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는 들리지만 비소식은 없는 요즈음.
오늘 아침 뉴스에는 강원 동해안 지역 저수지가 바짝 말라서 제한급수를 시행해야 한다는 말이 들린다.
바짝 마른 저수지가 화면으로 이어지면서....
아침부터 바깥 날씨는 30도로 올라섰다.
열대야로 이어지는 밤이 벌써 서울에는 27일째 이어진단다.
오늘은 뒷산인 항가울산을 자녀올 생각이다.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 방향 수변로를 걷다가 해솔초등학교 건너편 등산로로 올라선다.
먼저 운동시설가지 올라가서 옆지기를 기다리는데...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올라서는 옆지기.
소나무 줄기가 하늘을 가린다.
바람도 솔솔 나뭇가지 사이로 흐른다.
야자매트가 깔린 등산로.
굳이 이렇게 야자매트를 깔아야 하는 이유가 없는데 요즘 등산로에는 전부 야자매트가 깔렸다.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이렇게 울통불퉁한 길에 깐 건 오히려 걷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데 공사 관계자의 마인드가 남다르다.
항가울산 정상으로 올라서서 뒤를 따라서 오르는 옆지기를 기다린다.
ㅋ,,, 여기가 항가울산 정상이다.
오늘은 감골정을 지나서 사동정비단지 방향으로 하산해서 안산갈대습지공원을 지나 집으로 복귀한다.
사동정비단지를 지나서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으로 걷는 좁은 오솔길.
그래도 사람이 흙을 밟으면서 지나다닌다고 길에는 풀이 보이지 않는다.
비록 좁은 길이지만...
ㅋ... 반가우이!
좁은 오솔길을 지나서 만나는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
날이 더워서인지 안산갈대습지공원 출입구도 한산하다.
집으로 복귀 중....
해양로 위로 올라서서 쉼터에서 잠시 쉰다.
물이 가득 들어찬 시화호.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이 똑 떨어졌단다.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스무 개를 골라서 담기로 했다.
골라골라 600원.
각자의 취향이 담긴 아이스크림 바구니.
옆지기도 열심히 담는 중이다.
당분간 저녁 7시에 시원한 느낌을 줄 아이스크림.
나이가 들수록 달달한 것들이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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