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도.

 

면적 0.13㎢, 인구 106명(2001)이다. 군산 남서쪽 35㎞ 지점에 위치하며, 고군산군도의 한 섬을 이루고 있다.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 하여 장자섬이라 한다.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가 폭풍을 만났을 때 이 섬으로 피신하면 안전하다 하여 대피항으로 유명하다. 선유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다.

섬의 동쪽 해안과 남쪽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하여 선유도 해안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섬 전체가 암석 구릉으로 뒤덮여 경지가 드물어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주변 해역은 이웃한 비안도·위도 해역과 같은 어장으로 조기를 비롯한 각종 어족의 회유가 많아 어로활동이 활발하다.

장자봉에는 장자할머니바위 전설이 전해지며, 거무타령·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장자대교가 눈 앞에 보이고 이 다리를 건너면 장자도.

장자도로 건너간다.

 

 

 

옆지기가 장자대교를 건너고 있다. 똑딱이 카메라로는 눈에 보이는 풍경을 전부 담을 수가 없으니 조금 안타까울 뿐이고...

 

 

 

장자대교에는 다리 아래로 릴낚싯대를 드리우고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좌측으로 멀리 우리가 다녀온 몽돌해수욕장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망주봉이 보인다.

 

 

 

대장교가 보이고 우리가 오를 대장봉이 보인다.

 

 

 

대장도를 향하는 해안도로를 달린다.

 

좌측 아래에 보이는 주황색 지붕이 있는 곳에 자전거를 세우고 대장봉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자전거를 빌리는 곳에서 주인장에게 물어본 바로는 산에 올라갈 때는 아무 곳에나 자전거를 세우고 올라가란다.

 

자전거를 잃어버려도 전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기에 편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대장도는

어느 도사가 나나타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이 섬은 훗날에 크고 긴 다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에 사라져버리자,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대장도라고 불렀으며 현재는 정자도와 대장도를 잊는 33m의 대장교가 있다.

 

 

 

자전거를 세운 곳에서 보이는 등산로 표지판

 

 

 

대장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

 

 

 

등산로는 대장봉으로 치고 오르는 길이 아니라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숲이 우거져서 오르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거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잠시 후에 만나는 풍경.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에서는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미끄러지면 바다로 풍덩. 

 

 

 

다시 대장봉으로 오르던 옆지기가 깜짝 놀라면서 게가 보인다고 하기에 디카로 찍었는데 아니 산에 무슨 게가 다 사는지 모르겠다.

 

색이 몸통은 빨갛고 크기는 주먹 정도의 크기였는데 참 신기하다.

 

 

 

자전거를 심하게 타서 그런가? 그리 높지도 않은 봉우리를 오르면서 우측 다리에서 쥐가 나서 베낭을 옆지기가 메고 올라갔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보이는 풍경

 

 

 

쥐가 난 다리를 주물러주다가 다시 정상을 향하는 옆지기

 

 

 

얼마나 올랐을까? 드디어 대장봉(142.8m)

 

아주 잠시 올랐는데 산 아래로 보이는 대장도,장자도와 선유도

 

 

 

멀리 보이는 풍경

 

 

 

옆지기는 아주 신이 났는지

 

 

 

아래로 보이는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에구 죽겠다.

 

 

 

아래 보이는 주황색 지붕에 자전거를 세우고 올라왔는데 산 옆구리로 빙빙 돌아서 시간은 약 20~30분은 걸린다.

 

 

 

정상에 있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물도 마시고 오이도 먹고 잠시 쉬었다.

 

 

 

하산은 할매바위 방향으로 했는데 가파른 바윗길이라서 밧줄이 길게 내려져 있다.

 

 

 

내리쬐이는 햇빛 때문에 목이 마르고 시원한 음료수가 점점 그리워질 무렵에

 

 

 

폐가와 나무사이로 멀리 장자할머니 바위가 보인다.

 

 

 

전설따라 삼천리....

 

 

 

음료수를 사러 옆지기는 옥도슈퍼로

 

 

 

시원한 음료수로 타는 갈증을 달랬다.

 

 

 

자전거는 처음 우리가 세워두었던 거기 그 자리에 아무 이상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장도를 뒤로 하고 다시 선유도 선착장으로 달리고 있는 옆지기와 뒤로 우리가 올랐던 대장봉이 보인다.

 

 

 

장자대교를 건너기 전에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다시 음료수를 사서 마시면서 쉬었다.

 

 

 

장자대교

 

 

 

언덕길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오르고

 

 

 

멀리 해수욕장 모래사장과 망주봉이 보이고 옆지기는 자전거 페달을 밟느라 바쁘다.

  

 

 

오후 2시에 군산으로 나가는 쾌속선을 타야 계획한 대로 일정이 맞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14시 승선권을 구매하고

 

 

 

목이 말라서 또 아이스크림을 ....

 

 

 

계획한 일정에 쫓겨서 가지 못한 선유대교와 무녀도 방향....조금 아쉽다.

 

 

 

오후 2시에 풀발한 쾌속선을 타고 얼마를 달렸을까? 커다란 배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군산항에 거의 온 것 같아서 밖으로 나섰더니

 

 

 

엄청나게 큰 상선을 미는 예인선의 모습이 보인다.

 

 

 

밀고 당겨서

 

 

 

부두에 접안을 시킨다.

 

 

 

컨테이너를 옮기는 크레인도 보이고

 

 

 

우리가 오전 9시에 출발했던 군산 여객선터미널이 보인다.

 

선유도에서 보낸 시간은 비록 짧은 4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55분인데 늦은 점심으로 군산은 물론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짬뽕을 먹으러 복성루에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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