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서울시 다산콜센터에서에서 날아드는 문자에 오늘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날씨는 뿌옇게 흐리고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 오늘은 모락산으로 산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김안과병원 내과에서 진료 전 피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6.2가 나왔던데 ....

6.1이었는데 이번 검사에서는 0.1이 올랐다.

 

갈미한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저런 캠핑카들은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장시간 붙박이로 두는 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

주차장 높이제한 안전바를 설치해서 막았으면 좋겠다.

 

모락산 맑은숲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모락산터널에서 제2호봉 방향으로 올라서는 들머리.

 

이쪽으로 모락산을 오르는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비교적 한산한 풍경이다.

 

계단을 올라서서 뒤를 따라서 올라오는 옆지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등산은 들머리에서 올라서서 언덕을 오르는 초입이 힘이 든다.

이후로는 몸이 적응을 해서 비교적 수월한 산행이 된다.

 

갈미한글공원에서 출발한 산행.

모락산 정상까지는 1.47km을 오른다.

우측은 모락산 둘레길로 이어진다.

둘레길을 걷다가 모락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곳곳에 있으니 다른 코스를 택해서 정상으로 올라도 된다.

 

모락산을 들락거리는 등산객의 숫자를 세려고 설치한 계수대를 지난다.

 

언덕을 올라서서 약간 평지를 걸으니

 

위로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만났다.

 

등산로에 세워진 이정표의 거리는 전부 제각각이다.

누가 이정표를 세우느냐에 따라서 남은 거리가 달라진다는...-.-:;

좀 전에 모락산 터널 위에서 만난 이정표는 1.47km였던 거리가 여기는 1.75km로 늘어났다. 

 

날씨는 덥지만 숲으로 들어서서 걸으니 시원한 바람이 지난다.

 

다시 만난 계단과 좌측으로 우회하는 등산로.

항상 계단으로 올라다녔기에 이번에는 좌측 우회등산로를 따라서 오른다.

 

좌측 우회등산로를 걸으면 계단이 없이 오른다.

 

위험 구간에는 로프를 나무에 걸어서 길게 늘어두었다.

 

우회등산로에서 올라온 좌측 등산로와 계단으로 올라온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

 

우측으로 진행하면 백운산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이어진다.

 

게임 캐릭터와 비슷하게 생긴 바위.

이름이 뭐였지?

 

정상부와 가까이에 있는 계수대를 지난다.

 

모락산 정상 361m

 

고인돌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자연적으로 놓여진 바위인지는 모르겠지만  ...

 

팔각정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가 팔각정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모락산성.

산성이 쌓인 모습을 보지는 못했는데....

 

모락산성이라고 찍은 사진을 봐도 어디가 산성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ㅋ... 스타벅스 텀블러에 콘트라베이스 스위트블랙커피를 붓는 옆지기.

 

시원하게 아이스커피를 들이켰다.

 

모락산 정상을 향해서 출발.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흐린 백운산 정상.

 

백운산에서 좌측 바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관악산과 삼성산도 흐리게 보인다.

 

안양 방향으로 보이는 수리산 능선도 흐리다.

 

모락산 정상.

 

어디선가 들리는 염소 울음소리.

"음~메~에~~"

어라! 모락산 정상에 흑염소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옆에 있던 등산객이 서너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소방관들이 염소를 포획하러 왔었는데 쉽게 잡힐 염소가 아니라서 ....

 

정상 부 커다란 바위 모퉁이를 돌아서서 걸어가는 옆지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모락산은 아기자기한 산세와 바위, 흙이 이어지는 산이다.

높지는 않지만 커다란 바위들이 많아서 시원한 풍경을 보여준다.

 

커다란 바위에 올려진 기도하는 돌들...

 

암릉지대로 들어섰다.

 

안전로프를 잡고 내려오는 옆지기.

 

자주 지나다니면서 처음 만나는 풍경이다.

 

아래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이고 위에는 철근이 얼기설기 연결되어 있던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해놓았는지 모르겠다. 

 

돌탑 옆을 지나는 옆지기.

 

절벽 뒤로 보이는 평촌.

 

독수리바위.

 

독수리처럼 생겼다는...^^*

 

의왕시 오전동 방향으로 내려다보이는 풍경.

 

깍아지른 암릉지대를 지난다.

 

암릉지대에서 보이는 풍경이 아주 좋다.

 

예비군훈련장과 도로 건너 안양교도소.

 

운동시설을 지난다.

 

계단을 따라서 내려오는 옆지기.

 

모락산 둘레길 모락중학교 방향으로 걷는다.

 

좌측으로 보이는 한광샤인빌리지.

 

공원에서 잠시 쉰다.

 

오늘 점심...

 

모락중학교 옆 계곡은 게비온 철망으로 돌을 쌓았다.

 

장마로 무너진 계곡은 보수를 전부 마친 모습니다.

 

효민교회 옆에서 만난 바위취.

 

효민교회 모퉁이를 돌아서는 옆지기.

 

모락산과 반도유보라 사잇길.

 

옹벽 위에는 맥문동을 심었다.

 

다시 모락산으로 들어서서....

 

모락산 둘레길을 걷는다.

 

계원예대로 들어서서 보이는 조형물.

 

계원예대 후문에 있는 주차장에는 높이제한 안전바를 설치했다.

2.2m라면 1톤 탑차 정도만 들락거릴 수 있는 높이.

 

그런 이유로 여기에는 캠핑카가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등산화를 벗어서 흙먼지를 털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모락산 6.1km

 

13,304보를 걸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똥별들 놀이터...  (2) 2024.06.22
너구리산(서래봉) - 수리산(수암봉).  (2) 2024.06.12
비 내리는 토요일.  (2) 2024.06.08
나물김밥.  (2) 2024.06.06
안산갈대습지공원과 회초밥.  (2) 2024.05.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