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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

제제의 나들이

by 또랑. 2006. 6. 3.

 제제놈이 요 며칠사이 뒷다리로 몸을 너무 긁어서 털을 밀고 피부병 확인하려고 병원에 가기에

 

앞서 아파트 주위로 산책을 하려고 "제제야 어야 갈까?"라고 한마디 했더니 난리부루스다

 

낑낑거리고 끙끙 앓는소리를 하면서 빨리 나가자고 야단이다.  

 

 

빨리 밖에 나가자고 저 난리다.

 

짖고 있는 놈.

 

 

전실에서 부터 난리다.

 

펄쩍펄쩍 뛴다.

 

 

자기도 가야 된다고 매달리고...

 

 

드디어 밖을 나오니 지놈이 앞서 간다고 줄을 팽팽히 당기고

 

 

어디를 응시하는지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윽고 지 친구놈들이 지나간 흔적인 영역표시 냄새를 맡는다.

 

 

큰 거 보고나서 휴지로 뒷처리해서 비닐봉투에 넣는 동안  잠시 한숨 돌리고

 

 

다시 길을 떠난다.

 

요 앞에서 좌회전으로 비탈길을 오르면

 

 

숨이 차고 더워서 혓바닥으로 숨고르고

 

 

이제 내려다보니 내리막길이라 경치를 구경하면서 쉰다.

 

 

이제 슬슬 내려가 볼까.

 

 

앞장서서 비탈길을 내려가다가

 

 

뒤에서 잘 따라오고 있는지 뒤도 돌아보고

 

 

나도 왔다간다고 영역표시도 좀 하고

 

 

다시 가던 길을 간다.

 

 

부르니 뒤돌아보고

 

 

단지 안에 있는 어머니상도 구경하고

 

 

힘들어서 그늘에서 잠시 휴식.

 

 

목줄을 풀어놓으니 신나서 이리저리 펄쩍대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숨 좀 고르고

 

 

다시 가야할 길을 응시한다.

 

 

장미가 울창한 길을 지나서

 

 

도착한 곳은 동물병원.

 

시원하게 물 한컵 마시고. 털을 깍을 채비를 한다.

 

 

털 밀고 난 후. 어찌 좀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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