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음주로 피곤하지만 서둘러 일어나서 새벽 거진항으로 나가보았다.

 

이시간이 새벽 5시 30분경인데 어슴프레 해가 올라오는 것 같다.

 

 

숙소에서 바라본 새벽의 거진항.

 

 

들어오는 배로 경매를 위해서 모여드는 사람들. 대부분의 배들이 오징어를 잡는 배다.

 

그리고 좌판에는 문어들이 많이 있었고 가격도 아직은 헐한 편이다.

 

 

배에는 오징어가 수조에 가득 담겨있다.

 

 

 

한가로운 새벽의 거진항 풍경들.

 

 

 

고성팔경중의 하나라는 송지호.

 

송지호는 송재호 동생이다 송강호 형이다 마눌님이랑 한참 실랑이하고....

 

 

송지호 산책로에서.

 

 

고성팔경 천학정에서.

 

 

 

 

천학정.

 

 

천학정

 

 

 

설악산 국립공원내의 신흥사 불상.

 

설악산 국립공원의 대부분 땅이 신흥사의 소유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무려 천만평 정도가....

 

 

자신들의 소원을 담은 기와.

 

 

설악산에 오르는 복장. 오늘은 비선대까지 올라가 보자구. 

 

 

셀프로 한장.

 

 

또 한장

 

 

안개와 구름으로 쌓여있는 설악산.

 

 

 

비선대 앞 휴게소에서

 

 

비선대에 거의 다달아서

 

 

 

드디어 비선대.

 

산길을 5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해 사방을 훑어보니 풍경이 거의 신선이 노니는 곳이다.

 

물은 맑고 안개와 구름이 흐르고...

 

 

 

 

등산객들이 계곡에서 탁족을 하고 있다.

 

우리도 내려가서 탁족을 한번 합시다.

 

 

흐르는 물은 얼음장같이 차갑고 물속에서는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다.

 

 

신발을 벗어놓고

 

 

 

 

 

비선대에서 내려오다 파전 한판 먹고 막걸리도 땡기는데 운전 때문에 참아야 하느니라.

 

 

막대기에 꽂은 강원도 찰옥수수를 먹으며 다음 목적지인 진부령으로 향한다.

 

 

 

진부령에서.

 

진부령미술관을 관람하려고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휴관이란다.

 

 

 

고성 팔경 건봉사의 연꽃.

 

역시 입장료를 받는 곳과 받지 않는 곳의 관리상태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인데 주위가 이번 비로 석축이 무너진 곳도 보이고 주변이 온통 풀밭이다.

 

 

건봉사 웅덩이에는 연이 많이 보인다.

 

 

건봉사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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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토)

 

고속도로에 올라서서 진부를 지나니 안개비가 내리고 온통 사방이 안개로 덮여 있다.

 

평창부근을 지나다 보니 아직도 산에서 내려온 흙을 치우느라 복구차량들이 바삐 오가고 도로는

 

한산하다. 갑자기 안개가 내리 깔리고 한치 앞도 내다보기가 힘들다.

 

 

차 유리창에 안개비가 내리고 온통 안개로 고속도로가 희뿌옇게 보인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자연산 물회가 유명하다는 가진항에 들렀다.

 

물회는 얼음을 둥둥 띄우고 가자미와 기타 회를 넣어서 국수를 말아서 먹는데 예전에 어부들이

 

술로 힘든 속을 달래기 위해서 즐겨먹었다 한다.

 

그맛이 .... 새콤달콤 하면서도 그 시원함에 입이 짝짝 달라붙는다.

 

 

먼저 국자로 얼음과 같이 물회를 접시에 담고 국수를 한 덩이 푹 담궈서 휘휘 말아주면

 

 

마눌님은 물회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그맛에 찬사를 보낸다. 그래 이맛이야.

 

 

휴가를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찾았던 바로 그집으로 가서 먹고 싶은 것을 먹었으니 이제는 숙소인

 

거진항으로 출발한다.

 

 

숙소에 일단 짐을 풀러 들어와서 바라본 거진항 풍경.

 

 

거진항 등대.

 

 

숙소에서 나와서  먼저 통일 전망대로 차를 몰았다.

 

30분 간격으로 통일전망대로 들어가는 수속을 마치고 강당에서 교육용 영화를 시청한 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처와 성모마리아상.

 

푸른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툭 틔인다.

 

 

전망대 남쪽 풍경

 

 

전망대 북쪽 풍경. 저 멀리 바라보이는 산이 북한땅.

 

 

 

북한주민들이 사용하는 물건들.

 

다음 목적지인 화진포로..

 

 

화진포 호수.

 

 

화진포해수욕장에 세워놓은 치킨집 광고판.  집에 와서 한번 배달시켜 볼까....

 

 

마눌님 한컷.

 

 

 

자유당정권의 2인자 이기붕별장.

 

정말 그림같은 정원과 우뚝솟은 소나무들이 정말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기붕별장의 소나무들.

 

요새는 아름드리 소나무만 보면 왜 그리 탐이 나는지....

 

 

 

멀리서 본 김일성 별장.

 

 

가을동화 촬영지(화진포)

 

 

김일성 별장내 소나무 숲.

 

 

 

김일성별장내에서 화진포를 바라보며.

 

 

 

이승만별장

 

 

 

이승만 별장을 마지막으로 일요일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간다.

 

 

거진항에서 만원에 활오징어 4마리를 회로 썰어오고

 

 

숙소 앞의 음식점에서 물곰탕을 배달해서 가져와 이슬이와 한잔했다.

 

처음 먹어보는 물곰탕은 살은 푸들푸들 흩어지지만 국물은 뭐라 할까 속을 푸는데는 정말 굿이다.

 

먹다가 식으면 불에 덥히기를 수차례 하다보니 국물은 어느덧 바닥을 들어내고 말았다.

 

이날 먹은 이슬이가 두병에

 

 

2차 입가심으로 캔맥주도 한잔....

 

 

영월 밭에서 따온 방울토마토를 안주삼아

 

 

거진항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다음날의 일정 때문에 잠자리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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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 주말농사를 지으러 다니는 것을 아닌 주위 분들이 이번 폭우에 영월이 물난리가 났는데 피해가

 

없냐고 물어온다. 동강하고는 거리가 있고 땅이 평지보다는 높아서 피해는 없을 거라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혹시.. 궁금하다.

 

 여름휴가 기간이 시작되서 지난번 구입한 합판을 뒤 트렁크에 실고 오일스테인과 붓도 박스에 챙겨

 

넣고  토요일 밤부터 옷가지며 간단히 먹거리 챙겨서 일요일 아침에 방학중이지만 보충 때문에 같이

 

못가는 딸래미 깨워놓고 아침 7시경에 영월로 출발했다.

 

 밭에 별 이상이 없어야 휙 둘러보고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날텐데 ....

 

먼저 도착해서 가장 궁금했던 밭둑의 배수로롤 확인해 보니 계곡물을 끌어들이는 부분은 흙이 같이

 

내려와 쌓여 있고 배수가 불량하다. 또 배수로에서 쌓인 흙으로 인하여 물이 고여 있다.  젠장..

 

그리고 배수로 부분에 잡초들을 미리 제거해 주지 않아서 이놈의 잡초들로 인해서 흙도 많이 쌓이고

 

또한 물도 제대로 흐르지 않았다. 휴가 길에 이게 뭔일이냐. 땀을 좀 흘리고 가야 되는군.

 

 후딱 옷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배수로에 쌓인 흙과 무성하게 자라서 뿌리를 배수로 부근에 내린

 

잡초를 낫으로 제거하는데 그동안 배수로 관리를 제대로 못한 숙제를 톡톡히 했다. 

 

 

위에서 배수로에 쌓인 흙을 걷어내니 온통 흙탕물이 흐른다.

 

윗쪽 밭둑에는 산위 양쪽에서 물이 만나는 부분의 밭둑에 물이 넘치면서 이쪽으로 흘러나가 일부 흙

 

이 유실되고 아무래도 여기는 이번 일요일에 시간을 내서 다시와 보수를 해야될 것 같다.

 

그리고 서둘러 다른 곳도 살펴보았다. 

 

 

밭둑에 심었던 해바라기도 꽃이 올라오고있다.

 

 

자귀도 잎이 무성하게 온 사방으로 펴지고

 

 

메리골드도 지난번보다 훨씬 꽃이 많이 달렸다.

 

 

봉숭아도 폭우 속에서도 꽃이 만발하고

 

 

 

 

역시 야콘은 장마철에 무성하게 큰다더니 지난번보다 부쩍 자라있다.

 

폭우에 쓰러지지 않았는지 걱정했는데...

 

고구마 역시 잘 크고 있다. 잡초는 이번 일요일에 뽑아 주마 그때까지 기다려라.

 

 

방울토마토는 잘 익은 놈은 따고 요놈은 이번 주에 오면 익어있을 것 같다.

 

 

옥수수도 무성한 반면에 잡초들도 장마철에 기를 받았는지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파종한지 2주된 옥수수. 이놈들도 옮겨심기를 해줘야 되고

 

 

 

소나무 이놈들은 제법 틀이 잡혀간다.

 

 

 

비온 뒤라 그런지 잎이 더욱 푸르다.

 

 

고추도 잘 자라고

 

 

 

 

소나무들도 잎이 더욱 푸르고 새싹이 많이 돋았다.

 

 

 

 

반송들 모습.

 

 

단풍나무 묘목 끝에 잠자리가 쉬고 있고..

 

 

 

 

 

 

수양단풍은 잎이 붉다.

 

 

물 맑은 운학천.

 

 

 이번에 내린 비로 더욱 깨끗해졌다.

 

 

 

 

운학으로 건너는 운학교 옆의 소나무밭과 운학천 모습

.

 

굽이굽이 흘러 휘도는 서마니강 풍경.

 

 

 

 

두학교도 물이 좀 줄고 물색이 파랗다.

 

 

신림IC 부근에 있는 중기사무소.

 

요런 포크레인 한 대만 있으면 ..쩝...

 

 

벌써 가을에 파는 묘목을 선전하는 플래카드도 신림IC부근에 걸려있다.

 

서둘러 동해안 거진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고속도로로 올라선다.

위성사진을 서비스해주는 블루버드를 통해서 운학리의 위성사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위성사진을 통해 신림IC를 지나고 황둔을 지나 주천강 줄기를 따라 서마니강을 지나 두산리로

 

들어서고 운학교를 지났다.

 

사진이 좀 흐리지만 운학1리의 지형은 확인할 수 있다.

 

위성사진으로 본인이 가보고 싶은 곳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집에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으로 운학리를 보다니 세상은 참 편해지고 있다.

 

우측 중간지점의 하얗게 보이는 길이 예전 우체국 건물을 지나서 운학식당(구멍가게)에서 좌회전

 

해서 올라오는 길이고 조금 올라오다 왼쪽에 이번에 보수한 다리를 건너서 150미터가량 위로 올라와

 

통나무집에서 좌회전하면 어설픈 주말농사를 짓고 있는 컨텔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길만 보이고

 

위성사진이 흐려서 컨텔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서 올라오는 길은 예전 우체국 건물로 가기 바로 전에 운학리로 들어오는

 

길인데 새로 지은 교회건물을 지나는 길이다. 사진상으로 어느 곳이 교회건물인지 짐작이 간다.

 

교회를 지나고 삼거리 길에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횡성에서 흘러내려오는 강이 나온다.

 

 아무튼 세상은 편리하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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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이맘 때에는 운학리에서 무었을 했을까?

 

지나간 작년 사진을 찾아보니 작년에는 참 힘들게 밭일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해를 가릴 그늘 하나없이 내리쬐이는 했빛을 받으며 땀 흘린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작년을 거울삼아 금년에는 감자도 먹을 만큼만 심었고 그나마 밭에는 부직포를 깔아서 잡초가

 

좀 덜 올라오게 하였고 컨텔도 그리고 물도 전기도 끌어다 놓았으니 작년과 비교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작년 7월 10일경.(감자수확)

 

작년에는 감자를 좀 늦게(4월초) 심어서 7월 10일에 수확을 하였다.

 

처음으로 밭에 심어본 작물이 바로 감자였고 씨감자 10키로도 채 안심은 것 같은데 땅을 파면서

 

왠 감자가 그리도 많이 올라오던지 너무 더웠던 그날에 아무튼 하늘이 노랗고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힘들었던 쓰라린 경험이 있었다.

 

 이날 아마도 다녀와서 다음 날은 온몸이 쑤셔서 꼼짝도 못했을 것이다. 

 

이랑 한 군데에서 캐낸 감자들.. 이놈들 캐서 했빛에 말리느라...

 

그 때 기억이 20키로 박스로 6박스 정도 캐와서 친구,처가집,같이 근무하는 사원을 나눠주고도

 

감자싹이 나올 때까지 집에서 질리도록 먹은 것 같다.

 

너무 많아서 감자를 캐다가 채 못 캐온놈들도 꽤 있었다.

 

그놈들은 나중에 썩어서 자연적으로 퇴비는 되었겠지만 한번 해보니 내다 팔 것도 아니고 먹을

 

만큼만 해야 골병이 안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나서 금년에는 먹을 만큼만 해 보니 조금은 아쉽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을 정도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썬캡에 수건 뒤집어쓰고 ... 말해서 무었하나 했빛 가릴 그 무었도 없으니 밭에 털푸덕 주저앉아

 

우유먹고 있는 마눌님. 그날 날씨는 왜 그리 더웠는지 지금도 머리가 아프다.

 

일 끝내고 농기구 챙겨서 전 주인 아저씨 창고에 맡기려고 챙기다 보면 이놈의 농기구는 완전히

 

짐이다 .농기구는 이리저리 삐죽 튀어나와서 모아서 들기는 왜 그리도 불편하던지  낫이니 호미니

 

삽이니 괭이니 비료푸대까지 들고 가기가 정말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음 번에 옥수수 수확하러갈 때는 좀 달리 해보자고 옥션에서 단돈 만원에 산 파라솔. 

 

 

작년 8월 13일(옥수수 수확)

 

옥수수 수확하러 가서는 그나마 만원에 산 파라솔 덕을 톡톡히 보았다.

 

파라솔 그늘 밑에 야외 돗자리를 깔고 쉴 수 있으니 .. 이날도 기억으로는 엄청 더웠을 때인데

 

그늘에 앉아 멀리 구룡산을 쳐다보며 앉아서 쉬던 생각이 난다.

 

그나저나 이번 일요일에는 휴가 길에 운학리를 들러서 가야되는데 이번 장대비에 비로 인한 피해가 없을지

 

걱정이다. 없어야 바로 동해안 거진으로 튈거고 아니면.. 아니면.. 머리가 아파온다.

 

뒤쪽 산에서 흘러 내리는 또랑물에 밭둑이 쏠려가지는 않았는지 아무튼 무탈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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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평상만들 재료는 뼈대만 재활용으로 미리 운학리에 실어다 놓고  평상의 윗 부분인 앉을


자리를 만들기는 만들어야 하는데 방부목으로 여러 놈을 길이로 길게 만들까 아니면 합판으로 2장을


붙여서 간편하게 만들까 고민을 하면서 얼핏보니 평소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다니던 출퇴근 길인


데 운학리를 다녀와서 출근길에 인덕원 사거리 못 미쳐서 왼편으로 목재상이 보인다.


혹시 저기서 합판을 구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퇴근길인 지난 목요일에 이곳에 들러서 물어보니 합


판을 판매도 하고 치수에 맞게 절단도 해 준단다 물론 절단비는 별도로 받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


를 돕는다고 학창시절 어느 책 한귀퉁이에서 본듯한데 그래 올타꾸나 싶어서 어제 3일 연휴동안 뭐


하면서 지낼까 고민하다가 오늘 합판을 사러 이 곳을 방문하였다.  

치수에 맞게 절단하기 위해서 작업대 위에 올라서 있는 15밀리 합판.


이놈이 2,400밀리(2미터 40센치)*1,200밀리(1미터 20센치)인데 내가 운학리의 평상 재료로는


900밀리(90센치)*900밀리(90센치) 짜리 2장이니 절단하고 나면 자투리가 좀 남을것 같은데 운학리에


가지고 가 봐야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아서 치수에 맞게 절단한 합판 2장만 차에 실었다.


합판의 원판 가격이 27,000원인데 절단비는 3,000원.


아마도 자투리 합판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27,000원만 받았는지 절단비는 별도로 안 받는다고


사장님이 그러신다. 그리고 여기는 많은 물량을 취급하기에 개별적으로는 판매를 안 한다고 하시는


데 다음에 또 뵐께요 하였더니 다음에 또 올꺼예요 하신다.


  네.. 다음에 필요한거 있으면 또 올께요. 아무튼 목재는 골고루 다 있다


방부목부터 각재,몰딩,판재,합판 등등....

판매하고 있는 각종 몰딩제와 루바,문짝 및 각재들 ...

오늘도 분위기에 젖어 후덥지근하고 우중충한 날씨에 젖어서 족발이 당기는데 호계시장 안에서 파는


이 족발은 미리 전화하고 가지 않으면 서서 한참을 기다리다 와야 된다.  그런데 우리 마눌님 차 타고


가면서 10분 안에 도착할께요.. 하고 갔는데 어떤 사람이 족발 대 8개를 손질하고 있더라는 전설이....


그 바람에 차를 1번 국도 호계시장변에 두고 물경 30분은 넘게 80년대의 대학가요제 cd를 들으며


있었다.  ""라이너스,블랙태트라,옥슨80,송골매... 아 옛날이여 ....

요 놈 제제... 먹는것에 관한한 눈치가 10단은 넘는다.

 

지 밥 먹을 시간에 밥을 줘도.

 

일단 거실에 있는 평상에 신문지만 깔면 지 밥을 안먹는다.


 왜냐 눈치가 빠삭해서

 

  "응 그래 느그들 둘이 또 한잔 찌끄리는구나."


  "조금만 기다리면 떡고물 좀 떨어지겠네. 음 멍멍~~멍...."(안봐도 니들은 비디오여..)


이렇게 기다리다.... 아무튼 뭐든지 받아먹고 지밥을 먹으러 밥그릇으로 돌아선다.

 

아무튼 먹을 때는 이놈하고 눈이 마주치면 눈 마주친 사람은 진다.

 

애처러운 눈빛으로 ......


지금도 지 엄마 손만 쳐다보고 있다. 쥑일놈...


오늘 이놈한테 지출한 돈이 물경 5만원이란다.


미용한다구 피부병 약짖는다구 주사맞는다구


야이 강생이야 오늘 쓴돈이면 족발 4개 값이다.   


어 그러구 보니 꼬랑지 색깔이 연두색이네...

 

지난번 목초액두 ....

족발이 조금씩 줄어 들어가면 아니나 다를까 이놈은


이렇게 일어서서 달라고 눈울 부라라고 짖기 시작한다.   매섭게 멍~멍~


아마도 학습효과인듯 싶다.


짖을때마다 뭔가를 주니까.


지금도 지 엄마가 족발을 상추에 싸니까 지놈 달라고 짖기 시작한다.


짖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빼꼼히 쳐다본다.


"아~~ 왜 들이대"


"왜~~~ 나 안줄껴..."

우리 마눌님 이사진을 보여주니 어 이거 누구 다리야......


누구 다리긴 내 손 바닥이다......


비는 내리고


오늘도 이리 지낸다..

 

영월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비피해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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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초에 까르프에서 50만원에 구입했으니 어언 3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쓸만한데 일단은 좀 무게

 

가 나가고 크다 그리고 화소수가 작다는 느낌에다 접사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디시인사이드에

 

서 공동구매를 꾸준히 지켜보던중 그러니까 지난 11일 tv 채널을 돌리다 우년히 gs홈쇼핑 채널에서

 

내가 찾던 그놈을 쇼핑호스트가 들고 있는 것을 본 순간 드디어 지름신이 방문하셨다.

 3년된 삼성캐녹스 350se. 디카라기 보다는 필카같이 중량감이 있고 중후해 보인다.

 

딸래미도 속된 말로 후지다고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다. 그래도 사진은 깨끗하게 나오던데...

  지름신이 오셔서 새로 산 캐논a700.  이것저것 다 합해서 318,000에 구입했는데 수동기능에다

 

접사가 1cm까지 가능하단다. 아직 기능이 복잡해서 공부 좀 해야 알 것 같다.  

 

아 지름신의 방문을 막아주소서.

 

지름신의 방문을 막아준다는 부적....

 

 마눌님 한참을 운동이랍시고 스트래칭을 하시더만 속이 헛헛하다고 골뱅이국수를 만들어 오셨다

 

이 늦은 시간에(밤 11시 50분)..... 먹고 죽자.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던데...

 

여기에 맥주도 한잔 곁 들이니 내일 아침에는 얼굴이 좀 부울라나.. 

  요 놈은 식탁 의자에 훌쩍 뛰어 올라와서 벌써 입맛 다시고 계신다.

 

아.. 3일 연휴를 뭐하고 죽이냐...

 

내일 아침에 일어나 봐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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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에 올 때마다 일만 하고 가길래 이번에는 운학3리까지 드라이브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차를 몰았다.

이번 비로 계곡물의 수량이 늘었다.멀리 보이는 차옆으로는 족대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보인다

포말을 일으키며 합수되는 계곡물.

물이 참 깨끗하고 차갑다. 

운학골민박 앞의 커다란 바위. 2년전 가을에 마눌님과 딸래미랑 하룻밤 묶으면서 쉬었던 곳이다.

계곡물이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흰 거품을 내면서 흘러내리는 계곡물.

운학2리 교회 앞쪽에서는 계곡 건너편에서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

운학빌리지 들어가는 다리 앞 풍경.

하루에 세 번 들어온다는 운학리행 버스를 지금은 없어진 예전의 우체국 건물에서 운좋게 만났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피부병에 목초액이 좋다고 해서 찾아간 신림참숯찜질방.

 

신림에서 한 오륙킬로 들어온 것 같다. 

참나무가 잔뜩 쌓여있고 찜찔방에 나무타는 연기가 자욱하다.

숯과 목초액.

참나무를 숯가마에 넣어서 숯을 만들고 그숯을 빼내고 그 숯가마에서 찜질을 하는데 안해본 사람은

 

찜질방의 열기와 찜질을 하고난 뒤의 개운함은 모를 것이다.

 

그전에는 제천 박달재에 있는 제천참숯에 가보았는데 앞으로는 여기도 와서 찜질 좀 해봐야겠다.

 

오늘은 강아지 때문에 목초액을 사러왔으니 조금은 아쉽지만 ....

참숯불에 구워 먹는 삼겹살의 맛도 좋을 것이다. 초상권 침해할까봐 얼굴을 기둥에 가렸다.

숯가마 풍경과 참나무 장작들...

강아지 피부땜시 산 생활목초액 2리터 일금 2만냥.

 

개팔자 만세. 만세. 만만세.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지금도 내등 뒤의 침대에 누워서 코를 골고 자빠져 잔다.

 

아니 주무신다.

 

요렇게

누워서 코골며 곤히 주무신다.

후래쉬 불빛에 놀라서 벌떡 일어서더니

다시 업드려서 슬슬 졸려고 한다.

 

고연놈 . 개팔자는 상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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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묻은 손과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대충 씻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컨텔로 들어왔다.

 

배꼽시계가 우니 밥은 먹어야 하고 서둘러 준비해온 것을 내놓는다.

 

지난번에 얼음물이 부족해서 이번에는 작은 아이스 박스에 과일들을 넣어왔더니 시원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 자두,복숭아,참외도 더불어 먹어주고 

밥상 전경.  라면,밥,반찬통,

반찬은 된장박이 깻잎,멸치조림,소고기장조림,작은게무침.

 

땀흘려 일한 뒤에 먹어주는 밥맛은 꿀맛이라더니 바로 그맛이다 꿀맛... 

바싹 구운김 한장말고 두장에 밥을 턱 얹어 먹으면 들기름 냄새와 바삭한 김이 밥과 어울려 씹히니

 

그 맛 또한 일픔이다. 

잡곡밥, 지난번 수확해간 완두콩도 보인다.

수양단풍과 텃밭 모습

 

식후에 컨텔에서 밖을 보며 한컷

멀리 구룡산 능선과 산봉우리가 보인다.

멀리 콩밭에 약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담배를 한대 피우고 커피 한잔 마시고 선풍기 바람을 쐬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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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리 약수터 옆의 계곡. 구룡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인데 이번 장맛비로 수량이 늘었다.

작년 이계곡에서 가재를 제법 잡았을 만큼 물이 깨끗하다.

 

위로 올라가면 발 담그고 사색에 잠길수 있는 물웅덩이와 많은 그늘이 있어서 좋다.

서둘러 감자를 캐는데 전날 비가 와서 삽질이 힘들다.

 

마눌님은 호미자루 들고 앉아서 지렁이가 나온다고 기겁을 하고...

방울토마토가 제법 달려있다. 한 개를 따먹어 보고 마눌님이 맛이 있다고 하니 이맛에 힘들어도

 

어설프게라도 농사를 짓는다

고구마 줄기가 제법 뻗어나간다.

비닐멀칭 사이로 풀들이 올라오고 여전히 잘 자라고 있는 야콘들. 조금 더 자라면 야콘의 커다란 잎의

 

그늘에 가려 풀과의 경쟁도 끝이 날 것이다.

앵두나무도 새로운 가지와 잎들이 올라와서 지난번보다 몰라보게 커 있다.

 민두릅은 벌써 단풍이 드는 것은 아닐테고 어째 조금 이상타 돌아가시려고 그러나...

소나무 묘목도 푸른잎을 자랑하며 커간다.

잡초속의 묘목들. 사정없이 낫으로 날려버린다.사방으로 풀들이 튄다 그리고 손아귀의 힘은

 

점점 떨어지고

키큰 소나무에 새순이 올라오면서 묶은잎을 털어낸다.

가지 끝으로 새순이 많이 올라온다.

누워서 주무시는 소나무는 이번 가을에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컨텔에서 마눌님이 뭐라한다.. 뭐.. 응..알았서.. 쉬어가면서 하란다...

감자 캐낸 저 곳에 옥수수씨를 심어야 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땅강아지 두마리가 포복으로 빨빨 거리

 

며 주위를 돌아다닌다. 지주대에 삽과 낫이 걸려있다. 밭일을 할 때는 농기구 관리가 중요하다 아무데

 

나 놓아두었다 나중에 찾으려면 어디에 있나 한참을 찾아야 하니 이럴 때는 참 난감하다. 

먼저 심은 옥수수는 이만큼 커있고 풀에 치어 있지만 옥수수가 커가는 속도가 풀보다는 앞설 것 같아

 

그대로 두었다. 

풀 속에 반송이 숨어있다.

튼실하게 자라는 반송.(국제원예 구입) 새순이 나오면서 수형이 제법 반송의 틀을 잡아가고 있다.

반송(주천에서 구입)

안 보이던 고라니 배설물이 지난번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어설프게 농사짓는 곳에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뒷집의 진도개가 안 보이면서 고라니가 나타나는 것 같다.

솔방울

구지뽕나무에 더덕 줄기가 감고 올라 가길래 걷어내었다.

전주인이 심어 기르는 고추도 많이 자랐다. 고랑에는 잡초나지 말라고 멀칭이 깔려있다.

출생성단풍은 옮겨심을 때 뿌리가 다쳤는지 윗쪽은 안나고 아래쪽에서만 싹이 나온다. 

솔잎 사이로 밀짚모자를 쓴 마눌님이 뭔가 하고 있다.

당근. 잡초가 지난번에는 안보이더니 이만큼이나 자라있다. 그야말로 당근 반 잡초 반이다.

마눌님이 당근이 같이 뽑혀서 못하겠다고 나더러 하란다.

 

30분간 쪼그리고 앉아서 풀을 뽑았더니 발이 저리고 땀은 비오듯 한다.

풀약친 밭둑은 이렇게 정리되고 옆의 물 흐르는 곳은 풀약을 치지않아 아직도 잡초가 무성하다.

야콘밭 잡초 제거중인 마눌님

소나무와 바짝 붙어서 줄기가 교차중인 전나무 한 그루는 이번 가을에 옮겨 심어야 한다.

 

옮겨심기가 장난은 아닐텐데....

고구마 잎사귀.

아파트 거실에서 키우다 봄에 심은 수양단풍은 비실비실하던 그전의 잎이 지고 새잎이 나온다.

주황 메리골드.

 

다음카페 :한종나"에서 공유받은 씨앗

메리골드

봉숭아. 잎사귀 사이로 꽃망울이 보인다.  "한종나"에서 공유받은 씨앗

봉숭아 사이로 일광욕하는 감자. 자귀나무 옆에 씨를 뿌렸더니 자귀보다 봉숭아가 더 무성하다.

풀속에 나팔꽃. "한종나" 에서 공유받은 씨앗.

밭둑에 해바라기.   "한종나"에서 공유받은 씨앗. 내년에는 해바라기 밭을 좀 만들어 보련다.

평상을 만들려고 아파트에서 재활용품을 실어왔다. (가로180cm. 세로90cm)

 

이번 여름휴가인 23일 거진항으로 가기 전에 들러서 상판을 만들고 오일스테인을 발라서 컨텔 앞에

 

두려하는데 마눌님은 잘할 수 있을까한다. 나도 몰라. 쉬운 일은 아닐꺼야..

자귀나무. 부부금실나무라고 하길래 5그루 심어보았는데 중앙고속도로변에 커다란 자귀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멀리서 마눌님이 무언가 하고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고생이 많다. 왠만하면 힘들다 .. 뭐라 할텐데

 

운학리에 간다면 군말없이 와서 힘든 밭일을 잘도 한다. 같이 일하는 시간이 힘은 들지만 즐겁다.

배꼽시계가 운다고 마눌님이 아침먹으러 가잔다.

 

시간이 10시.   해가 나면서 후덥지근하고 더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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