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집안의 화초들 가운데 죽은 놈은 정리하고 오랜만에 화초정리 좀 했다

 

 

 

워터코인,수선화,남천,저 토기 화분에 담겨 있는 놈은 이름이 뭔지 까먹고...

 

 

주방쪽 베란다에 선반을 달고 화분을 올려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집사람의 말에 동조해서

 

철물마트에서 2만원 주고 선반을 구입해서 햄머드릴로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뚫고 바닥에

 

놓여 있던 화분을 정리했다

 

 

 거실 베란다쪽에 있는 돌단풍과 마삭줄,아이비

 

 

왼쪽에 있는 놈은 어제 장모님 댁에 갔다가 분양 받은 놈인데 이름은 ..글쎄.

 

사철나무.황금마삭줄,아이비,돌단풍의 잎이 조금보인다

 

 

 모락산의 정상이 보인다

 

 

딸 방에 있는 파키라,대나무..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아서 좀 어둡네

 

 

 안방과 딸방 사이에 돌단풍 . 지난번 종로 6가에서 3천원 주고 살 때만 해도 잘자랄까

 

의문이었는데 너무 잘자란다. 옆에 있는 조각상도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만오천원에 구입했다

 

 

러브체인과 황금마삭줄...

 

 해송 분재

 

 

남경도(꽃복숭아)

 

 

수양단풍 ..거실에서 키우는데 맘에 들게 커 가지는 않는다.

 

 

장모님 집에서 분양받은놈 인데.이름은 ???? 옆에는 수생식물인 물칸나 잎사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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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면 오후에 뒹굴뒹굴 방바닥을 구르는 게 싫어서 오늘은 서해안 영흥도로 드라이브를 떠나기

 

로 마음먹고 아침부터 집안 청소를 서둘러 마치고 10시 30분쯤 영동고속도로를 올라섰다.

 

영흥도와 오이도를 구경하러 출발.

 

 

 영흥도와 선재도를 이어주는 영흥대교

 

영흥도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 ..한시간정도 걸리나

 

 

물이 빠져나간 오이도 선착장

 

 

점심은 이곳 오이도 원조전망대 조개구이칼국수에서 해물칼국수를 먹었는데

 

칼국수에 들어있는 조개의 양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맛 또한 좋아서 오랜만에

 

칼국수를 제대로 먹었다.

 

 

 

 

오이도 해안도로 뚝방길

 

 

 

시화 방조제 끝나는 길에서 동백을 팔고 있길래 일금 만원을 주고 사와서 그동안 묵혀두었던

 

화분에 옮겨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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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놈의 강쥐는 카메라만 들이대면 죽어라고 짖고 얼굴을 내주지 않는다.

 

 

 운좋게 얼굴 내밀고 짖는 모습을 찰칵..

 

 

 시츄놈 귀가 이렇게 안 생겼는데... 이놈이 귀에 힘을 줘서 그런가? 귀에 바짝 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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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7시 집 근처 24시간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을 사서 어슴프레 밝아지는 영동고속도로

 

를 올라선다. 작년 가을에 심은 마늘도 궁금하고 컨테이너에 전기도 신청하려면 주천읍내에도

 

들려 서류도 전달해줘야 하고 아무튼 운학리에 도착하니 9시.

 

부랴부랴 부루스타에 가스통을 넣고 스위치를 돌리니 추운데 있어서 그런지 불이 붙지 않는다.

 

가스통을 한참 흔들어 다시 끼우고 불을 붙이고 컵라면에 김밥 두 줄을 뚝딱 해치우고 일회용

 

커피를 한잔하고 담배를 빼어 문다.

 

 주위를 둘러보니 땅은 아직 얼어있고 웃자란 자두나무의 윗가지를 전정가위로 잘라준다.

 

떡집에서 사간 떡을 밭의 전 주인이신 아주머님 댁에서 드시라고 꺼내놓고 금년 주말농사에

 

대해서 애기를 나누다  전기신청 때문에 주천으로 향한다.

 

한전에 전기신청하는데 불입금 포함 55만원. 계약서 작성하고 전기공사할 사장님과 다시

 

운학리로 돌아온다. 전주를 두개 심어야되고 도로부터 밭의 중간 남의땅 경계에 전주를 하나

 

심는다는데 다행이 그땅이 전 땅주인의 누이란다.

 

그곳에 중간 전주를 심기로하고 하나는 컨테이너 옆 밭둑에 심기로 하고 오후 2시 다시

 

집으로 향한다. 금년 주말농사는 조금심고 알차게 키우자....

 

 

작년 11월 이후 처음 �아간 운학리는 해가 들지 않는 곳에는 잔설이 보이고 오전 9시가 넘어서니

 

얼었던 땅이 따스한 했볕에 녹아들고 있다

 

 

작년에 굴삭기로 옮겨 심은 키 큰 소나무는 몸살을 하는지 잎끝이 누렇다

 

 

 

단풍나무도 새 잎을 싹틔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고

 

 

어린 소나무는 추운 겨울바람에 아직은 묵은 잎을 달고 새 봄을 기다린다

 

 

키 큰 소나무 잎끝이 누렇다. 옮겨 심을 때 제대로 못했을까

 

잘 커야 되는데...

 

 

 

매실나무는 위로 키만 커나가서 이번에 윗 가지는 전정을 해주었다.

 

조경에 대한 지식도 없이 웃 자란 윗가지만 정리했는데 ..

 

 

 

단풍나무와 매실나무 사이에 심어놓은 옥향도 땅이 녹으면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주고

 

지저분한 가지들은 정리해야 된다.

 

 

심은지 3년된 매실나무에 가지가 무성하고 금년부터는 열매가 열릴 거라고 하던데 얼마나

 

열매가 달릴지 궁금하다.

 

 

겨우내 북서풍 맞으며 서 있던 소나무 상태가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다. 특히 가운데 키 큰놈

 

 

밭 둑에 있던 소나무도 긴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있다

 

 

뒷 집에 있는 요놈의 백구 부부는 밭에 갈 때마다 죽어라고 짖는다. 한놈은 짖고 있고 한놈은

 

엉덩이만 보인다.

 

 

운학리에도 올 농사 준비가 한참이다. 가는 길마다 비료포대가 켜켜이 쌓여 밭에 흩어지기를 기다

 

리고 있다.

 

전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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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서 이곳 영월까지 온 컨텔.

 

오늘 컨테이너가 운학리에 들어오는 날이다,.

 

운반비 포함해서 435만원. 터 다지는데 굴삭기와 작은 자갈이 50만원

 

도합 485만원이 지출되었다.

 

내년 봄에 전기가설하려면 55만원.작은 관정 파려면 한 50만원.

 

돈이 자꾸 들어간다. 참 경계측량하려면 또 50만원....

 

집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집을 나서니 4시20분.

집옆의 24시간 김밥집에서 김밥 세줄을 사고 영동고속도로에 오르니

주위는 아직도 어둡고 시속120키로로 달리니 5시 40분경 중앙고속

도로 치악휴게소.

휴게소에 들러 우동이라도 먹으려니 운반기사가 전화를 했다

새벽 3시에 도착해서 지금 전화한다며 언제쯤 도착하냐고 물어온다

서둘러 우동을 후루룩 비우고 커피 한잔 마시고 신림을 지나 신림터널

을 거쳐서 황둔을 향한다.

가던 중에 국도변 휴게소를 지나는데 마눌님이 컨테이너 실은 차가

휴게소 주차장에 서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차를 세우고 뒤돌아보니 어둠 속에 9.5톤 카고 크레인차가 어두운

휴게소 주차장에 서 있다.

시간이 6시 40분인데 아직도 주위는 캄캄하다.

이대로 가면 아직도 어두울텐데 어둠 속에서 작업이 될까 걱정이고

동네가 시끄러워 잠을 깨지 않을까도 걱정된다.

카고크레인기사에게 내 차를 따라 오라며 앞서 나간다.

황둔에서 좌회전해서 송계리를 지나 주천강을 지나는 좁은 다리를

건너 두산리쪽으로 들어서면서 주위가 희미하게 밝아온다.

천만 다행이다. 운학교를 건너 마을상회를 바라보며 좌회전하는데

크레인차가 한번에 못 돌고 전진과 후진을 몇 번하더니 제대로

진입한다. 아마도 차앞쪽으로 길게 뻗은 크레인 때문이리라

다시 마을상회를 조금 지나 작은다리에 이르니 또 전,후진을 하더니

겨우 진입한다. 50미터쯤 올라와서 터로 진입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컨텔 자리잡고 이윽고 땅에 내려진다.


옷장을 조립해서 컨텔안에 넣고 집에서 가져온 트레이닝복 한 벌과

두툼한 점퍼와 외투 한 벌을 옷장 안에 걸어 놓는다

G마켓에서 구입한 수납함에

휴대용분무기,컵라면,부루스타,커피믹스,고기 굽는 불판,슬리퍼

빗자루,쓰레받이,밀짚모자등등을 정리해 넣는다

그리고 전 주인의 컨테이너에 보관해 왔던 농기구들과

 

장화 비료를 들고 와서 컨텔에 넣는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옮겨심은 나무가 아직은 파릇하고 다음주 월요일쯤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비가 오면 뿌리가 할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컨텔 옆의 소나무 옆에 마늘을 120개(낱개로)를 전 주인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심고 왔다.

우리의 계획은 밭을 갈고 마늘을 심고 비닐멀칭을 하려고 하였는데

가르침으로 인하여 마늘을 심고 콩깍지 털어낸 부드러운 부산물로

덮고 그 위에는 콩대 마른 것을 덮고 발로 밟아주고 왔다 그래야

겨울동안 마늘이 얼지않고 뿌리가 잘 내린다고...

 

 

작은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이제 곧 매서운 겨울이 오면 내린 눈과

칼바람을 어찌 견딜지 ..

 

컨테이너를 안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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