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고 시원한 물을 마시고는 문에 달린 lcd창에 오늘의 날씨를 보고 깜작 놀랐다.
아니 날씨가 무슨 영하 9도라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서 아침 6시 뉴스를 시청한다.
날씨도 추운데 이불 밖은 위험해.
아침마다 항상 제리가 하는 루틴이 있어서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서 안방 베란다 바깥 창을 열어주었다.
평소와는 다른 한기가 문을 열자마자 베란다로 밀려든다.
제리가 코를 벌름거리면서 냄새를 맡는데 베란다로 밀려드는 바람이 차갑다.
춥네..추워...
아침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던 고구마에 모자렐라치즈를 올려서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뜨겁게 익혔다.
고소하면서 찐득거리는 치즈의 식감이 군고구마의 달달한 맛과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다.
날씨가 춥지만 그냥 집에만 있을 수가 없어서 얼른 옷을 챙겨서 입고는 수변로를 따라서 걸었다.
마트에 들렀다 들어가자는 옆지기 때문에 진로마트로 방향을 틀어서 돌아왔는데...
신축 공사 중이던 119안전센터가 12월에 문을 연다고 한다.
점심에도 모닝빵과 식빵에 딸기잼을 바르고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올려서 먹었다.
타바스코 핫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피자를 먹는 맛이라는...^^*
맛있네.
점심을 먹고는 궁평항수산물시장으로 장을 보러가자는 옆지기.
수산물 25,000원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10,000원을 50,000원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20,000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단골로 들르는 젓갈코너에서 명란, 오징어, 황석어,어리굴 젓갈에 깻잎짠지를 포함해서 모두 5만원을 사용했더니
핸드폰번호를 알려달란다.
가게 주인이 핸드폰번호를 입력해줘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면서....
바로 옆에 있는 수산물코너에서 새우 1kg을 샀는데 2만원.
멍게와 참소라를 합해서 3만원 정도 구입했더니 딱 떨어지는 5만원.
수족관에는 광어와 우럭이 헤엄치면서 다니고 있고....
요즘 가격이 많이 싸졌다는 킹크랩과 연어, 호래기.
월~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가 있고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단다.
1주일(월요일~일요일)에 한 번만 온누리상품권 증정이 가능하고 영수증 쪼개기는 해당이 없단다.
젓갈집에서 사용한 영수증 5만원은 옆지기 핸드폰번호를 입력해서 온누리상품권을 받고 수산물코너에서는 사용한
영수증은 내 핸드폰번호를 입력해서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다.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충전을 해놓아서 물건 값은 카드에서 빠져나갔으니 5만원으로 수산물과 젓갈류
10만원 어치를 구입한 셈이다.
온누리상품권 4만원 환급 +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에서 10% 추가로 만 원을 더 충전 받았으니...
12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니 다음주에 다시 궁평항수산시장을 다녀올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