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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

산책 그리고 두릅나무.

by 또랑. 2008. 4. 20.

지난 주 일요일에는 집에서 뒹구는 제제를 데리고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옆지기가 빨리 오라며 뒤를 돌아보고 손을 흔들고 있다.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다녀간다는 표시도 하고 

 

 

모락산에서 흐르는 하천 주변으로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하천 주변에서 자라는 반송은 손보지 않아서 마음대로 자라고 있다.

 

 

벚꽃이 만발한 주변

 

 

산책을 하다 보면 꼭 뒤를 돌아다 보면서 내가 뒤를 따라오나 항상 이렇게 확인을 하고는 한다.

 

 

집에서 키우는 단풍나무를 캐왔던 커다란 단풍나무 아래에서 싹을 틔워서 자라는 애기 단풍나무가 바람에 흔들린다.

 

 

그리고 그 아래 비탈진 곳에서 자라고 있는 두릅나무가 보인다.

 

 

비탈진 곳에서 키가 3~4미터 정도는 되는데 여기서 두릅이 자라는 것을 지나는 사람들은 모르는지 키가 너무 자랐다. 

 

 

그리고 어제 제제를 산책시키려고 데리고 나갔다가 다시 찾은 두릅나무에는 벌써 두릅싹이 활짝 벌어져 있었다. 

 

 

키가 커서 두릅싹을 딸 수가 없을 정도로 웃자라 있다.

 

 

밑둥를 잘라서 따먹기 좋게 키워야 하는데 따서 먹는 사람이 없으니 키만 위로 자랐다.

 

 

밑둥을 조금 잘라주면 옆으로 퍼져서 두릅도 제법 많이 수확하고 가지도 옆으로 퍼져서 두릅밭이 될텐데.... 

 

 

뒤로는 모락산의 능선이 보인다.

 

 

키가 큰 소나무

 

 

산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자주 산책을 시키지 못해서 한 번 나오면 단지를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가는데 얼굴에는 아쉬운 표정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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