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둔삼거리에 순대국집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순대국을 먹고 오려고 했는데 차를 타고 지나면서 찾았더니 보이지 않아

 

서 그냥 지나치고 치악산주유소 옆에 새로 개업했다는 황둔 치악산한우로 향했다.

 

점심으로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아침도 먹지 않고 새벽같이 떠나서 먹는 점심이니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니었다.

 

도착하니 11시 30분.

 

 

예전에는 그냥 국도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휴게소였는데 한우고기집으로 새롭게 단장을 했다.

 

 

한우 황금 한 마리(모듬)에 13,980이고 한우 한 마리는 7,980 원이니 주천 다하누촌과 비슷한 가격이다. 

 

 

진국 곰탕뚝배기는 한 그릇에 3,900원이라니 정말 싸다.

 

 

주천 다하누촌의 600g과 가격을 비교하기가 어렵게 여기는 500g 기준으로 적어놓았다.

 

다하누촌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이다.

  

 

식당내부 모습

  

 

정육코너

 

 

육사시미 500g에 25,000원  테이블셋팅이 1인당2,000원  버섯모듬이 2,500원

 

테이블셋팅은 다하누촌과 비교하면 500원이 싸다.

 

 

등심과 갈비살을 섞어서 한 근에 37,000원

 

 

등심과 갈비살이 고기의 결도 예쁘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등심은 크게 한 덩어리가 나왔고 갈비살은 큼직하게 썰어서 나왔다.

  

 

등심은 마블링도 적당하고

 

 

갈비살도 고기색이 참 예쁘다ㅣ.

 

 

고기를 굽는 판에 소기름을 얻어서 고기가 달라붙지 않도록 기름을 바르고

 

 

파무침

 

 

김치,마늘,된장과

 

 

야채가 기본 세팅이다.

 

 

셋팅비는 1인당 2,000원

 

 

주인장은 고기판에 고기를 많이 올리지 말고 두세 점만 올려서 구우라고 한다.

 

그리고 기름장보다는 그냥 소금만 찍어서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고 한다.

 

 

막 구운 갈비살에는 육즙이 흐르고 소금을 살짝 찍어서 파무침과 같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다하누촌에서 사서 집에서 구워 먹었던 암소 한 마리는 등심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기가 퍽퍽했는데 훨씬 맛이 있다.

 

 

새송이버섯은 기름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갈비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베어서 그런지 고소하다.

 

 

옆지기는 맛있다를 연발하며 계속 젓가락을 놀린다.

 

웬만하면 낮이 간지러워서 맞장구를 쳐주지 않는 나도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던데 아침도 거르고 먼 길을 와서 퇴비를 나르는 힘을 쓰고 혹시 그 때문인가?  아무튼 맛은 좋았다.

 

갈비살을 불판에 더 올리고

 

 

갈비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고기에서 육즙이 스르르 베어나온다.

 

 

다시 한 번 뒤집으면 먹어도 되는데 정말 맛이 좋다.

 

 

밥을 한 공기 주문해서 옆지기와 반을 나누었다.

 

 

구수하고 진한 된장찌개  

 

 

갈비살만 다먹었는데 슬슬 배가 부른다.

 

그래서 크게 한 덩어리로 나왔던 등심은 맛만 보기로 하고 조금만 잘라서 큰것은 집에 가면서 구입할 고기와 같이 포장을

 

해서 가기로 하고

 

 

작은 등심을 불판에 올렸다.

 

 

등심도 맛이 있었지만 갈비살이 더욱 맛이 있었던 것 같다.

 

 

커피는 셀프로 무료

 

 

고기를 숙성시키는 진열장에는 고기를 정리해서 진열하고 있는 중이다.

 

 

한우 사태 556g에 14,789원

 

 

한우 갈비살 546g에 40,950원

 

 

갈비탕을 좋아하는 딸래미 때문에 갈비탕을 해서 먹을 고기를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잡뼈 2k를 2만원에 구입했다.

 

주인장 말로는 잡뼈를 푹 고와서 사태와 같이 끓여서 먹으면 갈비탕보다 맛이 있다고 한다.

 

 

치악산GS칼텍스 옆 황둔 치악산한우

 

 

옆지기가 황둔 치악산한우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예전에 평촌에서 유통과 관련된 일을 했다는데 친절하고 싹싹해서 앞으로 장사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페트병에는 운학리에서 얻어온 고로쇠물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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