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이 있어서 안산 호수동 방향으로 운동삼아서 걸어서 다녀왔다.

트랭글을 열고 다녀왔더니 왕복한 대략 7.8km에 11,900보 정도를 걸었다.

점심은 핫도그와 콘푸리이트를 우유에 말아서 해결하고...

"저녁에는 엄나물김밥이나 먹을래?" 라고 묻는 옆지기.

"좋지.."

김밥에 들어갈 쌀밥을 준비하고 냉동실에 있던 엄나무 순을 해동시키더니  어느 사이에 엄나무 순이 들어간

김밥을 싸고 있는 옆지기.

뚝딱 김밥을 만들고 .....  

 

저녁을 맞이했다.

 

오늘의 주메뉴인 엄나무 순이 들어간 김밥과 된장찌개.

 

시금치가 들어간 김밥보다 훨씬 맛이 있다.

 

진한 맛의 된장찌개.

두부와 같이 떠서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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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아주 맑다는 수요일 아침.

아침 식탁에 올리는 반찬을 계란찜이냐, 프라이냐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프라이로 메뉴가 결정되었다.

제리는 황태국에 양배추를 잘라서 아침을 주고 국민체조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하나 둘, 셋, 넷~~~

4분 46초 동안 국민체조를 한다.

매일 아침에 국민체조를 하고 있는데 벌써 10년 가까이 하고 있다.

이상하게 운학리에 가면 안 하게 되는 국민체조.

아침에 일어나서 밤 사이에 뻐근한 몸을 정상으로 돌리는 데 일조를 한다.

사실, 어제 아침에도 계란찜을 먹었는데 옆지기는 어제 계란찜을 먹었느냐고 반문을 해서 놀랬다. 

여차저차~~

이야기를 했더니 그제서야 어제 아침에 계란찜을 먹은 걸 알게 되었는데...

뭐지? 

 

안산갈대습지공원 바람소리길을 걸었다.

그래서였는지 바람이 솔솔 부는 길을 걸었다.

 

데크길로 들어서지 않고 안산갈대습지 외곽을 따라서 걷기로 했다.

 

살모사...

살모사는 산간지역의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서 산다고 하지만 이렇게 얕은 지역에서도 출몰을 한다.

 

옆지기의 생활습관 가운데 하나는...

같이 걸으면 우측으로 걷지 않고 항상 내 옆, 좌측에 붙어서 걷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걷다가 가끔 내 우측으로 걸으면 ...

"감당할 수 있겠어?" 라고 이야기를 하면 금방 좌측으로 바꿔서 걷는다. 

 

습지에 목을 길게 뺀 왜가리가 보인다.

움직임도 없이 서 있어서 ....

물고기를 잡으려는 행동이다.

 

공사를 마친 수달놀이터.

들락거리는 조류들도 많아서 보기는 좋은데 갈대를 싹 걷어내고 만든 놀이터.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히어로즈야구장.

 

안산갈대습지의 조류.

 

새들 놀이터를 만들었다.

 

놀이터에 서 있는 왜가리.

 

ㅋ... 어르신 폰이라서 화질도 구리고 사진을 찍으려면 셔터를 두어 번 눌러야 찍힐 정도로

반응이 늦다.

진작에 알았으면 사지 않았을 물건.

요즘 핸드폰은 별도 달도 따준다고 하던데 근거리에 있는 왜가리도 희미하게 나오니...

 

약정이 끝나면 다른 기종으로 바꾼다는 옆지기에게 그러지 말라고 했다.

굳이 뭘 ...

어르신이니 어르신폰을 쓰는 게 당연하거늘 뭘...

 

조류관람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옆지기.

 

조류관람대에 올라서서 작은 구멍으로 손을 내밀었더니...

 

평소와는 다르게 어도 부근에 앉았던 백로와 왜가리가 일제히 날아오른다.

 

오늘은 어도가 한산하다.

혼잡하지 않고.... 

 

일반인이 보기에도 설계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뭔지 모르겠다.

조류관람대를 이렇게 높이 만들어서 관람구멍으로 얼굴이라도 내밀면 어도 부근에 있던

새들이 놀라서 날아갈 것 같은데...

역시나 평소와는 다르게 어도 주변 새들이 놀라서 날아간다.

예산을 들여서 만들기는 했지만 데크길을 따라서 올라서는데 거미줄이 장난이 아니다.

관람객들이 많이 올라다녔으면 없었을 거미줄이 난간에도 많이 보인다.

 

느티나무 길을 따라서 안산갈대습지공원을 나온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테라스하우스 단지.

 

해당화가 핀 수변로 풍경.

 

저녁에는 광어 회초밥을 먹는다.

 

회가 두꺼워서 씹는 맛이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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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다시 뒤로 넘긴다.

나이가 들면서 의미가 없는 날은 없다.

하루 하루 느낌을 다시 새기면서 , 덧 씹고 보내는 요즘.

요새는 걸으면 대충 5,000보는 쉽게 걷는데...

 

저녁 무렵 서천에서 배송된 광어회..

내일 먹을 초밥거리는 따로 두껍게 설어서 락앤락에 넣어두고 둘이서 간단하게 먹을 정도만

회칼로 썰어서 접시에 담았다.   

 

냉동실에 있던 돌문어 다리 하나를 진작에 해동을 시켰다.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서 먹으면 다른 맛이 부럽지 않은 맛~~~

 

둘이서 먹는 술안주로는 최고..

 

내일 먹을 회초밥에 들어갈 회를 미리 김치냉장고에 넣어뒀으니 싹 먹는다.

 

냉동실에 넣어서 살짝 얼었던 돌문어를 사시미칼로 서걱서걱 썰었는데....

소금장에 찍어서 먹으면 대박이려니 한다.

 

오늘 마지막 ...

라면 한 그릇을 삷느라 자리에서 일어선 옆지기.

 

"아빠야! 니, 그만 ...먹지!!!'

 

약도 잘 먹고, 치카치카도 너무 잘 해서 ...

우리 사랑스러운 제리 나이가 벌써 여덟 살이 넘었다. 

 

"제리야! 닌 전생에 사람 아이가?"

 

술자리 마지막에 당도한 옆지기표 안성탕면 한 그릇...

역시 없으면 안 될 라면이지만....

라면보다는 옆지기가 간절한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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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은 별로 가본 적이 없는 도시였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따라서 부천 도심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를 따라서 다녀봤었지만 부천을 콕 집어서

네비에 입력하고 찾아가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부천에서 장미축제를 한다기에 .....간다.

부천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5월 25일에서 6월 9일까지 열리는 장미축제.

11시 정도에 도당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만차...-.-:;

부근이 혼잡하고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들이 도로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라서 차를 돌려서

집으로 가려는데 조금 지난 곳에 홈플러스가 보이기에 차를 홈플 주차장에 세우고 도당근린공원으로

걸어야 하는데....

 

손에 든 네비로 거리를 보니 도당근린공원 공영주차장까지 1.2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평소 많이 걸어다녀서 1.2km정도는...껌이다.^^* 

 

네비를 보면서 걷는 도로 양쪽에는 농작물들이 자라는 텃밭이 보이고...

 

유명한 곤드래밥집이 있는지 주차장이 상당히 넓다.

ㅋ.. 평소처럼 교복을 입고 나오려는데 청바지를 입고 나오라는 옆지기의 강압이 있었다.

바람막이 점퍼도 내가 입은 건 이 게 아니었는데 장미꽃이 활짝 핀 곳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검은 바람막이를 입혔다.

 

ㅋ... 도로에 좌측 깜빡이를 켜고 서 있는 차가 보인다.

우측으로 보이는 공영주차장에서 차가 한 대 나와야 도로에 선 차를 안으로 들여보내고 있으니 허송세월 ...

 

주말에는 주변에 있는 학교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걸어서 여기까지 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축제는 .... 모든 게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는데 주차가 부족한 게 최대의 단점이었다.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장미원으로 들어섰는데....

 

색색의 장미가 엄청 많이 자라고 있었다.

 

장미의 종류에 대한 안내판도 서 있고...

 

ㅋ... 씩씩하게 관람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뒤에서 보면 장군처럼 탄탄하다.

 

븕은 장미만 보다가 형형색색의 장미를 보느라 눈이 즐겁다. 

 

계단을 따라서 장미원 위로 오르는 옆지기.

 

스카이로켓 향나무처럼 생긴 나무가 장미터널 앞에 서 있다.

 

ㅋ... 10명 가운데 9명은 여자였는데 중장년층. 

이렇게 여성의 비율이 높은 장소에는 처음 온 느낌인데... 

 

비좁은 관람로를 빠져나와서 위로 오르니 폭이 넒어서 걷기가 편하다.

아래로 보이는 공영주차장은 주차면이 너무 적아서 이런 축제를 맞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주말에는 미어터질 것 같은 장미정원.

장미를 자꾸 심다가 보니 너무 규모가 커지는 바람에 축제라는 이름을 걸고 행사를 하는 느낌이 든다.

조금 더 넓은 곳에서 이런 행사를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여기에는 주황색 장미들이 정원을 지키고 있다.

 

장미터널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한 옆지기.

 

색이 어찌 이리도 고운지....

 

장미정원 상단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예쁜 곳에 , 더 예쁜 그대...

예쁘네~~~

 

장미정원 제일 위에 보이는 빨간 하트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으로 출발.

 

위로 올라서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장미정원 풍경.

 

ㅋ... 위로 올라서니 인구밀도가 낮아져서 걷는데 부담이 없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옆에 대기하면서 ....

 

손으로 v자를 만들면서 포즈를 잡은 옆지기.

 

장미꽃으로 만든 시계가 포토존 뒤로 보인다.

 

그늘 쉼터에는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보이고...

 

평소 장미라고 생각하던 붉은 장미가 자라는 계단을 내려간다.

 

아파트 이름도 경동장미아파트이던데....^^*

거실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백만불짜리 풍경일 것 같다.

 

사진을 찍느라 바쁜 사람들...

 

이팝나무와 산딸나무 같은데....

 

붉은 장미를 배경으로 ....

 

진짜 장미처럼 보이는 붉은 장미. 

 

접사로 찍느라 디카를 바짝 들이미느라...^^*

 

조형물 앞에 앉아서 ....

 

ㅋ... 웃느라.

 

뭐지, 화가 난 면상처럼  ...-.-:;

자연스럽지 않은 포즈로 앉았다.

 

하얀 백장미를 배경으로 ...

 

 

평일이지만 장미를 구경하러 방문한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제일 하단은 통행로가 좁아서 자칫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얕은 회양목이 울타리 역할을 하지만 왠지 위험스러워 보인다.

 

여기는 노란 장미들이 자리를 잡은 정원.

 

양방향으로 서로 지나치기가 좁아서....

 

장미정원 좌우측으로 자라는 회양목도 전정을 예쁘게 해서 보기 좋았다. 

 

ㅋ... 노란 장미터널.

 

멍뭉이를 데리고 나온 방문객들도 제법 보였는데...

애견동반도 가능하다.

 

이렇게 많은 장미가 자라는 풍경은 처음이라서 눈이 호강하는 날이다.

 

장미의 향기.

 

꽃에 파묻힌 옆지기.

 

회양목 울타리와 장미정원.

 

울긋불긋한 장미들과 무덤덤 워킹 ...

 

넓게 조성된 백만송이 장미정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홈플러스로 돌아간다.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한 좁은 길로 들어오는 곤드래밥집 주차장 풍경.

차가 가득 찼다.

 

쥐똥나무에서 풍기는 꽃의 향기가 마치 향수를 뿌린 것처럼 코끝으로 다가온다. 

 

까치울중학교 담장에도 장미꽃이 활짝 피었다.

 

홈플러스 옆으로 걷는 옆지기.

 

오늘 장미정원을 관람하는데 일등공신인 홈플러스 주차장.

1.2km정도를 걸었지만 덕분에 왔던 길을 허비하지 않았으니...^^*

 

장미정원을 걸으면서 오래 전에 봤던 영화.

향수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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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는 안산호수공원에 조성된 작약밭이 궁금해서 아침 운동은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시기를 놓쳐서 작약꽃이 모두 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수변로로 나서는 작은 쪽문이 있는 정원으로 내려간다.

 

요즘 장미의 계절이라서 그런지 눈에 장미만 들어오는 건 뭔지...

 

아파트 펜스를 따라서 쭉 심겨진 장미꽃이 아름답다.

 

예초기를 들고 싹 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잡초들...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건 시골살이에서 덤으로 얻은 병이다.

 

수노을교 바로 옆에 있는 운동시설을 지나고...

 

수노을교로 올라서면서 보이는 수변로.

시화호 가장자리에는 녹색으로 펼쳐진 갈대밭이 이어진다.

 

시화호에는 물이 가득 들어왔다.

 

일요일이라서 수변로를 따라서 라이딩 무리들이 줄지어 달리는 풍경.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

 

수변로에 심은 양버들이 점점 더 위로 높이 자라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시화교까지 쭉 줄지어 자라고 있는 양버들.

 

안산호수공원 작약밭에 도착했는데....

 

아직 작약꽃이 피어있지만...

 

시들은 꽃망울이 더 많아 보인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더 예쁘게 핀 작약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태극기 휘날리며....

인도교를 건너서 호원초등학교 방향으로 걸어가는 옆지기. 

 

금계국이 노랗게 반기는 하천길을 따라서 걷는다.

 

수중보 위에 날개를 활짝 펼치고 털을 말리는 민물가마우지가 보인다.

 

지금은 쓸모가 없이 방치된 안산-대부도 뱃길 안산천 하구 선착장을 지난다.

선착장을 만들었는데 배가 다닐 수가 없는 깊이라니...-.-:;

 

여기도 금계국이 활짝 피었다.

 

시화교를 건너고...

 

수변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심겨진 양버들.

 

쉬지도 않고 계속 걸었더니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흔들의자에 앉아서 무념무상....^^*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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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학리 cc-tv에 잡힌 길냥이들의 모습.

 

여기는 마당냥이들 놀이터가 된 수돗가 의자...

삼색이와 검댕이가 사라진 이후에 앞발이 잘려서 불편한 검댕이가 편히 놀다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아침이었으니 아무도 없는 마당에 밥을 먹으러 와서 기다리는 모양이었는데...

몇 시간을 이렇게 의자 위에서 뒹굴다가 사라졌다. 

 

오늘 아침에는 ..

마당냥이로 등장했던 치즈냥이가 의자에 조신한 모습으로 엎드려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운학리에 있으면서 아침에 만났던 치즈냥인데...

 

 

제리는 복부에 꼬물거리는 작은 덩어리가 잡혀서 오늘 아침에 동물병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손으로 잡아도 아픈 기색은 없는데.... 

 

옆지기와 제리는 동물병원이 있는 다이소 앞 도로에 내려주고 중앙공원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스타벅스 부근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다이소 옆 서브웨이에서 촬영이 있는지 지나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도로로 내려서서 촬영하는 지점을 지나면서 봤더니 구경하는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었다.

뭘 촬영하는데 촬영과 관련된 차량과 스탶들이 저렇게 많은지....

동물병원에 들어온 후에 카페에서 관련된 글을 봤더니 한지민이라는 배우가 왔단다.

 

sbs에서 새로 방영할 예정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단다.

대충 봐도 차량 열 대에 촬영과 관련된 사람들은 대략 2~30명 정도가 함께 움직이는 것 같았다.

 

진료비와 초음파, 약값, 종합백신 접종으로 171,000원을 사용하고 진료를 마친 옆지기가 제리를 품에 안고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

다행스럽게 초음파를 확인한 결과 별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한다.

염증일 수도 있고, 양성 지방종일 수도 있다고 하던데...

일주일 동안 약을 먹이고 추후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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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종류인 페퍼민트를 운학리에 심고 싶어서 키워드 알림설정을 해놓고 있었는데...

어제 페퍼민트를 분양한다는 글이 당근에 올라왔었다.

채팅을 걸어서 어제 간다고 했었는데 오전 10시에 외부에 약속이 있어서 나간다기에 오늘로 미리

약속을 잡았었다. 

한 삽에 3,000원에 판매한다는데 ...

보내온 주소를 보니 공장이었다.

보낸 주소를 네비에 찍고 10시 45분에 도착했더니 벌써 비닐봉지에 페퍼민트를 담아서 건네주는데

따로 담긴 종이봉투에는 쌈채소까지 먹으라고 주더라는...^^*

그러면서 부추도 조금 캐준다면서 텃밭으로 향한다.

공장 뒷마당으로 들어가니 염소도 세 마리를 키우고 있던데 염소우리를 넓히느라 텃밭을

줄이고 있단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랜만에 도미노피자를 포장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남은 피자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먹고 싶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는다.

 

피자는 항상 오리지날 포테이토로 주문해서 먹는데 다른 걸 별로 선호하지 않으니...-.-:;

 

페퍼민트와 덤으로 받은 부추가 담긴 장바구니.

 

안을 들여다보니 박하향이 확 풍기는 페퍼민트.

페퍼민트는 워터민트와 스피어민트의 교잡종이라고 한다.

 

덤으로 담아준 부추도 작은 삽으로 두 삽을 퍼서 담아주었는데 뿌리가 아주 튼실하게 자랐다.

 

ㅋ... 오늘 당근거래의 압권은 바로 쌈채소였는데....

실컷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담아줘서 운학리에 가져가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고수잎도 같이 담아주었더라는...^^*

 

오늘 2시에 미용을 에약한 제리.

중심상가에 있는 미용실을 다녔었는데 집 바로 앞 스트리트상가에 애견미용실이 새로 문을 열었다.

미용을 하러 가려면 은근히 불편했었는데 바로 앞에 있으니 차를 끌고 갈 일이 없으니 편할 것 같아서

어제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서 잠시 들러 예약을 하고 왔었다.

 

털이 북실북실거리는 제리...

운학리에 가기 전에 털을 깍아야 편하다.

 

잠시 후에 털을 홀딱 깍은 모습이 기대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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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비교적 좋은 화요일 아침.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내일은 비소식이 있다.

요새는 김치찜으로 아침과 저녁을 해결하고 있다.

묵은지에 돼지생갈비를 많이 넣어서 푹 끓였는데 식당에서 파는 김치찜과 비교해도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맛이라서...^^*  

 

오늘은 칠보산을 오른다.

매송체육공원 주차장이 만차라서 칠보산 자락으로 들어서서 차를 세우고 등산화를 꽉 묶었다.

 

칠보산 정상까지는 1.86km였지만 우리는 멀리 돌아서 오르기로 했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수자원공사 화성정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칠보산을 오를

생각이다. 

 

먼저 등산로를 오르는 옆지기.

 

운동시설을 지난다.

 

평일이라서 등산로는  한산하고 조용하다.

 

여러 갈래로 생긴 등산로라서 옆지기와 따로 걸어서 오르는 중... 

 

비가 내린 영향도 있지만 칠보산에 물이 마르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얕은 계곡으로 물이 꾸준히 흘러내리는 모습.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면 칠보산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숨을 고르고 겉에 입었던 조끼를 벗어서 등산 배낭에 넣었다.

날이 더워서 얼굴에는 땀이 조금씩 베어나고....

옆지기가 배낭에 수건을 걸어준다.

 

힘들게 올라와서 다시 하산하는 기분으로 내려간다.

 

예전 칠보산기도원 정문을 지나고...

 

리기다소나무 숲을 걷는다.

 

4코스 - 5코스 - 6코스 - 1코스로 하산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화성정수장이 있는 천천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도로로 내려서서 들머리 방향으로 ....

 

도로로 내려서지 않고 지름길로 들어서서 걷는 옆지기.

 

봉담 과천간 고속도로....

 

수자원공사 화성정수장.

담장을 새로 설치했던데.....

 

담장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는 칠보산 6코스 들머리

 

수원둘레길 6색길.

 

등산로 옆으로 보이는 무덤.

무덤 옆에 있는 소나무는 죽었고 봉분도 가라앉아서 엉망으로 변했다.

잔디는 살아있는 걸로 보면 다니기는 하는 모양이던데....

 

등산로 옆 무덤.

아무튼 여기까지 이런 무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누군가가 일부러 심어놓은 것 같은데....

 

앞에는 참나리 같은데...

 

뒤로 보이는 건....?

벽오동.

 

전망대가 있는 정자로 암릉구간을 올라서는 옆지기.

 

화성 칠보정.

쉬고 있던 등산객들이 싹 나가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잠시 쉬었다 간다.

 

화성시 내리지구에 지어지는 아파트 신축 현장 뒤로 우뚝 솟은 태행산.

 

봉담 방향

 

수원 광교산 방향.

 

호매실 방향.

좌측부터 수리산 - 삼성산 - 관악산 - 모락산 - 청계산 - 백운산 - 광교산 능선이 이어진다.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서 내려가는 등산로.

 

용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통신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

 

칠보산 정상가지는 650m가 남았다.

 

전망대 정자 아래에는 여전히 막걸리를 파는 술집이 영업 중이고...

 

전망대에서 잠시 멈춰서 ....

 

뿌옇게 흐려서....

 

전망이 맑지가 않다.

 

데크 계단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고 헬기장을 지나면....

 

칠보산 정상.

 

정상을 지나쳐서 원평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갈림길에서 하산하면 칠보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쪽 코스는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조용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잇어서 좋다.

하지만 길이 약간 험해서 조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솔가지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어천저수지.

오늘은 칠보사로 내려가지 않고 어천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내려가는 길은 모르지만 가다가 보면 길은 있을 것 같으니....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지 않아서 좁은 오솔길처럼 변한 등산로로 주변 나뭇가지들도

줄기를 뻗었다.

 

항상 쉬었다 가는 작은 쉼터.

 

현재의 위치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등산로로 내려가지 않고 좌측으로 어천저수지를 향해서

내려간다. 

 

점심으로 가져온 인절미와 절편,

 

우측 펜스를 따라서 걷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좁은 오솔길을 따라서 걷는다. 

 

멀리 어천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길이 없어서 상수리나무 사이를 걸어서 ....

 

역시나 누군가가 조림한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를 

심은 지역이었다.

 

여기도 해솔을 많이 심었던데....

 

2020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심은 곰솔(해송)

 

좌측으로는 철망으로 울타리를 쳤던데 공동묘지가 자리를 잡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는 출구를 닫아놓아서 옆으로 난 샛길로 도로로 나섰는데...

 

우리가 빠져나온 곳은 사유지였다.

 

여기는 문이 굳게 닫힌 국립산림과학원.

사유지 출입문의 거리가 불과 10미터 이내라서 수월하게 도로로 나섰다.

 

도로를 따라서 어천저수지로 걷는다.

 

공동묘지로 들어가는 진입로.

 

어천저수지.

 

2월 24일 개장한 어천낚시터 입어료가 30,000원이란다.

 

ㅋ... 오리가 돌아다니는 모습.

 

어천저수지를 따라서 걷는 중....

 

51사단 담장에 그려진 그림들....

 

51사단 정문을 지난다.

 

원평리로 들어섰다.

 

해인요양병원을 지나서...

 

차를 세워둔 숲으로 들어선다.

에어건으로 등산화에 묻은 먼지와 흙을 털어내고....

 

칠보산 등산코스.

 

8.43km를 걸었다.

 

15,287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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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애용하던 농라카페였는데...

쪽파 김치를 담으려는 옆지기에게 항상 좋은 농수산물만 판매하는 농라에서 쪽파를 주문했는데

도착한 쪽파를 같이 앉아서 다듬으면서 거의 폭망 분위기로 진입한다.

판매자는 동래파전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기장쪽파라고 설레발이를 쳤었는데... 

그래서 쪽파김치를 담으려고 주문한 기장쪽파.

 

달빛채소에서 올린 판매 글에 예시된 사진의 쪽파는 끝이 이렇게 두툼하고 튼실하게 생겼다.

대도 비교적 두껍고, 머리도 쪽파처럼 ...

주문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물건이 온다고 생각을 하지 부추처럼 대와 머리도 가느다란 쪽파가

온다고 생각할 수가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잎도 누렇게 뜬 것들이 보이고..

누렇게 뜬 걸 다 뽑아내서 찍으려다가 귀찮아서 일부분만 뽑아냈다.

 

뿌리 부분은 짖무르고...

하나만 들어서 찍었다.

왜 부추를 보내는 택배 박스에 아이스팩을 넣어서 보냈을까?

부추의 상태가 별로라서 아이스팩을 넣어서 보낸 건 아닌지 생각이 드는데....

 

달빛채소에서 기장 쪽파라고 샘플 사진 올린 것과 비교하자면 택배로 도착한 쪽파는 이렇게

대가 얇다.

이게 쪽파인지 부추인지...-.-:;

이걸로 쪽파김치를 담을 수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파가 너무 얇다, 짧다는

상품 하자가 아닌 점 안내드립니다.

달빛채소에서 판매글에 적은 것 처럼 파가 너무 얇다, 짧은 게 상품 하자는 아니겠지만 상태가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로 들어있어야 쪽파라고 하는 거지 이렇게 가느다란 것들이 6~70%가

들어있다고 한다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위에 올린 예시 사진에 있는 것처럼 볼펜 두께는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아니면 기장 쪽파는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쪽파가 아니니 쪽파 김치를 담그려는 사람은 주문을

하지 말라는 안내글이라도 빨간 글씨로 주의 글을 올려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농라를 애용하면서 이런 불만 글을 올리게 된 게 처음이지만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일요일이었다.

 

감골도서관을 찍고 다시 항가울산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ㅋ... 언제나처럼 정상에 있는 표지석을 밟고 가는 게 도리이니...

 

대삼각이라는 한자가 각인 된 표지석.

 

측량표라는데.....

인터넷에서 대삼각을 찾으면...

가타부타 말이 많지만 항가울산 정상에 각인된 대삼각과는 연결이 돼지 않는다.

 

맑은 것 같지만 미세먼지가 극성인 일요일 아침.

 

수리산 능선은 미세먼지에 갇혀서 보일 듯 말 듯 ...

 

감골도서관을 찍고 다시 그랑시티로 날머리를 잡아서 내려온다.

사실 여기로 내려 오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컴프레셔가 있어서 인데...

에어건의 힘이 어찌나 강력하던지 등산화 밑창에 먼지 하나가 달릴 여력이 없을 정도로

바람을 쏟아부어서 찾아오게 된다. 

 

들머리 부근에는 떨어진 아카시아 꽃잎이 뒹굴고 있다.

 

시화호 안산 둘레길에서 보이는 풍경.

 

갈대가 막 올라오고 있는 풍경.

 

10.4km를 걸었다.

감골도서관 찍고...

 

16,756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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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우정(友情) 방문 중인 딸래미.

늦은 시간에 와서 하룻밤만 지내고 아침 일찍 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는데 ....

우리의 소망처럼 딱딱 이루어진다.

 

각자 방 하나씩 잡고 잠자리로 든 어젯밤.

제리는 딸래미방으로 들어가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강구했었지만 옆지기의 맨투맨 방어에

걸려서 결국 딸래미가 자는 방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갈비탕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갈비탕이 맛있기만 하던데 옆지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갈비탕이 담긴 냄비의 뚜껑을 열고 위에

있는 기름을 걷어내서 갈비탕의 맛이 덜 하다고 하던데...

음... 기름이 있었으면 고소했으려나?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딸래미를 데려다주려고 집을 나섰다.

옆지기와 둘이 있는 게 편하니 가급적 오면 12시간 이내에 일찍 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집을 나선 시간이 8시 30분이었던가?

ㅋ.. 나름 선방이었던 우정(友情)방문 결투.

고속도로에 오르니 역시나 대체휴무인 월요일이 있어서 하행선은 막힌다.

상행선은 그냥 쭉 달려서 안양 조계종 한마음선원으로 내려서니 달랑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오피스텔에 도착해서 옆지기가 바리바리 싸간 먹거리와 기타 등등의 것들을 올려다준다면서

올라가고 ... 

 

모레(월) 운학리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먹거리를 쟁이느라 안양중앙시장에 들렀다.

오늘 살 먹거리는 대전집 순대국 + 목포집 순대곱창볶음.

 

재래시장답게 모종들이 시장 입구에 보인다.

 

ㅋ..크록스 슬리퍼만 신고 안양중앙시장을 걷는 옆지기.

"뭐야? 너 슬리퍼만 신고 왔냐?"

"왜? 오늘 덥다기에 그냥 슬리퍼만 신고 왔는데.."

 

대전집에 들러서 순대국 2인분을 포장주문했다.

"순대 포함?"

"네! 순대도 같이 주세요."

왼쪽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긴 육수가 1인분과 2인분으로 나눠져 있기에 얼른 따로 1인분씩

담아달라고 했다는 옆지기.

'어때? 잘 했지?"

"그래. ."

우리가 먹는 양이 작기도 하지만 안양중앙시장에서 포장하는 순대국은 양이 많아서 2인분

포장시 1인분씩 따로 포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전부 다 넣어서 끓이면 이틀 이상을 먹으니...  

 

운학리 화덕과 양은솥이 생각나는 대전집 부뚜막.

모레 운학리에 가면 화덕에 불을 피워서 나뭇가지도 태우고 나물도 삶을 생각이다.

 

안양중앙시장 순대국골목길 풍경.

맛이야 거의 비슷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대전집이 으뜸이라네.

 

순대국을 사고 순대곱창볶음을 포장하러 가는 길에 만난 오리바베큐.

오리 한 마리에 16,000원이라는데 실화임?

 

순대국 포장을 하고 순대곱창볶음을 사러 가는 길.

안양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 만차인 경우를 대비해서 자기가 순대곱창골목을 찾으러 가는 길이

맞는지 뒤에서 확인하면서 걸어오라는 옆지기.

"저기서 좌회전이 맞지?"

"그래.."

 

좌회전해서 순대곱창골목으로 걸어가는 옆지기.

 

거주지 부근에 이런 재래시장이 있는 게 아주 소소한 행복일 것 같다.

 

ㅋ... 확인사살 중인 옆지기.

"여기서 우측이지?"

 

목포집을 찾아서 걷는 옆지기.

 

맛이야 다 비슷하겠지만 ...

가던 집만 가게 된다.

 

순대곱창 2인분 포장을 미리 전화로 주문해서 안으로 들어서서 바로 결재하고 포장된 순대곱창을

들고 밖으로 나선다.

 

우측 대중족발을 지나치던 옆지기...

"야! 맛 있겠다." 라고 했더니..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서서 우는 아이 뺨을 사정없이 때린다.

"먹고 싶으면 사.."

 

그래서 한 팩을 샀다는...^^*

고기만 담긴 팩과 꼬들거리 물렁뼈가 담긴 족발을 따로 팔고 있었다.

한 팩에 만 원...

 

집에 와서 먹어보니 가성비 최고^^*

 

과일을 파는 상점.

 

옥수수와 술빵?

 

차를 세우고 안양중앙시장으로 들어서기 전에 봤던 도너츠와 꽈배기가 먹고 싶다던 옆지기.

 

생 도넛과 꽈배기를 샀다.

카드불가라서 계좌로 쏴 주고...

 

성주참외도 14개

 

오렌지도 7개.

역시나 카드불가라 계좌로 쐈다.

 

공영주차장 초입에 있어서 장사가 아주 잘 된다.

 

가정의 달.

우정(友情) 방문했던 딸래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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