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다녀온 산행이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었는데....

어제 저녁에 옆지기가 내일은 산이나 다녀오자고 한다.

 

아침을 먹고는 오늘 어느 산을 오를지 고민하다가 모락산으로 결정되었다.

 

계원예대 후문에 있는 보리밥집들....

차는 계원예대 후문에 있는 갈미한글공원에 세우고 산행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참전용사기념비가 있는 뒤를 들머리로 잡았다.

 

참전용사기념비와 주차장.

 

출발~~~~

 

모락산 등산안내도.

 

등산안내도 앞에서 오늘 올라갈 코스를 대략 확인하고...

 

현 위치에서 사인암 - 팔각정 - 국기봉 - 모락중학교 - 모락산둘레길 - 계원예대 -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코스.

 

등산로를 따라서 위로 오르니 운동시설이 보인다.

 

이쪽으로는 약간 생소한 느낌이다.

모락산은 바위가 많아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사인암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등산객들이 별로 없는 코스라서 한적한 분위기의 등산로를 오르는 옆지기.

 

군락을 이루면서 핀 하얀 꽃.

 

언덕을 쭉 오르면 평소 다니던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

 

꾸준히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서면...

 

모락산 정상이 1.4km남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구간을 지나면....

 

다시 계단이 이어진다.

 

초입에 올라가는 계단은 높이가 얕고...

 

앞으로 오를수록 계단의 높이가 높아진다. 

 

모락산 전망대에서 잠시 멈춰서서...

 

뒤를 이어서 계단을 오르는 옆지기.

 

모락산 전망대 뒤로도 쭉 계단이 이어진다.

 

모락산 전망대 앞에는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조망은 별로....

우측 백운산에서 좌측 고분재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등산로 곳곳에서 만나는 커다란 바위 위에는 어김없이 소원을 비는 작은 돌탑이 보인다.

 

나뭇가지에 앉은 까마귀가 깍~깍~~~

 

사인암은 눈으로 지나친다.

 

백운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게임 캐릭터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

 

모락산을 오르면서 만난 등산객이 예닐곱 명 정도... 

 

계단을 올라서면 나타나는 계수기.

 

계수기를 지나고....

 

고인돌이라고 부르는 커다란 바위.

 

비를 피하기 좋게 생겼다.

 

모락산 정상 국기봉.

 

날리는 바람에 활짝 펼쳐진 태극기.

 

날씨가 비교적 맑아서 멀리까지 시야가 트였다.

관악산 능선 뒤로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도 보일 정도였으니..

 

수리산 능선 뒤로 인천 방향도 시원하게 보인다.

 

ㅋ.... 모락산 전망대에서 만든 하트 그림자.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풍경만 봐도 좋다.

 

커다란 바위 위에 쌓아놓은 작은 돌탑들....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같이 접종하자는 옆지기.

예방주사가 한 번 접종으로 끝나는 15만원에서 두 번 접종하는 60만원까지 종류도 다양하던데.....

 

안양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의왕시와 수원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암릉구간을 통과하는 옆지기.

 

평촌신도시와 우측으로 보이는 의왕시 내손동.

 

1번 국도에는 인덕원 - 동탄을 연결하는 전철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지지대고개.

 

전망대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멋있다면서 찍어달라는 옆지기.

"찍어는 드릴께."

 

거대한 암릉구간이 많은 코스라서 풍경도 시원시원하다.

 

지난번에 이어서 점심을 먹을 장소로 선택된 정자.

 

12시가 되기 전이지만 아침에 누룽지를 먹었더니 허기가 몰려온다는 옆지기.

 

등산배낭에 담아온 먹거리를 꺼내놓고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을 믹스커피에 따른다.

 

오메기떡부터 하나 먼저....^^*

 

참나무에 달린 버섯.

 

체인이 없는 자전거가 온동시설에 보인다.

 

지금부터는 모락산 둘레길을 걷는다.

모락중학교 방향으로 .....

 

한광샤인빌 옆 소나무공원을 지나고

 

모락중학교 옆 공원을 지난다.

 

모락고등학교.

 

장마철이면 빗물이 엄청 흘러내리는 계곡.

 

공중부양 중...^^*

 

메타세콰이어길.

 

효민교회로 이어지는 모락산 둘레길.

 

용화사.

 

반도아파트로 들어서서 걷다가 계원예대 옆으로 난 출구로 빠져나간다. 

 

계원예대에서 만난 조형물.

머리가 없는 말 두마리 몸통.

 

모과나무 아래에는 떨어진 모과 열매가 뒹굴고 있다.

 

참전용사기념비가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에어건으로 등산화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내는 옆지기.

 

참전용사기념비 하단부에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는 맥아더가 보인다..

 

갈미한글공원에 놀러온 아이들.....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

보기 좋은 풍경이다.

 

오늘 등산 흔적.

 

385.8m인 모락산.

트랭글 앱은 최고 고도가 415m란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칠보산.  (2) 2024.11.02
공친 날..  (0) 2024.10.26
동네 한 바퀴.  (11) 2024.10.20
비온 후 맑게 갠 하늘.  (2) 2024.10.19
여권..  (0) 2024.10.18

오늘 아침 걷기 운동에는 제리를 데리고 같이 나가자고 이야기를 했더니 ....

 

말귀를 알아듣고는 안방으로 들어와서 눈치를 살피고 있는 제리. 

 

아파트 단지에서 외부로 나가는 계단인데 오늘 전지작업이 있었는지 잘린 측백나무 줄기들이 계단에 보인다.

 

운학리에 가면 이틀 정도를 밖에서 뛰고 노는데 이번에는 비가 사흘 째 내리는 바람에 방에서만 지내다가 

왔으니 콧바람을 쐬러 같이 나섰다. 

 

오토모드로 찍은 색감과 p모드의 색감 차이가 뚜렷하게 차리가 난다.

오토모드는 시원한 색감인데 p모드로 찍으면 부드러운 느낌. 

 

수변로에 쭉 늘어선 양버들.

 

제리는 밖에 나오면 달리느라.....

 

빠른 걸음과 달리기로 제리와 같이 걷거나 뛰는 옆지기.

 

5단지와 6단지 사이의 미개방된 도로에서 제리 목줄을 풀어주었다.

 

막아둔 도로.

 

아직 건축이 시작되지 않은 토지라서 도로의 통행을 양방향 모두 막아놓은 곳이라서 산책시키기 좋은 곳이다.

 

냅따 달려나가는 제리.

 

아무도 다니지 않는 도로라서 조용하다.

 

도로 끝에서 좌측으로 꺽어져서 달린다.

 

미리 설치한 버스정거장에 있던 의자를 누군가가 뜯어갔다.

 

이런 의자가 고정되어 있었는데...-.-:;

 

물통으로 막아놓은 도로.

 

잡초만 우거진 토지.

 

좌우로 넓은 부지에 뭔가가 들어와야 하는데 아직 조용하다.

 

ㅋ... 물웅덩이를 보더니 그대로 들어가서 엎드린 제리.

 

덥지도 않은 날씨인데 힘이 들었는지....

 

물기를 털어내느라 몸을 턴다.

 

ㅋ... 구정물이 된 물웅덩이..

 

잠시 물을 먹이느라 물을 따라서 줬는데 생각이 없는지 마다한다.

 

다시 달리기 시작한 제리.

 

멀라 달려갔다가 부르면 금방 돌아온다.

 

외곽산책로를 걷다가 목교를 건넌다.

 

이상한 건축물을 설치하고 문은 굳게 닫혔다.

 

외곽 산책로와 우측 나무 울타리 옆으로 보이는 농로.

 

이쪽 블럭에는 건축업체에서 지은 모델하우스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고 큰 도로에서도 제법 떨어진 곳이라서 조용하다.

 

윤성하우징과 더존하우징에서 지은 모델하우스가 18억 정도에 매물로 나왔다.

 

수노을 중앙공원으로 들어서서 ...

 

중심상가를 지난다.

 

소공원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놀이를 나온 모양이다.

 

점심에는 소고기국수와 편육, 가오리무침으로 간단하게 한 잔.

 

버섯과 숙주, 소고기가 들어간 국수라서 아주 단백한 맛이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여권이 우체국등기로 도착했다.

조폐공사에서 발급을 하는지 여권을 발송한 곳이 한국조폐공사였다는...

'강쥐 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을 밟으면서...  (3) 2024.12.12
가을이다.  (0) 2024.08.29
산책..  (2) 2024.06.13
미용..  (2) 2024.05.16
농로.  (2) 2024.02.27

 온종일 비가 내리던 어제.

정말 꾸준하게 비가 내리는데...

딱히 밖으로 나서서 할 일이 없다.

뜯어낸 데크를 정리하려면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하는데 비는 사정을 주지 않고 주룩주룩 내리고 있으니...

 

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니 새벽 5시 56분.

화장실을 가느라 일어섰더니..

"몇 시야?"

"여섯 신데.."

"태풍인지 바람이 너무 불어서 밖에는 뭔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던데..."

"정말? 세상 모르게 잤는데..."  

 

오늘은 일찍 아침을 먹는다.

"뭐 먹을래. 라면, 빵, 닭백숙..."

"빵이나 먹고 일찍 집으로 출발하지."

"왜?"

"비가 너무 내려서 뜯어낸 데크를 정리할 수도 없으니 갔다가 다시 오지..."

그래서 모닝빵으로 아침을 먹고 일찍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원래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왔지만 2박만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제리는 닭고기에 사료를 섞어서 아침을 먹이고..

 

아침, 잠깐이지만 osb판넬을 말리느라 선풍기를 돌렸다.

 

윗 판은 거의 마르는 분위기였지만 아래에 깐 osb합판은 아직 젖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측에 누수된 곳도 선풍기를 틀어두었다.

 

모노륨 하단에 깔으니 푹신해서 좋은 단열재.

 

오늘 아침도 꾸준히 비가 내린다.

 

마치 집을 하나 더 지은 느낌일 정도로 공간이 넓어져서 좋기는 하다.

 

비바람이 부는 급식소는 얼른 밥그릇과 물그릇을 치우고 마무리한다.

 

조만간 싹 잘라버릴 소나무들...

 

붉은 단풍이 드는 산딸나무.

 

 

이제 가스 부자가 되었다.

가스통은 4만원인데 통 하나를 더 추가 + 가스값까지 해서 14만원을 송금했다는 옆지기.

비가 내리는데 가스통 아래를 평평하게 하라는 옆지기.

다음에 오면 한다고 하고 마무리했다. 

 

은근히 짐이 되는 뜯어놓은 데크 잔해물.

 

못과 피스를 제거하면서 노는 재미도 좋은데 비가 내리고 있으니 할 수가 없어서 ..

 

여우꼬리 맨드라미.

 

마지막 루두베키아.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는 줄 몰랐었는데 ...

비가 내린 이후로 더 추워진 느낌이다.

 

바람이 불면서 떨어진 층층나무 줄기.

 

작은 텃밭도 낙엽이 떨어져서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높이 선 마로니에 나무가 발람에 심하게 흔들린다.

 

옮겨심은 참죽나무는 잎을 모두 떨구었다.

 

칸나도 구근을 캐야 하는데 아직 시기가 아니다.

 

마당에서 자라는 나무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늦게 심은 덕분에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이 필 칸나. 

 

늘어진 오가피. 

 

수국과 참나물.

 

홍댑싸리.

 

소나무와 뽕나무.

 

홍단풍 세 그루.

 

꽃이 있어서 좋았던 작은 텃밭 풍경.

 

한해살이라서 아쉬웠던 천일홍.

 

번송 옆에서 핀 자하라.

 

반송이 잘 자라고 있으니 ...

 

엄나무.

 

소나무를 타고 오르는 덩굴...

 

바람이 강하게 분다.

 

대파는 망했다.

 

작약.

 

잘 자라는 남천.

 

부지깽이 나물밭.

 

점점 번지는 참나물.

 

왕벚나무 아래 참나물과 취나물밭.

 

작약.

 

붓꽃은 여전히 난리다.

 

멜란포디움.

 

단풍이 드는 연산홍.

 

삼잎국화.

 

작약밭.

 

화살나무.

 

티쏘니아.

 

마당에서 자라는 홍단풍.

 

부추.

 

무스카리.

 

두메부추.

 

울타리처럼 자란 화살나무.

 

구룡산 능선과 맞닿은 마로니에 나무.

 

머위도 이제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비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면서 허리를 접는 자작나무.

 

빗물이 고인 마당이 마를 기세도 없이 연속 사흘 째 비가 내리는 운학리.

 

누렁이 아침을 주고 가야 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으니...-.-::

 

실내 온도는 24.9도인데 외부 온도는 12도.

 

제리는 밖으로 나가서 얼른 가자고 기다리고 있다.

 

모노륨 장판을 싣고 오느라 접었던 2열 시트를 펼치고 정리를 하는 옆지기.

 

진입로 조팝나무도 전정을 해서 키를 낮춰야 하는데 그냥 지내고 있다.

 

외부 보안등을 바이스로 물려두었는데 다음에 오면 cc-tv와 같이 설치할 묘안을 가지고 와야 한다.

 

여기도 마찬가지인데...

방부목을 피스로 박은 후에 외부 보안등과 cc-tv를 설치해야 할 것 같다. 

 

방수포로 외부 물건들은 비에 젖지 않도록 덮고...

 

신발장 위에는 떼어낸 벽부등 조명이 보인다.

 

문을 다 잠그고 집으로 출발하려는데...

"자기! 고양이가 왔는데..."

뒤로 돌아보니 밥그릇과 물그릇을 싹 치운 급식소에 누렁이가 와서 기다린다.

 

"가는 줄 알고 왔다냥."

 

"야~이 ~ 썅노무 냥이야. 밥을 먹으려면 일찍 와야지."

자세를 보면 미안한 느낌이 묻어나는데...

 

"미안하다냥. 아침에 잠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옆지기는 잠긴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가서 전자렌지에 닭고기를 데우고...

 

가위로 잘게 자른 후에 사료와 섞었다.

 

급식소에 앞발을 올리고 잠시 눈치를 보는 누렁이...

 

"먹어..."

 

배가 고팠는지 후딱 뛰어올라와서 밥그릇에 머리를 박는 누렁이.

 

복이 많은 건지...

 

차에 시동은 진작에 걸어두었는데 막판에 나타나서 옆지기 눈에 띄였다.

 

"누렁아! 맛있게 먹어라 다음에 보자." 

 

비가 약간 그치는 느낌이던데.....

 

운학리를 9시 30분에 떠난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신림ic로 진입한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남은 예산을 집행하느라 고속도로는 바쁘다.

 

집으로 다가갈수록 하늘이 맑아온다.

 

군포물류센터 부근을 달린다.

 

손주 하나 키우는 마음으로 보살피는 제리.

 

너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오늘 점심은 낮술을 마신다.

 

오늘 저녁 운학리 메뉴였던 샤브샤브.

 

술을 마실 때면 항상 바닥으로 내려가서 간식을 달라고 버티고 있는 제리.

 

간식을 먹고는 식탁 아래에 잠이 든 제리.

항상 이렇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못 지옥............-.-:;  (4) 2024.10.30
방부목 해체...  (1) 2024.10.29
온종일 내리는 비.  (1) 2024.10.22
캐노피룸.  (1) 2024.10.21
데크철거와 수평작업.  (0) 2024.10.12

 바깥 날씨는 약간 추운 느낌이던데 외부로 방이 하나 더 생기고 베란다창이 있으니 공기가 따듯한 느낌이다.

밤에 자면서 창을 열고 잤는데 따듯하게 자다가 아침을 맞이했다.

캐노피룸에 있는 창도 두 군데를 열고 잤는데... 

 

lpg가스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어제 전화를 했었는네 오늘 오전 중으로 배달을 한단다.

ㅋ... 햇반 빈 박스에 부르스타를 올려서 아침을 먹는다. 

 

오늘 아침은 라면.

밖에는 비가 내린다.

 

캐노피룸을 방으로 사용할 생각이라서 처마에 있는 소핏 벤트와 벽면 비닐사이딩을 전부 닦아야 하는데...

 

진공청소기로 벽면부터 먼지를 빨아들인 후에 소핏 벤트와 지붕에 달린 이물질들을 빨아들인다.

 

이동식주택을 가져다놓은지 벌써 17년이 지나고 있지만 처음 오비 벽면과 소핏 벤트를 청소를 하는 날이다.

 

비닐사이딩에 먼지가 달라붙었지만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금방 먼지가 사라진다.

제리는 따라다니면서 짖는데....

 

이렇게 비닐사이딩을 깨끗하게 청소를 하지만 내년에는 외부 벽면에 두른 비닐사이딩을 싹 뜯어내고

벽면 전부를 메탈사이딩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는...  

 

비닐사이딩에 묻은 먼지들.....

디카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옆지기가 접사모드로 찍으려도 디카를 들고 고민을 하기에 얼른 알려주고...

 

쪼그려 앉아서 진공청소기로 비닐사이딩에 달라붙은 먼지를 빨아들인다.

힘은 들지만 잡초를 손으로 뽑아내는 것처럼 은근히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진공청소기가 지나가면 

먼지가 사라지는 통쾌함을 느낀다.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싹 빨아내고 지나가면 옆지기가 벽체 중간 부분부터 하부까지 물걸레질을 하면서 닦아내고...

 

혹여 제리가 예전 데크처럼 영역표시를 할까 싶어서 주의를 주었더니 조신하게 돌아다닌다.  

다행스럽게 영역표시는 하지 않았다. 

 

장판을 깔려고 어재부터 진공청소기로 여러 번을 밀었다.

누수가 되었던 곳은 선풍기를 3단으로 틀어서 물기를 말리고...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리더니 온종일 비가 내릴 기세였다.

마당은 점점 질어지고.... 

 

비가 그쳐야 주변 정리를 하는데 온종일 비가 내리고 있으니 난감하다.

 

누수가 되었던 곳이 슬슬 마르고 있는 중....

 

샤시 손잡이가 일반적인 손잡이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아파트 베란다 창과 같은 손잡이라서 창을 닫으면 창이 잠긴다.

 

날이 맑아야 데크로 사용했던 방부목을 해체하는데.....

이러다가 4박 5일을 지내고 가게 생겼다.

 

선풍기를 3단으로 틀어서 누수되었던 OSB합판을 말리고 있다. 

 

여기는 누수된 양이 작아서 나중에... 

 

캐노피룸에서 방충망을 열고 ...^^*

점심에 쫄면을 먹는다면서 열심히 점심준비에 여념이 없는 옆지기

 

누수가 되지 않았으면 깨끗하게 지낼 수도 있었겠지만 공사를 하는 동안에 비가 내려서 누수가 되었으니

차후 누수로 인한 하자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진공청소기로 다시 한번 싹 밀고 .....

 

어제부터 내린 비가 점심까지도 이어진다.

온종일 내릴 것 같으니.....

오늘은 공치는 날이다.

 

점심에 제리는 삶은 달걀 하나를 잘게 잘라서 주고...

 

우리는 쫄면을 먹는다.

 

청소하느라 고생했다면서 삶은 계란 네 쪽을 쫄면에 담아준 옆지기.

"고마우이~~"

 

황둔 반디.삼보가스 차량이 후진으로 마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금년에는 나물을 많이 삶고, 운학리에 오면 3박 4일의 일정을 보내고 가는 바람에 가스를 많이 사용했다.

그래서 가스를 두 통 받았다. 

 

캐노피룸에 깔 모노륨을 가져다 놓았다.

무게가 장난이 아니던데 경동택배로 받아서 운학리에 가지고 왔다.

 

본체에 깐 모노륨보다 약간 밝은 색상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낮선 사람이 오면 짖느라 바쁜 제리.

 

가스통 하나가 뒤로 들어간다.

 

어딘지 모르겠다면서 전화를 하는 바람에 옆지기가 마중을 나갔다는...-.-::

 

두 번째 가스통을 들고 들어간다.

 

가스도 받았으니 이제 모노륨을 바닥에 깐다.

주천에 있는 지업사에 문의를 했더니 모노륨으로 20미터를 깔려면 1.8T는 55만원, 2.2T는 68만원이란다.

모노륨이 이렇게 비싼 줄 몰라서 인터넷으로 LX하우시스 1.8T 모노륨을 택배로 샀다.. 

 

옆지기는 가스값을 송금하느라 ....

 

젖은 부위까지 깔지 않고 ... 

 

바닥에 깐 모노륨을 닦는 옆지기.

 

겹쳐서 깔아야 하는데 젖은 OSB합판이 완전히 마른 후에 깔려고 일단 단열스티로폴을 깔았다.

그리고 제리가 옆으로 건너가지 못하도록 탁자와 가림막으로 막아두었다.

 

ㅋ... 방이 하나 생겼다고 좋아하는 옆지기.

진작에 할 것을 ....-.-::

 

급식소에 나타난 누렁이 .

뭐지?

새끼를 가졌으면 나을 시기가 지났을 것 같은데... 

착각이었나?

 

얼른 제리가 먹던 소고기캔에 사료를 섞어주었더니 밥그릇만 들여다보면서 난감한 표정이다.

 

"누렁아! 먹어.."

ㅋ... 희한하게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표정.

 

맨밥을 하나 더 차려주었더니 맨밥을 먹는다.

 

제리 소변을 치우는 옆지기.

 

밥그릇 두 개를 싹 먹어치우고 급식소 옆 의자에 올라가서 휴식 중인 누렁이.

 

모노륨 아래에 단열스티로폴을 깔았더니 푹신해서 좋다.

나중에 모노륨을 깔 때는 바닥에 단열 스치로폴을 깔 생각이다. 

 

잠깐 비가 그쳤는데....

누렁이는 돌아갈 생각이 없어보인다.

 

데크 바닥에 있던 잡동사니들....

종이는 태우면 그만이지만 분리수거해야 한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

운무는 마을로 내려앉아서 이리저리 흐르고 있다.

 

차가 들락거려서 지저분한 마당은 대충 삽으로 정리를 했다.

 

늦가을이라서 잡초는 더이상 올라오지 않는다.

 

다알리아 구근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캐서 보관해야 한다.

 

비비추는 거의 사그라들었다.

 

내일 비가 그치면 온종일 못을 빼는 작업을 할 철거한 데크.

 

출입문 앞 계단도 방부목으로 덧방을 해야 한다.

 

"누렁아! 이제 집에 가..."

 

ㅋ... 저녁에는 닭백숙을 먹는데...

닭을 끓이는 냄새 때문에 주방에 자리를 편 제리.

옆지기를 올려다보느라 목이 ....^^*

 

푸짐한 닭백숙으로 한잔 마시는 시간.

 

저녁으로 닭고기를 먹은 제리가 얼굴을 들이민다.

 

비는 밤새 내릴 기세로 아직까지 내리고 있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부목 해체...  (1) 2024.10.29
철수....  (5) 2024.10.23
캐노피룸.  (1) 2024.10.21
데크철거와 수평작업.  (0) 2024.10.12
전선 정리.  (0) 2024.10.10

운학리로 떠나는 월요일.

외부 샤시는 월요일에 마무리가 된다는 카톡을 받았었는데 무척이나 궁금하다.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해서 뻐꾸기창 아래에 누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공사를 진행하면서 약간 아쉬운 곳이

바로 거기였는데 여지없이 느낌대로 문제가 생겼다.

 그래도 공사가 마무리 되기 전에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사장님의 이야기가 다행스럽게 다가온다.

뻐꾸기창 주변에 방수포를 깔고 실리콘으로 마감한다 했으니 일단 비가 내리면 다시 확인할 사항이다.

 

본오동 본오아파트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다.

월요일이지만 해안로에는 차가 많지 않다. 

 

영동고속도로는 거의 막히지 않아서 크루즈모드로 달렸다. 

 

새말ic로 내려서서...

 

역시나 계절은 겨울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5톤 트럭에 화목과 굴삭기가 같이 얻어져서 달리고 있다.

 

운학리로 들어섰더니 아직 공사 중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봤더니 뻐꾸기창 하단에 방수쉬트를 깐 후에 실리콘작업을 하고 있던데  ....

겹치는 부분에서 누수가 될 이유가 없어보인다.

오늘 저녁에서 내일까지 비소식이 있으니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여우꼬리 맨드라미는 아직 멀쩡하게 자라고 있다.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모여서 자라고 있으니...

 

밭으로 내려가는 곳에 뜯어놓은 데크 잔해들....

내일은 온종일 방부목에 박힌 못을 빼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어성초는 추위로 사그라지고 참나물만 보인다.

 

뒷길에 거주 중인 집에 누군가가 찾아와서 뭔가를 하고 있다.

 

산발한 부추.

 

백합.

 

페퍼민트와 애플민트는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리저리 번지고 있다..

 

부지갱이나물.

이번에는 뜯어다가 나물로 먹어볼 생각인데....

 

샤시와 외부 벽체에 실리콘작업 중인 모습.

 

쪽파나 대파처럼 풍성하게 자라는 무스카리.

 

금년에 한 번도 뜯어먹지 않고 내버려둔 두메부추.

 

다닥다닥 심은 더덕밭도 긴 겨울로 들어서는 모습이다,.

 

서리가 내리면 누렇게 죽을 방풍나물.

 

반송은 심하게 옆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나무를 싹 베어내고 샆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밭에 쌓아두기가 싫으니...

 

땅두릅.

 

운학리 대장나무 마로니에.

 

수돗가 소나무도 단풍이 들고 있다.

 

솔잎 사이에 자라는 원추리.

 

참죽나무도 그냥 두면 너무 클 것 같으니 부담스럽기는 매한가지.

 

화초처럼 자라는 참나물.

 

칸나도 서리가 내리기 전에 구근을 캐야 란다.

 

참죽이들...

 

그래도 꽃이 있어서 즐거운 한해였다.

 

길게 자라던 자하라와 천일홍.

 

씨를 많이 뿌렸지만 올라온 홍댑싸리는 겨우 네다섯 개.

 

반송 부근에서 자라는 자하라.

 

밭 아래에서 자라는 소나무들....

 

밭 아래에는 칸나가 자라고 있다.

 

배수로를 따라서 늘어선 소나무들...

 

여린 색을 보면 참나물을 뜯어도 될 것 같은데...

 

단풍나무.

 

작약은 수그러들었고 뒤로는 참나물과 취나물이 보인다.

 

참나물과 취나물에 꽃이 피었다.

 

두더지가 뚫어놓은 땅굴이 구멍을 드러내고 있다.

 

천일홍과 맥문동.

 

남천.

 

대파는 오늘 저녁 보쌈의 재료로 들어간다.

 

부지깽이 나물밭.

 

명자나무도 조금 튼튼해진 모습이다.

 

그늘에서 잘 자라는 참나물.

 

짧게 자른 붓꽃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멜란포디움.

 

둥그렇게 전지한 옥향.

 

작약이 이제 마무리 중이다.

 

티쏘니아.

 

머위밭.

 

뻐꾸기창 누수로 인해서 외부에 모노륨을 깔 수가 없으니 빗자루로 쓸고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였다.

osb합판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모노륨을 갈아야 하는데...

싣고온 모노륨은 일단 캐노피룸에 들여다놓을 생각이다.

 

오늘 저녁에는 보쌈.

진작부터 보쌈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번번이 메뉴가 바뀌고는 했었다,

 

냉동실에 있다가 거의 두 달만에 보쌈으로 재탄생했다.

 

팬히터로 훈훈하게 공기를 데우면서...^^*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수....  (5) 2024.10.23
온종일 내리는 비.  (1) 2024.10.22
데크철거와 수평작업.  (0) 2024.10.12
전선 정리.  (0) 2024.10.10
화덕에 불을 피웠다.  (4) 2024.10.10

 어제는 도로 건너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에서 야시장이 벌어졌는데...

요즘에는 야시장에서 노래자랑을 하는지 시끄러운 스피커 소리가 들리기에 얼른 베란다창을 닫아버렸다.

대체로 야시장을 하지 말자는 분위기던데 굳이 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입주자대표회의로 돈을 들어오겠지만 굳이 ....  

 

수변로 쉼터에 설치된 달 조형물.

뒤에서 보면 초승달이고 앞에서 보면 그믐달 모습이다.

 

드디어 안산과 화성을 잇는 보도교가 연결되었다.

사업비가 부족해서인지 장장 3년이 걸리는 공사였는데 이제 끝이 가깝다.

 

2022년7월에 시작해서 2025년 6월에 완공된다는 보도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스타베이시티(스타필드)가 확정되었다.

 

유포리 도로변 가로수로 심은 사과나무.

 

사과를 따가지 말라고 플랜카드가 걸렸던데....

 

왜 굳이 도로변에 사과나무를 쭉 심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ufo 304 베이커리 카페.

 

비닐하우스 안에서 실하게 자라고 있는 대파.

 

무도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오랜만에 지나는 남전리.

 

남전리 마을회관 앞 버스정거장에 앉아서 잠시 휴식.

 

도로 건너로 보이는 집에는 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울타리로 심은 측백나무가 안을 완전히 가리고 있다.

 

배추가 금값이라는데 ....

 

버스정거장에 앉아서 지나는 버스를 잠시 구경한다.

우리가 정거장에 앉아있으니 하차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잠시 정차를 하고 떠나는 모습.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서 보온을 하려는지 끈으로 여기저기 묶고 있다.

 

소나무 농장에 있는 수형좋은 소나무들..

 

수화감리교회 주변에는 주차된 차들이 많이 보인다.

일요일이라 예배를 드리러온 신도들 차량인 것 같은데...

 

감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

 

지하수를 파는 차량.

 

아직 팔리지 않았는지 플랜카드가 아직 걸려있다.

 

초콜릿으로 당보충....

 

장전리 노루마을 부근 논에 내려앉은 겨울 철새들....

 

줌으로 당겨보니 바글바글...^^*

 

농막 주변으로 온갖 물건들이 가득하다. 

 

여기를 지날 때면 항상 하는 이야기...

"울타리를 하면 훨씬 좋을 텐데 ..."

 

나무 줄기에 매달린 호박....

 

도로에서 농로로 내려섰다.

 

돼지감자꽃이 노랗게 피었다.

 

복토를 해서 논이 사라지고 .....

 

농수로를 건너 외곽산책로로 들어섰다.

 

저류지에서 철새들이 쉬고 있는 모습.

 

오랜만에 길게 걸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남긴 비행운 옆으로 여객기가 날고 있다.

 

주택단지 택지에 온갖 채소를 키우는 모습.

 

점심시간이라서 상가들이 분주하다.

 

소방서.

경찰서 옆 소방서라고 하더니 조만간 소방서 뒤로 파출소가 들어온다.

 

버스킹 공연을 준비 중인 모습.

 

중심상가로 들어서는 옆지기.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비교적 따듯한 날씨였다.

 

16.3km를 걸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친 날..  (0) 2024.10.26
모락산.  (4) 2024.10.25
비온 후 맑게 갠 하늘.  (2) 2024.10.19
여권..  (0) 2024.10.18
시화호 붉은 노을.  (2) 2024.10.14

 어제는 비가 그렇게 쏟아지더니 오늘 아침에는 약간 흐리기에 운동하러 나서면서 혹여 비라도 내릴까 싶어서

우산까지 챙겨서 나섰는데... 

 

외곽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도착한 저류지에서 올려다보이는 맑고 파란 하늘.

 

멀리 신외리 방향 하늘에는 저류지로 날아드는 겨울 철새들의 날갯짓이 보인다.

 

저류지로 착륙 중인 겨울 철새.

농수로를 통해서 물이 들어오는데 요즘에는 물 위로 튀어오르는 물고기들이 자주 보인다. 

 

연이어 첨벙거리면서 물로 날아드는 겨울 철새들...

 

봉선대산 위로도 하얀 구름과 함께 어우러진 파란 하늘이 보인다.

 

주택단지에는 이상한 건축물이 새로 보이는데....

캠핑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안이 너무 훤히 들여다보인다.

 

캠핑트레일러도 한 대 가져다놓았고...

 

야자매트를 깐 마당에는 테이블과 의자도 보인다.

메쉬펜스에 걸린 플랜카드에는 집 지어주는 아저씨입니다. 라고 적혔던데.....

주택 건축과 관련된 선전을 위해서 설치한 느낌이 든다. 

 

시리도록 맑은 가을 하늘.

여행다니기 좋은 계절이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락산.  (4) 2024.10.25
동네 한 바퀴.  (11) 2024.10.20
여권..  (0) 2024.10.18
시화호 붉은 노을.  (2) 2024.10.14
반달섬과 거북섬.  (10) 2024.10.12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비 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다.

우산을 쓰고 운동을 나서기도 부담스러워서 오늘은 여권을 만들러 화성시청으로 달렸다.

잠깐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70km의 도로를 75km의 속도로 통과했다는... -.-::

나이가 들면서 집중하지 않으면 가끔 이런 경우가 생긴다.

아무 생각없이 운전을 하다보면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서 밟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으니 운전을

할 때는 운전에 집중을 해야 한다. 

 

화성시청에 차가 얼마나 많은지 도로 곳곳에 빈 곳이 있으면 차를 세워두었다.

민원인들이 주차를 하는 곳도 만차라서 차를 세울 곳이 없으니 옆지기는 민원봉사실 앞에 내려놓고 

차를 몰고 빈 자리를 찾아 방랑길에 나섰다. 

 

민원인 주차장으로 차는 들어서는데 빈 자리가 없으니 그냥 서 있는 차도 보이고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차도 보인다.

 

밖으로 나가서 한 바퀴 돌다가 횡단보도 부근에 빈자리가 있어서 얼른 세우기는 했는데 지나가는 차들이

서로 교행하기에 부담스러운 자리라서 다시 민원인 주차장으로 들어왔는데....

마침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에 빈자리가 하나 있기에 얼른 차를 세웠다.

에라 모르겠다.

어르신이 65세 이상이던가?

지역에 따라서 65세 이상, 75세 이상으로 구분을 하던데....

 

주차난이 심각한 화성시청.

민원인이 이렇게 많이 방문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차는 정말 많다.

민원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세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난리 중에도 아주 상난리였다.

도로마다 그냥 세워둔 차들이 너무 많아서 도로가 아니라 주차장인 것 같으니....

 

1층 민원봉사실로 걷는다.

 

여권을 신청 중인 옆지기.

등기로 받으면 휴일을 제외하고 4일이 걸리는데 직접 찾으러 오면 11일이 걸린다고 한다.

등기로 신청하고 등기비용 5,500원을 납부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업무를 마무리했다.

20분 정도 걸렸나?

 

비 내리는 저녁에는 간단하게 편육과 오징어초무침으로 소주 한잔 마신다.

 

트레이더스 편육.

예전보다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던데....

가오리와 무말랭이, 돼지껍데기도 같이 들어있었다.

 

오징어 초무침은 옆지기표.

나중에 라면도 하나 곁들여서 푸짐하게 먹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한 바퀴.  (11) 2024.10.20
비온 후 맑게 갠 하늘.  (2) 2024.10.19
시화호 붉은 노을.  (2) 2024.10.14
반달섬과 거북섬.  (10) 2024.10.12
먹통..  (1) 2024.10.08

 어제 저녁에 붉은 노을이 곱게 시화호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옆지기에게 창가로 와서 보라고 했었는데...

카페에도 어제 저녁의 붉은 노을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서 얼른 모시고 왔다.

 

수노을교 위로 붉은 석양이 가리웠는데...

 

수노을교 하단으로 비치는 노을.

 

수노을교에서 보이는 노을과 붉은 태양.

붉은 태양이 시화호로 떨어지면서 수면 위로 붉은 노을이 번지고 있다.

 

수변로 전망대에서 보이는 노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같은데 붉은 노을을 너무 예쁘게 담았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온 후 맑게 갠 하늘.  (2) 2024.10.19
여권..  (0) 2024.10.18
반달섬과 거북섬.  (10) 2024.10.12
먹통..  (1) 2024.10.08
오랜만에 같이 걷기.  (2) 2024.10.05

 원래는 토요일에 데크 해체작업을 하기로 했었는데 어제 저녁에 전화를 해서 오늘부터 작업이 가능하단다.

 

견적은 진작에 받았다.

다소 샤시가 비싸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길게 빠진 손잡이를 제외하면 50만원 정도가 빠진다고 한다.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인건비가 중복이 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리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이동식주택 수평작업까지 부탁했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오늘 운학리로 가기로 했다.

혼자만 갈 생각이었는데 같이 동행하자는 옆지기.

그래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은 빵과 믹스커피로 후딱 먹고는 5시 25분 정도에 출발했다. 

 

이른 새벽이지만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도로에 차들이 많다.

 

고속도로에도 차들이 많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이 고속도로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안개가 자욱한 횡성군 안흥면....

 

ㅋ... 마당으로 들어섰더니 급식소 옆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서 기다리는 누렁이.

얼른 사료통을 들고 나와서 밥그릇과 물그릇을 씻어서 사료와 물을 가득 채워서 급식소를 열었다.  

 

방부목 데크를 싹 뜯어냈다.

수돗가에는 데크 하부를 받치던 시멘트벽돌을 치우는 옆지기가 보인다.

처음에는 빠루로 하나씩 뜯어내다가 컷소로 방부목 세 개씩 연결된 장선을 잘라서 뜯었다.

컷쏘 보다는 원형톱으로 자르면 진도가 빠를 것 같아서 원형톱으로 자르자고 했었는데....

진도가 엄청 빠르게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깨끗하게 뜯어낸 방부목은 밭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다.

ㅋ... 앞으로 내 장난거리가 되었다는 게 즐겁다는...^^*

 

자키를 받치는 넓은 쇠판을 바닥에 내려놓고 수평을 맞추는 모습. 

 

쇠판 위에 놓인 발톱자키로 이동식 주택을 10cm 정도 들어올렸다.

C형강이라서 그냥 들어올리면 이동식주택의 무게로 인해서 C형강이 휠까봐 C형강 사이에 각관을

끼워서 자키로 올린다.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

 

처음 설치 당시에 하부를 고였던 시멘트블럭과 침목은 전부 주저앉아서 삐딱하게 앞으로 밀렸으니...-.-:;

출입구에도 자키를 받쳐서 동시에 위로 올렸다.

 

튼튼한 300*300*200 주춧돌 다섯 개를 하부에 받치는 작업.

 

ㅋ... 멀리 찬조출연한 옆지기가 보인다.

기존 데크 하부에 있던 잡다한 물건들을 옮기느라 분주한 옆지기. 

 

자키를 슬슬 올리면서 주춧돌 사이에 수평을 맞추는 평철을 하나씩 넣었다.

 

방부목을 주춧돌 하부에 대고 해머로 때려서 c형강 하부로 밀어넣는다.

 

수평을 잡는데 사용한 평철.

 

주춧돌이 들어갈 자리를 괭이로 고르는 중이다.

 

수평을 맞추면서 하나씩 기초에 설치되는 주춧돌.

 

길다란 빠루로 무거운 주춧돌을 들고 옮긴다.

 

하부에 마지막으로 들어갈 다섯 번째 주춧돌.

 

다행스럽게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자키를 두 대 가지고 있었으니 오늘 작업이 수월하다. 

 

안흥판넬 사장님과 아드님이 수평을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

 

주춧돌을 설치하느라 걷어낸 석분을 평평하게 펴느라 삽질을 한다.

 

데크를 뜯어내고 이동식주택 수평작업을 마쳤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8시 정도에 시작된 작업이 10시 30분에 마무리되었다.

오후에는 데크 하지작업을 한단다.

아연각관으로 용접작업을 하고 dsb 합판 두 장을 덮고 위에는 장판으로 마무리할 생각이다.

다음주에는 150t 징크판넬로 벽체작업이 진행된다.

발주한 샤시창(현관출입문 1개, 통창 2개, 일반창 3개)은 금요일에 출고가 된다니 다음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된다.

dsb합판 위에 건식난방은 금년에는 그냥 장판을 깔고 사용하다가 상황을 봐서 내년에 설치하기로 했다. 

 

토요일이라서인지 황둔 부근을 달리는 양방향으로 차들이 많다.

 

용인 부근에서 만난 대형 군 트레일러.

지난번에 탱크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같은데...

 

막힘없이 달려서 매송ic를 빠져나왔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종일 내리는 비.  (1) 2024.10.22
캐노피룸.  (1) 2024.10.21
전선 정리.  (0) 2024.10.10
화덕에 불을 피웠다.  (4) 2024.10.10
동강 붉은 메밀꽃축제.  (5) 2024.10.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