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평화로운 나날...

토요일 아침에는 항가울산을 가려다가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

 

날씨는 맑고 기온은 높은데 습도가 낮아서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다가오는 시화호.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서 물도 제법 들어왔다.

 

차가운 물안개를 뿜는 시설물.

 

물 한통 들고 나서는 걷기운동.

 

해당화 열매가 빨갛게 익어간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테라스 하우스.

 

아직 개장 전인 안산갈대습지공원 진출입로를 걷는다.

 

10시에 개방을 하는데 바람소리길 구간은 아침 6시부터 개방을 하는 모양이다.

아침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조기 개방하는 모양이다.

 

공원측에서 이렇게 미리 개방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아마도 주변의 민원으로 인해서 개방시간을 앞당긴 것 같다.

 

바람소리길 구간을 6시에서 22시까지 개방한다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담당하는 사람은 일거리가

늘어나서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소리길 휴장 안내.

 

조기 개방하는 구간을 제외한 구간에는 이렇게 울타리를 설치해서 10시 이전에는 들어갈 수 없게 만들었다.

 

바람소리길 구간은 맨발걷기를 하는 구간이라서 이용자의 편의를 생각해서 조기 개방하는 것 같다.

 

연못에는 백로 한 마리가 보인다.

 

수달놀이터라고 조성한 연못.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히어로즈야구장.

 

그늘막 쉼터에서 잠시 휴식.

 

수달 조형물.

 

시화호에서 동화천으로 이어지는 수중보와 인공 어도.

 

어도 하단부에서 바글거리는 물고기들이 보인다.

 

서로 뒤엉켜서 난리도 아니다.

 

얼핏 보면 숭어같은데....

 

상류로 오르는 어도의 물길이 검불들로 막혀있던데....

어도를 막고 있는 검불들을 걷어내야 물고기들이 상류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if, ocean 카페 옆 쉼터에서 잠시 휴식.

 

날이 더우니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별로 없다.

 

수노을교에서 보이는 시화호 풍경.

 

전투기가 지나간 비행운이 하늘로 높이 솟구친다.

 

냉동실에 소프트 아이스크림만 있다면서 딱딱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잠시 들렀다.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옆지기.

 

다음 주에는 비소식도 있고 주말이면 더위가 물러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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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급식소를 찾아오는 누렁이.

어제는 새벽 5시 부터 급식소에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아침도 5시  조금 지나서 급식소로 뛰어올라서던데....

밥그릇 주변에는 작은 개미들이 붐비고 있어서 물을 뿌려서 깨끗하게 씻어낸 후에 밥을 준다. 

 

그래서인지 평소 먹던 자세와는 반대로 앉아서 사료를 먹는 누렁이.

 

멀리 보이는 화단에 핀 루드베키아와 원추리.

 

오늘도 엄청 덥다는 운학리.

일기예보를 보니 33도까지 올라간다고....-.-:;

 

어제는 비가 그렇게 쏟아지더니 새벽에는 이불을 덥고 잘 정도로 날씨가 시원했었다.

아침에도 약간 서늘하기는 했지만 습도가 높아서 후덥지근...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수요일.

 

얼른 아침을 먹고 집을 챙긴 후에 돌아갈 생각이다.

 

매룬님이 에키네시아라고 했던 놈...

 

줄기 가운데에 꽃대가 하나 더 올라왔다.

 

잎사귀와 곷대의 모양을 보니 에키네시아가 맞는 것 같은데 씨앗을 심은 기억이 없으니...

만약에 에키네시아 씨앗을 심었다면 달랑 하나만 올라오지는 않았을 텐데...

희한하다. 

 

백합은 우리가 없는 동안에 꽃이 필 것 같다.

 

다알리아는 여러 종류를 심었는데...

 

여기저기에서 파릇한 싹들이 올라와서

 

이제는 꽃이 필 일만 남았다.

 

꽃이 피면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는 다알리아에 얼른 꽃이 피기를 기대한다.

 

옆지기는 청양고추를 딴다고 밭으로 내려갔는데...

모기가 어찌나 극성이던지 몇 방을 물리고 왔다는 옆지기. 

 

바싹 마른 땅에 기다리던 비가 내려서 다행이기는 하다.

농작물들도 바싹 말라서 자라는 속도도 느렸었는데 비를 맞았으니 부쩍 자랄 것 같다.

잡초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 하나를 삶아서 나눠먹고...

 

어제 비가 많이 내렸는데 지붕 물받이 홈통을 낙엽이 덮고 있지는 않은지 올라와서 확인 중이다.

 

다헹스럽게도 물받이 홈통이 깨끗하다.

 

뒷집에는 딸래미가 와서 하루를 지내고 어제 오전에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시던데...

 

복숭아나무에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렸다.

 

옆집 지붕 위로 보이는 구룡산 능선

 

어제 쏟아진 소나기 덕분에 주변이 파릇파릇하게 보인다.

 

급식소도 물청소를 해서 뒷정리를 마쳤고...

 

집  뒤에서 높이 자라는 자작나무.

 

8시 30분 운학리를 출발한다.

ㅋ... 진입로를 나서면서 차단줄도 걸지 않고 출발하는데..

"뭐하냐? 차단줄도 안 걸고 그냥 가려고..."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난감했어까는...-.-:;

 

뒷집 석축 아래에 핀 루드베키아 꽃이 화려하다.

 

도로 건너편 밭도 농작물을 심었다.

 

"아빠야! 이제 가나? 집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오면서 주변이 많이 변하고 있는 마을길 풍경.

 

점점 깨끗하게 변하고 있으니...

 

위로 길게 자라는 접시꽃.

 

평화로운 시골집 풍경.

 

운학보건진료소를 지난다.

바로 옆에 있는 마을회관 마당에는 주민들이 모여있던데...

 

운학식당을 우회전으로 빠져나와서 신림ic 방향으로 달린다.

 

장마철이면 두산리로 건너가는 잠수교가 물에 잠기기도 했었는데 ....

 

황둔리를 지난다.

 

신림ic를 통과해서 중앙고속도로로 올라선다.

 

북수원 부근에서 약간의 정체...

 

군포ic로 빠져나와서 ...

 

뒷좌석에서 늘어지게 취침 중인  제리.

 

집에 가면 피곤해서 온종일 자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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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  아침.

cc-tv를 봤더니 급식소에서 아침을 기다리는 누렁이.

요즘 들어서 운학리 급식소의 터줏대감으로 등극하셨다.

엊그제 cc-tv에 편하게 엎드린 고등냥이를 공격해서 쫓아내더니...

 

먼저 물그릇에 물을 받아서 올려두고...

 

밥그릇에 캔과 사료를 섞는다.

 

급식소로 다가가면 뒤로 물러나서 올려다보는 누렁이.

면상이 많이 나아진 느낌.

 

밥그릇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올라와서 사료를 먹는다.

 

오늘은 얼마나 더우려는지....

 

오늘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던데 정말 비가 소나기처럼 퍼부었으면 좋겠다.

장마에 비는 내리지 않고 이렇게 무더위만 이어지고 있으니... 

 

아침은 베이글에 치즈를 넣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다.

 

오늘은 뭐를 할지 생각 중이었는데 뒷마당에서 뒷길로 나가는 곳에 지나다닐 수 있도록 방부목으로 발판을

만들어 달라는 옆지기.  

 

데크를 해체한 방부목이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재활용 방부목으로 뚝딱 기번 틀을 만들었다.

꾀약볕에서 방부목을 재단하느라 ...-.-:;

옆지기는 재단한 방부목에 오일스테인을 바르느라....-.-:;

더워도 너무 덥다.

더위를 먹었는지 앉았다 일어나면 머리가 띵하고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나와도 머리가 어질어질...

 

점심에는 시원한 평양냉면을 한 사발 들이키고...

다시 펄펄 끓는 마당으로 나선다.

 

마당을 달리는 제리.

밭으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진입로와 계단, 밭으로 내려가는 수돗가 주위를 막아 놓고 마당에 내려놓았다.

 

"아빠야! 피서가 다른 게 없지.." 

수돗가에는 스프링쿨러도 설치했다.

 

"어~우~~ 시원하다 개.."

 

뒷마당에서 뒷길로 나가는 방부목을 자르느라 지저분하던 마당을 달리면서 노는 제리.

 

물을 틀어둔 호스를 발로 톡톡 건드리면서 간을 보다가 ...

 

물통 안으로 들어가서 몸을 식힌다.

 

물에서 나온 후에는 이리저리 마당을 얼마나 달리던지...

 

뒷길 콘크리트에 방부목을 대고 콘크리트 타카핀인 st64로 고정 시킨 후에 우측 면을 피스로 고정했다.

 

밭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밭으로 내려가는 곳을 막아두었는데 좁은 틈으로 빠져나간 제리가 밭을 돌아다닌다.

 

눈개승마 주변도 지나다니고...

 

참죽나무와 땅두릅 사이를 돌아다니는 제리.

 

그러더니 다시 마당으로 올라가려는데...

 

대충 완성된 뒷길로 나가는 통행로.

재활용 방부목이 많으니 이런저런 걸 만들기 수월하다.

 

흙구덩이에서 뒹구는 바람에 체포해서 대충 늘로 씻기는 중이다.

 

스프링쿨러에 물이 들어가서 빙빙 돌고...

 

물통에 앉아서 시원하게 몸을 적시는 제리.

 

오늘 노는 할당량을 다 마쳤다면서 수돗가에서 목욕을 시작한 옆지기.

 

"아니..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나요?"

 

"따듯하게 온욕을 해야 하는데..."

 

"제리야! 닥~~쳐~~~"

 

제리가 밭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막아둔 바리케이트를 철거한다.

 

루드베키아와 원추리.

 

루드베키아도 홑이 있고 겹이 있다는데 

 

얘는 홑인가?

 

루드베키아.

 

하늘말나리.

 

하늘말나리 잎사귀.

 

너무 가물어서 작물들이 측 쳐진 느낌이다.

 

새로 파헤진 구덩이.

 

구룡산.

 

토마토.

 

오이고추 첫 물.

 

적당하게 큰 오이고추를 조금 땄다.

 

명자나무도 길이에 맞춰서 전정을 했는데...

 

명자나무에 달린 열매.

이런 열매가 달리는 걸 몰랐으니 무슨 사과나 복숭아인지 알았다는...

 

우측 석축 아래에서 자라는 붓곷을 싹 베었으면 좋겠는데...

 

ㅋ... 제리가 밭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막아둔 계단  위 바리케이트.

 

뒷 마당에서 뒷 길로 나가는 방부목 작업을 하면서 들고 다니던 탄통.

탄통 안에는 여러 종류의 피스들이 가득하다.

 

갑자기 비가 내리려는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하늘도 점점 어둡다.

 

바람에 날리는 옷....

 

컴프레셔도 콘센트에서 전원코드를 빼서 지붕 아래로 옮겨두었다.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빗줄기.

 

빗줄기가 너무 강해서 홍수라도 날 기세였는데...

그렇게 쏟아지던 빗줄기는 잠 시 후에 멈췄다.

 

수도라인에서 변기 물통으로 이어지는 호스가 뽑혀서 물이 샌다.

예전에 이런 경우가 있어서 다시 손을 본 후에 그냥 사용했었는데 물통으로 연결된 호스가 뽑혀서 물이 콸콸...

수도라인 호스와 변기물통으로 이어지는 호스의 구경이 다르니 기존에 보관하던 비데의 호스로는 구경이 

맞지 않아서 안흥으로 차를 몰아서 사러 간다. 

 

그렇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싹 사라진 모습.

 

안흥우진철물건재.

호스를 사서 4,000원 횡성지역화폐로 결재를 하고 운학리로 달린다.

ㅋ... 페리카나치킨에 들러서 미리 전화로 주문했던 반반치킨을 찾아서~~~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에서 고일재 터널을 지나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로 들어섰다.

 

집으로 오르는 마을길.

 

변기와 수도라인에 새로 구입한 호스를 연결하고 물을 틀었더니 변기물통으로 물이 들어가는 소리가 쎄~~^^*

 

페리카나 반반치킨.

ㅋ... 희한하게도 오늘 먹은 반반치킨에 날개가 세 개.

뭐지?

 

아침과 저녁에 밥을 먹으로 오는 누렁이.

 

자리를 잡았나?

아침과 저녁에 급식소를 찾아오는 누렁이. 

 

비가 내린 후라서 너무 시원하다.

 

자기가 만든 작품을 찍어오라는 옆지기.

예날 기왓장과 맥문동.

 

외발수레에 주워온 돌로 만든 돌무더기.

 

뒷길로 다니기 나쁘지 않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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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는 약간 추워서 전기요에 불을 켜고 잘 정도로 시원한 운학리.

자기 전에는 선풍기를 켜고 잤었는데 새벽에 깬 옆지기가 이불을 돌돌 말고 자는 내 모습을 보고는 선풍기를 끄고 

전기요에 불을 켰다고 한다.

 덕분에 따듯하게 잠을 잤다. 

 

오늘 아침은 계란찜에 조미김.

조미김은 여름에 먹으면 습기로 인해서 눅눅해지는 식감 때문에 잘 먹지는 않지만 후다닥 먹으면 아주 맛있다는...^^*

 

이른 아침부터 급식소를 점령한 누렁이.

엊그제 고등냥이랑 급식소에서 싸우더니 자기 나와바리처럼 느긋하게 즐기는 모습이다.

 

누렁이 밥을 주려고 데크로 나선 시간에 따라나온 제리. 

 

날씨는 흐린 상태지만 낮에는 엄청 덥단다.

 

땀에 절어서 공구박스에 올려둔 작업복.

오늘은 바지는 그냥 입고 윗도리는 새로 입을 생각이다.

 

누렁이에게 줄 캔과 사료를 보는 제리.

 

얼굴은 조금씩 나아지는데 눈물은 마르지 않으니...

 

멀리 루드베키아가 활짝 웃는다.

 

오늘은 일을 조금만 하고 정리할 생각이다.

 

바람이 없으니 정화조 환기구도 돌지 않는다.

 

창고에 있던 그늘막을 마당에 설치 중이다.

 

지난번에 마당에 설치했다가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급하게 접으려다가 부러진 지지대. 

 

이렇게 망가진 지지대가 두어 개가 생겼는데...

 

너무 약하게 만들었다.

 

제리는 데크에서 급한 숨을 몰아쉬고 있다.

 

구입한지 20년이 가까운 그늘막.

 

뼈대가 약해도 너무 약하다.

 

밭으로 내려가서 길게 자란 엄나무 줄기를 고지가위로 자르고, 산딸나무도 키를 낮게 전정했다.

주변 풀도 정리하고....

 

구지뽕나무가 배수로 주변 여기저기에서 자라고 있다.

밑둥까지 바싹 잘랐지만 내년이면 다시 올라오니...

 

ㅋ... 누렁이가 수돗가에 길게 누웠다.

 

"누렁아!"

불렀더니 얼굴만 잠시 들더니 다시 길게 눕는 누렁이.

바닥에 물이 있으니 너무 시원한 모양이던데...

 

뒷길에 설치한 울타리 방부목에 오일스테인을 칠하는 옆지기.

 

울타리 기둥은 설치하기 전에 미리 칠을 했었지만 위와 아래에서 차양막을 지탱하는 방부목은 오일스테인을 바르지 않고

그냥 피스를 박아서 걸었었다. 

 

오일스테인을 바르지 않은 하부 지지대.

 

뒷길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좋은 점은 커튼을 내려도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으니 ..^^*

 

오일스테인을 자주 발라서 요즘에는 기술자가 다 된 옆지기.

 

상부 지지대도  칠을 하려면 시간이 걸리겠다는...

 

길이가 2m인 측구수로관이 모두 11개를 설치했는데 측구수로관 위를 덮은 후에 배수로 주변에 설치한 울타리를 

철거할 생각이다.

 

상하부 방부목 지지대에 오일스테인을 바른 모습.

 

희한한 누렁이...

급식소에 물이 있는데 굳이 수돗가에 고인 물을 핥는 누러이.

 

제리는 안에서 나오고 싶어서 난리도 아니다.

 

ㅋ... 오른쪽 발 하나는 수돗가에 올리고 피서 중인 누렁이.

고양이가 물을 싫어한다는데 누렁이는 물이 고인 수돗가에서 뭐하는 짖인지... 

 

점심에는 시원한 냉모밀.

 

원래 남은 육수는 마시지 않지만 오늘은 벌컬벌컥 드링~킹~~~

 

바람막이 스크린을 바싹 말리느라 석분 위에 펼쳤다.

 

마당에 내려놓았더니 진입로로 달려간 제리.

 

오후에는 제리를 놀릴 생각이다.

 

대신에 밭으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철통방어를 준비했다.

 

계단에서 자라던 돌단풍이 떨어져서 어딘가 심으려고 수돗가에 내려놓았다.

너무 잘 자라니 이런 경우가 생긴다. 

 

마이크로 sd카드.

 

cc-tv에는 내부메모리가 없으니 안에 꼽아주고... 

 

계단에서 떨어진 돌단풍은 뒷 마당에 심는다.

 

물이 흘러내리는 경사면에...

 

경사면에 심은 돌단풍에 물을 흠뻑 뿌리고...

 

"제리야! 뭐 하냐?"

 

물조루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려고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제리.

 

"제리야! 스마일~~"

 

"제리야! 뽀~뽀~~"

 

어제 입었던 작업복을 빨아서 뜨거운 석분 위에 널어둔 옆지기.

 

진입로까지 달려갔다가 돌아오는 제리.

 

마당을 실컷 달리다가 물통으로 들어가서 더위를 식힌다.

 

"어~ 우~~ 시원하다."

 

리트리버도 아닌 푸들인데 물을 워낙에 좋아하는 제리.

 

물줄기를 쏴주면...

 

좋아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난리도 아니다.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으로 달려갔다가...

 

다시 오고...

 

달려갔다가...

 

다시 온다....

 

희한하다.

 

ㅋㅋ....

 

오후에는 너무 더워서....

현기중도 나고 당도 떨어지는 분위기.

 

씻고 나온 옆지기는 에어컨을 틀었다.

3시에 하루를 마무리하기는 실로 오랜만이었다.

 

에어컨이 없었으면 그냥 집으로 돌아갈 판인데...

 

밖에서는 죽을 것 같았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전혀 딴 세상이었다.

 

썬룸으로 연결된 창과 방충망을 모두 열었더니 여기도 시원하다.

 

ㅋ... 오늘 입었던 작업복은 수돗가에서 빨아서 뜨거운 석분 위에 널어두고 안으로 들어왔다..

오전에 널은 어제 작업복은 바싹 말랐더라는...

 

커튼도 내리고...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다.

 

비가 내린다기에 석분 위에 널어둔 작업복을 가지러 나갔던 옆지기.

방으로 들어와서 누렁이가 너무 웃긴단다.

작업복을 걷어서 오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누렁이가 옆에서 아무렇지도짇 않게 같이 걸어와서 급식소로 올라가더란다.

그러면서 빨리 나가서 밥을 주란다.

 

누렁이 밥을 주고 창고에서 꺼내온 가스통.

 

오늘 저녁에는 장어를 굽는다.

 

뒤로 뒤집어서 ....

 

오늘 입었던 작업복은 데크 지붕에 걸었다.

 

밥을 다 먹은 누렁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오후에는 비가 온다더니 해만 쨍쨍하다.

 

위를 전정한 엄나무.

 

산딸나무는 바짝 잘랐다.

 

강한 불에 굽는 장어.

 

양이 많아서 따로 담아둔 장어.

 

더워도 너무 더웠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맛있다.

 

간식을 입에 문 제리.

 

남은 장어 한 접시도 추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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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에 9시가 넘어서 운학리로 떠나면 점심시간이 거의 임박해서 도착하기 때문에 청소를 하고 짐을 정리하면 점심시간이

지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래서 이번 운학리행은 1시간 가량 일찍 출발하자던 옆지기. 

8시 50분 정도에 출발했더니 10시 45분에 운학리에 도착했다. 

 

청소를 마친 후에 맞이하는 점심.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도미노피자에 시원한 맥주 한잔.

작은 캔 하나를 따서 얼음을 넣어서 옆지기와 나눠서 마셨다.

 

좌우측 창에 암막커튼을 달았다.

 

지는 석양이 통창으로 들면 안이 열기로 후끈거려서 커튼을 달게 되었다.

 

아침 햇살이 드는 창에도 커튼을 달고...

 

예초기를 등에 메고 풀을 깍는 모습. 

우람하게 자라는 마로니에나무가 눈에 띈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바싹 마른 땅에 예초기 나일론줄이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사방으로 날린다. 

 

예초기엔진은 왜 이렇게 뜨겁던지 등에서 불이 나는 것 처럼 화끈거린다. 

 

나일론줄을 다 사용해서 줄통만 돌아가기에 얼른 창고에 있는 나일론줄을 꺼내서 다시 조립 중인 모습.

등에는 땀이 흘러서 옷이 젖었다.

 

ㅋ... 데크 난간에 얼굴을 올리고 마당을 내려다보는 제리.

 

마당에 올라온 풀을 깍는다.

나일론줄에 마당에 깔아둔 돌이 튀면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알피엠을 낮춰서 풀을 깍는다. 

 

마당과 석분과의 경계면에 올라온 풀은 손으로 뽑느라...

 

쪼그리고 앉아서 풀을 뽑으려니 땀이 ....-.-:;

이렇게 손으로 풀을 뽑다가 보면 나중에 장갑 손가락이 빵구가 나서 장갑을 버리게 된다.

 

마당에 올라온 풀은 호미로 일일이 뽑아내고...

밭에는 길게 자란 참죽나무와 오가피나무, 땅두릅의 줄기를 잘라서 정리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고랑에 올라온 풀도 뽑아냈다.

더위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일을 했으니....

오후 5시가 가까운 시간에 일을 마무리하고 찬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마쳤다. 

일을 덜 하자고 마음을 굳게 먹어도 막상 닥치면 그럴 수가 없어서 힘들게 일만 하게 된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차려진 저녁상.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맛인 불닭볶음면.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치킨.

 

제리는 간식을 먹느라 바쁘다.

 

감자칩도 추가로....

 

"아빠야! 간식 하나 더 줘야지.." 

 

집에서는 아침에 이를 닦고, 운동하러 나가기 전과 후에 간식을 주는데 운학리에 오면 간식을 많이 주게 된다.

애처로운 눈빛으로 보고 있으면 주지 않을 수가 없다는...^^* 

 

늦은 저녁에 급식소를 찾아온 누렁이.

 

얼른 나가서 사료와 물을 챙겨주었다.

얼굴이 점점 나아지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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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더위가 보통은 아니다.

이른 아침에는 습도가 높아서 창을 열 수가 없고, 낮에는 더워서 창을 열지 않는다.

아침에 운동을 나갔다가 집으로 들어오면 일단 에어컨을 틀고 저녁 9시 정도에는 에어컨을 끄고 잠을 청한다.

물론 창은 열지 않고....

 

운학리로 떠나는 일요일.

 

오늘은 북수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올라섰다.

 

새말로 내려서서...

 

안흥을 지난다.

 

고일재터널을 지나서 영월군으로 들어섰다.

 

"아빠야! 다 왔나?"

 

일요일은 휴무인 운학식당을 돌아선다.

 

진입로 앞에서 잠시 멈춰서서...

 

마당에 차를 세우고 싣고온 짐을 내린 후에 빗자루로 데크를 쓸고 공구박스를 데크로 내놓았다.

 

오늘 아침에는 다리가 불편한 검댕이가 급식소에 엎드려 있었는데....

물을 틀어서 급식소를 깨끗하게 치우고...

 

밭으로 내려선다.

 

활짝 핀 원추리.

 

어떤 놈인지 모르겠지만 밭을 이렇게 뒤집어 놓았다.

 

화려한 루드베키아.

 

블루베리는 물이 부족했었는지...

피트모스에 키우면서 물을 수시로 공급해야 한다더니 실재로 그런 모양이다.

 

방풍나물에도 하얀 꽃이 피었다.

 

꽃을 모아서 키우는 화단인데 나쁘지 않다.

 

소나무 그늘 아래 머위밭.

 

날씨가 흐려서 ...

 

산사나무.

 

모감주나무.

 

백합은 아직도 꽃대만 보인다.

 

한 번 잘라서 먹었던 부추는 다시 이만큼 자랐다.

 

근처로 다가가면 애플민트 고유의 향이 풍긴다.

 

향기가 시원한 페퍼민트.

 

부지깽이나물도 위에 새로 올라온 잎은 수확해야 하는데....

 

땅을 파헤친 흔적.

어떤 놈의 행적인지 궁금해서 이쪽 방향으로 cc-tv를 설치할 생각이다.

 

자라는 속도가 점점 빠른 화살나무.

 

작약밭.

 

붓꽃이 길게 자라는 석축 하단부.

옆지기가 너무 많이 자라서 지나다니기 불편하다면서 자르라고 성화다.

 

더덕은 밭 가장자리에도 심었는데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하다.

 

눈개승마와 뒤로 보이는 엄나무, 참죽나무.

 

운학리에 올 때마다 나무를 하나씩 자르라는 옆지기.

그래야 노후가 편하단다.

 

땅두릅은 폭과 키가 너무 크게 자라서 조금 부담스럽다.

 

눈개승마와 땅두릅 사이로 보이는 풍경.

지나다닐 수가 없을 정도라서 전정을 해야 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산딸나무도 많이 컸다.

 

살구나무.

 

칸나도 밀고 올라오는 중이다.

 

참죽나무는 불과 10일이 지났는데 키가 2미터 이상 자랐다.

 

눈개승마.

 

참나물.

 

원추리.

 

화살나무 어린 묘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풀이 자랐다.

 

덩굴이 이리저리 뻗는 호박.

 

맥문동과 반송.

 

고추와 가지, 토마토가 자라는 텃밭.

 

참나리들이 자라는 모습.

 

ㅋ... 삼잎국화가 이렇게 쭉 뻗었다.

왜 이렇게 잘 자라는지...-.-:;

 

마로니에나무.

 

우측 마로니에는 이렇게 밑둥이 굵다.

 

같은 참죽나무인데 자라는 모양새는 제각각이다.

제일 앞에 있는 참죽나무는 키가 위로 쭉 자랐으니...

 

토마토.

 

시기에 맞춰서 제대로 따먹을 수가 있으려는지...

 

돌연변이처럼 자라는 가지.

 

고추도 달리기 시작했다.

 

참나리 씨앗.

 

남천.

 

부지깽이나물.

 

자귀나무.

 

마당에는 보냉백을 말리느라...

 

참나물과 취나물.

 

둥그런 수형을 유지하면서 자라는 마로니에.

 

아래에는 시원한 그늘.

 

월동시 보온을 해주지 않아서 꽃이 피지 않는 깻잎 수국.

 

대추나무.

 

밭 아래에서 자라는 소나무.

 

소나무를 타고 오르는 덩굴은 전부 뜯어내야 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대추나무...

 

밑둥에서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머위를 밭 아래로 옮겨서 심었었는데 잘 자라지 않는다.

머위는 습기가 있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것 같은데....

 

구룡산.

 

소나무 아래 맥문동.

 

밭에서 자라는 포모사 자두나무에 자두가 달랑 하나만 달렸다.

매년 자두가 많이는 아니지만 제법 달렸었는데 금년에는 딱 하나만 볼 수 있었다.

희한하게도 집 뒤 배수로에서 자라는 커다란 자두나무에는 자두가 하나도 달리지 않았다.

뭔가 이유가 있었을 텐데...-.-:;

 

풀약을 뿌려서 풀은 별로 자라지 않았지만 예초기로 밀어야 한다.

 

비가 내릴 것 같이 흐린 날씨였는데 비는 내리지 않으니...

 

화살나무 어린 묘목.

 

여기도 파헤친 흔적이 보인다.

 

석축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란 연산홍과 붓꽃.

 

옆 밭에서 뭔가를 심는 모습이 보이는데...

 

뭘 심는지 분주하게 작업 중이다.

 

컴프레셔는 운학리에 오면 이렇게 연결해놓고 사용한다.

 

데크에 의자도 펼쳐놓고...

 

마당에도 풀이 제법 올라왔다.

 

여기저기 올아온 다알리아.

 

꽃대가 올라왔으니 조만간 꽃이 피겠다.

 

마당에서 내려다보니 참죽나무 줄기를 전정해야 밭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일 것 같다.

 

키를 작게 키우는 소나무.

 

금낭화

 

진입로로 주변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비교적 덥지 않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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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피곤한 건 뭐지?

어제는 조금 일찍 일을 마치고 쉬었는데...

샤워를 하고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한 시간이 3시가 되기 전이었다. 

 

옆지기는 피곤하다면서 진작에 tv채널권을 내게 넘기고 9시 조금 지나서 꿈나라로 떠났고...

말똥거리는 눈망울로 모니터를 들여다보다가 잠이 점점 달아나는 느낌이라서 컴퓨터 전원을 끄고 

잠자리로 들었다.

 

자다가 딱 한 번 눈을 떴는데 그게 새벽 5시.

눈을 뜨면 cc-tv를 확인하는 게 일과처럼 이어진다.

제일 궁금한 급식소를 확인했더니 의젓냥이 누렁이가 버티고 섰다.

아직 어두운 새벽부터 급식소에서 기다리던 누렁이.

 

얼른 나가서 밥을 챙겨주는데...

 

물그릇부터 급식소에 올려주는데 발로 살짝 할퀴더라는...

"이런 개***~~"

사료에 섞어주던 캔이나 츄르를 빼고 사료만 부어주었다.

애교로 받을 정도였지만 빈정이 상해서 오늘은 사료만 먹고 가라.

 

어제 삼겹살로 저녁을 해결하고 비가 내리더라도 짐을 싣기 좋게 차를 세워두었다.

 

구룡산으로 흐르는 운무.

 

뒷길에 울타리를 새로 만드는 바람에 뒷마당으로 향하는 통로가 생겼다.

 

오늘 아침에 누렁이 사료를 챙기느라 데크로 나섰다가 깜짝 놀랐었다.

 

신발장 상단 뒷 공간에 종이컵이 보이는데 어제 먹었던 삼겹살 기름을 종이컵에 흘러내리도록 해서 굳게 둔 거였다.

예전에 먹었던 삼겹살 기름이 담겼던 종이컵은 어제 먹은 기름이 담긴 종이컵 앞에 막아두었었는데...

 

데크로 나섰더니 앞에 세워둔 종이컵이 데크에 떨어졌다.

 

갈기갈기 찢긴 상태였다.

길냥이가 신발장 상단 좁은 공간으로 뛰어올라서 예전에 먹던 삼겹살 기름을 먹어치운 건데....

앞으로 조심해야 할 게 새로 생겼다.

cc-tv가 비추는 공간이 아니라서 누가 다녀갔는지 확인이 어렵지만 아마도 제리를 할퀸 누렁이가 아닌가 싶다.

어제 아침에도 신발장에 올라가서 사료통을 마당으로 패대기를 쳤었으니..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조미김이 눅눅하게 변해서 먹을 때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는다.

아침 해장으로 라면은 정말 말을 해서 뭐 하리~~ 

 

닭가슴살에 양배추를 섞어서 아침을 먹은 제리는 자기 자리에서 ...

 

cc-tv가 점점 늘어난다.

뒷길을 비추는 cc-tv가 없어서 아침에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갑자기 연결했다.

메모리카드가 없으니 녹화기능은 없지만 실시간으로는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에 올 때 메모리카드를 사다가 꼽아야 한다.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급하게 설치하느라 전원선을 대충 깔았으니 다음에 오면 다시 정리할 생각이다.

 

cc-tv 구도를 맞추느라 길게 뻗은 산수유 줄기도 잘라냈다.

 

여기도 cc-tv가 비추는 구간이다.

 

수돗가 방향도 마찬가지이고...

 

급식소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떠나기 전에 밭 둘러보기.

 

산딸나무와 화살나무.

 

마로니에 나무가 제일이다.

 

트렁크를 열고 짐을 실은 옆지기.

 

자주 사용하는 컴프레셔는 창고에 넣지 않고 방수포로 덮어두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종이와 캔, 비닐은 데크에 두었는데..

얼른 실으라는 옆지기.

 

아침 이른 시간에 밭에서 일을 하고 계신 뒷집 아저씨에게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드리고...

 

뒷집 석축 하단에서 자라는 루드베키아.

 

마을길을 따라서 운학식당으로 내려간다.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달리는 제리. 

 

커다란 밤나무에 밤꽃이 활짝 피었다.

 

언제 봐도 정겨운 시골집 풍경.

 

마을회관과 보건지소를 지나고....

 

운학식당.슈퍼를 지난다.

 

운학리 버스정거장.

 

뭘 그리 보려고 하는지...

 

두산리 낙석방지용 터널을 지난다.

 

우측으로 흐르는 주천강.

 

분리수거장에 잠시 들렀다.

오늘 버릴 건 종이와 캔, 비닐, 매립용 폐기물 봉투.

 

두학교를 건너기 전 재활용품 처리센터에 차를 세우고 비닐에 담긴 캔과 pt병, 종이를 내려놓았다.

 

제리는 창밖으로 내려다보느라 ...

 

비 내리는 영동고속도로.

 

북수원에서 막히더니 순산터널 부근도 막힌다기에 군포ic로 빠져나왔다. 

 

수노을교를 지나서...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해서 머리카락을 자르고...

 

운학리 뒷풀이.

 

ㅋ...점심부터 너무 거창하게 시작한다.

 

매콤한 사천 탕수육.

 

맥주에 각자 소주와 홍초를 말아서 시작한다.

운학리에서 사흘을 지내면서 계획했던 일을 모두 마치고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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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서 급식소에 나타나는 길냥이 가운데 새로운 놈들이 보인다. 

 

어재 늦은 저녁 급식소를 찾아온 검댕이.

 

왼쪽 발이 잘린 놈이라서 눈에 보이기만 하면 사료를 챙기느라 분주하다.

 

열심히 사료를 먹느라 주변경계는 게을리 하는데... 

 

불과 3~4미터 떨어진 석축에서는 어린 누렁이가 지켜보고 있었다.

 

급식소에서 한 번은 사료를 먹고 갔던 놈인데...

느긋하게 식사를 마친 검댕이가 떠난 후에 다시 사료를 밥그릇에 부어주었다. 

 

여유가 생기니 태양광 가랜드등도 불을 밝힌다.

 

오늘 새벽에는 일찍 잠에서 깼는데...

이리저리 뒹굴다가 여러 번 깨서 시간을 보고는 했었다.

결국 새벽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일어났는데....

 

신발장 위에 누렁이가 올라가서 냐옹거린다.

아마도 어제 늦은 밤에 발이 불편한 검댕이 밥을 먹이느라 캔을 주었는데 주고 빈통을 신발장 위에 두었더니 냄새를 맡고

신발장 위로 뒤어올랐던 모양이다. 

신발장 위에 있던 사료통은 마당에 떨어져서 뒹굴고....

 

제리 얼굴을 할퀸 이후로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놈인데 ..

 

현관문 앞에 앉아서 냐옹거린다.

역시나 뻔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현관문을 열고 데크로 나서면서 손으로 쫓았더니 후다닥 내려가서 쥐똥나무 울타리 뒤로 나가서 뒷길에 서서 냐옹거린다.

창고에 보안등을 끄고 오라고 불렀더니 .... 

 

뒷길에 있던 뻔냥이가 마당으로 내려서더니 데크로 뛰어올라서 냐옹거린다.

 

그래 . 너는 뻔뻔한 뻔냥이였지.

밥그릇에 사료를 부어주고는 ....

 

아침은 땅스부대찌개.

포장해와서 세끼를 먹는다.

 

아침을 먹고 데크로 나섰더니 급식소에서 의젓하게 기다리던 누렁이.

뻔냥이는 등만 누렇고 의젓냥이는 누런 부위가 전체적으로 넓다. 

 

오늘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다.

 

일요일 느티나무 아래에 선 이후로 움직이지 않고 선 니발이.

 

실내는 25.5도, 외부는 19.2도.

 

뒷길 차양막 울타리 한 구간을 마무리해야 하니 일찍 서두른다.

 

급식소에 선 누렁이.

긴장하는 이유는...

 

마당에 고등냥이가 나타났다.

 

가가이 하기가 너무 어려운 고등냥이.

급식소에서도 사료를 주려고 다가가면 급식소 아래로 도망간다.

결국 사료를 먹고 가기는 하지만...

 

마지막 기둥 하나를 설치하려고 준비 중인데...

8mm콘크리트날로 앙카볼트를 박을 곳을 미리 타공한 후에 14mm콘크리트날로 구멍을 뚫는다.

수평계로 세울 기둥의 수평과 수직을 맞춰서 와셔와 스프링와셔를 앙카에 끼운 후에 14mm 복스알로 고정을 시킨다.

 

마무리를 한 후에 끝단에 레티스 하나를 지주대와 같이세웠다.

 

레티스에 기둥과 상하판을 만들어서 세우자고 했는데 그냥 이렇게 세워도 나쁘지 않다는 옆지기.

레티스 뒤로 지주대 네 개가 박혔다.

 

뒷길로 늘어진 자작나무와 산수유, 자두나무, 쥐똥나무, 개나리를 전지하고...

 

옆지기는 도로로 뻗은 쥐동나무와 개나리를 전지가위로 자르고 있다.

 

개나리는 줄기가 자라는 속도가 2주만에 오면 늦을 정도로 도로로 뻗고 있으니...

 

도로로 자란 잡초는 어제 예초기로 깍았다.

 

금년에는 뽕나무에 열매가 엄청 많이 달렸다.

 

손으로 하나를 따서 먹었더니 달콤한 맛이 느겨진다.

 

배수로 안쪽으로 설치한 울타리.

 

나중에 도로를 따라서 울타리를 연결할 생각이다.

 

레티스 옆으로 자라는 산수유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형국이다..

 

개나리 줄기를 자르는 옆지기. 

 

줄기가 너무 잘 뻗는 개나리.

 

점심에는 피자와 프라이.

 

제리도 달걀 프라이 하나를 점심으로 먹는다.

 

이제 뒷마당을 정리해야 하는데...

잘라낸 나무들 한 무더기가 마당에 쌓였다.

 

끝단에 설치한 레티스.

 

큰솔나리에 꽃이 더 피었다.

 

두 송이었던 꽃송이가 오늘은 세 송이.

 

하늘말나리에도 꽃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은방율꽃.

 

잠시 밭으로 내려섰다.

 

오호! 루드베키아에 꽃이 피었다.

 

꽃망울만 봤었는데 오늘은 꽃이 피었다.

 

조만간 백합도 꽃망울이 터질 기세...

 

농작물들은 잘도 자란다.

 

이름이 뭐였는지..

 

작약과 화살나무.

 

같이 어우러져서 자라는 농작물들.

 

예초기를 돌려서 풀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산딸나무 하얀 꽃.

 

더덕도 한 뿌리 캐서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박이장님 밭에는 뭔가를 심는 모습이 보인다.

 

찹죽나무와 눈개승마.

 

밭 아래는 비교적 널널하다.

 

반송도 제법 자랐다.

 

토마토덩굴이 와이어메쉬로 올라가는 모습.

 

밭 아래는 참죽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느티나무 아래 수국.

 

토마토.

 

가지에도 꽃이 피었으니 조만간 길다란 가지가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

 

뭐지?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

 

부지깽이.

 

남천.

 

어린 묘목을 키우면서 처음 보는 남천 꽃.

 

소나무 아래 홍단풍도 슬슬 자리를 잡는 모습.

 

명자나무도 전정을 해줘야 하는데...

 

돌단풍.

 

저녁에 비소식이 있으니 마당에 내놓았던 것들을 창고로 넣느라...

 

컴프레셔만 마당에 내놓고 모든 걸 치웠다.

 

뒷마당으로 나가는 곳을 막는 쥐똥나무를 잘라서 길을 냈다.

 

지나다니기 편하니 자주 다닐 것 같은데...

 

오늘은 몸이 피곤해서 일찍 마무리를 한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50분.

찬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휴식 모드....

 

저녁에는 삼겹살.

 

고기랑 먹는 저녁이니 반찬도 ...

 

바람이 부니 모기도 자취를 감췄다. 

 

역시 맛있다.

 

급식소에 나타난 고등냥이.

 

삼겹살을 잘라서 사료를 부어주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급식소를 치우려던 와중에 나타난 누렁이.

 

급식소 주변에 누가 나타났는지 긴장해서 일어선 누렁이

 

밖으로 나가서 대치 중인 석축 아래 길냥이를 쫓아냈다.

 

다시 사료를 먹는데 집중하는 누렁이.

 

느티나무 그늘에 있던 니발이를 마당으로 옮겼다.

장맛비를 실컷 맞게....

 

누렁이가 떠난 후에 등장한 깜냥이. 

 

니가 마지막이다.

사료를 다 먹고 간 후에 밥그릇과 물그릇을 씻어서 수돗가에 엎어두고 급식소를 닫았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내일은 우중 드라이드를 즐기면서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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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밥을 먹은 누렁이가 급식소에서 떠나지 않고 엎드려 있었다. 

 

8시 59분...

 

11시 6분에는 마당을 지나가다가

 

돌아서서 뒷길로 나서는 모습이 찍혔다.

 

오늘 아침에는 발이 잘린 검댕이가 홀로 지키던 급식소에 나타난 누렁이.

 

cc-tv를 확인했더니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

 

발이 불편한 검댕이를 위해서 양보를 하는지 급식소에서 내려서서 마당을 지나 밖으로 나서는 누렁이.

 

누렁이가 사라진 급식소에 사료를 챙기러 나섰는데...

급식소 뒤로 숨은 검댕이.

잘린 왼발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캔에 사료를 비벼서 주었더니 후다닥 올라서서 사료를 먹느라 바쁘다.

급식소에서 사료를 비비고 있으면 냐옹~거리면서 금방이라도 올라올 기세라는... 

 

오늘 아침은 땅스부대찌개.

둘이서 먹는 양이 많지 않으니 포장음식을 운학리에 가지고 오면 두끼나 세끼를 먹게 된다.

 

오늘은 뒷길에 차양막을 설치한다.

옆지기는 뙤약볕에 오일스테인을 바르느라 바쁘다.

기둥으로 사용할 2*4 방부목. 

 

제리는 데크 그늘에 엎드려서 옆지기를 응시하고 있다. 

 

알리표 차양막 1.5*10미터인데 3만원.

 

추가로 1.0*7미터도 구입했다.

 

오늘 오후에는 제리를 놀게 할 생각이라서 예초기도 그늘에 꺼내두었다.

풀을 깍아야 진드기가 달라붙는 걸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가 있으니... 

 

울타리를 설치할 장비를 챙기고...

 

요즘에는 신참들이 급식소를 찾는다.

 

고등냥이도 머리를 밥그릇에 박고 식사 중...

 

기둥으로 사용할 2*4 방부목을 고정할 3/8세트앙카 10cm

 

도로 옆면에 3/8세트앙카를 박았다.

 

2*4 방부목을 세우면서 수펑과 수직을 확인한다.

점심을 먹기 전에 기둥 다섯 개를 2미터 간격으로 세웠다.

 

오늘 점심은 밍밍한 평양물냉면.

 

점심을 먹자마자 바로 예초기를 들고 밭으로 향했다.

날이 더워서 땀이 .....

 

예초기를 들고 작업을 하러 나가면서 옆지기에게 커피 한잔을 부탁했었는데....

 

ㅋ... 예초기 나일론줄이 빠져나가고 없어서 다시 나일론줄을 감느라 ...

 

마당에 올라온 풀도 깍았다.

 

마당에 내려놓은 제리가 달리는 모습.

 

옷을 입히지 않아서 다시 붙잡아서 옷을 입혔다.

 

밭으로 내려가서 달리다가...

 

수돗가로 올아와서 열을 식히느라 물통에 들어가서 앉은 제리.

 

"어~우~ 시원해..."

 

"나가기 싫은데~~"

 

"어우~~ 좋아!"

 

물통에 들어가서 열을 식힌 후에...

 

밭으로 내려가서 뒹군다.

 

소나무 아래를 돌아다니면서 냄새를 맡고...

 

솔밭을 걷는다.

 

농작물 사이에 올라온 잡초를 뽑느라...

 

밭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

 

계단을 달려서 올라가고...

 

다시 밭을 달리는 제리.

 

곁을 휙 지났다가...

 

다시 달려와서 주변을 맴돈다.

 

옆지기가 제리 목욕을 시키는 동안 다시 뒷길 차양막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세트앙카로 고정을 했지만 조금 더 고정을 시키느라 콘크리트 타카핀을 박는다.

 

ct64타카.

 

st64 콘크리트 타카를 쏴서 고정시켰다.

완전히 박히지 않은 타카핀은 망치로 박았다.

 

옆지기는 전지가위로 도로로 뻗은 쥐똥나무와 개나리 줄기를 자르고 있다.

 

상부와 하부를 고정할 방부목.

남는 방부목으로 하려니 길이가 짦으면 남는 방부목으로 고정시켜서 설치하려고 중간을 이었다. 

 

본채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기둥은 세우지 않고 마무리한다.

 

좌측 쥐똥나무 구간은 라티스로 마무리하자는 옆지기.

나쁘지 않은데 내일 아침에 다시 생각하자고...

 

본채 뒤에 설치했던 방부목 울타리 두 구간을 철거했다.

 

자작나무 낙엽이 많이 떨어지고 개나리가 덩굴처럼 번져서 줄기를 밑둥까지 잘라내느라...

 

전지가위로 밑둥까지 잘라내고 있다.

 

아침에 다리가 불편한 검댕이에게 급식소를 양보했던 누렁이가 나타났다.

ㅋ... 얼른 사료를 챙겨서 캔에 비벼서 주었다.

 

전지한 줄기들을 대충 치우고...

 

산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토관 부근에는 라티스를 덧대서 촘촘하게 막았다. 

 

내일은 라티스 뒤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자를 생각이다.

 

차양막 하부는 빗물이 흘러내리도록 약간(5cm정도) 틈을 두었다.

 

우측은 라티스로 마무리.

 

3/8세트앙카 두 개로 고정을 시킨 후에 st64 콘크리트 못을 돌아가면서 박았다. 

 

일부러 부수려고 2*4 방부목을 밀지 않으면 망가질 이유가 없으니...

 

내일 오전에 남은 하나를 마무리하면 옆으로 1.0*7미터의 차광막을 추가로 설치할 생각이다.

 

사다리로 치워야 하는데....

 

설치한 울타리를 확인하느라 뒷길로 나선다.

 

라티스도 나름 나쁘지 않다.

기둥과 상하부 버팀목을 설치하면 예쁠 것 같다.

 

팽팽하게 당겨서 차광막이 울지 않아서 좋으네...

 

힘은 들었지만 결과물이 나쁘지 않으니 다행이다.

 

분봉한 꿀벌을 소나무에서 털어내느라 사용한 붓이 진입로에 있어서 가져다 드리려고 뒷집으로 향했는데....

 

집 앞 밭에서 두 분이 작업 중이었다.

 

도로 건너편 밭도 오랜만에 사람 모습이 보인다.

 

타고 다니던 코란도 스포츠가 고장이 나서 차를 뽑았다고...

 

신형 코란도 스포츠.

 

마당 진입로에는 점시꽃이 피었다.

 

마을길...

 

신차를 뽑아서 타고 오는데 잠시 멈춘 사이에 시동이 꺼진 후에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애를 먹으셨다고...^^*

요즘 차들은 브레이크를 밟고 서면 시동이 꺼지고 엑셀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걸 모르셨단다.

 

멀리서 옆지기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얼른 저녁 먹으러 오라고....

 

잔소리를 실컷 듣고....

"저녁을 준비하면 시간에 맞춰서 밥을 먹으러 와야~~~"

찬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저녁을 맞이한다.

 

오늘 저녁은 약간 늦었다.

 

갑오징어와 문어숙회.

 

어묵탕과 두메부추.

 

옆지기는 맥주에 홍초를 말았고... 

 

나는 맥주에 소주를 말았다.

 

제리는 간식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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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줄기가 장난이 아니던 운학리..

지대가 높으니 걱정은 없지만 이런저런 농작물들이 자라고 있으니 혹여 비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 은근히 걱정이다.

하지만 CC-TV로 보면 이상 무... 

 

매송ic로 들어서서 영동고속도로를 달린다.

네비에서 톨게이트라는 멘트만 나오면 후다닥 뒷좌석으로 가서 간식을 달라던 제리는 옆지기 무릎에서 뻗었다. 

 

새말IC에서 빠져나와서 국도를 타고 운학리로 달린다.

 

마사토 팔요하신 분. 010-2104-4475

얕은 산을 깍아내고 있던데 흙이 고운 마사토.

운학리까지의 거리는 대략 18km

 

안흥에서 도깨비 도로로 올라서는 삼형제교 부근에 늘어선 파레트.

배추를 사서 겉절이를 한다던 옆지기가 대형 트럭에 실린 배추를 보고 요즘 배추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하단다.

배추 한 통이 너무 비싸다고 하던데....

얼마 전 마트에서 배추 한 통에 2만원이었다고 한다.

 

뒷집에서 키우던 벌들이 분가를 해서 우리 진입로 소나무로 분봉을 했던 모양이다.

진입로에 사다리가 길게 걸려 있어서 옆으로 치우고 마당으로 들어섰더니..

뒷집 주인 아저씨가 진입로로 내려와서 분봉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아직 꿀벌들이 날아다니는 있지만 꿀벌은 벌침을 쏘지 않으니......

 

일단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 차를 세우고 트렁크에 실린 짐을 내렸다.

얼른 데크를 빗자루로 쓸고 청소기를 돌렸다.

창을 전부 열어서 환기도 시키고...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베이글, 참외, 우유...

추가로 딸기잼, 땅콩잼, 치즈

 

알리에서 구입한 전등을 길게 풀어서 실리콘으로 전등 입구를 바르느라 바쁘다.

전구 안으로 들어간 전선이 대부분 빠져나와서....

 

운학리에 오면 일단 컴프레셔를 가까운 곳에 가져다놓고 시작한다.

 

지붕 처마 아래로 길게 태양광 가랜드 전등을 연결하고...

 

큰솔나리에 꽃이 핀 것 같은데...

 

자라는 곳이 그늘이고 비료도 별로 받지 못해서 줄기만 길게 뻗었다. 

 

작은 화단으로 꾸미고 있는데.....

 

블루베리는 꽃이 지고 열매가 달려야 하는데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백합.

 

방풍나물이 번지고 있다.

 

범부채.

 

ㅋ... 양은솥에 불을 피워보지도 않았는데...

 

장맛비의 영향으로 수로에는 물이 흐른다.

 

옆 밭에는 뭘 심은 건지..

 

꽃대가 올라온 백합.

 

루드베키아도 꽃이 피기 시작했다.

 

잎이 점점 무성해지는 낙상홍.

 

매발톱은 꽃이 지고 씨앗이 여물기 시작했다.

 

백목련 아래 머위밭.

 

부지깽이.

 

박하.

 

페퍼민트.

 

부추.

 

산마늘.

 

키가 위로 쭉 크고, 꽃망울이 달린 백합들...

 

더덕도 넝쿨이 주변으로 번지고... .

 

눈개승마도 하얀 꽃이 피기 시작했다.

 

두메부추.

 

마로니에나무.

 

땅두릅.

 

구룡산 눙선.

 

호박...

 

맥문동과 반송.

 

고추, 가지, 토마토.

 

참나리들...

 

참죽나무는 뿌리에서 올라온 개체들이 자라고 있다.

 

삼잎국화.

 

남천.

 

삼잎국화 그늘에서 자라는 모란...

 

어린 화살나무들...

 

호박에는 열매가 달렸다.

 

거름을 많이 줘야 하는데....

 

밭 가장자리에는 구지뽕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없애려고 해도 뿌리로 번식하는 놈들이라서 밑둥까지 잘라도 다시 올라오고 있으니...-.-:;

 

엄나무 옆에서 자라는 앵두나무.

앵두는 하나도 달리지 않았다.

 

밭에는 풀이 올라오는 중인데....

 

참나물에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토마토.

 

가지.

 

참나리들...

 

소나무 그늘에서 자라는 홍단풍.

그늘이라서 ...-.-:;

 

돌단풍이 너무 잘자라고 있는 계단.

 

석축 하단에서 자라는 붓꽃들..

 

어린 참죽나무가 뿌리에서 올라왔다.

 

지붕 물받이에 낙엽이 쌓여서 물받이 위로 물이 넘치는 모습을 cc-tv로 확인했었다.

에어건으로 청소를 할 생각에 에어건을 지붕에 던져놓고  ...

 

자작나무는 얼마나 높이 자라려는지 점점 높이 올라간다. 

 

씨앗에서 발아해서 자라는 소나무.

 

꽃이 진 작약은 씨방이 달렸고...

 

작은 화단 뒤에 죽은 고목 두 그루가 넘어질 것처럼 위태롭게 서있다. 

 

고랑에 올라온 풀을 뽑아줘야 하는데...

 

화살나무를 보면 신기하다.

10cm 정도의 어린 묘목을 심었던 게 이렇게 컸으니...

 

작약밭도 꽃이 졌다.

 

연산홍과 붓꽃.

 

작년에 씨앗에서 꽃이 피었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급식소가 조용하다.

 

숲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로 나무가 자란다. 

 

햇살이 쨍쨍해서 많이 더운 날씨.

 

울타리를 다시 만들 생각인데....

 

하늘말나리.

 

큰솔나리.

 

수돗가 주변이 어수선하다.

 

햇빛을 피해 그늘로 피신한 니발이.

 

씨앗에서 올라온 박태기 어린 묘목.

 

어린 단풍나무도 여기저기에서 많이 올라왔다. 

 

작약과 모란.

 

수돗가에서 자라는 수국.

월동시 보온을 해주지 않아서 꽃이 피지는 않을 깻잎수국이다.

 

홍단풍만 올라오고 있지만 뭔가 다른 놈도 보이기는 하던데...

 

깻잎수국.

 

큰꽃으아리 씨앗을 심은 곳에서 뭔가가 올라오는데 큰꽃으아리는 아닌 것 같다.

 

시야를 가리는 산딸나무, 참죽나무, 엄나무.

 

마당 홍단풍 아래에는 이름모를 나무가 올라오는데...

 

다알리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 다알리아.

 

여기저기에 구근을 많이 심었더니..

 

꽃이 피면 예쁠 것 같다.

 

금낭화.

 

여기도 어린 박태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잎사귀에 구멍이 숭숭 뚫린 작약.

 

쿠션커버를 빨아서 햇살에 말리는 모습. 

 

급식소에 나타난 길냥이를 보고 데크 난간을 잡고 일어서서 짖는 제리. 

 

에어건으로 지붕에 떨어진 낙엽과 열매들을 불어냈다.

 

뒷집 마당 풍경.

 

나무가 크게 자라니 지붕 위에 올라오면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마당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저렇게 컸으니...

 

수돗가 주변 소나무들 모습.

나무가 크게 자라니 지붕 위로 낙엽이 떨어져서 물받이를 막아버린다.

 

머리에 핀을 꼽은 옆지기가 지붕에서 던진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다.

 

슬슬 하루를 마무리한다.

 

작은 사다리는 마당에 내놓고 다닐 생각이다.

 

급식소에는 처음 보는 길냥이가 등장했다.

사료를 부어주니 먹느라 ....

 

찬물에 샤워를 하고 맞이하는 저녁.

땅스부대찌개 오리지날.

 

맥주에 소주를 말아서 시원하게 들이켠다.

비쁘게 보낸 일요일.

 

늦은 밤.

 

급식소에 나타난 누렁이.

얼른 캔에 사료를 비벼서 주었다.

상처투성이였던 얼굴이 아주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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