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483

안산갈대습지공원. 어제는 비봉습지공원을 다녀왔읜 오늘은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향한다. 아침은 군고구마와 사고, 요거트에 둥굴레차를 마시고... 10시부터 개방을 하는데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안산갈대습지공원 정문 앞에서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로 했으니... 안산쪽 수변로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 꽃망울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영산홍. 시화호에는 물이 들어오고 있다.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그랑시티자이 2차로 들어서서 ... 2차 오피스텔과 같이 붙어있는 상가들 ..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화려하게 핀 꽃잔디. 4월 9일부터 개방이 시작된 안산갈대습지공원. 개방하려면 아직 10분이 남았으니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금개구리와 수달, 삵 향기나는 정원. 페파민트 로즈마리. 안산갈대습지.. 2024. 4. 18.
자연산 광어. 오늘 진도에서 피만 뺀 자연산광어가 올라오기로 했다. 피만 뺀이면... 목줄기를 칼로 눌러서 숨을 죽이고 피만 빠지도록 해서 보낸다는 건데... 안에 내장과 머리는 그대로이니 광어를 받으면 손질은 직접 해야 한다는 거다. 로젠택배에서 받은 자연산 광어. 크기가 궁금해서 줄자를 꺼내서 직접 꼬리에서 머리까지 측정을 했는데... 정확히 60cm.... 광어의 크기가 길다 보니 은근히 부담스럽다. 싱크대를 거의 가득 차다보니 손질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리저리 돌리면서 손질하지만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었다. 몸퉁을 가르고 횟거리를 잘라냈는데 뒤늦게 옆지기가 스마트폰을 들이댄다. 윗 몸통은 갈라서 내놓고 아랫 몸통을 가르는 중이다. 유투브에서 보고 배운 대로 쭉 가르고, 콱 찔러서 제끼면 되는데 ... 2024. 4. 17.
비봉습지공원.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뿌옇다. 언제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는지...-.-:; 항상 아침에는 국민체조를 시작하기 전에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확인하고 있다. 옆지기는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뭐~야~~!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가~~" "많이 먹었잖아." "뭘 내가 많이 먹어. 니가 더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54.5kg이나 나간다면서 투덜거린다. 옆지기가 그러거나 말거나 조용히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엥.. 68.9kg이나 나간다. 이상하다. 어제는 술도 마시지 않아서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 그래서 아침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군고구마 반 쪽과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먹었다. 언제나 처럼 .. 2024. 4. 17.
궁평항. 오늘 아침도 밖에는 비가 뿌리고 있다. 봄에 내리는 비라서 농사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운동을 나설 수가 없으니 ...-.-:; 그래서 오늘은 궁평항으로 젓갈을 사러 가기로 헸는데....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이런 플랜카드가 떡~~걸려있다. 운이 좋은 날이네.. 오늘은 다른 곳으로 새지 않으려고 강경젓갈 점포번호를 미리 알고 왔다. b동94호 강경젓갈. 궁평항에 단골로 다니고 있는 젓갈집이다.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중에 젓갈을 사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환급행사와 맞아떨어진 방문이 되었다. 딸래미에게도 준다면서 명란젓과 낙지젓,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를 포함해서 7만원을 지불했으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 2024. 4. 16.
동화천 자전거도로 라이딩.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일요일 아침. 오늘은 동화천을 따라서 라이딩을 나선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시험운행 중인 옆지기. 베어낸 갈대밭에서 새로운 갈대가 올라오고 있다. 입주 중인 테라스하우스. 무리를 지어서 달려오는 라이딩 동호회. 새솔동에서 동화천까지 동화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도로에 차선을 긋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바닥 차선이 아주 깨끗하다. 삼화농원을 지나면서 바로 우회전~~~ 복숭아와 자두꽃이 활짝 핀 삼화농원. 동화천 물줄기를 따라서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무료 애견놀이터. 비봉택지지구 아파트 신축현장. 농로에서 도로를 건너는 옆지기. 농로를 파헤치고 공사를 했었는데 다시 포장이 완료된 농로를 달린다. 1톤 트럭이 뒤를 따라오는 바람에 잠시 멈추었던 옆지기가 .. 2024. 4. 14.
해망산. 오늘과 내일은 무더위가 온다고 하더니 아침부터 밖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깔리면 무덥다고 하던데 .... 오늘과 내일은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에는 예년의 날씨로 돌아간다는 일기예보. 중심상가로 나가는 인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해가 뜨기 전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었다. 시화호 건너 그랑시티자이는 안개에 가린 상태... 창밖을 내다보면서 국민체조를 하는 동안에 해가 들면서 약간 보이기 시작했으니... 준설공사를 마친 장전저수지에는 물이 가득 들어왔다. 조금 있으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들어설 수로 주변 풍경.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한 장전리 들판. 트랙터가 밭을 곱게 갈고 있다. 때깔이 고운 토지. 선이 구부러지지 않고 똑 부러지게 밭을 .. 2024. 4. 13.
수리산 임도. 날씨가 점점 여름으로 다가가는 요즈음이다. 어제 저녁에는 옆지기와 같이 근무했었던 직장 동료에게 전화가 왔는데 쌀을 새로 도정했는데 먹어보라고 준다면서 오늘 집에 있을 거냐고 한다. 오늘은 수리산 임도를 걸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우리가 산본으로 가기로 했다. 혜미에 작은 시골집을 구입해서 싹 수리해서 살면서 부근에 매물로 나온 논을 구입한 후에 쌀농사를 짓는다고 했었다. 많이는 아니고 새로 도정한 쌀 10kg를 줄 테니 맛이나 보라면서...^^* 속달동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덕고개 방향으로 슬슬 걸어서 오른다. 주차장 도로 건너로 보이는 풍경. 덕고개에서 보이는 슬기봉. 덕고개에서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출발한다. 임도오거리로 걷는 옆지기. 하얀 벚꽃이 만발해서 눈이 즐겁다. 제비꽃. 봄이라서 올라오는 꽃.. 2024. 4. 12.
나물.. 결혼기념일이었던 4월 8일 옆지기에게 나물지옥을 선사하고 운학리에서 수확한 나물들... 나물을 뜯는 것보다 다듬고, 삶고, 나물로 무치는 게 더 힘이 든다는 옆지기. 그래서 눈치를 보면서 나물을 뜯어다가 가져다 줬었다. 그렇게 운학리에서 고생하면서 다듬고, 삶았던 나물을 무쳐서 점심에 먹는다. 어탕국수를 끓여서...^^* 눈개승마나물과 참나물. 쌉사름한 머위나물. 명이나물 장아찌는 지금 간장에 담겨서 주방베란다에 내놓았다. 칼칼한 어탕국수. 식탁에 소주병만 놓이면 아래로 내려가서 올려다본다. "아빠야! 술마시면 나도 주라. 간식~~" 눈치가 백단이라서 항상 이렇게 간식을 달라고 내려가서 줄 때까지 기다린다는... 2024. 4. 11.
집으로~~ 오늘은 새벽부터 바람에 세차게 불었다. 새벽녁에 잠시 깼는데 마당 수돗가 단풍나무에 걸어둔 오로벨이 심하게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 오로벨이 심하게 흔들리는 소리가 바람 때문인지 확인하려고 CC-TV를 열었더니... 바람이 불어서 그런 모양이다. 앞발이 잘린 검댕이가 마당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밥그릇과 물그릇을 싹 비웠는데....-.-: 잠을 다시 자다가 새벽 5시 정도에 깼는데 역시나 바람이 심하게 분다. 그런데 온종일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울부짖던 검댕이가 급식소에 나타났다.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추울 텐데....-.-:; 잠시 후 나타난 어린 검댕이 한 마리. 아직 어린 길냥이라서 급식소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급식소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검댕이 때문에 마당으로 나서서 밥과 물을 챙겨서 급식소를 열었.. 2024. 4. 9.
생갈비와 양념갈비.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니 제발 일찍 마무리를 하라는 옆지기. 그래서 일찍 마무리하려고 했었는데 나물지옥에 빠진 옆지기가 오히려 늦는 바람에 ... 다른 때와 비슷한 시간에 마무리를 했다. 뒷집에 올라가서 있을 때 찾았는지 어디에 갔었냐고 묻는다. 오늘은 온종일 검댕이가 울고 다닌다. 급식소에도 찾아오지 않고 .... 밭에, 뒷 길, 옆집 석축 위, 뒷집 마당, 그리고 동네 여기저기에서 울고 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같이 다니던 삼색이가 보이지 않으니 혹시 삼색이를 찾느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우는 게 아니라 울부짖는 느낌으로 들린다. 그러고보니 삼색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항상 검댕이와 같이 다니는 모습을 봤었는데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커다란 반송이 사라진 마당. 시원섭섭하지만 겹치는 풍.. 2024. 4. 8.
나물지옥이려나...^^*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점점 날씨가 따듯해지고 있지만 아침에는 약간 쌀쌀한 느낌이라서 팬히터를 켜서 방을 덥힌다. 아침은 라면 하나를 끓여서 옆지기와 반으로 나눠서 먹었다. 밥을 라면 국물에 말아서 먹는 맛. 언제나 맛있다. ㅋ.. 털뭉치가 느껴지는 제리의 뒷태. 오늘이 결혼 35주년이라 케이크도 먹고 싶어서 주천 한반도농협 하나로마트로 달렸다. 시골이라서 주변에 케이크를 파는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하나로마트에 있는 빵집인 빵고을에서 케이크를 사러왔다. 부근에 제일 가까운 파리바게뜨가 27km 거리에 있는 제천 고암점이니...-.-:; 이른 아침이라서 주차장은 널널하다. 옆지기가 들어간 곳을 응시하면서 낑낑거리는 제리. 노부부가 타고온 사발이. 할마이는 짐칸에 타고 왔던데 위험스럽게 보이더라는.... 케.. 2024. 4. 8.
삼잎국화와 부지깽이 나물. 나물과 관련된 유투브를 보면 삼잎국화로 안 만들어서 먹는 게 없을 정도로 여러 음식들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한다. 시금치와 비슷해서 김밥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장아찌, 샐러드, 부침개, 나물... 부지깽이 나물도 맛이 좋다고 하던데 아직 먹어보지 않았으니 맛은 모르겠지만... 부지갱이나물 72구 모판을 들고 밭으로 내려섰다. 작년에 칸나를 심었던 곳인데 물기가 머무는 밭이다. 줄을 맞춰서 72구 한 판을 심었는데 지는 해가 들지 않으니... 올라온 잡초를 호미로 정리하면서 부지깽이 나물을 심었다. 밭을 정리하면서 캔 냉이는 수돗가에 가져다 놓았다. 치즈냥이가 급식소에 나타났다. 얼른 사료와 물을 채겨주었지만.... 얼굴을 보면 상처가 많아서 운학리의 대장냥이처럼 보일 정도로 거칠게 생겼다. 달아나지도 .. 2024.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