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어디로 가려는지 ....
어디를 걸을 건지는 아침을 먹고 창가에 앉아서 커피타임을 즐기면서 장소를 정했었다.
오늘은 느닷없이 삼봉산을 넘어서 가자는 옆지기.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중심상가를 지나서
수노을중앙공원을 지난다.
잔디광장.
신동아건설이 분양예정인 주택단지 울타리를 지나고...
배수로를 건너서 농로로 올라섰다.
안타깝지만 농로 주변 곳곳에는 이번 습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비가림 포도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도 주저앉았고...
삼봉산 산기슭 주변에 자리를 잡은 비닐하우스 두 동도 가운데가 주저앉았다.
수리가 쉽지 않으니 뜯어낸 후에 다시 설치를 해야 한다던데...
농로를 걸어가는 옆지기.
삼봉산 등산로 입구에는 굴삭기가 땅다짐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형 차량이 드나들 예정인지...
삼봉전망대 종합안내도.
현위치에서 올랐다가 좌측 위 제일 끝에 보이는 곳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위로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
주말이지만 추워서인지 등산객을 딱 한 명 만났다.
나이가 지긋한 노인네가 등산 스틱을 짚으면서 내려오는 모습을 끝으로...
삼봉산 정자 부근에는 없던 소화기가 설치되었다.
삼봉전망대에서 장전리 방향으로 직진.
능선을 따라서 ....
여기서는 장전리 방향으로 ...
솔잎이 가득 깔린 등산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좌측은 아이들 놀이숲으로 내려가는 코스인데 우리는 장전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뱀이 많이 출몰하는 등산로라서 숲이 우거진 여름에는 가급적 피하는 곳이다.
삼봉산 정상부에서 보이는 풍경.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광교산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수리산 능선.
정전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좌측이 우리가 하산한 하산로인데 산악자전거 두 대가 내려오고 있다.
장전리 노루마을로 들어섰다.
가운데 뒤로 보이는 애견카페 광남이네..
항상 궁금했던 길을 오늘 지난다.
백구가 짖는다.
"알았어~~ 우리 그냥 지나간다."
막다른 길에서 이리로 길이 있는지 옆지기가 먼저 올라갔는데...
우측으로 이어지는 이쪽은 ....
애견카페인 광남이네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위롷 올라간 옆지기가 다시 내여오지 않으니 그냥 위로 오른다.
대형 축사 안에 있는 검댕이가 짖는데....
내부에서 짖으니 소리가 울리면서 우렁차다.
벌써 멀리 내려간 옆지기.
길이 있다고 말이라도 해주던지....-.-:;
축사를 운영하는 주인장이 사는 집인 것 같은데 ...
지금은 축사가 텅텅 비었다.
커다란 고목 아래를 지나는 옆지기.
푸르른 잎이 자랄 무렵이면 그림이 예쁘겠다.
장전리 들판에 보이는 겨울 철새들 모습.
농로를 따라서 걷는데 슬금슬금 달아나는 모습.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는데 하늘로 날아오른다.
농로에 찍힌 고선생 발자국.
문호리 방향에서 날아오른 철새들이 장전리로 날아오는 중이다.
논에 앉아있다가 날아오른 것 같은데...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크다.
소가 보이는 축사.
장전리 노루마을을 벗어나서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앞에 보이는 비닐하우스는 주저앉았고 뒤는 멀쩡하다.
뒤에 하우스는 파이프의 간격이 좁지만 앞에 주저앉은 하우스는 파이프의 간격이 넓다.
여기를 지날 때면 항상 부동산에 들어가서 물어보자는 옆지기.
그걸 말리느라 ...-.-:;
위로 높이 자라는 측백나무가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넘어가서 도로까지 침범했다.
신외교회를 지나고...
시골스러운 버스정거장.
요즘 부동산경기가 엉망이지만 플랜카드는 여전하다.
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농로로 들어선다.
없던 도시가 생겼으니....
여기도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았다.
주말농사용 토지를 분양했던 비닐하우스도 주저앉고....
저류지를 지나고....
알약 하나 먹고 가자던 옆지기가 내어준 초콜릿.
산책로를 따라서 중앙공원으로 걷는다.
집까지 빠른 코스로 가자는 옆지기.
중앙공원을 통과하고...
잔디광장을 지나서...
집으로 돌아간다.
9.9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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