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부터는 본격적인 장맛비가 다음 주 주말까지 쭉 이어진다고 한다.
오늘은 비소식이 없으니 멀리 걷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코스가 화정천을 끝까지 걷기....
수노을교에서 바라본 시화호 상류 방향.
서해로 물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장마기간이라서 당분간은 흙탕물이 지속될 것 같은 시화호.
안산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시화호 건너 화성 수변.
수변로에 양버들이 높이 자라고 있어서 마치 담양의 메타쉐콰이어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참을 걸어서 안산 화정천 걷기의 반환점인 화정8교에 도착했다.
집에서 8.3km를 걸어서 도착.
흐르는 화정천 옆으로 보이는 돈까스클럽과 챔피언 돌판자장.
시간이 11시 30분이라 슬슬 배가 고픈데....-.-:;
화정8교 아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이렇게 멀리 걸으면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걷는다.
운학리 이야기, 드라마나 기타 세상 사는 이야기들....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흐르는 화정천 돌 위에서 놀고 있는 오리들....
사람이 옆을 지나다녀도 전혀 거리낌 없이 지들만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푸르지오 7차 앞 소나무 숲이 깔린 야자매트길.
우측으로 새로 공원길을 조성했지만 여기로 걷는 길이 더 좋다는...
흙탕물이 흘러드는 시화호.
시원한 가로수를 따라서 걸어가는 옆지기.
집에 도착했더니 캠프라인에서 수리한 등산화를 발송했다.
코 부분의 접착부분이 벌어지기 시작해서 a/s를 보냈었는데 말끔하게 수리해서 보냈다.
이상하게 코 부분이 잘 떨어진다.
이번이 두 번째 a/s를 받았다.
오늘 걸은 코스.
5km의 평균속도로 걸었다.
16.3km 23,370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