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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181

안산갈대습지공원. 어제는 비봉습지공원을 다녀왔읜 오늘은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향한다. 아침은 군고구마와 사고, 요거트에 둥굴레차를 마시고... 10시부터 개방을 하는데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안산갈대습지공원 정문 앞에서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로 했으니... 안산쪽 수변로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 꽃망울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영산홍. 시화호에는 물이 들어오고 있다.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그랑시티자이 2차로 들어서서 ... 2차 오피스텔과 같이 붙어있는 상가들 ..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화려하게 핀 꽃잔디. 4월 9일부터 개방이 시작된 안산갈대습지공원. 개방하려면 아직 10분이 남았으니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금개구리와 수달, 삵 향기나는 정원. 페파민트 로즈마리. 안산갈대습지.. 2024. 4. 18.
자연산 광어. 오늘 진도에서 피만 뺀 자연산광어가 올라오기로 했다. 피만 뺀이면... 목줄기를 칼로 눌러서 숨을 죽이고 피만 빠지도록 해서 보낸다는 건데... 안에 내장과 머리는 그대로이니 광어를 받으면 손질은 직접 해야 한다는 거다. 로젠택배에서 받은 자연산 광어. 크기가 궁금해서 줄자를 꺼내서 직접 꼬리에서 머리까지 측정을 했는데... 정확히 60cm.... 광어의 크기가 길다 보니 은근히 부담스럽다. 싱크대를 거의 가득 차다보니 손질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리저리 돌리면서 손질하지만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었다. 몸퉁을 가르고 횟거리를 잘라냈는데 뒤늦게 옆지기가 스마트폰을 들이댄다. 윗 몸통은 갈라서 내놓고 아랫 몸통을 가르는 중이다. 유투브에서 보고 배운 대로 쭉 가르고, 콱 찔러서 제끼면 되는데 ... 2024. 4. 17.
비봉습지공원.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뿌옇다. 언제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는지...-.-:; 항상 아침에는 국민체조를 시작하기 전에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확인하고 있다. 옆지기는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뭐~야~~!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가~~" "많이 먹었잖아." "뭘 내가 많이 먹어. 니가 더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54.5kg이나 나간다면서 투덜거린다. 옆지기가 그러거나 말거나 조용히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엥.. 68.9kg이나 나간다. 이상하다. 어제는 술도 마시지 않아서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 그래서 아침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군고구마 반 쪽과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먹었다. 언제나 처럼 .. 2024. 4. 17.
궁평항. 오늘 아침도 밖에는 비가 뿌리고 있다. 봄에 내리는 비라서 농사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운동을 나설 수가 없으니 ...-.-:; 그래서 오늘은 궁평항으로 젓갈을 사러 가기로 헸는데....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이런 플랜카드가 떡~~걸려있다. 운이 좋은 날이네.. 오늘은 다른 곳으로 새지 않으려고 강경젓갈 점포번호를 미리 알고 왔다. b동94호 강경젓갈. 궁평항에 단골로 다니고 있는 젓갈집이다.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중에 젓갈을 사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환급행사와 맞아떨어진 방문이 되었다. 딸래미에게도 준다면서 명란젓과 낙지젓,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를 포함해서 7만원을 지불했으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 2024. 4. 16.
동화천 자전거도로 라이딩.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일요일 아침. 오늘은 동화천을 따라서 라이딩을 나선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시험운행 중인 옆지기. 베어낸 갈대밭에서 새로운 갈대가 올라오고 있다. 입주 중인 테라스하우스. 무리를 지어서 달려오는 라이딩 동호회. 새솔동에서 동화천까지 동화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도로에 차선을 긋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바닥 차선이 아주 깨끗하다. 삼화농원을 지나면서 바로 우회전~~~ 복숭아와 자두꽃이 활짝 핀 삼화농원. 동화천 물줄기를 따라서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무료 애견놀이터. 비봉택지지구 아파트 신축현장. 농로에서 도로를 건너는 옆지기. 농로를 파헤치고 공사를 했었는데 다시 포장이 완료된 농로를 달린다. 1톤 트럭이 뒤를 따라오는 바람에 잠시 멈추었던 옆지기가 .. 2024. 4. 14.
해망산. 오늘과 내일은 무더위가 온다고 하더니 아침부터 밖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깔리면 무덥다고 하던데 .... 오늘과 내일은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에는 예년의 날씨로 돌아간다는 일기예보. 중심상가로 나가는 인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해가 뜨기 전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었다. 시화호 건너 그랑시티자이는 안개에 가린 상태... 창밖을 내다보면서 국민체조를 하는 동안에 해가 들면서 약간 보이기 시작했으니... 준설공사를 마친 장전저수지에는 물이 가득 들어왔다. 조금 있으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들어설 수로 주변 풍경.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한 장전리 들판. 트랙터가 밭을 곱게 갈고 있다. 때깔이 고운 토지. 선이 구부러지지 않고 똑 부러지게 밭을 .. 2024. 4. 13.
수리산 임도. 날씨가 점점 여름으로 다가가는 요즈음이다. 어제 저녁에는 옆지기와 같이 근무했었던 직장 동료에게 전화가 왔는데 쌀을 새로 도정했는데 먹어보라고 준다면서 오늘 집에 있을 거냐고 한다. 오늘은 수리산 임도를 걸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우리가 산본으로 가기로 했다. 혜미에 작은 시골집을 구입해서 싹 수리해서 살면서 부근에 매물로 나온 논을 구입한 후에 쌀농사를 짓는다고 했었다. 많이는 아니고 새로 도정한 쌀 10kg를 줄 테니 맛이나 보라면서...^^* 속달동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덕고개 방향으로 슬슬 걸어서 오른다. 주차장 도로 건너로 보이는 풍경. 덕고개에서 보이는 슬기봉. 덕고개에서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출발한다. 임도오거리로 걷는 옆지기. 하얀 벚꽃이 만발해서 눈이 즐겁다. 제비꽃. 봄이라서 올라오는 꽃.. 2024. 4. 12.
나물.. 결혼기념일이었던 4월 8일 옆지기에게 나물지옥을 선사하고 운학리에서 수확한 나물들... 나물을 뜯는 것보다 다듬고, 삶고, 나물로 무치는 게 더 힘이 든다는 옆지기. 그래서 눈치를 보면서 나물을 뜯어다가 가져다 줬었다. 그렇게 운학리에서 고생하면서 다듬고, 삶았던 나물을 무쳐서 점심에 먹는다. 어탕국수를 끓여서...^^* 눈개승마나물과 참나물. 쌉사름한 머위나물. 명이나물 장아찌는 지금 간장에 담겨서 주방베란다에 내놓았다. 칼칼한 어탕국수. 식탁에 소주병만 놓이면 아래로 내려가서 올려다본다. "아빠야! 술마시면 나도 주라. 간식~~" 눈치가 백단이라서 항상 이렇게 간식을 달라고 내려가서 줄 때까지 기다린다는... 2024. 4. 11.
벚꽃.. 35주년 결혼기념일인 4월 8일. 결혼기념일은 운학리에서 보내기로 하고 일요일인 4월 7일 운학리로 출발하기로 했다. 옆지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양념갈비라서 ... 오늘 아침에는 본수원갈비 과천점으로 달렸다. 운학리에서 먹을 소양념갈비 2인분과 생갈비로 1인분을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소양념갈비가 1인분에 60,000원이고 생갈비는 65,000원이니 185,000원을 결재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안산 해양로에는 벚꽃이 만발했다. 이렇게 활짝 피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얼른 점심을 먹고 안산호수공원으로 벚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아이스백에 포장된 본수원갈비와 당근에서 구입한 삼잎국화 종근. 제리는 우리를 반기지 않고 집으로 들고온 물건이 뭔지에 관심이 아주 지대하다. 코로 킁킁거.. 2024. 4. 5.
걷기. 날씨가 약간 흐린 목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운동을 나선다. 개나리가 묘목 가격은 저렴하지만 샛노란 색이 주는 꽃의 느낌은 아주 비싼 축에 속한다. 꽃도 비교적 오래 가는 느낌이고.. 싹 베어버린 시화호 갈대밭. 조금 있으면 갈대 새 싹들이 파릇파릇 올라온다. 상당히 오랜 기간 건축 중인 주택. 분명히 공사는 하고 있던데 거의 1년이 다가오고 있다. 택지 두 필지에 공사를 하고 있으니 완공이 된다면 규모가 제일 큰 주택이 될 것 같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초입에 있는 삼봉전망대 안내도. 계단의 폭이 넓어서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든다. 중간에 나뎨단 하나가 더 있으면 편했을 텐데...-.-:; 뒤를 따라서 계단을 오르는 옆지기. 주택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아직 비어있는 택지들이 많이 보인다. 진달래가 피기 .. 2024. 4. 4.
김밥.. 오늘은 수리산으로 산행이나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창밖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국민체조를 하면서 내려다보이는 도로에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니고 있다. 겨울부터 시작해서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지만 비도 잦다.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오늘은 김치냉장고에 있던 김밥재료로 간단하게 김밥을 만들어서 먹자는 옆지기가 주방에서 팔을 걷어부치고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엉과 단무지는 밀키트로 들어있었고 시금치와 당근은 지난 주 이마트에서 미리 사다가 놓았으니 집에 있던 햄과 계란만 추가하면 김밥재료는 끝. 길게 기지개를 켠 제리도 식탁 아래에 엎드려서 뭔가를 얻어 먹을 태세를 갖추었다. 기대감에 가득 찬 제리 표정. 김밥에 들어갈 계란과 햄을 볶느라 주방에는 기름.. 2024. 4. 3.
비가 많이 내렸으면... 젊었을 때는 비가 내리는 날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고 달리는 게 아주 즐거운 일이었다. 퇴근하면서 막히는 도로를 피해 일부러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올라서서 약간 돌아가는 거리를 택해서 퇴근을 하고는 했었다. 약간 멀면 어떠랴...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쏟아지는 빗방울이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와 쿵쿵 울리는 음악이 좋았으니 오늘이 그날이었으면 좋겠는데 ... 3박 4일의 일정으로 떠나는 운학리행... 오후에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비가 쏟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데 강수량이 적으니...-.-:; 202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