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초에 까르프에서 50만원에 구입했으니 어언 3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쓸만한데 일단은 좀 무게
가 나가고 크다 그리고 화소수가 작다는 느낌에다 접사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디시인사이드에
서 공동구매를 꾸준히 지켜보던중 그러니까 지난 11일 tv 채널을 돌리다 우년히 gs홈쇼핑 채널에서
내가 찾던 그놈을 쇼핑호스트가 들고 있는 것을 본 순간 드디어 지름신이 방문하셨다.
3년된 삼성캐녹스 350se. 디카라기 보다는 필카같이 중량감이 있고 중후해 보인다.
딸래미도 속된 말로 후지다고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다. 그래도 사진은 깨끗하게 나오던데...
지름신이 오셔서 새로 산 캐논a700. 이것저것 다 합해서 318,000에 구입했는데 수동기능에다
접사가 1cm까지 가능하단다. 아직 기능이 복잡해서 공부 좀 해야 알 것 같다.
아 지름신의 방문을 막아주소서.
지름신의 방문을 막아준다는 부적....
마눌님 한참을 운동이랍시고 스트래칭을 하시더만 속이 헛헛하다고 골뱅이국수를 만들어 오셨다
이 늦은 시간에(밤 11시 50분)..... 먹고 죽자.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던데...
여기에 맥주도 한잔 곁 들이니 내일 아침에는 얼굴이 좀 부울라나..
요 놈은 식탁 의자에 훌쩍 뛰어 올라와서 벌써 입맛 다시고 계신다.
아.. 3일 연휴를 뭐하고 죽이냐...
내일 아침에 일어나 봐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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