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었던 20일 이후로 컴퓨터의 모니터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사흘을 심심모드로 지냈었다.

모락산 산행을 가면서 lg 서비스센터로 모니터를 들고간 고생도 없이 32인치 모니터 32mb25vq

모델의 백라이트가 불량이라는  lg서비스센터 직원의 진단이 있었다.

 원래 백라이트가 불량이 많아서 무상교환 대상이었다.

백라이트 불량은 패널 뒤에 있는 백라이트가 빛을 발해서 화면을 밝게 비춰야 하는데 탈락이나

고장으로 인해서 전류가 흐르는 기판에서 전류를 끊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해서 모니터가 먹통이

된다고 한다.

 23년 3월까지는 부품 의무보유기간인 8년이 지나지 않아서 무상으로 수리를 했지만 이후로는

유상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기에 비싼 수리비용을 내고 모니터를 수리하느니 새로 모니터를

사려고 했었다.   

 

모락산 산행을 마친 후에 집에 가지고 와서 모니터의 뒷 판넬을 뜯어서 봤는데 별거 없었다.

모든 모니터나 고가 tv의 뒷 판넬을 뜯어서 보면 거의 이런 모습이다.

 

ad보드

 

여기는 화면으로 가는 라인 같은데....

커넥터를 뽑았다가 다시 꼽아도 보고 전원을 연결했지만 역시나 처음 화면은 잠깐 나오다가

먹통이 된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이 있던데....

모니터가 먹통이니 pc를 사용할 수가 없으니 잠깐 짬을 내서 책을 손에 잡았다.

언제 책을 손에 잡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

굳이 화성이나 안산 도서관의 대출내역을 찾아서 보지는 않았지만 2년이 지나지 않았는지...

pc가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스마트폰이 있으니 나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옆지기가 모니터의 

고장에 대해서 더 답답해 한다.

얼른 모니터를 새로 사던지 고쳐서 방으로 들어가라는 무언의 압력이 뒷통수를 따갑게 만들었다.   

 

모란 씨앗을 심었던 일회용 컵에서는 뭔가 싹이 나오기는 했는데....

 

모란은 아닌 것 같다.

에키네시아 Tl앗이 떨어져서 싹이 올라오는 느낌이다.

 

어린 새싹은 거의 다 비슷하지만 지금 보이는 에키네시아와 비슷하게 생겼다.

 

바짝 마른 줄기로 월동을 마친 목수국은 긴 겨울을 보내고 어린 새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희한한 건 같이 월동한 세 놈 가운데 이놈만 새 싹이 올라오고 있으니...-.-::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서 백라이트 수리가 가능한 곳을 찾았는데 마침 가까운 정왕동에

테라컴퓨터라는 곳을 찾았다.

수리가 가능한지를 문자로 물었더니 온종일 출장이 잡혀있다기에 토요일 오후 1시로 예약을 해서

1시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시화공고 공영주차장.

백라이트를 교체하는데 대략 30분~40분 정도가 걸린다면서 작업을 시작했다.

옆에서 수리와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품과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백라이트가 작동하는 원리와 고장이 나는 원인.

주말에 예약을 하고 노쇼를 하는 사람들, 주변에 거주하는 동남아 외국인들...  

백라이트를 교체하고 모니터를 조립하기 전에 전원을 연결하고 확인했더니 아주 깨끗하게

화면이 켜진다.

 수리비용으로 55,000원을 계좌로 이체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매일 사용하던 컴퓨터를 사용할 수가 없으니 아쉬웠었는데 쉽게 수리를 해서 속이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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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쉬지도 않고 달리면 엉덩이와 손이 저리기 시작한다.

송산그린시티 남측과 서측은 온통 공사구간이라서 쉴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그냥 달렸는데...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를 달리다가 잠시 쉴 생각에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로 들어섰다.

 

자전거를 세우고 의자에 앉아서 쉬는 옆지기.

 

공룡알 화석지로 들어가는 관람객들...

옆지기가 공룡알 화석지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가자고 한다. 

 

그래 뭐 가지...

자전거는 거치대에 올려서 체인을 걸어서 잠그고

 

매주 월요일은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가 쉬고 토, 일, 공휴일에는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쉬는 날이다.

 

공룡알화석지

일요일 아침..... 토요일에는 피곤해서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요즘에는 생활패턴이 조금 변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었는지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잡아지레 들어서 5시

jejepapa.tistory.com

 

2020년 10월 25일 다녀간 흔적.

 

공룡알 화석산지로 들어서는 옆지기.

 

화성지질공원.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입구에서 데크길로 이어진다.

 

장난을 치느라 ....^^*

 

따듯하지만 흐린...

수리산 능선이 보이지만 희미하게 보인다.

 

아기공룡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쉼터.

 

아이들이 오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

 

전망대 위로 올라선 옆지기가 손을 흔들고 있다.

 

ㅋ... 아주 좋아하네.

 

공룡알 화석산지 안내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한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2020년에 왔을 때는 어린 공룡 조형물들은 없었는데... 

 

그늘막 야외테이블도 없었고...

 

잠시 앉아서 쉬다가 다시 출발.

 

오징어게임 그림판이 그려졌다.

 

데크길 곳곳에 나무로 만든 의자가 있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공룡알 화석지. 

 

이것이 공룡알 화석이라는데...

 

흙 위로 보이는 공룡알 화석.

 

공룡알 화석산지 누드바위.

 

다음 코스로 넘어간다.

 

공룡알 화석산지.

 

 

동굴처럼 보이는 바위.

 

데크길 뒤로 멀리 하늘로 솟아오르는 비행기가 보인다.

 

하얀 흔적을 남기면서 하늘로 높이 ....

 

데크길 좌우로는 갈대밭이 이어진다.

 

마치 사막에 있는 바위처럼 보이는데...

 

공룡알 화석지 방향으로 걷는다.

 

구멍이 숭숭 뚫린 바위들...

 

공룡알 화석산지 무명섬.

 

바닥에 얕게 깔린 바위들...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울타리를 설치했던데...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

 

주변은 온통 갈대밭인데 이런 바위들이 자리를 잡은 게 신기하기는 하다.

 

슬슬 걸으면서 ....

 

좌우에 자리잡은 화석산지를 구경하면서 걷는다.

 

데크길이 없는 곳으로 이어지는 관람로.

 

돌을 하나 주워서 들었는데 무게가 상당하다.

일반적인 돌의 무게보타 무겁게 느껴지는데 ...

 

공룡알 화석.

 

cc-tv로 지켜보고 있다.

 

소금기가 있어서 하얗게 보이는 것 같다.

 

방문자센터로 돌아가는 길.

 

아기공룡들을 지난다.

 

공룡알 조형물.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

 

1.527km이니 왕복 3km정도를 걷는다.

 

아침에 고구마 하나만 먹고 나왔더니 허기가 밀려온다.

 

휴식 중인 자전거.

 

간단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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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은 라이딩을 다녀오자는 옆지기.

아침에는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우유와 사과를 먹었다.

농라에서 주문해서 먹던 고구마 상 크기가 품절이라서 커다란 놈만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대 크기로 10kg을 주문했는데.....

아침에 먹어보니 평소 주문해서 먹던 상 크기와 비교해서 맛이 다르지 않았다.

가격은 상이 34,900원이고 대가 26,900원이니 상품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상 크기가 비싸다는... 

 

오늘은 시화호에 물이 거의 만조 수준으로 들어왔다.

가장자리에 있는 갈대까지 물에 잠길 정도였으니...

 

오늘은 라이딩을 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기온이 높아서 금년 들어서 제일 높은 날인 것 같았다.

 

별보임카페에는 라이딩 동호회에서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라이딩은 테마파크 예정지를 관통해서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를 반환점으로 삼아서

돌아올 생각이다.

 

울퉁불퉁한 비포장길을 말타듯이 달린다.

 

지난번 여기를 걸어서 지났을 때는 복토한 흙이 다져지지 않아서 과연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가

있으려는지 의심스러웠는데 오늘 지나면서 보니 덤프가 땅을 다져놓아서 나쁘지 않았다.

 

아파트와 주택들이 들어설 택지지구.

 

여기는 테마파크와 골프장, 스타필드가 들어설 지역이다. 

 

수로공사도 진행되고 있어서 물이 가득 찬 저류지도 보인다. 

 

송산차량기지.

 

서해선 전철이 달릴 날이 멀지 않았다.

 

공룡알 화석지가 부근에 있어서 굴다리 아래 벽면에는 공룡 조형물이 보인다.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도로가 폐쇄된 구간으로 진입하는 옆지기.

 

평일에는 대형 차량들이 지나다니지만 일요일에는 노는 날이라서 무사 통과.

 

경사로를 힘차게 달려서 올라오는 옆지기.

 

좌측으로 보이는 천등산.

 

날씨가 비교적 맑아서 반달섬에 지어지는 생숙건물들이 보인다.

 

좌측으로 멀리 거북섬이 보이고...

 

희미하게 보이는 수리산 능선.

 

그랑시티자이도 멀리 보인다.

 

일요일이라서 멈춰선 공사차량들 모습.

 

끝이 가물거리는 도로를 달린다.

 

산이 잘린 형도.

 

흙을 쌓아놓아서 차는 다닐 수가 없지만 자전거는 들고 장애물을 넘어간다.

 

물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흄관 아래로 흘러나가는 물줄기.

 

시화호 상류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잠시 휴식....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반달섬.

 

송산글로벌 연구센터와 수자원공사 연수원.

 

우음도 옆으로 보이는 송산그린시티전망대.

 

사고가 있었는지 차량 범퍼가 펜스 뒤로 부서진 채로 땅에 뒹굴고 있다.

 

도로를 벗어나서 비포장길을 달리는 옆지기.

 

ㅋ.. 여기도 자전거를 들고 통과한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전에 왔던 길을 다시 달린다.

 

테마파크부지로 들어서기 전에 있는 농수로 수문 부근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해선 전철 구간으로 올라서는 옆지기.

 

송산역과 차량기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뒤를 따라서 달리는 옆지기.

 

군초소처럼 생겼는데 무슨 용도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송산그린시티 아파트와 주택조성지구.

 

매부리쉼터.

 

시화교 건너기 전에 우측 수변로로 들어섰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오늘 단체로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테마파크부지 내 비포장길을 달리면서 앞을 달리던 살수차가 물을 뿌려서 흙이 튀었다.

 

갈대를 싹 깍아서 시원하게 보인다.

 

오늘도 무사히~~~^^*

 

37.1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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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에는 모락산으로 산행을 다녀오기로 했었다.

집에서 사용하던 lg 32인치 pc모니터가 맛이 가는 바람에 아침 9시에 문을 여는 lg서비스센터에

들렀다 가기로 했는데....

 

서비스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9시였는데 사람이 없어서 번호표를 뽑고 

 

자리에 앉아서 번호가 불리기를 대기 중.....

 

모니터가 접촉불량인지 전원부를 만지면 살짝 화면이 들어왔다가 금방 나가버린다.

서비스직원에게 상세히 설명을 하고 기다렸는데 백라이트가 불량이라서 그런 것 같고 

만약에 백라이트를 교체해도 그런 증상이라면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한단다.

32mb25vg 모델의 백라이트가 결함이라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했었는데 23년 2월 이후로는

유상으로 바뀌었다면서 ....

운학리에 있는 tv도 백라이트가 불량이라서 수리기사가 방문해서 백라이트를 무상으로 교체했는데

그 시기에 나온 lg tv와 모니터들의 백라이트를 전부 무상으로 교체를 했었다.

그래서 그냥 들고 와서 사제수리점에 맡기기로 했다.

백라이트를 교체하는데 15만원 이상이 든다고 한다.

일반 수리점에서는 부가세 포함해서 55,000원이던데...

 

모락산은 백운호수로 향하는 언덕 백운동산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모락산에서 백운산으로, 백운산에서 모락산으로 향하는 등산로인데 

여기는 인적이 드문 코스라서 조용하다.

 

등산로에 벗어놓은 군장.

군인들이 메고 다니는 군장인데 왜 여기에...?

 

오메기마을과 능안마을로 갈라지는 고개에 도착했다.

 

모락산 정상까지는 1.3km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하면서 둘레길을 걸어서 여기로 올라올 생각이다. 

 

사유지라서 좌측으로 철망이 길게 이어진다.

 

울창한 잣나무 숲을 따라서 이어지는 등산로.

 

앞서서 걷는 옆지기.

 

급경사로 이루어진 암릉구간을 오른다. 

 

로프를 잡고 바위를 오르고...

 

암릉구간을 지나서 흙길을 오른다.

 

멀리 백운호수가 보인다.

 

백운동산에서 출발해서 절터약수터 삼거리에 도착했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정자가 보이고...

 

커다란 나무 아래로 보이는 약수터.

 

고인돌처럼 선 커다란 바위.

 

모락산 정상을 향해서...

 

백운호수 주변 아파트와 뒤로 보이는 백운산.

 

모락산 정상에서 인증샷.

 

수리산.

 

관악산.

 

모락산 현대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

 

가파른 암릉구간을 지나는 옆지기.

 

모락산 전망대.

 

2002년에서 2008년까지 살았던 모락산현대아파트.

 

감회가 새롭다.

 

운동시설을 지나서...

 

계단에서 모락산둘레길을 따라서 걷는다.

 

사유림이니 조심하라는 안내문.

 

ㅋ... 정상에서 만난 강쥐를 여기서 다시 만났다.

말티즈와 시츄가 섞였다고 하는데 살이 많이 붙었다고 했더니 주는 게 별로 없는데 그렇단다.

사료와 말리 고구마만 준다고...

매일 산을 같이 다니는데 살이 빠지지를 않는다고 한다.

ㅋ.... 많이 먹으니 살이 찌는 건데...

 

모락어린이공원 0.78km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피었다.

 

보수골약수터 커다란 바위를 돌아선다.

 

부적합이었는데 적합으로 바뀌었다.

 

적합으로 판정을 받았으니 한 모금 축이고...

 

모락초등학교가 내려다 보이는 어린이 공원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영의정인절미와 절편, 초코파이.

 

점심을 먹고 거북바위를 지난다. 

 

맥문동 씨앗을 채취했던 모락산 야생화 단지.

 

여성회관.

 

삼형제바위.

 

오메기마을까지는 1.32km가 남았다.

 

잠시 도로로 내려서는 모락산둘레길.

 

봄이라서 농사준비가 한창인 밭.

 

군데군데 뿌려놓은 비료.

 

오전상회를 지나서 오메기마을로 들어서는 옆지기.

 

하천 보수공사를 하더니 튼튼한 울타리로 만들었다. 

 

오메기마을을 지나는 둘레길.

 

삼미농원 입구를 지나고...

 

잘린 소나무들이 둘레길 옆에 보인다.

 

모락산둘레길 안내판.

 

앞과 뒤가 똑같이 생긴 등산모자를 쓴 옆지기.

 

오전에 지나간  오메기마을과 능안마을 갈림길에 있는 고개에 도착했다.

 

백운동산 방향으로 출발.

 

다시 산을 오르는 기분.

 

등산로에서 만난 국군유해발굴단.

백운동산에 서 있던 차가 육군소속이었는데 그 차가 유해발굴단이 타고온 차였다.

그리고 벗어둔 군장은 유해발굴단이 벗어놓은 군장이었고...

 

백운산으로 건너가는 도로.

 

모락산 산행을 마친다.

 

모락산과 둘레길 

 

10.3km를 오르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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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수요일 아침.

새벽에 잠시 눈을 떠서 확인했을 때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봤었는데 

아침에 확인했더니 눈이 엄청 내렸다. 

 

바람에 날려서 눈이 데크로 날아들었고...

 

뒷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변했다.

 

마당 수돗가에도 꽤 많은 눈이 내렸고...

 

소나무에도 눈꽃이 하얗게 내려앉았다.

 

홍단풍과 커다란 반송.

 

진입로 방향에 하얗게 쌓인 눈.

 

짧게 전정한 쥐똥나무 뒤로는 차가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마당 주변 소나무와 밭이 보이는 풍경.

 

1시간 30분 후에는 길냥이가 지나간 발자국이 여기저기 찍혔다.

 

수돗가를 지나서 급식소로 향하는 발자국....^^*

 

지난번 운학리에서 머물 때 눈이 내렸더라면 좋은 구경을 하고 왔을 것인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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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예보에는 오전에 비가 내릴 확률이 70%라는 화요일 아침.  

밖을 내다보니 그럴 것 같지는 않은 하늘.

오늘은 수원 화성을 한 바퀴 걷기로 해서 아침을 먹고는 서둘러 수원으로 달렸다.

  

화홍문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는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

우산은 하나 챙겨서 왔지만 비가 내리면 ...

 

화홍문(북수문)에서 시작된 수원 화성 한 바퀴.

 

언덕 위로 보이는 동북각루.

 

북수문인 화홍문을 통해서 흘러내리는 물줄기.

여행가이드가 일본관광객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다.

 

수원 화성 성곽.

 

동북각루 뒤로 보이는 수원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옆지기가 감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킨다.

 

방금 지나온 화홍문과 동북각루.

꽃망울이 터져서 하얀 꽃이 피었다.

 

오밀조밀 주택들이 모여있는 성곽 부근. 

 

성곽 아래로 작은 연못이 있는 공원 모습.

 

비가 내리려는지 점점 바람도 세차게 불고 있다.

 

동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만든 출입구인데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화성에는 5개의 암문이 있는데 암문 위에 벽돌을 깔고 커다란 둥근 담장이 설치된 구조이며

1796년(정조 20) 3월 25일 완공되었다고 한다.

 

동장대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머물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이다.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동장대는 1795년(정조 19) 7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8월 25일 완공되었다.

무예를 수련하는 공간이었기에 연무대(鍊武臺)라고 하였다.

이곳의 지형은 높지 않지만 사방이 트여 있고 등성이가 솟아 있어서 화성의 동쪽에서

성 안을 살펴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동북공심돈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창룡문 인근에 있는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은 성곽 주위와 비상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망루로, 화성에서 처음 등장했다.

1796년(정조 20) 높이 5.42m, 둘레 38m 규모로 완성됐으며 한국전쟁 과정에서 완파된 뒤

1975년 복원됐다.

화성에는 이외에도 서북공심돈·남공심돈이 있다.

동북공심돈은 군사적 요충지인 것은 물론 수원화성 건축물 중 유일하게 원형형태로 희소성이 높다.

커다란 둥근 원의 모습으로 내부는 소라처럼 생긴 나선형의 벽돌 계단을 통해서 꼭대기에 오르게

돼 있어 일명 ‘소라각’이라고도 불린다. 최상층에 올라서면 화성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국궁체험장.

 

날씨가 별로라 화성을 걷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ㅋ...드디어 비가 내린다.

작은 우산 하나로 둘이 비를 피하려니 옷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에 노란 꽃이 피기 시작했다.

 

성당처럼 생긴 수원제일교회.

 

동남각루를 지나서 지동시장으로 내려서는 계단.

뒤로 멀리 팔달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수믄을 흐르는 하천.

 

횡단보도를 지나면서 보이는 팔달문.

팔달문은 화성의 4대문 중 남쪽 대문으로 남쪽에서 수원으로 진입하는 문이며 정조대왕과

당대 국왕들이 현륭원을 가기위해 통과한 문이다. 1794년 1월 28일 공사를 시작하여

5월 15일에 완공하였다.

팔달문은 모든 곳을 통한다는 사통팔달의 의미이며 축성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에 보물 1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문의 바깥에는 반원형의 옹성을 쌓았는데 이것은 항아리를 반으로 쪼갠 것과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성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골목길을 따라서 ....

 

관광안내소를 지나 성곽을 따라서 팔달산을 오른다.

 

계단에서 잠시 멈춰서서 뒤로 돌아본 팔달문. 

 

위로 꾸준히 이어지는 계단.

 

수원시립중앙도서관에서 올라오는 도로.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까지 610m

 

바닥에 깔린 디딤석이 비에 젖어 미끄러워서 좌측 흙을 밟으면서 걸었다.

 

소나무 숲을 걸으니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아서 ...^^*

 

비 오는데 유격훈련 중이라는...-.-:;

 

서남암문 부근에는 모래가 잔뜩 쌓였다.

덤프차량이 들락거리면서 쏟아놓는데 조만간 공사를 하려는 모양이다.

 

서장대(화성장대)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이다.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으며 ‘화성장대(華城將臺)’란

편액은 정조가 친히 쓴 것이다.
1794년(정조 18) 8월 11일 공사를 시작하여 9월 29일 완성되었다.

정조는 1795년(정조 19) 윤2월 12일 현륭원(융릉) 참배를 마치고 서장대에 올라 성을 수비하고

공격하는 주간훈련과 야간훈련을 직접 지휘하였다.

 

세계 각국 도시와의 거리가 적힌 안내판.

 

서노대.

노대는 성 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하여 높게 지은 시설이다.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가 두 곳이 있다. 서노대는 팔달산 정상에 위치하여 사방을 볼 수

있으며 정팔각형 평면이며 기와 벽돌로 쌓았다.

 

비를 피하려고 안으로 들어선 서장대 천장.

 

정조가 지은 시라는데...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

 

비를 피하는 사람 서너 명만 주변에 머물고 있는 서장대.

 

팔달산 바로 아래로 화성행궁이 내려다보인다.

 

아직도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화서문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

 

서포루를 지나고

 

화서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화서문은 화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으로 1795년(정조 19) 7월 21일 공사를 시작하여

1796년(정조 20) 1월 8일 완성하였다. 화성 서쪽의 남양만, 서해안 방면으로 연결되는

통로로서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보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있다.

편액은 초대 화성유수였던 체제공이 썼으며 옹성 안 홍예문 좌측 석벽에서는 성문 공사를

맡은 사람들과 책임자들을 기록한 공사실명판이 있다.

 

출발했던 화홍문이 이제 1km 남았다.

 

화서문 위를 지나면서 성 밖을 내다보는 옆지기.

 

성곽 주변으로는 개발이 어려운지 오래된 주택들이 많이 보인다.

 

수원화성 북지터

북지(北池)는 북서포루와 북포루 사이에 있던 북은구 안에 있었다.

성 밖 도랑의 물을 끌어대었기 때문에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기록했다.

사방 30보(35.2m, 1보는 약 117.23cm), 깊이 5척(98cm, 화성지에 주척으로 표기,

1주척은 약 19.54cm)이었다.

 

장안문

장안문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이다. 보통 성(城)의 남문을 정문으로 정하지만, 조선시대 당시

임금이 한양(지금의 서울)에서부터 수원으로 오실때 가장 먼저 맞이하는 문이 북문(장안문)이었기

때문에 북문을 정문으로 정했다. 잘 다듬은 화강암으로 쌓은 석축에 홍예문을 냈고 그 위에

정면 5칸 측면2칸의 다포양식으로 이루어진 중층의 문루가 세워져있다. 또한 가운데에 홍예문이

나있는 벽돌로 쌓은 옹성이 있으며, 양옆에 다른 성벽보다 높이가 약간 높은 두개의 적대를 설치하였다.

장안문의 이름은 중국의 옛 왕조인 전한(前漢), 수(隋), 당(唐)나라의 수도였던 장안(현재의 시안시)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당나라 때의 장안성처럼 화성 또한 융성한 도시가 되라는 정조의 뜻이 담겨 있다

 

장안문에서 내려다보이는 보영만두와 보용만두.

군만두와 매운 쫄면이 아주 맛있는데....

두 곳 모두 다녀왔지만 보영만두가 조금 더 맛있었다.

 

눈에 들어오는 오래된 주택.

방부목 담장도 그렇지만 마당이 넓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화홍문과 동북각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화홍문에서 성곽을 내려서서 화홍문공영주차장으로 걸었다.

 

수원 화성 한 바퀴 5.64km.

 

9,241보

 

수원통닭거리 진미통닭.

미리 전화로 주문해서 가게 앞에 잠시 차를 세우고 후라이드 한 마리 포장.

 

가게 바로 앞 전용주차장에 빈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좋아하는 어죽이라서 ...^^*

 

후라이드 한 마리에 18,000원.

12시인데 벌써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가득하고, 벌써 다 먹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포장을 들고 나오는 옆지기.

"아주 난리야.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봉투를 열어놓고 20km를 달려서 집으로 간다

 

점심부터 달린다.

 

닭도 신선해서 좋지만 튀김옷이 얇아서 아주 맛있다. 

 

자기도 치킨 좀 달라고 장난감을 물고 오는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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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뉴스를 보니 꽃샘추위가 찾아왔다고 한다.

수도를 완전히 개방한 운학리의 날씨도 궁금해서 확인했더니 영하 4~5도로 이틀 정도 새벽에만 

기온이 내려간다고 한다.

대신에 낮에는 영상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걱정은 없으니...^^*  

 

안산쪽 수변로를 걷다가 그랑시티로 올라섰다.

쇼핑센터를 짓는 건물의 외벽을 감싸고 있던 공사가림막을 제거했는데 건물 모양이

쇼핑센터와는 무관하게 보이는데....

창문의 형태로 보면 그냥 상가나 사무실처럼 보인다.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도로 끝 차선을 주차장처럼 사용하고 있는 그랑시티자이.

 

그랑시티자이 단지로 들어서서 걷다가 단지 밖으로 걸어나왔다.

 

해솔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 들머리로 항가울산을 오른다.

 

야자매트가 갈렸던 들머리에 맨땅이 드러났는데...

 

야자매트를 제거한 흔적.

여기를 오르거나 내려가면서 위험하다고 했었는데 결국은 경사가 심한 급경사 구간에 깔았던

야자매트를 걷어냈다.

 

10m 단위로 판매하는 야자매트 여러 개가 등산로 옆에 보인다.

 

위험한 원인은 겨울에 눈이나 비라도 내리면 야자매트가 얼어서 그냥 맨땅을 걷는 것보다 더

미끄러워서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야자매트를 걷어냈으니 조만간 방부목으로 계단을 설치하지 않으려는지 ... 

 

뉴스에서 말하던 꽃샘추위를 전혀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날씨가 따듯하다.

 

월요일이지만 등산로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많으니 따듯한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정상 방향 이정표.

 

저 위가 항가울산 정상인데 전망대에 들렀다가 올라가려고 약간 우회해서 산허리를 지난다.

 

항상 들르는 전망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수리산 능선이 이어진다.

 

항가울산 정상.

높지도 않지만 항가울산이라고 부른다.

 

육교를 건너려면 대략 300m정도를 내려간다.

 

도로를 건너는 육교.

 

공장이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뭔가가 들어설 빈 터.

 

리기다 소나무 숲을 지나서 이어지는 오솔길.

감골도서관으로 걷는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만 휴암산 방향은 의외로 인적이 드물어서

느긋한 마음으로 걷는다.

 

계단을 내려간다.

 

여기를 올라서면 휴암산인데....

ㅋ... 산도 아닌데 휴암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높이.

 

휴암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

 

날씨가 며칠 따듯하더니 진달래에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휴암산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초당초등학교가 보인다.

 

초당초등학교 뒷문.

 

불법경작금지라는 경고판이 서 있지만 여전히 농사를 짓고 있는 곳.

 

주변이 온통 임야를 개간해서 밭을 만든 불법경작지인데 구청에서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아서 점점 넓어지고 있다. 

 

상록구 사동 주택단지.

 

e편한세상 상록

 

초당초등학교 옆으로 내려왔다.

 

무인 목욕시설인 목욕하개

 

뒷골목을 따라 걸으며 구경... 

 

ㅋ.. 뼈만 빼고 다 빼드립니다! 라는 현수막.

 

정비단지를 지나서 

 

농어촌연구원 담장을 끼고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걸었다. 

 

한산한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

 

오늘이 월요일이라 휴장일이지만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됨에 따라

무기한 휴장이다.

언제 개장하려는지 모르겠지만 ...

 

금개구리와 삵, 수달.

 

멸종위기종 3종.

 

휴장일에 더해서 임시휴장이라서 차가 진입하지 않는 갈대습지공원 진입로.

 

이렇게 차단기를 내려놓았다.

 

안산에서 보이는 화성 수변로.

 

아파트 단지 사이로 보이는 봉선대산.

 

날씨가 좋아서인지 수변 전망데크에는 사람이 앉았다.

평소에는 거의 없었던 곳인데...

 

수변로도 한산하고....

 

수변을 헤엄치는 청둥오리 커플.

 

수컷과 암컷이 거의 한 쌍으로 다니는 청둥오리.

 

수변로 갈대를 싹 베어냈으니 조금 있으면 파릇파릇한 갈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10.5km를 걸었다.

 

16,539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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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을 다녀오니 벌써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는지 뒷집과 아랫집을 다녀오는 동안에 

옆지기가 점심을 먹으라고 찾으러 다녔단다.

얼른 들어와서 점심 먹으라고 ...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불렀다는데 못 들었냐고 반문하는 옆지기.

아랫집에 내려갔을 때 불렀던 모양이다.

 

어제보다 포근하지만 바람이 가끔 세차게 불던 점심.

 

집에서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를 운학리로 가지고 왔다.

집에는 새로 하나 들이고...^^*

 

모닝빵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따듯하게 굽고 ...

 

사이좋게 모닝빵 세 개씩...^^*

남자가 자기보다 덜 먹는다면서 궁시렁거리는 옆지기.

 

시계가 10분 정도 늦게 가는 바람에 건전지를 새로 교체했다.

그릇에 돌아다니는 건전지가 있어서 아직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려고 히오키 검전기로

전압을 체크했다.

1.37볼트이니 아직 사용이 가능하고

 

406.9mv이니 사용불가.

 

수도요금고지서.

작년 겨울에 통장으로 이체완료.

 

ㅋ... 외발수레 바퀴에 바람이 빠져서 펌프를 찾느라 창고를 뒤졌다.

물건이 가득차 있으니 필요한 물건을 찾으려면 여기저기 들춰봐야 찾을 수 있다. 

여기저기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찾다가 겨우 찾아낸 공기펌프. 

 

ㅋ...검댕이는 여기에서 뭘 하는지 검불 위에 엎드려서 쉬고 있다. 

 

배수로에 깔린 낙엽과 검불도 걷어내야 한다.

 

무덤 뒤로는 온통 두릅이 자라고 있다.

처음에는 그리 많지 않았었는데 점점 번져서 지금은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봄이면 수확을 해서 원주시장에 가져가서 판매를 한단다.

 

렉산 아래는 비닐막으로 막아서 겨울을 나는 모양이다.

 

여기는 깨끗하게 물이 흐르는데 ....

 

잘라놓은 나무들을 뒷집으로 실어나를 생각이다.

작년 겨울에는 전신주 부근에 쌓아두었는데 어차피 외발수레를 끌고 가는데 뒷집 마당까지

조금만 더 밀고 올라가면 힘도 들지 않으니 배달까지 한다. 

 

층층나무 주변으로 올라오는 방풍나물 새 싹들이 보인다.

씨앗이 달린 줄기를 들고 다니면서 탈탈 털었더니 여기저기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외발수레에 하나 가득 실어서 출발~~~

 

아직도 많이 남았다.

 

밭 가장자리에 쌓인 나뭇가지들을 여름이 오기 전에 정리할 계획인데...

화덕에 불을 피우니 뜨거운 물이 남아돌 지경이다.

전기온수기는 30리터라서 둘이서 샤워를 하기에는 온수가 부족하던데 양은솥에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양동이에 받아서 사각물통에 받아서 사용하면 드거운 물이 남아돈다.

 

소나무의 영향으로 벌써 그늘이 지는 밭.

자라는 모양새가 별로인 소나무들은 잘라야 하는데 그러면 나무가 또 쌓이게 된다.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두 번째 외발수레를 끌고 뒷집으로 올라간다.

 

뒷집 마당에 외발수레에 실린 나무를 내려놓고 마당으로 들어서는 중이다.

 

다시 외발수레에 나무를 싣고...

 

작년 가을에 잘라두었던 나무 한 무더기를 정리했다.

 

데크에서 마당에 내려달라고 땡강을 부리는 제리를 마당에 내려놓았다.

데크에 있으면 마당으로 내려가고 싶어서 안달복달...

 

느티나무 아래까지 쏜살같이 달리더니...

 

뒷발이 앞발을 추월해서 달린다.

 

점프해서 날아다니고...

 

마당을 질주 중이다.

 

태양광 전등을 돌면서 냄새도 맡다가...

 

밭으로 내려섰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냄새도 맡다가

 

제초매트 위로 달음박질...

 

갈퀴로 남천 주변에 깔린 낙엽을 끌어모았다.

작은 묘목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다.

작년 봄에 어린 남천묘목을 당근거래로 사다가 심었는데 거의 다 살아서 겨울을 보냈다.

지금은 단풍이 들어서 잎사귀가 울긋불긋한 남천.

 

땅두릅 줄기도 잘라서 정리하고...

 

모아둔 검불들을 밭 가장자리에 쌓았다.

 

소나무 아래 땅두릅 줄기도 치우고...

 

귀를 펄럭거리면서 산토끼처럼 달리는 제리.

마당이나 밭에 내려놓으면 저렇게 신이 나서 달리니 ....^^*

 

나뭇가지와 검불들은 발로 꽉꽉 밟으면서 부피를 줄인다.

쌓아둔지 오래된 나뭇가지들은 아래에 있는 건 전부 썩어서 퇴비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숙성이 되었다.

부엽토라고 하던가?

풀이나 낙엽이 썩어서 생긴 흙이니...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하느라 바쁜 제리.

 

밭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달리느라 바쁘다 바뻐~~

 

석축 아래를 달리는 제리.

 

배수로에 쌓인 낙엽과 나뭇가지들을 끌어내느라....

 

쌓인 낙엽과 나뭇가지가 물의 흐름을 막아서 낙엽이 썩으니 냄새가 ...-.-:;

 

배수로에 쌓인 낙엽을  갈퀴로 끌어내려서

 

삽으로 걷어낸다.

 

집수정에서 물이 흘러나가는 곳에도 나뭇가지들이 걸려서 물줄기가 시원치 않다.

 

삽으로 집수정 출구에 쌓인 나뭇가지와 흙을 걷어냈다. 

 

제리는 옆에서 구경하느라 ...

 

옆지기가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제리.

 

다시 달린다.

 

잎이 나오기 전에 전정을 하느라 전정기를 들고 올라가서 쥐똥나무를 낮게 자른다. 

전선 아래로 키를 낮춰서 전정기를 돌린다.

 

아랫쪽 줄기들도 전정기로 정리를 하고...

 

뒷길로 나가서 사다리에 올라 전정을 한다.

전기를 사용하는 전정기라서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서 오래 사용하면 팔이 아플 정도...-.-:;

 

사다리에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 하니 조심해야 한다.

사다리 전도방지대를 달아서 그나마 안전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혹시 전선을 자를 수가 있으니....

 

창고에서 진입로까지는 개나리가 자라고 있다.

전정기로 줄기를 자르고 굵은 줄기는 전지가위로 잘랐다.

 

저녁을 먹으러 온 삼색이.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검댕이.

 

가까이 다가갔더니 뒤로 물러서는 삼색이.

두 놈은 밥을 가지고 다투지 않고 잘 지내는 편이다.

 

고지가위와 고지톱은 마당에 꺼내놓고 사용할 틈도 없이 오후를 보냈다.

 

잘 돌지 않는 정화조 환풍기는 퇴출.

 

시골에서는 공구가 일을 한다.

 

보쉬 유선전정기가 조금만 가벼우면 좋을 텐데 무게가 4kg이나 나간다는....-.-:;

25만원에 구입을 했었는데 지금은 단종된 상품이다.

새로 나온 상품도 무겁기는 마찬가지라서 3.7kg.

 

싹 걷어낸 배수로.

비라도 왕창 쏟아져서 바닥에 깔린 슬러지들이 흘러나갔으면 좋겠다.

 

약간 주저앉은 배수로에는 물이 고인 곳이 보이고...

 

집수정 안에는 개구리가 시끄럽게 꽥꽥거린다.

 

집수정 이후로는 완만하게 물이 흘러나간다. 

 

나무 한 무더기가 치워진 밭.

 

ㅋ... 저녁을 달라고 기다리는 검댕이.

 

삼색이도 와서 대기 중이다.

 

머위밭에는 머위보다 먼저 양지꽃이 올라왔다.

 

녹이 슨 연통이 꼽힌 화덕.

연통은 1년 사용하면 바꿔야 한다더니 불을 다시 피우기 시작하면 삭을 것 같다. 

 

뻔냥이 ...

 

얼른 밥달라냐옹...

 

사료를 수북하게 부어주었더니 누구를 부르는지 ....

 

삼색이가 냉큼 뛰어올라서 사료를 먼저 먹고 있다.

 

검댕이는 뒤에 엎드려서 순서를 기다리고 ...

운학리에서는 냥이들도 레이디 퍼스트를 준수하고 있다.

 

저녁 해가 서산으로 지고 있다.

오늘 마무리....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소시지, 게맛살, 감자튀김에 맥주를 마신다. 

 

제리가 노리는 건 게맛살과 소시지.

 

cc-tv에 치즈냥이가 나오기에 잠시 밖으로 나섰는데....

 

삼색이랑 검댕이는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등장한 검댕이가 치즈냥이와 대치 중이다.

앙칼진 검댕이의 외침이 들리더니 ..^^*

둘이 알아서 하라고 방으로 들어왔다.

 

빡세게 보낸 하루를 보상받는 저녁.

소확행이다.

 

컴퓨터가 먹통이라서 옆지기와 늦게까지 tv를 시청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몸이 너무 피곤했는데 잠이 쉽사리 들지 않아서 이리저리 뒹굴면서 선잠을 자다가

금요일 아침을 맞이했다.

평소 마시지 않던 믹스커피를 세잔이나 마셔서 그런가? 

아침과 점심에 한잔씩 마시고 오전에 뒷집에 올라가서 한잔을 더 마셨으니 모두 세잔을 마셨다.

평소에는 점심을 먹은 후에 블랙커피에 사카린 두 알을 넣어서 마시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결론은 커피가 원인인 것 같은데...

새벽에 잠이 오지 않으면 그런 난감한 경우가 없다.

 

실외등을 끄려고 마당으로 나섰더니 급식소에서 대기 중인 냥이들...

검댕이와 삼색이가 보이고

 

석축 아래에는 어린 치즈냥이가 새롭게 등장했다.

 

삼색이.

 

검댕이.

 

어린 치즈냥이.

 

밥상을 차리고 돌아선다.

 

예쁘게 생긴 어린 치즈냥이.

 

ㅋ... 삼색이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서

 

웅크리고 앉아서 기다리는 삼색이.

 

나도 밥그릇을 달라냥...

 

삼색이도 따로 밥그릇을 놓아주었는데

ㅋ... 어라!

 

지 밥그릇을 놔두고 검댕이에게 들이대는 어린 치즈냥이.

검댕이에게 냥펀치를 맞고는 ...

 

자기 밥그릇으로 돌아간다.

 

알아서 먹어라...

 

검댕이와 어린 치즈냥이는 맞짱을 뜨려는지 석축 아래로 내려가서 돌아다니고

삼색이는 사료를 먹느라 바쁘다.

 

아침은 군고구마와 모닝빵을 딸기잼과 땅콩잼, 치즈크림을 발라서 먹었다.

9시가 조금 넘어서 집으로 돌아간다.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려면 피곤하겠다.

사람이 뜯을 수가 없으니 굴삭기가 와야 마무리가 될 것 같고 안에 쌓인 잡동사니들이

많아서 ...

 

감악산 정상부에 하얀 눈이 보인다.

 

도로변에 감악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타고온 관광버스가 보인다.

 

신림 톨게이트를 지나고...

 

역시나 군포 부근은 정체 중이다. 

 

옆지기 무릎에서 골아떨어진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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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에서 일을 시작하려다가 뒷집에서 인기척이 들리기에 올려다봤더니 마침 주인 어르신이

마당에 계시기에 석축을 밟고 위로 올라서서 인사를 드렸는데 커피나 한잔 마시자고 안으로

이끄신다. 

 

댁에 계시면 차가 마당에 이렇게 서 있지만 보통은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만날 수가 없으니...

 

아랫집 부부가 원주로 이사를 나가면서 비어있던 땅에 금년부터 농사를 지으신더고 하시던데...

우리 옆집에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신다.

 

작년에 월동준비를 하면서 불을 피우기 좋게 잘라놓은 나무를 전신주 옆에 쌓아놓고 겨울에 가져다

사용하시라고 했었는데 황토방에 불을 때면서 겨울을 잘 보내셨다고 ...^^*

 

마당에 쌓아둔 장작더미들이 보인다.

 

마당 밭에는 마늘이 자라고 ....

 

벽체를 보수하셨다고 하신다.

황토로 벽 틈을 메꾸고 ...

 

시골에 이런 황토방이 하나 있으면 아주 따듯하게 보낼 수가 있으니...

 

공구가 들어있는 창고.

 

비닐멀칭에서 뭔가가 올라오고 있다.

 

벌통에 벌을 키우고 있는데 주변에 벌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겨울이 막 지나고 아직 추워서 그런지...

 

뒷 마당에는 굵은 장작과 표고목이 보인다.

 

마당에서 보면 구룡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우리 집.

아직 쥐똥나무에서 잎이 나오지 않아서 훤하게 마당이 보인다.

 

뒤로 지나는 도로.

 

마을길로 나가는 도로.

ㅋ... 창고 뒤로 보이는 비닐사이딩이 너무 지저분하게 보인다.

고압세척기로 물을 뿌려서 씻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창고 옆 의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믹스커피를 마셨다.

집수리에 관한 이야기와 마을 돌아가는 이야기...

경험상 집수리와 관련된 견적이라도 받으려면 비용에 놀라고는 하는데 시골에서는 간단한 수리는 

본인이 직접 고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아주 값비싼 인건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금년부터 농사를 지으신다는 밭이 590평 정도가 된다고 하던데 콩이나 깨를 심으려고 한단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수리해서 부동산에 내놓은 집이나 구경하고 가려고 아래로 내려간다.

 

여기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맡긴 것 같은데... 

 

밭 가장자리로 두릅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다.

 

허름한 황토방과 창고가 있던 마당을 철거하고 고운 흙을 깔았다.

 

여기를 밭으로 사용하라고 이렇게 만든 모양이던데...

 

벽체에 연결해서 창고를 만들었던데...

 

이런 벽체를 갈바륨이라고 하던가?

아니면 칼라강판?

 

지붕은 샌드위치 판넬이고 벽체는 아주 저렴한 재료로 세웠다.

 

벽도 페인트를 칠했고...

 

담장에 울타리라도 새로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수돗가 풍경.

 

이족은 담장 위에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었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풍경.

 

집 옆으로는 빈 밭이 보인다.

 

렉산으로 지붕을 만들고 입구와 거실 창가에는 데크를 만들었다.

마당에는 파쇄석을 깔았고...

 

뒷집 주인장께서 농사를 지으신다는 밭으로 들어섰다.

커다란 엄나무 두 그루가 밭 가장자리에 서 있고...

 

군데군데 자라고 있는 두릅.

 

집 바로 앞에 있으니 문전옥답이라는...^^*

 

조립식 주택인데 지붕은 아스팔트슁글로 마감했고 벽면은 비닐사이딩.

 

둔내에 사는 목수가 집을 사서 싹 수리해서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한다.

집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대지 122평에 건평이 23.65평이고

가격은 1억 5천만원.

 

작년에 고추를 심었던 것 같은데...

 

조금 있으면 두릅순이 올라올 것 같다.

 

능선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감악산 같은데 정상부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곳이 우리 집인데.....^^*

 

구룡산 정상에도 눈이 보인다.

 

보건소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철거를 해준다는 비닐하우스.

 

좌측으로 보이는 마을 맥가이버라 불리우는 민사장님 집이 보인다.

금년에도 뭔가 공사를 부탁해야 하는데...

 

비어있는 아랫집도 얼른 새주인이 들어오면 좋겠다.

 

마실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얼른 꽃이 피고 잎이 나오는 따듯한 봄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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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저녁에는 너무 피곤하다면서 8시도 되기 전에 먼저 꿈나라로 향했는데...

너무 일찍 자서 그런지 새벽 3시 정도에 눈을 떠서 이리저리 뒹굴다가 아침을 맞이했다.

데크에서 번쩍이는 태양광 전등을 보면서 ...-.-:;

 

아침은 라면 하나를 끓여서 옆지기와 반씩 나눠서 먹었다.

 

아침 햇살이 드리우는 방에서 오랜만에 믹스커피 한잔 마시면서 느긋한 아침을 보냈다.

 

겨우내 모아두었던 씨앗을 엑셀로 정리해서 가지고 왔다.

 

ㅋ... 이걸 다 심어서 잘 자란다면 꽃대궐이 될 운학리. 

 

어디에 심어야 하는지 벌써 머리가 아픈데...

 

실내로 단독 콘센트를 설치할 일이 있어서 분전함에서 나온 전선을 봤더니 ev 2..0mm/2c

요즘에는 ev 전선이 나오지 않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사용을 했었는지 외부로 연결된 전선이

모두 ev 2.0mm/2c였다. 

 

밥을 먹으러온 검댕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밭에도 봄이 오고 있었다.

 

떨어진 솔잎 사이로 머리를 디밀고 올라오는 명이나물.

 

비닐멀칭 구멍 사이에서 여기저기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두메부추도 겨울을 이겨내고 이랑에 모습을 드러냈다.

 

솔잎 사이에서 올라오는 두메부추.

 

솔잎에 덮인 무스카리도 겨울을 보내고 꽃이 필 준비를 하고...

 

백합은 아직도 겨울잠을 자는지 인기척이 없다.

 

씨앗에서 발아한 방풍나물도 여기저기 앳된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나무가 자라는 곳에도 씨앗을 흩뿌렸었는데 바글바글 올라오고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삐쭉 올라오는 삼동파.

 

뿌리가 엄청 굵어진 눈개승마.

새순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검불을 들춰내면 붉은 새순이 뿌리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흙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멀칭에 꼽았던 고정핀이 전부 위로 솟아올라서 발로

꾹꾹 밟아주었다.

 

참죽나무도 아직 조용하지만 다음에 오면 붉은 새순이 올라올 기세였다.

 

단풍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맥문동.

 

운학리에서 자라는 나무 가운데 수형이 제일 좋은 마로니에.

 

소나무가 많기는 정말 많은 것 같은데...

정리를 해야 하는 시기가 금년인 것 같다.

 

밑둥이 굵어진 참죽나무.

 

참죽나무 뿌리에서 올라온 어린 줄기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참죽나무도 두릅이나 엄나무처럼 뿌리에서 새로운 줄기들이 올라온다 

 

작약은 아직 소식이 없다.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는 올망졸망 붉은 새순이 올라온다.

 

참나물도 여기저기 올라오고 있었다.

작년에 씨앗을 채취해서 뿌렸더니 주변으로 많이 번졌다.

 

계단 아래에서 자라는 작약도 아직 조용하고...

 

작약 구근 옆에서 자라는 맥문동만 검불 사이에 보인다..

 

박태기와 목련도 아직 꽃망울이 보이지 않고...

 

꽃무릇.

 

겨울을 잘 보낸 나무와 농작물들...

 

별 다른 일이 없이 지냈으니 다행이다.

 

cc-tv도 겨울을 보내면서 작동이 멈췄었는데 공유기에 이상이 있어서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아서 그런 모양이었다.

공유기를 껐다가 다시 켜니 정상으로 작동하는 cc-tv.

 

금년에도 열일할 화덕.

봄부터 열심히 나뭇가지와 검불들을 태울 생각이다.

 

안방 베란다에서 겨울을 난 칸나 구근도 마당에 펼쳐놓았다.

하얀 곰팡이가 핀 것도 있지만 벌써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직은 조용하지만 조금 있으면 노란 민들레가 올라올 마당.

 

마당에서 자라는 전나무 아래에서 올라오는 명이나물. 

 

마당 진입로 소나무 아래에서 올라오는 명이나물.

 

진입로 쥐똥나무도 깔끔하게 전정해야 한다.

뒷길 경계목으로 자라는 개나리와 쥐똥나무도 짧게 전정하라는 옆지기.

 

옆집과의 경계에서 자라는 산딸나무와 조팝나무.

 

경계에 걸어둔 줄이 끊어졌다.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 케이블타이로 다시 연결했다. 

 

여기에 씨앗을 심을 생각인데 바닥에 깔린 검불과 낙엽을 싹 걷어내야 한다.

 

마당에 풀이 없으니 깨끗해서 좋으네....

 

진입로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밑둥이 이렇게 굵어졌으니...

 

느티나무도 아직 잎사귀가 나오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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