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라면으로 떼우고 느긋하게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쉬었다. 

 

 

그냥 앉아서 쉬면 좋은데....

 

 

마당에 있던 유인줄을 풀러서 밭에 다시 설치했다.

 

 

일당귀밭을 돌아다니는 제리

 

 

옆지기는 무성하게 올라온 일당귀를 수확하느라 바쁘다.

 

 

자주 오지 않으니 모종을 심어도 수확할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워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간단하게 고추와 대추토마토만 심었다.  

 

 

제리와 같이 돌아다니는 옆지기

 

 

대충 해야 할 일은 마무리가 되었는데..

 

 

대략 4시가 지났다.

 

 

먼지가 많이 난다면서 물청소를 하자는 옆지기 때문에

 

 

데크에 물을 뿌리면서 청소용 솔로 묵은 먼지와 때를 벗기면서 다녔다.

 

 

시원한 물줄기

 

 

구석구석 물을 뿌리면서 청소했다.

 

 

마무리.....

 

 

물청소를 마쳤다.

 

 

수확한 일당귀는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 올려서 물기를 말리는 중

 

 

옷걸이처럼 가지를 벌리고 자라는 엄나무

 

 

붉은 홍단풍

 

 

해가 잘 드는 데크에 올려둔 일당귀.

 

 

물청소를 마친 후에 금방 마른 데크.

 

주변에 올라온 풀을 뜯다가 찬물에 샤워를 하고.....

 

 

데크에 차려진 저녁상

 

 

오늘 메뉴는 내장곱창전골

 

 

살짝 데친 눈개승마

 

 

ㅋ... 고기가 아니라서 당황한 제리

 

 

국물이 얼큰해서 술안주로 ...^^*

 

 

고기가 아니라서 관심도 없는 제리는 옆으로 돌아서 엎드렸다.

 

 

이런 시간이 즐겁다.

 

 

ㅋㅋ... 제리는 졸도했다.

 

 

고기를 구웠으면 달라고 보채고 있을 시간이었는데 ...

 

 

왼쪽에 있는 구상나무가 제일 컸었는데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어 소나무와 전나무가 더 위로 자랐다.

 

 

자느라 ....

 

 

ㅋㅋ....

 

 

밭에 떨어진 잣송이를 하나 주워다가 마당에 불을 피웠다.

 

 

잣이 타는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면서 연기가 마당에 흐른다.

 

 

화력이 좋은 잣송이...

 

 

일요일에는 아침 8시가지 출근한다는 옆지기.

 

눈을 뜨면 새벽애 떠날 생각이다.

 

 

술자리를 모두 정리하고

 

 

2차로 게맛살에 시원한 맥주...

 

 

여유를 부리면서 ....

 

 

옆지기가 깨워서 눈을 뜨니 새벽 5시.

 

서둘러 정리를 마치고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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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도 돌리고 모종까지 심었으니 오늘 할 일은 거의 마친 상태...^^*

 

이동식주택을 가져다놓고 벌써 11년째 다니고 있으니 세월도 빠르지만 일도 조금씩 줄이자는 옆지기.

 

 

땅두릅도 벌써 잎이 활짝 펴서... -.-:;

 

 

위를 전정했던 엄나무에서 새 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개두릅이라고 부르는 엄나무 순.

 

 

먹기에 적당한 크기가 있는 반면에 오늘 중으로 따기에는 적절치 않은 크기인 순도 보인다.

  

 

위로 솟은 엄나무 순

 

 

ㅋ... 살짝 데쳐서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다.

 

 

뿌리로 번식하는 엄나무라서 밑둥에는 여러 가지가 새로 올라오고 있었다.

 

 

알록달록한 연산홍이 올라오고 있는 석축

 

 

화려하게 핀 꽃잔디

 

 

수돗가에 나타난 제리 

 

 

뭘 주워먹는지....

 

 

지금이 제일 좋은 계절인 것 같다.

 

꽃도 화려하게 피었고 수확할 먹거리도 조금씩 보이니....

 

 

산딸나무

 

 

층층나무와 소나무들

 

 

마로니에나무

 

 

잎사귀가 두릅처럼 생겼다.

 

 

두릅도 올라왔고

 

 

단풍나무 뒤로 보이는 엄나무

 

 

풀을 깍아서 깨끗한 밭.

 

 

전정을 한 후로 여기저기에서 새 순이 올라와서

 

 

위로 솟은 개두릅

 

 

밑둥까지 강전정했던 오가피에서 올라온 새 순

 

 

소나무에 송화가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오가피나무

 

 

취나물과 참나물

 

 

돌단풍이 핀 계단

 

 

돌단풍꽃

 

 

진입로에 핀 조팝나무꽃

 

 

산마늘

 

 

2주 전에는 꽃이 피지 않았었는데 활짝 핀 조팝나무

 

 

마당을 돌아다니는 제리

 

 

하나만 있으면 에쁜데 너무 많으니 걱정인 민들레

 

 

풀을 깍아서 깨끗하다.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차가 들어가면 옆으로 걸린다는...

 

 

박태기나무에도 꽃이 보인다.

 

 

ㅋㅋ..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니 숨이 차서 헥헥거린다.

 

 

비비추

 

 

할미꽃

 

 

돌 위에 엎드린 제리

 

 

부르니 벌떡 일어서서 나를 본다.

 

 

매발톱

 

 

할미꽃과 꽃잔디

 

 

작은 텃밭

 

 

원추리와 비비추는 점점 세력이 넓어지고 있는 중..

 

 

소나무 그늘 아래에 있는 항아리들

 

 

점심을 먹으러 오라는 옆지기

 

 

오늘 점심은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하다는 라면

 

 

라면냄새에 끌려서 턱을 올리고 있는 제리

 

 

옆지기에게 자기도 좀 달라는 자세...

 

 

옆지기는 치즈라면이란다.

 

 

나는 그냥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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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이어지는 4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9일.

 

아무래도 고속도로가 막힐 거 같은 느낌이라서 이번에는 평소와 다르게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5시 40분이었는데 주위가 점점 밝아오는 시간...

 

고속도로의 모든 공사구간이 황금연휴가 지나는 다음주까지 연기가 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었는데 정말 영동고속도로의 공사구간이 사라졌다.

  

 

신림ic에서 나와서 신림종묘사로 모종을 사러 들렀다.

 

이번에는 고추만 심기로 했는데...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벌써 모종을 도로에 내놓았다.

 

 

토마토 모종도 종류가 여러 가지...

 

 

옥수수모종도 벌써 나왔고

 

 

오이, 토란...

 

 

옆지기는 모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쁘다.

 

 

상추모종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보인다.

 

풋고추 9개와 청양고추 5개, 대추토마토 5개를 사서 운학리로 달렸다.

 

 

창문을 내리고 카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는 제리.

 

발톱을 세워서 열린 유리창을 꼭 붙들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두학교를 건너기 전에 올려다본 하늘이 파란 걸 보니 오늘은 날씨가 맑겠다.

 

 

운학리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는 중.

 

바나나가 입안에 넣으니 스르륵 .... 달아도 너무 달다.

 

 

제리는 간식을 넣어서 굴리면 간식이 밖으로 나오는 장난감 공을 굴리느라 바쁘다.

 

 

공에 넣어준 간식이 모두 밖으로 나왔는지 간식을 더 넣어달라는 표정으로 나를 본다.

 

아파트에서는 혹시라도 아래층에 층간소음으로 들릴 수 있어서 운학리에 가져다놓고 간식을 넣어 주는데 아주 잘 놀아서 ....^^*

 

 

요즘 커피에 푹 빠진 제리...

 

옆지기와 커피를 마시면 턱 밑에 앉아서 다 마신 커피잔을 내려놓을 때까지 기다린다.

 

 

종이컵에 코를 박고 바닥에 깔린 커피를 처리한다.

 

 

오늘 할 일은 모종 심고,...

 

 

ㅋㅋ... 커피를 다 핥아먹은 후에는 종이컵을 입에 물고 노느라...

 

 

옆지기와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다.

 

 

종이컵을 가지고 노느라...

 

 

종이컵을 뺐었더니 이번에는 옆지기 양말을 벗기느라...

 

 

데크에 그냥 풀어놓으려고 창고에 넣어두었던 울타리를 가지고와서 데크에 설치하는 모습 

 

 

난간 사이로 뛰어내리지 않도록 간격을 맞춰서 설치했다.

 

 

이번에 다녀가면 3주 후에나 다시 올 것 같아서 예초기로 마당에 올라온 민들레를 깍았다. 

 

 

밭에도 풀은 많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예초기로 깍고

 

 

고추 모종과 대추토마토 모종을 심으려고 밭에 퇴비를 넣었다.

 

 

방풍나물도 이제서야 싹이 올라오고

 

 

괭이로 흙을 고르고 있는 옆지기

 

 

2015년에 구입한 퇴비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퇴비를 한 포대 꺼내서

 

 

이랑에 골고루 펼쳐서 넣었다.

 

 

비닐로 멀칭을 하고

 

 

고추를 심을 이랑이 완성되었다.

 

 

소나무 그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옆지기는 비닐을 정리하느라...

 

 

아무것도 없었던 밭에 이렇게 소나무 그늘이 만들어졌으니...

 

 

소나무 아래로는 잡초가 자라지 않으니 편하다.

 

 

풋고추 모종을 심고 있는 옆지기

 

 

바람이 제법 불어서 시원하다.

 

 

산딸나무에도 잎사귀가 보이기 시작했다.

 

 

청양고추 모종을 이랑에 심는 옆지기

 

 

ㅋ... 모종을 심었으니 금년도 농사준비를 마쳤다.

 

 

풋고추

 

 

대추토마토

 

 

앞에 2개는 풋고추이고 뒤로 5개는 청양고추

 

 

일당귀는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솔부추

 

 

작은 텃밭 모습

 

 

달래

 

 

방풍나물

 

 

대파.

 

 

눈개승마는 지난번에 자른 부위에서 새로운 싹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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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흘리지 않을 정도였지만 나무를 정리하느라 장화에 흙과 나뭇잎과 줄기들이 ...-.-:;

 

여기저기 긁히고, 줄기들을 정리하느라 낫을 많이 휘둘러서 팔이 아플 정도였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은 후에 찬물로 샤워를 마쳤더니 몸이 개운하다.

 

ㅋㅋ.... 어찌나 시원하던지 입에서 차갑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오늘은 숯불을 피우지 않고 부르스타에 삼겹살 불판을 올려서 차돌박이를 굽는다.

 

 

제리는 점잖게 기다리는 중

 

 

아스파라거스, 숙주, 양송이버섯과 차돌박이

 

 

차돌박이와 숙주의 조합이 고소하고 맛있다.

 

차돌박이에서 흐른 기름이 숙주를 익히고 식초간장소스에 같이 찍어서 먹으면 아주 맛잇다.

 

 

옆지기는 시원한 맥주

 

 

 이런 게 행복인데...

 

 

입맛을 다시는 제리는

 

 

옆지기 앞접시에 덜어놓은 차돌박이에 집중하는 모습

 

 

이번에는 등심을 한 덩이 올렸다.

 

 

집중....집중...

 

 

앞발을 다소곳이 모으고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습

 

 

고기와 같이 먹을 야채

 

 

ㅋ.... 때깔도 좋고

 

 

술이 술술 들어간다.

 

 

제리가 먹을 등심

 

 

고기 흡입 중....^^*

 

 

다시 차돌박이..

 

 

항상 술을 마시면서 나누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는

 

"이제 일 좀 그만하고 ...즐기자고"

 

 

양송이버섯도 맛있다.

 

 

옆지기가 자르는 고기를 보고 있다.

 

 

2차로 흡입 중...

 

 

 

"제리야! 배부르지..."

 

 

이제 배가 부른지 조용히 기다린다.

 

 

예쁘게 엎드려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고기

 

 

차돌박이는 모두 먹고 마지막 등심

 

 

술자리가 끝나는 중이다.

 

 

데크를 돌아다니는 모습.

 

 

ㅋㅋ... 원샷 컨셉.

 

 

항상 가스통에 가스가 남았었는데 오늘은 가스통에 조금씩 남아있던 가스를 모두 써서 빈통이다.

 

 

에구 귀여운 놈.

 

 

커피 한잔 마시면서 불장난....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이 아름다운 밤이었다.

 

 

난로도 피우고...

 

 

밤하늘에 별들도 많았고..

 

 

불이 꺼지기를 기다리면서...

 

잠을 자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출발하자는 옆지기

 

 

5시 20분에 눈을 떠서 6시에 집으로 출발했다.  

 

 

차단봉에 쇠줄을 거는 옆지기를 보고 있는 제리

 

 

집까지 150km를 달려간다.

 

 

옆지기를 기다리는 중

 

 

피곤해서 ....

 

 

드디어 졸도했다.

 

 

집에 거의 도착해서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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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야 하는 일 가운데 제일 우선이 바로 왕벚나무 키를 줄이는 작업이다.

 

밭 가장자리에 심었는데 키가 위로 쭉 뻗어서....

  

 

 

사다리를 왕벚나무에 걸치고

 

 

 

전선통을 연결해서

 

 

 

컷쏘로 위로 뻗은 줄기를 자른다.

 

 

 

가운데에서 자라는 왕벚나무 두 그루를 정리했다.

 

위로 많이 자란 줄기들만 정리했는데 자른 나무를 정리하느라....-.-:;

 

 

 

옆지기가 밭에서 냉이를 캐는 동안에 제리는 수둣가 바위에 올라가서 엎드렸다.

 

 

 

ㅋㅋ...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옆지기가 부르니 얼굴을 돌려서 ..

 

 

 

자른 왕벚나무 줄기를 정리해서 밭 가장자리에 쌓아서 정리했다.

 

 

 

밭 여기저기에 널린 게 나무라서..

 

 

 

냉이를 캐느라 바쁜 옆지기

 

 

 

잘린 왕벚나무 줄기

 

 

 

마당에서 돌아다니는 제리

 

 

 

점심을 먹는 동안에 목줄을 풀어놓느라 입구를 막아두었다.

 

 

 

오늘 점심상...^^*

 

 

 

호떡, 사과, 자몽, 우유, 삶은 달걀

 

 

 

점심을 먹은 후에도 나무를 자르고 정리하는 작업이 쭉 이어지고...

 

 

 

마당으로 올라오니 내게로 달려온다.

 

 

 

옆지기가 부르니 다시 달려가고..

 

 

 

냉이를 다듬고 있는 옆지기에게 가서 품으로 파고 든다.

 

 

 

소나무 줄기도 정리해야 하고

 

 

 

수확한 산마늘

 

 

 

수돗가 풍경

 

 

 

많이 자라서 조금 억센 느낌

 

 

 

냉이 다듬기를 마친 옆지기가 밭에서 뜯은 눈개승마를 다듬고 있다.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나물을 다듬고 있는 모습

 

 

 

소고기 맛이 난다는 눈개승마

 

 

 

나물이 무슨 소고기맛이 나느냐는 옆지기.

 

 

 

무쳐서 먹어보면 무슨 맛인지 알겠지...

 

 

 

산마늘도 깨끗하게 싯어서 채반에 올려두었다.

 

물기를 말려서 명이나물 장아찌를 만든다고 한다.

 

 

 

옆지기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앉은 제리

 

 

 

아기자기한 풍경이 좋다.

 

 

 

일은 덜 하고 이렇게 지내야 하는데....^^*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

 

 

 

에~휴~~ 다시 나무를 정리하러 밭으로

 

 

 

구룡산 능선이 올려다보인다.

 

 

 

작은 텃밭에 올라온 잡초도 뽑아내고

 

 

 

오늘 심은 상추 모종 12개

 

 

 

소나무 정리를 마친 후에 오가피나무를 정리하는 중

 

 

 

나일론줄을 장착하고 마당에 올라온 풀을 깍았다.

 

 

 

밭으로 내려가서 깍고...

 

 

 

옆지기는 제리를 씻기느라 ...

 

 

 

힘들게 일을 마친 후에 저녁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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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리로 떠나는 토요일 아침.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인 7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늦게 출발해서 조금은 막힐 거라는 생각을 갖고 북수원에서 고속도로에 올라섰는데 이상하게도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신림ic로 나올 때까지

 

한 번도 주춤거림없이 달렸다.   

 

 

차에 타자마자 낑낑거리면서 보채던 제리도 용인을 지날 무렵에는 잠을 자느라 조용하다.

 

 

운학리 마당은 아직 민들레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이름모를 노란꽃이 많이 보인다.

 

 

짐을 풀고 청소를 마친 후에 청소기는 필터를 씻느라 마당에 내놓았다.

 

 

줄에 묶인 제리는 데크에 서서 마당을 바라보고 있다.

 

 

매실과 산수유에는 꽃이 피었고

 

 

비비추가 올라오기 시작한 마당

 

 

꽃창포도 올라왔다.

 

 

마당에 길게 묶은 유인줄

 

 

단풍나무 아래에는 비비추가 무성하게 자란다.

 

 

여기저기 번지기 시작한 머위

 

 

꽃이 보인다.

 

 

고라니가 뜯어먹은 방풍나물

 

 

소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반긴다.

 

 

작은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들

 

 

삼동파와 솔부추

 

 

일당귀는 아직 순이 펼쳐지지 않았다.

 

 

잘 자라고 있는 눈개승마

 

 

눈개승마는 나물을 뜯을 시기가 된 것 같다.

 

 

달래

 

 

일당귀

 

 

방풍나물도 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새순을 싹둑 잘라먹었다.

 

 

2주 전에 심었던 땅두릅도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음에 오면 땅두릅도 순을 따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 자른 오가피나무 줄기.

 

 

오늘은 황둔에서 상추 모종을 조금 사가지고 왔는데 옆지기가 텃밭에 심을 예정이다.

 

 

매실나무에 핀 꽃.

 

 

살구나무에도 꽃망울이 보인다.

 

 

밭 여기저기에 쌓여있는 나무도 오늘은 모두 밭 가장자리로 옮길 생각이다.

 

 

두릅은 아직 조용하다.

 

 

소나무들도 위로 키가 자랐고

 

 

매실나무

 

 

자두나무

 

 

엄나무도 아직은 조용하다.

 

 

마로니에

 

 

풀은 아직 밑에 깔렸고

 

 

참나물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순을 싹둑 잘라먹은 흔적이 보인다.

 

 

 

참취나물

 

 

냉이도 밭에 지천으로 깔렸고

 

 

전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산마늘

 

 

계단에는 돌단풍이 많이 보인다.

 

 

자목련

 

 

진달래

 

 

석축 아래 양지바른 곳은 꽃잔디에 보라색꽃이 활짝 피었는데 석축 위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석산

 

 

금년에는 뭘 심어서 먹으려는지...

 

 

뒤로 멀리 보이는 산그림자가 그림같다.

 

 

황둔에서 산 상추모종

 

 

산딸나무는 조금 늦게 잎이 나온다.

 

 

ㅋ... 오늘도 나무를 자르고 정리하고 옮기는 작업이 제일 큰 일이다.

 

 

데크에 엎드려서 쉬고 있는 제리.

 

 

예쁘게 자라고 있는 반송

 

 

단풍나무도 조금 늦다.

 

 

개나리는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노란꽃이 피었고

 

 

조팝나무도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진입로 단풍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산마늘

 

 

따서 먹을 만큼 자랐다.

 

 

주변을 대충 둘러보고

 

 

달래

 

 

전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산마늘

 

 

진입로 단풍나무에서 자라는 산마늘보다 더 잘 자란다.

 

 

반그늘이라 잘 자라는 것 같다.

 

 

커피 마시자는 옆지기...

 

 

문을 모두 열고 환기를 시키고 있는 무쏘.

 

 

ㅋㅋ... 제리는 궁둥이를 반만 밖으로 내놓고 안을 들여다보느라

 

 

아마도 옆지기가 커피와 같이 먹을 과자를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시 쉬는 시간.

 

 

과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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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밖에 비가 내려서 방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녔다.

 

집에서 가지고온 책도 읽다가 꾸벅꾸벅 졸기도 하다가....

 

 

제리는 마약방석에 올라가서 눕더니

 

 

잠을 자느라....^^*

 

 

옆지기도 쿠션에 몸을 기대고 한가롭게 tv를 시청하고 있다.

 

 

잠시 비가 그치고 이팝나무가 시야를 가리니 정리하라는 옆지기.

 

톱을 들고 나와서 이팝나무를 잘랐다.

 

 

짧게 잘라야 시원하단다.

 

 

"이제 시원하냐?"

 

 

"밭이 내려다보여서 시원해."

 

 

이제는 반송 뒤에서 자라는 소나무 차례

 

 

소나무 줄기로 올라가서 줄기를 잘랐다.

 

 

뒤에 있는 소나무는 반송 키높이 아래에 있던 줄기를 싹 잘라버렸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

 

 

마당엔 잘린 이팝나무 줄기가 뒹굴고 이팝나무가 서 있던 자리 사이로 밭이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아까워도 그냥 잘라버리라는.....-.-:;

 

 

저녁을 먹기 전에 제리는 의자에 올려놓고

 

 

화덕에 차콜을 올려서 불을 붙인 후에 참숯을 올려서 부채로 참숯에 불을 살리는 중

 

 

오랜만에 숯불에 목살을 굽는다.

 

 

저녁상..

 

 

제리는 상전이고 연기를 마시면서 고기를 굽는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

 

 

가위로 고기를 자르는 모습에 집중하고 있는 제리

 

 

일단 한 판을 구워서 불판 가장자리로 옮기고

 

 

다시 두 덩이를 올렸다.

 

 

앞발을 모으고 기다리다가

 

 

먹기좋을 정도로 고기를 잘라서 주는 옆지기

 

 

냉큼 받아먹는다.

 

 

와우순대국에서 사온 술국도 나오고

 

 

쌀쌀한 저녁에 따듯한 술국이 좋았다.

 

 

목살을 잘라서 접시에 주었더니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웠다.

 

 

다 먹고 다시 식탁에 있는 고기에 집중하는 모습

 

 

옆지기 품에 안겼다가

 

 

자기 자리에 엎드려서...

 

 

초벌구이를 해서 집으로 가지고 가기로 하고 남은 목살 네덩이를 숯불에 구어서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

 

 

술자리를 치운 후에 데크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오후에 자른 이팝나무 줄기와 참나무 장작을 태우는 중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태양광정원등은 수명이 참 길다.

 

거의 10년이 가까운데 아직도 밝은 빛을 주고 있으니... 

 

 

지금 시간이 8시 40분....

 

느긋하게 즐기는 중.

 

 

새벽에 잠시 깨서 시간을 보니 4시가 막 지나고 있었다.

 

멀리서 닭이 우는 소리가 들리고....

 

제리는 가운데에서 옆으로 누워서 옆지기 품에서 자고 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굶고 그냥 가려고 했었는데 옆지기가 속을 풀려면 얼큰한 국물이라도 먹으라기에

 

 

간단하게 술국에 밥을 먹고 집으로 출발했다.

 

이천 부근에 구간단속카메라(단속구간이 9.4km)가 설치되어 있던데 2주 전에 거의 120km로 달렸었다.

 

처음에 구간단속지점이라는 안내판과 단속카메라를 보고 100km 이하로 달리다가 깜빡 잊고 그냥 달리는 바람에....

 

과속으로 범칙금고지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조용하다.

 

아직 단속을 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지만 네비를 업그레이드 했씀에도 구간단속에 대한 안내가 뜨지 않는다.

 

오늘도 구간단속지점을 지나서 과속으로 달리는 차들이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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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리에는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

 

온종일 비가 내릴 확률이 거의 60~70%라고 한다.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제리는 전용쿠션에 얼굴을 깊게 묻고 잠을 자고 있다. 

 

 

막히는 구간이 하나도 없이 달리는 중

 

 

상전이 따로 없다.

 

 

황둔고기마트는 아직 문을 안 열었다고 하기에 신림ic에서 빠져나온 후에 신림고기마트에 들러서 목살, 막창, 김치찌개에 들어갈 돼지고기를 사

 

서 운학리로 달렸다.

 

 

작년에 월동준비를 하면서 자른 느티나무 줄기와 마당에 모아놓은 줄기들을 아랫집 밭으로 옮기고 있는 모습 

 

옮겨놓으면 태우신다고 한다.

 

 

모아두었던 나무들을 모두 옮겼더니 주변이 깨끗하다.

 

 

ㅋ... 제리는 뭐가 그리도 궁금했는지 앞발을 데크 난간에 올려놓고 밖을 살피고 있다.

 

 

거의 7년 가까이 사용하던 화덕의 재받침이 삵아서 다시 재받침만 구입하려고 여기저기를 찾아봤지만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새로 화덕을 하나

 

구입했다.

 

가격도 싸고 옆지기와 둘이서 고기를 구워서 먹기에 아주 적당해서 아주 편리하다. 

 

 

난로에 넣을 등유와 예초기에 넣을 휘발유도 황둔 부근 주유소에서 샀다.

 

 

예초기에 엔진오일을 넣고 휘발유를 넣어서 시동을 걸었더니 일발시동...^^*

 

 

잔가지들을 모아서 다시 옮겨놓고

 

 

옆지기는 싸리비를 들고 진입로로 나가더니

 

 

나무를 옮기면서 도로에 떨어진 낙엽과 잔가지들을 쓸고 있다.

 

 

마당에서 옮겨놓은 나무들.

 

멀리 뒤로는 그림같은 집들이 보이고 앞으로는 석축을 쌓아놓은 걸로 봐서 또 집을 지을 생각인 모양이다.

 

 

대충 정리를 마쳤으니 커피나 한잔...^^*

 

 

비가 내린다고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비는 내리지 않는다.

 

 

낙엽도 치워야 하는데....

 

 

조팝나무는 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마당에 내려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제리

 

 

추운 겨울을 보낸 텃밭에서 파가 올라오고 있다.

 

배수로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스티로폴과 비닐, 병과 쓰레기들을 주워서 마대에 담아놓고

 

 

배재수로에 쌓인 흙과 돌, 낙엽을 걷어 올리느라...

 

 

배수로 주변에 있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배수로에 떨어져서 쌓여있다.

 

 

삽으로 죽 밀고가다가 위로 걷어내고

 

 

자작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많다.

 

 

도로에 콘크리트를 깔면서 떨어진 돌과 흙도 많이 쌓였다.

 

 

저녁에 목살을 구워서 먹을 작은 화덕

 

 

재받침이 두껍고 튼튼하게 생겨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록수 삼총사를 키를 낮춰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키가 위로 자라면서 구룡산이 보이지 않고 시원한 풍경을 가려서 밭에 있는 왕벚도 위를 잘라서 가급적 낮게 키우려고 하는데...

 

 

반송 뒤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아래를 더 잘라서 위로 자라게 만들라는 옆지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항아리를 가지고 와서 수돗가에 놓았다.

 

 

산수유나무에는 노란꽃이 피었고

 

 

수돗가 단풍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원추리 군락지에는 원추리 새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고라니가 다녀갔는지 올라온 싹들이 뜯긴 흔적이

 

보인다.

 

 

소나무 아래로는 솔잎이 떨어져서 누렇고

 

 

땅두릅을 열 포기 사다가 밭에 심었다.

 

옆지기에게는 말도 안 하고 몰래 심어놓았는데...^^*

 

 

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드디어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산마늘에서 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직 활짝 잎이 피지 않았으니 다음에 오면 따다가 먹는다는 옆지기.

 

 

산마늘 모종을 사다가 심지고 했더니 그냥 두란다.

 

 

진입로에서 자라는 산마늘이 궁금해서....

 

 

진입로 단풍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산마늘도 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산마늘은 2주 후를 기약하고....

 

 

오늘 점심은 황둔 하나로마트에서 산 달걀과 고구마

 

 

삶은 달걀과 군고구마 그리고 군고구마와 같이 먹을 치즈.

 

 

그리고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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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한 일도 없지만 시간은 빨리 간다.

 

여기저기 치우고 버리다보니 벌써 해가 지는 시간이 되었다.

 

 

옆지기는 토종닭을 삶느라 분주하고...

 

 

오늘 저녁은 토종닭 백숙을 준비했다.

 

 

닭백숙에 넣어서 먹을 부추

 

 

미리 푹 삶아두었으니 끓여서 먹으면 된다.

 

 

닭 삶는 냄새에 환장하고 달려드는 제리

 

 

옆지기 곁에 달라붙어서 발로 긁느라 바쁘다.

 

 

ㅋㅋ.... 옆지기를 올려다보고

 

 

벌떡 일어나서 발로 옆지기 팔을 긁는다.

 

 

"알았어... 기다려라."

 

 

부추를 살짝 데쳐서 닭고기와 같이 먹는다.

 

 

탁자에 발을 올리고 버티고 선 제리.

 

 

점점 바짝 다가선다.

 

 

이제 즐기는 시간...^^*

 

 

부추와 같이 먹으면 담백하고 맛있다.

 

 

제리가 먹을 닭가슴살....

 

 

조금씩 먹여주면 ... 아주 환장하고 먹는다.

 

 

소시지도 프라이팬이 굽고

 

 

뒷정리를 마친 후에 데크에 나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람 사는 건 모두 똑 같지만 재미있게 사는 건 사람 마음 먹기에 달렸다.

 

비울 건 비우고 살아야 마음이 편하다는...^^*

 

날씨가 따듯해서 반팔을 입고 나왔어도 춥지가 않아서...^^*

 

 

일요일 아침에는 눈을 뜨면 바로 출발하기로 했다.

 

새벽에 잠깐 깼는데 이후로 자는 둥 마는 둥....

 

건조해서 그런지 코가 막혀서 잠은 더욱 멀리 달아났다.

 

6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군고구마와 바나나로 요기를 하고 닭죽은 집에 가서 먹기로 했다.

 

 

어제는 따듯하게 보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섰더니 날씨가 쌀쌀하다.

 

수돗가 물통에는 살얼음이 얼었다.

 

 

차유리에는 눈꽃이 피었다.

 

 

차단봉에 줄을 걸고 집으로 출발.

 

 

제리를 재우려고 자장가를 부르는 옆지기.

 

 

슬슬 자리를 잡더니

 

 

돌아누워서 꿈나라로 떠났다.

 

 

이제 다시 시작한 운학리행...

 

금년에도 즐겁게 놀아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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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따듯하지만 바람이 제법 부는 오후...

 

마당에 뒹구는 낙엽을 싸리비로 모아서 커다란 마대에 담아놓았다.

 

 

잠시 밭으로 내려가서 주변을 둘러보는 중.

 

 

무쏘의 고질병인 안개등이 부러져서 교체를 하려고 땅에 누워서 볼트를 풀고 있는 모습.

 

 

출고 당시에 붙어있던 왼쪽 안개등은 지금도 튼튼하게 달려있는데

 

 

유독 오른쪽 안개등만 부러진다.

 

부라켓이 약해서 부러지거나 안개등 뒷면이 뜯어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정비사들도 원래 고정 부위가 잘 깨지거나 부러진다는 말을 하는데 이런 걸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니....-.-:; 

 

 

재활용장소에 버리려고 모아둔 물건들...

 

 

지금까지 부러진 오른쪽 안개등이 무려 네 개나 된다는...-.-:;

 

 

처치 곤란인 줄기들은 다음에 오면 아랫집 밭으로 옮겨놓을 생각이다.

 

옮겨다놓으면 태운다고 하시니....

 

 

진입로 단풍나무 아래에 봄이 제일 먼저 찾아왔다.

 

 

머리를 내밀고 있는 산마늘

 

 

이주일 후에 오면 고기를 산마을에 싸서...^^*

 

 

의자 뒤에 보이는 커다란 마대에는 낙엽을 담아놓았다.

 

지금은 태울 수가 없으니 집으로 갈 때 트렁크에 실어서 도로변 숲에 뿌릴 생각이다.  

 

 

전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산마늘도 머리를 내밀고 있다.

 

 

왕벚나무 아래로 수북하게 쌓인 낙엽들...

 

 

개나리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다음에 오면 꽃이 필 것 같다.

 

 

나무울타리는 스티커를 붙여서 분리수거장에 버린 것을 가지고 왔다.

 

 

겨우내 비닐에 쌓여서 월동을 했던  꽃무릇..

 

 

오가피도 새 순을 올릴 것이고

 

 

마로니에나무

 

 

매실나무에도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했다.

 

 

두릅나무들이 자라는 밭

 

 

위로 뻗은 엄나무를 보니 벌써부터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개두릅(엄나무순)이 기다려진다.

 

 

억센 가시가 무서운 구지뽕나무는 정리를 했지만 봄이면 다시 올라올 줄기가 걱정이다. 

 

 

잘린 가래나무 밑둥에서는 새로운 줄기가 계속 나와서 자란다.

 

 

밭에 모아놓은 줄기들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소나무는 여전히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밭에서 자라는 유실수들은 매실, 자두, 살구

 

 

작년에 밭으로 옮겨심은 모과나무는 고사한 것 같다.

 

 

오가피나무와 엄나무

 

 

이제는 밭설거지를 하는 시간.

 

 

작은 반송

 

 

금년에는 때를 맞춰서 수확하기 어려운 가지나 오이, 호박은 심지 않을 생각이다.

 

 

작은 틀밭에 아직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은 것 같지만

 

 

묵은 줄기를 치우면 줄기 아래로 올라오는 일당귀 새순을 볼 수 있다.

 

 

신가하다는...^^*

 

 

여기저기 올라오고 있는 일당귀

 

 

방풍나물도 새순을 올리고 있다.

 

 

눈개승마를 심은 틀밭

 

 

눈개승마도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

 

 

뿌리로 번식하는 엄나무는 뿌리 주변으로 새로운 줄기가 올라오고 있다.

 

 

밭 여기저기에 보이는 고라니똥

 

 

소나무 아래에 모아놓은 나무들

 

 

소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진다.

 

 

날씨가 따듯해서 얼었던 땅이 녹은 곳은 질다.

 

 

창고를 정리하는 동안 마당에서 만난 뒷길 집주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운학리에서 30년을 살다가 원주로 나간지가 40년이 넘었다고 하던데 겨울은 원주에서 보내고 금년에는 오늘 처음 운학리로 내려왔다고 한다.

 

 

밭을 일구는 일은 이주 후에나...

 

 

지는 석양을 받는 중 

 

 

소나무가 많이 자라서 아래로는 솔잎이 많이 쌓였다.

 

 

마당에서 자라는 반송.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하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도로에 콘크리트를 깔아서 차단봉의 줄의 높이가 낮아지는 바람에 혹시라도 못보고 마당으로 진입하는 차들이 있을가 싶어서 형광줄을 걸었다.

 

 

목줄을 하지 않은 제리가 옆에서 놀고

 

 

금년에도 여러 가지 먹거리를 제공해 줄 작은 텃밭

 

 

비키니옷장을 치운 창고

 

 

그래도 지저분하다는...-.-:;

 

 

농기구들이 많아서 복잡하다.

 

 

바구니들은 벽에 나사를 박아서 올렸다.

 

 

낙엽이 들어있는 마대.

 

 

바쁘게 보낸 토요일 오후가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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