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바로 한 블럭 뒤에 있는 있는 숙소로 들어가서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섰다.

바다에 왔으니 바다를 보려고... 

 

예전에 없던 조형물이 새로 생겼다.

가족과 같이 애완견 조형물이 서 있는 대천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

 

멍뭉이와 같이 하는 가족들...

 

하늘은 흐리지만 유독 한 곳만 파란 하늘이 보인다.

 

얼마나 크던지 백사장에 내려서도 보이는 조형물.

 

오랜만의 여행이라서 무척이나 좋아하는 옆지기.

 

너무 좋다면서 ....^^*

 

날씨가 흐려서 오늘 석양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모래사장 저 끝까지 걸었다가...

 

돌아서서 대천항이 보이는 저기 끝까지 걸어갔다가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갈 생각이다.

 

걸어오다가 잠시 멈춰서서 포즈를 취하는 옆지기.

 

다시 모래를 밟으면서 ...

 

뒤로 멀리 석양이 비추는 모습이 보인다.

 

바위 끝으로 걸어간다.

 

거의 끝에 다다랐는데...

 

해일 및 풍랑의 위험으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경고판과 함께 펜스가 앞을 가로막는다.

 

다시 뒤로 돌아서서 멀리 보이는 모래사장의 끝으로 걷는다.

 

흡사 종교단체의 기도원처럼 보이는 시설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갈 길이 멀다.

 

우측 펜스 뒤에 있는 시설물들은 대천수양관이라는 곳인데...

아마도 종교기관의 시설로 사용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군부대 시설과 비슷한 가시철망 울타리가 서 있는 건 약간 흉물스럽더라는...

 

잠시 구름이 걷히면서 드러나는 붉은 석양.

 

바다 위에 떠잇는 섬 뒤로 불타는 느낌의 석양.

 

점점 더 붉은 기운이 불타는 느낌으로 강렬하게 타오른다.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모습.

나이가 몇 살인데...

 

저런 석양은 처음 보는 느낌이다.

 

해변으로 길게 비치는 석양.

 

위로 올라서서 강렬한 석양을 지켜본다.

 

주변은 흐리지만 지는 석양 주변만 구름에서 해방된 구간이었다.

 

전망대를 지나서..

 

인도를 따라서 걷는데 횟집과 조개구이집에서 먹고 가라면서 부르는데.......  

호객행위에 일일이 답변하기가 싫어서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서 걸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반대로 걷다가 거의 끝지점인 머드광장 부근 나무에 걸린 조명등.

 

점심을 늦게 먹었는데..

짬뽕과 물짜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을 먹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숙소로 걷다가 들어간 경성한우국밥.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재를 하는 매장이라서 한우국밥과 소주, 맥주를 주문하고 결재를 마쳤다.

뭘 먹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주인장이 한우국밥이 맛있다고 강력 추천하는 바람에 ....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홀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얼큰한 한우국밥이 나오고...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저녁은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들어섰지만 아주 맛있게 싹 비우고 나온 경성한우국밥.

 

소주와 맥주를 말아서 한우국밥과 같이 먹었다.

한산하게 저녁을 먹다가 나중에 서너 팀이 들어와서 약간 식당 분위기가 났었다.

 

숙소에 들어와서는 간단하게 맥주로 2차.

 

머거본 땅콩과 과자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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