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살이

항가울산과 휴암산.

by 또랑. 2024. 3. 18.

 아침 뉴스를 보니 꽃샘추위가 찾아왔다고 한다.

수도를 완전히 개방한 운학리의 날씨도 궁금해서 확인했더니 영하 4~5도로 이틀 정도 새벽에만 

기온이 내려간다고 한다.

대신에 낮에는 영상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걱정은 없으니...^^*  

 

안산쪽 수변로를 걷다가 그랑시티로 올라섰다.

쇼핑센터를 짓는 건물의 외벽을 감싸고 있던 공사가림막을 제거했는데 건물 모양이

쇼핑센터와는 무관하게 보이는데....

창문의 형태로 보면 그냥 상가나 사무실처럼 보인다.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도로 끝 차선을 주차장처럼 사용하고 있는 그랑시티자이.

 

그랑시티자이 단지로 들어서서 걷다가 단지 밖으로 걸어나왔다.

 

해솔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 들머리로 항가울산을 오른다.

 

야자매트가 갈렸던 들머리에 맨땅이 드러났는데...

 

야자매트를 제거한 흔적.

여기를 오르거나 내려가면서 위험하다고 했었는데 결국은 경사가 심한 급경사 구간에 깔았던

야자매트를 걷어냈다.

 

10m 단위로 판매하는 야자매트 여러 개가 등산로 옆에 보인다.

 

위험한 원인은 겨울에 눈이나 비라도 내리면 야자매트가 얼어서 그냥 맨땅을 걷는 것보다 더

미끄러워서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야자매트를 걷어냈으니 조만간 방부목으로 계단을 설치하지 않으려는지 ... 

 

뉴스에서 말하던 꽃샘추위를 전혀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날씨가 따듯하다.

 

월요일이지만 등산로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많으니 따듯한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정상 방향 이정표.

 

저 위가 항가울산 정상인데 전망대에 들렀다가 올라가려고 약간 우회해서 산허리를 지난다.

 

항상 들르는 전망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수리산 능선이 이어진다.

 

항가울산 정상.

높지도 않지만 항가울산이라고 부른다.

 

육교를 건너려면 대략 300m정도를 내려간다.

 

도로를 건너는 육교.

 

공장이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뭔가가 들어설 빈 터.

 

리기다 소나무 숲을 지나서 이어지는 오솔길.

감골도서관으로 걷는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만 휴암산 방향은 의외로 인적이 드물어서

느긋한 마음으로 걷는다.

 

계단을 내려간다.

 

여기를 올라서면 휴암산인데....

ㅋ... 산도 아닌데 휴암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높이.

 

휴암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

 

날씨가 며칠 따듯하더니 진달래에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휴암산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초당초등학교가 보인다.

 

초당초등학교 뒷문.

 

불법경작금지라는 경고판이 서 있지만 여전히 농사를 짓고 있는 곳.

 

주변이 온통 임야를 개간해서 밭을 만든 불법경작지인데 구청에서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아서 점점 넓어지고 있다. 

 

상록구 사동 주택단지.

 

e편한세상 상록

 

초당초등학교 옆으로 내려왔다.

 

무인 목욕시설인 목욕하개

 

뒷골목을 따라 걸으며 구경... 

 

ㅋ.. 뼈만 빼고 다 빼드립니다! 라는 현수막.

 

정비단지를 지나서 

 

농어촌연구원 담장을 끼고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걸었다. 

 

한산한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

 

오늘이 월요일이라 휴장일이지만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됨에 따라

무기한 휴장이다.

언제 개장하려는지 모르겠지만 ...

 

금개구리와 삵, 수달.

 

멸종위기종 3종.

 

휴장일에 더해서 임시휴장이라서 차가 진입하지 않는 갈대습지공원 진입로.

 

이렇게 차단기를 내려놓았다.

 

안산에서 보이는 화성 수변로.

 

아파트 단지 사이로 보이는 봉선대산.

 

날씨가 좋아서인지 수변 전망데크에는 사람이 앉았다.

평소에는 거의 없었던 곳인데...

 

수변로도 한산하고....

 

수변을 헤엄치는 청둥오리 커플.

 

수컷과 암컷이 거의 한 쌍으로 다니는 청둥오리.

 

수변로 갈대를 싹 베어냈으니 조금 있으면 파릇파릇한 갈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10.5km를 걸었다.

 

16,539걸음.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락산 산행.  (3) 2024.03.22
수원 화성  (2) 2024.03.19
불법 경작지...  (2) 2024.03.13
시화방조제 라이딩.  (2) 2024.03.10
화랑호수.  (2)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