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뱍 1시 20분 정도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맥주를 간단하게 마시고 잤지만 잠이 부족했었는지
옆지기도 아침 기상이 늦다.
6시가 다 지나고 7시 10분이 지날 무렵 방문이 열리면서 제리가 방으로 들어온다.
"제리야! 해피 벌스데이.." 라고 했더니 뒤를 따라서 안방으로 들어서던 옆지기가
"생일이냐. 무슨 해피 벌스데이...."
"해피 뉴 이어.."
나이가 들면서 단어가 들리게 나오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머리에서는 이거라고 말을 하는데 정작 입으로 나오는 말은 쌩뚱맞게 다른 단어가 튀어나오니...-.-:;
지난 탁상달력을 거뒀다.
달력에 이런저런 글들을 적어두고 지냈던 2024년 달력.
새로운 탁상달력을 꺼내서 올려두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서 국민체조를 마친 후에 먹는 떡라면.
어제 저녁에 오늘 신년 아침 메뉴는 미리 떡라면을 먹자고 예약을 했었다.
새해 일출 모습.(카페에 올라온 사진...)
수변로에 일출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보인다.
'푸른 뱀의 해’ 육십간지의 42번째로 청색의 '을(乙)’과 뱀을 의미하는 ‘사(巳)’를 상징하며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부른다는 을사년 2025년 아침.
청둥오리들이 슬슬 달아나는 헤엄을 준비 중이다.
갯벌 가장자리에는 무리를 이룬 청둥오리들이 보이는데...
요 근래에 별로 보이지 않던 풍경이다.
무리를 이루면서 모인 청동오리들.
이렇게 많이 모인 건 오랜만이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그랑시티자이 안을 지나서 항가울산으로 오른다.
2025년 새해라지만 평소보다 지나는 사람들이 덜 하다.
능선상에 세워진 돌탑을 지난다.
소나무 숲을 이룬 능선을 따라서 정상을 향해서 걷는다.
새해 벽두부터 초상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옆지기...
ㅋ..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여기를 올라서면 항가울산 정상부가 나온다.
뒤를 다라서 열심히 올라오는 옆지기.
지적표지가 보이는 항가울산 정상부.
오늘은 정상부에 아무도 없다.
발도장 콱 찍고...
정상에서 내려서서 해양연구소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쪽 코스로 내려가는 건 처음이다.
울타리를 따라서 좁은 등산로를 걷는 옆지기.
조망터에 잠시 들렀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풍경.
우측 뒤로 멀리 보이는 수리산 능선.
다시 수리산 종주를 다녀오기로 했다.
능선 하단부를 따라서 자라는 참나무들...
이쪽 코스로는 자주 올라다녔지만 내려가기는 처음이다.
길이 비탈이 심해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소나무가 쓰러진 이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이 궁금해서 우측 넓은 길을 따라서 하산한다.
우측으로 들어섰더니 경기테크노파크가 보인다.
좌측으로는 산을 깍아서 건물을 지으려고 했었는지 토목공사가 완료된 부지 두 곳이 아래와 위로 보인다.
뒤로 멀리 보이는 푸르지오 6단지아파트.
산을 깍는 토목공사를 하면서 차량들이 들락거렸던 도로 같은데...
우측은 경기도테크노파크.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를 따라서 경기테크노파크와의 경계에 길게 메쉬펜스가 이어진다.
차가 진입할 수 없게 막혔지만 좌측으로 사람이 다니는 통로는 열려 있다.
우측은 경기테크노파크 주차장이 보이고...
항가울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에 설치된 먼지털이개에서 먼지를 털고....
우리는 항상 여기를 지나 항가울산으로 향한다.
지난 습설에 누운 측백나무가 힘겹게 버티고 있다.
아래로 누운 줄기를 세워줘야 하는데 그냥 방치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해양야구장 옆 사동 89블럭과 90불럭.
축구장과 야구장이 보인다.
7.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