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황사가 온다고 했지만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누워 뒹굴것 같아서 모락산을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이렇게 산을 다니다 산에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숨이 가쁘게 산에 올라 내려다 보는 경치도 좋지만 등줄기로 흐르는 땀을 바람에 식히는 시원함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오전초등학교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모락산을 오르고 있다.  

 

 

황사가 온다고 하더니 멀리 수리산의 능선이 뿌연 하늘 아래로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오봉산이 보이고 아래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식지가 보인다. 

 

 

수리산의 수암봉과 높이는 비슷하지만 산행을 하기에는 모락산이 더 재미가 있고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좋다.

 

흙도 밟고 돌도 밟고 정상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즐기고 아무튼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앞이 확 트인 전망대가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수리산과 안양 그리고 의왕

 

우측 아래로는 안양교도소가 내려다 보인다.

 

 

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평촌 신도시가 보인다.

 

 

평촌의 명물인 쌍둥이타워 (아크로타워)와 관악산 능선.

 

 

계단 옆에 있는 바위는 두세 명이 밀면 아래로 굴러 떨어질 것처럼 위태롭게 서 있다.

 

 

우측으로 낭떠러지인 길을 지나면 

 

 

돌탑이 보인다.

 

 

돌 하나를 올리고 무었을 기원하는지.

 

 

모락산 정상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국기봉을 붙들고

 

 

수리산 수암봉과 비교하면 모락산이 더 힘이 든다.

 

 

산불을 감시하는 초소 아래에는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하산하는 길.

 

 

슬슬 허기가 .......다리가 후들거리고 맥이 빠진다.

 

 

잠시 쉬면서 챙겨온 간식거리를 먹으려고 등산로 주변에 앉았다.

 

 

크라운산도

 

 

빅파이

 

 

한라봉

 

 

뜨거운 커피 한 잔

 

 

라디오도 FM 음악방송도 듣고

 

 

우리가 다녀온 모락산 정상이 보인다.

 

 

나자로마을 풍경

 

 

로프를 잡고 내려가는 급경사 길

 

 

점심은 나자로마을 사거리 신안아파트 상가에 있는 신안 팥칼국수로 낙찰

 

 

팥칼국수 4,000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팥칼국수

 

 

설탕,단무지,배추김치

 

 

설탕을 넣고 약간 달게 해서 먹었다.

 

 

팥물

 

 

맛도 좋고 저렴하고 주인장 친절하고 둘이서 팥칼국수를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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