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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67

오랜만에 해가 보인다. 거의 주말마다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구름 사이로 해가 조금 보이기에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다. 실로 오랜만의 산책.... 목줄을 하고 있는 놈이 멀찌감치 달려간다. 다녀간 친구들 냄새를 맡느라 뒷산을 다녀올 생각에 산책로로 나갔다. 귀를 펄럭이며 게단을 뛰어오르고 목줄을 풀었더니 숲으로 .. 2010. 7. 18.
날이 더워서 힘드니?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주중에는 온종일 집에만 있는 제제를 데리고 집 뒤에 있는 산책로를 다녀올 생각에 집을 나섰다. 지난 주 일요일 새벽에 화장실을 가던 옆지기가 제제가 여러 곳에 싸놓은 똥을 밟아서 치우느라 애를 먹었다고 했었는데 그 때도 며칠동안 볼일을 보지 않았었다. 요사이 며칠동안 .. 2010. 5. 5.
제제... 저수지로 산책을 나가다. 황사가 물러났는지 아침에 보이는 하늘이 제법 파랗게 보인다. 날도 좋으니 오늘은 제제를 데리고 저수지로 산책을 나갔다 오려는 생각에 라면에 밥을 말아서 아침을 후딱 해결하고 집을 나섰다. 차는 저수지 옆에 있는 주차장에 세우고.... 시간을 보니 9시 10분.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데 약 3키로 정.. 2010. 3. 21.
콧바람 넣으러.... 날이 추워서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했던 제제를 데리고 정말 오랜만에 밖으로 나섰다. 나들이를 다녀온 게 벌써 몇 달이 지났는지....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포근해서 산책을 하기에는 좋았다. 조금 있으면 파릇한 새싹이 올라올 정원을 지나고 자작나무 길을 지났다. 아주 신이 나서 여기저기 기웃거.. 2010. 2. 28.
괜한 짓을 한 거는 아닌지... 정말 괜한 짖을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예전부터 제제 피부에 조그만 멍울이 보였는데 조금씩 커 가는 멍울은 보였지만 동물병원원장이 옆지기에게 덜컥 겁을 주는 바람에 멍울같은 작은 혹을 떼어주려고 시작했는데.... 통상 사람들 피부에 보이는 비지같은 혹. 동물병원에 털을 깍으.. 2009. 12. 15.
산책 일요일 오후...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자며 옆지기가 밖의 날씨를 묻는데 뒷베란다에서 창을 열었더니 약간 쌀쌀하다는 목욕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산책을 나가기로 했는데 어야 가자는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제제는 빨리 나가자고 낑낑거리면서 안방으로 거실로 설치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 2009. 11. 23.
얼마만의 산책인가? 지난 금요일 멀리 정선으로 가을여행을 떠났다가 하룻밤을 자고 운학리에 들러서 그동안 미루었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예신이와 명동에서 놀다가 저녁 7시에 집으로 출발한다는 딸래미의 전화를 받은 장소는 집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였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 옆지.. 2009. 10. 27.
제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제 집이 조금 작은 것을 샀더니 집에 들어가서 누우면 머리가 밖으로 나오고 발도 나오고 ...완전 노숙견이었다. 가끔 새벽에 물을 먹으러 주방으로 나가다 안방문 앞에 있는 제제 집을 보면 머리와 발이 밖으로 쭈~욱 나왔는데 제제는 잘도 잔다. 집을 사서 사용한.. 2009. 10. 15.
곰보배추와 제제 옆지기가 몸이 좋아졌는지 제제를 데리고 산책이나 가자고 한다. 이성숙님에게 얻어온 말린 곰보배추를 제제에게 바르려고 먼저 조금 덜어서 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곰보배추 적당량을 물에 넣고 끓였다. 제제는 곰보배추를 끓이고 있는 동안 무슨 일인가 궁금했는지 주방에 들어와 나를 올려다.. 2009. 5. 3.
산책가자면 난리가 난다. 한가한 오후.. 셋이서 단체로 머리를 깍고(나) 파마(옆지기)하고 염색(딸래미)하러 나갔다가 내가 먼저 집으로 돌아왔더니 집에 있던 제제가 반갑다고 환장하면서 달려든다. 이리 뒹굴 저리 뒹굴다가 대충 파마가 끝났을 시간에 옆지기에게 전화를 했는데 다 끝났다고 하기에 제제 데리고 산책이 나 하.. 2009. 3. 28.
해바라기 예전에 살던 아파트는 주변 환경은 모두 좋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겨울에는 해가 들지 않는 것이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동향이라서 해가 잘 드는데 가을부터 조금씩 옆으로 옮기면서 해가 뜨는데 겨울이면 옆동에 가려서 하루 종일 해가 들지 않았다. 24층에 17층 이었는데....그러다 봄이면 다시 해.. 2009. 2. 21.
공원 산책 아침에는 제제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정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게 깔려서 그냥 뒹굴 고 있었는데 11시가 넘어서 점점 안개가 사라지고 해가 보인다. 제제는 어야 가자고 했더니 벌써 깅낑거리면서 짖고 아주 난리를 친다. 드디어 밖에 나와서 바닥에 내려놓았더니 .. 200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