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뤄두었던 코스를 걷기로 했다.

여러 번 다녀왔었지만 아침을 먹고 거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옆지기가 화랑호수로

가자고 한다.

 통상 화랑유원지라고 부르던 곳인데 정식 명칭은 화랑호수가 맞는지 네이버에는

화랑호수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왕복하면 대략 13km정도의 거리라지만 여름이 아니라 수월하게 다녀올 것 같다.

옆지기가 커피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서 집을 나선다.

 

수노을교에서 바라본 시화호.

물이 빠지고 있었는데 강하게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반대 방향으로 파문을 일으키는 모습. 

그래서 물이 들어오는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푸르지오 9차 앞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청둥오리.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바람을 피하려고 가장자리로 숨은 것 처럼 보인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전부 날아갈 텐데... 

 

그랑블아파트 앞 수중보.

 

물이 빠져서 얕아진 물에서 청둥오리 무리가 쉬고 있다.

머리를 바닥에 처박고 먹이를 잡는 청둥오리도 보이고...

 

좌측으로 흐르는 화정천과 우측에서 흐르는 안산천이 합류하는 안산중앙도서관 앞..

 

안산호수공원에서 인도교를 건너 호원초등학교로 건너는 옆지기.

 

화정천을 따라서 화랑호수 방향으로 걷는다.

 

화정천이나 안산천에서 활동하는 조류들은 지나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자기들의 생활을 영위하는 모습.

아주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한 .... 

 

초지역에서 고잔역사로 진입하는 전철.

전철이 지상이 아닌 지하화했더라면 좀 더 나은 환경이었을 것을 ... 

 

한적한 화정천을 따라서 오늘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걸었다.

평소 5km의 속도로 걷다가 요즘 들어서 걷는 평균속도를 늦추면서 걸었었는데

오늘은 조금 빠르게 걸었다.

 

화랑호수.

“6.25 한국전쟁 중인 1952년~1955년 지금의 인천광역시 부평구 신곡동 일대에 한국전쟁 중에

부상 당한 용사들이 자활원을 만들어 ‘화랑농장’이라고 했는데 화랑농장의 ‘화랑’은 신라

화랑도에서 따온 말로서 나라를 구한 화랑의 정신을 뜻한 것이다.
이들 중 일부가(20여명)가 1956년 안산 초지동(일부는 원곡동)으로 집단 이주하여 오면서

이곳이 ‘화랑농장’, ‘화랑저수지’, ‘화랑낚시터’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980년 안산 신도시 건설로 화랑농장의 30여 가구는 전국으로 흩어졌고 1986년 안산시

승격 이후 이곳이 유원지 지역으로 도시계획 되어 지금의 ‘화랑유원지’로 불리게 되었다”
출처 : 더리포트(https://www.thereport.co.kr)

 

화랑호수 갈대밭 사이에 모습을 드러낸 백로.

 

도로를 따라서 화랑호수 주변을 걷는다.

 

군자주공아파트 옆 주말농장.

 

공원 내부에는 전정한 나뭇가지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ㅋ... 이렇게 쌓인 나뭇가지들만 보면 운학리가 생각난다.

금년에는 밭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을 잘라버리라는 옆지기.

"운학리에 가면 나무 때문에 다른 일을 못하잖아, 얼른 베어버려.." 

 

인공암벽등반장.

 

여러 번 다녀왔지만 암벽을 오르는 건 오늘 처음 본다.

 

클라이밍을 시작하는 여자가 인공암벽을 오르고 있다.

 

우측에서도 여성이 암벽을 오르고 있던데...

 

아래에서 지켜보자니 은근히 긴장이 된다. 

 

커의 꼭대기까지 올라갔었는데 마지막 한 구간을 남기고 ...

 

손을 놓치고 아래로 탈출하는  모습.

 

우측에서 암벽을 오르는 여성.

 

오래 걸었으니 잠시 휴식.

 

챙겨온 커피로 목을 축이고...

 

왼쪽에 봉긋 솟은 산이 서울예술대학교 뒷산인 광덕산이다.

가운데로 멀리 수리산 능선이 보이고...

 

데크전망대에서 보이는 군자주공아파트 단지.

 

화랑호수 가장자리에 무리를 지어서 청둥오리들이 헤엄치고 있다.

 

조만간 추운 지방으로 날아갈 청둥오리들.. 

 

반환점을 찍고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안산중앙도서관이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중이다.

 

나무 기둥에 앉아서 쉬고 있는 새들...

 

왜가리 옆에서 민물가마우지가 날개를 활짝 펼치고 깃털을 말리고 있다.

 

푸르지오 7차 앞 수변을 지난다. 

 

점심시간인지 시화호 건너 새솔초등학교 운동장이 시끌벅적하다.

 

화랑호수 다녀온 코스.

 

13.3km 18,969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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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는 아직 영하의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따듯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오늘도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운학리가 개장되기를 기다리는 씨앗들이 워낙에 많은데 그 가운데 하나인 에키네시아 씨앗을

물티슈에 파종해서 키우다가 올망졸망 싹이 나오기 시작해서 중국집에서 시킨 팅수육을 먹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상토를 부어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상토를 눌러서

하나씩 구멍에 심어두었었다.

 

ㅋ... 지금은 잎이 두 개에서 세 개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잎이 네 개로 늘어나면 운학리 마당에 

정식할 생각이다. 

 

모란은 지금까지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니 일단 망한 걸로 판단이  된다.

씨앗을 심고 대략 3개월이면 잎이 올라온다고 했는데... 

발아가 어렵다고 하더니 정말 어려운 건지 전혀 움직임이 없다.

 

제리 전용 구간인 거실 창가.

요즘 마약방석이 빠져서 햇살이 따듯한 오전에는 거의 마약방석 안에 들어가서 늘어진다.

 

안방 베란다에서 자라는 호야가 너무 길고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해서 키우고 있다.

 

사흘에 한 번씩 깨끗한 물로 갈아주고 있는데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에서 뿌리를 드러내고 있다.

작은 화분 하나를 사다가 독립시켜 줄 시기가 점점 다가온다. 

 

홍콩야자도 너무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전정을 하면서 나온 줄기들을 물꽂이를 해서

거실 창가에 있는 뱅갈고무나무 화분 위에 놓아두었는데...

 

잘린 줄기에서 길게 뿌리가 나와서 자라고 있었다.

굵은 줄기에서 하나씩 똑똑 떨어진 어린 줄기인데 길게 뿌리가  나오는 게 신기하다.

 

옷방에는 약간 크게 자른 홍콩야자를 물꽂이 했었는데....

 

전정한 부위에서 굵은 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홍콩야자는 외목대로 키우면 예쁘다기에 곁가지들은 자른 후에 화분에 옮겨심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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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오늘은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옆지기와 병원을 다녀오는 날이 바로 그런 날이다.

옆지기는 김안과병원에 안과를 예약했고 나는 내과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병원여행을 하는 ...-.-:;

아직 어두운 새벽 5시에 50분에 일어나서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후식으로

마무리를 하고 제리에게는 마트에 다녀온다는 구라를 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일직 부근에서 항상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달리기로 진작에 약속을

했던 터라 시흥을 지나 광명으로 차를 몰았다. 

 김안과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각자 여행을 ...

망막안과는 6층이고 내과는 2층이라서 각자 진료를 보고 만나기로 했다.

워낙에 진료를 받으러오는 사람이 많은 망막병원이라서 먼저 내과 진료 루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서 약을 받고 약봉지는 차에 가져다 놓고 옆지기가 기다리고 있을 망막병원 6층으로

올라갔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옆지기와 만나서 진료실 문 앞에 걸린 모니터를 보니 대기순번 3번.

같이 기다리다가 이름을 부르기에 진료실로 들어섰더니 아직 수술할 단계는 아니라는

담당의사의 이야기가 있었다.

"6개월 후에 다시 보시죠.."

접수처에서 9월초로 진료 예약을 하고 병원을 나섰다.

 

안양중앙시장 순대국골목으로 들어서서 대전집으로 향했다.

작년 12월에 매룬님과 순대전골을 먹으면서 안에 순대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서 궁금했던 것도

물을 겸...

순대국 2인분을 포장하면서 친절한 주인장에게 물었다.

"순대전골에 순대가 들어가요, 안들어가요?"

"순대는 당연히 들어가죠."

"작년에 순대전골을 먹었는데 순대가 하나도 안 들어있던데..."

"어머! 순대는 나중에 넣는데 깜빡 잊고 안 넣어드렸나봐요."

"당연히 순대가 들어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없어서 이상하다고 했어요."  

"없다고 말슴을 하시지.."

"냄비에 순대가 없어서 안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죠."

순대국 2인분을 포장해서 왔는데 미안하다면서 고기를 어찌나 더 넣어 주던지 봉지가 무거워서...^^*

여러 번 다녀왔지만 항상 느끼는 건 주인장이 너무 친절한 대전집.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결재를 마친 후에 돌아서서 나오는데...

"주차증 가져가세요."

"아! 깜빡했네요." 

 

순대국을 포장했으니 이제는 순대곱창볶음을 사러 순대곱창골목으로 걸었다.

안양중앙시장은 규모가 워낙에 커서 시장골목을 걸으면서 물건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호객행위도 없어서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면서 구경하며...

 

메주와 태양초를 파는 가게. 

민물고기를 파는 곳도 보인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서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

 

ㅋ.. 참기름을 한 병 사느라 잠시 멈춘 옆지기.

카드로 결재해도 재래시장이라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빠져나간다.

 

시장골목 커브를 돌아서 걸으니 멀리 순대곱창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안양중앙시장 순대곱창 골목.

쭉 뻗은 골목에 순대곱창볶음을 파는점빵이 쭉 늘어선 길을 걸어서...

 

목포집으로 들어섰다.

순대곱창볶음 2인분 포장.

순대와 곱창 반반.

매운맛으로 주문하고 의자에 앉아서 포장을 기다린다.

12시가 되기에는 아직 4~50분 정도가 남았지만 내부에는 두 테이블에서 순대곱창볶음에 술을

마시고 있는 여자 손님들... 

 

가게 밖에서는 주인장이 열심히 밥을 볶고 있었다.

 

순대곱창볶음을 다 먹으면 이렇게 밥을 볶아서 먹는다.

볶음밥은 2,000원.

다음에 꼭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는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주차비가 무료인 공영주차장.

 

ㅋ.. 순대곱창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힌 안내장까지 있다.

택배도 가능.

오늘 저녁에는 순대곱창볶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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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아침 일찍 영등포에 있는 김안과병원을 다녀와야 하는데 ...

비가 내리는 날 차량을 운행해서 외부가 너무 지저분하고, 거의 비어가는 기름탱크도 채울 겸해서

주유소를 찾았다. 

 아침 8시 30분에 옆지기는 안과진료를 예약했고 나는 3개월치 약을 처방받으러 가기 때문에

서둘러서 가야 한다.

 그래서 미리 세차도 하고 주유를 하느라 나가면서 노적봉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노적봉공원을 지나다니기는 참 많이도 지나다녔지만 막상 가보지는 않아서 주유소에 들렀다가

노적봉까지 올라갔다가 올 생각이었다.  

 

주유소에 들러서 5만원 주유를 했는데 32.93리터가 들어간다.

거의 한 달만에 주유를 했는데 리터당 1,518원.

마지막에 쥬유를 했던 날이 1월 16일이었는데 그 사이에 기름값이 제법 올랐다. 

 

노적봉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적봉공원 장미원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노적봉으로 오른다.

 

모두의 삶이 빛나는 도시 안산.

 

장미터널일 것 같은데...

작은 종모양의 소원종이 터널 상단에 가득 달렸다.

안산시민 1,000명의 소원이 적힌 소원종은 4가지 모양에 6가지 색깔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봄에 장미가 활짝 피면 화려하고 예쁠 것같은 장미원.

 

데크 산책로 주변에는 벌목하고 전정한 나뭇가지들이 보인다.

 

능선을 향해서 길게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

 

리기다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상록구 일동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단원미술관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장미원 방향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노적봉 장향으로 오르는 등산로.

여기서부터는 흙을 밟으면서 오른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중앙역.

 

안산시 노인일자리사업 둘레길지킴이라는 글씨가 인쇄된 조끼를 걸친 사람들이 정자에 보인다.

지킴이는 둘레길에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모여 있으면...^^*

 

능선으로 올라섰더니 운동시설이 보인다.

 

노적봉 정상으로 올라가려면 체육센터를 지나서 우측으로 오른다.

 

정상으로 향하는 이정표.

 

주차장에서 장미원을 지나서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씩씩하게 건강 더하기 뱃살 빼기 울타리로 걷는 옆지기.

 

ㅋ...s로 몸이 빠져나가는 옆지기.

 

노적봉으로 오르는 숲에는 리기다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조선소나무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급경사와 완경사로 갈라지는 등산로.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만 급경사가 있고 여기서부터 갈라지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조금 더 걸었더니 보호수/순환산책길로 가라지는 구간이 나온다.

 

리기다소나무 숲을 따라서 노적봉으로 오르는 옆지기.

 

바닥에는 솔잎이 깔린 등산로.

 

성포동 주민센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등산로.

 

급경사 코스가 시작된다.

 

안산시 부곡동.

 

제일cc골프장.

 

좌측으로 보이는 수리산 능선.

 

제일cc 골프장 옆으로 너구리산을 지나 수리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던데......

 

노적봉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성포동 주민센터와 성포도서관 방향으로 갈라진다.

 

노적봉에 도착했는데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조망은 별로...-.-:;

 

안산 시내 방향으로 보이는 전망.

고잔동 아파트만 보인다는...

 

해발 142m 노적봉.

 

내려갈 때는 완경사로 ...^^*

 

꽃피는 봄이 오면 자전거를 타고 다시 오고 싶은 노적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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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꽃샘 추위가 더나간 일요일 아침.

아침 방송에서 제육볶음을 먹는 모습이 나오기에 오늘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으로 정했다.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아침을 먹고 ...

오늘은 날도 많이 풀렸으니 오랜만에 봉담으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반환점은 봉담ic 바로 옆에 있는 대진아이엠인데 수영2교가 오늘의 반환점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이라서 뿌옇게 흐린 일요일 아침.

수변로에는 지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수변로에는 갈대 유지관리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고 소형 굴삭기들이 제초작업 중이다.

요즘에는 굴삭기에 제초장비를 장착하고 잡초를 깍는다.

승용제초기도 돌아다니고...

 

갈대를 베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는 벌써 많이 베어냈다.

 

집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내려오면 일단 바퀴에 바람부터 빵빵하게 주입하고 라이딩을 나선다.

가만히 세워둬도 바람이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보충은 필수라는...  

 

동화천을 따라서 봉담까지 달리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접어도 된다.

 

삼화농원 우측에 있는 자전거도로로 진입한다.

 

삼화농원에서 키우는 복숭아와 자두나무.

 

자전거도로 좌측으로 보이는 동화천.

 

좌측 바닥에 자전거도로라고 표시한 핑크색 페인트가 이어진다. 

 

ㅋ... 동화천 건너로 강아지 두 마리와 산책을 나선 여성이 홀로 스쿼드 중이다.

엉거주춤 동작을 하면서 ..

 

비봉지구 아파트신축 현장.

 

공사 중이던 야목교 하단부.

오늘은 하단부로 지나가보는데...

역시나 하단부를 지난 농로길이 약간 엉망이라서 다시 돌아서 나온 후에 원래 코스로 달렸다.

 

야목교를 지나면서 보이는 동화천.

 

화성시 매송수질복원센터를 지난다.

 

농로를 따라서 달리면서 보이는 어천역.

어중간한 위치에 역사를 만들어서 이용하기가 불편할 것 같다.

차라리 야목교차로 부근에 역사를 만들었으면 유동인구라도 많았을 것을...

 

농로로 사용하는 길을 저 혼자 사용하려고 그랬는지 길을 온갖 잡동사니로 막아놓았다.

처음 라이딩을 저길로 오다가 농로가 막혀서 돌아서 왔던 기억이 난다. 

 

우측으로 갈라지는 지류를 따라서 달리면 멀리 돌아서 다시 동화천으로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봉담 방향으로 라이딩을 할 때는 가급적 동화천을 우측으로 보면서 달려야 한다.  

 

동화천 둘레길 이정표.

숙곡삼거리에서 다시 동화천으로 들어서기가 달리는 차들로 인해서 약간 위험스럽고 애매하지만 

농로에서 도로를 건너서 다시 농로로 들러서는 걸 옆지기는 아주 부담스러워 한다.

 

토지를 구입했으면 농사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편하게 농사를 짓는 시늉을 하려면 

작은 묘목들을 심게 된다. 

 

옆지기가 달리는 우측으로는 커다란 엄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봄이면 엄나무순이 다닥다닥 달릴 것 같은 분위기.

 

지난번 봉담으로 라이딩을 나왔을 때 공사를 하더니 오늘 달리면서 보니 아스팔트를 새로 깔았다.

콘크리트 농로는 커다란 덤프들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곳곳에 파손된 곳들이 많았었는데... 

 

반환점인 화성시 봉담수질복원센터 바로 옆 수영 1교.

다리를 건너기 전 좁은 도로에서 바로 유턴해서 다시 돌아간다.

 

뿌옇게 흐린 칠보산 능선이 보이고 하늘에는 철새들이 날아가고 있다.

 

수영교에서 잠시 멈춰서서 라떼 한 모금...^^*

 

멍뭉이 두 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젊은 부부...

목줄을 풀어주니 멍뭉이 두 놈이 논을 내달린다.

 

수영1교에서 만난 사람이 강아지와 함께 농로를 달리고 있다.

 

뒤를 따라서 달리는 여성은 앞서서 강아지와 함께 달리는 분의 부인인 것 같은데.... 

 

횡단보도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봉담에서 출발해서 비봉습지공원으로 달린다고 한다.

부부와 아들, 멍뭉이가지 함게 나선 라이딩...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안산까지 라이딩을 다녀올 생각이라고 한다. 

5단지에 사신다니 우리가 살았던 동일하이빌과 가까운 곳에서 출발을 했다는...^^* 

 

ktx열차가 달리고 있다.

 

원평교 부근에 설치된 동화길 둘레길 이정표.

 

커다란 엄나무가 자라는 길을 다시 지난다.

 

라이딩 구간 가운데 아주 위험스러운 숙곡삼거리.

 

신호등이 감응신호기라서 자동차가 좌회전 정지라인에 서야 횡단보도에 좌회전 신호가 들어오고 

신호등을 건너는 사람이 버튼을 눌러야 녹색불이 들어오는...-.-:;

 

농로로 진돗개와 산책을 하던 여성이 자전거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옆으로 잠시 피한 모습.

작지만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고맙다.

 

비봉 수질복원센터 옆 오르막을 달려서 올라오는 옆지기.

 

야목교차로에서 비봉지구로 달리는 구간에 완공된 자전거도로.

 

다시 비봉습지공원 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 도로로 접어들었다.

 

ㅋ... 길이 지저분하다고 타박을 하면서 달리는 옆지기.

 

평상에 앉아서 휴식.

초코파이와 오레오 쿠키, 라떼.

 

잔차도 잠시 쉬는 중....

 

ㅋ... 달리면서 짖는 멍뭉이.

옆지기가 반갑다고 불러도 쌩까면서 그냥 앞만 보고 달린다.

 

자전거도로에 만든 애견운동장.

소형견과 중대형견 놀이터가 따로 있어서 견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비봉야구장에는 경기가 있는지 관중석에 관람객들이 보인다.

 

집으로 달리는 자전거도로.

 

시화호 우측으로 안산갈대습지가 보인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된 이유로 아직 개방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뿌옇다.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긴 시간 라이딩을 하면 자주 쉬게 된다.

 

점심시간이라서 제초작업 중인 기계도 쉬고 있다.

 

어제는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얼음왕국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40개를 사왔다.

저녁 8시에 제리가 껌을 달라고 오면 더불어 먹느라...

 

 

정육점에 들러서 저녁에 먹을 제육볶음 고기를 사고...

 

오늘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오늘 라이딩 코스.

 

37.6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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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가울산.  (2) 2024.02.28

 속칭 꽃샘추위라는 마지막 추위가 온다는 금요일 아침.

요즘은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면 어김없이 새벽 3시~ 3시 30분 정도에 눈을 뜬다.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을 들어서 지금 시간을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항상 같았다.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이어가고는 하는데 대략 4시간 정도 꿀잠을 자면서 가끔 꿈을 꾸기도 한다.

잠이 보약이라고 하던데 자다가 중간에 깨지 않고 아침을 맞이했으면 얼마나 좋을지...-.-:;

 옆지기도 가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하는 날이 있다.

그래서 아침이면..
"잘 잤니?"가 아침을 맞이하는 서로의 인사가 된다.

그리고, 몸무게가 얼마냐고 묻는다.

항상 아침이면 체중계에 올라서서 몸무게를 측정하는 게 습관처럼 이어지는데

옆지기는 54kg 이하를 원하고 나는 68kg 이하를 원하기 때문에 

옆지기가 53. 몇 kg이라고 하면 먼저 축하인사를 건낸다.

"체중계가 고장난 거 아니야?"

오늘 아침도 서로 몸무게 얼마인지에 쏟아지는 관심이 지대하다.

옆지기는 54.1kg이고 나는 68.6kg...

옆지기는 선방했다고 좋아하던데 나는 조금 불었다.

 

오늘 아침에 강냉이가 먹고 싶다는 옆지기.

그래서 오늘은 서봉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서봉산에 올랐다가 태양제과로 달려서 강냉이, 전병, 오란다를 살 생각에...^^*

차는 서봉산산림욕장 주차장에 세우고 서봉산 들머리를 지난다.

 

들머리 부근에 보이는 풍경. 

이런저런 물건들이 가득찬 마당을 보면 재미있다.

 

1코스로 정상을 올랐다가 같은 코스로 내려온다.

예전에는 1코스로 정상에 올라서 3코스 방향인 향남 도이리로 내려가고는 했었는데...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서 서봉산을 오른다.

 

꽃샘추위라고 바람이 어찌나 차던지 손이 시렵고 얼굴이 따가울 정도였다.

옷에 달린 모자까지 뒤집어 쓰고 걸었다. 

 

좌측은 돌을 파쇄하는 작업장 같은데 먼지도 날리고 시끄러워서 ...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서봉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 3.1절 

 

오르막을 오르는 사람들도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전부 점퍼에 달린 모자를 쓰고 걷는다.

3월인데 이렇게 추울 수가....-.-:;

 

주차장에서 1.4km를 올라왔고 정상은 1.07km가 남았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늘어나는 등산객들...

 

약수터 갈림길...

 

언덕을 오르는 옆지기도 모자를 쓰고 오른다.

 

정상부로 올라서서 보이는 이정표.

 

능선 뒤로 멀리 향남이 보인다.

 

서봉산 정상 팔각정.

 

건달산과 덕우저수지가 보이는 풍경.

 

중앙으로 멀리 수리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삼봉산이 건달산 우측으로 이어진다.

 

날씨가 맑으면 서해가 보인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병대사령부가 있는 덕우저수지 부근..

 

서봉산 정상 샷.

 

바람이 그렇게 불더니 정상 부근에는 잔잔하다.

 

쉰길바위.

 

서봉산 정상에서 태극기가 세차게 나부끼는 모습만 봐도 바람의 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콜드브루 스위트블랙..

 

서봉산 구간 안내도.

 

서봉산 정상 팔각정 앞에 있는 커다란 바위.

 

정상 주변에 길냥이가 살고 있는지 바위 틈에 물과 사료가 담긴 그릇이 놓여있었다.

 

무덤 주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산객들..

 

빠른 걸음으로 하산한다.

 

목덜미를 감싼 넥워머 덕분에 찬기를 느끼지 않았다.

 

커다란 바위에 올려놓은 돌들...^^*

 

서봉산 날머리.

 

매쉬펜스에 걸어둔 물건들이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나름 지나면서 보면 나쁘지 않았다.

 

등산코스.

 

5.28km

 

예전에 무쏘를 타고 다닐 적에는 정비하러 자주 다니던 고잔 jeep

 

강냉이와 전병을 사러 들른 태양제과.

 

옆지기는 벌써 물건을 고르고 있다.

 

뻥튀기.

 

강냉이를 살피는 옆지기.

 

커다란 강냉이 한 자루가 22,000원

 

오란다, 전병, 감자과자, 두부과자, 강냉이...

61,000원으로 해결했다.

 

주인장이 덤으로 준 전병을 먹으면서 집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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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인터넷에서 안 파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팔고 있어서 궁금해서 주문했다.

바로 제주도 흙돼지 족발.

족발은 앞 다리와 뒷다리의 가격을 다르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앞 다리가 뒷 다리보다

4,000원 정도가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비교하자면 앞 다리는 쫀득거리는 식감이 좋고, 뒷 다리는 살코기가 많다고 하던데...

옆지기는 살코기를 좋아하지만 쫀득거리는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옆지기 몰래 앞 다리로 주문을 

넣었다.

 아침에 마시던 우유도 똑 떨어지는 바람에 이마트로 장을 보러 다녀왔는데...

오늘 마트에서 살 건 ..

국간장, 우유, 계란...

족발을 먹으려면 상추, 깻잎, 청양고추, 마늘이 필요하지만 선뜻 말을 건네지 않고 뜸을 들이다가..

"상추랑, 깻잎, 청양고추랑 마늘도 사야 하는데.."

"왜? 뭐 샀니 또?"

"음~~ 족발 하나 주문했는데.."

며칠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아서였는지 그냥 쉽게 넘어가더라는...^^* 

 

통족발로 배달이 된다기에 미리 유투브로 족발 앞다리 정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렇게~ 저렇게~ 자르고, 뜯고... 

cj대한통운에서 배달한다는 문자가 들어오고 평소 5시에 먹던 저녁이 6시 10분에 도착한 택배로

인해서 조금 늦어졌다.

 아이스박스에 든 통족발을 꺼내서 유투브에서 배운 대로 칼로 이리저리 자르고, 꺽고. 썰어내고.. 

 

반 정도만 덜어서 접시에 담아서 저녁을 시작한다.

배달앱으로 주문을 하더라도 배달라이더에게 배달비로 2,000원에서 5,000원 정도를 지급하는데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전hub로 와서 배달지까지 트럭으로 운반하고 사는 집의 

문 앞까지 택배 배달원이 가져다주는데 택배비가 4,000원이면 ...  

 

껍데기에 털이 보인다고 반품을 시키면 안 된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털이 있으면 토치로 털을 태우라고 하던데 받은 통족발에 털은 보이지 않았다. 

 

ㅋ... 고기를 너무 크게 잘랐다고 타박을 하는 옆지기.

내가 봐도 간격이 너무 크고, 두껍게 잘랐다.

"니가 자르시지 그랬어요.."

 

안성탕면 하나 끓여서 오붓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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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토요일 영하로 떨어지고 나면 이후로는 거의 영상으로 올라서는 날이 지속될 것 같다.

최저 기온이 밤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

지난 블로그를 보면 봄에 제일 빨리 개장을 했던 적이 2019년 3월 1일 이었다.

개장을  하면서 대청소를 하느라 제리는 두고 옆지기와 둘이서만 다녀왔었다.

금년에도 옆지기와 먼저 개장을 하러 다녀올 생각인데 언제가 되려는지... 

 

기온도 조금 더 오르고 날시가 맑아지면 좋을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서 하늘이 맑은 적이 별로

없었다. 미세먼지도 많고 기온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물론 해가 갈수록 더워지기는 한다지만...

항가울산 정상부 바로 아래 조망터에서 바라본 뿌옇게 흐린 안산

 

줌으로 당기니 노적봉이 손에 잡힐듯이 다가선다.

 

저기는 서울예대 뒷산인 광덕산 같은데...

 

수리산 능선도 우울한 느낌이 들 정도로 뿌옇게 흐리고...

 

ㅋ... 항가울산 정상에서 허리섹을 하늘로 치켜드는 옆지기.

 

정상부 바로 아래에 생긴 작은 돌탑에 사람처럼 생긴 돌이 세워졌다. 

 

오늘은 육교를 건너서 감골도서관 방향으로 걷는다.

 

곳곳에 습설에 부러진 소나무 줄기들이 보인다.

 

운동시설을 지나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맨발의 청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감골도서관으로 향하는 이정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바닥을 쓸었는지 고운 속살이 드러난 흙이 이어진다.

 

감골도서관을 지나서 감골공원으로 들어섰다.

 

감골공원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감골도서관에서 선경아파트로 걷는 산기슭 구간에는 데크길을 만들었다.

야자매트가 깔렸던 길인데 전 구간을 새로 설치한 건 아니고 계단 부근만 공사를 마쳤다.

 

계단으로 내려서서 sk선경아파트 담장을 따라서 ...

 

요진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서 ..

 

요진아파트 단지로 들어선 후에 펜스로 나와서 다시 숲으로 들어섰다.

휴암산 방향으로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숲을 걸었다.

 

성대 에리카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신발에 묻은 흙을 털려고 수노을교 전망데크에서 잠시 멈췄다.

 

시화호는 만수위...

 

ㅋ... 신발을 벗어서 사정없이 털더니 양말도 벗어서 터는 옆지기. 

 

물이 가득 차면 제법 수위가 깊다.

 

우리가 다녀온 항가울산 능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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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 대보름인 토요일 아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은근히 날씨가 살쌀한 느낌이지만 기온은 0도를 유지하고 있다.

안방 베란다 바깥창에는 습기가 묻어나는 아침.

오늘은 남은 김치찜에 계란프라이를 곁들여서 아침을 해결했다.

주변 산에도 눈이 거의 다 녹은 것 같아서 가까운 칠보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주차장에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네.."

"평일에는 만차라지만 오늘은 주말이라서 분명히 빈자리가 있을 걸.."

역시나 옆지기의 말대로 빈자리가 있었다.

평일에는 주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차를 세운다는 옆지기의 말이 맞았다. 

 

매송체육공원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칠보산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3번 코스로 올라가서 정상을 찍고 칠보산기도원으로 내려갔다가 5번 코스로 다시

칠보산을 오르다가 4번 코스로 내려올 생각이다.

 

등산로 초입에 rc카 동호회의 모임이 있는지 커다란 rc카를 든 사람들이 다니고 있었다.

 

등산로 옆으로 보이는 평장묘.

봉분이 없고 규모도 작아서 는에 보이는 거부감이 없다.

굳이 관리도 어려운 봉분묘들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후손들이 얼마나 관리를 잘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을 다니다 보면 잡초가 우거진 봉분을

자주 만난다. 

 

이번 습설에 부러진 소나무 줄기.

 

주등산로 옆으로 보이는 좁은 오솔길.

산악자전거들이 만든 길이다.

칠보산은 바위가 많은 산이라서 라이딩을 하기에 적절치는 않지만 나무 사이로 

흙길을 따라서 달리는 산악자전거를 종종 만난다.

 

바람이 불어서 춥다고 느끼던 들머리에서 조금 올라섰더니 금방 몸이 후끈거린다.

얇게 입어서 덥지는 않지만 추운 기운이 싹 물러났다.

 

계단과 비탈길.

산행은 비탈길이 더 편하다는...^^*

 

암릉구간으로 올라선 옆지기.

 

뒤를 따라서 암릉구간으로 들어섰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서면 시원한 풍경이 보이는 조망터가 나온다.

 

옆지기 뒤로 높이 보이는 태행산. 

 

우측으로 보이는 끝 능선 가운데 해망산도 보일 것 같다.

 

높은 곳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

 

바위에서 자라는 작은 소나무.

 

전망대에는 사람이 없다.

 

사진을 찍으려고 잠시 들렀다. 

 

안산 본오동 방향으로 보이는 그랑시티자이와 e편한 상록아파트.

 

군부대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서 급경사를 걷는다.

 

용화사에서 올라오는 계단에는 내린 눈이 녹아서 얼음으로 변했다. 

 

정자를 지나고...

 

수원과 의왕, 화성이 보이는 전망대.

 

좌측으로는 안양과 의왕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수원, 우측은 화성이 보이는 시원한 풍경.

 

광교산도 경사면에는 녹지 않은 눈이 보인다. 

 

얼음이 얼어서 미끄러운 계단을 내려가는 옆지기.

 

암릉구간을 올라선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경사면.

 

ktx선로가 지나는 어천저수지.

 

태행산에서 우측으로 뻗는 능선.

 

내리지구 아파트 능선 뒤로 우뚝 솟은 태행산.

 

헬기장을 지나서

 

칠보산 정상에 도착했다.

 

평소에는 등산객들이 제법 있었는데 오늘은 딱 한 사람만 정상에 있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는 바로 돌아서서 왔던 길로 돌아간다.

 

조금 전에 내려온 계단으로 고고~~

 

개인사유지에 설치했다는 계단.

 

눈이 얼어서 미끄럽다.

 

서울한양도성 한 바퀴를 돌고 받은 완주기념 뺏지를 배낭에 달았다.

두 번 완주했으니 뺏지도 두 개를....

 

정자 아래에 주막에는 막거리판이 벌어졌다.

칠보산에 올 때마다 보이는 풍경이라서 연중무휴인 느낌...

 

군부대 삼거리에서 칠보산기도원으로 내려가는 도로에서 쉬고 있는 산악자전거 팀.

 

급경사라서 발걸음도 점점 빨라진다.

 

집주인이 석물과 관련된 직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집과 산 주변으로 석물들이 많이 보인다.

 

주변에 조형 소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는 옆지기.

 

허물어지는 폐가.

칠보산기도원과 관련이 있는 건물이던데...

 

완공된 주택이 보인다.

 

바위로 흘러내리는 물줄기.

 

칠보산기도원과 관련된 건물이던데 기도를 드리는 곳이 아닌지... 

 

칼라강판을 시공하면 비닐을 뜯어야 하는데 그냥 둬서 지저분하게 비닐이 뜯어지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 주택이 보인다.

 

칠보산자연농원을 지나고...

 

교회같은데...

너무 허름하다.

 

ㅋ... 너무 웃겨서...

 

지나면서 꽥꽥거리는 소리를 냈더니 말귀를 알아듣는 거위였는지 내게로 다가오면서 

"꽥꽥꽥~~~"

내가 다시 꽥꽥거리면

"꽥꽥꽥~~~"

 

수자원공사 옆에서 다시 칠보산으로 올라섰다.

 

5번 코스에서 올라가다가 4번 코스로 매송체육공원으로 돌아간다.

 

예전 칠보산기도원 입구 기둥을 지난다.

 

언제 적 기둥인지...

 

운동시설을 지나고...

 

4번 코스 삼거리가 보인다.

 

원평리 방향으로 하산.

 

이쪽 코스도 사람이 다니지 않으니 아주 한가해서 좋다.

 

언제나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

 

가재가 살 것 같은 풍경.

 

철다리를 건너서 운동시설을 지난다.

 

흙먼지를 털려고 에어건이 설치된 곳으로 ...

 

칠보산 정상을 찍고 매송체육공원으로 원점회귀.

 

6.05km

 

10,757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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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비나 눈이 온다고 하더니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도로에 쌓인 눈은 많이 녹아있던데... 

 

아침에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돌려서 우유와 먹고 박으로 나섰는데 이번에 내린 눈은

습설이라서 대나무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누웠다. 

 

헐벚은 팽나무 나뭇가지에도 하얗게 눈이 내렸다.

 

소나무도 줄기가 축 처질 정도로 습기를 머금은 눈.

 

수변로에서 데크전망대로 걷던 옆지기가 발자국으로 뭔가를 그리고 있는데...

 

아무도 지나지 않은 순백의 길로 접어들었다.

 

곡선을 만들고....

 

완성된 하트 모양...^^*

 

데크 난간에 쌓인 눈의 높이가 대략 5cm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갈대도 습설로 인해서 옆으로 살짝 누운 느낌. 

 

물이 빠지는 갯벌에는 청둥오리들이 보인다.

 

이제는 추운 곳으로 떠날 채비를 해야 하는데... 

 

눈이 잘 뭉쳐진다면서 손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옆지기.

 

싸래기눈은 뭉쳐지지 않지만 이번에 내린 눈은 습기를 머금은 눈이라서 ...

 

눈사람 두 개를 데크 난간에 남겼다. 

 

수변로는 눈이 녹아서 질퍽거린다.

 

소나무에 핀 눈꽃.

 

눈꽃송이가 핀 조경수.

 

자전거도 많이 지나다녔고 걸어다닌 흔적도 많이 보인다.

 

아파트단지를 지나는 하천.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발자국을 남기면서 지나다녔다. 

 

측백나무가 내린 눈이 버거웠는지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있다.

 

줄기가 이렇게 휘어질 정도로 눈의 무게가 무겁다.

 

수변로에 닿을 정도로 누운 측백나무 줄기.

 

시화호 갈대밭에 내린 눈.

 

의자에 쌓인 눈을 뭉쳐서... 

 

눈사람을 만들었다.

 

아이들 놀이터를 지나서

 

장전리 수로를 따라서 걸었다. 

 

아직 떠나지 않은 흰뺨검둥오리들이 하얗게 눈이 내린 논에서 돌아다니고... 

 

앞서서 걷는 옆지기.

 

멍뭉이가 지나간 흔적.

 

눈이 내린 삼봉산 설경.

 

집을 짓지 않은 택지에 설치된 이동식주택과 캠핑카..

 

저녁에 잡채를 만들어서 먹는다는 옆지기가 잠시 마트에 들렀다 가자고 한다.

 

후두둑 날아오르는 비둘기들...

 

ㅋ... 비둘기 발자국.

 

도로를 건너서 그린마트로 ...

 

매장이 크고 넓어서 ...^^*

 

마늘을 품에 안고 당면을 고르느라 ...

 

요즘에는 돼지생갈비로 김치찜을 만들어서 먹고 잇는데 아주 맛있다.

 

대형마트가 생겨서 주변에 있는 마트들이 어려울 것 같다.

 

1층 계산대로 올라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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