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지나가는 속도가 빠르다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점점 더 빨라지는 걸 느낀다.

나이가 들수록 나이에 따른 속도로 지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속도로 지나는 느낌이 든다.

10대에는 10km....

60대에는 60km의 속도로 지나는 세월을 누가 막을 수가 있겠냐마는 브레이크라도 밟아서 속도를 늦추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엊그제 들어선 2024년이 약을 처방 받으러 병원에 네 번 다녀오면 지나는 세월이다.

 

2024년 12월 31일 아침에 금년 마지막  운동을 나선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서 보이는 풍경이 시시각각 달라진다.

오늘은 제일 짧은 코스로 걷는다.

시화교를 찍고 집으로 돌아오면 딱 4.4km가 나온다.

 

2024년을 보내는 저녁에는 샤브샤브를 먹는다.

체중과 관련해서는 옆지기는 한 단계를 낮췄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한 단계를 낮추지 못하고 한 해를 보낸다.

54kg 대에 머물던 옆지기는 53kg 대로 체중이 하향되었지만 68kg 대에서 67kg으로 낮추려던 게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ㅋ.. 나름 해석하자면 술을 마시지 않는 6일 동안에 밥을 많이 먹은 게 원인이지 않으려나 싶은데....

옆지기는 개뿔이란다.

 

가끔 샤브샤브를 먹지만 단백한 맛이 좋기는 하다.

훠궈소스로 만든 매운샤브샤브를 먹고 싶은데...

 

살짝 언 문어 숙회도 준비했고 샤브샤브를 찍어서 먹을 소스도 세 개를 준비했다.

 

핫칠리소스와 땅콩소스.

 

오랜만에 거실 바닥에 앉아서 시작하는 2024년 마지막 술자리.

내년에는 아프지 말고,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기를 기원하면서...

 

늦은 밤, 수변로로 나섰다.

그믐달이 뜬 수변 전망대에서... 

 

소원을 비는 옆지기.

첫 째도 건강이고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그랑시티자이...

 

수변로를 걸으면서 아파트 단지 사이로 흐르는 하천을 따라서 걷다가 도착한 수노을중앙공원.

루돌프사슴이 환하게 반긴다.

 

수노을중앙공원을 지나는데....

 

상가 건물 외벽에 걸린 시계에 23시 26분 04초를 알리는 전광판이 보인다.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잠시 머문다.

 

토끼가 몇 마리인지 알아맞추면 만 원을 준다는 옆지기.

 

ㅋ...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다섯 마리라고 했더니 틀렸단다.

분홍색 전등 뒤로 한 마리가 숨어있었다.

 

밤에 나오기는 실로 오랜만이다.

옆지기가 퇴직하기 전에는 운동을 하러 밤에 나왔지만 퇴직한 이후로는 아침에만 운동을 했으니...

 

거의 3년만에 밤에 나온 날이다.

 

23시 59분 59초 5

 

00시 00분 00초...

2025년 새해로 들어섰다.

 

중심상가도 불을 환하게 밝히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

집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해에는 이렇게 저렇게 살아보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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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늦은 밤에는 운학리에도 눈이 뿌리기 시작했었는데 cc-tv에 밭에서 수돗가로 올라온 너구리 두 마리가

마당을 지나서 진입로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쫄래쫄래 달려가더니 마을길로 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보이면서 등장한 너구리 두 마리.

한 놈이 먼저 양은솥 엎어둔 곳까지 올라와서 주변을 살피다가 마당으로 지나간 후에 

뒤를 이어서 등장한 다른 놈도 마당에 들어서서 잠시 주위를 살피다가 뒤를 따라서 마당으로 걸어간다.

 

수돗가를 지나서 마당에 쌓인 눈을 밟으면서 진입로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마도 마을길을 따라서 걸어다닐 것 같은데....

겨울이라서 먹을 게 없으니 마을로 내려와서 돌아다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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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하는 동안 몸무게를 줄여야겠다는 옆지기.

54kg 대에 머무는 체중을 53kg 대로 줄이는 게 목표란다.

나 역시 68kg 대로 올라선 체중을 67kg 대로 줄이기로 합의를 봤다.

여름에는 걷기를 하고 나면 땀을 많이 흘려서 항상 체중이 67kg대를 유지했었지만 겨울에는 땀이 나지 않으니

체중을 줄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오늘 아침에는 54.3kg과 68.5kg

 

매송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만난 길냥이

 

품종을 찾아보니 페르시안 화이트라는 품종같은데...

눈도 오드아이.

목에는 방울도 달려있는데 어쩌다가 여기에 웅크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운동을 나서면 항상 가지고 다니는 간식을 경계턱 위에 두고 산행을 다녀왔는데 먹지도 않고 사라졌었다.

 

3코스로 칠보산 정상에 갔다가 4코스로 하산한다.

 

추운 계절이라서 등산객이 별로 없는 칠보산.

 

솔잎이 깔린 등산로에 놓인 쉼터를 지난다.

 

눈이 얼마나 무거웠으면 저렇게 두꺼운 소나무가 댕강 부러졌는지...

 

칠보산을 자주 다녔지만 등산로도 아닌 곳에 저런 건물이 있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

무슨 용도로 지어진 건물인지 궁금해서 다가가는데...

"뭐  하냐? 빨리 와.."

 

높지 않은 산이라서 설렁설렁 다녀오기 좋은 칠보산.

 

쌓아둔 돌들이 무너진 것 같은 형태로 주변에 널부러진 작은 바위들...

 

중간이 꺽인 소나무.

 

눈이 그렇게 무거웠었나?

 

멀리 해망산 자락이 보인다.

 

전망대에 다다르니 길냥이가 야옹거리면서 반긴다.

바닥에는 먹이와 물을 놓아둔 햇반그릇이 보이고...

 

반갑다고 의자를 건너뛰어온 치즈냥이.

 

먹거리를 달라면서 아래로 냉큼 뛰어내리더니 주위를 맴돌던데....

간식봉투를 아무리 찾아도 없다는 옆지기.

분명히 주차장에서 하얀색 길냥이에게 주고 옆지기에게 넘겨주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단다.

 

결국 제크 과자 두 개를 의자 위에 올려두고 돌아섰는데 먹지 않는다.

 

뒷짐을 지고 언덕을 올라가는 사람이 보인다.

가끔 뒷짐을 지고 걷기도 하지만 옆지기가 싫어한다.

노인네 같다면서....-.-:;  

 

용화사 갈림길에서 칠보산 정상은 1.1km

 

정상으로 향하는 정자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눈이 녹지 않은 경사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좌우로 펼쳐지는 호매실동과 뒤로 광교산 능선이 이어진다.

 

군부대에서 천천ic 방향으로 내려가는 능선.

 

호매실동에 들어선 아파트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칠보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래로 이어지는 데크 계단길.

 

정상을 찍고 쉼터바위에 잠시 들러서 커피를 마실 생각이다.

 

계단을 내려갈 무렵 갑자기 간식을 둔 곳이 생각났다는 옆지기.

뭐지? 아까는 아무리 찾아도 없었는데....

내가 맨 배낭 옆구리 망에 넣어둔 것 같단다. 

 

헬기장으로 오르는 암릉구간.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

 

어천저수지 위로 전철선로가 지나고 뒤로 비봉지구 아파트들이 보인다.

 

헬기장.

 

비행금지구역인 칠보산 일대.

 

칠보산에 도착해서 인증샷 찍고...

정상부에는 예닐곱 명 정도의 등산객들이 쉬고 있었다.

 

하산하면서 암릉구간을 내려간다.

 

조심스럽게 내려서는 옆지기.

 

커피한잔 마시려고 쉼터바위로 들어섰더니....

바람길이라서 그런지 바람도 차고 해도 들지 않아서 춥다는 옆지기. 

 

그래서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잔뜩 올라선 아파트들을 보면 여기로 들어온 사람들이 살던 집은 누가 사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아파트는 계속 지어지고 인구는 줄고 있지만 빈집은 없는 건지... 

그래도 아파트는 계속 지어지고 있다.

 

항상 붐비던 주막도 오늘은 손님이 끊겼다.

 

호매실동과 매송리의 경계표시.

 

정자에 올라서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간다.

 

우측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있고 ...

 

정상부 군부대.

 

호매실지구에 들어선 아파트.

 

호매실지구에는 lg아파트만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커피믹스에 뜨거운 물을 따라서....

 

다시 돌아온 전망대에서 우리가 놓아둔 제크 과자를 먹고 있는 길냥이.

 

치즈냥이가 먹지 않고 그냥 둔 걸 먹고 있다.

 

등산 배낭에서 꺼낸 간식을 하나씩 주었더니... 

 

사이좋게 먹는다.

 

원레 세 마리가 있었는데 성묘 한 마리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의자에 두었던 과자도 햇반 그릇에 담아주었다.

 

부지런히 하산한다.

 

원평리 방향...

 

ㅋㅋ...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옆지기.

 

나무를 예쁘게 쌓아두었다.

 

뿌리가 뽑혀서 길게 넘어진 소나무.

 

물이 졸졸졸 흐르는 계곡.

 

운동시설 주변도 많은 피해를 본 소나무들이 보인다.

 

꺽인 소나무.

 

여기도 완전히 부러진 소나무가 보이고.....

 

흙먼지를 털러 간다.

 

에어건으로 먼지를 불어낸다.

 

매송체육공원으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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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가 잦아지는 요즈음...

26일 부터 12월 31일까지는 금주하는 기간이라는 옆지기의 엄명이 있었다.

뭐... 그 정도도 못 참을까.

 

안산갈대습지공원 입구.

오늘은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걸었다.

 

낙상홍이라고 했던 나무가 궁그해서 오늘은 찬찬히 살펴보았다.

 

붉은 열매가 달렸기에 낙상홍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낙상홍에 잎사귀가 없다는

매룬님의 말씀을 들었었는데...

 

그럼 뭐지?

 

ㅋ... 남천이 맞을 거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래! 남천이네.. 남천.

왜 남천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지는 아마도 나무가 커서 그랬던 모양이다.

 

바람이 엄청 불었던 아침이라서 바람개비가 빠른 속도로 돌아가고 있었다.

 

철새를 관찰하는 나무 쪽문으로 내려다보이는 어도에는 많은 물이 시화호로 흘러나가고 있다.

 

아무도 없을  것 같은 갈대습지공원을 걷는 옆지기.

 

어도가 설치된 곳에서 약간 위로는 살얼음이 얼기 시작했다.

 

갈대습지공원도 겨울이라 주변 풍경이 을씨년스럽고....

뒤로 멀리 보이는 경기지방정원 예정지는 흙을 더 높이 쌓아올렸다.

 

갈대습지 위를 걷는 전망데크길.

 

비봉습지공원으로 연결되는 구간인데 이렇게 막아두었다.

옆지기와 화성비봉습지공원과 안산갈대습지공원을 다니면서 여기 통로만 개방하면 공원 양쪽 모두를 

관람할  수가 있으니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우측 나무 뒤로 보이는 잠수교가 화성비봉습지공원으로 연결되는 다리인데 거리는 불과 380m.

시화호가 만수위인 경우네 다리가 약간 잠기기는 하지만 약간의 사업비만 투자하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안산과 화성의 습지공원을 서로 연결시키면 관람하는 사람들도 한 번에 양쪽 모두를 관람할 수가 있고

안산시나 화성시도 서로 공생관계를 이룰 수가 있어서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비봉습지공원이나 안산습지공원으로 들어갔다가 집으로 돌아오기도 수월해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낼 생각도 했었는데....

 

 

경기지방정원-안산갈대습지-화성비봉습지 통합운영 방안 [경기연구원 연구보고서]

사업 주체인 경기도 정원산업과는 2023년 후반기부터 기후환경, 에너지산업, 문화예술, 관광, 사회적 경제,...

blog.naver.com

오늘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연구보고서가 있었다.

연구보고서에 기록된 것처럼 통합해서 운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갈대습지 사이로 흐르는 시화호 상류는  지도를  보면 반월호수까지 이어진다.

 

여기도 미개방지역이라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추운 겨울이라서 관람객들이 없다.

갈대습지공원을 걷는 동안에 딱 두 명이 옆을 지나갔다.

 

플라타너스가 자라는 길.

 

출구를 빠져나가는 옆지기.

 

만수위까지 올라왔던 시화호.

 

물이 조금씩 빠져나가는 시간이다.

 

10.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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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어제는 아침 운동을 사동으로 다녀왔다.

당근에 네오디움자석이 올라왔기에 20개를 구매하느라...^^* 

코스는 항가울산을 올랐다가 감골도서관을 지나서 당근 직거래인 예누림아파트를 반환점으로 삼아서

돌아오는 코스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지나서 오기로 ...

 

항가울산 정상부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서 안산시 단원구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바로 아래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나름 여기가 제일 전망이 좋은 곳이라서 항상 들르는 곳이다.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능선에는 우뚝 솟은 수암봉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수리산이 보인다.

 

감골도서관 바로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를 마신다.

평소 5km이내의 거리를 걸으면 보온병을 챙기지 않지만 그보다 약간 먼 거리를 걸으면 

뜨거운 커피를 보온병에 담아서 출발한다. 

 

ㅋ... 예누림아파트 1층에서 기다리는데 언뜻 보기에도 당근거래를 하려고 온 사람이 보이기에 

옆지기와..

"저 사람 당근 아닌가?"

"그래 .. "

잠시 기다리니 판매자가 나오는데 ...

나오던 사람이

'혹시 자석...?"

옆에 서있던 사람도 다가오면서 

'네' 라고 하더라는..

동시에 셋이서 당근거래를 하기는 처음이었지만 요즘에는 워낙에 흔한 일이라서 .. 

 

크리스마스인 25일.

어제는 피곤해서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눈꺼풀이 늘어지는데....

옆지기는 거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물병을 챙겨서 먼저 방으로 들어왔다.

실컷 자다가 너무 건조한 느낌이라서 잠에서 깼는데...

12시 43분이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미리 가져다놓은 물을 마시고 안방베란다로 통하는 창을 약간 열고 자려고 누웠는데 옆지기도 자다가 깼는지

거실이 약간 소란스럽다.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다시 조용한 분위기.

자다가 깨고를 반복하다가 안방문이 열리고 제리가 침대로 뛰어오른다.

시간을 보니 여섯 시 오십 분이다.

두어 번 깨기는 했었지만 나름 선방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

항상 아침을 먹고 거실 창가에 앉아서 티타임을 하면서 오늘은 어디로 걸으려는지 상의를 한다.

오늘은 안산갈대습지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밖으로 나오면서 코스가 변경되었다.

"야구장까지 수변로를 걸어갔다가 농로를 따라서 별보임카페 지나서 수자원공사를 돌아서 올까?"

"그러던지..."

몸무게를 줄이려고 처음 걷기를 시작했을 때는 5km를 걸어도 멀었는데 요즘에는 보통 10km는 걸어도

힘이 들지 않으니 가끔 멀리 걷기도 한다.  

 

수변로를 다라서 시화호를 쭉 걷다가 장전리수로에서 농로로 들어선다.

수로로 흐르는 물이 며칠 전부터 꽁꽁 얼어서 사람이 들어가서 다녀도 될 정도였다.

 

추수를 마치고 나락까지 모두 걷어들인 논은 누렇게 변했다.

 

하늘은 나는 겨울 철새들

 

쭉뻗은 농로를 걸어가는데 논바닥에서 쉬던 철새들이 일제히 날아오른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철새들... 

 

이번 폭설에 무너진 비닐하우스가 많이 보인다.

그냥 비닐만 있었으면 피해가 덜 했을 텐데 비닐 위에 차광망을 씌워둔 곳이 유독 피해가 심하다.

비닐만 있는 곳은 쌓인 눈이 미끄러져서 무게감이 덜했겠지만 차광망 위에 쌓인 눈은 미끄럽지가 않으니

계속 위에 쌓이다가 무게에 의해서 주저앉았다.

 

여기도 우측으로 길게 있던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아서 철거를 했다.

 

나무에 앉아있던 참새들이 날아오르는 모습.

 

어라! 칠면조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어떻게 우리에서 탈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우리로 들어가려고 이리저리 울타리 밖을 돌아다니는 칠면조.

안에 있는 칠면조들이 꽥꽥거린다.

 

겨울이라서 농로도 조용하다.

 

해가 들지않아서 눈이 녹지 않은 모습.

 

논바닥에 내려앉은 철새들

 

농로를 걸어가고 있는데 뒤로 슬슬 달아나고 있다.

 

머리는 전부 좌측으로 향해서 슬슬 걸어가는 모습.. 

 

멀리라서 그렇지 가까이에서 날아가는 모습은 엄청 크다.

 

전신주와 전선에 앉아있는 비둘기들...

 

농로 주변으로는 복토를 해서 땅 모양이 전부 변하고 있다.

 

조경수가 왜 저기에 심겼는지...

 

여기도 복토를 해서 농로와 같은 높이로 올라왔다.

 

단독택지지구에는 집들이 점점 들어서고 있는 모습.

 

농로를 따라서 걸으면 좌측이 전부 낮았었는데 지금은 복토를 해서 높이가 같아지고 있다.

 

뭐지!

 

바짝 웅크리고 있는 삼색이.

옆지기가 간식을 던져주라던데 멀어서 던지면 달아날 것 같아서 그냥 두었다.

 

복토가 진행 중인 논이 보인다.

 

오늘은 휴일이라서 논바닥에 쉬고 있는 불도저.

 

비가림 포도시설인데 비닐하우스가 주저 앉았다.

 

삼봉산 기슭에 보이는 비닐하우스 두 동도 주저앉았고..

 

여기도 굴삭기가 복토작업을 하는 모양이다.

오늘은 휴일...

 

저류지 부근 농로를 지난다.

 

눈에 꺽인 소나무 줄기가 농로로 길게 부러졌다.

 

작업 중인 복토현장.

덤프가 싣고온 흙을 굴삭기가 바가지로 퍼서 위로 올리고 있던데....

 

복토를 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논바닥에 부려놓은 흙의 색이 서로 다르다.

흙을 내리고 나가는 덤프가 싣고온 흙은 검은 색이던데...

 

빨간 덤프가 나가고 뒤를 이어서 현장으로 진입하는 덤프..

 

크리스마스라서 라이딩하는 사람이 없는지 별보임카페가 조용하다.

 

주인장은 마당에 있는 난로에 불을 피우고 있던데...

 

별보임카페 바로 앞에 있던 비닐하우스도 전부 주저앉았다.

 

철거한 비닐하우스 뼈대를 용접기로 절단 중인 모습이 보인다.

여기도 복토를 해서 변신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외곽순환로로 들어서서 집으로 걷는다.

 

좌우로 이어지는 카페 거리와 먹거리촌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풍경.

 

보행로를 따라서 집으로 향하는 옆지기.

 

장장 11km를 걸었다.

 

스트리트상가로 접어들어서...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잠시 들렀다.

 

아이스크림 40개 24,000원.

 

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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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옆지기와 술을 마시다가 생각난 ...

예전에 정말 자주 듣던 음악인데 오랜만에 들으니 가사는 별로고 리듬이 너무 좋다.

상대방에게 뭔가를 갈구하는 그런 느낌의 가사라서 은근히 부담스럽지만...

 

[ Quizas, Quizas, Quizas(Perhaps) ]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언제나 당신은 나에게 ‘어쩌면,
어쩌면’ 하고 말하고 있지요.
나는 백만 번이나 물었지만,
다시 한번 묻겠어요.
그래도 당신의 대답은 오로지 ‘어쩌면,
어쩌면’이라고 할 뿐이지요.
정말 사랑하고 있다면,
‘예스’라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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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16일에는 CC-TV에 뭔가가 출몰했다는 알람이 들어온다.

평소였다면 잠자리에 들어서 꿈나라로 향했을 텐데 ...

 

잠시 깨서 CC-TV를 확인했더니 너구리 한 마리가 계단에서 올라서서 창고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CC-TV를 확인했더니 옆집 방향으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걷는 모습이 이어진다.

고라니가 가끔 들리기는 했었지만 너구리가 마당을 지나는 모습은 처음 본다.

 

여행 중이던 대천에서 확인한 CC-TV.

운학리에 눈이 많이 내려서 마당으로 들어서는 진입로가 하얗게 변했다.

 

밭으로 내려서는 계단 방향도 눈이 쌓여서 ... 

 

항아리 위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고..

 

바람에 날린 눈이 데크에도 내려앉았다.

 

수돗가와 뒷길로 이어지는 도로.

 

신발장과 현관 데크.

 

눈이 내린 밭 풍경.

 

지붕물받이 물홈통 위에 쌓인 눈.

 

저녁에는 눈이 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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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 모드라서 맥주로 2차를 보낸 후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딸래미가 수시로 제리에게 밥을 챙겨주는 모습과 껌을 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준다.

"자기 전에 꼭 당근 하나 주고 자라."

나름 제리에게도 루틴이 있으니...

새벽에는 바람이 거세게 분다.

어디선가 펄럭거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자다가 잠시 깼는데 숙소 밖에 걸린 플랜카드가 바람에 날리는

소리인 줄로 알았다. 

 

펄럭거리던 범인이 누구인지 확인하려고 베랑다창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숙소 바로 앞에는 경찰 해수욕장 지구대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머드로가 쭉 이어지고...

 

ㅋ... 국기봉에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

새벽에 들리던 소음이 테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였다.

 

하루만 지내고 오는 여행이라서 딱히 계획을 세우고 출발하지는 않았지만 숙소로 들어오면서 음료수나

아침에 먹을 거리를 전혀 사지 않고 들어와서 아침에는 이성당에서 산 빵을 주섬주섬 꺼내서..

 

딸래미가 조지루시 가습기를 사면서 보온병도 추첨으로 당첨되었다면서 사용하라고 준 조지루시 보온병.

이번 여행에 사용하려고 같이 동반했는데 뜨거운 물을 담아 믹스커피를 타서 먹었다.

1670 : 1이었던 아파트를 청약하기 전 날에 보온병에 당첨되었다던 딸래미.

보온병이 당첨되는 바람에 운이 다해서 낙첨되었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아침은 간단하게 믹스커피와 빵이다.

 

지난 여수 여행시 맛있게 먹었던 무화과빵.

 

옆지기가 고른 나비파이.

 

먼저 두 개를 먹었다.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믹스커피에 찍어서 ....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서 단팥빵 하나를 추가로 잘랐다.

 

식당에서 먹는 밥값보다 오히려 빵이 더 저렴한 느낌이다.

아침을 후다닥 먹어치우고...

제리를 돌보고 있는 딸래미가 힘이 든다면서 얼른 가자는 옆지기.

 

눈이 내렸는지 서해안고속도로에 올라섰더니 노면에 물기가 가득하다.

 

홍성을 지날 무렵인데....

 

갑자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사륜이 아니니 속도를 100km로 줄이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고속도로 주변은 눈이 쌓여서 온통 하얗게 변했다.

 

주변 산도 하얗게 변했고....

 

서해대교로 진입하기 직전에 보이는 바다 풍경...

 

서해대교를 달리는 도로는 수시로 변경되는 가변속도구간이라서 80km의 속도로 달린다.

여행의 끝은 휴게소 라떼라는 옆지기.

 

잠시 행담도 휴게소에 들렀다가 간다.

 

여기는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웠단다.

 

상행과 하향선이 모두 사용하는 휴게소라서 복잡한 행담도 휴게소.

 

투썸에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파스쿠찌에서 라떼를 사는 옆지기.

키오스크라서 ....-.-:;

 

눈발이 날리는 바람에 얼른 차에 올라탔다.

 

라떼 마시면서 잠시 쉬다가 ...

 

행담도에서 집까지 51.2km가 남았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차체가 흔들리는 서해대교.

 

80km속도로 천천히 달린다.

 

비봉ic에서 내려서서 ...

 

저녁에는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딸래미.

잠시 도로 택시정거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고기를 사러 달리는 옆지기. 

대천에 있는 마트에서 상추와 마늘, 청양고추는 금요일 저녁에 미리 샀으니... 

 

바로 우측이 정육점인데 지나쳤다가 돌아서서 ...-.-:;

 

삼겹살과 목살을 사서 차로 돌아오는 옆지기.

 

저녁에는 삼겹살과 목살을 해바라기에 구워서 배불리 먹었다.

소주와 홍초를 탄 소주를 마셔가면서...

은근히 많이 먹는 딸래미 때문에 해바라기에 목살 다섯 덩이를 추가로 구웠다.

 

일요일 아침에는 금요일 저녁에 통영에서 배달받은 충무김밥을 차려서 먹고....

여행을 떠나는 금요일에 딸래미에게 먹고 싶은 걸 묻고 미리 택배로 주문을 해서 토요일 오후에 받았었다.

얼른 집에 태워다 주고 와야 서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으니 아침을 먹고 바로 딸래미집으로 출발했다. 

 

8시 20분에 출발해서 딸래미를 내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9시 40분.

집에 돌아와서는 옆지기와 평소처럼 걷기운동을 나섰다.

 

시화교를 반환점으로 찍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온종일 맑다는 일기예보.

 

옆지기 마음도 오늘은 온종일 맑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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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해수욕장 바로 한 블럭 뒤에 있는 있는 숙소로 들어가서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섰다.

바다에 왔으니 바다를 보려고... 

 

예전에 없던 조형물이 새로 생겼다.

가족과 같이 애완견 조형물이 서 있는 대천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

 

멍뭉이와 같이 하는 가족들...

 

하늘은 흐리지만 유독 한 곳만 파란 하늘이 보인다.

 

얼마나 크던지 백사장에 내려서도 보이는 조형물.

 

오랜만의 여행이라서 무척이나 좋아하는 옆지기.

 

너무 좋다면서 ....^^*

 

날씨가 흐려서 오늘 석양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모래사장 저 끝까지 걸었다가...

 

돌아서서 대천항이 보이는 저기 끝까지 걸어갔다가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갈 생각이다.

 

걸어오다가 잠시 멈춰서서 포즈를 취하는 옆지기.

 

다시 모래를 밟으면서 ...

 

뒤로 멀리 석양이 비추는 모습이 보인다.

 

바위 끝으로 걸어간다.

 

거의 끝에 다다랐는데...

 

해일 및 풍랑의 위험으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경고판과 함께 펜스가 앞을 가로막는다.

 

다시 뒤로 돌아서서 멀리 보이는 모래사장의 끝으로 걷는다.

 

흡사 종교단체의 기도원처럼 보이는 시설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갈 길이 멀다.

 

우측 펜스 뒤에 있는 시설물들은 대천수양관이라는 곳인데...

아마도 종교기관의 시설로 사용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군부대 시설과 비슷한 가시철망 울타리가 서 있는 건 약간 흉물스럽더라는...

 

잠시 구름이 걷히면서 드러나는 붉은 석양.

 

바다 위에 떠잇는 섬 뒤로 불타는 느낌의 석양.

 

점점 더 붉은 기운이 불타는 느낌으로 강렬하게 타오른다.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모습.

나이가 몇 살인데...

 

저런 석양은 처음 보는 느낌이다.

 

해변으로 길게 비치는 석양.

 

위로 올라서서 강렬한 석양을 지켜본다.

 

주변은 흐리지만 지는 석양 주변만 구름에서 해방된 구간이었다.

 

전망대를 지나서..

 

인도를 따라서 걷는데 횟집과 조개구이집에서 먹고 가라면서 부르는데.......  

호객행위에 일일이 답변하기가 싫어서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서 걸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반대로 걷다가 거의 끝지점인 머드광장 부근 나무에 걸린 조명등.

 

점심을 늦게 먹었는데..

짬뽕과 물짜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을 먹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숙소로 걷다가 들어간 경성한우국밥.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재를 하는 매장이라서 한우국밥과 소주, 맥주를 주문하고 결재를 마쳤다.

뭘 먹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주인장이 한우국밥이 맛있다고 강력 추천하는 바람에 ....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홀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얼큰한 한우국밥이 나오고...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저녁은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들어섰지만 아주 맛있게 싹 비우고 나온 경성한우국밥.

 

소주와 맥주를 말아서 한우국밥과 같이 먹었다.

한산하게 저녁을 먹다가 나중에 서너 팀이 들어와서 약간 식당 분위기가 났었다.

 

숙소에 들어와서는 간단하게 맥주로 2차.

 

머거본 땅콩과 과자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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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사지를 둘러본 후에 충청수영성으로 차를 몰았다.

 

오천항 인근의 보령 충청수영성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석성으로 1509년(조선 중종 4)에 축성되었다. 1466년(세조 12) 설치된 충청수영의 외곽을 두른 길이 1,650m의 성으로 자라 모양의 지형을 이용하여 높은 곳에 치성 또는 곡성을 두어 서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필 수 있었다. 원래 사방의 성문 등 여러 시설이 있었으나, 지금은 서문 망화문과 진휼청, 장교청, 공해관이 보존되고 있다. 망화문은 화강석을 다듬어 아치형으로 건립하여 발전된 석조예술을 엿볼 수 있다. 1896년(고종 33)에 폐영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충청수영성은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지는 경관이 수려하여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지역으로 성내의 영보정이 유명했고, 서문 밖 갈마진두는 충청수영의 군율 집행터로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부 다섯 명이 순교한 곳이기도 하다.

 

차량 서너 대 정도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영보정 방향으로 언덕을 올라선다.

오천파출소 옆으로 충청수영성 주차장이 있지만 우리는 성주사지에서 오는 방향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소형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차를 세웠다.

 

영보정으로 오르는 옆지기.

 

영보정 옆에서 자라는 오래된 고목.

 

뒤로 보이는 보령방조제.

 

구불거리는 줄기를 보면 배롱나무처럼 보이기도 하던데 수종을 모르겠다.

 

오천항과의 사이로 흐르는 바닷물을 건너는 보령방조제.

 

물이 빠진 보령방조제 갯벌 풍경.

 

영보정 위로 올라선 옆지기.

 

영보정.

 

충청수영성과 거북선.

 

영보정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오천항.

 

커다란 고목 뒤로 보이는 오천교회.

 

사진을 찍어준다면서 스마트폰을 들어올리는 옆지기.

 

성곽 아래는 절벽이던데 안전펜스도 없어서 조금 위험스럽다.

 

잔잔한 보령방조제 부근에는 정박 중인  어선들이 많이 보인다.

 

평화로운 어촌 풍경.

 

충청수영성 성곽 아래로도 많은 어선들이 보인다.

 

빽빽하게 정박 중인  어선들....

 

오천항 여객터미날과 오천항 풍경.

 

여객터미날.

 

오천항.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의 촐영지였던 모양이다.

 

섬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성곽에서 자라는 고목.

 

충청수영성 입구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망화문.

충청수영성 여러 개의 문 가운데 서문인 망화문만 유일하게 남아있단다.

 

망화문에서 이어지는 충청수영성 성곽.

 

주변 구경을 마칠 무렵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숙소가 있는 대천해수욕장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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