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교산이나 가자는 옆지기의 협박이 있었는데 네비를 유리창에 부착하는 거치대의 흡착력이 떨어져서 유리에서

 

자주 떨어지는 거치대 때문에 아이나비 서비스센터를 가려고 그냥 포기했었는데 아침에 수원 영통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를

 

가려고 문의를 했더니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은 쉰다고 한다.

 

이런 된장같으니 그럴 줄 알았으면 광교산이나 갔을텐데.... 

 

 

구입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독일에서 생산된다는 아이나비 거치대는 금요일 아침 출근하는 길에 유리창에서 똑 떨어져

 

버렸다.

 

이렇게 떨어진 것이 벌써 네 번째는 되는 것 같다.

 

작년 7월이었나? 구입하고 6개월 만에 여름 뙤약볕에 운학리에서 처음 떨어지더니 그 후에는 재미를 붙였는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에 또 떨어지고 지난 5일 오대산주차장에서 떨어지고...

 

어제까지 계산하면 네 번인데 아이나비 a/s규정을 보면 거치대에 대한 보증기간이 너무 짧다.

 

거치대는 소모성 액세서리이고 보증기간은 6개월이란다. 그리고 유상 수리규정을 보면 거치대 낙하로 인한 제품파손은 유

 

상으로 수리를 한다는... 거치대 낙하로 인한 제품파손이 많고 그로 인해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다는 뉴스를 본 것 같

 

은데 거치대가 문제가 많아 보인다.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1년이 넘었으니 거치대를 구입해야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거치대가격이 25,000원이니 배보다 배꼽이 크겠다.

 

거치대 가격이 25,000원.... 비싸다.

 

거치대를 들여다보면 과연 25,000원의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 의심스럽다. 거치대의 흡착력이 완전 허접하다는...

 

그래도 독일제란다.

 

 

아이나비 a/s센터가 쉬는 날이라서 오전에 할일이 없으니 거실에서 자라는 화초들의 위치도 서로 바꿔주고

 

 

청소기로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밀었다.

 

 

 

점심에 먹을 빵이나 사고 눈 때문에 더러워진 차를 세차나 할 생각에 집을 나섰다.

 

 

빵을 8,000원 이상 구입하면 집으로 배달도 해주는 빵집 좋은아침.

 

 

옆지기는 항상 집앞 중심상가에 있는 파리바게뜨만 다녔는데

 

 

여기 빵이 맛있다기에 일부러 여기까지 왔다.

 

 

눈으로 보기에도 빵이 맛있어 보이는데

 

 

주인장도 친절하고

 

 

8,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행운의 룰렛을 돌리라는 ...

 

 

룰렛을 돌린 옆지기...

 

처음에는 꽝이 나왔었는데 다시 돌리라는 주인장의 배려로 두 번째는 스콘에 당첨.^^*

 

 

 

 

이제는 자동차의 묶은 때를 벗기러 세차장으로 출발....

 

 

고압세척기로 물을 뿌려서 먼지를 닦아내고

 

 

거품목욕을 한다.

 

 

세찬 물줄기로 거품을 씻고 세찬 바람으로 물기를 털고

 

 

개운하게 세차를 마쳤다.

 

 

 

 

점심은 좋은아침에서 사온 빵으로 해결하려고 식탁에 놓았는데

 

 

쪼르르 달려온 제제가 식탁의자에 앉아서 뭔가 하고 들여다본다.

 

 

머털이처럼 지내다가 부분미용을 해서 발이 깨끗하다.

 

발에 있는 털을 밀기 전에는 거실과 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미끄러지고 자빠지면서 스키를 타고 다녔는데.... 

 

 

부분미용을 하면서 콧등의 털을 밀었을 뿐인데

 

 

제제가 아니고 다른 놈 같더라는

 

 

제제야! 너 제제 맞니....

 

 

고로케는 내 손에...

 

 

음...치즈스틱이었나? 아주 맛있다.

 

 

게임하느라 바쁜 딸래미는 샌드위치를 잡고

 

 

보스턴 핫소시지는 하나씩.... 

 

 

피클,치즈,옥수수,게맛살이 들어있는 이탈리안 고로케도 맛있고

 

 

치즈가 올려져 있어서 피자맛이 나는 피자빵

 

 

이름이 뭐였더라?  바삭해서 맛이 좋았는데....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밥을 하지 않아서 좋다는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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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까지 와서 오죽헌을 들렀다 가지 않으면 왠지 서운할 것 같아서 선교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오죽헌으로 향했다.

 

 

오즉헌은 예전에 딸래미까지 셋이서 다녀온 기억이 나는데 언제였는지는 모르겠다.

 

딸래미가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같은데...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집이다.사임당 신씨는 뛰어난 여류 예술가였고 현모양처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며, 신씨의 아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훌륭한 학자였다.오죽헌은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최치운(1390∼1440)이 지었다.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앞면에서 보면 왼쪽 2칸은 대청마루로 사용했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으로 만들었다.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새 날개 모양으로 뻗어 나온 간결한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우리나라 주택 건축물 중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의 하나로 손꼽히며,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문화재이다.

 

 

 오죽헌 풍경

 

 

자경문에서

 

 

자경문을 들어서고

 

 

문성사에는 율곡 이이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율곡 이이의 영정

 

 

오죽헌이라는 이름이 알려주듯이 주위로는 오죽이 많이 자라고 있다.

 

 

오죽헌과 몽룡실

 

 

오죽헌

 

 

 

천연기념물이라는 율곡매

 

 

안채

 

 

 바깥채

 

 

 

 

어제각

 

 

 

율곡 이이가 사용하던 벼루가 보관된 어제각

 

그런데 벼루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더라는....

 

 

 

 

 

 

 

 

 

 

 

 

율곡 기념관을 둘러보고 ...

 

 

이제는 집으로 향하는 시간

 

국도로 대관령 옛휴게소까지 가서 다시 영동고속도로를 탈 생각에 대관령 옛휴게소로 향했다.

 

 

대관령 옛휴게소에는 차량들로 만원....

 

아마도 선자령을 가려는 등산객들과 양떼목장을 찾은 사람들인 것 같은데...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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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는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경포대 바닷가로 일출을 보러가자고 했는데 새벽 5시에 컵라면 하나를 끓여서 먹고는 다시

 

잠을 청했는데 눈을 뜨니 아침 8시... 해는 벌써 올라와 있었다.

 

 

순두부 맛이야 비슷하겠지만 식당을 둘러쌓은 울창한 소나무가 마음에 들어서 강릉에 놀러와서 순두부가 먹고 싶을 때

 

는 거의 초당동에 있는 원조초당순두부로 가게 된다. 

 

 

두부전골을 먹을까? 아니면 순두부를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순두부로 ....

 

 

부드러워서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아주 적격인 순두부.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인 초당을 붙여서 초당마을이 되었다고...

 

 

아침을 순두부로 해결하고 목적지인 선교장으로 향하는 길에 바라본 경포호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이르도록 증측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단다.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인 강릉 선교장.

 

 

선교장은 입장료가 3,000원

 

 

한국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숙박도 가능한 것 같다.

 

 

선교장 우측 모습

 

 

선교장 좌측 모습

 

 

연못 주변으로는 정자가 보인다. 

 

 

정자 뒤로 보이는 풍경들...

  

 

월하문을 지나서

 

 

활래정이라는 정자.

 

 

태장봉에서 끊임없이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을 거쳐서 경포호수로 나간다고 활래정.

 

물 위에 떠 있는 누마루와 온돌방,다실이 있다니 참 특이하게 만들었다. 

 

 

이제 천천히 걸으면서 여기저기 구경할 일만 남았는데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따듯한 햇빛 그리고 파란 하늘이 어울려서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숙박이 가능하고 3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이 있어서 공연도 가능하다 

 

 

외별당

 

 

지금도 사람이 거주를 하고 있는지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외별당 마당에는 탐나는 항아리들이 가득....

 

 

선교장은 하늘이 족제비 무리를 통해 점지했다는 명당터라고 한다.

 

 

 

여기는 동별당

 

 

 

안채주옥

 

 

옆지기는 문을 지나서 빠르게 걷는다.

 

 

 

서별당

 

 

 

여기는 연지당

 

 

문을 지나 다시 사라지는 ...

 

 

열화당 뒷쪽 구릉에 위치하고 있는 초가....요즘에는 이런 초가가 마음에 쏙 들어온다.

 

 

 

열화당

 

 

 

중사랑

 

 

 

행랑채

 

 

 

곳간채

 

 

음식을 만드는 공방이었다는 자미제

 

 

한국전통문화 체험관

 

 

야외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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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을 마치고 차를 몰아 횡계IC로 진입을 해서 얼마를 달렸을까?

 

 대관령터널을 지나고 도착한 경포대.

 

 

경포대 바닷가 풍경.

 

 동해안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온 것 같은데 2008년 1월에 옆지기생일을 기념해서 설악 한화리조트에 다녀왓었으니

 

거의 2년이 넘었다.

 

 

바다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옆지기는 바람이 차갑다며 몸을 움츠리고

 

 

강릉에서는 그런대로 유명하다는 은파횟집으로 ...택시를 탔는데 숙소에서 딱 기본요금이 나올 거리였다.

 

사실 횟집이 유명하다는 것은 뭐라고 딱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경험상 먹을만한 밑반찬들이 많이 나오니 그런다는

 

생각이 드는데....

 

 

서울에서 먹던 횟집처럼 먹기좋은 순서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그냥 막 나온다.

 

 

미역국은 걸죽해서 내 입맛에는 맞던데...

 

 

튀김..새우와 오징어였나

 

 

내 입맛이 고급은 아닌데 ...밑반찬들이 평범하고 그냥 그렇다.

 

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밑반찬이라도 술 안주를 할 만한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딱히 없더라는

 

 

다시마로 말은 것을 겨자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 같은데 상이 복잡하기에 먹고 빨리 치웠다.

 

 

홍어무침

 

 

땅콩조림

 

 

생선조림인데 가자미였나? 손이 안가기에 그냥 남겼다.

 

 

해초와 알은 맛도 안 보고...

 

 

튀긴 생선을 소스에...

 

 

 

 

국수무침

 

 

옥수수

  

 

낙지볶음

 

 

회초밥

 

 

감자떡과 은행.마늘구이

 

 

꽁치구이

 

 

알밥

 

 

오징어,멍게,소라,그리고 무슨 횟거리였는데...

 

 

광어회 소(60,000원)

 

 

호박나이트에서 영계를 찾으라며 놓고 간 여자웨이터 명함.

 

 

우리가 앉았던 자리의 벽면에 다녀간 사람들의 사인을 보니 그리 유명한 사람들은 보이지 않던데 아무튼 사인들이

 

붙여있다.

 

촬영차 경포대에 들렀던 사람들이 은파횟집에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가 간 그런 내용들...

 

다른 자리의 벽면에는 얼마나 유명인사가 다녀갔는지 모르겠다.

  

 

회를 좋아하는 옆지기도 회를 별로 먹지않으니 광어회가 절반은 남아서 매운탕에 몽땅 넣고 끓였다. 

 

맛집이라기 보다는 경포대 바닷가에서 회로 술 한잔할 때 바가지는 쓰지 않을 정도의 식당이었다는 생각이다.

 

아마도 여기 부근에 있는 횟집들도 이집과 거의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을 것이니 다른 횟집들도 거의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솟대

 

 

파도가 제법 크다.

 

 

발 아래까지 밀려온...

 

 

휘황찬란한 경포대 바닷가 풍경과 모래사장를 걷는 옆지기... 

 

 

2차는 마트에 들러서 안줏거리와 맥주를 사서

 

 

냉동실에 맥주를 넣었다.

 

즐거웠던 오대산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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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가지고 온 먹거리를 먹고 상왕봉으로 가려고 했는데 정상으로 불어오는 세찬 바람 때문에 발걸음을 급히 옮길 수

 

밖에 없었다.

 

파란 하늘과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고있으면 막힌 가슴이 확 뚫리는 그런 기분이라는... 

 

 

 비로봉 정상에 보이는 이정표에는 오대산 상왕봉2.3km이고 북대사까지는 4.0km

 

우선 상왕봉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다는데 눈 길이니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정상에서 상왕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눈이 더욱 많이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고

 

 

뒤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지다.

 

 

어디서 많이 보았던 풍경인데 여기서 보게 된다. 주목같은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새파란 겨울 하늘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옆지기

 

 

장난기가 발동한 옆지기가 스틱으로 이름을 쓰며 노느라 바쁘다.

 

 

등산로에는 눈이 이렇게 많이 쌓였는데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미끄러워서 줄을 잡고 내려가야할 정도

 

 

아름드리 주목.

 

 

발이 푹푹 빠지는데

 

 

오대산 상왕봉 이정표

 

 

상왕봉 정상에 있는 돌탑에 돌 하나를 올리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해발 1,491m 오대산 상왕봉

 

 

나도 상왕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

  

 

점심으로 먹을 곶감

 

 

껍질을 벗긴 하얀색의 삶은 계란이 왠지 추워보인다.

 

 

하얀 눈 위에서 먹는 삶은 계란...

 

 

눈 위에서 늦은 점심을 곶감,삶은 계란으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현재 위치가 두로령 갈림길인데 여기서 상원사주차장까지는 5.8km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산악회에서 나뭇가지에 메 놓은 리본을 스틱으로 가리키면서 뭐라고 하는데...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이제 4.7km,,,,

 

 

지금부터는 이렇게 널찍한 임도를 따라서 상원사주차장까지 걷는다. 

 

 

뽀드득...뽀드득...

 

 

드디어 저 멀리 탐방센터가 보인다.

 

 

오늘 산행의 일등공신인 아이젠도 벗고..

 

9시 50분에 탐방센터를 지나서 오후 3시 10분에 다시 탐방센터를 지났으니 5시간 20분이 걸린 산행이었는데 뽀드득

 

밟히는 눈과 새파란 겨울 하늘 덕분에 그리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여기까지 왔다. 

 

오대산... 우리 둘만 있었고 정말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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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탐방센터가 있는 주차장에서 적멸보궁까지의 등산로를 지나면서 거의 흙을 밟으면서 왔는데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부터는 지금까지 걸었던 등산로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쳐 있었다.

 

 

오대산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 옆으로 돌아서는 순간 흙은 보이지 않고 온통 눈.....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면 미끄러워서 걷기가 불편해 아이젠을 착용했다.

 

 

널찍해서 걷기에 편했던 등산로는 소로로 줄어들었고 폭도 좁아서 미끄러지면 산비탈로 구르게 생겼다.

 

 

옆지기는 지금까지 걷는 동안에 눈다운 눈을 보지 못했는데 온통 눈으로 뒤덮힌 등산로를 보고 아주 좋아한다.

 

 

아이젠에 밟히는 눈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고....

 

정신이 맑아진다. 뽀드득...뽀드득...뽀드득......

 

 

전나무 숲.....

 

겨울에 떠난 오대산...탁월한 선택이었다.

 

 

등산로에 구급함도 보인다.

 

 

이제 비로봉까지 1.1km

 

 

계속 이어지는 계단

 

 

커다란 바위가 우리를 가로막고 

 

 

아니... 산에 있는 이정표는 전부 다 구라같다는...

 

꽤 많이 오른 것 같은데 겨우 400m밖에 못 올라왔다니...

 

평지에서 400m면  5분 걸리나?

 

 

저기 보이는 계단에서부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이 이어진다.

 

계단...또 계단.... 그리고 계단...또 계단...

 

 

눈 때문에 앉아서 쉴 곳이 마땅치 않아서 나무에 스틱을 기대어놓고

 

 

올라온 길에는 눈이 쌓여서 계단이 잘 보이지 않는다.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스키장

 

 

잠시 휴식....

 

뜨거운 커피로 차가운 몸을 덥히고

 

 

어디선가 나타난 작은새 하나가 쪼르르 날아와서 내 앞에 앉았다.

 

 

옆지기에게 점심으로 먹을 비상식량 가운데 곶감을 하나 달라고 해서

 

 

손에 올려 휘파람으로 새를 불렀더니

 

 

쪼르르 날아서 손 위에 앚아 곶감을 먹는다.

 

 

비로봉으로 출발하며 나무에 곶감을 올려놓고 우리는 가던 길을 갔다.

  

 

오대산 비로봉까지는 이제 400m가 남았다.

 

 

찬바람 때문에 계단에는 쌓였던 눈이 얼어서 미끄럽고 가파르게 오르는 마지막 구간이라서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이제 200m

 

 

하늘로 향하는 문이 열리는 ...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여기가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

 

 

비로봉 해발 1,563m

 

 

드디어 해발 1,563m인 오대산 정상 비로봉에 도착했다.

 

 

9시 50분에 탐방센터를 출발해서 12시 10분에 도착했으니 2시간 20분이 걸렸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달랑 우리 둘....

 

 

멀리 보이는 풍경

 

 

상왕봉으로 떠나기 전에...

 

 

사진 하나씩 박고

 

 

비로봉에서 만난 작은새.... 

 

요놈들이 등산객에게 먹거리를 얻어먹는 버릇이 들었는지 달아나지도 않고 주위를 맴돌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더 이상 머물 수가 없다.

 

이제는 상왕봉으로....

 갈 길이 먼 우리들은 옆으로 지나며 중대사자암을 둘러보고 다시 앞으로 걸었다.

 

 

마당석 계단불사.

 

그런데 계단에 이상한 홈이 파였기에 잠시 들여다보았는데...

 

 

계단에서 미끄러지지 말라고 홈을 판 것 같은데 ...?

 

 

옆지기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날은 무척 추웠지만 새파란 겨울 하늘이 산을 오르는 내내 동행을 해서 추운 줄도 모르고 걸었다. 

 

 

비로봉은 1.8km

 

아무도 없는 등산로 ...

 

 

국립공원이라서 그런가? 등산로를 어찌나 잘 만들어 놓았는지....

 

 

해가 들지않는 곳에는 눈이 제법 보인다.

 

 

전나무 숲을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 전나무 숲...

 

등산로에는 유난히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눈 위에는 산짐승이 지나간 발자국도 보인다.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

 

여기까지는 눈을 치웠는지 등산로 옆으로만 눈이 쌓였고 등산로에는 쌓인 눈이 거의 없었는데.....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의 법당을 말한다는데 태백산 정암사,설악산 봉정암,사자산 법흥사,오대산 월정사,영취산 통

 

도사를 합해서 5대 적멸보궁이라고 한단다.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 보이는 이정표에는 비로봉 1.5km

 

 

파란 하늘로 오르는 계단이 마치 하늘로 통하는 문이 열리는 것 같았다.

 

 

적멸보궁에 불공을 드리러 온 불자들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였고

 

 

눈 위로 보이는 적멸보궁과 새파란 겨울 하늘은 정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적멸보궁에서 다시 등산로를 만나려고 앞서서 계단을 내려가는 옆지기.....

 

다 내려가서 계단이 모두 128개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누가 물어봤나?

금년부터 매월 하루씩은 의무적으로 휴가를 사용해야 한다는 옆지기 때문에 지난 금요일 하루를 재꼈다.

 

주말에 1박 2일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마음은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으니 좋기는 하지만 떠나는 목적지가 편히 구경

 

만 하면서 지나치는 관광지가 아니고 높고 눈 쌓인 겨울산이니 ....

  

 

지금 시간이 이른 아침인 6시 40분을 지나고 있는데 의왕시 왕곡동을 지나면서 북수원ic로 집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목적지인 상원사까지는 아직도 192.2km가 남았고 도착예정시간은 9시 38분이란다.

 

 

평창에 접어들면서 2018년 다시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평창의 의지가 보인다.

 

2010년에는 벤쿠버에게 물먹고 2014년에는 소치에게 당하고 이제 2018년에 3수째인데 ....

 

 

진부ic로 빠져나와서 아침 먹을 식당을 찾으면서 국도를 달리고 있는데 <아침식사 됨>이라는 안내판이 보이기에 무작정

 

차를 세웠다.

 

새벽에 스프로 속을 달래고 나왔더니 ... 

 

 

두메산채식당 메뉴판.

 

언제나처럼 둘이서 따로 시골된장과 시골청국장을 주문했다.

 

 

식당 내부

 

 

산나물들이 많이 보인다.

 

 

시골청국장과 시골된장.

 

청국장도 맛이 무난했지만 된장이 더 좋았다.

 

 

나이가 들면서 나물들이 점점 맛있어진다는 옆지기 덕분에 나물은 싹 비우고

 

 

오대산 월정사로 가는 도로에는 아름드리 전나무가 버티고 있다.

 

 

월정사 부근을 지나치면서 옆지기가 찍은 사진.....

 

여기는 무었인가? 사리를 모아놓은 탑인 것 같은데....

 

 

섶다리도 보인다.

 

 

월정사를 지나서 상원사로 올라가는 비포장도로에는 얼음이 깔렸을 정도로 날이 추운데

  

 

오대산국립공원 탐방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비로봉까지의 거리를 보았더니 3.3km 상원사까지는 0.3km

 

 

천천히 걸으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상원사까지 도착했는데 경내로 오르지는 않고 그냥 비로봉을 향해서 ...

 

 

월정사 전나무숲이 유명했는데 오대산에는 사철 푸르른 상록수가 많이 있어서 상록수에서 풍기는 고유의 냄새가 좋다.  

 

 

세조가 목욕을 할 때 의관을 걸어둔 관대걸이

 

 

평일이라 우리 둘이서 통째로 전세를 낸 것 같이 아무도 오르지 않는 오대산 비로봉을 향해서 발걸음도 가볍게...

 

 

눈 길을 걷는다.

 

 

오대산 등산로에는 잔설이 보이고 뺨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은 코와 귀가 얼얼할 정도로 세차게 부는데....

 

날씨가 매섭게 춥다. 

 

 

중대사자암으로 물건을 올리는 삭도

 

 

중대사자암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탐방지원센터에서 상원사~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미륵암(북대)~탐방지원센터까지의 산행이니

 

대략 12.4km를 걷게 된다.

 

 

적멸보궁에서 비로봉까지의 1.5km구간이 가장 힘이 들 것 같은 난이도 상....

 

 

검은 등산복을 입은 옆지기의 모습이 햇빛과 그늘에 숨었다.

 

 

등산로를 따라서 같이 오르는 삭도.

 

 

우람한 전나무 뒤로 중대사자암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르막에 보이는 중대사자암. 

 

 

중대사자암에서 적멸보궁까지 0.6km 비로봉까지 2.1km

 

 

오르막에 경사도를 따라서 5층으로 지어진 중대사자암의 모습이 참 재미있다.

 

 

중대사자암 제일 위 8층에는 비로전이 있는데

 

 

비로전은 화엄경의 주불이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이란다.

 

 

중대사자암은 1층은 해우소.2층은 공양간,3층은 방사(신도),4층은 방사(스님),5층은 비로전으로 구성된 건축물이다.

 

 

4층 기와에는 고드름도 달렸는데...비탈진 언덕에 이런 방법으로 사찰을 지을 생각을 했다니 발상 자체가 참 재미있다.

 

 

중대사자암의 고즈넉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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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동안에 레슨도 받고 아이들 레슨도 시키기 위해서 우리 집에서 지내던 예신이가 오늘(일요일)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어제 저녁에 조촐하게 송별식을 했는데 저녁 6시30분까지 온다던 예신양 가족들이 사당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해서

 

집에 도착한 시간은 8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6시부터 차려놓은 상은 대기 중...

 

레슨을 받고 또 아이들 레슨을 마치면 밤 늦은 시간에 집으로 오고 아침에는 출근을 하고 난 후에 나가기 때문에 예신양과

 

마주칠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딸래미와 같이 지냈기에 집으로 보내는 마음이 왠지....  

 

 

드디어 도착...

 

제제는 빨리 와서 상 앞에 앉으라고 돌아다본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된다.

 

 

하나로 마트에서 산 광어회

 

 

집에서 만든 보쌈

 

 

옆지기표 굴무침

 

 

봄동무침과 배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이슬이는 슬러쉬가 될 정도로 살짝 얼었다.

 

 

보쌈에 굴무침을 올려서...

  

 

배추에 굴무침을 올려서..

 

 

딸래미와 태영이는 다 먹고 뭘 하는지 ....

 

 

2차로 입가심 맥주

 

 

안주는 콘칩과 나초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다가 옆지기와 내기를 했는데 내가 지는 바람에 2만원을 털렸는데 그 돈으로 아이들이 베스킨라빈스

 

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제제도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으려고 머리를 들이밀고... 

 

 

제제 이놈.. 앞발은 상에 올리고 들이댄다.

 

 

뒷발은 내 발을 밟고 일어서서...

 

 

앞발은 탁자에 턱 올렸다.

 

 

하도 들이대기에 쇼파에 올렸더니

 

 

옆지기 얼굴만 보고 있다.

 

 

옆지기에게 아이스크림을 조금 얻어먹고...

 

 

그래도 아쉬운지

 

 

옆지기 얼굴만....

 

 

귀염둥이 제제... 

요즘에는 겨울이라는 핑계로 산을 가지 않았더니 옆지기가 며칠 전부터 이번 토요일에는 가까운 산이나 다녀오자기에 부

 

근에 있는 삼봉산과 지내산을 다녀올 생각에 집을 나섰다. 

 

어제 저녁에 술도 한잔 했는데 ..... 

 

 

 

아파트 정문에 서 있는 시계탑을 보니 8시 15분

 

 

이른 아침부터 이사를 하는 집이 보인다.

 

 

 

봉담중학교를 지나고 협성대학교 정문을 지나서 슬슬 걸었다.

 

길 건너편에 있는 웃골낚시터 옆길로 가야 하는데 차들이 쌩쌩달리는 도로에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아서 먼 길을 돌았다.

 

장안대학교 앞에 있는 육교까지 걸어서 올라갔다가 다시 웃골낚시터로 내려왔다. 

 

 

웃골낚시터

 

 

낚시터에는 얼음이 얼어서 강태공들이 보이지 않는다.

 

 

빨리 봄이 와서 얼음이 녹기를 기다리는 강태공들이 있을텐데..... 뒤로는 서울로 달리는 ktx가 질주하고 있다.

 

ktx선로 아래에 있는 굴다리를 지나야 삼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

 

 

삼봉산 등산안내도

 

가운데 보이는 팔각정자에서 지내산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

 

 

위로 쭉쭉 뻗은 잣나무들이 삼봉산 등산로 주변에 보인다. 

 

 

가끔 좁은 등산로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있던데 ...

 

 

왼쪽으로 보이는 철망 아래로는 ktx가 달리는 선로가 있다.

 

 

계단이 길기도 참 길던데....

 

 

계단을 다 오르고 잠시 휴식.

 

 

철탑 아래로 이어지는 삼봉산 등산로....

 

 

길 건너로 멀리 장안대학교가 보인다.

 

 

입구에 있는 등산로 안내판에서 800m를 올라왔고 이제 정상까지는 1.2km가 남았다. 

 

 

주위에 낙엽이 많다고 옆지기가 사진을 찍어달란다.

 

 

오랜만의 산행이라서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데...

 

 

등산로에 있는 돌탑을 발견한 옆지기가 돌을 올리려고 돌을 찾는데 ...

 

 

산에서 흔하디 흔한 돌이 보이지 않아서 돌을 찾느라 두리번거리고 있다.

 

 

결국은 커다란 돌을 하나 찾아서 올린다.

 

옆지기의 소원은 하나도 건강이고 둘도 건강이오 셋도 건강이란다.

  

 

나무 이름표를 보고 있는데 멀리서 ...

 

 

이제 고지가 보인다.

 

 

세 개의 봉우리로 이어져서 삼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에 위치한 팔각정.

 

 

디카를 기둥에 올리고 둘이서 찍었다.

  

 

삼봉산 정상에 있는 운동시설

 

 

팔각정이 아주 튼튼하게 보인다.

 

 

정상 부근에 있는 바위 옆으로 내려선다.

 

 

내리 방향에 있는 지내산으로....

 

 

여기까지 지나는 동안에 등산객을 딱 다섯 명만 만났으니 얼마나 호젓한 산행이었는지....

 

 

지내산으로 가는 이정표는 없지만 좁은 등산로가 보이니 발이 이끄는 데로 걸었다.

 

 

봄에 파릇파릇한 새싹이 올라올 무렵에 다시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조용한 등산로에 퍼질러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도 들으며...

 

 

삶은 계란 ....

 

냉장고에 남아 있던 계란을 몽땅 삶아서 가지고 왔단다.

 

모두 합해서 달랑 세 개....

 

 

오늘은 삶은 계란이 유난히 맛있다.

 

 

귤로 목도 축이고

 

 

지내산으로 향하는 봉우리를 넘었다.

 

 

헬기장....

 

 

뒤로 보이는 산이 지내산이다.

 

 

돌탑에 돌 하나 더 올리고...

 

 

나뭇가지에 리본을 단 사람의 키가 얼마나 크기에 리본을 아주 높게도 달아놓았다.

 

리본을 달아 놓은 나뭇가지 높이가 한 3~4미터....

 

지내산까지는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에구.... 지내산 정상까지 가파르게 오르는 길.

 

입에서 단내가 나고 등줄기로 땀이 흐르고....이제서야 산을 오르는 기분이 난다. 

 

 

드디어 지내산 정상인데....

 

 

지들이 처먹은 술병은 베낭에 넣어서 가지고 가야지....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삼봉산에서 오른쪽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서 우측 아래에 보이는 헬기장을 지나서

 

지내산 정상에 올랐다. 

 

 

산 아래 골짜기에 집으로 돌아갈 길이 보인다. 

 

 

지내산 정상에서....

 

 

지내산 헬기장으로 가기 전에 우측으로 길이 보인다.

 

 

곶감으로 허기를 달래고...

 

 

지나는 길에 보이는 시골집

 

 

전원주택도 보인다.

 

농구장까지....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전원주택.

 

 

차가 다니는 도로까지 나가는 부근에는 축사가 많이 보이는데 모두 젖소들....

  

 

걷고 걸어서 드디어 차가 다니는 도로까지 나왔는데...

 

 

8분 간격이라는 버스는 감감무소식....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걷기로 했는데 한 50미터 걸었나 지나는 택시가 빈차로 가기에 냉큼 잡았다.

 

 

점심은 부대찌개를 먹을 생각에 ... 

 

 

부대찌개 가격이 7,000원...

 

 

뚜껑을 열었는데....먹음직스럽다.

 

 

반찬도 깔리고

 

 

반찬들도 깔끔하다.

 

 

부대찌개가 끓고 라면을 투하했는데 평소에 먹던 부대찌개와는 약간 맛이 다르단다.

 

뭔가가 빠진 것 같다는 옆지기......

 

 

송계님은 오늘 송계리에서 가족모임이 있다고 하셨기에 약국에 나오지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마침 두 분이 함께 약국에 계시기에

 

잠시 들러서 이야기도 나누고....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호수공원도 꽁꽁 얼었다.

 

 

저녁에 예신양 짐을 가지러 온다는 작은 처형이 술안줏거리로 보쌈을 만들어 온다기에 저녁에 먹을 회를 뜨러 잠시 들렀다.

 

 

포장만 해서 주는 곳이라서 가게에는 수족관만 보인다.

 

 

광어 두 마리에 15,000원은 광어가 손바닥만 하다는... 뼈까지 썰어서 세꼬시로 먹으면 모를까 너무 작다.

 

 

한 마리에 35,000원이라는 광어로 주문했다.

 

 

쥐치, 줄돔, 놀래미....

 

 

오늘은 오랜만에 먼 길을 걷고 걸어서 몸은 피곤하지만 땀도 적당히 흘리고 .... 아주 상쾌하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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