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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2184

물꽂이 새벽에는 아직 영하의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따듯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오늘도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운학리가 개장되기를 기다리는 씨앗들이 워낙에 많은데 그 가운데 하나인 에키네시아 씨앗을 물티슈에 파종해서 키우다가 올망졸망 싹이 나오기 시작해서 중국집에서 시킨 팅수육을 먹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상토를 부어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상토를 눌러서 하나씩 구멍에 심어두었었다. ㅋ... 지금은 잎이 두 개에서 세 개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잎이 네 개로 늘어나면 운학리 마당에 정식할 생각이다. 모란은 지금까지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니 일단 망한 걸로 판단이 된다. 씨앗을 심고 대략 3개월이면 잎이 올라온다고 했는데... 발아가 어렵다.. 2024. 3. 7.
안양중앙시장 대전집과 목포집. ㅋ....오늘은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옆지기와 병원을 다녀오는 날이 바로 그런 날이다. 옆지기는 김안과병원에 안과를 예약했고 나는 내과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병원여행을 하는 ...-.-:; 아직 어두운 새벽 5시에 50분에 일어나서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후식으로 마무리를 하고 제리에게는 마트에 다녀온다는 구라를 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일직 부근에서 항상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달리기로 진작에 약속을 했던 터라 시흥을 지나 광명으로 차를 몰았다. 김안과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각자 여행을 ... 망막안과는 6층이고 내과는 2층이라서 각자 진료를 보고 만나기로 했다. 워낙에 진료를 받으러오는 사람이 많은 망막병원이라서 먼저 내과 진료 루.. 2024. 3. 7.
노적봉. 내일은 아침 일찍 영등포에 있는 김안과병원을 다녀와야 하는데 ... 비가 내리는 날 차량을 운행해서 외부가 너무 지저분하고, 거의 비어가는 기름탱크도 채울 겸해서 주유소를 찾았다. 아침 8시 30분에 옆지기는 안과진료를 예약했고 나는 3개월치 약을 처방받으러 가기 때문에 서둘러서 가야 한다. 그래서 미리 세차도 하고 주유를 하느라 나가면서 노적봉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노적봉공원을 지나다니기는 참 많이도 지나다녔지만 막상 가보지는 않아서 주유소에 들렀다가 노적봉까지 올라갔다가 올 생각이었다. 주유소에 들러서 5만원 주유를 했는데 32.93리터가 들어간다. 거의 한 달만에 주유를 했는데 리터당 1,518원. 마지막에 쥬유를 했던 날이 1월 16일이었는데 그 사이에 기름값이 제법 올랐다. 노적봉공원 주차장에.. 2024. 3. 6.
봉담 라이딩. 영하의 꽃샘 추위가 더나간 일요일 아침. 아침 방송에서 제육볶음을 먹는 모습이 나오기에 오늘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으로 정했다.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아침을 먹고 ... 오늘은 날도 많이 풀렸으니 오랜만에 봉담으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반환점은 봉담ic 바로 옆에 있는 대진아이엠인데 수영2교가 오늘의 반환점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이라서 뿌옇게 흐린 일요일 아침. 수변로에는 지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수변로에는 갈대 유지관리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고 소형 굴삭기들이 제초작업 중이다. 요즘에는 굴삭기에 제초장비를 장착하고 잡초를 깍는다. 승용제초기도 돌아다니고... 갈대를 베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는 벌써 많이 베어냈다. 집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내려오면 일단 .. 2024. 3. 3.
서봉산 속칭 꽃샘추위라는 마지막 추위가 온다는 금요일 아침. 요즘은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면 어김없이 새벽 3시~ 3시 30분 정도에 눈을 뜬다.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을 들어서 지금 시간을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항상 같았다.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이어가고는 하는데 대략 4시간 정도 꿀잠을 자면서 가끔 꿈을 꾸기도 한다. 잠이 보약이라고 하던데 자다가 중간에 깨지 않고 아침을 맞이했으면 얼마나 좋을지...-.-:; 옆지기도 가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하는 날이 있다. 그래서 아침이면.. "잘 잤니?"가 아침을 맞이하는 서로의 인사가 된다. 그리고, 몸무게가 얼마냐고 묻는다. 항상 아침이면 체중계에 올라서서 몸무게를 측정하는 게 습관처럼 이어지는데 옆지기는 54kg 이하를 원하고 나는 68kg 이하를 .. 2024. 3. 1.
제주산 통족발. 요즘은 인터넷에서 안 파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팔고 있어서 궁금해서 주문했다. 바로 제주도 흙돼지 족발. 족발은 앞 다리와 뒷다리의 가격을 다르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앞 다리가 뒷 다리보다 4,000원 정도가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비교하자면 앞 다리는 쫀득거리는 식감이 좋고, 뒷 다리는 살코기가 많다고 하던데... 옆지기는 살코기를 좋아하지만 쫀득거리는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옆지기 몰래 앞 다리로 주문을 넣었다. 아침에 마시던 우유도 똑 떨어지는 바람에 이마트로 장을 보러 다녀왔는데... 오늘 마트에서 살 건 .. 국간장, 우유, 계란... 족발을 먹으려면 상추, 깻잎, 청양고추, 마늘이 필요하지만 선뜻 말을 건네지 않고 뜸을 들이다가.. "상추랑, 깻잎, 청양고추랑 마늘도 사야 하는데... 2024. 2. 29.
항가울산. 이번 토요일 영하로 떨어지고 나면 이후로는 거의 영상으로 올라서는 날이 지속될 것 같다. 최저 기온이 밤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 지난 블로그를 보면 봄에 제일 빨리 개장을 했던 적이 2019년 3월 1일 이었다. 개장을 하면서 대청소를 하느라 제리는 두고 옆지기와 둘이서만 다녀왔었다. 금년에도 옆지기와 먼저 개장을 하러 다녀올 생각인데 언제가 되려는지... 기온도 조금 더 오르고 날시가 맑아지면 좋을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서 하늘이 맑은 적이 별로 없었다. 미세먼지도 많고 기온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물론 해가 갈수록 더워지기는 한다지만... 항가울산 정상부 바로 아래 조망터에서 바라본 뿌옇게 흐린 안산 줌으로 당기니 노적봉이 손에 잡힐듯이 다가선다. 저기는 서울예대 뒷산인 광덕산 같은.. 2024. 2. 28.
칠보산. 정월 대보름인 토요일 아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은근히 날씨가 살쌀한 느낌이지만 기온은 0도를 유지하고 있다. 안방 베란다 바깥창에는 습기가 묻어나는 아침. 오늘은 남은 김치찜에 계란프라이를 곁들여서 아침을 해결했다. 주변 산에도 눈이 거의 다 녹은 것 같아서 가까운 칠보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주차장에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네.." "평일에는 만차라지만 오늘은 주말이라서 분명히 빈자리가 있을 걸.." 역시나 옆지기의 말대로 빈자리가 있었다. 평일에는 주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차를 세운다는 옆지기의 말이 맞았다. 매송체육공원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칠보산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3번 코스로 올라가서 정상을 찍고 칠보산기도원으로 내려갔다가 5번 코스로 다시 칠보산을 오르다가 4번 코스로 내려올 생각이다. 등산로 초.. 2024. 2. 24.
습기를 머금은 눈. 밤에 비나 눈이 온다고 하더니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도로에 쌓인 눈은 많이 녹아있던데... 아침에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돌려서 우유와 먹고 박으로 나섰는데 이번에 내린 눈은 습설이라서 대나무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누웠다. 헐벚은 팽나무 나뭇가지에도 하얗게 눈이 내렸다. 소나무도 줄기가 축 처질 정도로 습기를 머금은 눈. 수변로에서 데크전망대로 걷던 옆지기가 발자국으로 뭔가를 그리고 있는데... 아무도 지나지 않은 순백의 길로 접어들었다. 곡선을 만들고.... 완성된 하트 모양...^^* 데크 난간에 쌓인 눈의 높이가 대략 5cm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갈대도 습설로 인해서 옆으로 살짝 누운 느낌. 물이 빠지는 갯벌에는 청둥오리들이 보인다. 이제는 추운 곳으로 떠날.. 2024. 2. 22.
테마파크 예정지. 아침에는 맑다고 했었는데 하늘이 점점 어두워진다. 라이딩이냐 걷기냐를 고민하다가... 오늘은 일요일이니 공사차량이 들락거리지 않는 테마파크 예정지를 걷기로 했다. 마침 며칠 전에 테마파크 예정지에서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 신세계건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사업설명회가 있었단다.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그리로 정했다. 시화호와 갈대숲. 아직 떠나지 않은 청둥오리들이 물가에서 노닐고 있다. 물이 빠지는 시화호와 드러난 갯벌. 수변로를 따라서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걷는다. 풀숲에 숨은 길냥이를 보니 운학리 검댕이 두 마리가 생각난다. 겨울을 잘 보내고 다시 찾은 운학리에서 만날 수가 있으려는지 ... 택지지구에 신축 중인 공사현장을 지난다. 테마파크 예정지로 들어섰더니 rc비행기를 날.. 2024. 2. 18.
광어회와 초밥. 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횟거리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제일 만만한 게 바로 광어회인데.... 수산대전상품권을 미리 구입한 게 있어서 이번에도 멀리 포항 죽도시장에 광어회를 주문했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인 20만원을 16만원에 구입했었다. 보내면 다음날 받을 수가 있으니 편하기는 하다. 광어회는 필렛으로 보내기 때문에 사시미칼로 회를 떠서 차려진 저녁상. 그냥 대충 잘라서 접시에 덜고... 회초밥도 옆지기가 미리 흰쌀로 다시마를 넣어서 밥을 만들어서 초밥을 만들었다. 회가 두꺼우니 맛도 두 배는 맛있고... 지난번 대구무침회를 먹고 남은 양념이 있어서 급하게 만든 무침회 . 마침 물오징어가 냉동실에 있어서 옆지기가 후딱 만들었다. 제리도 오리육포 고구마말이 하나를 주었.. 2024. 2. 16.
율암온천. 오랜 기간 하지 않은 것 가운데 하나가.... 언제 온천욕을 했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거린다. 오늘은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집에서 가까운 율암온천으로 달린다. 예전에는 온천을 자주 다녔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온천에 다니는 걸 끊었다. 어릴 적에는 종아리에 습진이 심해서 온양온천을 들락거린 적이 있었다. 그 시절에는 부모님이 먹고 살기에도 바쁜 시기라서 한두 번 온 기억이 남았지만... 이후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 동료들과 이런저런 이유로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는 물론이고 단체로 떠나는 여행에서 온천욕은 수시로 다닌 기억이 난다. 서울과 가까운 곳은 김포에 있는 대명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온양온천.... 지방은 횡성온천, 지리산온천, 척산온천, 유성온천, 풍기온천, 동래온천 등등을 다닌 기억이 난다. ..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