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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불법 경작지...

by 또랑. 2024. 3. 13.

 내일은 운학리로 주밀농장을 개장하러 가는 날.

a4용지에 가져갈 물건들을 빼곡하게 프린터해서 주었더니 내일은 간단하게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갈 거라는 옆지기.  

그러면서 내일 필요한 것만 챙기라고 한다.

그래도 많은데....-.-:;

 

농로를 걷다가 불법경작지에서 농사를 다시 시작하는 노인네를 만났다.

저류지 건너에서 스마트폰으로 밭을 일구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규모를 점점 늘려가느라 며칠 전부터 삽 하나를 들고 농작물을 심을 면적을 점점 넓혀가고

있는 모습. 

 

잡초와 검불들을 걷어내고 흙의 드러났다.

작년에 농사를 짓던 땅도 넓은데 뭘 더 심어서 먹으려는지 새로운 곳을 일구고 있는데 전체적인 

면적을 보면 아주 대농이다. 

 

바로 옆에 저류지가 있으니 농사용 물을 길어다 쓰기도 편하니 밭을 점점 더 넓히는 모양이었다.

운동을 하느라 매일 여기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오전 9시 이후에 시작해서 밭을 가꾸고 있다.

 

위성지도로 본 불법경작지.(주변보다 짙은 색이 농작물을 키우는 밭)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인데 대충 보기에도 규모가 상당하다.

머리가 허연 노인네 혼자서 삽 하나만 가지고 밭을 일구고 있는데....

아무튼 끈기는 대단하지만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 부근에 이런저런 쓰레기들이 쌓이기 시작한다.

본인 소유의 땅도 아닌 곳을 불법경작하고 있으니 오늘은 국민신문고로 불법경작지에 관한 민원을

한국수자원공사 송산사업단에 제출하였다.

메일로 접수가 완료되었다니 뭔가 조치를 내리겠지만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고 나면 단속을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빠른 조치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라는 드라마도 있던데 소방서 바로 대각선 방향 뒷편에 파출소가 들어선다고 한다.

금년에 공사를 시작한다니 소방서옆에 드디어 파출소가 들어설 모양이다.

소방서와 파출소가 근거리에 자리를 잡음으로 인해서 불편했던 안전관련 사항들이 조금 더 나아진다.

오토바이 관련 민원들이 자주 발생했었는데  조금 나아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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