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고 다니는 등산화(반도스포츠)가 이 년 전에 반도스포츠 매장에서 단돈 이만 원에 구입을 했었다.

 

옆지기와 가산디지탈 단지 부근에 있는 의류할인매장에 가면 항상 들렀다 오는 곳인데 너무 싸게 할인판매를 하기에

 

싼 맛에 둘이서 하나씩 사서 신고 그때부터 산을 다니기 시작했었다.

 

그날 구입한 등산화를 신고 처음 올랐던 산이 아파트 뒤에 있는 모락산이었는데 아마 그날 비가 내렸던 기억이 난다.  

 

그동안 여러 군데의 산을 다녔고 지금도 보기에는 멀쩡한데 이 등산화가 흙이 약간 있는 바위를 밟으면 자꾸 미끄러져

 

서 넘어지기를 여러 번 했었는데 지난 토요일 수리산에서 내려오면서 옆지기와 그 동안에 다녔던 산이 스무 곳 가량되니

 

한 번 다녀올 때마다 천 원씩 감가상각을 하면 자산 가치로 따져서 지금은 제로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었다.  

 

 

예전에 옆지기가 집으로 배송되는 홈쇼핑 책자에서 검은색 등산화가 마음에 든다고 꼭 사야겠다고 했었지만 내가 등산화

 

좋은게 무슨 필요가 있냐고 반대를 했었는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등산화는 좋은 것을 신어야한다는 말에 캠프라인에서

 

블랙스톰2 등산화를 구입하게 되었다. 옆지기가 꼭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던 바로 그 캠프라인 등산화 ....

 

좋은 등산화는 수입품이고 가격도 몇십 만원이나 해서 국산제품 가운데 싸고 좋은 등산화를 찾다 보니 눈에 걸린 등산화

 

가 캠프라인에서 만들고 있는 등산화였다.

     

 

캠프라인은 순수 국산메이커로 블랙스톰이라는 등산화로 히트를 쳤다고 한다.

 

북한산 밑에 있는 음식점의 신발장에 벗어 놓은 등산화가 대부분 캠프라인 블랙스톰 등산화여서 한명이 잘못 신고 나가

 

면서 전부 등산화를 바꿔 신고 나갔다는 일화가 있다나 뭐라나..... 그 후에 입소문을 타고 히트를 쳤다는 소문이다.

 

 

고어텍스,릿지엣지화

 

 

260mm와 240mm

 

 

지금은 블랙스톰2의 후속모델인 뉴블랙스톰이 147,000원에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두 모델이 기능과 모양에 차이가

 

없어서 우리는 블랙스톰2 등산화를 구입했다.

 

판매가는 196,000원 이지만 구입은 인터넷에서 50% 세일된 가격으로 98,000에 구입했다.

  

 

등산화를 들어보니 묵직한 느낌이 들고 등산화 하나의 무게가 700g 이니 한 켤레에 1.4키로 

 

 

등산화 바닥이 릿지엣지 암벽용 고무창이라서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산에 가면 미끄러지지 않는지 꼭 실험을 해

 

봐야겠다. 국산이기에 고무창이 낡아도 창갈이가 쉽다고 한다.

 

 

한 달 전인가 옆지기와 농담삼아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하는 날에는 매일 내가 삼천 원 옆지기가 이천 원씩 새로

 

개설한 통장에 송금을 하기로 하고 그 돈을 모아 결혼 이십 주년 기념여행을 제주도로 가자고 했었다

 

이런 식으로 매일 송금을 했더니 치매예방에도 좋은데 매일 입금을 하기는 번거롭고 해서 월요일에 한 번만 입금을 시키

 

기로 하고 지금도 그렇게 입금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통장에 모인 돈이 한 달 반만에 이것저것(둘이서 마음내키는데로

 

그냥 입금시킨 비자금 포함) 다 해서 칠십 만원이라고 한다. 

 

돈은 앞으로도 매주 월요일에 계속 송금할 것이니 과연 내년 4월 8일까지 얼마나 모일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결혼 이십 주년 기념일인 내년 4월 8일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한라산을 오르자고 약속을 했으니 그때를 위해서라도

 

등산을 자주 다녀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2009년 4월 8일 그날을 위해서.....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파른 바위를 올랐던 관악산  (0) 2008.03.22
개별주택가격 열람 안내  (0) 2008.03.20
모락산  (0) 2008.03.16
수리산(수암봉)  (0) 2008.03.15
오봉산과 백운호수  (0) 2008.03.12

 오늘은 황사가 온다고 했지만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누워 뒹굴것 같아서 모락산을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이렇게 산을 다니다 산에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숨이 가쁘게 산에 올라 내려다 보는 경치도 좋지만 등줄기로 흐르는 땀을 바람에 식히는 시원함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오전초등학교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모락산을 오르고 있다.  

 

 

황사가 온다고 하더니 멀리 수리산의 능선이 뿌연 하늘 아래로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오봉산이 보이고 아래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식지가 보인다. 

 

 

수리산의 수암봉과 높이는 비슷하지만 산행을 하기에는 모락산이 더 재미가 있고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좋다.

 

흙도 밟고 돌도 밟고 정상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즐기고 아무튼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앞이 확 트인 전망대가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수리산과 안양 그리고 의왕

 

우측 아래로는 안양교도소가 내려다 보인다.

 

 

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평촌 신도시가 보인다.

 

 

평촌의 명물인 쌍둥이타워 (아크로타워)와 관악산 능선.

 

 

계단 옆에 있는 바위는 두세 명이 밀면 아래로 굴러 떨어질 것처럼 위태롭게 서 있다.

 

 

우측으로 낭떠러지인 길을 지나면 

 

 

돌탑이 보인다.

 

 

돌 하나를 올리고 무었을 기원하는지.

 

 

모락산 정상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국기봉을 붙들고

 

 

수리산 수암봉과 비교하면 모락산이 더 힘이 든다.

 

 

산불을 감시하는 초소 아래에는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하산하는 길.

 

 

슬슬 허기가 .......다리가 후들거리고 맥이 빠진다.

 

 

잠시 쉬면서 챙겨온 간식거리를 먹으려고 등산로 주변에 앉았다.

 

 

크라운산도

 

 

빅파이

 

 

한라봉

 

 

뜨거운 커피 한 잔

 

 

라디오도 FM 음악방송도 듣고

 

 

우리가 다녀온 모락산 정상이 보인다.

 

 

나자로마을 풍경

 

 

로프를 잡고 내려가는 급경사 길

 

 

점심은 나자로마을 사거리 신안아파트 상가에 있는 신안 팥칼국수로 낙찰

 

 

팥칼국수 4,000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팥칼국수

 

 

설탕,단무지,배추김치

 

 

설탕을 넣고 약간 달게 해서 먹었다.

 

 

팥물

 

 

맛도 좋고 저렴하고 주인장 친절하고 둘이서 팥칼국수를 싹싹 비웠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별주택가격 열람 안내  (0) 2008.03.20
캠프라인 등산화 구입  (0) 2008.03.18
수리산(수암봉)  (0) 2008.03.15
오봉산과 백운호수  (0) 2008.03.12
바베큐에 필요한 물건들  (0) 2008.03.11

토요일...

 

다음 주 토요일에는 나무를 심으러 운학리로 가야 하기에 오늘은 그냥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대신에 가까운 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옆지기와 집을 나섰다.

 

 

아침은 집 근처에 있는 24시간 청진동해장국에서 대충 해결하려고 들어섰는데

 

 

선지해장국 가격이 2,800원으로 정말 저렴하다.

 

사무실 근처에는 이보다 못한 선지해장국도 5,000원은 주어야 먹을 수 있는데 이익이 나는지 의문이다. 

 

하기야 장사하는 사람은 이익이 남으니 팔겠지만 맛도 좋은 편이다.

 

 

슬슬 걸어오르는 길. 

 

이제는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수암봉으로 향하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바위가 없는 흙이라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저 위로 보이는 곳이 헬기장인데 주위가 온통 시끌벅적하다.

 

 

산을 좋아하는 산꾼들의 계절인 봄이 돌아와서 그런지 헬기장에서는 시산제가 벌어지고 있다. 

 

 

저 위가 수암봉인데 헬기장에는 자원봉사단체가 와서 무슨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옆지기는 수암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암릉을 손과 발을 이용해서 오르고 있다.

 

 

드디어 정상인 수암봉(395m)

 

 

그동안에는 겨울이라 운동량도 많지 않고 그냥 뒹굴뒹굴 굴렀더니 몸이 예전보다 불어서 요새는 출근을 하기 전에 모락산

 

약수터까지 매일 다녔더니 몸이 가뿐하다.

 

중간에 쉬지않고 오르니 삼사십 분이면 오를 수 있는 짧은 거리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시흥 방향이 보인다.

 

 

정상에는 등산객들로 붐비니 편히 앉아서 쉴 곳이 없어서 헬기장 아래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고

 

 

커피를 한 잔씩 했다.

 

 

소나무 숲에서 이는 바람에 솔향이 따라 오르니 코가 호강을 한다.

 

 

계곡에도 봄이 오는지 얼음이 녹고 졸졸졸 물이 흐르고 있다.

 

 

계곡 주변으로는 갈대가 보인다.

 

 

계곡을 흐르는 물

 

 

다시 외곽순환도로 밑에 있는 주차장으로 .... 

 

산에 오르면 즐거움이 있다.

 

그 즐거움 때문에 자꾸 산을 찾게 된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프라인 등산화 구입  (0) 2008.03.18
모락산  (0) 2008.03.16
오봉산과 백운호수  (0) 2008.03.12
바베큐에 필요한 물건들  (0) 2008.03.11
황둔 치악산한우  (0) 2008.03.09

 일요일에 딸래미는 의왕시청 옆에 있는 도서관 책마루에 내려놓고 옆지기와 둘이서 의왕시청 뒤에 있는 오봉산으로

 

향했다. 산의 높이는 205m이니 동네 뒷산에 오르는 기분으로 다녀오려고 아홉 시에 집을 나섰다.

 

 

시청으로 들어서서 왼편으로 꺽어지니

 

 

시민헌장이 보인다.

 

백운산의 맑은 정기와 청계산의 높은 기상을 이어받은 우리 의왕시민은 정의와 평화의 봉사자로서 ....

 

 

건물을 돌아서니 위로는 테니스장이 보인다.

 

 

오봉산 등산로.

 

시청약수터에서 경방탑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병풍바위로 내려올 생각을 하고 슬슬 등산로로 향했다.

 

 

등산로는 가파르지도 않고 흙으로 되어 있어서 오르기도 편하다.

  

 

정상까지는 690m

 

 

오봉산은 쉬지 않고 천천히 오르면 삼십 분 이내로 오를 수 있는 낮은 산이다.

  

 

바위도 통과하고

 

 

정상까지는 340m가 남았고

 

 

정상으로 향해서 오르는 중에 산불을 감시하는 초소도 보인다.

 

 

드디어 정상.

 

측량점을 밟고 있는 옆지기

 

 

정상표지판과

 

 

측량점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위 풍경.

 

좌측으로는 멀리 의왕 컨테이너기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군포 당정동의 아파트들이 보인다.

 

 

병풍바위로 향하는 길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산악인들이 암벽등반 연습을 하는 병풍바위가 보인다.

 

 

오늘은 산악회의 시산제가 있는 날

 

 

암벽등반을 위해서 바위 곳곳에 로프를 거는 고리가 박혀있다.

 

 

시산제를 하는 산악회에서 고사떡을 한 접시 줘서 옆지기와 떡으로 배를 채웠다.

 

 

 산악회에서 데리고 왔던 이름이 캔이라는..... 말라뮤트 아니면 시베리안 허스키 

 

산행거리가 짧아서 발에 땀도 나지 않는다며 옆지기가 백운호수를 한 바퀴 돌자고 해서 차를 백운호수로 몰았다.

 

 

차는 백운호수 주차장에 세우고 둘이서 천천히 백운호수를 걸었다.

 

호수에는 청둥오리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청둥오리가 지나간 자리는 흔적이 남는다.

 

 

순환도로에서 내려서서 백운호수와 가까이 걸었다.

 

 

이제는 봄이 오는가?

 

 

의자에 앉아서 잠시 백운호수를 바라보고

 

 

호수를 끼고 우리가 걸어온 길이 멀리 보인다.

 

 

다시 순환도로로 올라서서

 

 

주차장 주변에는 나무 묘목을 판매하는 곳이 새로 생겼는데 여기서 나무를 사서 운학리에 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은 내손동 계원예전 부근에 있는 할매냉면에서

 

 

비빔냉면 곱배기와 옛날냉면 그리고 물만두 

 

곱배기는 공짜이고 사리는 무한 리필.

 

 

물만두

 

 

옛날냉면은 조금 맵지만 맛이 좋고 시원한 육수가 아주 그만이다.

 

 

비빔냉면 곱배기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 편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기름이 딸랑딸랑.....

 

옆지기가 기름을 넣어준다더니 셀프주유소에서 달~랑 이만 원어치만 넣어 준다.

 

 

그래 공짜인데..... 

 

고유가 시대에 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뻔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락산  (0) 2008.03.16
수리산(수암봉)  (0) 2008.03.15
바베큐에 필요한 물건들  (0) 2008.03.11
황둔 치악산한우  (0) 2008.03.09
대지전용 후 취득세  (0) 2008.03.06

 바베큐를 해서 먹는데 뭔 준비물이 그리 많은지 이것저것 사서 쌓아놓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바베큐그릴의 내부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계인데 그릴 위에 있는 공기구멍에 넣고 측정을 한다.

 

바베큐를 할 때 그릴 내부의 온도를 평균적으로 150도~170도 사이에 맞춰야 한다고 해서 구입했다.  

 

 

바베큐를 할 때 그릴에 굽고 있는 고기의 내부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온도계이다.

 

두툼한 삼겹살은 내부 온도가 75도를 넘으면 익었으니 먹어도 된다고 한다. 

 

 

안데스소금.

 

 

고운소금과 중간소금 그리고 보충용 소금.

 

 

태고의 고대문명이 살아 숨쉬는 안데스산 해발 3000미터에서 채취된 소금으로 수 억년전 태평양의 바닷물이 지표융기

현상에 의해 육지로 솟구쳐 올라 거대한 소금호수가 생성되었으며 수 억년에 걸쳐 자연속에서 그동안 내린 이슬 및 눈과

빗물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불순물이 자연적으로 씻겨져 남극의 태양열로 자연 건조된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순수한

호수염이다.

 

우스갯소리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이민를 갈 때 가재도구는 놓고 가더라도 이 소금은 꼭 챙겨간다고 한다.

  

 

두툼한 삼겹살로 럽을 할 때 고기에 바르는 스파이스.

 

 

통후추,정재염, 파프리카,황백당,로즈마리,양파대두,마늘가루,월계수잎,바질,엘-그루타민산나트륨을 골고루 섞어서

 

바베큐를 하기 전에 고기에 바르는 종합 향신료라고 한다.

 

 

바베큐그릴에 넣는 차콜에 불을 붙이는데 사용하는 웨버 파이어 스타터.

 

 

그릴에 불을 붙이고 그 위에 웨버 파이어 스타터를 올려서 차콜에 불을 붙인다.

 

 

차콜에 불을 붙이기가 쉽지는 않지만 웨버 파이어 스타터를 사용하면 손쉽게 불을 붙일 수 있다고 한다.

 

 

웨버 파이어 스타터

 

 

원통형 스텐레스 재질에 돌아가며 바람구멍이 만들어져 있어서 차콜에 불이 쉽게 붙는다고 한다.

 

이제 준비는 끝이 났는데 바베큐는 언제?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리산(수암봉)  (0) 2008.03.15
오봉산과 백운호수  (0) 2008.03.12
황둔 치악산한우  (0) 2008.03.09
대지전용 후 취득세  (0) 2008.03.06
바베큐그릴(웨버 고애니웨어)  (0) 2008.03.04

황둔삼거리에 순대국집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순대국을 먹고 오려고 했는데 차를 타고 지나면서 찾았더니 보이지 않아

 

서 그냥 지나치고 치악산주유소 옆에 새로 개업했다는 황둔 치악산한우로 향했다.

 

점심으로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아침도 먹지 않고 새벽같이 떠나서 먹는 점심이니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니었다.

 

도착하니 11시 30분.

 

 

예전에는 그냥 국도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휴게소였는데 한우고기집으로 새롭게 단장을 했다.

 

 

한우 황금 한 마리(모듬)에 13,980이고 한우 한 마리는 7,980 원이니 주천 다하누촌과 비슷한 가격이다. 

 

 

진국 곰탕뚝배기는 한 그릇에 3,900원이라니 정말 싸다.

 

 

주천 다하누촌의 600g과 가격을 비교하기가 어렵게 여기는 500g 기준으로 적어놓았다.

 

다하누촌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이다.

  

 

식당내부 모습

  

 

정육코너

 

 

육사시미 500g에 25,000원  테이블셋팅이 1인당2,000원  버섯모듬이 2,500원

 

테이블셋팅은 다하누촌과 비교하면 500원이 싸다.

 

 

등심과 갈비살을 섞어서 한 근에 37,000원

 

 

등심과 갈비살이 고기의 결도 예쁘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등심은 크게 한 덩어리가 나왔고 갈비살은 큼직하게 썰어서 나왔다.

  

 

등심은 마블링도 적당하고

 

 

갈비살도 고기색이 참 예쁘다ㅣ.

 

 

고기를 굽는 판에 소기름을 얻어서 고기가 달라붙지 않도록 기름을 바르고

 

 

파무침

 

 

김치,마늘,된장과

 

 

야채가 기본 세팅이다.

 

 

셋팅비는 1인당 2,000원

 

 

주인장은 고기판에 고기를 많이 올리지 말고 두세 점만 올려서 구우라고 한다.

 

그리고 기름장보다는 그냥 소금만 찍어서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고 한다.

 

 

막 구운 갈비살에는 육즙이 흐르고 소금을 살짝 찍어서 파무침과 같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다하누촌에서 사서 집에서 구워 먹었던 암소 한 마리는 등심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기가 퍽퍽했는데 훨씬 맛이 있다.

 

 

새송이버섯은 기름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갈비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베어서 그런지 고소하다.

 

 

옆지기는 맛있다를 연발하며 계속 젓가락을 놀린다.

 

웬만하면 낮이 간지러워서 맞장구를 쳐주지 않는 나도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던데 아침도 거르고 먼 길을 와서 퇴비를 나르는 힘을 쓰고 혹시 그 때문인가?  아무튼 맛은 좋았다.

 

갈비살을 불판에 더 올리고

 

 

갈비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고기에서 육즙이 스르르 베어나온다.

 

 

다시 한 번 뒤집으면 먹어도 되는데 정말 맛이 좋다.

 

 

밥을 한 공기 주문해서 옆지기와 반을 나누었다.

 

 

구수하고 진한 된장찌개  

 

 

갈비살만 다먹었는데 슬슬 배가 부른다.

 

그래서 크게 한 덩어리로 나왔던 등심은 맛만 보기로 하고 조금만 잘라서 큰것은 집에 가면서 구입할 고기와 같이 포장을

 

해서 가기로 하고

 

 

작은 등심을 불판에 올렸다.

 

 

등심도 맛이 있었지만 갈비살이 더욱 맛이 있었던 것 같다.

 

 

커피는 셀프로 무료

 

 

고기를 숙성시키는 진열장에는 고기를 정리해서 진열하고 있는 중이다.

 

 

한우 사태 556g에 14,789원

 

 

한우 갈비살 546g에 40,950원

 

 

갈비탕을 좋아하는 딸래미 때문에 갈비탕을 해서 먹을 고기를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잡뼈 2k를 2만원에 구입했다.

 

주인장 말로는 잡뼈를 푹 고와서 사태와 같이 끓여서 먹으면 갈비탕보다 맛이 있다고 한다.

 

 

치악산GS칼텍스 옆 황둔 치악산한우

 

 

옆지기가 황둔 치악산한우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예전에 평촌에서 유통과 관련된 일을 했다는데 친절하고 싹싹해서 앞으로 장사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페트병에는 운학리에서 얻어온 고로쇠물이 담겨져 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봉산과 백운호수  (0) 2008.03.12
바베큐에 필요한 물건들  (0) 2008.03.11
대지전용 후 취득세  (0) 2008.03.06
바베큐그릴(웨버 고애니웨어)  (0) 2008.03.04
코스트코 가든용품  (0) 2008.02.23

 퇴근을 해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옆지기가 영월군청에서 무슨 취득세 고지서가 왔다며 보여준다.

 

취득세는 처음에 땅을 사면서 납부했는데 무슨 취득세?

 

보아하니 밭으로 등기가 되어있던 땅을 대지로 전용을 해서 취득세를 납부하라고 고지서가 나온 것 같은데......

 

 

  지목변경에 따른 취득세 ⇒ 준공 후 부과
○ 지목 변경전의 시가 표준액과 지목 변경후의 시가 표준액의 차액 x 2 %
  〔(변경 후 공시지가 - 변경 전 공시지가) x 2 %〕
   ※ 건축물에 대하여는 취득세. 등록세 등 별도 납부
○ 농어촌특별세 : 취득세액의 10%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계산을 어떻게 해서 취득세가 84,150원이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

 

부과내역(과표) 3,340,800원이 어떻게 해서 나왔을까?

 

궁금해서 내일은 군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련다.

 

그런데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것도 병이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베큐에 필요한 물건들  (0) 2008.03.11
황둔 치악산한우  (0) 2008.03.09
바베큐그릴(웨버 고애니웨어)  (0) 2008.03.04
코스트코 가든용품  (0) 2008.02.23
보름달  (0) 2008.02.21

코스트코 매장에서 파는 웨버 바베큐그릴을 보고 요즘에는 바베큐그릴에 푸욱 빠져서 한 번 시운전을 하려고 궁리를

 

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바베큐를 해서 먹기는 연기 때문에 어렵고 천상 운학리에서 바베큐를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우리가 고기를 구워서 먹는 것은 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직화구이이고 바베큐는 숯이나 차콜의 열기로 훈연을 시켜서

 

먹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고기에는 육즙이 베어 있고 향신료를 바르고 구워 먹기 때문에 맛 또한 좋다고 한다.

 

 

서너 명이 바베큐를 해서 먹기에 알맞다는 웨버(GO-ANYWHERE) 바베큐그릴을 동호회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동구매를

 

했었는데 오늘 택배로 받았다.

 

 

차콜을 올리는 석쇠(아래)와 고기를 굽는 석쇠(위).

 

 

사용자 가이드

 

 

조립을 마치고 

 

 

그릴의 뚜껑을 닫아 보았다. 뚜껑에 달린 두 개의 공기 구멍으로는 그릴에 들어있는 차콜이나 숯의 온도를 조절한다.

 

 

그릴의 온도를 170도에서 180도를 유지하면서 약 두 시간 정도를 두툼한 삼겹살을 럽을 해서 넣어두면 된다는 것은

 

알겠는데 고기만 버리는 것이 아닐까 슬슬 걱정이 된다.

 

 

그릴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공기구멍

 

 

그릴의 아래에도 공기구멍이 있어서 온도를 조절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탁자에 올리고 보니 다리 부분이 이상하다.  

 

 

다리 부분을 빼서 다시 조립했다. 

 

 

숯이나 차콜을 올리는 석쇠

 

 

그리고 고기를 올리는 석쇠

 

 

이렇게 놓고 보니 빨리 두툼한 삼겹을 올려서 바베큐를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런데 언제쯤 바베큐를 해서 먹을지.......

 

 

두툼한 삼겹살을 바베큐로 굽기 전에 고기에 바르는 향신료로 사용하는 월계수 잎과 흑후추. 

 

소금은 안데스소금이 좋다고 하기에 공동구매로 주문을 했고 차에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차콜과 차콜에 불을 붙이는

 

침니스타터가  실려있으니 두툼한 삼겹살만 사서 운학리로 가면 되는데.....

 

바베큐와 관련된 물건들을 구입하면서 옆지기에게 바람을 잔뜩 넣었는데 헛바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둔 치악산한우  (0) 2008.03.09
대지전용 후 취득세  (0) 2008.03.06
코스트코 가든용품  (0) 2008.02.23
보름달  (0) 2008.02.21
장을 보러 시장에 ...  (0) 2008.02.21

일기예보가 맞기는 맞는 것 같다.

 

오늘은 날씨가 춥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했는데 코스트코를 가려고 집을 나섰더니 간밤에 내린 비가 추위를 몰고 왔는지

 

바람도 불고 기온도 뚝 떨어져서 춥고 군데군데 언 곳도 보인다.

 

오래간만에 코스트코로 장을 보러 왔는데 꽃피는 봄이 다가온다고 가든용품을 잔뜩 펼쳐놓고 전시판매를 하고 있다.

 

 

3인용 그네 

 

 

가격이 304,900원인데  옆지기가 제일 갖고 싶어하는 물건이다.

 

영월 운학리에 본채를 짖게 되면 제일 먼저 사고 싶다고 한다.

 

 

정원용 오크 벤치

 

 

가격이 137,900원이고 앉아보니 편안하고 튼튼하게 만들었다.

 

 

피크닉 테이블

 

 

가격은 134,900원이고 앉는 곳이 세 군데가 있다.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의자부분을 안으로 밀면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가든게이트 기둥

 

 

가격이 93,900원

 

 

야외용시계/온도계

 

 

가격이 85,900원

 

 

정원용 가로등 

 

 

가격이 34,990원 

 

 

하드탑 페티오차양

 

 

정원에 설치해서 바베규구이나 기타 먹거리를 먹을 때 유용하게 생겼다.

 

 

가격은 1,049,000원

 

 

야외 덩굴시렁

 

 

가격이 939,000이고 덩굴식물을 위로 올려서  키우면 해가림을 해주는 그런 용도이다.

 

 

야외용 벽난로는 가격이 849,900인데 야외에서 불도 피우고 고기도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용도. 

 

 

태양열 표시등

 

 

 

가격은 14,490이고 한 상자에 두 개가 들어있다.  

 

 

태양열 설치류 퇴치기 

 

 

가격은 28,990이고 특정 소리나 진동으로 정원이나 집 주변에 돌아다니는 설치류(쥐)를 퇴치해 주는 장비이다.

 

 

사각테이블(39,990원)과  패션 철제의자(20,990원)

 

 

조립식 창고

 

 

창고를 예쁘게 만들었다.

 

 

가격이 1,259,000원 

 

 

잔뜩 구입한 물건을 계산하고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

 

 

시동을 걸고 차 안에서 불고기베이크로 아침을 대충 해결했다.

 

영월 운학리에 본채를 언제 지을지는 모르지만 제대로 된 본채가 지어지면 필요한 물건들이니 지금은 그냥 그림의 떡이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지전용 후 취득세  (0) 2008.03.06
바베큐그릴(웨버 고애니웨어)  (0) 2008.03.04
보름달  (0) 2008.02.21
장을 보러 시장에 ...  (0) 2008.02.21
롤..스시  (0) 2008.02.16

 정월 대보름이라 달이 둥굴고 밝지만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와  손떨림 ...

 

 

줌으로 당겨서 찍어도

 

 

보름달인지 가로등인지 ....

 

 

옆지기가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한 가지만 빌라고 한다. 

 

두 가지를 빌면 헷갈려서 안 들어준다며....

 

옆지기는

 

비나이다.

 

비나이다.

 

딸래미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

 

나는 옆에서 이하동문.......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베큐그릴(웨버 고애니웨어)  (0) 2008.03.04
코스트코 가든용품  (0) 2008.02.23
장을 보러 시장에 ...  (0) 2008.02.21
롤..스시  (0) 2008.02.16
부산복칼국수  (0) 2008.02.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