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영월에 다녀올 짐을 꾸리느라 바쁜데 제리도 눈치를 챘는지 자기도 간다면서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참견을 한다.

 

ㅋㅋ...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

 

 

양지터널을 지나고 얼마 안지났을 무렵부터 막히기 시작하더니 원인은 교통사고였다.

 

관광버스와 카라반을 끌고 가던 suv차량이 사고가 났었는지 1차선과 2차선을 막고 사고처리를 하느라 ...-.-:;

 

 

언제나처럼 신림고기마트에 들러서 고기를 사는 동안 제리는 옆지기를 기다리면서 징징거린다.

 

 

운학리에 도착해서 창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한다.

 

 

청소 후에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제리는 앞발을 모아서 커피테이블에 올리고 간절한 표정으로 기다리는 중

 

 

마당에서 제리와 노느라 바쁜 옆지기 ... 

 

잡으려는 옆지기와 도망가는 제리의 몸동작이 재미있다.

 

 

진입로에는 제리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하고...^^*

 

 

드디어 홍단풍에 붉은 잎이 올라왔다.

 

 

진입로에서 자라는 조팝나무에도 하얀 꽃이 피었고

 

 

삽목했던 개나리도 제대로 활착을 했는지 잎들이 생생하다.

 

 

제리는 역;저기 다니면서 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다.

 

 

밭에 내려가서 뒹굴고

 

 

소나무밭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작은 텃밭은 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대파

 

 

눈개승마

 

 

방풍나물

 

 

일당귀

 

 

멧돼지가 싸놓은 똥 주위에서 냄새를 맡고 있는 제리

 

 

오가피 새순.

 

 

엄나무순도 먹기 좋을 정도로 올라왔다.

 

 

머리를 숙이고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제리. 

 

 

밭으로 내려온 제리를 따라서 옆지기도 밭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다.

 

 

날씨도 좋고 주변에 꽃이 많이 피어서 눈도 호강을 하는 날이다.

 

 

조금 있으면 송화가루가 날리게 생겼다.

 

 

홍단풍

 

 

자두나무(포모사)에도 꽃이 피었다.

 

 

위에 달린 엄나무순...

 

 

구지뽕나무 줄기들은 태워야 하는데 가시가 날카로워서 ...-.-:;

 

 

운학리에서 자라는 돌단풍들은 너무 잘 자라서...

 

 

박태기나무에도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수돗가에서 제리와 놀고 있는 옆지기

 

 

예초기에 시동을 걸고

 

 

밭으로 출동...

 

 

마당에 올라온 풀들도 조심스럽게 정리하고

 

 

점심은 간단하게 라면과 건강빵, 옥수수

 

 

딸래미가 운학리에 가서 먹으라고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월의 종에서 샀다는 통호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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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소리 들으면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다가 맞이하는 저녁 시간.

 

예초기에 엔진오일 새로 넣고 연료통에 휘발유를 넣어서 시동줄을 당겼더니 연료라인에 공기가 찼는지 걸리는 듯, 걸리지 않는, 걸린 것 같은

 

느낌의 예초기.

 

저녁을 먹기 전에 운동 삼아서 열심히 시동줄을 당겼더니 결국에는 시동이 걸려서 알피엠을 높여서 바닥에 내려놓았다.

 

금년을 무사히 보내려면 예초기가 가장 큰 무기이니 틈틈이 관리를 해야 마음이 편하다. 

 

땀을 흘려서 일을 하지도 않았으니 저녁을 준비하는것도 금방...^^*

 

더구나 오늘 저녁은 목살이 아닌 삼겹살이니 숯불을 피우지 않아도 된다.

 

 

밖에는 찬바람이 슬슬 분다.

 

상전인 제리는 두툼하고 폭신한 방석에 이불을 덥고 엎드려서 기다리는 중.

 

 

롯지삼겹살판에 삼겹살을 올리고 기름이 흐르는 곳에는 묵은지를 올려두었다.

 

 

삼겹살을 굽기에는 아주 최적화해서 만든 롯지 삼겹살 그릴팬.

 

무쇠로 만들어서 관리가 조금 번거롭지만 사용하고 잘 닦아서 식용유를 발라서 두면 녹도 슬지 않는다.

 

고기가 달라붙지도 않으니...^^*

 

 

잘 구운 삼겹살을 먹는 제리.

 

 

상전이 따로 없다.

 

 

마늘도 조금 올려서 굽고

 

 

빗소리를 들으면서 먹는 저녁.

 

 

단풍나무는 아직 잎이 나오지 않았다.

 

 

입맛을 다시면서 기다리는 중...

 

 

고기를 불판에 올렸더니

 

 

일어나서 앉는다.

 

 

삼겹살에서 기름만 빠지도록 초벌구이를 해서 포일에 담았다.

 

 

그러는 동안에 제리는 졸도하고...

 

 

라면을 끓여서 마지막 잔을 비웠다.

 

 

묵은지 넣고 파채까지 넣어서 끓인 라면.

 

 

마지막 소주 한잔 입에 털고 얼큰하게 끓인 라면으로 안주...^^*

 

 

오랜만에 소주 안주로 먹었더니 라면도 맛있다.

 

 

뒷정리를 마친 후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제리도 후식으로 커피.

 

 

아주 살뜰하게 바닥까지 핥아서 먹는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유투브 음악도 듣고

 

 

준비하는 동안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

 

 

패트병 하나로 나눠서 마셨으니 방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자기도 달라고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이상하게 한 일도 별로 없는데 몸은 피곤하다.

 

 

새벽 다섯 시에 잠깐 눈을 떴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다시 눈을 뜨니 여섯 시...

 

 

일어나서 정리를 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약정기간도 지나서 지난 달에 가족 모두 스마트폰을 바꿨는데 ....옆지기가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요즘에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이렇게도 만드는지 ....고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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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토요일 아침.

 

예전에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면 그냥 집에서 쉬고는 했었는데 요즘에는 비가 와도 운학리로 향한다.

 

비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쉬는 것도 평소와는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옆지기가 내린 차에 앉아서 조용히 기다리는 제리.

 

 

창 밖으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황둔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막걸리와 튀김가루를 샀다.

 

 

마당으로 들어서니 자목련과 진달래가 반긴다.

 

 

꺽꽃이를 해서 심은 개나리에는 잎이 보이는데....

 

 

무성하게 올라온 꽃창포

 

 

단풍나무 아래에는 원추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풍경..

 

 

작은 텃밭에도 봄이 오는 중...

 

 

대파와 부추

 

 

눈개승마도 많이 올라왔다.

 

 

일당귀도 보이고 ....

 

 

방풍나물..

 

 

옆지기는 정리를 하느라 바쁘다.

 

 

살구나무에 꽃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두더지가 지나간 흔적을 발로 밟으면서 지우고 있는 중.

 

 

참나물과 취나물도 슬슬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여린 오가피순이 보인다.

 

 

왕벚나무에 꽃이 피었고

 

 

돌단풍은 금년에도 변함없이 ...

 

 

조금 있으면 석축에서 자라는 연산홍에 꽃이 필 것 같다.

 

 

산마늘

 

 

머위도 점점 세력을 넓히고 있다. 

 

 

밭에서 부침개에 들어갈 일당귀와 방풍을 조금씩 뜯었다.

 

 

오늘은 그냥 조용히 쉬다가 간다.

 

 

비가 그치면 여기저기에서 풀들이 올라올 텐데...

 

 

비비추가 올라오는 모습.

 

 

만개한 모습은 보지 못하고 넘길 자목련

 

 

뒷 길...

 

 

조팝나무에는 하얀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산마늘.

 

 

마당에는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일당귀 부침개

 

 

단호박과 청양고추

 

 

주안상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는 제리.

 

 

비 구경하면서 먹으려고 창가에 차려놓았다.

 

 

시작은 일당귀 부침개로...^^*

 

 

조껍데기 막걸리

 

 

ㅋㅋ... 낮술 시작이요.

 

 

간식을 먹는 중...

 

 

옥수수와 단호박도 쪄서 먹는다.

 

 

제리가 좋아하는 단호박.

 

 

방풍 부침개도 먹고 마지막으로 단호박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부침개.

 

 

단호박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제리

 

 

집중 또 집중...^^*

 

설거지를 마친 후에 커피 한잔 마시고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운학리에서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라는 사실.^^* 

 

옆지기는 제리와 꿈나라로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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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안동찜닭과 술국을 준비했다.

 

일을 빡세게 하고 맞이하는 저녁은 왜 이렇게 기다려지는지 모르갰다. 

 

 

안동찜닭에 넣을 파를 뜯으려고 밭으로 나선 옆지기.

 

 

추운 겨울을 무사히 넘긴 통통한 파를 거둔다.

 

 

새순이 올라오는 눈개승마....

 

너무 예쁘다.

 

 

저녁을 준비하느라 바쁜 옆지기.

 

 

수평계 애플로 확인한 데크의 기울기가 극히 정상이더라는 사실.

 

출입구...

 

 

데크 우측도 마찬가지로 정상이다.

 

 

저녁상이 차려졌다.

 

 

안동찜닭과

 

 

얼큰한 술국....^^*

 

 

닭가슴살을 앞에 놓고 기다리는 중...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건지....-.-:;

 

 

"빨리 먹으라고 하시지!"

 

 

 

 

닭가슴살을 먹느라 정신이 없다.

 

 

햇반에 찜닭.

 

 

홍초에 말은 소주와 그냥 소주.

 

 

배식이 끝난 제리는 켄넬로 입장하고

 

 

그래도 아쉬워서 2차로 ...

 

 

달달한 찜닭이 맛있다.

 

 

술국도 좋고....

 

 

ㅋㅋ... 더 달라고 켄넬을 나온 제리.

 

 

해먹은 송화가루가 지나간 후에 설치하기로 했다.

 

 

오늘 수확한 산마늘.

 

 

자기 좀 달라고 들이대는 중..

 

 

"엄마야! 좀 도라.."

 

 

너무 들이대다가 ...

 

 

고기를 앞에 놓고 기다리는 중

 

 

얼른 먹으라는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먹어.."

 

 

ㅋㅋ.... 더 먹고 싶은 표정.

 

 

결국에는 골아떨어졌다.

 

 

구룡산 능선에서 달이 떠오른다.

 

 

나뭇가지에 걸려서 보이더니

 

 

드디어 휘영청 밝은 달이 모습을 들어냈다.

 

 

마당을 훤하게 밝히는 보름달.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아침에도 일찍 눈을 떠서 일어났다.

 

새벽에 일어나서 물도 마시고 옆지기는 알레르기 때문에 코를 푸느라 시끄러웠는데도 꿋꿋하게 잠을 자느라 꼼짝도 하지 않는 제리. 

 

혹시나 잘못되었는지 확인하느라 이불을 들추니 얼굴만 든다.

 

 

아침은 간단하게 해결하고...

 

 

켄넬에 들어가서 꿈나라를 돌아다니는 제리.

 

 

자다가도 톨게이트를 나오면 네비의 안내음을 듣고 깬다.

 

북수원 톨게이트를 나오면서 얼굴을 든다.

 

똑똑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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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열심히 구지뽕줄기들을 전지가위와 톱으로 잘라내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국수에 물을 부아놓았으니 국수가 불기 전에 빨리 올라

 

오라는 옆지기.

  

 

마당으로 올라오니 제리는 의자에서 일어서서 나를 본다. 

 

 

ㅋㅋ....

 

 

오늘 점심은 떡과 삶은 달걀, 옥수수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멸치국수

 

 

집중하고 있는 제리의 얼굴 표정.

 

 

켄넬에 들어가서 휴식 중... 

 

]

컨테이너를 조금 들어올리느라 잠시 자키를 꺼내서 작업을 했다.

 

 

산마늘을 뜯느라 ...^^*

 

 

인테이크 호스 주변으로 오일이 튀었다.

 

인테이크 반도를 조금 더 조이고...

 

 

전지를 한 개나리 줄기를 챙겼다.

 

 

개나리 줄기를 모아서 삽목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줄기를 적당하게 잘라서 물통에 꼽아두었다.

 

 

대략 서너 시간을 물에 담갔다가 삽목을 했다.

 

 

휑한 뒷쪽 배수로 주변에 뿌리가 올라온 개나리를 삽목을 하고 물을 흠뻑 주었다.

 

일요일에 비가 온다니 잘 살았으면 좋겠다.

 

 

밭에서 캔 구지뽕나무 뿌리도 여러 개를 심었으니 살아서 날카로운 가시를 올렸으면 좋겠다.

 

 

옆지기와 잡기놀이를 하는 모습.

 

 

제리는 밭으로 달려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숨이 가쁘다.

 

 

ㅋㅋ...이놈 좀 보소.

 

 

옆지기와 밭과 마당에서 이리저리 뛰면서 놀더니 힘이 들었는지 수둣가에 엎드려서 ...

 

 

물에 배를 깔고 엎드렸다.

 

 

ㅋㅋ... 엉덩이가 물에 젖었다.

 

 

구지뽕나무 뿌리를 심은 자리.

 

 

개나리 삽목...

 

 

우측으로도 개나리를 심었고

 

 

좌측에도 삽목한 개나리...

 

2주 후에는 꽃이 핀 개나리를 보았으면 좋겠다.

 

 

자작나무가 자라는 뒷쪽 풍경

 

 

술병 물고 오기.

 

집에서도 맥주나 소주 패트병을 얼마니 좋아하는지...^^*

 

 

얼굴에 팩을 한 옆지기

 

 

제리는 안아달라고 따루따루~~~

 

 

이불을 널었으니 이불을 털어야 한다.

 

 

오후 일과를 마치고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

 

 

빡세게 보낸 오후가 그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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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밤이나 새벽에도 날씨가 거의 영상을 유지하고 있는 계절.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던 날도 지나가고 이번 토요일은 날씨가 비교적 맑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운학리로 출발했다.

 

 

요즘에는 켄넬에 들어가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제리. 

 

아늑하고 혼자서 조용하게 쉴 수가 있어서 아주 좋아한다.

 

 

 

운학리에 도착하면 데크에 있는데 뭐가 그리도 궁긍한지 밖을 내다보느라 바쁘다. 

 

 

부동전에서 물이 새는데 부동전으로 물을 틀고 끄면 물이 새지 않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한다.

 

그러다가 어느 사이에 물이 새지 않으니.... 

 

 

햇살이 비추는 작은 텃밭 풍경.

 

 

뒷쪽 배수로 주변에는 자라는 산수유에 노란 꽃이 피기 시작했다.

 

 

소나무는 언제나처럼 ....

 

 

봄이라서 머위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머위꽃...

 

 

단풍나무 아래에는 원추리가 슬슬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깨작거리면서 가꾸는 작은 텃밭.

 

 

파가 올라오고

 

 

달래도 보인다.

 

 

삼동파였나?

 

 

일당귀도 보이기 시작했고

 

 

방풍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눈개승마는 올라오는 모습도 씩씩하다.

 

 

작은 텃밭에 서 있는 산딸나무 한 그루.

 

 

오가피와 엄나무.

 

 

살구나무에 꽃망울이 달렸다.

 

 

두릅....

 

 

마로니에나무

 

 

구지뽕나무가 많아서 지뢰지대인 아랫쪽 밭.

 

오늘도 구지뽕나무 줄기들을 정리하느라 손목에 긁힌 흔적이 많이 생겼다.

 

 

마당으로 오르는 계단 주위로는 돌단풍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봄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이렇게 올라오느 모습이 신기하다.

 

 

산마늘이 자라는 모습

 

 

마당에는 민들레꽃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다음에 오면 마당에 노랗게 민들레꽃이 올라올 것 같다.

 

 

진입로 부근에도 산마믈이 많이 올라왔다.

 

 

마당 진입로 모습.

 

 

조팝나무에도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주변을 둘러보았으니 오늘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청소를 마친 후에 간단하게 커피 한잔...

 

 

제리는 과자를 먹으려고 아둥바둥...

 

 

데크에 나가서 엎드린다.

 

 

차에 있던 켄넬을 꺼내서 데크에 놓았다.

 

 

마당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진입로에 노루망을 설치하려고 준비 중이다.

 

 

우선 지주대를 박고

 

 

노루망을 지주대에 묶는다.

 

 

반대편애 지주대를 박고 노루망을 설치하는 중.

 

 

ㅋㅋ... 완성되었다.

 

 

마당을 달리는 제리. 

 

 

어찌나 빨리 달리는지 옆지기가 찍은 사진에 꼬리만 잡혔다.

 

 

소나무 아래에서 냄새를 맡느라 이리저리 바삐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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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출발했더니 점심이 빠르다.

 

도척해서 짐을 풀고 작년에 월동준비를 하면서 치웠던 물건들을 다시 데크에 내놓고 청소를 하고는 밭만 대충 들러보았는데 허기가 진다.

 

 

점심은 아랫집에서 준 떡과 파이, 커피로 해결했다.

 

 

자기도 좀 달라고....

 

 

겨우내 끊어두었던 스카이라이프도 다시 개통을 했고

 

 

인터넷도 연결했다.

 

 

밭설거지를 하고 있는 모습.

 

 

잠시 밭에 풀어두었더니 모아놓은 검불에 와서 냄새를 맡느라 바쁘다.

 

 

그리고 질주.....

 

 

고랑에 쌓인 검불을 걷어내고

 

 

제리는 소나무밭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

 

 

급하게 달려드느라 귀가 쫑긋하게 위로 섰다.

 

 

제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변에 노루망을 치려고 주문을 했는데 하루 늦게 토요일에 도착한다는 바람에 ... 

 

 

석축 사이에 쌓인 검불을 걷어내고

 

 

제리가 다니는 돗으로 쫓아다니느라 옆지기가 바쁘다.

 

 

수돗가 주변에 떨어진 낙엽도 긁어내고

 

 

소나무도 전정하고...

 

 

사다리에 올라가서 웃자란 줄기들을 정리했다. 

 

 

느티나무 아래에 쌓인 낙엽들도 정리하고 잠시 휴식 중...

 

 

솔방울이 잔뜩 달린 소나무.

 

 

저녁에 먹을 목살을 구울 숯불을 피우는 중이다.

 

 

숯불에 불이 붙었으니 이제 슬슬 시작하는 분위기.

 

 

상석에 엎드려서 기다리고 있는 제리.

 

 

화덕에 불판을 올리고 돼지기름으로 골고루 닦았다.

 

 

아랫집에서 얻어온 묵은지를 밥에 올리고..

 

 

목살 세 덩이를 올리고 안데스 소금을 솔솔 뿌렸다. 

 

 

소금이 짠 맛은 없고 맛있다.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중....^^*

 

 

불판에서 익어가는 목살.

 

때깔이 예술이다.

 

 

"제리야! 고기가 익으면 줄게"

 

 

ㅋ..... 익었다.^^*

 

 

고기에 집중하는 표정.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하고 있는 제리.

 

 

크레모아 led랜턴으로 불을 밝힌다.

 

작년에 사용하고 충전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두었더니 불이 밝지 않다.

 

 

태양광 정원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코베아 가스랜턴을 켜서 데크난간에 올려두었다.

 

 

제리는 졸도....zzzz

 

 

밤에도 날씨가 춥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다.

 

 

블루투스에 연결해서 음악도 들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정원등 불빛.....

 

 

어둠 속에서 빛을 보이는 태양광정원등....

 

 

ㅋㅋ... 머리를 내밀고 있다.

 

 

작년에 먹던 사케병에 소주를 따라서 마셨다. 

 

 

가스랜턴 불빛을 줄이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하늘에는 별이 총총총...

 

많아도 너무 많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시끄러워서 잠시 눈을 떳다가

 

 

이내 꿈나라로....

 

 

아침에 눈을 뜨니 6시가 지나고 있었다.

 

 

아침도 간단하게...^^*

 

 

"저도 좀...."

 

새로 시작하는 봄에 겨울을 무사하게 보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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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처럼 금년도 일찍 시작한다.

 

봄이면 개장하는 운학리에 가려면 준비물도 많다.

 

작년에 월동준비를 마치면서 집으로 챙겨왔던 물건들을 다시 챙겨서 가지고 가려니.....

 

꼼꼼하게 목록을 만들어서 가지고 갔건만 짐을 풀면서 보니 배먹고 그냥 온 물건들도 여럿이었다.

 

처음 개장하는 날이아서 긍금도 했지만 느긋하게 집을 나선 시간은 아침 7시가 조금 지나서였다.  

 

용인에서 조금 막히다가 이후로는 막힘없이 달려서 신림IC에 도착했다.

 

 

언제나차럼 신림고기마트에 들러서 목살 2kg을 사는 동안에 제리는 창문을 사이에 두고 옆지기와 혈육의 정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1년이면 3월부터 11월까지 많아야 16~18번을 다니는 운학리

 

 

요즘에는 네비게이션 두 개를 달고 다닌다.

 

운학리에 도착해서는 아이나비는 떼어냈다.

 

 

마당에 빨랫줄을 길게 걸어서 이불을 널어두었다.

 

 

쿠션과 베개도 해바라기 중... 

 

 

옆지기는 뒷집과 아랫집을 오가는 동안에 작년에 월동준비를 하느라 치웠던 물건들을 하나씩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날씨가 따듯해지는 분위기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겨울을 보낸 꽃무릇.

 

 

비닐 안에 습기로 인한 물방울이 많이 보인다.

 

겨우내 이렇게 생긴 뮬기로 월동을 했다.

 

 

목련에도 꽃망울이 잔뜩 달렸다.

 

 

뒷집과 아랫집을 돌아다니던 옆지기가 드디어 고무장갑을 손에 끼고 청소를 시작했다.

 

 

평화로운 수돗가 풍경.

 

진입로에 있는 수도계량기함을 열고 물을 틀었더니 정상적으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제리랑 소통 중인 옆지기.

 

 

따듯한 햇살이 비추는 마당.

 

 

뒷집은 수리를 하는지 ...

 

 

산마늘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잣나무와 산마늘.

 

 

구상나무 아래로 그늘이 보인다.

 

 

봄이라서 보이는 풍경....

 

 

지붕 위로 보이는 자작나무

 

 

진입로 주변에서 자라는 산마늘

 

 

느티나무에 묶은 빨랫줄.

 

 

비닐을 펼쳐서 말리고 있다.

 

 

겨우내 비닐을 지탱했던 굵은 철사.

 

 

겨우내 추위를 잘 버티고 살아있는 꽃무릇

 

 

목련 꽃망울과 수돗가 항아리들....

 

 

깨끗한 밭....

 

 

금년에는 소나무밭에 해먹을 설치할 생각이다.

 

 

밭설거지를 하면서 검불들을 긁어낼 생각이다.

 

 

금년에는 고추, 가지, 토마토를 심자고 하는데...

 

 

틀밭에는 방풍이 제일 먼저 올라오고 있었다.

 

 

일당귀는 아직 겨울잠을 자느라....

 

 

눈개승마도 조용하고...

 

 

오가피

 

 

변함없이 우리를 맞이하는 .....

 

 

마로니에나무는 위로 쭉 뻗었다.

 

 

대충 둘러보았는데 겨울을 무사히 보낸 분위기.

 

 

ㅋㅋ... 제리가 데크에서 짖는다.

 

 

금년에는 엄나무순 수확시기가 운학리에 가는 시기와 맞기를 기대한다.

 

 

대충 정리를 마치고 커피 한잔 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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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의 계획은 운학리에 한두 번 더 다녀오고 2017년을 마무리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월동준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옆지기가 일요일에 사무실 직원들과 체육행사가 있고 다음 주에는 주중에 1박 2일로 야유회를 가고 일요일에는 결혼식이 있으니 계획보다 조

 

금 빠르게 마무리를 한다.

 

갑자기 날씨도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기에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운학리로 출발했다.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운학리.

 

날씨는 영하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그리 춥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과 멸치국수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라면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는 즉석 멸치국수.

 

옆지기와 반씩 먹은 후에 바꿔서 먹었다. 

 

 

cbs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들으면서 .....^^*

 

월동준비는 예초기 연료와 엔진오일을 비우고 체인톱에 들어있는 오일을 비우는 걸로 시작했다.

 

예초기 연료통에 들어있던 휘발유를 비우고 다시 시동을 걸어서 연료라인에 남아있던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시동이 꺼진다.

 

그리고 엔진오일을 비우고 체인톱 오일통에 있던 오일도 모두 비웠다. 

 

 

추운 지방에서 월동을 하지 못하는 꽃무릇은 작은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줘야 월동을 한다.

 

 

비닐하우스 뼈대가 되는 굵은 철사를 땅에 꼽아서

 

 

위에 비닐을 덮어서 겨울을 보내도록 만든다.

 

 

비닐을 조금씩 뚫어서 공기가 통하게 만들고

 

 

꽃무릇 월동준비가 끝났다.

 

 

창고에 있던 물건들도 정리하고 집으로 가지고 갈 소주와 맥주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마당 수도는 부동전을 잠그고 갔었는데 물을 틀으니 수도꼭지 부분이 얼었는지 나오지 않다가 조금 있으니 물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잠시

 

후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작은 텃밭도 월동을 하고 내년에나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잠시 둘러보았다.

 

 

목련은 꽃망울이 생겼다.

 

 

옆지기는 안에서 집으로 가지고 갈 물건들을 챙기느라 바쁘다.

 

 

데크에 있던 물건들도 모두 정리를 마쳤다.

 

 

조팝나무도 잎을 모두 떨구고 겨울잠으로 빠져들었다.

 

 

바닥에 뒹구는 느티나무 낙엽들....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이 나오게 한 후에 부동전을 돌려서 잠궜다.

 

 

운학리에 오면 예초기를 돌리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던 밭에 눈이 내리고 찬 바람이 불다가 따듯한 봄이 오면 다시 이런 모습으로 만날 것을 기약

 

하면서 .... 

 

 

솔방울이 잔뜩 달린 소나무

 

 

이제 슬슬 집으로 떠날 시간.

 

 

화장실 물통을 비우고 물을 모두 틀어놓은 상태에서 부동전을 잠궜다.

 

물통과 변기에 남아있던 물도 모두 비웠다.

 

 

운학리에 오면 일을 하느라 올려다볼 틈도 없이 일만 했었는데 ....

 

멀리 구룡산 능선을 올려다본다.

 

 

내년까지 아무 탈없이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다.

 

 

위로 솟은 자작나무에게도 작별인사를 나누고

 

 

계량기함을 열고 모든 스위치를 내렸다. 

 

 

창고문을 잠그기 전에 다시 한번 살피고 

 

 

창고문을 닫고 잠궜다.

 

 

마지막으로 수도계량기함을 열고 안에 보온재로 뽁뽁이를 넣고 있는 옆지기

 

 

수도와 집으로 연결된 부동전을 잠그고 수도계량기 수도꼭지도 잠궜으니 수도가 동파될 염려는 없지만 꼼꼼하게 보온재를 넣었다.

 

 

뒷집은 오늘 오지 않았는지 주변이 조용하다.

 

 

쥐똥나무도 잎이 모두 떨어졌다.

 

 

빨리 꽃이 피는 봄이오기를 기다리면서...

 

 

수도계량기함에 보온재를 넣고 마당으로 걸어오는 옆지기

 

 

이제 집으로 출발....

 

 

차단봉에 줄을 걸고 집으로 ....

 

 

황둔찐빵을 사서 점심으로 ...

 

 

저녁에는 짬뽕이 먹고 싶다는 딸래미 때문에 탕수육과 짬뽕을 주문해서 먹었다.

 

 

술을 즐기는 아빠랑 살아서인지 술병을 너무 좋아하는 제리.

 

마지막 잔을 따를 때면 빈 술병을 자기 달라고 어찌나 들이대는지 빈 병을 쭈그려트려서 주면 여기저기 물고 다니면서 가지고 노는데... 

 

안방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놀다가 그냥 나온다.

 

"제리야! 술병가지고 와라."

 

ㅋㅋ... 제리가 안방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술병을 입에 물고 달려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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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하다는 일기예보를 들었는데 이번 토요일에는 작은 처형이 운학리로 놀러온다고 했었다.

 

예신냥도 온다고 했는데 ...


토요일 아침 7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예신이와 신랑은 벌써 영월에 도착해서 루어낚시를 하고 있단다.

 

쏘가리낚시를 하려고 새벽 3시에 영월로 출발했다고 한다.

 

미친 것들...^^*

 

원주 부근을 달리다가 옆지기가 통화하는 내용을 들으니 한 마리도 못 잡고 운학리로 먼저 들러가서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있겠다고 했단다.

 

신림고기마트에 들러서 목살 3kg과 막창을 사고 황둔하나로마트에 들러서 야채와 달걀을 사고 운학리로 달렸다.

 

진입로로 들어서면서 마당에 시커먼 개 한 마리가 돌아다니기에 동네 개가 우리 마당에 놀러왔는 줄 알았었는데....

 

예신냥이 핏불테리어를 입양해서 키운다고 한다.

 

 

생 닭다리 하나를 물고 있다.

 

 

나중에 작은 처형도 도착하고

 

 

이제 3개월이라는데 순하고 귀엽다.

 

 

수도계량기함이 얕아서 인상링을 하나 구입했다. 

 

 

암놈이라는데 순둥이.

 

이름이 탄이란다.

 

 

ㅋㅋ... 제리는 너무 들이대는 탄이 때문에 윤후 품에 안겨서 있다.

 

 

점심에는 파전에 막걸리...

 

 

막걸리를 마시다가 나중에는 사케까지 등장했다.

 

 

오랜만에 바비큐까지 만들었는데 운학리에 도착하자마자 딱 세 덩이만 올려서 점심 무렵에 완성되었다. 

 

 

한 덩이는 먹으려고 준비 중...

 

 

날씨가 추워서 차콜을 추가로 넣어서 만들었는데 적당하게 익었다.

 

 

예신냥 신랑인 민호와 눈을 마주하고 있는 탄이...

 

 

알맞게 익은 바비큐를 자르고 있는 옆지기

 

 

잠심을 먹고 밭에 쌓아둔 나무를 옮기는 작업을 하려고

 

 

설명하고 있는 모습

 

 

비가 오지 않아서 나무가 바짝 말랐다.

 

 

혼자였으면 엄두가 나지 않았을 것을 셋이서 옮겨서 아주 수월하다.

 

 

번쩍 들어서 옮기는 모습. 

 

 

에구 무겁네.....

 

 

길게 자른 소나무는 끌어서 옮기고

 

 

날씨는 참 좋았다. 

 

 

제리도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제 거의 끝이 보인다.

 

 

덩치가 커서 놀자고 들이대는 게 거의 육탄공격 수준이라서 제리가 슬슬 피한다.

 

 

ㅋㅋ... 이러고 있다.

 

 

외면하는 제리와 앉아서 제리만 보고 있는 탄이...

 

 

힘이 들어서 잠시 휴식 중...

 

 

묵직한 느낌이 든다.

 

 

너무 순둥이라서 핏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의젓하게 앉아서 있는 모습이 귀엽다.

 

 

나무 옮기는 작업이 끝나고...

 

 

ㅋㅋ... 밭에서도 탄이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는 제리.

 

 

마당에 텐트 두 동을 설치했더니 마치 캠핑장에 온 느낌이다.

 

 

 

 

소나무 전정을 하느라...

 

 

혹시 몰라서 사다리 아래를 붙잡고 있다.  

 

 

불을 붙일 나무를 자르고

 

 

저녁을 먹기 전에 불을 피워두었다.

 

 

대충 자리를 만들어 놓고

 

 

숯불을 피우려고 숯을 올려두었다.

 

 

커다란 숯을 올려서 불을 붙이고 있는 중....

 

 

목살을 구워서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는 시간.

 

 

너무 즐겁게 노느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수돗가 양동이에 담긴 물이 얼어버렸다.

 

서리가 하얗게 내려서 마치 눈이 내린 것 같은 풍경.

 

숙취 때문에 머리가 띵해서.....-.-:;

 

아침에는 콩나물 해장국으로 해장을 하고 느긋하게 10시가 넘어서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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