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안양구사거리에 있는 주먹고기집(쌍둥이네)에서 술을 많이 먹었더니 아침부터 속이 쓰리고 머리도 지끈지끈
2차로 노래방까지 가서 오래간만에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 집으로 돌아왔다.
옆지기와 속풀이를 하려고 조금은 이른 시간에 평촌먹거리촌에 있는 부산복칼국수로 향했다.
점심시간에는 번호표를 받아서 길게 늘어선다는 집이다.
옆지기는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가까워 점심시간에는 차를 몰고 종종 온다는데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맛있다고 한다.
칼국수는 김치가 맛있으면 금상첨화인데 김치는 그냥 보통이고 칼국수에 들어 있는 복어는 소스를 찍어서 먹는다.
복칼국수로 이 인분 을 주문했다. 복칼국수는 일 인분에 7,000원이고 해물칼국수는 6,000원
그 외에 복어나 국수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고 볶음밥도 추가로 주문하면 복칼국수 국물에 볶아준다.
벽에 걸린 시계가 11시 35분이니 조금 일러서 그런지 식당에는 손님이 별로 없다.
얼큰한 양념을 복칼국수에 풀고 면이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복칼국수 국물을 떠서 먹어보니 메슥거리던 속이 확 풀릴 정도로 국물이 시원하다.
복어와 칼국수를 접시에 덜어서 먹는데.... 너무 뜨겁다.
복어는 와사비소스에 찍어서 먹고
면도 쫄깃하고 국물맛도 끝내주고 ....
아침 일찍부터 속을 확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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