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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리114

농로. 수변로에 내린 눈도 모두 녹아버리고 날씨도 비교적 따듯한 기운이 감도는 화요일 아침. 오늘은 제리와 함께 농로 방향으로 걸을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요즘 아침에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군고구마를 주식으로 먹고 있는데 달달한 맛이 좋아서 거의 매일 먹고 있다. 옆지기가 강조하는 품종...하루베니카. 농라에서 고구마를 사려고 하면 품종이 하루베니카여야 한다는 옆지기. 수변로로 나선 제리는 언제나처럼 목줄을 당기면서 걷느라... 중앙공원으로 들어서서 농로 방향으로 빠른 걸음을 걷는 옆지기와 제리. 속보로 걸으면서 할 것은 다 하면서 가느라 바쁜 제리. 농수로를 지나 농로로 건너와서 목줄을 잠시 풀어놓았다. 삼봉산 등산로 입구로 달려간 제리. "제리야 글루 가는 거 아니야.." 초창기에는 삼봉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2024. 2. 27.
놀이숲과 봉선대산. 오늘은 날이 따듯하다니 제리와 함게 운동을 다녀오기로 했다. 집을 나서기 전에 먼저 제리 발바닥 털을 밀고... 수변로로 난 후문으로 나섰는데 먼저 나와서 옆지기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발을 들고 환영하는 제리. 시화호 청둥오리들이 돌처럼 움직임도 없이 물 속에 ... 아무도 없는 농로에서 목줄을 풀어준다. 멀리 달려가지 않고 부근에서 돌아다니면서 농로를 걷는 제리. 멀리 논바닥에 내려앉은 겨울 철새들 모습. 인기척만 느껴도 달아나는 놈들인데 멀리 있으니 ... 주말농장도 마무리 중인 모습. 지주대와 쉼터를 만들었던 나무들을 싹 뽑았다. 내년에는 주말농장을 하지 않으려는지... 농로를 따라 걸으면서 보이는 외곽 산책로. 주변으로 갈대가 많이 자라고 있다. 귀를 펄럭이면서 달리는 제리. 삼봉산으로 오르는 .. 2023. 12. 8.
농로를 걸었다. 요즘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입주 5년차로 접어들면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벽 도색에 대한 샘플을 아파트 게시판에 올려두고 입주민들이 투표로 결정된 색으로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부근에 있는 아파트들의 외벽과 거의 비슷한 색으로 도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요즘 아파트 외벽의 트랜드가 남색 계열인지 부근 단지의 도색도 죄다 짙은 남색이거나 약간 흐린 남색 계열이었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동에 대한 외벽작업을 진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오전 8시부터 도색작업자가 작업대에 걸 밧줄이 뒷베란다와 앞베란다에 걸리기 시작했는데... 실내가 보이지 않도록 내부 커텐을 전부 내리고 주방창은 신문지로 가려놓았다. 혹시 제리가 커튼 뒤로 비치는 작업자의 모습을 보고 짖을 것 같아서 오늘은 같이.. 2023. 11. 21.
닥터힐메딕스 로우펫 #제품제공. 만성 췌장염을 앓는 제리. 사료나 간식을 줄 때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가급적 조지방의 햠량이 낮은 걸 찾다가 보니 결국에는 로우펫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먹이게 된다. 힐스와 로얄캐닌에서 판매하는 로우펫 습식캔을 자주 애용하고 있었는데 마침 강사모카페에서 닥터힐메딕스 로우펫 습식캔 체험단을 모집한다기에 얼른 신청을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선택을 받았는지 지난 10월 7일 택배로 도착했다. 택배가 집에 도착하면 항상 제일 앞에 나서서 냄새를 확인하는 제리. "아빠야! 이게 뭐야?" 포장된 비닐도 아주 튼튼하게 캔을 감싸서 보냈다. 닥터 힐메딕스 d/l 로우펫 습식캔. 한 개를 다 먹이기에는 많아서 반을 밥그릇에 덜어서 주었더니... 냄새를 맡기도 전에 다가와서 먹기 시작하더니 ... 금방 먹어치.. 2023. 10. 12.
동물병원..-.-:; 셋이서 같이 사는 공동체인 우리 집. 가끔씩 의견이 통하지 않고 의견이 분분한 옆지기와의 삶이 둘이고, 말이 통하는 둘을 제외한다면 남는 하나는 말이 통하지 않는 제리만 남는다. 몸짓으로만 우리에게 표현하던 .... 그런 제리가 아프다. 일요일 아침에 밥을 먹기 전에 누런 액체를 토하기에 공복토인 줄 알았었는데 조금 있다가 차려준 사료를 먹고는 사료를 토해내던 제리가 이후로도 여러 번 위액처럼 노란 물을 토해냈다. 저녁에는 닭가슴살에 삶은 양배추를 줬더니 저녁 시간을 잘 보내고 월요일 아침을 맞이했는데 아침으로 먹인 닭가슴살과 양배추를 다시 토해내고.... 강아지들은 아프면 한 곳에 지긋이 머물지 않고 이리저리 움직인다고 한다. 평소 움직임이 많지 않았는데 일어났다가 엎드리고, 일어나면 앞 발을 낮추고 .. 2023. 9. 18.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어제였나? 아침을 먹고 거실 창가에 앉아서 옆지기는 믹스, 나는 메밀차를 마시면서 본 하늘은 우중충이었다. 밖으로 나서기 전에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다가 밖으로 나섰더니 하늘은 조금씩 맑아지고 있었다. 불과 30분을 뭉개고 있었는데.... 만 보 가까이 걷고 들어오면서 팽나무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 오늘도 제리를 데리고 나와서 산책을 시키려는데... 밖에 내려놓자마자 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목줄을 당기면 달리다가 멈칫하는데 같이 달리니 끝도 없이 달리려고 한다. 시원하게 싸고... 아파트 중앙공원을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사람이 없으니 길게 목줄을 늘이고 마음껏 돌아다니게 한다. 풀을 깍은 정원에 냄새를 맡느라 잠시 멈추기도 하고... 10월 중순에는 제리와 함께 여수로 일주일 살기를 떠나려는 생각이다... 2023. 9. 4.
한시름 놓았다. 그제 저녁부터 먹은 걸 토하기 시작한 제리. 소화가 되기도 전인 사료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어제 아침에 대구살과 섞어준 사료, 점심에 습식캔과 섞어준 사료, 저녁에는 삶은 계란에 사료 조금을 라이펙스와 섞어서 주었더니 밤새 복명음이 들려서 옆지기도 잠을 설쳤다면서 새벽 5시가 되기도 전에 제리를 데리고 안방으로 건너왔다. 사료를 조금 먹이면서 사람으로 치자면 소화제를 먹인 셈이니 복명음이 심하게 났을 것 같다. 새벽에도 안방문 바로 앞에서 두 번이나 토했다면서...-.-:; 옆지기는 제리 신경 쓰느라 뜬 눈으로 비몽사몽 보냈다고 한다. 제리가 문 앞에서 토했다는데 그걸 듣지도 못하고 잠을 자고 있었다. 침대에 올라와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안절부절하는 제리를 보면서 마음이 답답했었는데... 복명음이 크게 .. 2023. 7. 24.
건강검진 결과. 지난 주 금요일에 숲속동물병원에서 제리 건강검진을 받았었다. x-ray와 췌장 염증수치는 당일 검사결과가 나와서 만성췌장염이 있는 걸로 판정이 나고 다른 이상은 없다는 수의사의 설명이 있었고 피검사에 대한 결과는 수요일 정도에 나온다면서 결과가 나오면 문자를 준다고 했었는데 운학리에서 머물던 화요일 동물병원으로 내원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목요일 운학리에서 돌아오면서 금요일 아침에 동물병원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내가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가는 것보다 더 긴장이 되고 걱정이 앞선다. 설마 다른 이상이라도 있다면 어쩌지? 이런 걱정은 옆지기도 마찬가지였으니....-.-:; 운학리에 있는 동안 걷기운동을 전혀 할 수가 없었으니 아침운동을 나서서 만보를 조금 넘게 걸은 후에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2023. 5. 27.
건강검진. 오늘 제리 건강검진을 예약한 날이라서 아침을 같이 굶는다. 10시에 예약을 했는데 8시간 공복으로 와야 한다기에 더불어 금식 중이다. 검진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가 걸린다기에 제리는 숲속동물병원에 맡기고 운동을 나섰다. 기본검진 15만원에 검사항목을 추가했다. 일부러 심은 것처럼 잔디밭에서 자라는 토끼풀. 저류지 부근 쉼터에는 아무도 없다. 날이 맑아서 은근히 더운 날씨. 주말에는 시원하다고 하던데.... 삼봉산 입구까지 걸었다가 시간에 맞춰서 돌아오는 길... 제리를 맡기고 나온지 45분이 지났으니 연락이 올 시간이 되었는데... 날이 더우니 파라솔을 펼쳐놓았다. 중앙공원 분수대에 앉아서 잠시 휴식 중...^^* 배가 고프더니 11시가 넘어서면서 배가 고픈 줄도 모르겠다는... 밖으로 나서기가 싫을 정.. 2023. 5. 19.
소원수리대(체중계) 며칠 동안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운도을 나가지 못했던 관계로 오늘은 멀리 걸을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안산천의 끝인 월피동까지 걸어서 안산2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안산호수공원 안산호 부근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평일 낮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좋다. 반환점인 월피동 안산2교까지 걸은 거리가 9.52km였다. 반환점까지 걸은 걸음이 14,419보. 안산2교 옆 쉼터에 앉아 잠시 쉬면서 초콜릿과 오레오로 당을 보충하고 다시 돌아서서 집으로 출발한다. 20km에 3만보를 찍고 가자는 옆지기 때문에 20km를 찍느라 아파트단지를 한 바퀴 더 돌았다. 4시간 27분 16초를 걸었다. 평균속도는 4.5km ㅋ....30,804보를 걸었으니 비가 내린 5~6일 이틀 동안 걷지 못했던 운동을 마쳤다. 점심.. 2023. 5. 8.
펫버킷 직구. 지난 3월 7일에 펫버킷 직구를 통해서 주문한 제리 심장사상충약인 하트가드와 진드기 치료제인 프론트라인이 지난 금요일인 17일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주문하고 배송까지는 대략 10일 정도가 걸린 셈이다. 국제등기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문 앞에 배송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1층 우편함에 넣고 갔다는 문자가 들어와서 우체국으로 전화를 해서 확인했더니 우편물봉투의 색깔이 뭔지를 물어보던데... 황색이라고 했더니 국제등기지만 직접 문 앞까지 배송은 아니란다. 물건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배송내역은 확인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우편함 배달이 원칙이란다. 대신에 물건이 우편함에 넣을 수 없는 크기라면 문 앞까지 배송한다는 상담원의 답변이 있었다. 제리 간식 전용칸에 넣으려고 바닥에 내려놓았더니 얼른 다가와서.. 2023. 3. 20.
펫버킷 직구. 강아지 심장사상충약인 하트가드와 진드기 치료제인 프론트라인이 여섯 개와 두 개가 남았다. 프론트라인은 원래 한 박스(3개)가 있었는데 거제 일주일 살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 제리 털에 진드기가 보이기에 하나를 뜯어서 목둘레에 발라주는 바람에 두 개만 남앗다. 금년을 무사히 보내려면 하트가드와 프론트라인을 구입해야 하는데.... 작년에는파주에 있는 온누리약국에서 사다가 사용했었는데 금년에는 약간 가격이 오른 모양이었다. 그래서 직구로 구입하려고 펫버킷에 접속해서 하트가드와 프론트라인을 구입하게 되었다. 어제 동네 약국에서 사악한 가격의 하트가드와 프론트라인을 본 후에 깜작 놀랐었다. 하트가드 6개가 든 한 박스에 56,000원이고 프론트라인은 3개가 든 한 박스가 56,000원이었다. 펫버킷에 들어가.. 202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