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을 먹고 운학리로 출발하기로 했었는데....

액땜을 하려고 했었는지 아침을 먹고 운학리에 가져갈 짐을 미리 차에 싣느라 두 번을 지하

주차장에 다녀왔었다. 

처음 문을 닫고 나갔을 때는 멀쩡하던 현관문이 두 번째 문을 열고 나갔을 때 약간 문이 닫히는

소리가 이상하게 들렸다는 옆지기.

게이트맨 현관문이 잠기지가 않아서 난감.

문을 닫으면 삐리릭~~삐리릭~~

문이 잠기는 소리는 들리는데 걸쇠가 나오다가 완전히 나오지 않고 그냥 들어간다.

혹시 건전지가 맛이 갔는지 싶어서 얼른 gs25로 달려가서 aa건전지를 사다가 다시 꼽아도 

같은 증상이다.

급히 작년 8월 3일 다녀간 게이트맨 as로 전화를  했더니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온다고 한다.

10시 땡 하고 지하주차장에 도착했다는 게이트맨..

통화를 할 때는 모티스가 고장나면 그런 증상이 생긴다고 하더니 현관문 기판을 열고 확인한 결과는

현관문 핸들이 돌아가서 그런 증상이 생겼다면서 출장비로 22,000원을 청구한다.

음... 작년 8월 3일 모티스를 교체했는데 핸들이 돌아가서 그런 증상이 생겼다면 모티스를 새로 

교체하면서 충분히 고장을 예방할 수도 있었을 것을...-.-::  

이런  이유로 인해서 운학리로 출발하는 시간이 약간 늦춰졌다.

 

평일이지만 약간 막히는 구간이 있었다. 

 

제리는 옆지기 무릎에 엎드려서 잔다.

나이가 들면서 뒷 좌석에 혼자 있는 걸 별로 반기지 않는다.

예전에는 항상 뒷좌석에서 편하게 자면서 고속도로를 달렸었는데... 

나이 탓인가? 

 

고일재 터널을 지나서 나오면서 보이는 풍경.

와~우~~

구룡산 정상부에 하얀 눈이 쌓였다.

 

보건소와 마을회관을 지난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꺽어져서 오르는데..

 

뭔가 달라진 아랫집 풍경.

이사를 간 후에 수리를 했었는지 지저분하던 마당이 깨끗하게 변했다.

컨테이너도 사라지고 담장에는 울타리까지...

 

황토방과 창고도 철거하고 창고는 새로 만들었다. 

나중에 짐을 정리하면 다시 내려와서 구경을 해야겠다. 

 

덕은골길을 따라서 ...^^*

 

마당으로 들어서서 짐을 풀기 전에 월동준비를 하면서 풀어두었던 주방 수전부터 연결하고 

수도계량기함에서 수도를 열었다.

수도를 열면서 계량기 바늘이 돌아가는 걸 확인했는데 전혀 미동도 없으니 누수는 없다.

내부로 연결된 부동전을 열고 수돗가 부동전도 열었는데 주방, 화장실, 수돗가도 모두

이상이 없으니 작년에 월동준비를 완벽하게 했던 결과였다.

 

짐을 풀고 있으니 검댕이가 인사를 하러 왔다.

"기다려! 다 정리하면 .."

 

마당 바닥에 데크에 있던 신발장과 보관함, 탁자, 의자를 덮었던 방수포를 깔고 가져온

짐으로 바람에 날리지 않게 눌러두었다.

 

마당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별 다른 이상이 없으니 다행이다.

 

여전한 밭...

 

그리웠던 구룡산 능선도 눈에 들어온다.

 

공구박스도 데크로 내놓고...

 

지붕 아래 농기구는 비바람과 눈을 맞으면서 약간 녹이 슬었다.

 

수돗가 옆 화분과 항아리.

 

밭으로 내려선다.

 

배수로 우측 밭.

 

작년에 잘라둔 나뭇가지들...

 

여러 해 묵은 밭에는 잡초와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물이 흐르는 배수로.

 

두메부추.

 

무스카리.

 

화살나무.

 

날씨는 맑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사진에 나오는 화면보다 뿌옇게 흐리다.

 

소나무가 많아서 햇살이 아쉬운 ...

 

참죽나무.

 

명자나무와 남천. 

 

옆지기가 베어내라는 계단 옆 소나무.

 

마로니에.

 

멀리 보이는 능선 뒤로 하얀 눈이 보인다.

 

두릅이 번지고 있던데...

 

쓸모없는 앵두는 베어내야 하는데...

 

무성한 검불 사이로 보이는 맥문동.

 

구룡산 정상부에 보이는 잔설.

 

엄나무 옆 앵두나무..

소방서 옆 경찰서도 아닌 것이 달려야 할 앵두는 달리지도 않고 보낸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잘라버리리라...

 

밭에 그늘을 드리우는 소나무를 과감하게 자르라는 옆지기의 협박이 있었다.

 

기둥이 가는 소나무는 자르는 게 좋을 것 같다.

대충 세어보니 열 그루는 넘는데...

 

두릅은 조금씩 번지고 있지만 반갑지는 않다.

 

튼실하게 자라는 참죽나무.

 

참나물과 취나물이 자라는 밭.

 

남천도 추운겨울을 무사히 지내고 키가 많이 자랐다.

 

명자나무도 밑둥에서 잎이 올라오고 있다.

 

돌단풍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고...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은 작약도 아직은 조용하다. 

 

석축 아래에서 자라는 붓꽃은 묵은 잎이 지저분해서 싹 베어내고 싶어도 맥문동과 같이 섞여서

자라고 있으니 정리하는 게 피곤하다.

 

떨어진 씨앗에서 발아한 홍단풍이 자라고 있는 석축.

 

붓꽃 묵은 줄기가 이렇게 지저분하게 자리를 잡았다.

손으로 뽑아내기도 어려우니 갈퀴로 긁어내지만 그마저도 힘이 든다.

 

다음에 오면 꽃망울이 올라올 영산홍.

 

화살나무.

 

높이 자라는 다행송.

너무 높아서 전지가위로 전정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둔다.

 

ㅋ... 급식소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검댕이.

 

시멘트와 황토몰탈도 조만간 사용할 생각이다.

수돗가를 정리하려는데....

 

뒷마당에서 하늘 높이 자라고 있는 자작나무.

 

계단 옆 비비추 군락에서는 아직 잎이 나오지 않았다.

 

마당 진입로 잔디도 조용...

 

장롱에 들어있던 이불을 꺼내서 일광욕을 시킨다.

 

진입로 조팝나무도 아직은 조용~~~

 

마을도로에서 집으로 진입하는 길.

 

좋으네...

긴 겨울을 보내면서 별 다른 이상이 없으니 다행이다.

 

진입로 작은 동산.

 

뒷길...

 

구경을 마쳤으니 검댕이 사료를 챙겨주고 물그릇에 물도 담아서...

 

화덕도 긴 겨울을 보냈지만 멀쩡하다.

 

창고에 있던 예초기도 꺼내서 엔진오일과 휘발유를 넣어서 시동을 걸었더니 ...

일발시동.

 

어라!

마당 수돗가에 검댕이가 사료를 먹고 있는데 여기도 검댕이가 몸을 웅크리고 앉았다.

 

앞발이 불편한 검댕이.

밥을 챙기던 검댕이는 모두 살아있다.

 

정화조 벤츄레이터가 바람이 불어도 돌지 않아서 새로 교체한다.

 

플라스틱인데 ...-.-:;

제품이 수평도 맞지않아서 바람이 불어도 돌지 않는다.

 

알루미늄 제품으로 교체했더니 너무 잘 돌아간다.

 

저녁에 먹을 치킨을 사러 황둔으로 나가는 길.

미리 전화로 반반 주문을 했더니 15분이 걸린단다.

 

싹 정리한 아랫집 풍경.

9,700만원에 팔린 거로 알고 있었는데 치우고, 수리를 한 후에 둔내 부동산에 15,000만원에 올라왔다.

 

북향에 땅모양이 좀 그렇고, 사용할 밭이 없으니...

 

보건소 뒷쪽에 자리잡은 전원주택.

 

과감한 전지.

 

마을회관과 보건지소를 지난다.

 

운학식당.슈퍼

 

남경식당.

 

두학교를 지나고...

 

황둔삼거리 바로커치킨.

 

반반치킨 19,000원.

 

다시 집으로 달린다.

 

부동산....그곳에 살고 싶다.

 

운학1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서서 오른다.

 

뭐지?

콜미 생수개발 결사반대 주민 총 궐기대회라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황둔 부근에 생기는 모양이던데...

 

마을 주민들이 도로를 따라서 걸어가고 있다. 

 

간단하게 치킨으로 해결하는 저녁.

 

밖으로 나섰더니 앞발이 불편한 검댕이가 마당에서 슬슬 달아나는 기색이다. 

 

수돗가 급식소에는 검댕이가 지키고 있고...

뭄이 불편한 검댕이를 밀어내는 것 같은데...

 

운학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겨울을 나면서 맛이 가는 바람에 이것저것 뜯어서 손을 봤지만

결국에는 살아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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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운학리로 주밀농장을 개장하러 가는 날.

a4용지에 가져갈 물건들을 빼곡하게 프린터해서 주었더니 내일은 간단하게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갈 거라는 옆지기.  

그러면서 내일 필요한 것만 챙기라고 한다.

그래도 많은데....-.-:;

 

농로를 걷다가 불법경작지에서 농사를 다시 시작하는 노인네를 만났다.

저류지 건너에서 스마트폰으로 밭을 일구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규모를 점점 늘려가느라 며칠 전부터 삽 하나를 들고 농작물을 심을 면적을 점점 넓혀가고

있는 모습. 

 

잡초와 검불들을 걷어내고 흙의 드러났다.

작년에 농사를 짓던 땅도 넓은데 뭘 더 심어서 먹으려는지 새로운 곳을 일구고 있는데 전체적인 

면적을 보면 아주 대농이다. 

 

바로 옆에 저류지가 있으니 농사용 물을 길어다 쓰기도 편하니 밭을 점점 더 넓히는 모양이었다.

운동을 하느라 매일 여기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오전 9시 이후에 시작해서 밭을 가꾸고 있다.

 

위성지도로 본 불법경작지.(주변보다 짙은 색이 농작물을 키우는 밭)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인데 대충 보기에도 규모가 상당하다.

머리가 허연 노인네 혼자서 삽 하나만 가지고 밭을 일구고 있는데....

아무튼 끈기는 대단하지만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 부근에 이런저런 쓰레기들이 쌓이기 시작한다.

본인 소유의 땅도 아닌 곳을 불법경작하고 있으니 오늘은 국민신문고로 불법경작지에 관한 민원을

한국수자원공사 송산사업단에 제출하였다.

메일로 접수가 완료되었다니 뭔가 조치를 내리겠지만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고 나면 단속을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빠른 조치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라는 드라마도 있던데 소방서 바로 대각선 방향 뒷편에 파출소가 들어선다고 한다.

금년에 공사를 시작한다니 소방서옆에 드디어 파출소가 들어설 모양이다.

소방서와 파출소가 근거리에 자리를 잡음으로 인해서 불편했던 안전관련 사항들이 조금 더 나아진다.

오토바이 관련 민원들이 자주 발생했었는데  조금 나아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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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꽃샘추위의 마지막일 거라는 일기예보를 아침 뉴스에서 들었다.

과연 마지막이려나?

4월에도 눈이 내리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었는데....

기후 이상으로 인해서 사과를 재배하는 면적이 점점 추운 지방인 위로 올라가는 추세라서

요즘 사과 값은 거의 폭등하는데 거기에 곁들여서 대체 과일로 귤이나 기타 다른 과일들도

오르는 추세란다. 

 사과는 달랑 하나가 남았고 혈당지수가 낮은 오렌지는 아직 많이 남았다.

혈당을 생각하려면 과일은 아예 먹지를 말아야 하는데 그래도 단 맛이 당기는 건 어쩔 수가 

없으니 밥상에 내놓은 과일은 먹게 된다.

 요즘에는 과일도 주저하게 되는데...  

 

수변 갈대숲을 정비하느라 수변로에서 시화호 갯벌까지 갈대를 각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 ...

매일 수변로를 걷는 운동을 하고 있지만 오늘 처음 이런 모습을 본다.

궁금했었는지 자른 갈대숲을 지나서 시화호꺼지 걸어서 나간 사람들...

뭐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거기까지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나가고 싶은 마음은...^^*    

 

잔디와 마찬가지로 갈대도 깍으면 잘 자라는 건 마찬가지인데 ...

불이라도 질러서 싹 태우고 다시 푸릇하게 일어서는 갈대가 보기는 좋다. 

 

굴삭기와 승용예초기로 자른 갈대는 결국 사람의 손길을 기다린다.

예초기로 남은 갈대를 자를 작업자들이 깨끗하게 잘린 갈대숲에서 작업을 하려고 대기 중이다.

 

예초기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작업차량.

예비용 예초기와 연료들이 차에 실렸다.

 

옆지기와 라이딩을 하면 항상 옆지기를 앞에 세우고 뒤를 따라가게 된다.

그래야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기가 쉽다.

뒤를 다라서 달리다가 횡단보도나 도로상황이 달라지면 먼저 앞서서 달리다가 뒤를 따라서

달리는 옆지기에게 이런저런 주문을 하게 된다.

그냥 지나치라고 하던지, 멈추라고 하던지....

그런데 뒤를 따라서 달리다 보면 옆지기 헬멧이 마치 사람 얼굴처럼 보인다.

"너나 잘 해." 

 

시화교를 지나서 좌측 자전거도로로 달린다.

 

평소 달리던 자전거도로가 많이 변했다.

자전거도로 통제안내판이 섰고...

 

좌측으로는 서해복선전철구간 공사가 한창이다.

 

자전거도로 통제안내판이 곳곳에 보인다.

 

자전거도로로 들어서지 못 하고 도로를 따라서 길게 달렸다.

 

얼마를 달렸을까..

좌측으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안내판을 보고 자전거도로로 들어섰다.

 

여기는 뭐지?

서해복선전철구간은 지났는데...

 

새롭게 다리를 건설하는 구간인지 공사가림막 울타리에 교량의 모습이 보인다.

 

공사현장 모습을 보니 완공까지는 아직 멀었는데....

 

시화대교를 지난다.

 

반달섬으로 진입하면서 보이는 풍경.

 

도로변에는 온통 생숙이... 

 

마지막 1억원대 월 82만원 임대수익...-.-::

난리도 아닐 정도로 지어진 생숙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거의 망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

 

힐스테이트는 아직 미분양이라서 여기저기에 플랜카드가 걸렸다.

계약금을 포기한 사람이 많고 마이너스 p로 던지고 있는 실정이니...

 

여기가 왜 이렇게 난리가 난 건지 ...

넘치는 물량에 다가서는 사람은 없으니 망조가 들었다.

 

ㅋ... 많이 늘었는데 겁이 많으니 쉽게 넘어서지 않는다. 

 

입주가 완료된 금강.

 

자전거가 다리를 쉽게 건너게 두면 좋은데 다리 하단에 장애물을 설치해서 다리를 지나려면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건너야 한다

 

금강 뒤로 보이는 호반 써밋

 

날씨는 맑지만 아직은 쌀쌀하다.

 

거북섬에 지어진 오피스텔? 생숙?

 

독특하게 지어진 건물.

 

오늘 라이딩의 반환점인 시화방조제가 보이기 시작했다.

 

시화방조제 끝에서 보이는 시화호 풍경.

 

거침없이 달려온 거북섬.

 

시화방조제 갯벌...

 

뭐지 ?

국민체조 중인가?

 

체념인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보이는 거북섬 전망데크.

 

아직 공사 중이라서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완공이 끝나면 ..^^*

 

아득히 보이는 형도.

시화호를 가로 지르는 전력선

 

시화호 조종면허 시험장.

 

금강 앞 다리를 건넌다.

 

내려서 끌바.

 

그냥 자전거를 타고 넘어설 정도의 다리인데 굳이 막은 이유가 궁금하다.

 

주택단지로 들어서서 달리는 옆지기.

 

물이 맑은 시화호.

 

수변을 달리는 자전거도로.

 

갈매기와 형도.

 

집으로 돌아갈 때는 힘이 든다면서 자주 쉬어야 한다는 옆지기.

 

그래서 달리다가 잠시 멈췄다.

 

방파제로 잠시 돌아다니고...

 

좌커브 라이딩...

 

물이 빠진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사람들.

 

와~우~~

갯벌에 들어가서 캐고 싶은 마음이 불뚝 솟는다.

 

콘크리트 더미.....반달섬으로 돌진.

 

반달섬 유람선 선착장.

 

조개를 캐는 사람.

 

안산과 화성을 연결하고 시화호를~~~

 

시화호 건너 화성 갯벌에서 작업 중인 사람들...

 

시화호 멀리 새솔동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러 차단막을 지나서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를 따라서 질주 중인 옆지기.

 

ㅋ...서해 복선전철공사중이라서 도로를 완전히 막아놓아서 다시 돌아오는 옆지기.

길이 완전히 막혔다.  

 

시화교 하단 자전거도로를 달려서...

 

전망데크에서 잠시 휴식...

돌아가는 길이 힘이 드는 모양이다.

 

갯벌 부근에서 노니는 청둥오리들...

 

갯벌에도 청둥오리들이 쉬고 있다.

 

이제 끝이 보인다.

 

시화교를 건너서 화성으로 들어서서 자전거도로를 달려서 내려가는 옆지기.

 

위로 쭉뻗은 양버들이 시원한 풍경.

 

수변로 갈대를 베어낸 풍경.

 

점심시간이라서 잠시 휴식 중인 모습.

 

이렇게 갈대를 베어내면 새로 올라오는 갈대들이 튼튼하게 자란다고 하던데...

 

갯벌이라서 곳곳에 물이 베어 오른다.

 

점점 더 변모하는 모습이라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아파트단지로 들어서서 ...

 

오늘도 무사히 도착했다.

 

시화방조제 찍고 ...

 

36km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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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미뤄두었던 코스를 걷기로 했다.

여러 번 다녀왔었지만 아침을 먹고 거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옆지기가 화랑호수로

가자고 한다.

 통상 화랑유원지라고 부르던 곳인데 정식 명칭은 화랑호수가 맞는지 네이버에는

화랑호수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왕복하면 대략 13km정도의 거리라지만 여름이 아니라 수월하게 다녀올 것 같다.

옆지기가 커피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서 집을 나선다.

 

수노을교에서 바라본 시화호.

물이 빠지고 있었는데 강하게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반대 방향으로 파문을 일으키는 모습. 

그래서 물이 들어오는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푸르지오 9차 앞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청둥오리.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바람을 피하려고 가장자리로 숨은 것 처럼 보인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전부 날아갈 텐데... 

 

그랑블아파트 앞 수중보.

 

물이 빠져서 얕아진 물에서 청둥오리 무리가 쉬고 있다.

머리를 바닥에 처박고 먹이를 잡는 청둥오리도 보이고...

 

좌측으로 흐르는 화정천과 우측에서 흐르는 안산천이 합류하는 안산중앙도서관 앞..

 

안산호수공원에서 인도교를 건너 호원초등학교로 건너는 옆지기.

 

화정천을 따라서 화랑호수 방향으로 걷는다.

 

화정천이나 안산천에서 활동하는 조류들은 지나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자기들의 생활을 영위하는 모습.

아주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한 .... 

 

초지역에서 고잔역사로 진입하는 전철.

전철이 지상이 아닌 지하화했더라면 좀 더 나은 환경이었을 것을 ... 

 

한적한 화정천을 따라서 오늘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걸었다.

평소 5km의 속도로 걷다가 요즘 들어서 걷는 평균속도를 늦추면서 걸었었는데

오늘은 조금 빠르게 걸었다.

 

화랑호수.

“6.25 한국전쟁 중인 1952년~1955년 지금의 인천광역시 부평구 신곡동 일대에 한국전쟁 중에

부상 당한 용사들이 자활원을 만들어 ‘화랑농장’이라고 했는데 화랑농장의 ‘화랑’은 신라

화랑도에서 따온 말로서 나라를 구한 화랑의 정신을 뜻한 것이다.
이들 중 일부가(20여명)가 1956년 안산 초지동(일부는 원곡동)으로 집단 이주하여 오면서

이곳이 ‘화랑농장’, ‘화랑저수지’, ‘화랑낚시터’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980년 안산 신도시 건설로 화랑농장의 30여 가구는 전국으로 흩어졌고 1986년 안산시

승격 이후 이곳이 유원지 지역으로 도시계획 되어 지금의 ‘화랑유원지’로 불리게 되었다”
출처 : 더리포트(https://www.thereport.co.kr)

 

화랑호수 갈대밭 사이에 모습을 드러낸 백로.

 

도로를 따라서 화랑호수 주변을 걷는다.

 

군자주공아파트 옆 주말농장.

 

공원 내부에는 전정한 나뭇가지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ㅋ... 이렇게 쌓인 나뭇가지들만 보면 운학리가 생각난다.

금년에는 밭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을 잘라버리라는 옆지기.

"운학리에 가면 나무 때문에 다른 일을 못하잖아, 얼른 베어버려.." 

 

인공암벽등반장.

 

여러 번 다녀왔지만 암벽을 오르는 건 오늘 처음 본다.

 

클라이밍을 시작하는 여자가 인공암벽을 오르고 있다.

 

우측에서도 여성이 암벽을 오르고 있던데...

 

아래에서 지켜보자니 은근히 긴장이 된다. 

 

커의 꼭대기까지 올라갔었는데 마지막 한 구간을 남기고 ...

 

손을 놓치고 아래로 탈출하는  모습.

 

우측에서 암벽을 오르는 여성.

 

오래 걸었으니 잠시 휴식.

 

챙겨온 커피로 목을 축이고...

 

왼쪽에 봉긋 솟은 산이 서울예술대학교 뒷산인 광덕산이다.

가운데로 멀리 수리산 능선이 보이고...

 

데크전망대에서 보이는 군자주공아파트 단지.

 

화랑호수 가장자리에 무리를 지어서 청둥오리들이 헤엄치고 있다.

 

조만간 추운 지방으로 날아갈 청둥오리들.. 

 

반환점을 찍고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안산중앙도서관이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중이다.

 

나무 기둥에 앉아서 쉬고 있는 새들...

 

왜가리 옆에서 민물가마우지가 날개를 활짝 펼치고 깃털을 말리고 있다.

 

푸르지오 7차 앞 수변을 지난다. 

 

점심시간인지 시화호 건너 새솔초등학교 운동장이 시끌벅적하다.

 

화랑호수 다녀온 코스.

 

13.3km 18,969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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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는 아직 영하의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따듯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오늘도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운학리가 개장되기를 기다리는 씨앗들이 워낙에 많은데 그 가운데 하나인 에키네시아 씨앗을

물티슈에 파종해서 키우다가 올망졸망 싹이 나오기 시작해서 중국집에서 시킨 팅수육을 먹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상토를 부어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상토를 눌러서

하나씩 구멍에 심어두었었다.

 

ㅋ... 지금은 잎이 두 개에서 세 개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잎이 네 개로 늘어나면 운학리 마당에 

정식할 생각이다. 

 

모란은 지금까지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니 일단 망한 걸로 판단이  된다.

씨앗을 심고 대략 3개월이면 잎이 올라온다고 했는데... 

발아가 어렵다고 하더니 정말 어려운 건지 전혀 움직임이 없다.

 

제리 전용 구간인 거실 창가.

요즘 마약방석이 빠져서 햇살이 따듯한 오전에는 거의 마약방석 안에 들어가서 늘어진다.

 

안방 베란다에서 자라는 호야가 너무 길고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해서 키우고 있다.

 

사흘에 한 번씩 깨끗한 물로 갈아주고 있는데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에서 뿌리를 드러내고 있다.

작은 화분 하나를 사다가 독립시켜 줄 시기가 점점 다가온다. 

 

홍콩야자도 너무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전정을 하면서 나온 줄기들을 물꽂이를 해서

거실 창가에 있는 뱅갈고무나무 화분 위에 놓아두었는데...

 

잘린 줄기에서 길게 뿌리가 나와서 자라고 있었다.

굵은 줄기에서 하나씩 똑똑 떨어진 어린 줄기인데 길게 뿌리가  나오는 게 신기하다.

 

옷방에는 약간 크게 자른 홍콩야자를 물꽂이 했었는데....

 

전정한 부위에서 굵은 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홍콩야자는 외목대로 키우면 예쁘다기에 곁가지들은 자른 후에 화분에 옮겨심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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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오늘은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옆지기와 병원을 다녀오는 날이 바로 그런 날이다.

옆지기는 김안과병원에 안과를 예약했고 나는 내과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병원여행을 하는 ...-.-:;

아직 어두운 새벽 5시에 50분에 일어나서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후식으로

마무리를 하고 제리에게는 마트에 다녀온다는 구라를 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일직 부근에서 항상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달리기로 진작에 약속을

했던 터라 시흥을 지나 광명으로 차를 몰았다. 

 김안과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각자 여행을 ...

망막안과는 6층이고 내과는 2층이라서 각자 진료를 보고 만나기로 했다.

워낙에 진료를 받으러오는 사람이 많은 망막병원이라서 먼저 내과 진료 루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서 약을 받고 약봉지는 차에 가져다 놓고 옆지기가 기다리고 있을 망막병원 6층으로

올라갔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옆지기와 만나서 진료실 문 앞에 걸린 모니터를 보니 대기순번 3번.

같이 기다리다가 이름을 부르기에 진료실로 들어섰더니 아직 수술할 단계는 아니라는

담당의사의 이야기가 있었다.

"6개월 후에 다시 보시죠.."

접수처에서 9월초로 진료 예약을 하고 병원을 나섰다.

 

안양중앙시장 순대국골목으로 들어서서 대전집으로 향했다.

작년 12월에 매룬님과 순대전골을 먹으면서 안에 순대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서 궁금했던 것도

물을 겸...

순대국 2인분을 포장하면서 친절한 주인장에게 물었다.

"순대전골에 순대가 들어가요, 안들어가요?"

"순대는 당연히 들어가죠."

"작년에 순대전골을 먹었는데 순대가 하나도 안 들어있던데..."

"어머! 순대는 나중에 넣는데 깜빡 잊고 안 넣어드렸나봐요."

"당연히 순대가 들어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없어서 이상하다고 했어요."  

"없다고 말슴을 하시지.."

"냄비에 순대가 없어서 안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죠."

순대국 2인분을 포장해서 왔는데 미안하다면서 고기를 어찌나 더 넣어 주던지 봉지가 무거워서...^^*

여러 번 다녀왔지만 항상 느끼는 건 주인장이 너무 친절한 대전집.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결재를 마친 후에 돌아서서 나오는데...

"주차증 가져가세요."

"아! 깜빡했네요." 

 

순대국을 포장했으니 이제는 순대곱창볶음을 사러 순대곱창골목으로 걸었다.

안양중앙시장은 규모가 워낙에 커서 시장골목을 걸으면서 물건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호객행위도 없어서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면서 구경하며...

 

메주와 태양초를 파는 가게. 

민물고기를 파는 곳도 보인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서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

 

ㅋ.. 참기름을 한 병 사느라 잠시 멈춘 옆지기.

카드로 결재해도 재래시장이라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빠져나간다.

 

시장골목 커브를 돌아서 걸으니 멀리 순대곱창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안양중앙시장 순대곱창 골목.

쭉 뻗은 골목에 순대곱창볶음을 파는점빵이 쭉 늘어선 길을 걸어서...

 

목포집으로 들어섰다.

순대곱창볶음 2인분 포장.

순대와 곱창 반반.

매운맛으로 주문하고 의자에 앉아서 포장을 기다린다.

12시가 되기에는 아직 4~50분 정도가 남았지만 내부에는 두 테이블에서 순대곱창볶음에 술을

마시고 있는 여자 손님들... 

 

가게 밖에서는 주인장이 열심히 밥을 볶고 있었다.

 

순대곱창볶음을 다 먹으면 이렇게 밥을 볶아서 먹는다.

볶음밥은 2,000원.

다음에 꼭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는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주차비가 무료인 공영주차장.

 

ㅋ.. 순대곱창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힌 안내장까지 있다.

택배도 가능.

오늘 저녁에는 순대곱창볶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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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아침 일찍 영등포에 있는 김안과병원을 다녀와야 하는데 ...

비가 내리는 날 차량을 운행해서 외부가 너무 지저분하고, 거의 비어가는 기름탱크도 채울 겸해서

주유소를 찾았다. 

 아침 8시 30분에 옆지기는 안과진료를 예약했고 나는 3개월치 약을 처방받으러 가기 때문에

서둘러서 가야 한다.

 그래서 미리 세차도 하고 주유를 하느라 나가면서 노적봉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노적봉공원을 지나다니기는 참 많이도 지나다녔지만 막상 가보지는 않아서 주유소에 들렀다가

노적봉까지 올라갔다가 올 생각이었다.  

 

주유소에 들러서 5만원 주유를 했는데 32.93리터가 들어간다.

거의 한 달만에 주유를 했는데 리터당 1,518원.

마지막에 쥬유를 했던 날이 1월 16일이었는데 그 사이에 기름값이 제법 올랐다. 

 

노적봉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적봉공원 장미원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노적봉으로 오른다.

 

모두의 삶이 빛나는 도시 안산.

 

장미터널일 것 같은데...

작은 종모양의 소원종이 터널 상단에 가득 달렸다.

안산시민 1,000명의 소원이 적힌 소원종은 4가지 모양에 6가지 색깔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봄에 장미가 활짝 피면 화려하고 예쁠 것같은 장미원.

 

데크 산책로 주변에는 벌목하고 전정한 나뭇가지들이 보인다.

 

능선을 향해서 길게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

 

리기다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상록구 일동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단원미술관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장미원 방향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노적봉 장향으로 오르는 등산로.

여기서부터는 흙을 밟으면서 오른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중앙역.

 

안산시 노인일자리사업 둘레길지킴이라는 글씨가 인쇄된 조끼를 걸친 사람들이 정자에 보인다.

지킴이는 둘레길에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모여 있으면...^^*

 

능선으로 올라섰더니 운동시설이 보인다.

 

노적봉 정상으로 올라가려면 체육센터를 지나서 우측으로 오른다.

 

정상으로 향하는 이정표.

 

주차장에서 장미원을 지나서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씩씩하게 건강 더하기 뱃살 빼기 울타리로 걷는 옆지기.

 

ㅋ...s로 몸이 빠져나가는 옆지기.

 

노적봉으로 오르는 숲에는 리기다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조선소나무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급경사와 완경사로 갈라지는 등산로.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만 급경사가 있고 여기서부터 갈라지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조금 더 걸었더니 보호수/순환산책길로 가라지는 구간이 나온다.

 

리기다소나무 숲을 따라서 노적봉으로 오르는 옆지기.

 

바닥에는 솔잎이 깔린 등산로.

 

성포동 주민센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등산로.

 

급경사 코스가 시작된다.

 

안산시 부곡동.

 

제일cc골프장.

 

좌측으로 보이는 수리산 능선.

 

제일cc 골프장 옆으로 너구리산을 지나 수리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던데......

 

노적봉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성포동 주민센터와 성포도서관 방향으로 갈라진다.

 

노적봉에 도착했는데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조망은 별로...-.-:;

 

안산 시내 방향으로 보이는 전망.

고잔동 아파트만 보인다는...

 

해발 142m 노적봉.

 

내려갈 때는 완경사로 ...^^*

 

꽃피는 봄이 오면 자전거를 타고 다시 오고 싶은 노적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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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꽃샘 추위가 더나간 일요일 아침.

아침 방송에서 제육볶음을 먹는 모습이 나오기에 오늘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으로 정했다.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아침을 먹고 ...

오늘은 날도 많이 풀렸으니 오랜만에 봉담으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반환점은 봉담ic 바로 옆에 있는 대진아이엠인데 수영2교가 오늘의 반환점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이라서 뿌옇게 흐린 일요일 아침.

수변로에는 지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수변로에는 갈대 유지관리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고 소형 굴삭기들이 제초작업 중이다.

요즘에는 굴삭기에 제초장비를 장착하고 잡초를 깍는다.

승용제초기도 돌아다니고...

 

갈대를 베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는 벌써 많이 베어냈다.

 

집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내려오면 일단 바퀴에 바람부터 빵빵하게 주입하고 라이딩을 나선다.

가만히 세워둬도 바람이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보충은 필수라는...  

 

동화천을 따라서 봉담까지 달리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접어도 된다.

 

삼화농원 우측에 있는 자전거도로로 진입한다.

 

삼화농원에서 키우는 복숭아와 자두나무.

 

자전거도로 좌측으로 보이는 동화천.

 

좌측 바닥에 자전거도로라고 표시한 핑크색 페인트가 이어진다. 

 

ㅋ... 동화천 건너로 강아지 두 마리와 산책을 나선 여성이 홀로 스쿼드 중이다.

엉거주춤 동작을 하면서 ..

 

비봉지구 아파트신축 현장.

 

공사 중이던 야목교 하단부.

오늘은 하단부로 지나가보는데...

역시나 하단부를 지난 농로길이 약간 엉망이라서 다시 돌아서 나온 후에 원래 코스로 달렸다.

 

야목교를 지나면서 보이는 동화천.

 

화성시 매송수질복원센터를 지난다.

 

농로를 따라서 달리면서 보이는 어천역.

어중간한 위치에 역사를 만들어서 이용하기가 불편할 것 같다.

차라리 야목교차로 부근에 역사를 만들었으면 유동인구라도 많았을 것을...

 

농로로 사용하는 길을 저 혼자 사용하려고 그랬는지 길을 온갖 잡동사니로 막아놓았다.

처음 라이딩을 저길로 오다가 농로가 막혀서 돌아서 왔던 기억이 난다. 

 

우측으로 갈라지는 지류를 따라서 달리면 멀리 돌아서 다시 동화천으로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봉담 방향으로 라이딩을 할 때는 가급적 동화천을 우측으로 보면서 달려야 한다.  

 

동화천 둘레길 이정표.

숙곡삼거리에서 다시 동화천으로 들어서기가 달리는 차들로 인해서 약간 위험스럽고 애매하지만 

농로에서 도로를 건너서 다시 농로로 들러서는 걸 옆지기는 아주 부담스러워 한다.

 

토지를 구입했으면 농사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편하게 농사를 짓는 시늉을 하려면 

작은 묘목들을 심게 된다. 

 

옆지기가 달리는 우측으로는 커다란 엄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봄이면 엄나무순이 다닥다닥 달릴 것 같은 분위기.

 

지난번 봉담으로 라이딩을 나왔을 때 공사를 하더니 오늘 달리면서 보니 아스팔트를 새로 깔았다.

콘크리트 농로는 커다란 덤프들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곳곳에 파손된 곳들이 많았었는데... 

 

반환점인 화성시 봉담수질복원센터 바로 옆 수영 1교.

다리를 건너기 전 좁은 도로에서 바로 유턴해서 다시 돌아간다.

 

뿌옇게 흐린 칠보산 능선이 보이고 하늘에는 철새들이 날아가고 있다.

 

수영교에서 잠시 멈춰서서 라떼 한 모금...^^*

 

멍뭉이 두 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젊은 부부...

목줄을 풀어주니 멍뭉이 두 놈이 논을 내달린다.

 

수영1교에서 만난 사람이 강아지와 함께 농로를 달리고 있다.

 

뒤를 따라서 달리는 여성은 앞서서 강아지와 함께 달리는 분의 부인인 것 같은데.... 

 

횡단보도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봉담에서 출발해서 비봉습지공원으로 달린다고 한다.

부부와 아들, 멍뭉이가지 함게 나선 라이딩...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안산까지 라이딩을 다녀올 생각이라고 한다. 

5단지에 사신다니 우리가 살았던 동일하이빌과 가까운 곳에서 출발을 했다는...^^* 

 

ktx열차가 달리고 있다.

 

원평교 부근에 설치된 동화길 둘레길 이정표.

 

커다란 엄나무가 자라는 길을 다시 지난다.

 

라이딩 구간 가운데 아주 위험스러운 숙곡삼거리.

 

신호등이 감응신호기라서 자동차가 좌회전 정지라인에 서야 횡단보도에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고 

신호등을 건너는 사람이 버튼을 눌러야 녹색불이 들어오는...-.-:;

 

농로로 진돗개와 산책을 하던 여성이 자전거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옆으로 잠시 피한 모습.

작지만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고맙다.

 

비봉 수질복원센터 옆 오르막을 달려서 올라오는 옆지기.

 

야목교차로에서 비봉지구로 달리는 구간에 완공된 자전거도로.

 

다시 비봉습지공원 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 도로로 접어들었다.

 

ㅋ... 길이 지저분하다고 타박을 하면서 달리는 옆지기.

 

평상에 앉아서 휴식.

초코파이와 오레오 쿠키, 라떼.

 

잔차도 잠시 쉬는 중....

 

ㅋ... 달리면서 짖는 멍뭉이.

옆지기가 반갑다고 불러도 쌩까면서 그냥 앞만 보고 달린다.

 

자전거도로에 만든 애견운동장.

소형견과 중대형견 놀이터가 따로 있어서 견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비봉야구장에는 경기가 있는지 관중석에 관람객들이 보인다.

 

집으로 달리는 자전거도로.

 

시화호 우측으로 안산갈대습지가 보인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된 이유로 아직 개방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뿌옇다.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긴 시간 라이딩을 하면 자주 쉬게 된다.

 

점심시간이라서 제초작업 중인 기계도 쉬고 있다.

 

어제는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얼음왕국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40개를 사왔다.

저녁 8시에 제리가 껌을 달라고 오면 더불어 먹느라...

 

 

정육점에 들러서 저녁에 먹을 제육볶음 고기를 사고...

 

오늘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오늘 라이딩 코스.

 

37.6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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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칭 꽃샘추위라는 마지막 추위가 온다는 금요일 아침.

요즘은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면 어김없이 새벽 3시~ 3시 30분 정도에 눈을 뜬다.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을 들어서 지금 시간을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항상 같았다.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이어가고는 하는데 대략 4시간 정도 꿀잠을 자면서 가끔 꿈을 꾸기도 한다.

잠이 보약이라고 하던데 자다가 중간에 깨지 않고 아침을 맞이했으면 얼마나 좋을지...-.-:;

 옆지기도 가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하는 날이 있다.

그래서 아침이면..
"잘 잤니?"가 아침을 맞이하는 서로의 인사가 된다.

그리고, 몸무게가 얼마냐고 묻는다.

항상 아침이면 체중계에 올라서서 몸무게를 측정하는 게 습관처럼 이어지는데

옆지기는 54kg 이하를 원하고 나는 68kg 이하를 원하기 때문에 

옆지기가 53. 몇 kg이라고 하면 먼저 축하인사를 건낸다.

"체중계가 고장난 거 아니야?"

오늘 아침도 서로 몸무게 얼마인지에 쏟아지는 관심이 지대하다.

옆지기는 54.1kg이고 나는 68.6kg...

옆지기는 선방했다고 좋아하던데 나는 조금 불었다.

 

오늘 아침에 강냉이가 먹고 싶다는 옆지기.

그래서 오늘은 서봉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서봉산에 올랐다가 태양제과로 달려서 강냉이, 전병, 오란다를 살 생각에...^^*

차는 서봉산산림욕장 주차장에 세우고 서봉산 들머리를 지난다.

 

들머리 부근에 보이는 풍경. 

이런저런 물건들이 가득찬 마당을 보면 재미있다.

 

1코스로 정상을 올랐다가 같은 코스로 내려온다.

예전에는 1코스로 정상에 올라서 3코스 방향인 향남 도이리로 내려가고는 했었는데...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서 서봉산을 오른다.

 

꽃샘추위라고 바람이 어찌나 차던지 손이 시렵고 얼굴이 따가울 정도였다.

옷에 달린 모자까지 뒤집어 쓰고 걸었다. 

 

좌측은 돌을 파쇄하는 작업장 같은데 먼지도 날리고 시끄러워서 ...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서봉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 3.1절 

 

오르막을 오르는 사람들도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전부 점퍼에 달린 모자를 쓰고 걷는다.

3월인데 이렇게 추울 수가....-.-:;

 

주차장에서 1.4km를 올라왔고 정상은 1.07km가 남았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늘어나는 등산객들...

 

약수터 갈림길...

 

언덕을 오르는 옆지기도 모자를 쓰고 오른다.

 

정상부로 올라서서 보이는 이정표.

 

능선 뒤로 멀리 향남이 보인다.

 

서봉산 정상 팔각정.

 

건달산과 덕우저수지가 보이는 풍경.

 

중앙으로 멀리 수리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삼봉산이 건달산 우측으로 이어진다.

 

날씨가 맑으면 서해가 보인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병대사령부가 있는 덕우저수지 부근..

 

서봉산 정상 샷.

 

바람이 그렇게 불더니 정상 부근에는 잔잔하다.

 

쉰길바위.

 

서봉산 정상에서 태극기가 세차게 나부끼는 모습만 봐도 바람의 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콜드브루 스위트블랙..

 

서봉산 구간 안내도.

 

서봉산 정상 팔각정 앞에 있는 커다란 바위.

 

정상 주변에 길냥이가 살고 있는지 바위 틈에 물과 사료가 담긴 그릇이 놓여있었다.

 

무덤 주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산객들..

 

빠른 걸음으로 하산한다.

 

목덜미를 감싼 넥워머 덕분에 찬기를 느끼지 않았다.

 

커다란 바위에 올려놓은 돌들...^^*

 

서봉산 날머리.

 

매쉬펜스에 걸어둔 물건들이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나름 지나면서 보면 나쁘지 않았다.

 

등산코스.

 

5.28km

 

예전에 무쏘를 타고 다닐 적에는 정비하러 자주 다니던 고잔 jeep

 

강냉이와 전병을 사러 들른 태양제과.

 

옆지기는 벌써 물건을 고르고 있다.

 

뻥튀기.

 

강냉이를 살피는 옆지기.

 

커다란 강냉이 한 자루가 22,000원

 

오란다, 전병, 감자과자, 두부과자, 강냉이...

61,000원으로 해결했다.

 

주인장이 덤으로 준 전병을 먹으면서 집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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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인터넷에서 안 파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팔고 있어서 궁금해서 주문했다.

바로 제주도 흙돼지 족발.

족발은 앞 다리와 뒷다리의 가격을 다르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앞 다리가 뒷 다리보다

4,000원 정도가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비교하자면 앞 다리는 쫀득거리는 식감이 좋고, 뒷 다리는 살코기가 많다고 하던데...

옆지기는 살코기를 좋아하지만 쫀득거리는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옆지기 몰래 앞 다리로 주문을 

넣었다.

 아침에 마시던 우유도 똑 떨어지는 바람에 이마트로 장을 보러 다녀왔는데...

오늘 마트에서 살 건 ..

국간장, 우유, 계란...

족발을 먹으려면 상추, 깻잎, 청양고추, 마늘이 필요하지만 선뜻 말을 건네지 않고 뜸을 들이다가..

"상추랑, 깻잎, 청양고추랑 마늘도 사야 하는데.."

"왜? 뭐 샀니 또?"

"음~~ 족발 하나 주문했는데.."

며칠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아서였는지 그냥 쉽게 넘어가더라는...^^* 

 

통족발로 배달이 된다기에 미리 유투브로 족발 앞다리 정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렇게~ 저렇게~ 자르고, 뜯고... 

cj대한통운에서 배달한다는 문자가 들어오고 평소 5시에 먹던 저녁이 6시 10분에 도착한 택배로

인해서 조금 늦어졌다.

 아이스박스에 든 통족발을 꺼내서 유투브에서 배운 대로 칼로 이리저리 자르고, 꺽고. 썰어내고.. 

 

반 정도만 덜어서 접시에 담아서 저녁을 시작한다.

배달앱으로 주문을 하더라도 배달라이더에게 배달비로 2,000원에서 5,000원 정도를 지급하는데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전hub로 와서 배달지까지 트럭으로 운반하고 사는 집의 

문 앞까지 택배 배달원이 가져다주는데 택배비가 4,000원이면 ...  

 

껍데기에 털이 보인다고 반품을 시키면 안 된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털이 있으면 토치로 털을 태우라고 하던데 받은 통족발에 털은 보이지 않았다. 

 

ㅋ... 고기를 너무 크게 잘랐다고 타박을 하는 옆지기.

내가 봐도 간격이 너무 크고, 두껍게 잘랐다.

"니가 자르시지 그랬어요.."

 

안성탕면 하나 끓여서 오붓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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