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자서 라이딩을 나선다.

제리가 어제 지방종 수술을 해서 목에 칼을 차고 있는 상태라서 혹시라도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옆지기는 집에서

제리의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아침은 꽁치김치찌개로 해결했다.

이상한 건..

운학리에서 수확한 호박 가운데 하나를 옆지기가 호박나물을 만들어서 아침상에 올렸는데....

 

이 정도로 자란 호박을 호박나물로 만들어서 먹을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조금 더 컸던 호박을 호박나물로 만들어서 먹었는데 껍질이 억세서 껍질만 발라서 먹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얼핏 보기에는 수박처럼 보이는 호박.

호박이 늙어서 그런 건지...

아직 냉장고에 하나가 더 남아있는데 먹여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그래도 껍질을 발라먹는 재미는 있다.

 

라이딩을 나가면 항상 쉬던 안산호수공원 두물머리 뷰에서 잠시 휴식 중이다.

 

라이더들의 쉼터인 두물머리 데크에는 평일이어서인지 아무도 없었다.

 

잔차를 세워놓고 옆지기가 챙겨준 아이스커피를 쭉 들이키고...

 

안산중앙도서관 바로 앞 그늘 쉼터.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명당자리라서 달랑 두 개만 있는 의자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보수작업을 마친 걷기 트랙.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을 지난다. 

 

신안산선 종착역인 푸르지오 6단지.

요즘 매매 시세를 보고 있는데 언제가 구입 적기인지 ...-.-:; 

 

ㅋ... 모퉁이를 돌아서면서 자빠링 시전.

오른 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어서 움푹 파인 웅덩이를 지나면서 한손으로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핸들이 좌측으로

쏠리면서 쿠~다~당~~~자빠졌다.

뿌리깊은 나무라는 사극에서 주연이었던 한석규의 대사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여기저기 긁혀서 핏방울이 보이는데 ...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서 일어서기도 힘이 들 정도였는데 핸들이 완전히 돌아가서 다리를 감고 있어서 어찌저찌

왼쪽 다리를 빼낸 후에 바로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땀이 범벅이 된 상태로 집에 돌아오니 여러 차례 카톡을 보낸 옆지기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던데...

"자빠졌어.."

"어디서..왜?"

"호수공원에서 ...."

"뭐 하다가.."

"핸드폰 들고 사진찍으면서 달리다가.."

"너. 그러다가 잘못 자빠지면 죽는다."

 

라이딩 17.6km

 

점심에는 떡볶이를 먹는데...

우리 제리는 목에 칼을 차고 바닥에서 잠이 들었다.

몸에는 군데군데 쥐젓을 떼어낸 흔적이 보이고...

배에는 지방종을 떼어내느라 길게 수술한 실밥이 생겼다.  

 

식탁을 치우고 옆지기는 설거지 중인데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주방으로 ... 

 

왼쪽 허벅지는 자빠지면서 핸들에 쏠려서 피부가 벗겨지고 부었다.

 

우측 어깨는 긁혀서 피부가 쭉 벗겨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로였으니 망정이지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자빠졌다면...-.-:;

 

식후에 아침에 만든 아이스 블랙커피를  ...

 

이제부터는 온전히 나의 시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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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전륜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라서 오전에는 타이어를 교체하느라 10부터 나가서 두짝을 교체했다.

전륜타이어는 21년 22주에 생산된 타이어인데 트레드 경계선까지 다가와서 교체를 하였고 후륜 타이어는

23년 14주차에 생산된 아직 트레드가 많이 남아있어서 다음에 교체하기로 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바로 가스충전소로 향했다.

운학리에서 사용하던 3kg용량의 가스통이 지난번 막창을 구울 무렵 불이 약헤지더니 가스밸브를 전부 열어도 

흘러나오는 가스가 없었다.

 

주차장 왼쪽으로는 lpg운반용 대형 탱크로리 차량 두 대가 서있고....

 

가스충전소답게 충전하는 곳에는 대형가스통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지난번 왔을 때도 느꼈었지만 나이가 지긋한 근무자가 너무 친절하다.

 

가스통을 건네주면서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현금이 부족해서 그러는데 혹시 카드나 이체도 가능한가요?" 라고 물으니

"이체는 가능합니다." 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현금이 달랑 만원 밖에 없어서..."

"가스값 9,000원 밖에 안 해요. 여기는 충전소라서 가격이 싸요"라고 한다.

 이마트에서 파는 부탄가스 220g 4개가 든 가격이 7,000원 정도라서 3kg을 충전하면 최소한 2만원 정도는

넘을 줄 알았었는데...  

언뜻 보기에 60대 중후반은 되었을 나이지만 아주  즐겁게 일을 하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충전소에 쭉 늘어선 가스통들..

 

가스통의 유통기한을 넘기지 말고 사용해야 하고 유통기한이 넘으면 검사기관에 보내서 연장을 해야 한다.

 

철재빔에 적힌 가스충전요금.

3kg을 충전했으니 9,000원.

 

더워도 너무 더운 월요일이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등줄기로 흐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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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이어지는 주말인 일요일 아침.

잠을 푹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이상하다.

정신은 몽롱하고 저혈당 증세가 나타났다.

옆지기가 얼른 듣어준 초콜릿을 먹고, 자두 한 쪽을 먹었더니 조금씩 정신이 맑아온다.

어제 닭죽을 안주로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셨는데 닭죽을 반 그릇 정도 먹였으려나...

탄수화물을 별로 먹지 않아서 저혈당이 온 느낌이었다.

  아침으로 닭죽을 한 그릇 비우고 났더니 멀쩡해서 오늘은 어디로 돌을 생각이냐고 옆지기에게 물었더니...

괜찮겠냐고 반문한다. 

"멀쩡한데..."

평소 아침에는 우엉차를 마시는데 오늘 아침에는 저혈당 증상이 있었으니 그냥 커피믹스를 타서 마셨다. 

 

오늘도 37도까지 기온이 오른다고 하던데...

 

수변로로 나서서 서로의 몸에 해충기피제를 분사하고...

 

수변로를 따라서 대략 1.8km를 걸어서 도착한  별솔공원 물놀이장.

아직 오전이라서인지 비어있는 파라솔이 여러 개 보인다.

 

커다란 바오밥나무가 물놀이장 옆에 있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소란스럽다. 

 

한시적으로 그늘막 설치가 가능하다는 플랜카드가 걸린 별솔공원.

 

오늘은 짧게 돌려고 작은 보냉물통을 들고 나온 옆지기.

 

뙤약볕 아스팔트의 열기는 바로 몸으로 올라온다.

다행스럽게도 오늘 습도는 보통 대와는 다르게 50% 정도라서 걷기에 나쁘지는 않을 정도였다. 

 

이렇게 폭염에는 차양막도 없이 서있는 차량들은 실내 온도가 70도까지 치솟는다고 한다. 

차량 내부에 연소물질이라도 있으면 금방이라도 불이 치솟을 것 같은 뜨거운 날씨. 

 

터널을 지나 삼봉산 등산로로 오를 생각이다.

 

터널으로 진입하기 전에 뒤로 돌아본 풍경.

 

우측은 자주 걷는 농로.

 

터널을 빠져나온 후에 만나는 장전교차로. 

 

장전교차로로 나가기 전 우측으로 보이는 좁은 등산로를 따라서 삼봉산을 오른다.

 

사람들이 지나다녀서 좁은 길이 생겼다.

덕분에 잡초도 자라지 않으니...

 

혹시 만날 수도 있는 뱀에 대비해서 길다란 작대기 하나 주워서 햇살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등산로를 걷는다.

작대기로 거미줄도 걷어내면서...

 

햇살과 그늘이 서로 교차하면서 ...

 

우거진 숲을 거의 지나쳤더니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든 옆지기. 

 

삼봉산 정상 조망터.

 

요즘 몸무게가 1kg이 넘게 빠져서 아침이면 누구 몸무게가 더 줄었는지 묻느라 바쁜 옆지기.

오늘 아침은 53.4 : 67.5였으니 옆지기가  위너였다.

뒷자리가 낮은 사람이 승자.

 

주택단지에는 아직도 나대지가 제법 보인다.

 

정상부 조망을 가리는 나무는 누군가가 잘라버렸다.

임야에 있는 나무를 베어버리는 건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

 

다시 우거진 숲으로 몸을 집어넣었다.

 

2019년 봄에 엄나무 순을 따러 다녔던 등산로 부근.

아직도 엄나무들이 여기저기에서 자라고 있었다. 

 

등산로에서 만난 이정표.

여기에서 우측 새솔동 방향으로 내려서서 어린이 놀이숲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쓸려내린 낙엽과 검불들...

 

폭설로 부러진 소나무들을 등산로 옆에 잘라두었다. 

 

등산로로 길게 누운 참나무.

 

웃음만발 놀이숲으로 내려섰다.

 

앉아서 쉴만한 의자를 찾았는데 해가 들어서 앉을 곳이 없었다.

 

다 큰 어른이 어린이 짚라인을 탄다면서....

 

양다리를 모두 짚라인 의자에 올리고 타야 하는데...

 

무섭다면서 왼쪽 다리만 걸치고 짚라인을 타는 옆지기.

 

짚라인 끝으로 가면 멈추는 스프링과의 충격이 의외로 강해서 조심해야 한다. 

 

만들어 놓은지는 2년이 넘어가지만 만든 장소가 전혀 유동인구와 이동의 편리성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서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거의 없으니 유령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금은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이용객이 없으니 풀만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늘이 없으니 아래에 있는 정자로 내려간다.

 

울타리 주변으로 풀만 무성하게 올라오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

 

위치선정이 정말 아쉬운 곳이다.

 

보냉병에 담아온 얼음물 한 모금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수변로에서 매미가 아스팔트 바닥에 뒤집어져 있기에 얼른 주워서 나무에 올려두었다.

 

그늘이 그리운 계절,

 

돌다리를 건너서 ...

 

딱딱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들른 얼음왕국.

 

딱딱한 놈 위주로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옆지기.

 

딱딱이로만 스무 개.

 

오늘도 10,197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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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언제나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이 아니었다.

비봉사몽거리면서 일어난 토요일 아침.

 

어제 추적60분을 시청한 후에 잠이 오지 않아서 새벽 늦은 시간에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니 아침이었다.

'노후를 분양합니다. 실버타운이라는 허상'

말로 하기는 길고, 짧게 자르기는 그렇고... 

[full] 노후를 분양합니다 - 실버타운이라는 허상 | 추적60분 KBS 250725 방송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 실버타운.

어제 늦은 밤에 보다가 65세 이상 노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한다는 멘트를 듣고 갑자기 생각나는 게

나도 조금 있으면 고령자에 들어간다는 사실.. 

옆지기에게 나 죽거든 절대로 실버타운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다.

 

 

운학리에서 수확한 호박과 가지로 만든 호박나물과 가지나물이 주종으로 올라오는 중인 요즘 식탁 풍경. 

적당히 간이 밴 호박나물은 정말 맛있고 약간 슴슴한 가지나물도 마냥 젓가락질을 하기에는 너무 좋다.

거기에다가 운학리표 오이고추를 쌈장에 찍어서 먹는 맛이란?  

맛이 있어도 너무 맛이 있어서 엊그제 개봉한 쌉장 한 통이 바닥나 버릴 정도였다.

 

이제 운학리에서 수확한 고추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니 얼른 운학리로 떠나야 하는데...-.-:; 

 

경기테크노타운으로 가는 둔덕을 지난다.

 

우측 비어있는 토지는 개발과 관련된 소식만 무성하고 아직 조용하다.

덕분에 지금 보이는 풍경처럼 여기저기 농사를 짓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기 땅도 아닌 곳에 ...

 

좌측 멀리 보이는 곳에는 안산시에서 대형자동차 무상주차장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거의 만차를 이루고 있다.

 

경기테크노타운 뒤로 오르는 비포장도로를 따라서 항가울산 방향을 오른다. 

 

언덕을 올라섰더니 멀리 수리산 능선이 시원하게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내려다 보인다.

 

얼음 물통은 든 옆지기는 비포장길을 바른 속도로 걸어가고 있고..

뭐지?

여기에 왠 야자매트가...

 

급하게 야자매트를 깔았는지 아래에는 제초매트도 없다.

 

이렇게 깔면 잡초가 야자매트를 뚫고 올라와서 금방 잡초밭으로 변할 텐데...

야자매트 끛단에는 좌우로 길게 야자매트를 길게 t자형으로 깔아두었다.

 

뭐지 ?

 

이렇게 t자형으로 길게 야자매트를 깔은 건 여기서 무슨 행사를 했다는 건데...

 

그러고 보니 여기로 올라오는 길을 굴삭기가 개끗하게 정리를 하느라 도로를 다듬은 흔적이 있었다.

 

내려가는 길도 뭔가 다르게 변했고....

비어있는 공터에 뭔가를 새로 지을 계획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역시나 기온이 치솟는 꾀약볕에는 산이 최고라는 사실.

 

언덕을 오를 때는 힘이 들지만 시원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으니...

 

좌우로 바람도 솔솔 들이치고 있으니...

 

항상 들르던 조망터는 운학리처럼 풍경이 꽝이다.

나무가 자라서 평소에 보이던 풍경이 보이지 않으니...-.-:;

 

날진 물통에 담아온 얼음물을 조금 들이키고...

 

항가울산 정상부로 올라서는 옆지기.

 

인증샷.

누군가가 잃어버린 카드가 작은 돌로 눌려져 있었다.

 

항가울산 정상에서 감골도서관 육교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

 

육교를 건너고...

 

무덤을 지나친 후에...

 

운동시설을 지난다.

 

너무 더워서 햇살이 드리우는 곳으로는 나가기 싫을 정도였던 토요일 오전.

 

sk선경아파트 앞 무덤들...

 

sk, 현대, 요진아파트를 지나서

 

다시 숲길로 들어선다.

초당초등학교 옆 날머리로 내려서서 정비단지 방향으로 걷는다.

 

준공업단지 사거리(정비단지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그랑시티자이 방향으로 그늘을 따라서 걷는다.

 

해솔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너무 덥다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가자는 옆지기.

 

흐르는 땀으로 목욕 중인데....

 

딱딱이 아이스크림...

 

시원해서 좋으네... 

 

분수대 앞에서 잠시 쉬다가...

 

집으로 복귀한다.

 

더워도 너무 덥네.

 

구름도 없이 맑은 하늘..

이런 폭염에 18,233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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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간다더니 폭염주의보까지 내렸다.

그런데 이런 폭염에 라이딩을 나가자는 옆지기.

말로는 빡세게 달려서 땀을 쫘~악~~ 빼고 오자는데... 

 

수변로의 화끈하게 달아오른 아스팔트를 달리는데 시작부터 너무 덥다.

 

국도로 들어서서 긴 언덕을 치고 오른다.

기어는 변속하지  않고 3단으로 놓고 그냥 달린다.

 

ㅋ... 너무 힘이 든다면서 그늘이 드는 버스정거장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오늘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서 수면제까지 먹어서 컨디션이 빵점이라던데...

 

비봉체육공원 물놀이장에서 잠시 휴식.

 

45분 운영하고 15분 정도는 휴식시간을 갖는다고 한다던데 평일이라서인지 아무도 없다.

 

물놀이장 부근을 걷다가 물이 안개처럼 뿜어나오는 놀이기구 앞에 선 옆지기.

 

시원하다면서 앞에 서서 안개처럼 분사되는 물줄기를 보고 있다. 

 

11시 45분에 멈춘 물놀이장.

점심시간이니 1시에 다시 물놀이장을 운영한단다.

내일이 주말이니 이틀 동안은엄청 붐빌 것 같다.

 

그늘막도 있지만 소형텐트로 설치가 가능하다니 토요일인 내일은 물놀이 명당 자리를 잡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붐빌 것 같다.

 

당보충하느라 초콜릿도 나눠서 먹고...

 

히어로즈야구장을 지나 집으로 돌아간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갈대습지공원.

지금 시화호는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만간 개통될 보도교.

 

얼른 개통해서 건너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ㅋ... 요즘에는 요철을 지나다니지 않고 옆으로 피해서 다닐 정도.

 

땀에 푹 절어서 도착했다.

 

펄펄 끓는 퇴약볕에서 18.4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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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인왕산에 오르기로 했었다.

그리고, 큰 처형집 바깥 베란다에 암막커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기로 했었다.

아침 일찍 인왕산을 올랐다가 커튼 설치작업을 마치면 광장시장에 들러서 녹두빈대떡과 대구매운탕을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너무 더우니 인왕산은 포기하자는 옆지기.

그래서 인왕산은 포기하고 커튼 설치작업만 하고 광장시장에 들르기로 했었다.

 

ㅋ... 전쟁에 나가면서 총은 가지고 왔는데 총알은 집에 두고왔으니...

커튼봉을 고정시킬 콘크리트 피스와 앙카가 들어있는 박스를 펜트리에 그냥 두고 왔다. 

결국 광장시장부터 먼저 들른 후에 부근에서 철물점을 찾아서 콘크리트피스와 앙카를 사기로 했는데... 

 

광화문.

역시나 서울로 진입하면서 막히는 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부근 - 서부간선도로 - 양화대교 - 연대 앞 - 금화터널 - 종묘공원 공영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막힌다.

 

광화문 삼거리를 지난다.

 

안국동 부근도 역시나 차가 막히고....

 

종묘공원 공영주차장은 b1~b3은 비어있는 주차라인이 서너 대라서 그냥 b4로 내려가서 주차를 했다.

혹시라도 주차된 곳을 잊을까 싶어서 디카로 찍어두고.. 

 

종묘공원에서 장기와 바둑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무리 그늘이라지만 날도 습하고 더운데 ... 

 

광장시장으로 들어서니 입구 부근은 한산하지만...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서 먹거리를 파는 점포 부근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국에 오면 들러야하는 명소라서인지 외국인들이 유동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다.

 

모녀김밥에 들러서 마약김밥 세 개를 사고...

바로 옆 순희네 빈대떡에서 녹두빈대떡도 담았다.

 

은성횟집 대구매운탕도 하나 포장해서 장바구니에 담고...

멀리 간다니 안에 얼음까지 넣어서 준다.

 

갈릭보이라는 뻥가게에서 발걸음이 멈춰진 우리...

 

마늘향이 들어간 빵이라던데....

은근히 맛있어 보이기에 얼른 장바구니에 담았다.

 

콘크리트 피스와 앙카를 사려고 인터넷으로 주변 철물점을 검색해서 가는 중.

도보로 400m거리인 연지동에 대성철물점이 있었다. 

광장시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안으로 쭉 들어간 곳에 있던 대성철물점.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길찾기모드로 찾아간 철물점은 여기에 철물점이 있을까 싶었는데 실재로 있었다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그런 이야기를했더니 여기에서 20년도 넘게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6.5mm 콘크리트 피스와 앙카 열 개를 2,000원에 구입해서 교북동으로 달린다.

 

철물점에 들러서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 보이는 광장시장 입구.

 

서대문으로 달리는 구간은 비교적 막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보이는 북악산.

 

멸치국수와 마약김밥으로 대충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바깥 베란다에 암막 커튼을 설치하는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은성횟집 대구매운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

 

따로 담아준 미나리.

 

커다란 냄비에 가득 담길 정도의 양인 대구매운탕.

 

콩나물도 아주 실하게 크다.

 

포장해온 플라스틱 용기의 크기.

 

저녁에는 은성횟집 매구매운탕만 내놓고 수도 한잔 마신다.

요즘에는 소맥으로 말아서 마시는 습관이 들어서 항상 첫잔은 소주에 맥주를 말아서 시작한다.

더워서인가 맥주가 땡긴다는...^^*

 

옆지기는 얼음을 넣고 홍호를 말아서 마시고...

 

커다란 냄비에 하나 가득인 대구매운탕.

 

조금씩 앞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 자주 사다가 먹을 텐데 멀리 있으니 아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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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예보에 비소식은 없지만 하늘이 어두운 월요일 아침.

하늘은 어둡지만 멀리 보이는 하늘은 맑았다.

 

고추밭.

좌측으로 멀리 저류지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서 삼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방향으로 걷는다.

 

신외리에서 삼봉전망대 방향 이정표.

 

오늘도 꽁꽁 올린 얼음물을 담아온 보냉병을 손에 들고 걷는 옆지기. 

 

나무가 쭉쭉 자라서 어두운 오솔길.

 

삼봉전망대를 지나서 농로로 내려선다.

 

어린 모를 심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자랐다.

 

골치아픈 식물인 토사자(새삼) 줄기.

걷어내기도 나쁘고...

 

농로 좌우로 보이는 작은 농장.

 

펜스 하나로 주변이 변했다.

돈을 쓰면 땅의 가치가 올라가니.. 

 

길게 뻗은 농로.

 

수영장도 만들고 야자매트로 주차장도 만들었다.

 

물이 콸콸콸 쏟아지는 논.

 

참나리 군락지를 돌아선다.

 

농로의 끝에 수변로가 이어진다.

 

수생식물들이 자라는 장전리 수로.

 

장전리 수로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

 

평일이라서인지 낚시를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수로 위를 덮고 있는 수생식물들...

 

장전리 수로로 물이 흘러드는 중이다.

 

회오리치면서 흘러드는 모습.

 

잠시 멈춘 사이에 저만큼 멀어지는 옆지기.

 

개통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보도교 풍경.

 

보도교 옆에 있던 작업교량은 완전히 철거를 마쳤다.

 

공사구간에 누군가가 들어가서 다리 위를 돌아다녔었는지 경고판이 서있다.

 

운동시설도 보이고 9월에는 개통을 하려는지 궁금하다.

 

점심에는 샤브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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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는 김밥을 말기 시작하는 옆지기.

6시도 되기 전에 주방으로 들어가서 김밥 재료들을 손질하기 시작하더니 오가피순을 넣어서 김밥을 말기 시작했다.

김밥을 만들면 설거지를 해야 할 것들이 제법 생기니 뉴스를 대충 보다가 나와서 얼른 정리를 하고...

김밥으로 이른 아침을 먹었다.  

 거실 창가에 앉아서 오늘은 어디를 걸을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날씨가 더우니 김밥을 챙겨서 산을 가자는 옆지기.

그래서 속달동 노상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오늘 날씨는 엄청 덥지만 습도는 이상하리만큼 낮았다. 

 

속달동 노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옆 등산로로 올라서서 임도로 접어들었다.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걷다가 무성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서 산행을 시작했다. 

 

임도오거리에서 덕고개까지의 맨발길에는 산악자전거의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이 붙었다.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서 무성봉 방향으로 오르는 길.

 

산악자전거들이 지나다닌 흔적.

등산로에 흙이 패이고 비가 오면 패였던 흙이 빗물에 쓸려서 내려간다.

 

날씨는 덥지만 습도가 낮아서 땀은 별로 흐르지 않으니 좋다.

 

덕고개에서 1km정도를 올라왔고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걷는다.

 

무성봉 258m.

 

산불감시탑이 등산로에 보이고...

 

좌측으로 쭉 진행하면 임도오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현 위치인 임도오거리에서 바람고개 임도 방향으로 걷는다.

 

비포장 흙길 내리막은 뙤약볕을 걷는다.

 

임도에서 만난 약수터.

 

비가 내리지 않아서 졸졸 흘러나오는데...

 

이런 행위를 하면 대장균이 우글거린다는 경고문이 있던데 수질검사표도 없으니 식수로 마시면 안된다는...

 

수리사로 올라가는 사거리.

 

여기를 지날 때마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보면서 지나갔었는데... 

 

보이는 것처럼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딱 끊겼다.

 

그나마 웅덩이가 생기기는 했지만...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도 바싹 말랐다.

마른 장마라더니 장마는 끝이 났고 비는 더 이상 내릴 것 같지도 않으니....

 

뜨거운 시멘트길이 이어지는 오르막.

 

둔대로 주차장까지는 3.5km가 남았다.

 

시원한 바람이 지나는 그늘.

 

시원한 물을 마시고 가자는 옆지기.

 

얼음물을 컵에 따라서 ...

 

시원하게 마시라고 건낸다.

 

시원한 그늘....

 

나서기 싫은 뙤약볕.

 

둔대로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직전에 있는 쉼터에서 점심을 먹는다.

배낭에서 주섬주섬 먹거리를 꺼내놓는 옆지기.

 

ㅋ... 식사준비 완료.

 

따라주는 얼음물을 시원하게 들이켜고...

 

지금 시간이 11시 48분.

 

아침에 급하게 만든 김밥.

오가피나물이 들어가서 쌉싸름한 맛이 아주 좋다.

 

둔대로 주차장을 지나 도로로 내려선다.

 

능소화가 활짝 핀 풍경.

 

여러 종류의 농작물을 판매하는 작은 그늘막.

 

덥다.

 

익어가는 벼가 시원스럽게 자라고 있다.

 

임도의 날머리인 덕고개까지는 1.6km

 

튜울립나무 군락지인 급경사 오르막.

 

수리산 임도의 깔딱고개라고 부르는 구간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임도를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멀리 슬기봉이 보이기 시작했다.

 

임도 날머리인 덕고개에 도착했다.

 

등산화에 묻은 흙먼지를 에어건으로 털어내고...

 

경기 흙향기 맨발길에 설치된 씻는 곳에서...

 

땀에 절은 손을 씻었다.

 

속달동 노상주차장으로 ....

 

펄펄 끓는 날씨에 창문을 꼭 닫은 차들...

 

무성봉 찍고 임도걷기.

 

10.3km를 걸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갈치저수지 옆 주막보리밥집의 주차장도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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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는 뭘 하면서 지냈던지...

6월 30일(월요일) 

 

항가울산을 가자는 옆지기.

그랑시티자이로 올라가서 항가울산 정상을 찍고 안산갈대습지공원을 경유해서 오려고 사동정비단지로 하산하기로 했다.

 

장마철이라지만 비는 오지  않는 마른 장마라서 비는 좀처럼 구경하기가  어려운 요즈음...

시화호에는 먹구름이 가득하다.

 

항가울산 정상부를 발로 찍고...

 

사동정비단지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만나는 음침한 소나무 숲...

여기를 지날 때면 항상 음기가 강하다고 옆지기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옆지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그랑시티자이로 걷는 도로.

수달과 삵 조형물이 보인다.

 

안산갈대습지공원.

 

날씨가 맑았던 7월 1일(화요일).

오늘은 라이딩을 나가자고 해서 안산호수공원을 다녀왔다.

 

장전리와 남전리, 수화리를 지나서 안산으로 넘어왔다. 

 

나름 명당자리라서 여기에 앉으려는 사람들의 시선이 주변에서 느껴진다. 

 

바로 아래는 데크 산책로가 있어서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화정천과 안산천이 만나는 안산중앙도서관 앞 두물머리 풍경.

 

장마철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맑은 하늘.

 

의자에 앉아서 올려다 보이는 하늘이  너무 시원하다.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

 

갑자기 옆에  있던 테이블에서 

"뱀이다~~~" 라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풀숲에서 나타난 꽃뱀이 줄행낭을 치고 있었다.

나뭇가지를 들었다가 그냥 두었다.

 

옆지기가 좋아하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다시 휴식...

 

안산호 분수에서 물줄기가 뻗는다.

 

27km를 달렸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초지동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를 포장해서 점심에 소맥으로 한잔.

덥지만 이열치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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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덥다는 목요일 아침.

칠보산이나 가자는 옆지기.

그래 가지 뭐~~~~

 

원평리에 있는 매송체육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항상 만원이던 주차장이 조금 헐렁하다.

아니나 다를까 요양원을 지나서 숲으로 들어섰더니 차들이 쫘~악~~~

그늘이 드는 곳에 세워둔 차들이 많았다.

 

칠보산 초입에 보이는 등산로 .

 

노랗게 그린 줄을 따라서 칠보산 산행을 시작한다.

 

매송체육공원에서 조금 들어선 지점에 보이는 칠보산 등산로 이정표.

 

날도 덥고 습한데 오늘은 땀이 얼마나 흐르려는지...

 

등산로에서 만난 희한한 풍경.

소나무 밑둥에 계란판처럼 생긴 동그란 문양이 생겼다.

뭐지?

 

오늘은 비무장으로 칠보산을 오른다.

 

통상 소나무는 밑둥까지 잘리면 줄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얘는 밑둥에서 줄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소나무는 아니고 리기다?

 

통상 칠보산을 다니면 계곡으로 물이 항상 흐르는 모습을 보고는 했었지만 오늘은 물이 말랐다.

 

오늘은 둘 다 비무장으로 칠보산을 다녀오기로 해서 간편한 목장으로 나섰다.

 

능선으로 붙었더니 칠보산 정상까지는 1.12km

 

능선을 따라서 오르다보면 만나는 정자에서 숙식을 해결 중인 길냥이 두 마리.

큰 냥이는 아니고 어린 냥이인데...

 

정자에서 만난 두 분 모두 길냥이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서로 사료와 간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길냥이 두 마리의 꼬랑지가 우뚝 솟은 모습.

사람에 대한 기피현상이 전혀 없어서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길냥이들을 보살폈는지 알 수가 있는 풍경이었다.

 

길냥이들이 머무는 정자에서 칠보산 정상까지는 710m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언덕을 오르는 옆지기.

 

중간에 암릉구간을 오르면 보이는 풍경.

 

239m 칠보산 정상에 도착해서 만난 어린 강쥐.

시츄와 푸들이 섞인 놈인데 아직 어린 ...

 

'보리야!"

 

이제 11개월에 몸무게는 2kg이란다.

 

칠보산 정상에서 정상을 지나친 후에 좌측 원평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쪽 코스는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한적한데...

 

우리가 아가타라고 부르는 바위.

 

ㅋ...나름 비슷하게  생겼으니...

 

소나무들은 뿌리를 뻗는 게 심근성이라 천근성인 나무처럼 홀랑 넘어가지는 않는데...

칠보산에서 만난 소나무들도 뿌리가 홀랑 넘어간 놈들이 많이 있었으니...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한 영향으로 인해서 이름모를 버섯들이 보인다.

 

화려하지 않은 색이라서 식용이 가능한 버섯처럽 보이지만 믿을 건 없으니..

 

쉼터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얼음물을 마시고..

 

사격훈련 중인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칠보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사격장 총소리가 들리는 등산로.

 

분양 중인 연립주택을 돌아서 매송체육공원으로 걷는다.

 

우연히 만난 아이스커피.

 

천천교회에서 카피나눔을 한다면서 쟁반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나오던데... 

 

운도 좋게 옆지기와 같이 아이스커피를 얻어마셨다. 

 

4.88km.

 

집에 돌아와서는 도미노 포테이토피자에 시원한 맥주 한잔...

 

4.8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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