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칠보산.
수변을 따라서 걸으려다가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매송체육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오늘은 멀리 돌지 않고 3코스로 정상에 올랐다가 4코스로 하산한다.
3코스로 오르는 건 실로 오랜만이다.
솔잎이 깔린 등산로.
가족묘를 조성한 묘지를 지나다가 ...
어떤 성을 가진 사람들인지 궁금해서 발을 들여놓았다.
류씨들이 잠들어 있는 묘원에 봉분이 없으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오랜만이 이쪽 코스로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들이 낮설게 느껴진다.
예전에 rc카를 몰고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고는 했었는데...
계단은 부담스러워서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오른다.
암릉구간을 만났다.
날씨가 흐려서 매송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도 희미하다.
계단을 오르는 옆지기.
부부는 취미가 같아야만 노후가 편안하다.
서로 다른 취미를 가졌다면 같이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
전망대는 패스~~~
매송체육공원에서 1.15km를 올라와서 만난 이정표.
군부대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따라서 언덕을 올라간다.
용화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정자는 그냥 지나치고...
산이 좋아서 올라오는 건지 술이 좋아서 올라오는 건지 커다란 바위 뒤 주막에서는 벌써 술판이 벌어졌다.
호매실 아파트단지들
멀리 칠보산 정상부가 보인다.
계단을 따라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등산로.
암릉구간으로 올라서서...
매송 방향으로 경치를 구경하고..
흐린 날씨 덕에 뿌옇게 흐린 풍경.
헬기장을 지나서...
칠보산 정상에 도착했다.
239m인 칠보산.
정상부에는 사람들이 꽤 보이던데 우리는 바로 돌아서서 왔던 길로 돌아간다.
계단 옆 명품 쉼터에 앉아서 ...
뜨거운 물로 믹스커피를 타서...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
자연스럽게 모자이크로 처리된 음주사진.
단풍든 잎이 아직도 나뭇가지에 달렷다.
진작에 낙엽으로 떨어지고 없었지만 여기에는 아직 붉게 물든 단풍이 보인다.
3코스로 올라와서 여기에서 4코스 방향으로 하산한다.
조심스럽게 암릉구간을 내려서는 옆지기.
등산로 옆으로 보이는 쉼터.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은 곳이다.
소나무 숲을 걷다가
평소에 자주 다니던 코스.
평소에는 천천리로 내려갔다가 수자원공사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칠보산으로 올랐지만 오늘은 여기서 원평리
방향 4코스로 하산한다.
비탈길로 내려가는 옆지기.
ㅋ... 외나무다리를 만났다.
장난스럽게 손을 치켜들고 중심을 잡으면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옆지기.
위로 쭉 뻗은 리기다소나무.
잠시 멈춰서서 숨을 고르고...
작은 계곡으로는 물줄기가 쉼없이 흐른다.
매송체육공원 주차장이 만차라서 여기까지 차를 끌고 들어왔다.
에어건이 있는 곳으로 먼지를 털러가는 옆지기.
3.8km
오늘은 짧은 코스로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