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에는 운학리에도 눈이 뿌리기 시작했었는데 cc-tv에 밭에서 수돗가로 올라온 너구리 두 마리가

마당을 지나서 진입로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쫄래쫄래 달려가더니 마을길로 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보이면서 등장한 너구리 두 마리.

한 놈이 먼저 양은솥 엎어둔 곳까지 올라와서 주변을 살피다가 마당으로 지나간 후에 

뒤를 이어서 등장한 다른 놈도 마당에 들어서서 잠시 주위를 살피다가 뒤를 따라서 마당으로 걸어간다.

 

수돗가를 지나서 마당에 쌓인 눈을 밟으면서 진입로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마도 마을길을 따라서 걸어다닐 것 같은데....

겨울이라서 먹을 게 없으니 마을로 내려와서 돌아다니는 모양이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드름이 자란다.  (2) 2025.01.12
너구리와 길냥이.  (2) 2025.01.09
cc-tv에 찍힌 너구리.  (2) 2024.12.21
금년은 끝났다.  (2) 2024.11.23
마무리...  (1) 2024.11.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