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밤이나 새벽에도 날씨가 거의 영상을 유지하고 있는 계절.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던 날도 지나가고 이번 토요일은 날씨가 비교적 맑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운학리로 출발했다.

 

 

요즘에는 켄넬에 들어가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제리. 

 

아늑하고 혼자서 조용하게 쉴 수가 있어서 아주 좋아한다.

 

 

 

운학리에 도착하면 데크에 있는데 뭐가 그리도 궁긍한지 밖을 내다보느라 바쁘다. 

 

 

부동전에서 물이 새는데 부동전으로 물을 틀고 끄면 물이 새지 않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한다.

 

그러다가 어느 사이에 물이 새지 않으니.... 

 

 

햇살이 비추는 작은 텃밭 풍경.

 

 

뒷쪽 배수로 주변에는 자라는 산수유에 노란 꽃이 피기 시작했다.

 

 

소나무는 언제나처럼 ....

 

 

봄이라서 머위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머위꽃...

 

 

단풍나무 아래에는 원추리가 슬슬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깨작거리면서 가꾸는 작은 텃밭.

 

 

파가 올라오고

 

 

달래도 보인다.

 

 

삼동파였나?

 

 

일당귀도 보이기 시작했고

 

 

방풍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눈개승마는 올라오는 모습도 씩씩하다.

 

 

작은 텃밭에 서 있는 산딸나무 한 그루.

 

 

오가피와 엄나무.

 

 

살구나무에 꽃망울이 달렸다.

 

 

두릅....

 

 

마로니에나무

 

 

구지뽕나무가 많아서 지뢰지대인 아랫쪽 밭.

 

오늘도 구지뽕나무 줄기들을 정리하느라 손목에 긁힌 흔적이 많이 생겼다.

 

 

마당으로 오르는 계단 주위로는 돌단풍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봄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이렇게 올라오느 모습이 신기하다.

 

 

산마늘이 자라는 모습

 

 

마당에는 민들레꽃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다음에 오면 마당에 노랗게 민들레꽃이 올라올 것 같다.

 

 

진입로 부근에도 산마믈이 많이 올라왔다.

 

 

마당 진입로 모습.

 

 

조팝나무에도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주변을 둘러보았으니 오늘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청소를 마친 후에 간단하게 커피 한잔...

 

 

제리는 과자를 먹으려고 아둥바둥...

 

 

데크에 나가서 엎드린다.

 

 

차에 있던 켄넬을 꺼내서 데크에 놓았다.

 

 

마당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진입로에 노루망을 설치하려고 준비 중이다.

 

 

우선 지주대를 박고

 

 

노루망을 지주대에 묶는다.

 

 

반대편애 지주대를 박고 노루망을 설치하는 중.

 

 

ㅋㅋ... 완성되었다.

 

 

마당을 달리는 제리. 

 

 

어찌나 빨리 달리는지 옆지기가 찍은 사진에 꼬리만 잡혔다.

 

 

소나무 아래에서 냄새를 맡느라 이리저리 바삐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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