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경포대 바닷가로 일출을 보러가자고 했는데 새벽 5시에 컵라면 하나를 끓여서 먹고는 다시 잠을 청했는데 눈
을 뜨니 아침 8시... 해는 벌써 올라와 있었다.
순두부 맛이야 비슷하겠지만 식당을 둘러쌓은 울창한 소나무가 마음에 들어서 강릉에 놀러와서 순두부가 먹고 싶을 때는 거의 초당동에 있는
원조초당순두부로 가게 된다.
두부전골을 먹을까? 아니면 순두부를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순두부로 ....
부드러워서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아주 적격이다.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인 초당을 붙여서 초당마을이 되었다고...
아침을 순두부로 해결하고 목적지인 선교장으로 향하는 길에 바라본 경포호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이르도록 증측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단다.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인 강릉 선교장.
입장료가 3,000원
한국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숙박도 가능한 것 같다.
선교장 우측 모습
선교장 좌측 모습
연못 주변으로는 정자가 보인다.
정자 뒤로 보이는 풍경들...
월하문을 지나서
활래정이라는 정자.
태장봉에서 끊임없이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을 거쳐서 경포호수로 나간다고 활래정.
물 위에 떠 있는 누마루와 온돌방,다실이 있다니 참 특이하게 만들었다.
이제 천천히 걸으면서 여기저기 구경할 일만 남았는데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따듯한 햇빛 그리고 파란 하늘이 어울려서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숙박이 가능하고 3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이 있어서 공연도 가능하다
외별당
지금도 사람이 거주를 하고 있는지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외별당 마당에는 탐나는 항아리들이 가득....
선교장은 하늘이 족제비 무리를 통해 점지했다는 명당터라고 한다.
여기는 동별당
안채주옥
옆지기는 문을 지나서 빠르게 걷는다.
서별당
여기는 연지당
문을 지나 다시 사라지는 ...
열화당 뒷쪽 구릉에 위치하고 있는 초가....요즘에는 이런 초가가 마음에 쏙 들어온다.
열화당
중사랑
행랑채
곳간채
음식을 만드는 공방이었다는 자미제
한국전통문화 체험관
야외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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