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봉습지공원을 다녀왔읜 오늘은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향한다.

아침은 군고구마와 사고, 요거트에 둥굴레차를 마시고...

10시부터 개방을 하는데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안산갈대습지공원 정문 앞에서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로 했으니...

 

안산쪽 수변로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

 

꽃망울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영산홍.

 

시화호에는 물이 들어오고 있다.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그랑시티자이 2차로 들어서서 ...

 

2차 오피스텔과 같이 붙어있는 상가들 ..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화려하게 핀 꽃잔디.

 

4월 9일부터 개방이 시작된 안산갈대습지공원.

개방하려면 아직 10분이 남았으니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금개구리와 수달, 삵

 

향기나는 정원.

 

페파민트

 

로즈마리.

 

안산갈대습지 안내도.

 

철새 탐조대.

 

탐조대에서 밖을 보는데 오늘은 철새가 보이지 않는다.

 

산책로를 따라서 군락을 이루는 명자나무.

 

화려하게 붉은 명자꽃.

 

새들이 많이 모이던 어도 부근에도 오늘은 새가 보이지 않는다.

 

하천 지킴이 수달.

 

조류 탐조대를 새로 설치했던데 아직 완전히 개방을 하지 않았다.

 

물이 빠져서 어도로 물이 넘쳐 흐르지 않는다.

 

수중보에 갇혀서 보를 넘어가지 못하는 잉어가 무리를 지어서 헤엄치고 있다.

 

비봉습지공원에는 내방객들이 없지만 안산갈대습지공원은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사람들

십 여명 정도가 있었으니....

 

조경작업자들이 들고온 가방이 정자 아래에 모여있다. 

 

새로 조성한 곳에 나무를 심느라 분주한 작업자들 모습.

 

나무를 심느라 바쁘다.

 

갈대숲을 따라서 길게 모래톱을 만들었던데....

 

안산갈대습지의 조류라는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명자나무 꽃잎이 떨어져서 바닥이 붉다.

 

새로 조성 중인 연못도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예전에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수달 놀이터를 만든다고 했었는데...

 

비봉습지공원과 경계인 문이 보인다.

 

전망데크도 새로 만들었고...

 

새롭게 조성 중인 연못.

 

멀리 조팝나무 군락지가 보인다.

 

데크산책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어라!

 

물에서 헤엄치는 뱀을 만났다.

 

독사는 아니고...

 

물에서 헤엄치는 누룩뱀.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안산갈대습지공원.

 

둥굴레...

 

작약...

 

반려동물은 출입금지라는...

 

지나는 차가 한 대도 없어서 도로를 따라서 걸었다.

 

요새는 아파트 외벽의 색을 거의 비슷하게 칠하고 있다.

 

황사가 심한 목요일.

 

10.9km 14,250보를 걸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 점심에도 광어회초밥.

 

회초밥은 대충 만들어서 먹는다.

 

컵라면이 땡겨서 뜨거운 물을 붓고....

 

컵라면보다는 직접 끓여서 먹는 라면이 더 맛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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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진도에서 피만 뺀 자연산광어가 올라오기로 했다.

피만 뺀이면... 목줄기를 칼로 눌러서 숨을 죽이고 피만 빠지도록 해서 보낸다는 건데...

안에 내장과 머리는 그대로이니 광어를 받으면 손질은 직접 해야 한다는 거다.

 

로젠택배에서 받은 자연산 광어. 

 

크기가 궁금해서 줄자를 꺼내서 직접 꼬리에서 머리까지 측정을 했는데...

 

정확히 60cm....

광어의 크기가 길다 보니 은근히 부담스럽다.

싱크대를 거의 가득 차다보니 손질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리저리 돌리면서 손질하지만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었다.

 

몸퉁을 가르고 횟거리를 잘라냈는데 뒤늦게 옆지기가 스마트폰을 들이댄다.

 

윗 몸통은 갈라서 내놓고 아랫 몸통을 가르는 중이다.

 

유투브에서 보고 배운 대로 쭉 가르고, 콱 찔러서 제끼면 되는데 ... 

 

잘라낸 광어 몸통에 남은 횟거리가 없으면 성공이 아닌가?

비교적 깨끗하게 뼈에서 횟감을 벗겨냈다.

 

자연산 광어의 무게가 2.8kg이다 보니 벗기고 자른 놈들의 남은 무게도 만만치가 않다,. 

 

이제 유투브에서 보고 배운 대로 광어의 껍질을 벗기는 시간...

꼬리에 칼을 대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밀면 껍질이 벗겨진다고 하던데 쉽지가 않았다. 

 

광어 꼬리 껍질에 칼집을 만들고 칼을 비스듬히 대고 껍질을 흔들면서 슬슬슬 벗기는 중이다.

하지만 처음 하는 짓이라서 졸라 안 된다는 사실.

자꾸 연습을 하면 되겠지만 초보자는 쉽지가 않은 칼질이었다.

 

모두 네 덩이를 벗겨내고 랩을 씌워서 김치냉장고로 직행했다.

 

회초밥과 횟거리로 차린 저녁상.

모두 네 덩이를 벗겨서 차린 건 세 덩이.

 

횟거리가 많으니 회초밥도 두껍게.. 

 

회도 두툼하게 썰어서 저녁을 먹는다.

 

대광어라서 식감도 좋으네..

 

회초밥도 두껍게 썰어서..

 

회초밥용으로 두껍게 썰은 광어회는 따로 앞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김치냉장고에 따로 넣어둔 광어회는 내일....^^* 

 

요즘 우리 제리는 아침에 캔이나 삶은 황태, 닭가슴살과 먹이고 저녁은 그냥 맨 사료만 먹인다.

그렇게 지낸지 오늘이 이틀 째인데 ... 

 

오늘도 여지없이 저녁 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앞발을 식탁에 올리고 시위 중이다.

 

"아!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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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뿌옇다.

언제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는지...-.-:;

항상 아침에는 국민체조를 시작하기 전에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확인하고 있다.

옆지기는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뭐~야~~!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가~~"

"많이 먹었잖아."

"뭘 내가 많이 먹어. 니가 더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54.5kg이나 나간다면서 투덜거린다.

옆지기가 그러거나 말거나 조용히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엥.. 68.9kg이나 나간다. 

이상하다.

어제는 술도 마시지 않아서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

 

그래서 아침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군고구마 반 쪽과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먹었다.

언제나 처럼 옆지기는 내가 남겨준 고구마 반 쪽에 추가로 고구마 반 쪽을 더 먹었으니 나보다

더 먹은 셈이다. 

 

오늘은 비봉습지공원으로 걷는다.

히어로즈야구장 바로 옆에 조성된 생태복원 숲.

 

운학리 밭에 쌓아둔 나무들도 이렇게 정리하면 나브지 않을 것 같은데... 

 

다리만 건너면 비봉습지공원인데 굳이 먼 거리를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생태복원 숲이 완공되었으니 다리를  건너는 길이 개방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ㅋ... 고선생이 돌아다닌 흔적이 바닥에 보인다.

 

연못을 돌아서 걷는 옆지기.

 

아직 주변에 흙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푸른 숲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생태복원 숲 종합안내도.

 

예약제 및 유료화로 변경된 테니스장.

 

가관인 주차장 진입로 풍경.

태양광을 설치하느라 주차장 진출입을 막아놓았는데 굳이 여기에 차를 세웠다.

 

도로에 차선만 새로 그었을 뿐인데 주변이 아주 깨끗하게 보이는 건 뭐지?

 

생태복원 숲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들어가는데 여기까지 오려면 800m를 걸어야 한다.

건너는 다리가 얕아서 다리에 물이 흘러 불편하다면 징검다리처럼 만들면 되는 것을...

 

그나마 여기에 출입문이 있으니 정문까지 걸어가지 않아서 편하기는 하다.

여기에서 정문까지의 거리가 불과 200m이니 여기에 다리를 만들어서 출입구를 따로 만들지 않고

생태복원 숲에서 이어지는 다리를 보수해서 개방했으면 비용이나 이용객 증가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비봉습지공원은 내방객이 너무 없다.

시화호 바로 건너에 비봉습지공원과 붙어있는 안산갈대습지공원은 내방객이 제법 많지만 여기는

걸어다니는 사람을 볼 수가 없으니 .... 

오늘도 작업하는 인부들만 보이고 습지공원을 걸어다니는 사람은 옆지기와 나, 달랑 둘이었다,

 

내방객이 없으니 예산도 적을 것이고, 예산이 적으니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여름이면 길에 거미줄, 잡초가 널렸으니... 

 

이런 좋은 환경을 잘만 관리하고 주변에 알리면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데....

그러면 습지공원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려나?

 

시화호로 흘러나가는 시화호 상류에 자리잡은 비봉습지공원.

 

히어로즈야구장으로 건너가는 다리에 문이 굳게 닫혔다.

 

출입문 우측에는 사람들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나뭇가지로 막아놓았다.

 

좌측도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막아놓았고...

 

예전에는 다리를 사용했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전혀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

히어로즈 야구장과 비봉테니스코트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내방객들을 충분히 수용하고도 남는 

주차면을 보유하고 있다.

다리 하단으로 물이 흐르고 있으니 다리만 조금 위로 높이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황매화와 조팝나무가 자라는 산책로.

 

설치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데크산책로 하단부가 벌써 무너지려는 모습.

 

안산갈대습지공원과의 경계인 울타리의 일부는 개방을 해놓았다.

아마도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열어둔 것 같은데...

 

오래된 데크산책로를 뜯어내고 새로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야자매트를 깔았는데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걷기에 불편하다.

 

방부목을 고정하던 지주철판.

 

뜯어낸 하지 아연각관.

 

방부목은 전부 뜯어내고 데크산책로 기초석만 남았다.

 

데크산책로 방부목을 뜯어내고 있는 굴삭기.

 

물가에서 놀고 있던 청둥오리 커플이 인기척에 놀라서 물 위로 날아가고 있다.

 

바닥에 뒹굴고 있는 하트조형물.

 

작년에는 데크산책로를 보수하더니 오늘은 전부 뜯어내고 있다.

 

이용객들이 많이 늘어나야 하는데 ....

 

전망대 아래 쉼터.

 

공원순찰용 잔차.

 

나갈 때는 정문으로 ....

 

도로를 걷다가  농로로 내려섰는데 두선생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운학리에 많이 거주하시던 두선생들은 요즘 어디로 갔는지 밭에 터널이 보이지 않는다.

 

농로 주변에 물을 댄 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장전리 들판.

 

커다란 호스에서 물이 쏟아져 나온다.

 

논에 흙을 받아서 밭으로 바꾸는 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기도 논에 물을 대고 있다. 

 

참나리 군락지.

씨앗이 떨어져서 올라오고 자라기를 반복하다보니 주변에 엄청 많은 참나리가 자라고 있다.

여기서 캐간 참나리가 운학리 밭에도 자라고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모종삽으로 참나리를 캐다가 운학리에 심을 생각인데 참나리 구근을 캐는데

옆지기가 전혀 도움을 줄 생각이 없단다.

"너 혼자 캐.."

 

농로 옆 길다란 밭도 여러가지 모종을 심었던데...

비닐멀칭을 들여다보니 고구마순을 심었다.

 

폭이 너무 좁고 길기만 하다.

뒤에 있는 논을 사서 같이 사용하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산기슭에서 자라는 참나리들...

 

꽃길을 걷는 옆지기.

 

여기도 굴삭기와 불도져가 복토한 흙을 펼치면서 다지고 있다.

점점 논이 사라지고 있으니 ....

 

비포장 구간인 농로에 비만 내리면 진흙탕이라서 ...-.-:;

 

진흙탕을 밟지 않으려는 옆지기가 농로 가장자리 풀을 밟으면서 걷는다.

 

아이들 놀이숲.

건너다니기 불편해서 이용객이 별로 없으니 세금낭비라는 생각이 앞선다.

 

공원으로 들어서서 걷는다.

 

유치원 옆 모래놀이터에서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

 

14.7km 19,211보.

샤워를 하기 전에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68.1kg이 나간다.

ㅋ...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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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도 밖에는 비가 뿌리고 있다.

봄에 내리는 비라서 농사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운동을 나설 수가 없으니 ...-.-:;

그래서 오늘은 궁평항으로 젓갈을 사러 가기로 헸는데....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이런 플랜카드가 떡~~걸려있다.

운이 좋은 날이네..

 

오늘은 다른 곳으로 새지 않으려고 강경젓갈 점포번호를 미리 알고 왔다. 

 

b동94호 강경젓갈.

궁평항에 단골로 다니고 있는 젓갈집이다.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중에 젓갈을 사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환급행사와

맞아떨어진 방문이 되었다.

 

딸래미에게도 준다면서 명란젓과 낙지젓,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를 포함해서 7만원을 지불했으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환급받는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오전에는 비교적 한산한 궁평항수산물직판장

 

옆에 있는 활어가게에 주꾸미가 얼마인지 물었더니 1kg에 5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상인의 대답.

뭐지? 받아야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가격이 정해져 있을 텐데 5만원이면 5만원이지 ... 5만원은 받아야 한다?

 

바로 옆 건물 2층으로 올라갔더니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창구가 보인다.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행사라서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

 

67,000원 이상이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환급받았다.

 

궁평항 방파제.

궁평항수산물직판장에서 수중데크를 걸어서 궁평리해수욕장으로 걸었다. 

 

체험프로그램도 있는지 플랜카드가 보인다.

 

수륙양용인 아르고...

 

물이 빠지면 수중에 보이는 길을 따라서 걸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물이 차서...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물이 들어와서 마치 돌살처럼 도로로 갈라지는 곳에는 물고기가 갇힐 것 같은데... 

 

조금 있으면 물이 빠져서 도로가 드러날 것 같다. 

 

다리 위에서 갈매기 먹이주기 금지. 낚시금지.

 

길게 이어지는 궁평항 방파제.

 

물이 바진 도로 위에 선 백로 한 마리....

 

조심스럽게 물 위로 얼굴을 들이밀더니 뭔가를 하나 잡아서 목으로 넘기고 있다.

 

쭉 뻗은 궁평리해수욕장 모래밭.

 

궁평항수산물직판장에는 자주 왔었지만 궁평리해수욕장은 실로 오랜만이다. 

 

궁평리해수욕장 모래밭을 질주하는 아르고.

 

딸래미가 아주 어렸을 적에 바람을 쐬러 자주 오고는 했었는데....

거의 30년만에 궁평리해수욕장을 다시 만났다.

예전에는 좁은 도로라서 구불구불 달렸는데 지금은 새로 길이 생겨서 편하게 차들이 오간다.

 

멀리 보이는 궁평항 방파제.

 

다시 궁평항으로 돌아가는 길.....

 

아르고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

1인 12,000원.

 

등대조형물.

 

다시 사람을 태우고 나타난 아르고가 물을 지나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린다.

 

궁평 낙조길.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산 젓갈들...

 

깻잎장아찌는 서비스로 받았다.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라고 한다.

아삭거리면서 오도독거리는데, 식감과 맛이 아주 좋다. 

가격은 한 통에 1만원.

 

누룽지를 끓여서 먹을 때 항상 먹는 깻잎장아찌는 서비스.

 

통에 꽉꽉 눌러서 담은 낙지젓갈.

한 통에 2만원.

 

딸래미가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금주 중에 딸래미 집에 배달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명란젓도 큰 게 맛있다고 해서 큰 걸로 두 통을 사왔다.

명란도 한 통에 2만원.

 

역시나 딸래미 집에 배달 예정인 명란젓.

 

찬밥에 물 말아서 한 숫가락 뜬 밥에 올려서 먹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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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일요일 아침.

오늘은 동화천을 따라서 라이딩을 나선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시험운행 중인 옆지기.

 

베어낸 갈대밭에서 새로운 갈대가 올라오고 있다.

 

입주 중인 테라스하우스.

 

무리를 지어서 달려오는 라이딩 동호회.

 

새솔동에서 동화천까지 동화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도로에 차선을 긋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바닥 차선이 아주 깨끗하다.

 

삼화농원을 지나면서 바로 우회전~~~

 

복숭아와 자두꽃이 활짝 핀 삼화농원.

 

동화천 물줄기를 따라서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무료 애견놀이터.

 

비봉택지지구 아파트 신축현장.

 

농로에서 도로를 건너는 옆지기.

 

농로를 파헤치고 공사를 했었는데 다시 포장이 완료된 농로를 달린다.

 

1톤 트럭이 뒤를 따라오는 바람에 잠시 멈추었던 옆지기가 농로를 달리고 있다.

 

힘겹게 오르막을~~~

 

올라선다.

 

동화천을 따라서 달린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동화천 건너로 달릴 생각이다.

 

좌우로 갈라지는 동화천.

 

좌우로 갈라져서 흘러내리는 하천 모래톱에서 놀고 있는 청둥오리들...

숙곡교를 반환점으로 찍고 돌아서서 .... 

 

우측으로 보이는 수인분당선 선로.

 

봄인데....드디어 뱀을 만났다.

 

따듯한 농로로 나와서 몸을 따듯하게 만드려는 모양이던데...

 

독이 없는 누룩뱀인데 달아날 생각이 없어 보여서 꼬리를 살살 건드렸더니....

 

몸을 틀더니

 

농로 옆 풀숲으로 기어간다.

 

쌍학교를 건너서 동화천 건너로 왔던 길을 돌아간다. 

 

조금 전에 달렸던 동화천 건너 농로가 보인다.

 

농로를 달려온 옆지기가 구포교를 건너고...

 

거산농원 옆길로 진입한다.

 

농로를 따라서 계속 달리면...

 

우측으로 매송수질복원센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굴다리로 진입하는 자전거도로.

 

굴다리 하단부를 지난다.

 

조금 전에 지나간 자전거도로와 만난다.

 

사리역으로 달리는 수인분당선.

 

애견 무료놀이터.

 

놀이터 앞에 선 안내판.

 

출입견종 제한안내.

대부분 맹견이 출입 제한된 견종이었다.

 

체고로 나눠지는 소형견과 중.대형견.

 

매쉬펜스로 만든 울타리.

 

바닥에는 모래가 깔려서 애견들이 놀기에 좋은 환경이다.

 

배변봉투가 필수인 놀이터.

 

좋은 환경을 만들려면 서로 깨끗하게 이용해야 한다.

 

매송수질복원센터에서 진입하는 농로.

 

삼화농원에서 진입하는 농로.

 

놀이터 바로 앞으로 흐르는 동화천.

 

일요일이라서 낚시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잔차도 잠시 휴식 중...^^*

 

동화천 ...

 

낚시를 하는 사람들....

 

ㅋ... 잔차를 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옆지기.

 

봄이라서 곱게 갈은 밭이 보인다.

 

아로니아와 블루베리를 키우는 비봉농원.

 

남전리 도로에는 아스팔트를 새로 깔아서 주변이 깨끗하게 변했다.

 

봉봉흙이야기.

당근에 수선화를 싼 가격에 내놓았던데....

 

예쁘게 꾸며놓은 마당.

 

도예공방 봉봉흙이야기.

 

주변이 점점 변하고 있는 남전리. 

멀리 ufo304 베이커리카페가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라이딩을 하는 무리를 자주 만난다.

 

시래기코다리와 꼬막비빔밥을 파는 식당.

 

대진씽크를 지나면서 

 

안을 들여다봤더니 역시나 대진씽크 멍뭉이는 느긋하게 개집에 드러누워서 잠을 자고 있다는...^^*

 

원형교차로에서 장전유포로로 진입한다.

 

히어로즈야구장 옆을 달리는 옆지기.

 

잠시 휴식...

 

안산갈대습지공원에 관람객들이 걸어다니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되었다고 문을 닫았었는데...

 

내일은 월요일이라 휴장이니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안산갈대습지를 다녀와야겠다는...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집으로 달린다.

 

준설을 마친 장전리저수지에 물이 가득 들어찼다.

 

테라스하우스  리안비채 2차 부지에 펜스가 설치되었다.

 

장전리수로에서 낚시 중인 사람들 모습.

 

옥수수를 심으려고 트랙터로 밭을 갈고 있다.

 

rc비행기 동호회에서 모임이 있는지 ...

 

슬슬 더워지는 중....

 

정자에 사람이 앉아서 쉬는 모습은 실로 오랜만이다.

 

다리 아래에서 쉬어가자는 옆지기.

 

다리 아래가 최고의 쉼터였다.

 

커피 원샷~~~

 

요즘 아파트 외벽 도색의 트랜드를 잘 보여주는 풍경..

 

아파트단지를 한 바퀴 돌고 간단다.

 

무사히 도착했다.

 

35km를 달렸다.

 

평균속도 15.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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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과 내일은 무더위가 온다고 하더니 아침부터 밖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깔리면 무덥다고 하던데 ....

오늘과 내일은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에는 예년의 날씨로 돌아간다는 일기예보. 

 

중심상가로 나가는 인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해가 뜨기 전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었다.

 

 

시화호 건너 그랑시티자이는 안개에 가린 상태...

창밖을 내다보면서 국민체조를 하는 동안에 해가 들면서 약간 보이기 시작했으니...

 

준설공사를 마친 장전저수지에는 물이 가득 들어왔다.

 

조금 있으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들어설 수로 주변 풍경.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한 장전리 들판.

 

트랙터가 밭을 곱게 갈고 있다.

 

때깔이 고운 토지.

선이 구부러지지 않고 똑 부러지게 밭을 갈았다.

 

해망산 들머리로 오르는데 지저분하던 등산로가 약간 깔끔해진 모습이었다.

배수로도 누군가가 정리를 했던데...

 

들머리 바로 옆 밭도 이랑과 고랑을 만들고 있었다.

 

아마도 들머리 옆에 농사를 짓는 사람이 들머리로 오르는 등산로에 배수로를 만든 것 같았다. 

 

약간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산기슭에도 배수로를 만들었다.

 

ㅋ... 옆지기가 해망산을 오르면서 가장 힘이 드는 구간이라는 들머리 오르막.

그리 급경사는 아니었지만 평지를 걷다가 오르막을 만나니 호흡조절이 어려운 탓이려니 한다. 

 

들머리 언덕을 오른 후의 옆지기 모습.

세상을 다 살은 모습처럼 보인다.

 

해망산은 전혀 다듬지 않은 산이라서 여기를 지나면 정상까지 숲이 쭉 이어진다.

 

검불 사이로 올라오는 어린 엄나무.

 

관리를 하지 않아서 좁은 오솔길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켜켜이 깔리면서 쌓였다.

 

등산로 오솔길에는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서 잡초도 별로 보이지 않고...

 

무덤은 있지만 관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산벚나무에 꽃이 피어서 주변이 환하다.

 

토요일이지만 해망산을 찾은 사람은 달랑 우리 둘만 숲을 걷는다.

 

남전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해망산 정상에 도착해서....

 

정상 인증샷 한 장 찍고...

 

겨울에는 잎이 나오지 않아서 그나마 보이던 주변 풍경이 봄이라서 가렸다.

 

오늘 하산은 평소와는 다른 코스로 내려간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녀서 등산로가 생겼다. 

 

물병 하나만 챙겨서 나왔다.

 

길다란 장비를 가지고 엄나무순을 따고 있는 부부.

 

새로운 길이라서 저기로 내려가면 어디로 연결이 되는지 궁금하다.

장전리 마을 장전교회로 연결이 될 것 같은데... 

 

우리는 우측 튜울립나무 군락지로 들어서서 내려간다.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 주변에도 튜울립나무들이 보인다. 

 

어린 엄나무.

 

비닐하우스 농막.

 

간벌을 하고 조림사업을 했는지 어린 나무들이 심겨진 모습.

 

여기로 올라가면 장전교회 방향으로 이어질 것 같다.

다음에 오면 확인하러 가보고 싶은 생각이다.

 

농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

 

주변은 논과 밭이 혼재한 곳인데...

 

봄이라서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비포장이라서 먼지가 풀풀 날리는 농로.

 

골짜기로 이어지는 농로의 끝에는 예쁜 꽃들이 만발햇다.

 

멀리 도로 건너로 복토작업 중인 장전리 들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25톤 앞사바리 덤프가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흙을 나르고 있다.

 

앞으로 장전리 들판에서 논은 점점 사라지고 밭이 대세를 이룰 것처럼 요즘 들어서 

복토를 해서 밭으로 바꾸는 논이 늘어나고 있다.

 

삼봉산으로 오르려니 정전리 마을로 들어섰다.

 

복사꽃이 활짝 핀 모습.

 

전지한 배나무에 꽃이 피었다.

 

개비온으로 담장을 만든 주택.

 

무시무시한 가시를 가진 탱자나무.

 

터널 앞 횡단보도를 지나서 삼봉산으로 오르는 옆지기.

 

삼봉산 정상.

 

그랑시티자이와 e편한세상 상록이 보인다.

 

삼봉산도 전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산이라서 뱀도 많이 나오고.....-.-:;

 

여기도 부부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뭔가를 따고 캐고 있었다.

 

삼봉전망대 방향으로 하산한다.

 

여기도 산이라고 등산산악회의 리본이 나뭇가지에 걸렸다.

 

삼봉산 정자.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분묘유적이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삼봉산.

 

삼봉산 들머리 앞 농로 주변에는 자전거를 타고온 세 명의 여자가 쑥을 캐느라 ...

 

유치원 옆 모래놀이터에서 에어건으로 등산화를 털고....

 

중앙공원을 지난다.

 

산책로 풍경.

 

멀리 봉선대산이 보인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분위기.

 

잔디광장에는 아이들과 함게 나온 부모들이 어울려서 놀고 있고...

 

잔디광장 주변으로 노란 수선화가 피었다.

 

야생화 정원.

 

중심상가를 관통하는 넓은 인도.

 

수노을 중앙공원.

 

12시가 넘어서 은근히 배가 고프다는...-.-:;

 

14km 18,317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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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점점 여름으로 다가가는 요즈음이다.

어제 저녁에는 옆지기와 같이 근무했었던 직장 동료에게 전화가 왔는데 쌀을 새로 도정했는데 

먹어보라고 준다면서 오늘 집에 있을 거냐고 한다.

 오늘은 수리산 임도를 걸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우리가 산본으로 가기로 했다.

혜미에 작은 시골집을 구입해서 싹 수리해서 살면서 부근에 매물로 나온 논을 구입한 후에

쌀농사를 짓는다고 했었다.

많이는 아니고 새로 도정한 쌀 10kg를 줄 테니 맛이나 보라면서...^^*  

 

속달동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덕고개 방향으로 슬슬 걸어서 오른다.

 

주차장 도로 건너로 보이는 풍경. 

 

덕고개에서 보이는 슬기봉.

 

덕고개에서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출발한다.

 

임도오거리로 걷는 옆지기.

 

하얀 벚꽃이 만발해서 눈이 즐겁다.

 

제비꽃.

봄이라서 올라오는 꽃들을 구경하면서 걷는다.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이 붉은 철쭉.

 

남산제비꽃.

 

ㅋ... 꽃을 찍느라 

 

임도를 따라서 핀 벚꽃. 

 

항상 사람들로 붐비던 임도오거리가 오늘은 아주 한산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오렬다보이는 슬기봉 군부대 시설.

 

터덜터덜 임도를 걷는 옆지기. 

 

개별꽃.

들별꽃이라고도 한다.

 

벚나무 아래 쉼터에서 잠시 휴식.

 

졸졸 흘러내리는 약수터.

 

나무뿌리 하단에 꼽아놓은 알루미늄 파이프에서 물이 나오고 있다.

 

현호색.

 

수리산 임도는 오르락내리락하지만 해발 고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쉬엄쉬엄 걷기에 아주 좋다. 

 

수리사로 갈라지는 사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장마철이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작은 계곡이 수리사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수리사까지 쭉 이어진다.

 

좌측으로 보이는 커다란 얼굴바위.

 

임도오거리에서 1.5km를 걸었고 이제 둔대로 주차장 방향으로 4.0km를 걷는다.

 

언덕길을 따라서 좌측에는 하얀 조팝나무 꽃이 만발했다.

 

소나무도 솔순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잣나무 군락지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 참나무 군락.

 

모퉁이를 돌아서기 전에 만난 쉼터.

 

오래 전에 카카오 대문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같은 포즈로...

 

졸졸졸 흘러나오는 약숫물....

 

수수꽃다리에서 올라오는 향기를 맡아보라고....

 

"얼른 오시오... 냉큼 오시오."

 

"어때? 죽이지?"

 

하얀 벚꽃...

 

이번에도 같은 쉼터에서 쉰다.

 

역시 봄이라서 좋다.

 

믹스커피를 타서 마시면서 잠시 휴식....

 

앞으로 보이는 경치....

꽃비가 내린다.

 

잣나무 숲.

 

꼭두서니.

 

큰개별꽃.

 

천남성.

 

부근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짚신나물.

 

생긴 게 삼잎국화처럼 생겼는데 ....

줄기 하단도 약간 붉고...

 

아리송하다.

 

꽃길이 나타났다.

 

꽃길을 걷는 옆지기.

 

벚꽃을 잡으려고 위로 점프~~~

 

임도 주변으로 천남성이 참 많이 보인다. 

 

둔대로 주차장으로 내려서기 직전에 있는 쉼터.

 

쉼터 주변으로 활짝 핀 벚꽃이 보인다.

 

좋으네....

 

둔대로 주차장 주변에 핀 철쭉.

 

둔대로 주차장.

상단과 하단까지 주차장이 있어서 수리산 임도를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쪽편만 들지 않아...

 

예쁘게 전지한 유실수들...

 

둔대로 주차장에서 내려서면 도로를 따라서 조금 걷다가

 

다시 임도로 올라선다.

 

덕고개까지는 1.6km를 걷는다.

 

산괴불주머니.

 

오밀조밀 올라온 참나리 군락지.

 

언덕을 오르면서 보이는 튜울립나무 군락지

 

누군가가 심은 것 같이 주변에 튜울립나무가 많이 보인다.

 

ㅋ... 힘이 드는지 뒤에서 ...

 

갈퀴덩굴.

 

물기가 많은 곳에 군락을 이루고 올라온 천남성.

 

독초라고 하는데....

 

임도가 끝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쉬는 쉼터.

 

잣나무 군락지는 임목개량 연구용으로 심었는지 이런 군락지가 임도 주변으로 여러 곳이 있다.

 

우람하게 자라는 잣나무.

 

산비탈에도 전부 잣나무가 자라고 있다. 

 

정자에서 안으로 쑥 들어와서 있는 쉼터에 자리를 잡았다.

 

배낭을 풀고 ...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와 오레오..

 

달달해서 좋은 오레오... 

 

한양도성을 두 번 완주해서 받은 기념배지 두 개가 달린 배낭.

 

다시 보이기 시작한 슬기봉.

 

속달동 마을 풍경.

 

하얀 꽃비가 내린 임도.

 

봄이라서 임도 주변으로 나물을 캐고 따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인다.

 

원점회귀.

덕고개가 보이기 시작했다.

 

수리산 임도 덕고개에 도착했다.

 

에어건으로 등산화에 묻은 먼지와 흙을 털어낸다.

에어건의 압축이 약하면 바람이 약해서 답답하던데 여기는 강력한 에어건의 바람이

후련하게 쏟아진다.

 

작은 돌탑 위로 보이는 장승.

 

덕고개에서 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슬슬 걸어서 내려간다. 

 

주차장 주변으로 심은 조경수가 화살나무던데 나물 앞치마를 몸에 걸고 올라온 새순을 뜯는

여자가 있어서 뭐라고 했더니 세워둔 차를 타고 나간다.

 

10.5km

 

17,560보를 걸었다.

 

점심시간이라서 갈치저수지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다.

 

갈치저수지 앞 주막보리밥은 만차...

 

평일이지만 차가 계속 진입하고 있다.

 

주차장이 미어터질 정도라는...

 

산본에 들러서 새로 도정한 쌀을 가져왔다.

주차장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왔다.

키우는 말티즈가 심장이 좋지 않아서 요즘 병원에 다닌다고 하던데 나이도 우리 제리랑 같은 8살.

시골집에서 돌보는 길냥이가 집에 새끼 세 마리를 낳아서 됼보느라 피곤하단다. 

연세가 많은 장모님이 치매라서 ...-.-:; 

 

집에 도착해서 쌀포대를 내려놓으니 제리가 올려다보는데....

"제리야! 너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자."

 

조만간 도정한 쌀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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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기념일이었던 4월 8일 옆지기에게 나물지옥을 선사하고 운학리에서 수확한 나물들...

나물을 뜯는 것보다 다듬고, 삶고, 나물로 무치는 게 더 힘이 든다는 옆지기.

그래서 눈치를 보면서 나물을 뜯어다가 가져다 줬었다.

 

그렇게 운학리에서 고생하면서 다듬고, 삶았던 나물을 무쳐서 점심에 먹는다.

어탕국수를 끓여서...^^* 

 

눈개승마나물과 참나물.

 

쌉사름한 머위나물.

명이나물 장아찌는 지금 간장에 담겨서 주방베란다에 내놓았다.

 

칼칼한 어탕국수.

 

식탁에 소주병만 놓이면 아래로 내려가서 올려다본다.

"아빠야! 술마시면 나도 주라. 간식~~"

눈치가 백단이라서 항상 이렇게 간식을 달라고 내려가서 줄 때까지 기다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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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주년 결혼기념일인 4월 8일.

결혼기념일은 운학리에서 보내기로 하고 일요일인 4월 7일 운학리로 출발하기로 했다.

옆지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양념갈비라서 ...  

 

오늘 아침에는 본수원갈비 과천점으로 달렸다.

운학리에서 먹을 소양념갈비 2인분과 생갈비로 1인분을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소양념갈비가 1인분에 60,000원이고 생갈비는 65,000원이니 185,000원을 결재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안산 해양로에는 벚꽃이 만발했다.

이렇게 활짝 피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얼른 점심을 먹고 안산호수공원으로 벚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아이스백에 포장된 본수원갈비와 당근에서 구입한 삼잎국화 종근.

 

제리는 우리를 반기지 않고 집으로 들고온 물건이 뭔지에 관심이 아주 지대하다.

 

코로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느라....^^*

 

운학리에 심을 삼잎국화.

지난 주 당근에 올라온 것을 운학리에 있으면서 오늘 구입하기로 미리 예약을 했었다.

판매자가 올려둔 삼잎국화 모종은 진작에 팔렸지만 미리 예약한 덕분에 오늘 상록구 이동에서

판매자를 만나서 받아왔다.

당근에서 문자를 주고받을 때는 여자인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온 사람은 남자라서 깜놀했다.

길바닥에 서서 둘이서 삼잎국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모종 가격이 2만원인데 모두 120개라고 한다.

시중에서는 모종 하나에 1,000원 이상에 팔리고 있는데 횡재한 셈이다.

가을이면 꽃도 볼 수 있고 봄이면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한다.

판매자는 장아찌를 만들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고 하는데...  

번식력도 좋아서 어성초가 자라던 부근에 심을 생각이다.

 

목수국.

 

점심에는 옥수수스프, 치즈크림에 베이글, 가래떡을 조미김에 싸서 먹고 ...

 

안산호수공원으로 벚꽃을 보러 나간다.

 

안산쪽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벚꽃.

 

푸르지오 7차 앞에 있는 공원을 따라서 걷는다.

 

아직 터지지 않은 명자나무 꽃망울이 마치 앵두 열매처럼 다닥다닥 줄기에 달렸다.

 

푸르지오 7차 옆 공원에 만개한 벚꽃터널.

 

하얀 벚꽃 사이로 파란 하늘이 올려다보인다.

 

해안교 하단을 통과해서....

 

호수공원 둘레길로 접어들었더니 활짝 핀 벚꽃이 반긴다.

 

안산천과 화정천이 합류해서 흐르는 하천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들이 쭉 늘어선 풍경.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부족해서...-.-:;

 

어라! 커피잔처럼 생긴 배가 하천 위를 지나간다.

 

엔진으로 가는 것 처럼 조용하게 물 위를 스치듯이 움직이고 있다.

 

우람한 벚나무들이 늘어선 둘레길에는 구경을 나온 사람들이 보이는데....

 

주말인 내일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은 풍경이다.

 

줄로 출입을 막는 여기는 뭔가 싶어서 잠시 멈춰서서 안을 들여다봤는데....

 

ㅋ...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

 

검불을 헤치면서 붉게 올라온 건 바로 작약이었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화려한 작약 꽃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을 홀릴 것 같다.

 

좌측에서 흘러내리는 화정천과 우측에서 흘러내리는 안산천이 합류하는 곳에는 안산중앙도서관이

보이고 하천에는 커다란 노란 오리 한마리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페달질을 하면서 오리에게 달려드는 놀이배 한 척.

 

아주 평화로운 풍경이다.

 

캠핑용 의자를 펼치고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들...

 

서해그랑블 앞 도로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여기에서 자라는 명자나무에는 꽃이 활짝 피었다. 

 

화정천 방향으로 핀 벚꽃....

 

안산중앙도서관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화정천.

 

안산호수공원으로 들어선다.

 

물이 찰랑거리는 안산호.

 

안산호 가장자리를 따라서 청둥오리 커플이 헤엄치는 모습.

 

안산호 옆으로 난 데크길을 따라서 걷는 옆지기.

 

우측으로는 안산호가 이어진다.

 

호수광장.

분수대는 여름이 아니라서 개점휴업 상태.

 

호수광장에 핀 벚꽃.

 

안산에는 여기저기 공원이 많아서 시민들이 즐길 곳이 많다. 

 

그늘막에 앉아서 잠시 휴식...

 

이렇게 활짝 핀 벚꽃도 조금 있으면 꽃잎이 모두 떨어진다.

 

호수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비교적 한적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안산천.

 

안산 해양아카데미.

 

한가롭게 하천을 떠다니는 놀이배들... 

 

걷는 트랙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시화호에 물이 가득 들어찬 풍경.

 

수변로 박태기 군락지.

 

박태기나무에 달린 꽃.

꽃은 모여서 피어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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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약간 흐린 목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운동을 나선다. 

 

개나리가 묘목 가격은 저렴하지만 샛노란 색이 주는 꽃의 느낌은 아주 비싼 축에 속한다.

꽃도 비교적 오래 가는 느낌이고.. 

 

싹 베어버린 시화호 갈대밭.

조금 있으면 갈대 새 싹들이 파릇파릇 올라온다.

 

상당히 오랜 기간 건축 중인 주택.

분명히 공사는 하고 있던데 거의 1년이 다가오고 있다.

택지 두 필지에 공사를 하고 있으니 완공이 된다면 규모가 제일 큰 주택이 될 것 같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초입에 있는 삼봉전망대 안내도.

 

계단의 폭이 넓어서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든다.

중간에 나뎨단 하나가 더 있으면 편했을 텐데...-.-:;

 

뒤를 따라서 계단을 오르는 옆지기.

 

주택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아직 비어있는 택지들이 많이 보인다.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 모습. 

 

장전리 노루마을 방향으로 걷는다.

 

삼봉산 정상.

네이버 지도에 명칭도 없으니 무명산인데 누구가가 정상이라고 돌탑도 쌓고 ...

 

삼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좁은 오솔길을 따라서 걷는 옆지기.

날씨는 흐린데 은근히 더워서....-.-:; 

 

장전교차로로 내려왔다.

 

복사꽃이 만발했고...

 

자두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오가피나무에 예쁘게 올라온 새 순.

 

찔레나무가 우거진 곳을 지나는데....

 

폐가처럼 변한 집 주변으로 찔레나무가 담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장전노루마을이라 노루 조형물이 서 있다.

 

도로에서 마주친 차량과 굴삭기.

5톤트럭에 실린 콘크리트 수로관을 내리느라 ....

 

수로 주변에 올라온 원추리.

나물로 뜯어서 된장국을 끓여서 먹으면 맛이 있다고 하던데...

 

장전노루마을 입구에 설치돤 안내판 옆에 보이는 노루.

 

매물로 내놓은 토지.

 

133평을 2020년에 9천만원에 구입했던데 지금은 얼마를 생각하려는지 궁금하다.

삼각형이고 도로 앞은 지번이 다른 걸로 보면 맹지처럼 보이는데 밸류앱에서는

소로에 접한다고 ....

 

여기는 커다란 토지가 매물로 나왔다.

 

지하수를 개발하는 업체.

 

좌측 남이로 방향으로 걷는다.

 

도로에서 멀리 깊숙하게 들어간 주택.

 

이랑을 만드느라 괭이로 흙을 고르고 있다.

 

늘푸른 조경에서 팔려나가는 나무들...

 

뭔가 많이 심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는...

 

버스정거장에서 잠시 휴식...

 

정거장에서 쉬다가 마을 안길이 궁금해서 언덕을 따라서 슬슬 올라갔다.

 

주택 사이에 끼어있는 밭.

 

커다란 고목에 붉은 꽃망울이 달렸던데 벚나무인가?

자세히 다가가서 나무 껍질을 봤더니 벚나무가 맞는 것 같았다.

 

다시 도로로 내려간다.

 

요즘 핫한 ufo304 베이커리카페.

 

유포1리로 들어서니 정겨운 지명이 적힌 안내판이 보인다.

당곡말, 넘말골, 대장골....

 

애견카페 알로하가 대형 음식점으로 바뀌었다.

시래기 코다리와 꼬막비빔밥을 파는 식당으로 변했는데 막걸리는 무제한 무료라는데....

 

찔레꽃 새 순은 나물로 무쳐서 먹을 수가 있다고 한다.

맛이 궁금하다는...

 

대진씽크 멍뭉이...^^*

 

잘린 나무 기둥에 쌓아둔 나뭇가지들..^^*

 

유포리 마을 안 길로 들어섰는데...

주인이 바뀌었는지 뭔가 요란스러운 풍경을 만들었다.

바닥에는 큐블럭을 쌓고 벽면에는 프린터벽화를 붙여서 변화를 주고 조화도 많이 꼽았다.

 

장전리 들판에는 벌써 논을 뒤엎는 작업을 했다.

조금 있으면 농로에 모판이 등장하고 이양기가 모를 심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12시가 넘어서니 은근히 허기가 밀려온다.

 

17.8km 23,364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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