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안양농수산물 시장을 다녀왔었다.

 

옆지기가 장을 보면서 건네주는 보따리를 들다보니 양 손에 하나 가득 비닐봉지가 들려있었다.

 

 

과일부에는 온갖 과일들이 쌓여있다.

 

 

홈쇼핑 방송을 보다 고구마를 구워먹는 그릇을 사면 황토에서 자란 호박고구마를 덤으로 보내준다고 하기에 고구마를

 

직접 구워먹는 그릇을 구입했는데 같이 보내준 호박고구마를 구워 먹었더니 얼마나  맛이 좋은지 다 구워먹고 고구마를

 

사러 나왔다. 금년에도 고구마 농사는 지어야 할 것 같다.

 

 

제주 햇감자라 그런지 너무 비싸다.

 

 

안동 우엉,울릉도 더덕,여주 밤고구마

 

야콘같이 생겼는데 연근이라고 한다.

 

 

서산 생강

 

생강은 조금 싼 편이다.

   

 

기침,가래,천식에 좋은 약도라지 

 

여주 약도라지는 키로에 12,000원  안동 나물도라지는 키로에 8,000원

 

 

양파와 제주 햇당근.

 

당근은 운학리에 씨를 뿌리고는 한 번도 제대로 수확한 적이 없었다. 금년에는 다시 씨를 뿌리고 싶다.

 

 

냉이와 달래

 

 

물미역

 

 

쪽파와 햇미나리 그리고 봄동.

 

금년에는 운학리 밭에 무었을 심을까 벌써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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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지기와 복칼국수로 속을 풀고는 집에서 잠에 빠져있는 딸래미는 뭐를 사다 줄까 생각하다가 옆지기가 회초밥이나

 

산다며 롯데마트로 향했다.

 

 

우유식빵을 하나 사고

 

 

스시와 롤을 파는 델라시아로 직행

 

 

샐러드바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샐러드들이 보인다.

 

 

롤도 고르고

 

 

스시도 고르고

 

 

롤과 스시는 무게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저울에 올려서 계산을 한다. 

 

 

한 접시를 다 고르고

 

 

롤과 스시 한 접시

 

 

뜨거운 장국은 일회용 용기에 담아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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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안양구사거리에 있는 주먹고기집(쌍둥이네)에서 술을 많이 먹었더니 아침부터 속이 쓰리고 머리도 지끈지끈

 

2차로 노래방까지 가서 오래간만에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 집으로 돌아왔다.

 

옆지기와 속풀이를 하려고 조금은 이른 시간에 평촌먹거리촌에 있는 부산복칼국수로 향했다.

 

 

점심시간에는 번호표를 받아서 길게 늘어선다는 집이다.

 

옆지기는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가까워 점심시간에는 차를 몰고 종종 온다는데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맛있다고 한다.

 

 

칼국수는 김치가 맛있으면 금상첨화인데 김치는 그냥 보통이고 칼국수에 들어 있는 복어는 소스를 찍어서 먹는다.

 

 

 복칼국수로 이 인분 을 주문했다. 복칼국수는 일 인분에 7,000원이고 해물칼국수는  6,000원

 

그 외에 복어나 국수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고 볶음밥도 추가로 주문하면 복칼국수 국물에 볶아준다.

 

 

벽에 걸린 시계가 11시 35분이니 조금 일러서 그런지 식당에는 손님이 별로 없다.

 

 

얼큰한 양념을 복칼국수에 풀고 면이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복칼국수 국물을 떠서 먹어보니 메슥거리던 속이 확 풀릴 정도로 국물이 시원하다.

 

 

복어와 칼국수를 접시에 덜어서 먹는데.... 너무 뜨겁다. 

 

 

복어는 와사비소스에 찍어서 먹고

 

 

면도 쫄깃하고 국물맛도 끝내주고 ....

 

아침 일찍부터 속을 확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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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닷새 동안의 황금연휴를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옆지기와 동두천에 소재한 소요산의 산행을 계획하고

 

아침 일찍부터 짐을 꾸려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의정부ic로 달렸다.

 

 

외곽순환도로는 의정부에서 하남 방향으로 귀성객들의 차가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의정부ic를 나와서 동두천 방향 3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 보니 소요산 이정표가 보이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집에서 부터의 거리를 보니 91km... 생각했던 것 보다 멀다.

 

 

오늘의 산행로는 주차장-매표소-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

 

-바위전망대-구절터-일주문-매표소-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8.3키로- 4시간 소요)

 

겨울이고 등산로에는 눈이 얼어서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한다.

 

 

옆지기가 입장료로 4,000원(2,000원*2)을 지불하고 있다. 

 

 

이른 시간이라서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고

 

 

계곡으로 칼바람이 불어오니 귀가 얼얼하고 코로 찬 공기가 들어가니 코가 따갑다.

 

 

속세교를 지난다.

 

 

좌측 자재암으로 올라서 우측 옛절터로 내려올 계획이다..

 

 

자재암 自在庵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645)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써 고려 광종 25년(974) 왕명으로 각규대사가 중창

했으며, 의종 7년(1153) 화재를 당해 이듬해 각령선사가 대웅전과 요사일부를 중건했다. 그 뒤 조선 고종 9년(1872) 원공선

사와 제암화상이 퇴락된 이 사찰을 44간의 건물로 복원하고 영원사靈源寺라 개창했다. 순종 원년(1907) 정미의병때는 이곳

이 의병활동의 근거지였던 탓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불태워졌다. 그 후 제암화상과 그의 제자 성파스님이 복원, 원래

 이름인 자재암으로 고쳤다. 그러나 6.25때 다시 폐허가 되어 1961년에 대웅전을, 1971년에 요사를, 1974년에는 포교당과

 원효대를 1977년에는 삼성각을 각각 건립했다.

경내와 주변에는 1980년에 조성한 석굴, 추담대사 사리탑, 속리교, 세심교가 있다. 최초의 창건자 원효대사가 수행하는 동안

 요석공주가 아들 설총을 데리고 와 머물렀다는 요석공주궁지와 사자암지, 소요사지, 현암지, 원효사지, 조선 태조 행궁지가

 있다고 하나 그 위치는 알 수 없고 의상대, 나한대, 금송굴, 선녀탕, 선녀폭포, 청량폭포, 등이 있어 경관을 더해주고 있다.

 

 

자재암自在庵의 유래由來

원효성사께서 요석공주와의 인연이 있은후 오로지 수행일념으로 인적이 두절된 심산유곡을  찾아 산자수명한 아름다운

 이곳에 이르러 초막을 짓고 용맹정진勇猛精進하여 높은 수행을 쌓았다. 비가 내리는 어느날 심야에 약초를 캐다가 길을

 잃은 아녀자로 화현한 관세음보살께서 원효스님에게 하룻밤 쉬어가기를 원했고 중생구제衆生救濟의 구실을 붙여 수도

일념의 심지心地를 시험하였으니 원효대사 이르기를 “心生則種種法生”이요 “心滅則種種法生”이라 “마음이 생한즉 옳고

그르고, 크고 작고, 깨끗하고 더럽고, 있고 없고, 가지가지 모든 법이 생기는 법이요, 마음이 멸한즉 상대적 시비의 가지

가지 법이 없어지는 것이니 나 원효에게는 자재무애自在無碍의 참된 수행의 힘이 있노라” 하는 법문法門에 그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사라졌다. 원효대사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임을 알았고 그후 지극한 정진으로 더욱 깊은 수행을

쌓았으며 후학을 교계敎誡할 생각으로 정사精舍를 지었다.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정자를 이름하여 자재암이라 했다고 한다. 

 

 

자재암 앞에 보이는 옥류폭포는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꽁꽁 얼었다. 

 

 

나한전 석굴 

 

 

자재암 좌측에서 하백운대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렇게 가파른 길이

 

 

하백운대까지 계속 이어져 있다.

 

등산객들에 의해서 나무 뿌리가 저렇게 드러나 있다.

 

 

왼편으로 오늘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공주봉이 보이고 저 멀리 계곡 사이로 우리가 올라온 길이 보인다.

 

 

드디어 하백운대(440m)에 도착.   중백운대까지는 400m가 남았다.

 

 

중백운대(510m)에 도착.   상백운대까지는 500m가 남았다.

 

 

중백운대에서는 등산객들이 지친 걸음을 멈추고 쉬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북향으로 보이는 산등성이에는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다.

 

 

중백운대 부근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이 보이고 이렇게 의자같이 누워있는 소나무도 보인다. 

 

 

뒤로는 낭떠러지

 

 

상백운대는 200m가 남았고 선녀탕은 아래로 700미터인데 등산로가 가파르고 얼어 있어서 당분간 폐쇄되었다.

 

 

상백운대(559m)에 도착.  나한대까지는 1.2km가 남았는데 이번 산행 가운데 가장 난코스였다.

 

슬슬 허기도 지고 다리도 지치니 상백운대에서 원기를 보충하려고 자리를 잡았다.

 

 

상백운대 바위에 걸터 앉아서 삶은 계란과 사과

 

 

삶은 계란에 소금을 올리고 .... 맛있다.

  

 

군고구마는 더 맛있고

 

 

따듯한 커피 한 잔은 몸을 녹여준다.

 

 

상백운대에서 나한대까지가 난코스인 것은 이렇게 칼처럼 솟은 바위를 지나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칼바위

 

 

나한대밑까지 500m가 남았다.

 

 

바위 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

 

 

다시 이어지는 날카로운 칼바위가 드디어 끝이 보인다.

 

 

칼바위를 지나고 나한대까지 500m가 남았는데 이제는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나한대 200m......에구 다리가 조금씩 아프다.

   

 

나한대(571m)에 도착.  의상대까지 300m가 남았다.

 

 

나한대 옆 돌탑에 돌을 올리고 소원도 빌고...... 

 

 

드디어 소요산 봉우리 가운데 최정상인 의상대(587m)에 도착했다.

 

 

의상대 정상에서 라면을 먹는 부부의 모습을 보고 불현듯이 라면 국물이 ..... 먹고 싶었다.

 

 

의상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이제는 마지막 봉우리인 공주봉으로....  1,100m가 남았다.

 

 

의상대에서 계속 내리막으로 걷다가

 

 

다시 능선을 걷고

 

 

바위를 지나면

 

 

공주봉을 300미터를 남긴 부분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다리에 쥐가 나서 조금 쉬다가

  

 

드디어 공주봉(526m)에 도착했다.

 

 

공주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 

 

 

공주봉 정상에서

 

 

공주봉에는 나무로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길이 미끄럽고 가팔라서 내려가는데 주의를 요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려가면서 딪는 발에 체중이 쏠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그러다 보면 다리에 무리가 온다. 

 

 

구절터를 지나고

 

 

얼어붙은 계곡을 건넌다.

 

 

돌무더기를 지나고

 

 

걷다가 다시 만나는 돌무더기에 돌을 놓고 소원을 빌고

 

 

저 아래로 아침에 건너왔던 속세교가 보인다.

 

 

주차장으로 향한다.

 

 

원래 계획은 늦은 점심으로 의정부에서 떡갈비로 유명한 송월관에서 떡갈비를 먹으려고 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해서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사서 

 

 

차에 앉아서 먹고 그냥...... 집으로 왔다. 

 

에구..... 삭신이 쑤시고 다리도 쑤시고......정말 힘이 들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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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운학리에 빨리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물건들이 있다.

 

봄이 오면 운학리로 가지고 가야 할 물건들은 누군가가 버리려고 경비실에 가져다 놓은 2인용 쇼파와 하얀색 의자 3개...

 

 

주황색 2인용 쇼파는  출근을 하다가 내가 먼저 보고 분명히 옆지기가 보면 운학리로 가지고 가자고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그날 옆지기가 퇴근을 하면서 이 쇼파를 보고는 집으로 가지고 오자고 했었다.

 

"뭘 가지고 가냐. 그냥 둬"하고는 며칠이 지나도 가지고 가는 사람이 없었는데 옆지기가 퇴근하면서 찬찬히 살펴 보았더니

 

뼈대를 쇠로 만들어서 튼튼하고 앉는 부분과 등을 기대는 천을 세탁하면 깨끗하다고 말을 하는데 옆에 계시던 경비아저씨가

 

정말 튼튼하고 좋다고 옆에서 말로 거드는 바람에 그래 우리 물건이구나 생각하고 집으로 가지고 왔었다.

 

보기에는 거실에 그냥 두고 사용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예쁘다.

 

 

지난 일요일에 천을 벗겨서 세탁을 하고 다시 원상태로 만들었더니 정말 쓸만하다.

 

 

또 하나.

 

나무로 만든 의자가 3개 보였는데  이것들은 내가 우겨서 가지고 왔다.

 

새로 칠을 해서 데크에 두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땔감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시골에서는 쓸모가 많을것 같다.

 

이것의 용도를 두고 어찌해야 할지 궁리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즐거움으로 남는다.

 

그런데.... 2인용 쇼파는 무쏘 트렁크에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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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는 옆지기와 둘이서 안양중앙시장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왔다.

 

차를 두고 나가는 길은 웬지 허전하다. 가끔 안양 일번가로 나갈 때에는 5번 버스를 타고 나갔기에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중앙시장이라고 씌어있는 10번 버스를 탔는데..... 안양을 요리조리 한참을 빙빙 돌아서 중앙시장에 도착했다.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서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아침도 먹지않고 나와서 안양에서는 유명하다는 시골죽집으로 바로 향했다.(2001아울렛 옆 신한은행골목........)

  

 

시간이 11시 5분 전이고 죽집 내부에는 저렇게 늙은 호박이 보인다.

 

메뉴는 팥죽과 호박죽 두 가지만 팔고 가격은 2,500원

 

 

팥죽과 옆지기가 먹을 호박죽이 나왔고 물김치도 나왔다.

 

 

팥죽에는 새알도 들었고

 

 

호박죽도 먹음직스럽다.

 

 

물김치

 

유명하다고 하는데.......팥죽과 호박죽은 특별한 것도 없는 그냥 팥죽과 호박죽 맛이다.

 

 

옆지기는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서 이것저것을 사기 시작했다.

 

시금치,머리고기,어묵......

 

 

아주머니가 썰어놓은 동태포도 구입하고

 

 

따끈따끈한 두부도 한 모 사고

 

 

시장에는 인삼을 팔고있는 가게가 많은데 유난히 동남아시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가끔 아침으로 누룽지도 끓여 먹자고 누룽지도 한 봉지를 샀다.

 

 

의자에 걸터앉아서 이것저것 먹고 싶은데 꾹 참고 걸어서 나왔다.

 

대형마트로 장을 보러 다니는 것 보다는 이렇게 재래시장을 돌면서 구경을 하는 기분도 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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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에 들렀다 오려고 44번도로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차를 몰았더니 도로에 제설작업이 되어있지 않아서 차를 몰고

 

가기가 부담스러운데 옆지기가 무섭다며 그냥 가자고 한다. 그래 나도 미끄러운 도로를 달리기는 싫었어.....

 

인제군 남면 부평선착장에서 빙어축제가 시작되었다는 플래카드를 보고는 다시 부평선착장으로 향했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선착장으로 내려서니 빙어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얼음에 구멍을 만들고 견지대에 미끼를 끼워서 빙어를 잡는데 많이도 잡아 놓았다.

  

 

여기는 얼음 위에 구멍을 파고 잡은 빙어를 가두어 놓았다. 

 

 

두껍게 얼은 얼음판을 모터로 구멍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옆지기가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두꺼운 얼음판 위에 드디어 구멍이 만들어졌다.

 

 

얼음판 위에서는 여기저기에 구멍을 내느라 이 아저씨가 제일 바쁘다.

 

 

얼음판 위에서 빙어낚시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썰매도 타고 빙어를 튀겨서 먹고 회로도 먹고

 

 

아이스 모빌이 눈 위를 어찌나 빠르게 달리는지.  눈 깜작할 사이에 굉음을 내고 달린다. 

 

 

수족관에는 빙어가 가득하고

 

 

빙어음식촌이 주욱 늘어서 있다.

 

 

빙어촌으로 입장

 

 

빙어튀김 한 접시에 만 원.

 

 

정식 빙어축제는 1월 31일 부터 2월 3일까지 ...

 

 

빙어튀김 나오기 전에

 

 

둘이서 빙어튀김 한 접시를

 

 

 

먹느라 고생 좀 했다.

 

 빙어튀김 반과 빙어무침 반을 먹어도 된다는데..... 에구 빙신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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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쌓인 눈은 대충 정리를 해놓았지만 간선도로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고 얼어서 미끄럽기만 하다.

 

 

미시령으로 가는 도로는 깨끗한데 인도와 주변 땅에는 눈이 많이 쌓였다.

 

 

설악산에는 쌓인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 

 

 

미시령터널 요금징수소 뒤로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울산바위가 보인다.

 

 

미시령터널까지 새로 난 도로를 지나면

 

 

잠시 후에 미시령터널이 보인다.

 

 

눈이 잔뜩 쌓인 터널로 쏙......

 

 

 

용대리 부근에 있는 황태덕장

 

 

찬 바람과 눈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황태

 

 

황태를 사려고 직판장 안으로 들어서니

 

 

말린 황태와

 

 

황태포가 수북하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있으니 황태로 만든 탕은 제법 맛있게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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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해돋이를 보고 아침도 먹고 해산물을 사려고 대포항으로 향했다.

 

휴일이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

 

 

 이른 아침이라서 대포항은 한산하기만 하고

 

 

상인들은 장사를 시작하려고 준비에 바쁘다. 

 

 

도루묵과 엄청나게 큰 대구

 

 

막 들어온 배에서는 경매가 이루어지고 좌판은 슬슬 손님들이 보인다.

 

 

문어를 사려고 구경을 하다가

 

 

상인의 손에 들린 문어를 3만원에 구입하고

  

 

엄청나게 큰 문어가 보인다.

 

 

배가 볼록한 복어

 

 

코다리도 한 묶음 구입하고

 

 

길 건너에 보이는 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향했다.

 

 

방송에 나왔다는데..... 작은 식당 안에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홍게해장국과 홍게죽

 

 

홍게해장국은 속이 풀리게 시원하다.

 

 

홍게죽은 왜 그렇게 많이 주는지 둘이 먹어도 될 정도로 수북하다.

 

 

반찬은 평범. 맛도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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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해가 뜨는 시간이 7시 40분이라고 해서 여섯 시 반에 일어나서 눈꼽띠고 세수를 하고는 숙소를 나서는데 한화콘도

 

출구쪽으로 다가갈수록 길이 얼어서 차가 좌우로 미끄러진다.차가 동시에 여러 대가 지나가면 사고나기 쉽겠다.

 

 

오년 전에 왔을 때만 해도 왼쪽에 보이는 삼발이가 있던 곳은 전부 모래사장이었는데 지금은 모래가 쓸려나가서 .....

 

 

해돋이를 보려고 방파제 끝으로 가고 있는데

 

 

모래사장에는 누군가 먼저 다녀갔는지 발자국만 남았다.

 

 

아무래도 해돋이를 보기에는 구름이 너무 낮게 그것도 많이 깔렸다.

 

 

작업을 마친 어선 한 척이 항구로 들어오고

 

 

바람이 거세게 부니 파도도 높다.

 

 

해돋이를 보기는 틀린 것 같다. 

 

 

조금 더 기다려도 해는 보이지 않는다. 

 

 

차를 돌려서 영금정 방향으로 나오는데 멀리서 해가 불쑥 고개를 치켜 들고 나오기 시작한다.

 

 

 해돋이를 찍으려고 삼각대를 세우고 직는 모습이 보인다.

 

 

늦은 시간에 드디어 해가

 

 

찬란하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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