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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67

눈을 밟으며 산책... 제제 산책을 시켜야 하는데 눈이 많이 쌓여서 춥다고 떨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옆지기와 밖으로 나섰다. 우선 목줄을 챙기고 제제 응가를 처리할 봉투도 챙겨서.... 처음에는 목줄을 하고서 나왔는데 아파트 단지에는 눈이 쌓여서 다니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아 목줄을 풀어놓았더니 눈밭으로 뛰.. 2009. 1. 25.
지는 단풍...산책 제제와 산책을 다녀왔던 시간이 제법 지났는데... 지는 단풍이 아쉬워서 제제를 데리고 옆지기와 산책을 나섰는데... 일을 보는 곳이 아닌데 제제가 일을 보고 있다. 벚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이 너무 곱다. 산책을 하면 내가 따라오나 아니면 따라오지 않는지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이 가끔 뒤를 돌아.. 2008. 11. 22.
내리는 비를 맞으며 ... 지난 토요일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간... 옆지기가 당직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출발한다고 제제를 데리고 나와서 산책을 시키다 자기와 만나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전체미용을 시켜야 한다고 전화가 왔었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옆지기의 말을 듣고 그냥 밖으로 나왔더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2008. 7. 29.
학습효과. 제제는 밖으로 산책을 나갈 때는 항상 내가 데리고 나가서 성당을 거쳐 나자로마을 입구를 지나고 오전초등학교까지 산 책을 시키고는 했었는데 아마도 이놈이 학습효과를 단단히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 딸래미를 도서관에 태워다 주려고 나올 때 옆지기도 제제를 산책시키려고 같이 나왔.. 2008. 7. 1.
피곤..z..z..z 운학리에 가면서 딸래미 공부 때문에 집에 그냥 두고 다닐 수가 없어서 제제를 데리고 다니는데 보통 일이 아니었다. 혼자 가만히 놀면 좋겠는데 우리가 시야에서 벗어나면 짖고 낑낑거리니 둘이 가더라도 일은 혼자서 해야 하니 진도는 더디고 둘이 하다 혼자 하려니 힘은 더 들고 애기라면 잠이라도.. 2008. 4. 28.
산책 그리고 두릅나무. 지난 주 일요일에는 집에서 뒹구는 제제를 데리고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옆지기가 빨리 오라며 뒤를 돌아보고 손을 흔들고 있다.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다녀간다는 표시도 하고 모락산에서 흐르는 하천 주변으로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하천 주변에서 자라는 반송은 손보지 않아서 마음대로 자.. 2008. 4. 20.
부자.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쇼핑을 하러 마트를 다니다 보면 애견용품들이 예뻐서 구입을 하게 된다. 우리 가족에게 기쁨을 주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제제가 밤에 잠을 자려고 들어가는 집과 방석 그리고 집앞에 널직하게 깔린 담요. 집에서 자다가 더우면 밖으로 나와서 자다가 다시 집으로 들.. 2007. 11. 12.
망중한(忙中閑) 오늘은 제제 놈이 동물병원에 가는 날이다. 가방에 넣어도 언제 발을 빼는지. 항상 가방에 넣고 어깨에 메고 가다 보면 엘리베이터를 타기가 무섭게 발을 빼고 낑낑거린다. 결론은 저를 땅에 내려 놓으라는 뭐 그런... 병원 수의사는 제제가 붕대를 감은 곳을 입으로 건드리지 않냐고 하는데 이 놈은 우.. 2007. 10. 30.
마취... 그리고 수술 한 달 전부터 오른쪽 발의 발톱에 물집이 잡혔었는데 동물병원 의사가 그냥 두면 터지니 그냥 두라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자꾸 커졌다. 동물병원에 가는 월요일에 수의사에게 얘기를 했더니 부분마취를 하고 칼로 짼다고 한다. 그래서 마취주사를 놓을 때 내가 붙잡고 마취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수.. 2007. 10. 24.
71일 만에 외출. 오늘은 광복절. 제제도 광복절 특사로 집에서 풀려났다. 오랜 수감생활을 마치고 햇살 가득한 바깥나들이를 나갔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밖을 나갔다 왔었고 5월부터 매주 주말이면 영월에 다녀오느라 집에만 있었고 6월 9일 한 번 영월에 같이 갔을 때를 제외하고 는 그야말로 방콕이었으니 주 중에.. 2007. 8. 15.
학습효과. 작년에 영월에서 따 가지고 온 옥수수를 뒤 베란다에 두었는데 제제가 봉지를 입으로 뜯고 거실로 가지 고 와서 알맹이를 몽땅 먹었었는데 이 놈의 개시키가 금년에는 옥수수를 가방에 넣어서 앞 베란다에 내 다 놓았는데 언제 냄새를 맡았는지 일요일 아침에 거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 2007. 8. 13.
제제가 퇴원했다. 휴가를 다녀오면서 제제가 입원해 있는 동물병원으로 바로 가서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아직 목에는 보 호대를 둘러 놓았다. 귀에 있는 수술실밥은 목요일에 정리한다고 그 때까지는 보호대를 두르고 있으라고 한다. 목에는 귀를 긁지못하게 보호대를 둘러 놓았다. 마치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거.. 2007.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