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텔에 들어와서 mbc fm 방송을 듣기 위해 라디오를 켜고 볼륨을 높였다.
옥션경매에서 41,000원에 낙찰받은 아카이 미니 콤퍼넌트.
작은놈이 소리가 제법 좋다.
안테나를 창문 손잡이에 묶었더니 mbc fm 채널이 잘 들린다.
이 문갑은 아파트 경비실에 내놓은 것을 마눌님이 아침에 출근하다 말고 집에 가져다 놓은 것을
지난번 운학리에 올 때 차로 실어온 것인데 잔기스가 하나도 없고 주문가구였던 것이라 그런지 꽤 쓸만
하다.
까르프에서 9,900원 주고 구입한 전열기구.
전열기구에 라면을 끓여서 김치,김밥으로 아침 겸 점심을 11시경에 먹었다.
밖의 풍경.
운학리에 올 때마다 일만 하고 가는 마눌님의 기분 전환을 위해서 대충 뒷정리를 하고 31번 국도로
시골길을 내달렸다.
동해바다를 보러가자 주문진으로
주천을 거쳐서 평창강을 굽이굽이 휘돌아 장평ic로 올라서서 잠시 음료수를 마실겸 들른 평창
휴게소는 행락객들의 관광버스가 사람들을 쏟아내니 복잡하기만 하다.
동계스포츠의 메카 happy 700평창휴게소
큭큭큭.
요기 컵홀더에 보이는 요놈이 무었이냐 비타500이라는 넘인데....한 병에 1,200원
우리 마눌님 편의점에서 한 병을 사가지고 나오면서 병뚜껑을 딱 따더니 뼝뚜껑 안쪽에 보이는
"한 병 더"를 보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나 마시라고 내 손에 쥐어주고
그 병뚜껑을 가지고 편의점 안으로 사라지더니 한 병을 다시 들고 나왔다.
그러더니 다시 딴 그 병뚜껑에도 "한 병 더"
음료수를 마시고 다시 편의점으로 향한다.
그러더니 그 병은 따지 않고 그냥 가잔다.
"한 병 더"가 또 나오면 못 바꾸러 간다며...
지금 바꿔온 것도 우리 딸이 병뚜껑을 열었는데.... 라며 바꾸어 왔단다.
한 병 값으로 세 병을 얻었으니 이거 참 우얄꼬...
다시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서 주문진으로 향한다.
이만큼에 활오징어 2마리 더 담아서 2만원 이란다.
회 떠주는데 4천원.매운탕 5천원,야채와 초장 포함 또 5천원.
오징어가 아직은 좀 작다. 멍게도 보이고..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있는 활어들...
활오징어 요만큼이 2만원 이란다.
활오징어회,멍게,광어,새꼬시, 기타 잡어회
회가 남아서 매운탕에 같이 넣고 끓였더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
주문진 항구 모습
건물 2층이 회센타라서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
주문진항구 방파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와이퍼가 빗물을 밀어내고 있다.
제법 많은비가 유리창을 때린다.
교통방송에서는 매번 집으로 갈 때마다 지체되는 그 곳 얘기가 흘러나온다.
"여주에서 이천까지 지체"
"양지에서 신갈까지 정체"
"동수원에서 광교터널까지 정체"
어찌 그리 매번 막히는 곳만 막히는지 참 희안하다.
그 곳만 지나치면 또 휑하니 뚫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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