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에 들렀다 오려고 44번도로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차를 몰았더니 도로에 제설작업이 되어있지 않아서 차를 몰고
가기가 부담스러운데 옆지기가 무섭다며 그냥 가자고 한다. 그래 나도 미끄러운 도로를 달리기는 싫었어.....
인제군 남면 부평선착장에서 빙어축제가 시작되었다는 플래카드를 보고는 다시 부평선착장으로 향했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선착장으로 내려서니 빙어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얼음에 구멍을 만들고 견지대에 미끼를 끼워서 빙어를 잡는데 많이도 잡아 놓았다.
여기는 얼음 위에 구멍을 파고 잡은 빙어를 가두어 놓았다.
두껍게 얼은 얼음판을 모터로 구멍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옆지기가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얼음판 위에서는 여기저기에 구멍을 내느라 이 아저씨가 제일 바쁘다.
얼음판 위에서 빙어낚시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썰매도 타고 빙어를 튀겨서 먹고 회로도 먹고
아이스 모빌이 눈 위를 어찌나 빠르게 달리는지. 눈 깜작할 사이에 굉음을 내고 달린다.
수족관에는 빙어가 가득하고
빙어음식촌이 주욱 늘어서 있다.
빙어튀김 한 접시에 만 원.
정식 빙어축제는 1월 31일 부터 2월 3일까지 ...
빙어튀김 나오기 전에
둘이서 빙어튀김 한 접시를
먹느라 고생 좀 했다.
빙어튀김 반과 빙어무침 반을 먹어도 된다는데..... 에구 빙신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