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으로 선택한 복성루는 짬뽕으로 아주 유명하다는 곳인데 여기에서 늦은 점심을 먹을 생각에 선유도에서

 

조금 일찍 나오게 되었다.

 

복성루는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는다는데 영업시간이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라고 한다.

 

하지만 준비된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우리가 복성루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25분...

 

다행히 복성루의 문이 열려 있었다.

  

 

 

복성루는 밖에서 보기에도 허름하지만 식당 내부도 허름하더라는

 

 

 

복성루 차림표에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주된 메뉴는 짬뽕이란다. 가격은 5,000원

 

 

 

옆자리에서 먹던 손님들이 나가고 먹었던 자리에는 조개가 보인다.

 

 

 

군산맛집으로 지정되었다는 지정증이 보이고

 

 

 

깍두기,양파,노란무....

 

 

 

지금까지 먹어보았던 짬뽕과는 모양새가 다르게 생겼는데

 

 

 

돼지고기가 보이고 바지락,꼬막,오징어,작은 새우가 보인다.

 

 

 

국물은 아주 얼큰하게 보인다.

 

 

 

위에 있는 돼지고기와 해산물을 먹다가는 면이 불을 것 같아서 아래에 있는 면을 위로 올려서 먼저 먹었다.

 

평소에 먹던 짬뽕과는 국물도 다른데 얼큰하고 걸죽해서 술을 마신 후에 해장으로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새만금방조제로 향하는 길에 만난 군산 시내....신시가지인 것 같았다.

 

 

 

새만금방조제로 향하는 길.

 

 

 

멀리 국가산업단지가 보이고 주변으로는 온통 논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드디어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도로

 

 

 

새만금 방조제 우측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33km의 바닷길을 막아서 새만금 방조제를 완성하고 이렇게 넓은 도로가 만들어졌다니....

 

 

 

커피를 마시고 갈 생각에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다시 방조제를 달려서

 

 

 

신시도에 있는 휴게소에 들렀다.

 

 

 

멀리 새만금방조제의 준공탑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배수갑문이 보인다.

 

 

 

준공탑 앞에서 포즈도 취하고

 

 

 

공원 안에는 흐르는 물을 따라서 새만금방조제의 역사가 기록된 안내판 위로 물이 흐르는데 새만금의 계획은 1971년부터 시작이 되었다.

 

 

 

새만금간척지

 

 

 

여기를 흙으로 메꿔서 이렇게 넓은 땅이 생겼으니...

 

 

 

배수갑문을 배경으로

 

 

 

작년에는 부안에서 여기 배수갑문까지만 왔었는데 지금은 새만금방조제가 완성되어 군산에서 부안까지 차로

 

달릴 수가 있다.

 

고창 선운사 부근에 있는 숙소에서 대충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서는 길

 

고창에는 온통 장어구이를 하는 식당이 많은데 늦은 점심을 먹었던 우리는 그냥 간단하게 저녁을 떼우려고

 

가까운 식당으로 향했다.

 

빛고을식당 메뉴판.

 

도토리묵(7,000원)과 파전(7,000원)으로 주문을 하고

 

옆지기는 맥주를 드신다고....

 

파전은 정말 말 그대로 파만 들어갔다.

 

도토리묵

 

숙소에 들어와서 내일 여행할 지도를 꺼내서 계획을 세우고 피곤한 몸을 눕혔다. 

장자도와 대장봉.

선유도 장자도 대장봉을 오른다..

 

면적 0.13㎢, 인구 106명(2001)이다. 군산 남서쪽 35㎞ 지점에 위치하며, 고군산군도의 한 섬을 이루고 있다.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 하여 장자섬이라 한다.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가 폭풍을 만났을 때 이 섬으로 피신하면 안전하다 하여 대피항으로 유명하다. 선유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다.

섬의 동쪽 해안과 남쪽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하여 선유도 해안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섬 전체가 암석 구릉으로 뒤덮여 경지가 드물어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주변 해역은 이웃한 비안도·위도 해역과 같은 어장으로 조기를 비롯한 각종 어족의 회유가 많아 어로활동이 활발하다.

장자도의 장자봉에는 장자할머니바위 전설이 전해지며, 거무타령·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장자대교가 눈 앞에 보이고 이 다리를 건너면 장자도.

장자도로 건너간다.

 

 

 

옆지기가 장자대교를 건너고 있다.

 

똑딱이 카메라로는 눈에 보이는 풍경을 전부 담을 수가 없으니 조금 안타까울 뿐이고...

 

 

 

장자대교에는 다리 아래로 릴낚싯대를 드리우고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좌측으로 멀리 우리가 다녀온 몽돌해수욕장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망주봉이 보인다.

 

 

 

대장교가 보이고 우리가 오를 대장도의 대장봉이 멀리 보인다.

 

 

 

대장도를 향하는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보이는 대장봉.

 

좌측 아래에 보이는 주황색 지붕이 있는 곳에 자전거를 세우고 대장봉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자전거를 빌리는 곳에서 주인장에게 물어본 바로는 산에 올라갈 때는 아무 곳에나 자전거를 세우고 올라가란다.

 

자전거를 잃어버려도 전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기에 편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대장도는

어느 도사가 나나타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이 섬은 훗날에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에 사라져버리자,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대장도라고 불렀으며 현재는 정자도와 대장도를 잊는 33m의 대장교가 있다.

 

 

 

자전거를 세운 곳에서 보이는 등산로 표지판

 

 

 

대장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

 

 

 

등산로는 대장봉으로 치고 오르는 길이 아니라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숲이 우거져서 오르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거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잠시 후에 만나는 풍경.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에서는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미끄러지면 바다로 풍덩. 

 

 

 

다시 대장봉으로 오르던 옆지기가 깜짝 놀라면서 게가 보인다고 하기에 디카로 찍었는데 아니 산에 무슨 게가 다 사는지 모르겠다.

 

색이 몸통은 빨갛고 크기는 주먹 정도의 크기였는데 참 신기하다.

 

 

 

자전거를 심하게 타서 그런가? 그리 높지도 않은 봉우리를 오르면서 우측 다리에서 쥐가 나서 베낭을 옆지기가 메고 올라갔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보이는 풍경

 

 

 

쥐가 난 다리를 주물러주다가 다시 정상을 향하는 옆지기

 

 

 

얼마나 올랐을까? 드디어 대장봉(142.8m)

 

아주 잠시 올랐는데 산 아래로 보이는 대장도,장자도와 선유도

 

 

 

멀리 보이는 풍경

 

 

 

옆지기는 아주 신이 났는지

 

 

 

아래로 보이는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에구 죽겠다.

 

 

 

아래 보이는 주황색 지붕에 자전거를 세우고 올라왔는데 산 옆구리로 빙빙 돌아서 시간은 약 20~30분은 걸린다.

 

 

 

선유도 대장봉 정상에 있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물도 마시고 오이도 먹고 잠시 쉬었다.

 

 

 

하산은 할매바위 방향으로 했는데 가파른 바윗길이라서 밧줄이 길게 내려져 있다.

 

 

 

내리쬐이는 햇빛 때문에 목이 마르고 시원한 음료수가 점점 그리워질 무렵에

 

 

 

폐가와 나무사이로 멀리 장자할머니 바위가 보인다.

 

 

 

전설따라 삼천리....

 

 

 

음료수를 사러 옆지기는 옥도슈퍼로

 

 

 

시원한 음료수로 타는 갈증을 달랬다.

 

 

 

자전거는 처음 우리가 세워두었던 거기 그 자리에 아무 이상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장도를 뒤로 하고 다시 선유도 선착장으로 달리고 있는 옆지기와 뒤로 우리가 올랐던 대장봉이 보인다.

 

 

 

장자대교를 건너기 전에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다시 음료수를 사서 마시면서 쉬었다.

 

 

 

장자대교

 

 

 

언덕길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오르고

 

 

 

멀리 해수욕장 모래사장과 망주봉이 보이고 옆지기는 자전거 페달을 밟느라 바쁘다.

  

 

 

오후 2시에 군산으로 나가는 쾌속선을 타야 계획한 대로 일정이 맞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14시 승선권을 구매하고

 

 

 

목이 말라서 또 아이스크림을 ....

 

 

 

계획한 일정에 쫓겨서 가지 못한 선유대교와 무녀도 방향....조금 아쉽다.

 

 

 

오후 2시에 풀발한 쾌속선을 타고 얼마를 달렸을까? 커다란 배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군산항에 거의 온 것

 

같아서 밖으로 나섰더니

 

 

 

엄청나게 큰 상선을 미는 예인선의 모습이 보인다.

 

 

 

밀고 당겨서

 

 

 

부두에 접안을 시킨다.

 

 

 

컨테이너를 옮기는 크레인도 보이고

 

 

 

우리가 오전 9시에 출발했던 군산 여객선터미널이 보인다.

 

선유도에서 보낸 시간은 비록 짧은 4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55분인데 늦은 점심으로 군산은 물론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짬뽕을 먹으러 복성루에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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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여름휴가는 학생들이 방학하기 전이나 아니면 개학하고 난 후에 다녀오고는 했었는데 금년에도

 

사정이 다르지는 않았다.

 

딸래미가 21일부터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일정을 더욱 앞으로 당겨서 지난 수요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떠나게 되었는데 일정은 군산 - 고창 - 옥천 -보은 - 예천 - 풍기를 둘러보고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운학리를 들러서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지난 수요일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서 군산으로 ...

 

 

 

서해대교를 지나 군산으로 달린다.

 

 

 

대천도 지나고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잠시 들른 서천휴게소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드디어 군산톨게이트가 눈에 들어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군산땅을 밟아본다는...

 

 

 

먼저 아침을 먹으려고 찾아간 군산 일흥옥.

 

일흥옥은 콩나물국밥 전문인데 1975년부터 콩나물국밥집을 했다면 햇수로 벌써 35년이 지났다.

 

 

 

아침7시 42분인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에는 손님들이 제법 보인다.

 

 

일흥옥 메뉴판.

 

일흥옥 콩나물국밥 가격이 4,000원이라니 가격이 어찌나 착하던지

 

우리 동네에 있는 콩나물국밥은 6,000원이나 하는데... 

 

 

 

일흥옥 주인아저씨...

 

콩나물국밥을 먹고 나오면서 군산여객선 타는 곳을 물으니 어찌나 친절하게 알려주시던지....^^*

 

 

 

콩나물국밥이 나왔다.

 

 

 

콩나물국밥에는 계란도 보이고 김가루와 콩나물 그리고 얼큰하게 보이는 고춧가루까지...

 

 

 

군산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

 

 

 

군산여객터미널에서 선유도로 들어가는 쾌속선(코스모스) 9시 승선권이다. 약 50분이 걸리고

 

승선권 가격은 16,650원.

 

 

선유도

 

면적 2.13㎢, 인구 534명(2001)이다.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 기지였고,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요지였다. 원래 이름은 군산도였으나 조선 초기에 창설된 수군진영이 세종 때 옥구현 북쪽 진포로 이동하면서 '군산'이란 명칭까지 옮겨감으로써 이곳을 '고군산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본래는 3개로 분리된 섬이었으나 중앙에 긴 사주가 발달되면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최고점은 망주봉(152m)이며, 낮은 구릉지가 많다. 대부분 사질해안으로 중앙에 사주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1월 평균기온 -1.5℃ 내외, 8월 평균기온 27℃ 내외, 연강수량 1,291㎜ 정도이다.

취락은 선유 1구의 낮은 남쪽 구릉지대에 집중되어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조기·바지락·꼴뚜기·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며,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마늘·고추 등이 소량 생산된다.

관광자원으로는 고군산 8경 중 하나인 선유도해수욕장과 옛날 유배되어 온 충신이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 한양 땅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였다는 망주봉이 있다. 유적으로는 통계마을과 진말 사이에 있는 패총과 수군절제사 선정비의 비석군이 있다.

 

 

 

배를 타고 50분이나 걸리는 여행을 하는 것도 처음이라서 약간 설레기도 하는데...

선유도야 기다려라.

 

 

 

선유도행 쾌속선의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너무 시원하다.

 

 

 

쾌속선이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고 안전구간까지 약10분은 서행을 한다는 선장의 안내방송이 나온다.

 

 

 

선유도 관광지도를 보는 옆지기.

 

 

 

얼마나 달렸을까?

물 위로 섬이 보이기에 잠시 밖으로 나왔더니 펄럭이는 태극기 뒤로 새만금방조제와 붙어있는 신시도가 보인다. 

 

 

 

달리는 쾌속선 앞으로는 우리가 가는 선유도 망주봉이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선유도의 망주봉

 

 

 

무녀도로 건너가는 선유대교의 모습

 

 

 

군산에서부터 빠르게 달려온 쾌속선은 선착장으로 들어서면서 점점 속력을 줄이고 있다.

 

 

 

선유도에서 군산으로 나가는 승선권을 판매하는 매표소

 

 

 

우선 자전거를 빌리는 곳에서 2만원을 주고 자전거 두 대를 온종일 빌렸다.

 

시간당 3,000원이라는데 우리는 오후 2시 쾌속선으로 다시 군산으로 나갈 계획이라서 시간으로 빌리는 것보다는 온종일 빌리는 게 저렴하다.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달리는 옆지기.

 

 

 

멀리 선유도 망주봉이 보인다.

 

 

 

유배된 충신이 임금을 그리워하여 붙은 명칭이라고 하는데.... 임금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부부이야기다.

 

 

 

8일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한다는데 물이 얕고 모래사장이 무척 넓어서 휴가철에는 사람들로 붐빌 것 같다.

 

 

 

잠시 쉬었으니 이제는 선유도 몽돌해수욕장으로...

 

 

 

자전거도로에서 보이는 풍경....

 

멀리 선유도 장자대교가 보인다.

 

 

 

몽돌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노래방에는 속다르고 겉다르다는 광고판이 보인다.

 

 

 

차가 다니지 않아서 자전거로 여기저기 둘러보기에는 아주 편하고 가는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바다가 보이니

 

그 또한 좋았다.

 

 

 

선유도 망주봉을 배경으로 삼아서...

  

 

 

자전거도 잠시 휴식

 

 

 

다시 망주봉 방향으로 자전거를 몰았다.

 

 

 

신기리에 있는 포구에서 ...

 

 

 

작은 항구

 

 

 

보는 장소에 따라서 모양이 바뀌는 선유도 망주봉 모습. 높이가 152m란다. 

 

 

 

항구 안에는 작은 고깃배들이 군데군데 떠있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동네주민에게 물어보니 망주봉은 밧줄을 잡고 오르고 내려와야 한단다.

 

 

 

얼굴이 햇빛에 그을리면 안된다고 손수건을 얼굴에 두르고 자전거를 탄다.

 

 

 

해수욕장을 달려서 

  

 

 

이제는 장자도로 향한다.

 

 

 

우리가 선유도에 들어간 날이 7일인데 8일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한다는 플래카드와 애드벌룬이 보이는데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는 안전요원들이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망주봉과 해수욕장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잠시 쉬었다.

 

 

 

땀이 어찌나 많이 흐르는지 속옷은 물론 자전거 안장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멀리 우리가 향하는 장자도와 대장도가 우측으로 보이고 섬과 섬을 연결하는 장자대교와 대장교도 보인다.

 

 

 

장자도로 가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옆지기

 

 

 

옆지기가 언덕을 힘들게 오르고 있다.

 

앞바퀴에는 기어가 달리지 않은 미니벨로를 빌렸더니 언덕을 오르기에는 무척 힘이 들어보인다.

 

하지만 선유도에는 언덕길이 별로 없어서 조금만 끌고 오르면 다시 평평한 평지가 나오니 미니벨로도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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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술을 사주신다며 봉담까지 오셨던 매룬님과 대장님 덕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느라 이슬이도 많이 먹었다.

 

항상 만나면 즐거운 매룬님과 대장님 .

 

대장님이 요즘 카누에 필이 딱 꼽히셨다는데 조금 있으면 평창강에서 카누를 타는 매룬님과 대장님을 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점심에는 해장이라도 하려고 밖으로 나섰다가 딸래미가 좋아하는 피자나 시켜서 먹을 생각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도미노 포테이토피자.

 

 

 피자를 먹기는 하는데 딱히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 입맛에는 그냥 부침개가 더 좋은데.... 

 

 

옆지기와 딸래미는 아주 좋아라 하는데 내가 별로라니 시켜서 먹지도 못하니 가끔 이렇게 시켜먹는다.

 

 

딸래미가 피자에 핫소스를 뿌리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있는 제제.

 

오늘은 유난히 달라고 낑낑거린다.

 

도미노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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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에는 오랜만에 송계님과 술을 조금 과하게 마셨더니....

 

송계님 부부와  반가운 만남이라서 쭉 달리는 바람.

 

이른 아침에 해장으로 라면을 끓여서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도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점심에는 어죽이나 먹으러 갈 생각에 옆지기와 청소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제제가 자기도 같이 나가자는듯 계속

 

내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자기도 데리고 나가라면서 앞을 가로막으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딸래미에게 가라고 해도 못 들은 척 ....

 

 

현관 입구에 있는

 

 

딸래미 어렸을 때 모습.

 

이제는 다 컸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도 애라는... 

 

 

어죽이네 천렵국과 어죽이네 철렵국.. 뭐다 맞는 맞춤법인지 모르겠다.

 

점심에 해장은 어죽이네 철렵국으로..

 

철렵... 아니죠. 천렵이 맞는데... 다정한 느낌이 들라고 철렵인가?

 

 

어죽으로 둘을 주문했다.

 

 

어죽이네 천렵국 반찬은 항상 정갈하고

 

 

어죽은 안에 들어있는 국수가 맛이 좋은데 수저로 국물을 떠서 입에 넣었더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다.^^*

 

 

어죽에 들어있는 국수를 먼저 한 접시 덜어서 속을 풀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었더니.... 이제서야 좀 살 것 같다.

 

기상청에서 또 오보를 내는 바람에 산에 갈 계획도 취소했는데 내린다는 장맛비는 내리지도 않고 .....구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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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라이드 치킨을 배달이 아닌 치킨집에 가서 찿아왔다.

 

오늘 아침 출근하는 길에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서 월드컵 기간 중에 한국의 게임이 있는 날에는 치킨 배달이 거의

 

힘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퇴근 무렵에 옆지기가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하고 찾으러 가면 그래도 조금 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기에 미리 주문을 하라고 했더니 찾으러 오면 10분 이내에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갔는데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 20분...

 

 

어렵게 구해온 후라이드 치킨을 탁자에 올리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준비를 마쳤다.

 

 

옆지기의 이야기에 따르면 치킨집에는 주인장의 아버지,어머니,부인,여동생이 모두 닭을 튀기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평소보다 매상이 몇 배 이상이라니 월드컵의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같더라는...

 

 

어처구니 없는 자살골.... 

 

 

자살골....

  

 

우리는 축구를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제제는

 

 

관심도 없다.

 

 

전반 종료 직전에 이청룡의 골이 기분을 잠시 살렸는데

 

 

공을 그냥 톡 차서 넣는다.

 

 

외국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은 골을 그냥 쉽게 넣는데

 

다른 선수들은 왜 그리 나로호같은 똥볼을  차는지....

 

 

옆지기와 씹고 또 씹고

 

 

제제는 왜 그리 짖는지 도대체 집중이 안 된다.

 

 

옆지기와 제제 때문에 졌다고...

 

3:1

 

4:1

 

채널을 바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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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개막전에 이어서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되는 새벽 세 시...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경기도 조는 둥 마는 둥 보았더니

 

아침에는 피곤하다.

 

옆지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출근을 서두르고 제제와 나는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

 

잠시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니 벌써 11시가 훌쩍 넘었기에 털고 일어나 앉았는데 아직도 비몽사몽

 

옆지기가 전화를 해서 퇴근하는 무렵에 평촌으로 나올 생각이 있냐고 묻기에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청소를 시작했다.

 

옆지기를 만나러 평촌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비가 내려서 그런지 서수원에서부터 막히는데 평촌 부근에 도착할 무렵에 시간은 이미 2시가 되어간다.  

 

 

평촌에 도착할 무렵에는 비가 굵어진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차 없는 거리인 중앙공원 옆에 차를 세우고 잠시 기다리니 옆지기가 오는 모습이 보인다.

 

점심도 먹고 이것저것 살 것도 많이 있다면서 롯데마트로 가잔다.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 처음에는 둘이서 돈키호테 모듬세트와

 

 

해물쟁반짜장 1인분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중식은 지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문이 안된다고 하기에

 

 

나폴리 가족특선으로 주문을 했다.

 

 

주문번호 5344

 

 

나폴리 옆이 중식을 만드는 곳인데 주방에 사람들이 뭔가를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그런데 왜 주문을 받지 않는지 모르겠다.

 

덕분에 양식인 나폴리가 무척 바쁜 것 같은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느라 목젖이 내려않는 줄 알았다.

 

주문번호 5344는 언제나 나오려는지....

 

 

한참을 기다려서 나온 나폴리 가족특선

 

 

돈가스,스파게티,오무라이스

 

 

그리고 피자 

 

맛은 ...그냥 배를 채우는데 만족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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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운학리로 향하지 못하는 날이니 조금은 한가하기는 하던데 왠지 아쉽다.

 

옆지기는 내일 출근을 한다니 그냥 대충 집에서 먹을 생각으로 대학통닭에 좋아하는 치킨을 시켰다.

 

 

후라이드 한 마리와 고추치킨 반 마리.

 

왠지 시장골목에서 파는 닭처럼 포장이 촌스럽다는...-_-:;

 

 

생맥주 2,000cc

 

 

튀김옷이 없으니 보기에는 많은 것 같지 않은데

 

 

후라이드와

 

 

고추치킨...

 

열심히 먹던 딸래미가 배가 부르다면서 방으로 들어간다기에 딸래미가 깍아서 주는 참외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주방에서 참외를 깍는다.

 

깍으면서 싱크대로 떨어지는 참외의 소리가 둔탁하기에 엄마,아빠가 먹을 수는 있게 깍아오라고 했더니 

 

 

조금 남루하지만 이렇게 가지고 왔다.

 

딸래미가 깍아주는 과일은 처음 먹어보았다는 사실....

 

 

오늘은 월드컵 개막전도 봐야 하는데 옆지기는 내일 출근하기 때문에 피곤하다면서 일찍 들어가 잔다고 한다.

 

 

오늘 밤 거실에서 같이 월드컵 개막전을 같이 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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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지방선거를 하는 날이라서 하루를 쉬니 좋기는 하지만 며칠 전에 우편함에 있던 두꺼운 책자같은 선거우편물을

 

들고 와서 거실에 있는 거실장에 올려두고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없이 지내다가 오늘 퇴근 후 화장실에

 

앉아서 대충 내일 찍을 후보자들을 선택했는데...

 

지금까지 보수적인 정치집단을 응원하다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처음으로 8표를 각각 다른 사람들을 선택했다.

 

무소속까지... 

 

우선 도지사 후보자 가운데 도지사로는 촌철살인의 달변가인 유시민,시장은 수원,화성,오산 통합에 반대를 했던

 

시의회 의장은 빼고 그 외 다른 후보들 가운데 선택했다. 

 

도교육감은 현교육감인 김상곤 그리고 시의회의원은 수원,화성,오산 통합에 적극 참여한 무소속으로 낙점.....   

 

이번 지방선거에는 만19세 이상자에게 주어지는 투표권을 난생 처음 행사하는 딸래미도 같이 가서 투표할 예정이다. 

 

내일 개표방송이 은근히 기대가 되는데 정말 국민의,국민에 의한,국민을 위한 도지사,시장,도의원,시의원,도교육감,

 

도교육의원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내일 투표로 선택할 후보자들을 정하고 옆지기와 술이라도 한잔 하려고 밖으로 나섰다.

 

우리 제제는 오늘 눈 밑에 있는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을 하느라 퇴근을 하면서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마취도 풀리지

 

않아서 딸래미에게 잘 돌보라는 부탁을 하고....

 

 

청정수산.

 

공구상가 앞에 정말 배부르게 나오는 횟집이 있다기에 찾아갔는데 밖에서 보니 허름하게 생겼다.

  

 

처음에 앉으니 기본으로 나오는 상차림

 

 

샐러드,번데기,브로콜리와 기타...

 

 

고구마 맛탕,메추리알,완두콩과 기타...

 

 

빈속에 술을 먹으면 안된다고 전복죽이 나오고 그 다음부터 잠시 쉴 틈도 없이 계속 나오는데 정말 배가 불러서

 

죽는 줄 알았다.^^*

 

 

은행이 올라간 부침개와 따듯하게 잘 구운 꽁치가 나오더니

 

 

싱싱하고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해삼이 나왔다.

 

 

아나고도 나오고

 

 

먹음직스러운 가리비

 

 

살이 꽉 찬 게와 소라

 

 

싱싱해서 바닷냄새가 코끝에 감도는 멍게

 

 

잘 삶은 문어와

 

 

낙지는 너무 싱싱해서 젓가락에 꼬~옥 붙어 입으로 들어올 생각이 전혀 없이 참기름을 바른 접시 위에서 이리 꿈틀

 

저리 꿈틀 도망치고 있다.

 

 

오도독..오도독 ..씹히는 전복

 

 

뭔지 모르겠다. -.-:;

 

 

씹는 맛이 좋은 게불

 

 

문어를 와사비간장에 찍어서 이슬이 한잔 마시고

 

 

조개탕도 정말 시원하고

 

 

새우와 김에 싸서 먹는 참치

 

 

광어+우럭(소) 65,000원

 

정작 오늘의 메인인 회가 나오고부터 연달아 나온 곁음식들을 마구 먹어서 배에 밀려오는 포만감 때문에 둘이

 

맥을 추지 못했다.

 

 

두툼한 우럭

 

회가 그리 푸짐하지는 않았지만 회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맛난 곁음식이 많이 나오는 방식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두툼하게 썰은 광어

 

회를 먹을 즈음에는 배가 불러서 더는 젓가락이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 후....가오리찜

 

 

새송이버섯

 

 

돈가스까지...

 

배가 부르지만 그래도 하나를 먹어보니 바삭해서 아주 좋은 맛. 

 

 

주꾸미볶음....이 횟집 정말 사람을 잡는군...

 

 

또 뭔가 나왔다.

 

옥수수...

 

 

그리고 알밥에

 

 

내가 좋아하는 누룽지까지

 

 

튀김...

 

이제는 제발 그만 주세요라고 외칠 무렵에....

 

 

초밥까지 등장했다. 

 

도저히 회가 나올 무렵부터 나왔던 음식은 못 먹을 것 같아서 옆지기가 주방에 가서 매운탕은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을 해서 갈 생각이니 알루미늄 포일을 부탁했더니

   

 

이것도 같이 가지고 가라며 게와 소라까지 한 접시를 더 준다.  에구 누구 죽일 일이 있나...

 

 

도저히 못 먹고 남긴 회와

 

 

튀김

 

 

초밥 

 

 

그리고 돈가스

 

 

주꾸미까지

 

 

옆지기가 알루미늄 포일에 열심히 포장하고 있는 중

 

나오면서 계산은 옆지기가 했는데 71,000원....정말 많이 먹었는데 아직도 먹을 음식들이 남아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소화도 시킬 겸 집까지는 슬슬 걸어서 왔는데 숨을 쉬기도 힘이 든다.

 

생각해보니 둘이 오면 손해고 셋이나 넷이 와야 다 먹을 수 있겠다는... 

 

 

가지고 온 먹거리로 제제를 돌보던 딸래미가 호강을 했다.

 

회에 튀김,초밥,돈가스,소라,게,주꾸미까지....

  

 

눈 밑에 있는 종양을 수술한 제제.

 

우리가 밖으로 나설 때까지 마취가 깨지 않아서 누워있던 제제는 이제서야 기운을 차렸는지 일어서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밥을 달라고 보채기에 손으로 밥을 먹여주었다.

 

좀처럼 디카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바삐 움직이는 제제

 

 

찍으려고 하면 머리를 흔들고....

 

눈동자를 보니 ...그분이 오셨어요.

 

 

다시 찍으려고 했더니 얼굴을 위,아래로 흔든다.

 

 

눈 밑에 있던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을 하느라 마취하고 꿰매서 눈 밑에는 피가 말라붙어 있다. 

 

제제야.... 이번 토요일이면 목에 찬 칼을 벗길 수 있으니 그 때까지만 불편해도 좀 참자.

 

우리 모두 너를 위해서 하는 일인데 괜히 불편하게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같이 살려면

 

꼭 해야 하는 일이란다.

 

오늘 제제가 쓴 돈이 옆지기와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던 돈 보다 더 많이 나왔지만 우리 가족에게 늘 웃음을 주는

 

제제의 예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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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에 운학리에 가면 뭐를 먹을까? 생각하는 게 요즘 출근길에 옆지기와 둘이 나누는 주된 이야기였다.

 

아침은 가는 도중에 먹고 가던지 아니면 운학리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떼우고 점심에는 멸치육수로 잔치국수나

 

만들어서 먹고 저녁에는 아무래도 술을 마실 것이 뻔하기 때문에 양평해장국을 포장해서 갈 생각이었다.

 

술과 먹을 안주가 문제였는데.....

 

우연히 들여다 본 인근 아파트 카페에서 국내산 돼지막창을 판다고 하기에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하나로마트로 운학리에

 

가져갈 물건을 구입하러 나갔다가 돼지막창을 판매한다는 분을 아파트 정문에서 만나 세 팩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가격은 한 팩에 12,000원 이란다.국내에서 판매하는 막창 대부분이 수입산이던데 ....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대구에서 근무하면서 두류동 7호광장 부근에 있는 유명한 돼지막창집에서 숯불에 지글지글

 

구운 돼지막창을 매운 청양고추를 잘게 썰은 된장소스에 콕 찍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돼지막창을 찍어서 먹는 된장소스

 

 

냉동이 된 상태였는데 찬물에 해동을 시켜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작은 화덕에 숯불을 피우고 구운 돼지막창을 매운 청양고추가 들어간 된장소스에 찍어서 먹는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모레 저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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