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운 날.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춥다.

산행을 다녀오자는 옆지기가 어제 잠자리로 들기 전에 이런저런 것들을 꺼내두었지만 날씨가 춥다니

 가까운 곳을 다녀오자고 하는데...

딱히 머리에 생각나는 곳이 없어서 수원 화성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화홍문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수원화성 성곽 방향으로 슬슬 걷는다.

 

항상 걷던 방향을 무시하고 오늘은 반대로 걷는다.

성곽길 앞으로 보이는 장안문.

 

장안문 바로 앞으로 보이는 보영만두.

원래는 수원화성을 한 바퀴 돌고, 보영만두에서 군만두와 쫄면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

씻는 동안에 갑자기 진미통닭을 포장해서 오는 걸로 메뉴가 바뀌었다.

 

장안문 성곽길을 따라서 장안문으로 들어서는 옆지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관광객도 오늘은 뜸하다.

 

수원화성은 애완견도 출입이 가능하다.

대신에 뒷처리는 깔끔하게...

 

뒤로 보이는 팔달산 능선.

 

ㅋ... 뒷모습만 보면 중국여행객 복장이라고 했더니..

절대 아니라는 옆지기.

수원화성을 걸으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별로 없었지만 입은 옷을 보면 보인다.

중국인지, 일본인지, 대만인지...

 

야자매트길을 따라서 산책 중인 백구..

 

울긋불긋한 단청.

 

여기가 화서문이던가?

 

여러 번 지나는 길이지만 올 때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겨울이라서 다른 건지... 

 

서장대로 오르는 언덕이 이어지는 수원 화성.

 

뒤로 멀리 형제봉과 광교산 능선이 좌측으로 쭉 이어진다.

 

부러진 소나무 줄기.

 

이번 습설로 인해서 팔달산 능선 주위로 자라는 소나무들이 많이 피해를 봤다.

 

성곽길 옆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서 서장대로 오른다.

 

우측은 성곽을 따라서 오르는 성곽길. 

 

여기만 올라서면 팔달산 정상이다. 

 

팔달산 정상 서장대.

 

수원 시내를 내려다보는 사람들...

 

수원도 신축아파트는 10억 시대를 열었다.

 

서장대에 앉아서 믹스커피 한 잔...

 

딸래미가 가습기를 산 후에 추첨으로 담첨된 조지루시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를 따라서 마신다.

ㅋ... 보온병이 당첨되지 않았으면 뭔가가 되었을 것도 같았는데 중요했던 건 낙첨되었다.

보온병 덕분에 운이 다 했으니...

 

수원에서 1995년에서 1997년까지 살았지만 사는 동안에 옆지기는 서울로 나는 대구로 직장을 다녔으니

주중에는 각자 떨어져서 생활을 했었다. 

 

거주하던 인계동에서 수원역이 지금은 무척이나 가깝게 느껴지지만 그 당시에는 가깝다는 느낌이 들지않는 거리였다. 

 

우람하게 자라던 소나무들이 부러진 모습.

 

저렇게 자라려면 세월이 얼마나 필요하려는지...

 

서장대에서 서남각루로 이어지는 성곽길.

 

서남각루로 향하는 성곽길 좌우로 이렇게 많은 소나무들이 넘어졌다.

 

서남각루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풍경.

저렇게 두꺼운 소나무 줄기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

 

팔달문으로 내려가는 계단.

 

성곽 뒤로 멀리 보이는 팔달문.

 

항상 위로 올라오던 길을 오늘은 내려가면서 본다.

 

날씨가 추운 덕분에 위로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팔달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은 없다.

 

팔달문을 따라서 걸으면서 성곽을 찾는데... 

 

팔달문을 끼고 좌측으로 돌아서 걸으면...

 

팔달문시장을 지나고

 

정면으로 보이는 지동시장 출입구.

 

우측은 수원영동시장이라는데...

 

정면은 지동시장.

 

우리는 좌측으로 보이는 성곽을 보면서 좌측으로 걷는다.

지동교를 건너서 좌측 성곽 위로 보이는 동남각루로...

 

무슨 고추장을 준다면서 설레발이를 치던 사람들이 줄지어 걷던데...

 

우리가 지나온 성곽길이 뒤로 보인다.

 

줌으로 당기면 보이는 성곽길.

 

우측으로 보이는 오래된 건물.

 

수원제일교회.

 

성곽길 옆으로 보이는 봉수대.

 

갑자기 날아오른 비둘기들이 찍혔다.

 

쭉 뻗은 성곽.

 

화성 주변에는 비교적 깨끗한 도로가 이어진다.

 

새롭게 단장한 카페들도 보인다.

 

성곽길을 따라서 걷는 옆지기.

앞으로 창룡문이 보인다.

 

성곽 멀리 보이는 동북공심돈.

 

창룡문.

 

창룡문 앞으로 보이는 풍경.

 

길도 없는데....

 

창용문.

 

창용문 내부를 지난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동장대.

 

지나온 창룡문과 성곽길.

 

동장대를 지나고...

 

동암문을 지난다.

 

출발지였던 방화수류정까지는 300m남았다.

 

언덕을 따라서 오르는 옆지기.

 

동북포루...

 

화성 북암문 방향으로 내려가는 옆지기.

 

평소에는 광광객들이 많이 보이던 곳인데 오늘은 조용하다.

 

성곽 밖으로 보이는 연못.

 

방금 지나온 동북포루.

 

방화수류정으로 들어선 옆지기.

 

멀리서 줌으로 당겨서 찍었다.

 

성곽 기와 위로 보이는 방화수류정.

 

화홍문을 지난다.

 

화홍문에서 방화교 방향으로 흐르는 물길.

 

수원화성 걷기를 마치고 화홍문 공영주차장으로 ...

 

6.2km.

 

오늘 걸은 흔적.

 

진미통닭에 들러서 미리 전화로 주문한 치킨을 픽업해서...

 

집으로 달린다.

 

늦은 점심으로 먹는 치맥.

 

같이 튀긴 똥집이 아주 고소하다.

 

ㅋ... 간식을 기다리는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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