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오랜만에 송계님과 술을 조금 과하게 마셨더니....

 

이른 아침에 해장으로 라면을 끓여서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도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점심에는 어죽이나 먹으러 갈 생각에 옆지기와 청소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제제가 자기도 같이 나가자는듯 계속 내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자기도 데리고 나가라면서 앞을 가로막으면서 시위를 하고 있다.

 

 

딸래미에게 가라고 해도 못 들은 척 ....

 

 

현관 입구에 있는

 

 

딸래미 어렸을 때 모습.

 

이제는 다 컸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도 애라는... 

 

 

점심에 해장은 어죽이네 철렵국으로..

 

철렵... 아니죠. 천렵이 맞는데... 다정한 느낌이 들라고 철렵인가?

 

 

어죽으로 둘을 주문했다.

 

 

반찬은 항상 정갈하고

 

 

어죽은 안에 들어있는 국수가 맛이 좋은데 수저로 국물을 떠서 입에 넣었더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다.^^*

 

 

어죽에 들어있는 국수를 먼저 한 접시 덜어서 속을 풀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었더니.... 이제서야 좀 살 것 같다.

 

기상청에서 또 오보를 내는 바람에 산에 갈 계획도 취소했는데 내린다는 장맛비는 내리지도 않고 .....구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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