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봉담으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는데....
어제 저녁에 술 한잔 마시면서 분명히 오늘은 라이딩을 가자고 하기는 했었는데 목적지를 어디로 정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는 대충 씻고 거실로 나섰더니 옆지기는 벌써 라이딩 복장으로 나왔다.
뭐지 오늘 정말로 라이딩인가?
대충 얼버무리면서 물었더니 오늘 봉담까지 라이딩을 가서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를 먹고 오자고 했단다.
내가....-.-:;
라이딩을 가자고 했던 게 기억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봉담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를 먹자고 했던 기억도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끌고 내려와서 올려다본 뒷 베란다 도색현장.
주방창 주변은 아직 도색 전이었다.
뭔가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도색작업자들이 대부분 중국인이라서 말이 통하지 않는다.
감독을 하는 사람만 한국인이고 작업자는 대부분 중국인이었다.
위험하지만 일당이 비싸니 그런 것 같은데...
전면도 아직 완전히 마무리가 된 상태가 아니라 좌우측은 다시 로프를 내리고 도색작업을 해야 한다.
수변로를 따라서 라이딩...
히어로즈야구장 옆에 공터는 공원으로 만드느라 나무도 엄청 많이 심었고 데크작업을 하려는지 각관으로 하지작업을
하고 있었다.
야자매트도 깔고 있던데 뭔가 좀 이상하다.
데크길도 만들고 바로 옆으로 야자매트도 설치하는 건지...
공원으로 조성 중인 현장에는 온갖 나무들이 잔뜩 심겨졌다.
하지작업 후 합성목재로 바닥판을 하려고 자재를 내려놓은 현장 모습.
농기계가 다니는 길로 달리는 옆지기.
동화교를 건너기 전에 우측 삼화농원으로 빠져서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자전거도로에서 보이는 동화교.
삼화리 들판에 보이는 겨울 철새들 모습.
ㅋ... 소리를 질러도 전혀 날아갈 생각이 없다.
논바닥에 떨어진 낟알을 먹느라 주변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겨울 철새들...
자전거도로 쉼터에서 잠시 휴식.
동화천에서 바라본 그랑시티자이.
워낙에 높아서 어디서 있던지 보인다.
농로 우측으로 보이는 비봉지구 아파트 신축현장.
야목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다가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신호등이 없으니 우측으로 무단횡단한다.
화성시 매송 수질복원센터에서 좌회전해서 달리는데...
농로가 엉망으로 망가졌다.
농로 가운데를 파서 뭔가를 매설하려는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농로에서 대형 굴삭기가 포장된 농로 콘크리트를 깨서 덤프에 싣고 있었다.
농로를 막고 작업하고 있으니 우회해서 달린다.
야목역 방향 농로로 방향을 틀어서 달린다.
우회해서 달리면서 보이는 작업현장.
뭔가 오래 공사를 할 것 같은 모습이다.
동화천을 따라서 달리는 구간.
봉담으로 달리면서 곳곳에 이렇게 수로관련 공사를 하는 곳이 보인다.
동화천을 따라 봉담으로 달리면서 농로가 끊기는 구간에서는 이렇게 도로로 올라서서 숙곡삼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으로 달려야 한다.
숙곡교.
지난 봉담라이딩에서는 동화천 건너로 달렸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달린다.
동화천 수로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지난다.
좌측으로 칠보산이 길게 이어진다.
길게 대형을 이루면서 날아가는 겨울 철새들 모습.
무허가건물.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서 ...-.-:;
우측으로 봉담2지구 아파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동화천 좌측으로는 봉담-과천 고속도로가 이어진다.
오늘의 반환점인 화성시 봉담 수질복원센터 옆에 있는 수영2교.
잔차를 세우고 잠시 휴식.
커피와 과자를 먹으면서 잠시 당을 보충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간다.
동화천에 보이는 백로 한 마리.
농로를 질주 중인 대형 굴삭기.
겨울이라서 마주치는 차량이 없으니 ...
수인분당선이 달리는 교각.
교각을 세우는 걸 보면 다리가 지날 것 같은데...
ㅋ... 수인분당선 꼬마열차가 달린다.
엄나무가 자라는 경계목.
숙곡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다시 농로로 들어서려면 역주행으로 도로를 지나야 하는데 바닥에 떨어진 은행 열매를
밟으면서 걸어야 한다.
여기도 동화천 수로공사가 한창이다.
무슨 작업인지 궁금하지만 작업자들이 건너편에 있으니 물어볼 수도 없어서 그냥 달린다.
원평리 들판 모습.
슬슬 달아나는 철새들...
좌측으로 보이는 매송 수질복원센터.
수질복원센터 앞을 달려서...
도로를 건너서 완공된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달린다.
궁금한 닭이야기.
아마도 장사를 접은 것 같다는...-.-:;
전기줄에 까마귀가 줄지어 앉았다.
우측으로 보이는 농로에도 까마귀들이...-.-:;
아직 개통 전인 도로를 따라서 달리다가
우측 농로로 접어들어서 달린다.
자전거도로에서 잠시 휴식 모드로 돌입.
뒷 체인 휠용 플라스틱 가드가 파손된 모습.
여수로 일주일 살이를 떠나면서 옆지기 자전거와 같이 트렁크에 싣고 가다가 파손된 모습.
교체하려면 부품을 사다가 다시 꼽아야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제거하기로 했다.
동화천 건너 낚시를 하는 사람들...
비봉습지공원 야구장을 지난다.
히어로즈야구장 외야펜스에 그물망을 설치한 모습.
수변로를 따라서 달린다.
시화호를 따라서 이어지는 갈대밭.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달리는 모습을 보면 불안하니...-.-:;
아직 도색작업이 끝나지 않은 앞 베란다.
언덕을 올라서는 옆지기.
뒷 베란다도 아직 마무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봉담 수영2교까지 라이딩.
37km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