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고 시원한 물을 마시고는 문에 달린 lcd창에 오늘의 날씨를 보고 깜작 놀랐다.

 

아니 날씨가 무슨 영하 9도라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서 아침 6시 뉴스를 시청한다.

 

날씨도 추운데 이불 밖은 위험해.

 

아침마다 항상 제리가 하는 루틴이 있어서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서 안방 베란다 바깥 창을 열어주었다.

 

평소와는 다른 한기가 문을 열자마자 베란다로 밀려든다.

 

제리가 코를 벌름거리면서 냄새를 맡는데 베란다로 밀려드는 바람이 차갑다.

 

춥네..추워...

 

아침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던 고구마에 모자렐라치즈를 올려서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뜨겁게 익혔다.

 

고소하면서 찐득거리는 치즈의 식감이 군고구마의 달달한 맛과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다.

 

날씨가 춥지만 그냥 집에만 있을 수가 없어서 얼른 옷을 챙겨서 입고는 수변로를 따라서 걸었다.

 

마트에 들렀다 들어가자는 옆지기 때문에 진로마트로 방향을 틀어서 돌아왔는데...

 

신축 공사 중이던 119안전센터가 12월에 문을 연다고 한다.

 

점심에도 모닝빵과 식빵에 딸기잼을 바르고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올려서 먹었다.

 

타바스코 핫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피자를 먹는 맛이라는...^^*

 

맛있네.

 

 

점심을 먹고는 궁평항수산물시장으로 장을 보러가자는 옆지기.

 

수산물 25,000원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10,000원을 50,000원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20,000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단골로 들르는 젓갈코너에서 명란, 오징어, 황석어,어리굴 젓갈에 깻잎짠지를 포함해서 모두 5만원을 사용했더니

 

핸드폰번호를 알려달란다.

 

가게 주인이 핸드폰번호를 입력해줘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면서....

 

바로 옆에 있는 수산물코너에서 새우 1kg을 샀는데 2만원.

 

멍게와 참소라를 합해서 3만원 정도 구입했더니 딱 떨어지는 5만원.

 

수족관에는 광어와 우럭이 헤엄치면서 다니고 있고....

 

요즘 가격이 많이 싸졌다는 킹크랩과 연어, 호래기.

 

월~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가 있고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단다.

 

1주일(월요일~일요일)에 한 번만 온누리상품권 증정이 가능하고 영수증 쪼개기는 해당이 없단다.

 

젓갈집에서 사용한 영수증 5만원은 옆지기 핸드폰번호를 입력해서 온누리상품권을 받고 수산물코너에서는 사용한

 

영수증은 내 핸드폰번호를 입력해서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다.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충전을 해놓아서 물건 값은 카드에서 빠져나갔으니 5만원으로 수산물과 젓갈류

 

10만원 어치를 구입한 셈이다. 

 

온누리상품권 4만원 환급 +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에서 10% 추가로 만 원을 더 충전 받았으니...

 

12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니 다음주에 다시 궁평항수산시장을 다녀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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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꾸리꾸리하지만 오늘은 수리산 임도를 걷는다.

 

영하의 날씨라지만 바깥의 기온이 그리 추운 느낌이 들지 않는 수요일.

 

아침을 감자탕으로 배불리 먹고는 배낭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너무 맛있어서 감자탕집을 해도 될 것 같은데..."

 

"다음에는 속노란 배추를 넣어서 더 맛있게 해줄께.."

 

"고마우이.."

 

유투브에서 감자탕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보고 압력솥에 넣어서 끓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지금까지 옆지기가 만들었던 감자탕도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이번에 만든 감자탕은 더욱 더 맛있더라는...^^*

  

도로변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수리산 임도로 들어서는 덕고개로 천천히 오른다.

 

덕고개에서 멀리 보이는 태을봉.

 

오늘은 임도오거리 방향을 들머리로 삼아서 수리산 임도를 걷는다.

 

겨울이지만 아직 잎이 녹색인 나무가 보인다.

 

가고 싶을 때 언제라도 떠날 수가 있으니 좋기는 하다.

 

임도 배수로.

 

장마철이면 배수로를 통해서 엄청 많은 빗물이 흘러내릴 것 같다.

 

임도를 걸으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태을봉.

 

ㅋ... 태을봉을 찍는 중이다.

 

비무장으로 걷는 사람이 임도오거리로 들어서고 있다.

 

약수터 옆에 있는 쉼터에는 여성 셋이 앉아서 쉬고 있던데...

 

날이 추워서인지 임도를 걷는 사람이 별로 없다.

 

수리사 갈림길로 내려서기 전에 보이는 쉼터.

 

수리산 도립공원 종합안내도를 보니 10코스까지 적혀있다.

 

수리사 갈림길로 내려선 옆지기.

 

덕고개에서 3.6km를 걸어서 도착한 수리사 갈림길.

 

둔대로 주차장까지는 4km를 걸어야 한다.

 

구간에 따라서 구름산책길, 풍경소리길, 바람고개길로 표현한 임도.

 

수리사 갈림길에서 에덴기도원까지 걷는 임도는 바람고개길이다.

 

작은 농막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바람고개길.

 

소나무보다 잣나무의 쭉 뻗은 수형이 더 좋은 건 어쩔 수가 없다.

 

침엽수의 피톤치드향도 잣나무가 더 좋으니...

 

쉼터에 앉아서 잠시 쉰다.

 

콘트라베이스 라떼... 두어 모금 마시고 다시 임도를 걷는다.

 

장상저수지라는 이정표가 항상 궁금했는데 0.8km를 가야 한다는데...

 

정말로 장상저수지가 있는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중...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에 실재로 장상저수지가 있었다.

 

대략 800m 거리에...^^*

 

이런 풍경을 보여주는 숲이 좋다.

 

옆지기가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가자는데....

 

12시 1분이니 배꼽시계가 아주 정확하다.

 

우리가 걸어온 임도.

 

점심을 먹고 둔대로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갈 임도.

 

우동과 쌀국수에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을 붓고...

 

단무지통과 종이컵으로 위를 눌러놓았다.

 

음악도 곁들이고...

 

에이스를 하나 뜯어서 먹다가...

 

적당하게 익은 우동과 쌀국수를 먹고는

 

믹스커피까지 마시고...

 

엄청나게 뻗은 벚나무 뿌리가 훤히 드러났다.

 

임도에는 곳곳에 쉼터가 있어서 편하다.

 

둔대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쌓인 낙엽들...

 

둔대로 주차장도 한산하다.

 

에덴기도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에 왔을 때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기는 했었다.

 

속달동 마을 풍경.

 

농막에서 나무를 태우는지 연기가 자욱하고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언덕으로 올라서서 덕고개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

 

언덕을 오르다가 뒤로 돌아서서 ...

 

언덕에는 튜울립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쉬던 쉼터인데 오늘은 인적이 끊겼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눈이 휘날리기 시작한다.

 

오전에 출발했던 덕고개가 보이기 시작했다.

 

수리산 임도 날머리인 덕고개로 내려서는 옆지기.

 

오전에 봤던 태을봉과는 풍경이 전혀 다른 어두운 모습.

 

주차장으로 ...

 

눈은 내리는데 비로 변한다.

 

10.4km

 

17,623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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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오늘은 11.28일.

 

나이가 들면서 오늘이 며칠인지를 알려고 날자를 보는 건 왠지 고급스럽다.

 

어제가 1월 1일이었는데 ...

 

오늘이 벌써 11월 28일이니 가급적 나이가 들면 오늘이 며칠인지 생각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좋을 것 같은

 

요즘이다. 

 

오늘은 운동을 나서면서 전투적으로 캐논550d에 70mm렌즈를 끼고 나섰다.

 

카메라가 크니 어깨에 가방을 하나 걸고...

 

역시나 시화호에 내려앉은 철새들의 거리가 멀어서 거의 가물거리는 모습만 담게 되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화면이 확대되는 건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사진을 클릭하면 대문짝만하게 사진이 커진다. 

 

작년에 사삼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서 거의 죽었던 갈대가 금년에는 약간은 무사하다는 느낌이다.

 

수변로를 걸으면서 거의 죽은듯이 다가갔지만 청둥오리 부부는 니가 죽은 게 아니야 다 보여.

 

그런 느낌으로 슬슬 시화호로 달아난다.

 

인도교 공사 중인 현장.

 

부근에 모인 겨울 철새들...

 

ㅋ... 옆지기는 ...

 

오늘 카메라 가방을 울러매고 나오는 나를 보고는

 

'너! 매일 그렇게 가방을 울러매고 나오지 않을 거지"

 

"뭐 그렇지.."

 

그렇게 말을 이어붙이고 나왔지만 수변 산책로에서 카메라를 꺼내서 철새 사진을 찍는 나를 보고 멀리 사라진다.

 

ㅋ... 결론은 믿을 놈이 아니라는 표현.

  

청둥오리 무리들 사진...

 

농로로 접어들 무렵 보이는 연기.

 

나중에 알았지만 안산 목내동에서 올라오는 화재 연기였다.

 

쭉 뻗은 농로를 따라서 걷는다.

 

장전리 들판 복토 중인 현장.

 

불도저가 뒤로 달리면서 땅을 다진다.

 

어라!!!

 

여기 농로 땅을 포장했다.

 

북향에서 보이는 장전리 풍경.

 

겨울 철새들이 날아드는 모습.

 

날아드는 철새들의 날개가 엄청 크다.

 

하늘에도 겨울 철새들이 날아든다.

 

논에 쌓인 머시멜로.

 

많이 모인 겨울 철새들.

 

애기 사과..

 

어디서 불이 났는지 소방헬기가 난다.

 

날도 추운데 불법 농작지를 일구는 노인네...

 

머리가 백발이던데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춥지도 않은지...-.-:;

 

드가자!

 

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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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이용하는  당근마켓.

 

그동안 당근마켓에서 판매한 물건은 모두 11개였는데 오늘 옆지기가 또 하나의 주방용품을 당근마켓에서 팔아달라면서

 

식탁에 꺼내놓는데...

 

그것은 바로....휴롬착즙기.

 

얼른 팔아달라면서 구구절절이 내게 설명을 한다.

 

"사서 비트를 갈아먹으려고 딱 두 번 쓴 거야."

 

"봐봐~~전부 새 거잖아."

 

"물건 받았을 때 들어있던것도 전부 다 있어."

 

"설명서랑 전부 다 있고..그리고 팔면 너 다 가져."

 

ㅋ... 모델넘버까지 찍어서 당근에 올렸다.

 

이달 들어서 오늘이 제일 추운 것 같은데 춥다고 그냥 집에서 뒹굴 수는 없어서 얼른 복장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외곽산책로로 걷다가

 

"산으로 올라갈까?" 라고 했더니

 

"콜~~" 이라고 화답하는 옆지기.

 

외곽산책로에서 농로로 들어서서 낙엽이 깔린 산으로 들어섰다.

 

자주 다녀서 낙엽이 잔뜩 깔려도 알아서 길을 찾아서 걷는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농로.

 

나이가 들면서 복잡한 도로로 나서기 싫은 마음이 점점 늘어간다.

 

이렇게 나무가 우거진 숲이 좋으니 돌라갈 시간이 멀지 않은 것 같은데...

 

"여기 우리가 다녔던 길이야?"

 

"그래. 저기로 올라가면 측량점이 있었잖아."

 

낙엽이 깔렸지만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 뚜렷하게 보이는 오솔길.

 

아침이라서 더 추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오늘 아침에는 각 방을 쓰고 있던 옆지기가 먼저 올라온 제리를 따라서 안방 침대로 들어와서 ..

 

"오늘 새벽에 깨서 잠이 안 와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너무 걱정이라서.."

 

"뭔데?"

 

"이런 말 하면 기분 나쁠지 모르겠는데 자기가 먼저 죽으면 운학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걱정에 잠이 안 와서."

 

 '그냥 팔면 되지!"

 

"시골집이 쉽게 팔리는 것도 아니고 풀도 나무도 자라는데 그걸 팔릴 때까지 ..."

 

"니가 가서 예초기 돌려.." 라고는 했지만 혼자서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밭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내년 봄에 싹 잘라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더 벌리지 말고 지금 있는 상태로 끌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었다.

 

봉선대 전망대와 샘터로 향하는 이정표.

 

요즘 하루의 일과 가운데 하나가 칸나 구근 말리기라는 ...-.-:;

 

안방 베란다에 가져다놓고 오전에서 오후까지 베란다 창을 약간 열어서 환기를 시키면서 구근을 햇살에 말리고 있다.

 

10kg  사과솨박스에 가득 찬 칸나 구근. 

 

작은 박스에 든 칸나 구근도 엄청 많다.

 

구근 하나를 심은 걸로 치자면 열 배는 더 거둔 것 같은 칸나.

 

잘 말려서 내년 봄에 당근에 팔아야겠다.

 

운동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이지더원아파트 상가에 들러서 돼지 등뼈 한 벌을 사서 핏물을 쫙 빼고 압력솥에서 끓이다가 완전히 익힌 후에 ..

  

다시 곰솥으로 옮겨담아서 팔팔 끓이고 있는 중이다.

 

파도 듬뿍 잘라서 넣고..

 

제리는 자꾸 장난감을 물어다가 주방에 가져다놓고...

 

눈은 감자탕을 끓이는 곳으로 향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보통 5시면 시작되는 저녁.

 

오늘은 안주가 너무 푸짐해서 좋으네.

 

깍두기와 무생채를 곁들인 감자탕이라?

 

옆지기가 담가서 맛있게 먹었던 깍두기가 약간 물렁거리는 식감이지만 감칠 맛은 더욱 두드러지고, 같이 섞은 무생채는

 

더할 나위 없이 맛있다. 

 

무청과 같이 담가서 그런지 깍두기가 뭐라고 그럴까...

 

시원한 맛이 더 나는 식감이다.

 

감자탕은 압력솥에 삶아서 고기가 살살 빠져나오니 먹기가 너무 편한데 고기에 베인 양념맛도 아주 좋으네.

 

옆지기가 감자탕을 더 담으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옆지기가 앉았던 자리를 꿰차고 앉은 제리의 표정이 아주 

 

생기롭다.

 

"우와~~ 우리 제리 감자탕이 먹고 싶구나."

 

평소에 먹었던 음식이 아니면 분명히 이렇게 달려들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작은 밥그릇에 물을 담아서 

 

고기를 물이 담가서 염분과 매운 맛을 뺀다.

 

2차로 감자탕을 한 그릇 더 떠서 먹다가 아침에 당근마켓에 올린 휴롬이 궁금해서 봤는데..

 

찜은 5명이고 조회를 한 횟수는 160명이 넘어가던데 누군가가 채팅을 걸은 걸 모르고 오후를 보냈다.

 

 

2시 43분에 채팅이 있었던 걸 보지 못하고 저녁에 술을 마시다가 봤다는...-.-:;

 

우리 아파트 바로 옆 단지...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이 밖에서 집으로 들어가면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살기 좋은 세상 당근마켓.

 

판매대금은 내게 가지라고 했는데 오늘 펫버킷에서 직구로 구입한 제리 진드기약인 프론트라인의 가격이 100.55$라서

 

그걸로 퉁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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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봉담으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는데....

 

어제 저녁에 술 한잔 마시면서 분명히 오늘은 라이딩을 가자고 하기는 했었는데 목적지를 어디로 정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는 대충 씻고 거실로 나섰더니 옆지기는 벌써 라이딩 복장으로 나왔다.

 

뭐지 오늘 정말로 라이딩인가?

 

대충 얼버무리면서 물었더니 오늘 봉담까지 라이딩을 가서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를 먹고 오자고 했단다.

 

내가....-.-:;

 

라이딩을 가자고 했던 게 기억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봉담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를 먹자고 했던 기억도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끌고 내려와서 올려다본 뒷 베란다 도색현장.

 

주방창 주변은 아직 도색 전이었다.

 

뭔가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도색작업자들이 대부분 중국인이라서 말이 통하지 않는다.

 

감독을 하는 사람만 한국인이고 작업자는 대부분 중국인이었다.

 

위험하지만 일당이 비싸니 그런 것 같은데...

 

전면도 아직 완전히 마무리가 된 상태가 아니라 좌우측은 다시 로프를 내리고 도색작업을 해야 한다.

 

수변로를 따라서 라이딩...

 

히어로즈야구장 옆에 공터는 공원으로 만드느라 나무도 엄청 많이 심었고 데크작업을 하려는지 각관으로 하지작업을 

 

하고 있었다.

 

야자매트도 깔고 있던데 뭔가 좀 이상하다.

 

데크길도 만들고 바로 옆으로 야자매트도 설치하는 건지...

 

공원으로 조성 중인 현장에는 온갖 나무들이 잔뜩 심겨졌다.

 

하지작업 후 합성목재로 바닥판을 하려고 자재를 내려놓은 현장 모습.

 

농기계가 다니는 길로 달리는 옆지기.

 

동화교를 건너기 전에 우측 삼화농원으로 빠져서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자전거도로에서 보이는 동화교.

 

삼화리 들판에 보이는 겨울 철새들 모습.

 

ㅋ... 소리를 질러도 전혀 날아갈 생각이 없다.

 

논바닥에 떨어진 낟알을 먹느라 주변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겨울 철새들...

 

자전거도로 쉼터에서 잠시 휴식.

 

동화천에서 바라본 그랑시티자이.

 

워낙에 높아서 어디서 있던지 보인다.

 

농로 우측으로 보이는 비봉지구 아파트 신축현장.

 

야목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다가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신호등이 없으니 우측으로 무단횡단한다.

 

화성시 매송 수질복원센터에서 좌회전해서 달리는데...

 

농로가 엉망으로 망가졌다.

 

농로 가운데를 파서 뭔가를 매설하려는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농로에서 대형 굴삭기가 포장된 농로 콘크리트를 깨서 덤프에 싣고 있었다.

 

농로를 막고 작업하고 있으니 우회해서 달린다.

 

야목역 방향 농로로 방향을 틀어서 달린다.

 

우회해서 달리면서 보이는 작업현장.

 

뭔가 오래 공사를 할 것 같은 모습이다.

 

동화천을 따라서 달리는 구간.

 

봉담으로 달리면서 곳곳에 이렇게 수로관련 공사를 하는 곳이 보인다.

 

동화천을 따라 봉담으로 달리면서 농로가 끊기는 구간에서는 이렇게 도로로 올라서서 숙곡삼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으로 달려야 한다. 

 

숙곡교.

 

지난 봉담라이딩에서는 동화천 건너로 달렸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달린다.

 

동화천 수로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지난다.

 

좌측으로 칠보산이 길게 이어진다.

 

길게 대형을 이루면서 날아가는 겨울 철새들 모습.

 

무허가건물.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서 ...-.-:;

 

우측으로 봉담2지구 아파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동화천 좌측으로는 봉담-과천 고속도로가 이어진다.

 

오늘의 반환점인 화성시 봉담 수질복원센터 옆에 있는 수영2교.

 

잔차를 세우고 잠시 휴식.

 

커피와 과자를 먹으면서 잠시 당을 보충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간다.

 

동화천에 보이는 백로 한 마리.

 

농로를 질주 중인 대형 굴삭기.

 

겨울이라서 마주치는 차량이 없으니 ...

 

수인분당선이 달리는 교각.

 

교각을 세우는 걸 보면 다리가 지날 것 같은데...

 

ㅋ... 수인분당선 꼬마열차가 달린다.

 

엄나무가 자라는 경계목.

 

숙곡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다시 농로로 들어서려면 역주행으로 도로를 지나야 하는데 바닥에 떨어진 은행 열매를 

 

밟으면서 걸어야 한다.

 

여기도 동화천 수로공사가 한창이다.

 

무슨 작업인지 궁금하지만 작업자들이 건너편에 있으니 물어볼 수도 없어서 그냥 달린다.

 

원평리 들판 모습.

 

슬슬 달아나는 철새들...

 

좌측으로 보이는 매송 수질복원센터.

 

수질복원센터 앞을 달려서...

 

도로를 건너서 완공된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달린다.

 

궁금한 닭이야기.

 

아마도 장사를 접은 것 같다는...-.-:;

 

전기줄에 까마귀가 줄지어 앉았다.

 

우측으로 보이는 농로에도 까마귀들이...-.-:;

 

아직 개통 전인 도로를 따라서 달리다가

 

우측 농로로 접어들어서 달린다.

 

자전거도로에서 잠시 휴식 모드로 돌입.

 

뒷 체인 휠용 플라스틱 가드가 파손된 모습.

 

여수로 일주일 살이를 떠나면서 옆지기 자전거와 같이 트렁크에 싣고 가다가 파손된 모습.

 

교체하려면 부품을 사다가 다시 꼽아야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제거하기로 했다.

 

동화천 건너 낚시를 하는 사람들...

 

비봉습지공원 야구장을 지난다.

 

히어로즈야구장 외야펜스에 그물망을 설치한 모습.

 

수변로를 따라서 달린다.

 

시화호를 따라서 이어지는 갈대밭.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달리는 모습을 보면 불안하니...-.-:;

 

아직 도색작업이 끝나지 않은 앞 베란다.

 

언덕을 올라서는 옆지기.

 

뒷 베란다도 아직 마무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봉담 수영2교까지 라이딩.

 

37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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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입주 5년차로 접어들면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벽 도색에 대한 샘플을 아파트 게시판에 올려두고 입주민들이 투표로 결정된 색으로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부근에 있는 아파트들의 외벽과 거의 비슷한 색으로 도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요즘 아파트 외벽의 트랜드가 남색 계열인지 부근 단지의 도색도 죄다 짙은 남색이거나 약간 흐린 남색 계열이었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에 대한 외벽작업을 진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오전 8시부터 도색작업자가 작업대에 걸 밧줄이 뒷베란다와 앞베란다에 걸리기 시작했는데...

 

실내가 보이지 않도록 내부 커텐을 전부 내리고 주방창은 신문지로 가려놓았다.

 

혹시 제리가 커튼 뒤로 비치는 작업자의 모습을 보고 짖을 것 같아서 오늘은 같이 운동을 나선다.

 

ㅋ... 영문을 모르게 실내복을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제리가 집에서 낑낑거리다가 밖으로 나와서 질주하는 모습.

 

오랜만에 수변로로 산책을 나선 제리.

 

아침을 먹기 전에 응가를 했었는데 나오자마자 응가를 또 하는 제리.

 

왼쪽에 길다란 놈을 뽑아냈는데 다시 웅크리고 앉았다.

 

밖으로 나서니 대장운동이 활발했던 모양이다.

 

수변 그믐달 조형물 앞에서 잠시 멈춰서서 구경을 하는데 밤사이에 내렸던 서리가 녹아서 물이 흐른다.

 

제리는 얼른 가자고 목줄을 당기고...

 

사람으로 치자면 중년을 넘어선 나이라는데 밖에만 나오면 청소년처럼 무지막지하게 앞으로만 달리려고 한다.

 

휴먼빌은 아직 도색 전이고 뒤로 보이는 반도는 외벽도색을 하고 있다.

 

역시나 남색 계열로 도색 중인 반도.

 

산책을 나서기 전부터 제리 리드줄을 내가 잡고 다니라는 옆지기.

 

무조건 달리려고 하기 때문에 힘이 들고 지금 사용하는 자동리드줄은 제어하기도 힘이 든다면서...

 

중앙공원 연못에는 갈대가 바람에 흔들린다.

 

중앙공원 개장 초기에는 별로 다니지 않던 사람들이 요즘에는 운동을 다니느라 산책로 주변에 많이 보인다.

 

제리 응가 뒷처리를 하려고 옆지기가 화장실 계단을 올라서는데 앉아서 기다리는 제리.

 

기온은 낮지만 하늘은 파랗게 맑은 화요일 아침.

 

중앙공원 사이로 흐르는 작은 실개천에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배변봉투에 든 응가를 변기에 버리고 오는 옆지기를 반기는 제리.

 

아주 난리가 나셨다는...^^*

 

리드줄을 넘겨달라는 옆지기.

 

ㅋㅋ... 제리가 달리기 시작했다.

 

외곽산책로에서 농로로 빠져나가는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바퀴가 지난 곳은 풀이 자라지 않아서 깨끗한데 바퀴가 닿지 않는 가운데는 풀이 많이 자랐다.

 

농로로 걸으면 좋은 점이 아무도 없으면 잠시 목줄을 풀어놀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제리 목줄을 풀어주려고 잠시 멈춘 옆지기.

 

목줄을 풀기가 무섭게 바로 달려나가는 제리.

 

해가 들지않는 농로에는 하얗게 내린 서리가 아직 녹지 않았다.

 

논바닥에 고인 물도 얼었고...

 

마치 산토끼처럼 농로를 내달리는 제리.

 

진작에 완공된 어린이숲은 아직도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은 바닥에 잔디를 시공하고 있는 모습이던데...

 

개방도 하지 못하고 그냥 2023년을 넘기게 생겼다.

 

농로에서 외곽산책로로 건너가는 인도교.

 

"제리야! 거기 아니야. 일루 와.."

 

오늘 반환점을 찍었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외곽산책로.

 

외곽산책로가 조용하다.

 

물을 마시라고 했더니 생각이 없는 듯이 돌아서버리는 제리.

 

추운 날씨라서 물을 마실 생각이 전혀 없어보인다.

 

외곽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가 쭉 이어진다.

 

농로 멀리 달려간 제리.

 

오랜만에 나서서 영역표시를 하느라 너무 바쁘게 돌아다닌다.

 

저류지에는 겨울 철새들이 내려앉아서 물 위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그네에 앉아서 잠시 휴식.

 

멀리 저류지 가장자리에서 헤엄을 치면서 놀고 있는 겨울 철새들...

 

옆지기를 빤히 올려다보는 제리.

 

중앙공원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잔디광장도 오늘 아침에는 조용하다.

 

다시 출발...

 

이지더원에는 조경작업 중인 커다란 굴삭기가 보인다.

 

엄청 큰 나무를 크레인으로 옮기고 굴삭기가 땅을 파서 심고 있던데...

 

도색 중인 아파트 모습.

 

수변 방향으로 서 있는 동은 전부 도색을 마쳤고 좌측 남향 쪽을 도색하고 있는 모습.

 

극한직업 가운데 하나인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자.

 

가느다란 줄에 작업대를 설치해서 타고 내려오면서 도색을 하는 모습.

 

제일 꼭데기인 20층에서 로프를 내리고 ...

 

요즘 아파트 외벽도색은 스프레이건으로 하는지 로프를 좌우로 타면서 뿜칠을 하고 있었다.

 

작업대 옆에 달린 통에는 붓이 있는 걸로 보면 뿜칠이 어려운곳은 붓으로 칠을 하면서 내려오는 것 같다.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어려운 작업이고 지금처럼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추워서 어려운 작입이다.

 

이런 것보다 더 어려운 건 밧줄 하나에 매달려서 고공작업을 하는 것인데.....-.-:;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가만히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8km 10,465보를 걸었다.

 

집으로 들어섰더니 도색작업자가 커튼 뒤에서 밧줄을 타면서 이리저리 스프레이건으로 뿜칠을 하고 있었다.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외벽에 뿜칠 중인 모습.

 

ㅋ...제리가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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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옆지기가 발산역 부근에 있는 예식장을 다녀오느라 운동을 나가지 못했다.

 

산본역에서 직장 동료였던 예전 직원을 만나서 같이 발산역으로 이동을 했다던데 가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는 바람에 전혀 지루한 줄도 모르고 다녀왔단다.

 

 집으로 돌아올 때도 같이 전철로 이동을 하면서 왔는데 자기는 입이 아프고 같이 다녀온 친구는 아마도 귀가 아팠을

 

거라고 하던데...^^*

  

오랜만에 수변로 사진을 찍었다.

 

안산과 화성은 연결하는 인도교는 아직도 공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차가 다니는 다리도 아닌 인도교를 무려 3년 동안 공사를 한다니....-.-:;

 

리안비채 테라스하우스 정문.

 

11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니 조금 있으면 이삿짐을 실은 트럭들이 들락거리게 생겼다.

 

엊그제 운동을 나왔을 때는 수로에 물이 가득 흐르던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물이 싹 빠진 상태였다.

 

둑에 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흘렀었는데... 

 

쭉 뻗은 농로를 따라서 시원한 장전리 들판을 걸었다.

 

하늘을 날아서 이동 중인 겨울 철새들 모습.

 

농로를 빠져나와서 도로를 건넜는데 논이었던 곳을 흙으로 복토하고 잡초매트를 깐 후에 블루베리 화분을 잔뜩

 

가져다 놓았다.

 

아마도 블루베리를 키우는 농장을 조성 중인 것 같았다.

    

해망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있는 작은 토지들 풍경.

 

봄에서 가을까지는 농사를 짓느라 주변이 바쁘게 움직였었는데 겨울로 접어들면서 주위가 조용하다.

 

해망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는 떨어진 낙엽이 등산로를 덮었다.

 

힘이 들다면서 언덕을 오르는 옆지기.

 

여기가 제일 힘이 드는 코스란다.

 

관리를 하지 않은 무덤에는 봉분 위로 길다란 잡초가 자라다가 겨울이 오면서 누렇게 죽었다.

 

남은 자식이나 후손들이 얼마나 더 관리를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파묘하고 화장해서 깨끗이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해망산도 산악 자전거들이 다니면서 등산로가 많이 패었다.

 

골이 생기고 여름에 장마를 만나면 골이 패인 곳으로 물이 흐르면서 땅이 거 깊게 패이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해망산 정상을 찍고 돌아오면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날이 맑다가 흐려지기를 반복하는 와중에 도착한 해망산 정상.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설치한 해망산 정상 안내판.

 

해망산 정상에 우뚝 선 옆지기.

 

해망산 정상은 무려 125.8m

 

비봉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안산 방향.

 

해망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거의 없다.

 

정상부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정리하면 좋을 텐데...

 

수화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내리막.

 

돌탑을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남이장군 묘역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우리는 직진해서 해망산 생태통로를 건너서

 

장전리로 향한다. 

 

아직도 잎이 파릇한 엄나무.

 

자주 다니다보니 낙엽이 바닥에 깔려서 등산로가 헷갈려도 알아서 잘 걸어간다.

 

이쪽으로 다니면서 사람을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등산로를 지나다닌 흔적은 곳곳에서 만날 수가 있다.

 

해망산 생태통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주로 야간에 생태통로를 건너는 야생동물들 때문에 야간에는 출입을 자제하라는 안내판.

 

여름에는 좌우로 무성하던 잡초가 싹 죽어서 편하게 걷는다.

 

도로를 따라서 설치된 울타리와 같은 방향으로 쭉 걷는다.

 

생태통로를 건너서 약 180m정도를 걸으면 우측으로 도로 아래를 통과할 수 있는 길과 만난다.

 

도로를 따라서 굴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종중묘.

 

뒤로 멀리 우리가 들어온 길이 보인다.

 

관리가 잘 된 종중묘를 만나서 성씨가 궁금해서 다가갔더니 밀양 박씨들 종중묘였다.

 

마치 국립묘지처럼 관리를 하고 있다는...

 

나무 사이로 보이는 장전리 마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수화리 마을.

 

예전에 보러왔던 땅은 아직도 팔리지 않은 모양이다.

 

주변 땅들은 복토를 해서 가꾸는 모습이던데 여기만 푹 꺼진 삼각형 모양으로 농사를 짓지도 않고 그냥 둔 모습이었다.

 

옆 땅들이 복토를 할 때 같이 했으면 훨씬 수월하게 땅의 활용도를 높였을 텐데...

 

길도 붙어있어서 옆 땅과 높이가 같으면 좋을 것 같다.

 

축사....-.-:;

 

축사 안에는 키우는 소들도 보이던데 외부에서 보면 전혀 관리를 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이다.

 

지저분하게 휘날리는 헝겁들을 전부 뜯어내고 깨끗한 걸로 새로 설치했으면 좋겠던데...

 

장전리 마을로 들어선다.

 

장전리 노루마을 풍경.

 

정전리 마을길을 지나서...

 

언덕에서 보이는 새솔동과 안산 방향 풍경.

 

꿀벌조심.

 

벌통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양봉장.

 

컨테이너에 지붕가지 설치했다가 싹 치워버리고 블루베리인지 아로니아인지를 심었던 밭에 뭔가 또 다른 변화를

 

주는 모양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봤더니 밭에 심었던 나무들을 죄다 뽑아내고 굴삭기로 땅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돈이 많은 사람인지 이것저것 했다가 들어내는 비용도 만만치가 않을 텐데... 

 

장전리 들판.

 

좌측으로 보이는 리안비채가 입주를 시작하면 우측으로 보이는 메종드엘리프도 24년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거센 바람이 불면서 갈대가 옆으로 눕고 있다.

 

저류지로 물이 많이 유입되면서 아파트 단지 사이를 흘러서 시화호로 흐르는 물도 많이 늘었다.

 

땅콩이라고 했더니 뒤를 돌아보면서 ...^^*

 

작은 하천을 따라서 갈대가 자라는 풍경.

 

물이 많이 흐르면서 징검다리의 높이를 조금 올려서 다시 설치한 모습.

 

요즘 아파트 외벽의 트랜드가 남색 계열인지 동네의 모든 아파트 외벽에 남색이 들어갔다.

 

101동에서 106동까지는 외부 도색을 마쳤고 107동에서 109동이 남았다.

  

해망산 들머리에서 날머리.

 

16km 21,021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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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서 평지를 걷기보다 산으로 다니는 걸 자주 했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수변로를 따라서 만 보를 걸었다.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그리 춥지 않은 것 같아서 옷을 얇게 입고 나온 옆지기가 얼른 해가 비추는 곳으로 걷자고 한다.

 

역시나 햇살이 비추는 수변로로 나서니 따스한 햇살 덕분에 몸에 온기가 스며든다.

 

11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리안비채 테라스하우스는 마지막 조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굴삭기가 단지 안으로 커다란 나무를 심고 땅을 고르는 모습이 보인다.

 

도로변에 분양받은 입주자들은 도로와 너무 가까이 붙어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도로와 너무 바짝 붙어서 실내가 훤희 들여다보일 정도라서...

 

 수변로를 다라서 걷다가 외곽산책로를 따라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딱 7.2km 11,754보를 걸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비라도 내릴 기세였는데.... 

 

집으로 들어와서 실내복으로 옷을 갈아입는데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싸리눈이 내리고 있었던 하늘에서 점점 더 굵은 눈송이가 떨어지고 있다.

 

조금 늦게 집으로 향했으면 첫눈을 맞으면서 걸었을 것을...^^*

 

시야를 가릴 정도로 눈이 내리는 풍경.

 

날씨가 춥지 않아서 내리면서 바로 녹아버린다.

 

베란다 난간에 내려앉았던 눈이 쌓이기가 무섭게 물방울로 변해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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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아침.

 

새벽에는 유난스럽게 이불 밖으로 내놓은 팔목이 시릴 정도로 바깥 날씨가 차갑다.

 

겨울이면 전기온돌판넬 1.2라인 가운데 주방 방향인 1라인을 켜고 2라인에는 대형 전기장판을 켜고 잤는데 1라인을

 

켜지 않고 그냥 자서 그런지 이불 밖은 위험하다.

 

5시가 지나서 팬히터를 켜면서 확인했더니 팬히터에 달린 온도기에 실내온도가 9도로 나온다.

 

 설정온도를 20도로 맞춰서 전원을 눌렀더니 금방 데워지는 실내온도.

 

오늘 아침은 라면 하나를 반타작해서 먹었다.

 

새벽에 치즈냥이가 와서 급식소에 버티고 있던데 환할 무렵에 다시 cc-tv를 확인했더니 사라지고 없었다.

 

먹을 복이 없는 놈이던가 아니면 내가 게으른 놈이던가 둘 중에 하나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갔을 터인데 아직은 밖이 어둡고 추워서 그냥 방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아침을 먹고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쉬고 있었는데 창 밖을 내다보면 옆지기가 깜작 놀라면서 

 

"어머 ... 도망가지마.."

 

"왜 그래.."

 

"삼색이가 창문 바로 앞에 앉아서 보고 있어.."

 

같이 오던 검댕이가 보이지 않는다.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아 보이던 검댕이는 cc-tv에도 잡히지 않아서 은근히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삼색이만 왔다.

 

밥그릇에 사료를 담아서 줬더니 금방 급식소로 뛰어올라서 사료를 먹는 삼색이.

 

배가 고팠는지 밥그릇을 싹 비우고 사라졌다.

 

영하의 날씨로 기온이 떨어졌지만 방풍나물은 아직도 건재하게 파릇한 색을 뽐내고 있다.

 

맥문동 씨앗을 심은 구덩이에 꼽은 작대기 하나.

 

칸나 잎사귀는 영하의 날씨로 인해서 바싹 얼어버렸다.

 

머위로 사그러들어서 따듯한 봄을 기다리는 입장이고....

 

어라! 이렇게 숨어서 웅크리고 있는 놈은 다리가 불편한 검댕이가 분명하다.

 

예전에는 보이기만 해도 도망가던 놈이 이제는 느긋하게 기다리는데...

 

급식소 주변 원추리도 긴 겨울로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쌀쌀한 아침이라서 몸이 썰렁하다.

 

작은 텃밭에는 낙엽이 깔려서 누렇게 변했다.

 

ㅋ... 쌓아둔 나뭇가지 옆에서 눈치를 살피는 검댕이.

 

몸을 웅크리고 있지만 잘 먹어서인지 제법 살이 붙은 검댕이.

 

ㅋ... 지난번 왔을 때 모르고 밭에 그냥 두고 간 낫이 두배부추밭에 보인다.

 

일을 하다가 그냥 두고 철수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렇게 찾으면 다행이다.

 

낙엽과 솔잎이 떨어진 무스카리밭.

 

한 뼘도 되지 않던 화살나무가 이렇게 자랐으니 나무는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씨앗이 달린 눈개승마.

 

단풍이 드는 남천.

 

참죽나무.

 

아래밭에서 자라는 소나무들...

 

위에서부터 정리하면서 내려오는 나무 무덤들...

 

내념 봄이면 밭 가장자리에 쌓인 나무무덤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을 것 같다.

 

마로니에 나무와 바닥에 쌓인 낙엽.

 

쌓아놓은 나무 주변과 아래로 자라는 맥문동.

 

여기에 불을 지르면 쌓아둔 나뭇가지들을 금방 태울 건데...

 

줄기를 자른 작약.

 

취나물밭

 

여기는 참나물밭.

 

어린 참나물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고 있다.

 

내념 봄에는 얼마나 자랄지 궁금하다.

 

소나무와 구상나무가 버티고 선 진입로.

 

밭과 마당을 소나무가 둘러싼 형세이다.

 

다리가 불편한 검댕이가 머리를 박고 사료를 먹는 모습.

 

가까이 다가가도 먹는 것에 집중하는 검댕이.

 

오늘도 화덕에 불을 지핀다.

 

소나무를 태우니 송진이 타서 검은 연기가 화덕 밖으로 올라간다.

 

잔가지는 쌓아놓기가 무섭게 금방 재로 변한다.

 

꽃무릇(석산) 구근.

 

열심히 화덕 안으로 나뭇가지를 밀어넣는다.

 

쌓아둔 나뭇가지를 화덕 안으로 밀어넣고 잠시 일을 하다가 돌아오면 금방 재로 변할 정도 빨리 타버린다. 

 

잘라놓은 굵은 나뭇가지를 외발수레로 옮기는 옆지기.

 

"어이! 자연인이 따로 없네."

 

한 무더기를 더 가져다 놓고 ...

 

검댕이가 사라졌다.

 

먹는 속도도 빠르지만 사료를 먹고나면 지체하지 않고 사라진다.

 

점심은 찐빵에 사과와 단감.

 

꿀고구마가 요즘 집에서는 주식이다.

 

조금 있으니 치즈냥이가 와서 밥그릇을 핥고 있다.

 

얼른 사료를 부어주고...

 

치즈냥이는 두 마리가 오고 가는데 둘 가운데 아마도 대장냥이가 한 마리 있다.

 

오늘 새벽에 왔던 치즈냥이가 대장냥이 같았다.

 

지난번 치즈냥이가 급식소에 버티고 있으니 검댕이도 슬슬 피해가는 모습을 보고 서열을 짐작할 수 있었다.

 

검댕이가 급식소 주변에 나타나자 마치 사자가 포효하는 듯한 소리를 내던 치즈냥이.

 

생김새도 완전 깡패같이 생겼더라는...

 

수도계량기함에 보온조치를 하러 갔던 옆지기가 마치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와서 내게 같이 가서 보잔다.

 

수도계량기함에 개미들이 난리도 아니라기에 양은솥에서 펄펄 끓는 물응 가져다 부으라고 했더니 바가지에 물을 가득

 

담아서 마당을 빠른 속도로 걸어간다.

 

수도계량기를 보호하는 스티로폴 박스에 개미가 집을 지어서 난리도 아니었고 바닥에도 작은 개미가 바글바글...-.-:;

 

뜨거운 물을 두어 바가지 가져다붓고 붕산도 바닥에 뿌린 후에 마무리한다.

 

오후에는 비소식도 있어서 하늘이 점점 흐려진다.

 

오후에 이불장을 배송할 트럭이 마당으로 들어서려면 나뭇가지에 걸릴 것 같은데...

 

뒷길...

 

차에 부동액도 보충하고 예초기를 꺼내서 구리스도 바르고 연료와 엔진오일도 싹 비웠다.

 

외발수레에 실어서 마당으로 가지고 올라온 굵은 나뭇가지들을 진입로 옆에 쌓아놓았다.

 

뒷집에서 불을 피울 때 사용하라고 했는데...

 

치즈냥이는 사료를 먹느라 주변으로 사람이 다녀도 주저함이 없이 느긋하다.

 

데크에서 돌아다니는 제리.

 

눈으로 말한다.

 

"나도 마당에 내려가고 싶은데.."

 

붓꽃 씨방을 잘라서 씨앗을 채취한다.

 

이불장 배송기사가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갑바를 씌운 차량이라서 차량 상부에 소나무 줄기가 닿아서 부러졌다.

 

두꺼운 소나무 줄기가 부러졌지만 차량은 멀쩡하더라는...

 

이불장 설치가 끝나면 얼른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니 데크 주변이 지저분하다.

 

오늘이 금년 운학리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서 사진도 많이 담았다.

 

양은솥을 덮고 가려니 뜨거운 물이 끓고 있던 뚜껑을 열어두었다.

 

비가 내려서 끄거운 열기가 금방 식겠지만...

 

부동전도 보온재로 감아두었지만 보온재로 감지 않아도 얼지 않으니 상관은 없다.

 

오늘 월동준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내년 3월이나 되어야 오게 될 운학리 풍경.

 

비가 내리고 있어서 급식소도 얼른 청소하고 마무리했다.

 

태양광 가랜드 전구로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도 끊고...

 

분리수거할 플라스틱, 캔, 비닐도 따로 커다란 비닐봉투에 담아서 차에 실었다.

 

차단기함을 열어서 차단기도 내리고, 전기온수기도 온수통을 싹 비우고, 양변기도 물을 비우고 변기통과 물통에 굵은 

 

소금 한 주먹을 넣고 마무리 한다.

 

가스통을 잠그고 마지막으로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상태에서 외부에서 부동전 두 곳을 잠갔다.

 

창고와 현관문을 잠그고 오후 4시에 운학리를 떠난다.

 

어제 갑자기 운학리로 출발하면서 제리가 먹을 사료를 챙기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오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원래 이틀을 보내고 금요일 아침에 느긋하게 월동준비를 마치고 돌아갈 계획이었는데 ...-.-:;

 

"어떻게 길냥이 밥을 챙기면서 제리 밥을 안 챙겨서 올 수가 있냐."는 옆지기의 타박이 밥을 가져오지 않은 걸 안 목요일

 

아침부터 집으로 출발할 때까지 이어졌다.  

 

수요일 저녁은 집에서 먹고 출발했으니 사료를 가지고 오지 않은 건 목요일 아침을 줄 때서야 알았으니...

 

신림ic로 오르기 전에 잠시 콧바람을 쐬는 제리.

 

사료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오늘 아침은 마침 계란이 냉장고에 있어서 식용유를 두르지 않고 프라이를 만들어서

 

삶은 양배추와 먹였다.

 

비가 내리는 오후...

 

하늘이 점점 어두워진다.

 

막히는 용인 부근에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올라서서 동탄 - 북오산 -서오산 -봉담을 지나서 집으로 달렸다.

 

용인에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타기는 처음이지만 막히는 영동고속도로를 피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네비게이션에서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들어선다는 음성이 들리면 뒷좌석으로 가서 간식을 달라는 습관이 있어서

 

오는 길에 제2순환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들고 나고 하는 바람에 간식을 달라고 여러 번 보채는 제리.

 

6시 38분 집에 도착했다. 

 

이제 내년에 다시 시작할 운학리 어설픈 주말농사 일기는 오늘이 금년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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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에 갑자기 운학리로 떠나게 되었다.

 

운학리에 이불장이 따로 없어서 서랍장 위에 이불을 쌓아두고는 했었는데 지난 5일 인터넷으로 이불장을 주문했다는

 

옆지기의 이야기.

 

지방이라서 배송기간이 10~15일 정도가 걸린다고 했었는데 오후 4시에 배송기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목요일 오후 3시 정도에 운학리로 배송하러 온다는....

 

목요일 아침에 출발하느냐, 아니면 오늘 출발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던 옆지기가 오늘 출발하자기에 엉겁결에 출발했다.

 

평소에는 출발하기 전에 미리 메모장에 운학리로 가져갈 물건들을 적어두고 하나씩 체크를 하면서 짐을 꾸리는데

 

이번에는 그럴 여유도 없이 서두르는 바람에 ....-.-:;

 

짐을 꾸려서 집을 나선시간이 오후 5시였다.

 

안산시 사동 준공업단지 사거리를 지날 무렵이 오후 5시 9분...

 

주변에 슬슬 어둠이 내려앉을 무렵이라서 은근히 운전이 부담되었지만....

 

고속도로에 올라서서 꾸준히 120km의 속도로 옆지기와 대화도 없이 어두운 고속도로만 보면서 달렸다.

 

황둔삼거리로 접어들면서 보이는 어두움...

 

두산치킨을 지나면서 미리 전화로 치킨이나 한 마리 포장주문할 것을 ....

 

후회하면서 지난다.

 

황둔삼거리에서 좌회전..

 

 

깜깜한 마당으로 들어서면서 차량 전등을 상향등으로 켜고 평소에는 옆지기가 먼저 내려서 제리를 품에 안고 들어가면서 

 

창고도 열고 현관문도 열었었는데 오늘은 차를 타고 같이 마당으로 들어섰다.

 

 차단기함을 열어서 외부 보안등부터 먼저 켜고 창고로 들어가는 전원도 올렸다.

 

공구박스도 데크로 내놓고 빗자루로 데크를 쓸려는데 다녀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빗자루로 쓸지 않아도 깨끗하다.

 

태양광가랜드 전등도 전원을 올렸더니 금방 반짝거리면서 불을 밝힌다.

 

떠난 모습 그대로인 수돗가.

 

ㅋ... 안양중앙시장 대전집에서 산 순대국을 그대로 들고 운학리로 달렸으니 오늘 저녁은 순대국.

 

지금 시간이 8시 30분이 지난다.

 

제리는 저녁을 먹이고 왔으니 우리만 얼른 저녁상을 차려서 간단하게 술 한잔 마시는 시간.

 

5~6인분같은 2인분이라서 아직도 남았다.

 

화요일 저녁과 수요일 저녁을 먹고도 남았으니...

 

이틀째 먹는 순대국이지만 역시나 맛있다.

 

저녁상을 물리고 2차로 간단하게 맥주 한잔 마시면서 늦은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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