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가까운 시간이라서 점심을 먼저 먹고 창고를 정리하자는 옆지기.

 

마당에 앉아서 풀을 뽑고 있는데 빨리 와서 점심을 먹으란다.

 

 

점심은 베이글에 잼을 바르고 우유에 콘푸로스트를 말아서 먹었다.

 

그리고 치즈 한 조각.

 

 

옆지기는 아이비에 치즈를 올려서 먹는다고...^^

 

 

컵에 콘푸로스트를 말아서 후루룩...

 

 

창고에 있던 물건들을 마당으로 내놓고

 

 

수도호스가 감긴 전선통을 하나 비우려고 옆지기는 호스를 다른 전선통에 감았다.

 

 

원래 감겨있던 호스 위로 호스를 감았다.

 

 

분리수거할 불건들을 따로 정리하고

 

 

깨끗하게 정리를 했는데 사용하다 보면 금방 어지럽게 변한다.

 

 

비키니옷장에 있던 옷들도 정리하고

 

 

수도계량기에서 살고 있는 귀뚜라미를 처리하고 있는 옆지기

 

 

차를 몰고 분리수거하러 다녀왔다.

 

 

소나무 줄기를 전정하고 있는 모습

 

 

밑둥에서 자라는 줄기는 과감하게 잘랐다.

 

 

옆지기가 고추밭에서 딴 고추들...

 

 

이상하게 힘이 드는 하루였다.

 

 

토치로 화덕에 불을 붙이고

 

 

화덕에 석쇠를 올렸다.

 

 

목살 두 덩이를 올리고 소금을 뿌렸다.

 

 

저녁 밥상

 

 

오늘 마실 소주와 맥주

 

 

고기가 익기 전에 안주로 먹을 눌린 머릿고기

 

 

트레이더스에서 산 고기들이 대체로 맛있다.

 

 

요즘에는 운학리에서 구워먹는 고기가 가끔 생각난다.

 

 

기름이 쏙 빠져서 아주 맛있다.

 

 

고생했다면서 옆지기가 싸주는 쌈.

 

 

다시 목살 두 덩이를 올리고

 

 

불이 너무 좋아서 고기가 금방 익는다.

 

 

시원한 맥주와 이슬이를 섞어서 마셨다.

 

 

풀을 깍지 않아도 될 계절이 돌아왔으니 조금은 수월하게 보낼 줄 알았었는데 어째 더 힘들게 보낸 하루였다.

 

마당에 풀 뽑았지, 전지가위로 연산홍과 옥향 이발시켰지, 창고도 정리했지...

 

 

소시지까지 구워서 먹고 길냥이 먹일 목살 한 덩이를 구웠다.

 

 

매룬님과 통화 중인 옆지기

 

 

날벌레들도 별로 없고

 

 

밤이 깊어간다.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니었는데 어찌나 피곤하던지 ...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서 눕자마자 골아떨어졌다가 눈을 뜨니 아침 5시 50분.

 

 

사이좋게 베이글 반쪽을 나눠서 먹었다.

 

데크 아래에 놓은 목살은 길냥이가 새벽에 다녀갔는지 깨끗하게 먹어치웠던데 ...

 

여기저기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추석 때문에 3주 후에나 운학리로 오게 될 것 같아서 여기저기 걸으면서 아쉬운 풍경을 눈에 많이 담아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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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 때문에 토요일에는 혹시 고속도로가 막히지는 않겠냐는 생각을 했었다.

 

평소처럼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북수원에서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섰는데..... -.-:;

 

우려했던 데로 고속도로에 올라서면서 막히기 시작했다.

 

 

서 있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신갈부터 막힌다는 안내판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호법은 극심한 정체

 

 

카페에서 무료로 나눔을 받은 예초기용 나일론커터.

 

양변기 물통의 고무마개에서 물이 새고 있어서 신림에 있는 철물점에서 산 고무마개

 

 

황둔 하나로마트에 집을 지었던 제비는 새로운 곳을 찾아서 날아갔다.

 

 

잠시 섬안교 앞에 차를 세우고

 

 

흐르는 강물을 구경했다.

 

 

비가 내렸다고 하더니 강물이 많이 흐른다.

 

 

종량제봉투를 산다는 옆지기를 운학슈퍼에 내려놓고 본 이정표.

 

새로 만들었나 본데 학산 도안지길, 갈밭길, 절골 덕은골길.... 이름이 정겹다. 

 

 

바람에 휘날리는 농어촌 건설운동 깃발.

 

 

수도계량기에 사는 귀뚜라미 때문에 질색을 하는 옆지기.

 

양파망을 잘라서 귀뚜라미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는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진입로에 풀이 별로 없으니 오늘은 쉬엄쉬엄 놀아도 될 것 같아서 옥수수나 삶아서 물구경이나 하러 가자고 했었는데 ....

 

오후에는 창고를 정리하느라 ... 물구경은 무슨

 

 

단풍나무 아래에는 꽃들이 활짝 피었다.

 

 

매발톱에는 씨앗이 잔뜩 달렸고

 

 

비비추가 만개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인지 이름모를 버섯이 많이 보인다.

 

 

바람이 지나는 길....

 

뒷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 곳이라서 뒷길로 들어서면 서늘하고 시원하다.

 

독사도 가끔씩 보였었는데 요즘에는 통 보이지 않으니....

 

 

자소엽과 개똥쑥

 

 

자리를 잡은 어성초들이 많이 자랐다.

 

 

잣나무 꼭대기에 달린 잣송이 다섯 개는 우리의 손이 가기 전에 다람쥐나 청설모의 식량이 될 것이고

 

 

돼지감자는 조금 있으면 노란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돌아온다.

 

 

ㅋㅋ... 곰보배추는 씨앗이 너무 많이 달렸다.

 

툭 건들면 우수수....

 

 

가을에 정리할 더덕밭

 

 

세워놓은 돌이 두더지굴에 빠졌는지 아래로 푹 주저앉았다.

 

 

더덕밭에는 더덕꽃이 피기 시작했다.

 

 

화려하게 피는 더덕꽃

 

 

고추밭에는 고추 주렁주렁 달렸다.

 

오후에 고추를 따느라 옆지기가 엄청 고생했다는...^^

 

주렁주렁 달린 고추가 돈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추를 땄다는 옆지기.

 

 

이웃에 계신 금전초님 댁에서 얻어와서 심었던 대파가 자리를 잡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더 크게 자란 소나무

 

 

비가 많이 내려서 인지 뽕나무도 부쩍 자랐다.

 

 

부추는 심어놓고 수확하지 않아서 풀이 극성이다.

 

 

무성하게 자라는 밀림같은 고추밭

 

 

오가피나무에는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

 

 

가지치기를 한 소나무 잔해들..

 

 

자귀나무에 달린 씨앗들

 

 

 

 

왕벚나무

 

 

풀이 없으니 ...^^

 

 

엄나무와 앵두나무

 

 

환장할 정도로 새로운 구지뽕나무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

 

 

엄나무 아래로도 올라오고

 

 

도대체 너무 많아서

 

 

예초기로 잘라도 계속 올라오고 있는 구지뽕나무

 

 

여기도 구지뽕

 

 

저기도 구지뽕... -.-:;

 

그냥 구지뽕밭으로 만들어야 될 것 같다.

 

 

배수로와 콩밭

 

 

구지뽕나무... -.-:;

 

 

여기도 온통 구지뽕나무

 

 

호두나무에 호두가 달리기까지는 무려 7년 이상이 걸린다고 하는데 내년이면 7년이니 혹시 호두가 달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오후에는 전지가위로 석축 사이에서 자라는 연산홍과 옥향을 다듬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풀이 자라는 속도가 많이 줄었다.

 

 

개미들은 어디로 이사를 갔는지 눈에 띄게 줄었다.

 

 

느티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소나무들도 밑둥에서 자라는 줄기들은 과감하게 전지를 했다.

 

 

산마늘

 

 

진입로

 

 

좌측에서 자라는 쥐똥나무와 우측에서 자라는 산딸나무가 조금 있으면 위에서 만날 기세로 잘 자라고 있다.

 

 

산딸나무

 

 

산딸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산딸나무 열매로도 액기스를 만들던데...

 

 

비가 많이 내렸다기에 집 뒤에 있는 배수로가 궁금해서 갔는데 배수로에 흙이 쌓였다.

 

 

너른 콩밭

 

 

커다란 밤나무 아래에는 온통 칡덩굴이 뻗었다.

 

 

보라색 칡꽃

 

 

늦게 도착해서 시간이 벌써 11시가 가깝다.

 

 

사계라일락

 

 

비비추에는 벌들이 바삐 날고 있다.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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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지 않게 밝을 때 시작하는 저녁.

 

열심히 일을 했더니 얼굴에 소금기가 말라붙어서 손으로 문지르면 버석거린다.

 

후다닥 씻고 나와서 옆지기가 준비한 자녁상에 앉았다.

 

 

작은 화덕에는 바다장어가 올려져 있고

 

 

소주는 지난 번에 먹다가 남은 것이고 오늘도 소주를 맥주에 말아서 시작햇다.

 

 

밥을 조금씩 접시에 덜어서 ...

 

 

의자 아래에는 모기향을 피우고

 

 

소시지도 불판에 올렸다.

 

 

바다장어 세 마리

 

 

불이 약해서 ....-.-:;

 

차콜에 다시 불을 붙여서 여섯 개를 추가로 화덕에 넣었다.

 

 

다시 한판 추가하면서 목살도 ...^^

 

 

목살이 익어가고

 

 

바다장어 다시 추가

 

 

술자리가 점점 무르익어간다.

 

 

싹 먹고

 

 

목살 하나 더 추가

 

 

구룡산에서 보름달이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구름 때문에 아직 환한 보름달이 보이지 않는다.

 

 

매룬님과 통화 중인 옆지기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 보름달

 

 

구름 때문에...

 

 

 

일요일 이른 아침.

 

눈을 뜨고 밖으로 나섰다.

 

 

구룡산 위로 보이는 맑은 하늘

 

 

동쪽 하늘

 

 

하늘에는 구름이 흐른다.

 

 

데크 아래에 놓아둔 접시를 확인했더니 소시지와 고기는 먹었는데 사료는 먹지 않고 그냥 두었고 바다장어도 머리는 그대로 있었다.

 

야생 길양이라서 사료는 입맛에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아침은 베이글과 호두식빵

 

 

단호박이 은근히 맛있다.

 

 

토요일 밤에 확성기를 통해서 일요일 아침 6시 30분부터 mbc <늘푸른 인생>이라는 방송에서 운학 1리가 방송된다기에 채널을 11번으로 돌렸더

 

니 학산천마을이라고 시작한다.

 

 

단합이 잘 되는 180여 명의 주민들

 

 

학, 백로, 왜가리가 많이 살았다는 학산

 

 

예전에는 이상용씨가 나왔던 것 같은데 이용식씨가 나온다.

 

 

길에서 만나면 인사를 나누는 주민인데 ...^^

 

 

마을 주민들 모습.

 

왼쪽 아래에 두 손을 들고 있는 아랫집 아주머님도 보인다.^^

 

 

방문에 걸린 예전 사진들이 눈에 들어온다.

 

 

딸래미 어릴 적 모습.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기분이 상했었는지 울고 있다.

 

 

제제와 함께한 사진...

 

궁평리 바닷가였던 것 같다.

 

 

강에서 놀던 모습

 

 

모래놀이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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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덥지 않아서 일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

 

 

풀이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짧게 깍아야 다음이 편하다.

 

 

옆지기는 고추를 수확하느라 바쁘다.

 

 

금전초님 밭에서 수확한 토마토를 물에 담가놓았다.

 

고추는 점심에 먹으려고 ...^^

 

 

점심은 시원한 오이냉콩국

 

 

국수 대신에 오이를 썰어서 넣었다.

 

 

단호박과 고추장아찌 그리고 밭에서 막 딴 풋고추

 

 

 

 

기와 아래가 불룩하게 위로 솟아서 풀을 뽑다가 혹시나 하고 들춰보았더니

 

 

대박... 개미가 집을 지어 놓았다.

 

 

알이 하얗게 보이고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모든 기왓장을 뒤집어서 개미를 소탕하기 시작했는데...-.-:;

 

우측에 보이는 간이 텃밭을 치우던 옆지기가 기와 아래에서 개미들이 바글거리는 걸 보고는 소탕 작업이 시작되었다.

 

 

잠시 쉬었다가 하자는 옆지기

 

 

토마토를 먹으라고 고르고 있는 옆지기

 

 

기와를 뒤집으면 이렇게 하얀 개미알들이 바글바글...-.-:;

 

 

에프킬러를 뿌리다가 토치로 태우고

 

 

기와에 붙은 개미들도 ...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살충제통...

 

 

개미 소탕작전을 마친 옆지기가 기와를 눕히지 않고 옆으로 세우고 있다.

 

 

ㅋ.... 모두 사용한 살충제통이 다섯 개.

 

조금씩 남아있던 살충제가 세 통이었으니 ....

 

 

ㅋㅋ... 이렇게 기와를 세워놓았다.

 

 

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넘어질 것 같은데...-.-:;

 

 

소나무 밑둥에서 자라는 줄기를 과감하게 자르고 풀을 뽑느라 소나무 아래로 기어서 다녔더니 ...에~휴~~힘들다. -.-:;

 

 

데크 아래에는 귀뚜라미가 극성이다.

 

 

예쁘게 핀 원추리꽃이 키를 맞춰서 자라고 있다.

 

 

범부채와 비비추

 

 

벌들이 꼬이고 있는 비비추

 

 

피곤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오늘의 작업도구

 

 

마당도 예초기로 밀었더니 잔디처럼 말끔하고

 

 

계단으로 내려가는 주변도 풀을 뽑았다.

 

 

일중독....

 

옆지기가 빨리 저녁 먹게 씻으라고 부르는데도 풀을 뽑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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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금전초님 댁으로 밭구경을 가기로 했다.

 

흙과 퇴비를 받아서 정리를 하셨다는데 궁금해서리...^^

 

 

밭둑으로 걸어서 도로까지 가기로 하고 아랫길로 향하는 중.

 

 

도로에 내려와서 올려다보았더니 밭에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마당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 당겼더니 ...

 

 

피마자

 

 

도로를 걸어서 금전초님 댁으로 가는 길

 

 

하늘이 가을 하늘처럼 맑고 푸르다.

 

 

멀리 보이는 금전초님 밭

 

 

마사토와 퇴비를 받아서 밭을 정리하셨다는데 언뜻 보기에도 흙이 좋아보인다.

 

 

오늘은 안 계시더라는...-.-:;

 

 

토마토 대박.

 

 

자소엽(차조기)도 보이고

 

 

ㅋ...간이 화덕

 

 

가지도 키우시고

 

 

대파와 땅콩 그리고 콩이 보인다.

 

 

깻잎같은데...

 

 

오와 열을 맞춰서 가지런히 자라고 있는 곰보배추.

 

우리밭에서 자라는 곰보배추는 너무 뭉쳐서 자라는데 ...-.-:;

 

 

정말 깨끗하게 .... 잡초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금전초님과 통화하려고 핸드폰을 꺼내고 있는 옆지기

 

 

얕은 언덕으로 올라가서

 

 

언덕 너머로 보이는 마을 풍경

 

 

구룡산 정상이 보인다.

 

 

금전초님과 통화 중인 옆지기.

 

군에 입대한 늦둥이 아들 면회를 가느라 지금 대구 경산에 계시다고 하는데...

 

 

통로에는 풀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처음보는 열매같은데...

 

 

오가피 열매처럼 생겼다.

 

 

호미로 대파를 캐고 있는 옆지기

 

 

대파가 너무 좋다면서 잘 익은 토마토와 대파를 가지고 가라고 하셨단다.

 

 

산부추같은데 ...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탐스럽다.

 

 

토마토를 따러 이랑으로 들어서는 옆지기

 

 

잘 익어서 건들면 그냥 땅으로 떨어진다면서 바닥에 떨어진 토마토를 주워서 담고 있다.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

 

 

다시 집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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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라서 영동고속도로가 막힐 걸 예상해서 이번에는 조금 이른 시간인 5시 50분에 운학리로 향했다.

 

막히는 구간없이 달려서 운학리에 도착한 시간이 7시 45분이니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

 

철물점에 들러서 변기물통 고무마개를 사야 했는데 예초기에 넣을 휘발유만 사고...-.-:;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차단봉을 열고 있는 옆지기

 

 

옆 밭에서 키우는 콩도 많이 자랐다.

 

 

아침은 간단하게 호두식빵에 잼을 발라서 먹었다.

 

 

낫또는 옆지기와 사이좋게 반씩 나눠서 먹었고

 

 

단호박도 맛있다.

 

 

말복과 입추가 같은 날이었는데 입추가 지나서인지 날씨가 가을 날씨처럼 청명하고 바람도 시원하다.

 

 

비비추에는 꽃이 만발해서 벌들이 수시로 들락거리고 있다.

 

 

어성초가 궁금해서 밭으로 내려갔는데

 

 

2주 전에 풀을 뽑아줘서 깨끗하다.

 

 

이랑에 어성초 세 포기가 자라고 있다.

 

 

펜스 바로 아래에서 자라는 두 포기

 

 

산사나무 그늘에서 자라는 한포기.... 모두 여섯 포기가 살았다.

 

 

돼지감자

 

 

무성하게 자라는 소나무 뒤로 밤나무가 보인다.

 

 

고추밭에는 풀이 별로 없는데 씨방이 달리기 시작하는 더덕밭에는 풀이 무성하다.

 

다음에 오면 화려한 더덕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개똥쑥

 

 

가을밤에 태우려고 모아놓은 나무들

 

 

여기도 돼지감자.

 

돼지감자 종근을 얕게 심었는데 수확이나 할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밭에 풀이 별로 없어서.... ^^

 

 

너무 잘 자라는 단풍나무

 

 

전정을 해서 활짝 벌려놓은 매실나무

 

 

도라지가 자라고 있는 밭

 

 

뿌리로 번식하는 구지뽕은 여기저기 뿌리에서 나오는 작은 묘목들이 보인다.

 

 

그늘에서 자라는 산마늘

 

 

진입로로 들어서면 나무에 차가 걸려서 소나무와 쥐똥나무를 조금 더 잘라야겠다.

 

 

이불을 데크에 널어놓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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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오후....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밭을 내려다보고 있다.

 

 

블랙커피를 마시면서....

 

 

마당에서 자라는 풀은 예초기로 깍아야겠다.

 

소나무도 아래 줄기를 잘라서 위로 자라게 해야겠고...

 

 

전지가위로 개나리를 전정하고

 

 

개나리 줄기가 꺽어져서 아래로 자라고 있으니 앉아서 죽은 줄기를 잘랐다.

 

 

옆지기와 같이 앉아서 풀을 뽑은 후에 깨끗하게 변한 마당

 

 

또 비가 쏟아진다.

 

잠시 휴식.....

 

 

간식으로 치즈를 먹으면서 잠시 노닥거리다가

 

 

예초기에 휘발유를 넣고 마당을 깍았다.

 

 

진입로에서 깍으면서...

 

 

날이 환할 때 저녁을 먹고 치우자는 옆지기 때문에 조금은 이른 시간인 오후 5시에 불을 피웠다.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소시지와 돼지껍질을 구웠는데 숯불이 조금 약해서 불을 피우는 사이에 목살은 벌써 상추쌈과 함께 뱃속으로 들어갔다.

 

 

간단하게 차린 저녁상.

 

밥은 조금 술은 적당히 고기도 적당히...

 

 

잘 구운 소시지를 잘라서 ...

 

 

고기를 굽다가 소시지를 구워서 먹었다.

 

 

맥주 캔 네 개를 소주에 섞어서 마셨고 패트병에 들은 소주가 조금 남았다.

 

 

비를 구경하면서 .....

 

 

 

아침에 일어나니 5시 40분.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베이글에 치즈 한장 그리고 우유

 

 

베이글에 땅콩잼과 딸기잼을 발라서 먹었다.

 

 

그리고 우유에 곡물 콘푸로스트를 말아서 먹었다.

 

 

앉아있으면 물이 새는 소리가 들리는 변기 물통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물이 새는 소리가 들리다가 다시 잠잠해지고 잠시 후에 다시 물이 새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수도계량기에 있는 바늘이 돌다가 멈추고 잠시 후에 다시 돌았다.

 

 

왼쪽에 있는 둥근 플라스틱 원통을 좌측으로 밀면 물이 안 새는 것 같은데 ..... -.-:;

 

혹시 물을 내리면 물이 빠지면서 닫히는 통에 이물질이 끼어서 그러는지 몰라서 손을 넣어서 깨끗하게 닦았는데도 물이 샌다.

 

변기로 물이 들어가는 수도꼭지를 잠갔더니 물이 새지 않는데 다음에 올 때 변기에 들어가는 부속을 사다가 고쳐야겠다.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 먹으라고 데크 아래에 삼겹살을 구워서 두었더니 밤에 와서 먹었는지 딱딱한 돼지껍질만 남기고 다 먹었다.

 

꽤 많은 양이었는데...^^

 

토요일 운학리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데크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던 고양이가 마당으로 내려가서 데크 아래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었는

 

데 나중에 일을 하던 옆지기도 데크 아래에서 새끼 고양이 두 마리와 어미 고양이가 나와서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애틋하다며 고기

 

를 구워서 데크 아래에 두고 자자고 했었다.

 

 

일요일 아침에 궁금해서 다시 담은 분홍색 꽃.

 

 

내가 심은 꽃이 아니라서 궁금했었는데

 

 

궁금해서 스마트폰 식물도감 어플로 확인했다.

 

 

식물도감 여름에서 확인했더니 분홍색 꽃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름을 보니 꼬리조팝나무.^^

 

 

비비추

 

 

이른 아침이라서 꽃봉오리가 피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수돗가도 깨끗하게 정리했고

 

 

바람에 풍경이 잠시 흔들린다.

 

 

 커피 한잔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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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었으니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붐빈다.

 

신갈에서 약간 정체하더니 호법에서 조금 밀리고 문막 부근에서는 많이 밀린다.

 

영서지방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일기예보를 들었었는데 막상 운학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주천강이나 서마니강에는 물이 별로 없다.

 

운학계곡에도 물이 별로였고...

 

 

운학리에 도착했더니 비가 살짝 내린다.

 

 

수도계량기를 열고 물을 틀었다.

 

역시나 바늘이 살살 돌아가다가 멈추는 걸로 봐서 물이 샌다.

 

어디서 물이 새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속이 후련할 텐데.....

 

 

대충 짐을 정리하고 데크에서 비를 구경하면서 커피를 마셨다.

 

 

블랙에 가까운 커피와 치즈 한장

 

 

토끼풀...

 

뿌리까지 걷어야 없어지는데 뿌리를 걷어내는 게 보통 일은 아니다.

 

 

씨앗이 떨어져서 자라는 범부채가 수돗가에서 자란다.

 

 

무슨 꽃인지 몰라서 일요일 아침에 스마트폰으로 식물도감을 확인하니 꼬리조팝나무같다.

 

 

내가 심은 적이 없는 꽃인데 자라는 걸 보니 신기하다.

 

 

어성초를 심은 곳 앞에서 자라는 산사나무.

 

줄기가 늘어지고 가시가 많이 있어서 조금 지저분하게 자란다.

 

 

자소엽... 2주 전에 풀을 뽑아주고 갔는데 벌써 풀이 가득하다.

 

 

어성초도 이제서야 모양새가 보인다.

 

 

어성초 주위로도 2주 전에 풀을 뽑았지만 풀이 극성이다.

 

 

모감주나무는 노란꽃이 지고 열매가 달렸다.

 

 

독특하게 생긴 모감주나무 열매

 

 

고추밭을 둘러보고 있는 옆지기.

 

고추를 모두 따서 고추장아찌를 담가야겠단다.

 

 

밭에서 자라는 산딸나무는 언제쯤이면 제대로 된 수형이 잡히려는지...

 

 

곰보배추는 씨앗이 잔뜩 달렸으니 내년에는 더 많이 번질 것 같다.

 

 

범부채 씨앗이 석축 사이로 떨어져서 석축 사이에서 자라는 범부채

 

 

풀은 잠잠하다.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난 키 작은 소나무

 

 

키 작은 소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랐으니 ... ^^

 

 

쌈채소들

 

 

개똥쑥

 

 

부추와 고추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자랐다.

 

 

오가피나무는 너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소나무 밑가지를 깨끗하게 자르라는 옆지기 때문에 나중에 밑가지 한단을 잘랐다.

 

 

단풍나무도 조금 더 전정하라고 했는데 그냥 두었다.

 

 

마로니에나무는 이제 키가 크는 일만 남았다.

 

 

무성한 오가피나무

 

 

ㅋㅋ... 예초기로 잘라버려도 환장할 정도로 뿌리에서 새로운 줄기가 계속 올라오는 구지뽕나무.

 

작은 묘목을 캐서 배수로 주변 뒷쪽에 옮겨서 심을 생각이다.

 

 

이렇게 작은 구지뽕들이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솟아서 자라고 있다.

 

 

가시가 억세서 장화를 뚫고 들어올 정도다.

 

 

옆 밭에서는 무슨 농작물을 키우는지 보라색 꽃이 보인다.

 

 

고추를 따고 있는 옆지기

 

 

갑자기 맑아진 하늘

 

 

돼지감자.

 

 

밤나무

 

 

고추를 수확하느라 바쁜 옆지기

 

 

소쿠리에는 오이고추가 담겼고

 

 

설거지 가방과 비닐봉투에는 청양고추가 담겼다.

 

 

점심에는 오이와 파프리카에 콩국물을 부어서 먹었다.

 

 

콩국물이 진국이라서 걸죽하다.

 

 

옆지기 대접에도 콩국물을 따라서

 

 

고소하고 시원해서 아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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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이른 시간이었던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길냥이가 마당을 돌아다니면서 먹을 거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바람에 잠시 텐트 밖으로 나

 

와서 음식물들을 치우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술을 마시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새벽 4시에 저혈당 증세가 있어서 벌떡 일어나 쵸콜릿과 쥬스를 마시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밖에는 비가 내린다.

 

당을 보충하고 혈당을 체크했더니 70.

 

 

아침은 베이글과 감자, 옥수수

 

 

프라이팬에 따듯하게 구웠다.

 

 

원두커피 한잔 마시고

 

 

데크 위에 설치한 와우 패밀리텐트

 

 

정리하려고 밖으로 나섰는데 하늘이 흐리다.

 

 

씨앗이 잔뜩 달린 매발톱

 

 

새벽에 비가 내려서 마당이 촉촉하게 젖었다.

 

비가 많이 내려야 하는데 너무 부족하다.

 

 

뽕나무가 더 자라면 숲을 이루겠다는..

 

 

어제 풀을 모두 걷어낸 어성초와 자소엽을 심은 밭

 

 

자소엽

 

 

어성초는 듬성듬성 살아서

 

 

잎을 내밀고 있는데 ...

 

 

언제 자라서 무성해지려는지 ...

 

 

이제는 자리를 잡은 해송 뒤로 잣나무가 보인다.

 

 

잣송이가 보이는데 조금 있으면 다람쥐나 청설모가 몽땅 거둬간다는...-.-:;

 

 

소나무에 갇힌 층층나무

 

 

풀을 정리한 채소밭

 

 

무성하게 뻗던 더덕 덩굴도 조금씩 정리하고

 

 

엄나무는 소나무와 너무 붙어서 나중에는 잘라야 할지도 모르겠다.

 

 

밭 가운데 모아놓은 검불들도 모두 태워야 하는데...

 

 

더덕 덩굴이 이렇게 뻗어나가고 있다.

 

부직포 위로는 흙이 없는데...

 

 

부추꽃

 

 

고추꽃

 

 

잘린 엄나무 줄기

 

 

돼지감자

 

 

예쁘게 새 순이 오르는 옥향

 

 

전정하느라 잘린 매실과 자두나무 줄기

 

 

잘린 왕벚나무 줄기도 정리해야 하는데...

 

 

마로니에

 

 

단풍나무도 자리를 잡아서 점점 무성하게 자란다.

 

 

여기도 온통 개미굴이 생겼다.

 

 

들락날락 거리는 개미들

 

 

물통 아래도 개미집

 

 

양지꽃은 일부러 키우고 있는데 많이 번졌다.

 

 

안에서 빽빽하게 자라는 속가지를 모두 정리한 매실나무

 

 

마을 풍경

 

 

아랫집에서 키우는 콩밭.

 

풀이 이랑과 고랑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생을 하신다. 

 

 

배수로도 새로 만들고

 

 

굵은 호두나무 줄기

 

 

가시 때문에 무서운 구지뽕나무

 

 

구름 사이로 올려다보이는 구룡산

 

 

자귀꽃이 만발해서 나비들이 모여들고 있다.

 

 

돌단풍

 

 

아직까지는 풀이 별로 없어서...^^

 

 

황매

 

 

박태기나무에는 씨앗주머니가 많이 달려있는데....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사무실에서 파레트를 하나 주워왔다.

 

 

개나리

 

 

조팝나무

 

 

진입로

 

 

산마늘

 

 

진입로에도 원추리가 피었다.

 

 

뽕나무같은데.... 내가 심지 않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열심히 키재기하면서 크는 구상나무,소나무,전나무

 

 

깨끗하게 정리한 수돗가.

 

부동전 때문인지 수도계량기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으면 미세하게 물이 새는데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부동전 때문인지 아니면 집으로 연결되는 수도라인에서 새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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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물에 오이를 썰어서 넣은 간단한 점심을 먹고 무성하게 자란 나무를 전정하려고 밭으로 내려섰다.

 

풀은 적당하게 자랐고 개미는 왜 그렇게 많은지...  

 

 

여기저기에 쌓아둔 땔감.

 

자두와 매실나무 죽은 걸 알맞은 크기로 잘랐다.

 

 

매실나무와 교차하는 호두나무 줄기를 자르고 매실나무도 속으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시원하게 전정했다.

 

 

옆지기는 붕산으로 개미퇴치제를 만들고 있는 중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를 꺼내려고 김장독을 묻었던 곳을 걷었더니 개미가 집을 지어서 바글바글 ....

 

 

토치로 없애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삽으로 개미집을 치웠다.

 

 

개미알을 치우고

 

 

 

 

 

 

모습을 드러낸 항아리

 

 

조심스럽게 항아리를 들어서 올린다.

 

 

보물단지를 꺼낸 것 같은데...

 

 

수돗가에서 항아리에 묻은 흙을 깨끗하게 씻고

 

 

개봉한 김장김치

 

 

집으로 가지고 가려고 그릇에 꺼내는 옆지기

 

 

약간 시었더라는...^^

 

 

 

채소밭에서 풀을 뽑고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잡초는 낫으로 자르고 곰보배추와 채소밭 주변을 낫으로 정리하느라 바쁘게 보낸 오후....

 

 

어둡기 전에 저녁을 먹으려고 토치로 차콜에 불을 붙이고 있는 중

 

 

차콜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수돗가에 차린 간단한 저녁상

 

 

밭에서 수확한 야채로 샐러드를 만들고

 

 

주물판에 두툼한 목살과 소시지를 올렸다.

 

 

뜨거운 숯불에 금방 노릇노릇하게 익은 목살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서 먹어야...^^

 

 

소시지를 올리고 목살을 다시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숯불에 감자도 굽고 옥수수도 구워서...

 

제제가 떠난 후에 처음으로 만난 자리였는데 제제와 보냈던 이야기를 하면서 넷이서 같이 눈물 콕 찍고...  

 

그렇게 밤이 깊어간다.

 

제제야 니 얘기하는 거 듣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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