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단지에 거주하는 떡집 주인장이 주 1회 정도 본인의 영업장인 떡집에서 만든 떡을

주문받아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맛이 궁금해서 앙금인절미와 앙금절편을 하나씩 주문했다.

흔히 영의정인절미라고 불리우는 앙금인절미는 42개에 12,000원이고 앙금절편은 40개에

15,000원.

 

체육공원주차장에서 11시~12시 사이에 만나 주문한 떡을 받아가던지, 아니면 본인의 집으로

오후 1시까지 가야 하는데 우리는 체육공원 방향이 항상 운동하는 코스라서 11시에 가기로 했다.

집에서 9시 30분에 나서서 외곽산책로를 걷고, 농로로 들어서서 농로를 걷다가....

다시 외곽산책로로 나와서 쉼터에서 잠시 쉬다가 체육공원으로 걸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정도였는데 떡을 줄 사람은 아직 오지 않았는지 주위를 둘러봐도

조용하기만 하다.

잠시후..

하얀 색 suv가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주차된 차에서 사람들이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했다.

ㅋ... 몰랐었는데 다들 차가 들어서기를 기다렸었는지 기다리던 차에서 나오더라는..   

멀리서 그런 모습을 보던 옆지기가 

"뭐해. 줄을 서야지.."

 

앙금인절미와 앙금절편을 들고 체육공원주차장에서 슬슬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원래는 봉지 하나에 담아서 주었던 걸 옆지기가 봉지 하나를 더 달라고 해서 나눠서 담아 왔다.

역시나 동네에서 파는 파리바게뜨의 가벼움과는 비교하기가....

언제부터 빵의 가격이 올랐는지 모르겠지만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무거운 떡의 무게.

 

뚜껑을 열고 ... 

앙금인절미의 누르스름한 떡고물 모습을 보니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씻으러 간다.

 

앙금절편의 매끄러운 모습과

 

앙금인절미의 고소하고 누르스름한 떡고물 모습을 보니 ....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씻으러 간다.

 

오늘 점심은 떡으로 해결한다.

요즘 식탁의 풍경은

"너 몇 개 먹었어?"

"인절미 2 개랑 절편 세 개"

"인절미 하나만 더 먹어 ."

"야. 그러면 똑 같잖아. 내가 여잖데.."

 

저녁에는 동네에 새로 오픈한 그린마트에서 산 보쌈용고기를 먹는다.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커다란 매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다니기도 편한데 오픈이라서 가격도 저렴하다.

 

토요일 저녁을 이렇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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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항가울산, 휴암산을 넘어서 감골공원을 반환점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반환점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청학칡냉면에 들러서 냉면을 먹고 올 생각을 하고 ...

날씨는 비교적 춥지 않으니 편안한 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if,ocean 카페  앞 ...

안산 수변로를 걸으면서 지나는 합수 구간에서 청둥오리들이 달아나는 중이다.

 

ㅋ... 사람이 지나가면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청둥오리들..

 

미세먼지의 영향도 있지만 날씨가 흐리다.

물안개가 흐르는 시화호....

 

뿌옇게 흐린 시화호 풍경.

 

해솔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삼아 오르다가 능선으로 올라서면서 잠시 휴식.

 

앞서서 오르는 옆지기.

여기만 올라서면 항가울산 정상부가 나온다.

 

항가울산 정상.

 

가운데 보이는 항가울산 능선부에서 우측으로 육교를 건너서 휴암산으로 올라왔다.

 

휴암산 정상

 

맛있게 먹을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도착한 청학칡냉면.

 

2층으로 올라섰더니 문이 굳게 닫혔다.

 

임시휴무 안내.

동절기로 인하여 잠시 휴무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항상 동절기에는 쉬는 모양이다.

 

2023.10.25~2024.2.24일까지 임시 휴무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우째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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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서 집착도 강해지는지 좋아하던 배우가 뉴스에 나오는 걸 보고는...

아쉽고, 아쉽고, 너무도 아쉽다.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서둘러 떠났는지 모르겠다. 

인성이 더러운 쓰레기 같은 놈들도 버젓이 얼굴을 들이밀고 사는 세상이니   

그냥 지나치면 되었을 것을 ...

 

너무도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아쉽다.

뉴스를 접하고 거의 2~3일 정도는 자려고 잠자리에 누우면 생각나는 사람이었다.

왜?

하필 왜?

살아오는 동안 수 많은 자살 뉴스를 접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떠나던 날을 제외하면 ...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떠나려는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으려는지 짐작이 된다.

세월이 약이라고 하지만 여운은 오래 갈 것 같다.

 

아득히 먼곳으로 혼자 떠나는 마음...

부디 잘 지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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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지기는 서울에 계신 장모님을 보러간다면서 오전에 집을 나서고 집에는 제리와 둘만 남았다. 

제리 발바닥 털을 좀 밀어보려다가 그냥 두었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깔려는 생각도 했었지만 청소하기가 번거로워서 ... 

제리는 거실 통로에 엎드려서 중문만 바라보고 있어서 침대에 올려두었더니

밖으로 나올 기척도 없이 잠이 들은 모양이다.

 

멀리 강진 마량포구에서 올라온 자연산 광어가 담긴 아이스박스가 오후 2시에 도착했다.

살기좋은 세상이다.

어제 저녁 땅끝인 전남 강진 마량항에서 보낸 물건이 오후 2시에 집으로 배달된다니..^^* 

cj택배는 보통 저녁에 들어오는데 로젠은 조금 일찍 배달된다.

롯데나 kgb는 더 늦게 배달이오고...

 

옆지기는 중앙역으로 데리러 간다고 했더니 기어코 혼자 오겠다기에 그냥 두었더니 

3시 30분 정도에 집으로 들어선다.

 

저녁에는 두툼하게 썰은 광어회로 즐긴다.

금년에는 술도 조금 덜 먹으려고 횟수를 줄이고 있는데 담배를 끊을 때처럼 쉽지는 않다.

34년 넘게 피우던 담배는 순식간에 끊어버렸는데... 

주 2회 정도 마시는 중이다.

 

펠릿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직접 사시미칼로 썰어야 하는데 두툼하게 썰었더니

탱글탱글거리는 식감이 아주 좋다.

 

아주 찰지고 맛있네.

 

ㅋ... 즉석에서 회초밥도 만들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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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는 8시가 가까운 시간인데 옆지기와 제리가 조용하다.

잠시 후, 거실이 조금 소란스럽더니 안방문이 열리면서 제리가 침대로 뛰어오른다.

"새벽에 너무 잠이 오지 않아서 수면제를 한 알 먹었더니.."

가끔 새벽에 깨면 잠이 오지 않아서 침대에서 일어나서

국민체조를 한다고 했었는데... 

새벽 1시에 깨서 잠이 오지 않아서 도로를 내려다보면서 지나는 차들을 보고 있다가

국민체조도 하면서 잠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서 그랬단다.

 

늦게 일어난 덕분에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한 시간 늦은 시간에 운동을 나섰다.

 

슬슬 시화호 가운데로 달아나는 청둥오리.

 

이렇게 달아났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가장자리로 돌아온다.

 

 

안산갈대습지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오늘 안산갈대습지로 걷는 이유는 지난번 갈대습지공원에 들었을 때 12월까지는 습지공사를

마친다고 했던 공사관계자의 말을 듣고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보려고 가는 중이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새롭게 공사를 자주 하면서 변화를 주고 있지만 화성비봉습지공원은

새로운 예산이 별로 없는지 항상 조용한 게 문제라는 사실. 

 

공사를 마친 안산시환경재단 건물도 업무를 개시한 것 같고...

 

갈대습지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55분인데 문이 굳게 닫혔다.

월요일만 쉬는 공원인데 ...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되었다는 안내문과 별도 안내시까지 휴장이란다.-.-:;

 

언제 다시 개장하려는지 모르겠지만 ....

 

지난번에 왔을 때 막아둔 펜스가 멀리서 보니 좌측으로 통행로가 생긴 것 같아서

슬슬 걸어가 보았더니..

 

통행금지라고 적힌 플랜카드는 펜스 뒤 출입구 바닥에 깔렸고

 

펜스는 뜯겨서 바닥에 뒹굴고 있다.

 

정원조성공사 완료시까지 통행금지라는 안내문.

누군가가 뜯어놓은 펜스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섰더니 펜스 안에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되었다는 안산갈대습지공원.

 

까마득히 멀리 걸어가는 사람이 보인다.

 

살모사가 출현했던 곳이라는 플랜카드가 걸린 습지공원.

 

뒤로 멀리 보이는 곳이 지난번에 공사를 하던 지점인데 어떻게 마무리를 했는지 

멀어서 확인할 수가 없다.

 

경기도 지방공원 조성사업으로 인해서 2026년 사업준공 시까지 통행을 금지한다는 플랜카드. 

 

정자가 있는 운동시설 주변도 통행을 막느라 펜스가 설치되었는데..

 

역시나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여기로 길을 만들어서 통행하고 있었다. 

 

좌측으로는 숲가꾸기의 일환으로 조성된 넓은 공원이 보인다. 

 

우측으로 보이는 본오동 들판.

 

무단경작 중인 토지를 지나는데 경고문이 붙어있는 울타리.

 

이런 경고문은 붙여도 소용이 없는데...

봄부터 누군가가 상주하면서 관리를 해야 없어질 무단경작지.

 

경지정리된 논을 기준으로 배수로 밖에서 농사를 짓는 토지는 전부 무단경작지로 보면 된다. 

 

이런 무단경작지는 점점 옆으로 넓혀가는 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특성이다.

 

여기도 점점 더 임야를 깍아 들어가면서 농사를 짓고 있고..

 

앞으로 보이는 논 이외에는 전부 무단경작을 하는 곳이다.

 

장화운동장으로 나가는 길에도 펜스를 세웠다.

 

좌측으로 틀어서 축구장 방향으로 걷는다.

여기가 매립장이었다는 게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변했다.

축구장이 들어선 자리가 쓰레기매립장이었다니...-.-:;

 

ㅋ... 여기도 펜스를 세웠는데

 

펜스 좌측을 누군가가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펜스를 뜯어버렸다. 

 

배수로에 처박힌 펜스.

 

수변로에는 상록오색길 이정표가 새로 설치되었다.

 

잠시 앉지도 않고 거의 8km 가가이 걸었더니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수변로 갈대밭 안에 설치된 쉼터에서 담배를 피우는 양아치가 있었다.

데크 바닥에 담배 꽁초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수노을교에서 보이는 시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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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째 이어지는 우중충한 날씨.

어제는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섰다가 빗방울이 떨어지는 바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오늘은 우산까지 챙겨서 집을 나섰다. 

 

뿌옇게 흐린 물안개가 흐르는 시화호 

미세먼지까지 뒤섞여서 공기는 아주 나쁘지만 싸락눈이 내리고 있으니 

하늘에 떠도는 미세먼지를 붙들고 떨어질 것 같다. 

 

우산을 들고 수노을교 하단을 지나는 옆지기.

 

잔잔한 수면을 보니 가득 들어찼던 물이 슬슬 빠지고 있었다.

 

가장자리 갈대에 숨어있던 청둥오리가 물을 박차면서 하늘로 날아오른다.

인기척만 느껴도 달아나는 놈들이라서...

 

수변로에 떨어진 싸락눈을 밟으면서 지나간 옆지기 발자국.

 

아무도 지나지 않은 수변로를 걷는다.

 

발자국을 남기면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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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새해가 밝았다.

 

금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란다.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침은 떡국으로 해결하고 오늘은 어디로 가려나 옆지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택된 곳은 태행산이었다.

 

 

네비에 비봉면 자안리 108번지를 찍고 달렸다.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 바로 옆에 선 이정표에는 등산로 입구가 80m

 

현 위치에서 태행산을 지나서 지내산을 반환점으로 삼아서 다녀올 생각이다.

 

봉담에서 살던 무렵에는 태행산 - 지내산 - 삼봉산을 지나간 적이 있었다.

 

 

 

태행산-지내산-삼봉산

운학리에 다니지 않는 겨울에는 주말마다 산행이나 다니기로 했는데...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산들래체험학교에서 시작하는 산행을 계획하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에 콜택시를 불렀는데

jejepapa.tistory.com

산들래에서 시작한 산행.

 

등산로 초입에 새로 생긴 주차장에서 등산화 끈을 바짝 조여서 매고...

 

밭에 펼친 퇴비 때문에 풍기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주변에 축사가 있는지 살펴봤지만 축사는 없었는데 주변에 있는 밭에 퇴비가 쌓여있었다.

 

유난히 주변에 비닐하우스가 많이 보인다.

 

야자매트가 깔린 등산로를 오르는 옆지기.

 

숨은 그림 찾기....

 

여기에서 숨은 걸 찾았다면 ....

 

아마도 찾을 수가 없을 것 같다.

 

ㅋㅋ...등산로에 나타난 청설모 한 마리가 달아날 생각은 전혀 없이 뭉개고 있는 현장.

 

태행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의 거리가 짧지만 강렬하다.

 

계단도 길고...

 

자안리에서 0.6km + 정상 0.65km이니 주차장에서 1.25km정도를 오르면 정상을 만난다.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온 옆지기.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태행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계단을 올라서서 조금 걸으면 만나는 삼거리.

 

청요리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산들래캠핑장으로 내려간다.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구간으로 들어선다.

 

다시 만난 계단을 지루하게 올라서면...

 

태행산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을 만난다.

 

태행산 정상까지 불과 190m가 남았지만 절대로 쉬운 구간은 아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 있는 돌탑에 돌을 하나 올리고...

 

ㅋ... 천국의 계단으로 진입한다.

 

먼저 천국의 계단으로 올라선 옆지기.

 

날씨가 흐려서 뒤가 흐리다.

 

태행산 정상.

 

능선 제일 뒤로 보이는 지내산이 오늘 산행의 반환점이다.

 

지내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뿌옇게 흐려서 전망은 꽝이지만 멀리 어천저수지가 보이고...

 

안산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남양 방향...

 

태행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다.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잠시 휴식...

 

지내산 방향에서 올라오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집이 자안리라서 친구들과 새해를 맞이해서 산에 올라왔다고 한다.

 

어릴 적 친구들과 나이가 들어서 같이 사는 것도 복이려니 한다.

 

태행산에서 지내산을 가려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걸어야 한다.

 

등산로 옆으로는 급경사.

 

비교적 잘 정비된 등산로가 지내산으로 이어지는데...

 

능선으로 올라서니 쉼터가 보인다.

 

멀리 삼거리가 보인다.

 

오두지맥 분기점.

 

한남오두지맥(漢南烏頭枝脈)은?

한남정맥의 수리산 아래쪽의 감투봉(185m)에서 분기한 서봉지맥이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 뒤에서

서쪽으로 다시 분기한 태행지맥의 태행산(268m) 에서 또다시 남서쪽으로 분기해서 오두산(烏頭山.140.6m),

천덕산(133.5m), 남산(107.3m), 봉화산(61.3m), 불로산(62.1m), 보금산(59.7m)을 지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선착장에서 서해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1.9km인 산줄기 이다.

 

산경표에서는 한북정맥의 끝자락을 장명산 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나,

신산경표에서는 한북정맥의 끝자락을 한강봉 에서 개명산~월롱산~오두산으로 이어진다고 표기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산꾼들은 신산경표 한북정맥 상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오두지맥(烏頭枝脈) 이라고도 부르고 있는 바,

이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한남오두지맥(漢南烏頭枝脈) 이라 표기 하는게 좋을 듯 하다.

 

오두지맥.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내산 .

 

낙엽에 내린 눈이 밟으면 미끄럽다.

 

길게 내려가서 평지를 걷다가...

 

쌍학3리 새마을회관으로 향한다.

 

언덕에서 만난 산짐승 배설물.

 

어떤 놈의 배설물인지 궁금하다.

 

ㅋㅋ... 혹시라도 산짐승을 만나면 휘두른다면서 길다란 막대기를 든 옆지기.

 

여기서 만난 이정표에서 좌측 쌍학3리 새마을회관 방향으로 가야 하거늘...

 

굳이 로프로 막아둔 우측 길로 올라서서 알바를 했다.

 

우측으로 올라선 곳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지내산 정상.

 

"여기가 아니네.."

 

"제발 부탁하는데 길이 아닌 곳은 가지 말지.."

 

ㅋ...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온 이정표.

 

쌍학3리 새마을회관 방향으로 걸었더니 금방 마주한 이정표에는 지내산 정상이라고 적혔다.

 

그렇다면 조금 전 마주친 이정표에도 지내산 방향이라고 적었으면 좋을 것을...-.-:;

 

지난번 지내산으로 올랐던 산행에서는 제대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엉뚱한 곳으로 걸었다.

 

다시 길게 내려가다가...

 

급경사를 따라서 지내산 능선으로 오르는 옆지기.

 

거의 능선으로 올라서서 보이는 산악회 리본.

 

드디어 지내산 정상으로 올라섰다.

 

지내산 정상 이정표.

 

지네산? 지내산?

 

이정표에는 지내산이던데 ...

 

지내산 정상에서 ...

 

멀리 보이는 건달산.

 

다시 태행산으로 돌아간다.

 

눈이 녹지 않은 급경사.

 

능선 제일 뒤로 보이는 태행산.

 

사람이 지나다녀서 낙엽 위로 흔적이 남았다.

 

쌍학리로 내려서는 삼거리

 

백학고개를 지나고...

 

잠시 휴식...

 

초코파이로 당을 보충한다.

 

눈이 녹지 않아서 미끄러운 등산로.

 

태행산 정상 670m

 

오두지맥 분기점을 지난다.

 

다시 태행산 정상으로 오른다.

 

하루에 두 번 오르는 태행산 정상샷.

 

능선 제일 뒤로 보이는 지내산을 찍고 다시 태행산으로 돌아왔다.

 

자안리로 하산한다.

 

뒤로 돌아본 천국의 계단.

 

올라올 때와는 다르게 돌탑 좌측으로 걸었다.

 

돌 하나를 올리고...

 

올라올 때 걸었던 땅이 질어서 하산은 이쪽으로 걷는다.

솔밭을 따라서 하산...

 

들머리가 보이고...

 

등산화에 달라붙은 진흙을 털어내고 주차장으로 ...^^*

 

태행산에서 지내산.

 

7.52km

 

오르락내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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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븐에 구운 가래떡이 먹고 싶어서 지난 22일에 주문한 가래떡이 이제서야 문 앞에 도착했다는

 

알림 문자가 띠리링~~ 소리와 함께 들어온다.

 

오늘은 택배가 쏟아지는 날이다.

 

모두 다섯 종류의 물건이 집으로 들어오는 날인데...

 

메가테스터기, 배선차단기와 누전차단기, 벤츄레이터, 제주도에서 보내는 귤, 가래떡. 

 

제일 먼저 도착한 가래떡은 6kg을 주문해서 모두 여섯 봉이 박스에 담겼던데....

 

기쁜 마음에 얼른 나가서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작은 가래떡 여섯 개를 꺼내서 오븐에 구웠다.

 

가래떡 겉이 노릇노릇 익기를 기다리면서...

 

조총에 찍어서 먹을까?

 

아니면 조미김에 싸서...

 

당분간은 오븐에 구운 가래떡을 자주 먹을 것 같다.

 

얼른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가래떡을 조총에 찍어서 먹기보다는 조미김에 싸서 먹는 맛이 좋은 건 어쩔 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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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 시화호는 바닷물이 들고 나는 지역이라서 물이 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지난 며칠 동안 강한 한파가 휩쓸고 지나더니 바닷물이 드나드는 시화호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시화호 상류로 이어지는 구간은 아직 결빙이 된 상태가 아니라서 이런 강추위가 며칠 더 이어

 

져야 하겠지만 이번 주를 고비로 강추위가 꺽인다고 하니 그런 경우는 없을 것 같다. 

 

수노을교 하단을 지나면서 보이는 시화호 .

 

너무 추워서 그런지 선뜻 운동을 나선 사람들이 없었다.

 

잠시 멈춘 사이에 얼른 걸어가는 옆지기.

 

시화교까지 걸어가서 안산으로 넘어가기 전에 보이는 풍경.

 

시화교에서 걸어가는 구간은 아직 눈이 ...

 

시화교 화성에서 안산으로 건너가는 구간은 갯벌이 넓은데 눈이 내려서 하얗게 변했다.

 

갯골이 휘어지면서 마치 커다란 뱀이 구불거리면서 기어가는 모습으로 변했다.

 

제일 앞에는 마치 뱀 대가리처럼 세모로 보이고...

 

갯벌에 물이 빠지면 갯골이 제일 위험하다고 한다.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갯벌에는 물이 없지만 시화호가 얼고 있으니 군데군데 무너진 살얼음이 보인다.

 

시화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진입하면서 보이는 풍경.

 

시화호 가장자리로 모인 청둥오리 무리들...

 

겨울이면 날아왔다가 봄이면 날아가는 놈들인데...

 

시화교를 건너 안산에서 보이는 청둥오리들 모습.

 

ㅋ...내린 눈 위에 자근자근 밟으면서 지나간 발자국이 아주 정겹다.

 

눈 위에 엎드려서 웅크린 모습.

 

추운 줄도 모르고 날아온 철새들....

 

아니지.. 추운 곳으로 날아온 철새들.

 

시화호 가장자리는 모두 얼었고 가운데는 물이 흐른다.

 

시화교 하단으로 흐르는 물줄기.

 

안산에서 시화호로 흐르는 물줄기.

 

안산호수공원으로 들어서서 ..

 

이리저리 어지럽게 이어지는 발자국들...

 

안산천에서 시화호로 흐르는  수중보.

 

옆에서 걷던 옆지기가

 

"여기는 나뭇가지에 가리는데 건너에서 찍어야 예쁘지.."

 

ㅋ... 그러게 저기에서 찍었으면 잘 나올 것을 

 

요즘 들어서 눈이 자주 내린다.

 

푸르지오7차에서 꺽어지는 구간.

 

시화호 상류로 갈수록 얼어서 물줄기가 좁아진다.

 

잠시 쉬려고 쉼터로 들어섰는데..

 

달아나는 창둥오리들..

 

달아나는데 물에 생긴 파문은 어째 다르게 보인다.

 

여기로 헤엄을 치는 모습처럼 보인다.

 

오늘도 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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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아침은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구워서 먹고 창가에 앉았더니 도로에는 제설작업을 했었는지 눈은 보이지 않고

 

녹은 눈으로 인해서 지저분하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흔적이 보인다.

 

외곽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데 이쪽도 발자국이 어지럽게 많이 찍혔으니 아침 일찍부터 운동을 나선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중학교 뒤에 있는 공원.

 

잠시 화장실에 들른 사이에 옆지기가 작품사진을 찍는다면서 ....^^*

 

오늘은 다리를 건너서 농로로 걸을 생각이다.

 

벤치에도 소복히 쌓인 눈.

 

ㅋ... 이렇게 눈 위에 그림을 그리면서 놀았던 옆지기.

 

아무도 지나지 않은 순백의 눈길을 걷고 싶었는데 외곽산책로는 벌써 사람이 지난 흔적이 많았다.

 

어린이 놀이숲으로 건너는 다리에도 발자국이 찍혔던데...

 

좌측 농로로 걷는 방향은 아직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먼저 다리를 건넌 사람이 우측으로 걸어간 흔적이...^^*

 

뿌드득~~뿌드득~~~

 

하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면서 걷는 옆지기.

 

날씨는 맑지만 기온이 낮아서 달려드는 바람이 차갑다.

 

둘이 걸으면서 남긴 발자국..

 

이런 엄동설한에 어디선가 닭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비닐로 둘러놓은 곳에서 들리는 것 같은데....

 

이런 강추위에 얼어 죽지는 않으려는지 모르겠다.

 

앞서서 걸어가다가 잠시 멈춘 옆지기.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농로 삼거리에서 닭 울음소리가 나는 밭으로 눈을 쓸고 지나간 흔적이 보이는 걸로 추측하자면 닭을 키우는 사람이

 

자주 들락거리고 있는 것 같다.

 

농로에 제설작업 중인 트랙터가 서 있다.

 

누구는 눈을 밟고 싶어서 농로로 들어섰는데, 누구는 내린 눈을 치우려고 트랙터를 몰고 있으니...^^*

 

뒤를 돌아보니 트랙터가 우리 뒤를 따라서 달리고 있었다.

 

 뒤를 따르던 트랙터는 축사가 있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언덕을 올라가고...

 

장전리 들판으로 이어지는 농로에는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었다.

 

중앙공원을 지날 무렵에는 눈이 제법 내렸었는데 지금은 눈이 그친 상태.

 

눈이 쌓인 장전리 들판 풍경.

 

울퉁불퉁하던 농로를 시멘트로 포장을 해서 길이 아주 깨끗하게 변했다.

 

폭이 2~3m 정도로 좁고 길쭉하던 밭에는 울타리를 새로 설치한 것 같은데...

 

장전리 들판으로 들어가는 농로.

 

이렇게 얆은 망으로는 오래 버틸 수가 없으니 조금 더 좋은 망으로 설치했으면 좋았을 것을...

 

잠깐 도로로 나섰더니 눈이 녹아서 아주 엉망으로 변했다.

 

질컥거리고, 미끄럽고....

 

다시 농로로 들어서서 ...

 

오늘은 완전무장을 하고 나왔다.

 

방한모를 쓰고 나왔더니 얼굴이 따듯해서 좋았다.

 

농로에서 점프샷도 찍어보고...^^*

 

ㅋㅋ... 옆지기도 따라서 점프샷을 한다고 하늘로 솟구치다가...

 

왼쪽 어깨에 통증이 있단다.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까지 받았는데 아직도 완치가 덜 된 상태였는지 아프다고 ...

 

그래도 점프샷을 찍어야 한다면서 기어코...^^*

 

뭐여! 땅에서 발이 떨어지기는 한 겨..

 

길다란 농로에 흔적을 남긴 발자국.

 

장전리 수로를 지나는 다리에 뭔가가 흔적을 남겼던데...

 

하나는 고양이 발자국인데 다른 하나는 뭔지 모르겠다.

 

고라니 같기도 하던데...

 

농로에서 도로로 나서는 옆지기.

 

도로에 쌓였던 눈은 거의 다 녹았다.

 

반환점을 돌았으니 외곽산책로를 따라서 집으로 걷는다.

 

하얀 눈 위에 작품을 만든다면서 발로 눈을 헤치면서 걷는 옆지기.

 

ㅋ... ^^*

 

얼른 가자고...

 

신발이 눈에 젖어서 축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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