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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67

우리 제제가 멀리 떠났습니다. 제제야! 차갑게 식은 너를 멀리 보내러 가던 어제 저녁 앞에서 다가오는 붉은 노을이 왜 그리도 아름다웠는지 우리 제제는 아니? 오늘 이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너를 못 본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퉁이를 돌아섰더니 보이기 시작하던 아름다운 붉은 노을 때문에 왜 자꾸 눈물이 앞을 가리던.. 2014. 5. 16.
친구야 ! 친구야 ! 힘들어...? 아픈 상처는 내가 가려줄께.. 많이 피곤하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 친구야 ! 귀가 잘 들리지 않는데 눈도 편치 않아서 요즘 힘들지.. 친구야 ! 더는 아프지 마... 친구야! 힘내... 2014. 2. 24.
나른한 오후 오늘은 춥다는 바람에 오전에는 이마트에 들러서 장을 보고 점심에는 떡볶이를 만들어서 먹고 그냥 뒹굴었다. 수리산이나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춥다는 일기예보를 본 옆지기가 그냥 집에서 쉬자는 바람에... 거실 창가에 누워서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는 제제가 너무 귀여워서 안방에 있.. 2013. 12. 28.
많이 좋아진 제제. 제제가 아프던 날... 8일 아침이었다고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던 옆지기가 주방 뒷베란다로 들어오는 여명이 너무 아름다워서 스마트폰으로 찍었다면서 보여주던 풍경 안방 뒷베란다에서 보이는 여명. 걱정스럽다는 옆지기가 오후(8일 화요일)에는 반가를 내고 먼저 .. 2013. 10. 12.
제제야... 토요일 아침부터 제제가 하는 행동들이 조금 이상하기는 했었다. 평상시 같았으면 셋이서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식탁 의자로 올려달라고 다가와서 낑낑거리는데 토요일 아침에는 멀리 거실 창가에 있는 자기 쇼파에 앉아서 낑낑거리기만 하고 오지를 않는다. 불러도 오지 않아서 .. 2013. 10. 8.
제제와 나들이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다니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밖으로 산책을 다녀오자는 옆지기 .. 부랴부랴 제제 전용 외출가방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씩씩하게 걸어가는 제제 뒷모습 모과나무에 모과가 달렸다. 뒷산으로 넘어가자는 옆지기 계단은 힘이 .. 2013. 8. 18.
바람이 분다. 파란 하늘... 거실로 올려다보이는 새파란 하늘 때문에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려고 옆지기가 쿠션에서 누워서 잠을 자는 제제를 흔들어서 깨웟는데 일어나지 않는다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 얼마나 깊이 잠이 들었는지 에~휴~~ 오랜만에 나서는 산책 계단 올라가는 게 .. 2013. 4. 7.
산책을 다녀왔다. 아침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식사를 하면서 오늘은 제제를 데리고 산책이나 다녀오자는 옆지기. 10시가 지날 무렵에 가방에 이것저것 챙겨서 넣고 제제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빨리 가자며 줄을 팽팽하게 당기는 제제 오랜만에 나왔더니 냄새를 맡느라 앞으로 나갈 생각이 별로 없어 보.. 2012. 9. 23.
콧바람 넣으러 가자. 지난 토요일. 헤이리 묵집을 다녀오면서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려고 했다. 아침에 옆지기와 딸래미까지 같이 보따리를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본 제제가 자기도 같이 간다면서 먼저 나가서 문 앞에서 이리저리 다니면서 안절부절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딸래미는 미용실에 들러서 .. 2012. 5. 1.
춥다 . 추워...-.-:; 일요일 아침에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마친 옆지기가 제제 목욕시켜야 한다면서 제제를 데리고 산책이나 다녀오자기에 밖으로 나섰는데 옷을 대충 입고 나갔더니 어찌나 춥던지... -.-:; 장갑을 끼지 않아서 손이 시렵고 귀는 더 말할 것도 없어서 매서운 찬바람에 얼어죽는 줄 알았.. 2012. 1. 22.
제제 병원나들이 우리 귀염둥이 제제. 귀에 염증이 좀 있어서 자꾸 발로 긁기에 동물병원에 다녀왔는데 뭔 돈이 그리 많이 들어가는지...-.-:; 귀 염증 때문에 갔었는데 면봉으로 귀에 묻은 분비물을 채취해서 검사한 결과 곰팡이 때문에 생긴 염증이란다. 새로 생긴 건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던 곰팡.. 2012. 1. 21.
단풍 그리고 낙엽이 뒹구는 길 토요일과 일요일 집에서 뒹굴다가 점심에는 토요일 저녁에 먹었던 홍합탕에 칼국수나 끓여서 먹으려면 칼국수를 사야한다면서 밖에 나가는 김에 제제를 데리고 산책이나 다녀오자는 옆지기를 따라서 대충 챙겨서 밖으로 나섰는데... 옆지기는 지갑을 두고 나왔다면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 2011.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