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어디로 가려는지 ....

어디를 걸을 건지는 아침을 먹고 창가에 앉아서 커피타임을 즐기면서 장소를 정했었다.

오늘은 느닷없이 삼봉산을 넘어서 가자는 옆지기.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중심상가를 지나서 

 

수노을중앙공원을 지난다.

 

잔디광장.

 

신동아건설이 분양예정인 주택단지 울타리를 지나고...

 

배수로를 건너서 농로로 올라섰다.

 

안타깝지만 농로 주변 곳곳에는 이번 습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비가림 포도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도 주저앉았고...

 

삼봉산 산기슭 주변에 자리를 잡은 비닐하우스 두 동도 가운데가 주저앉았다.

수리가 쉽지 않으니 뜯어낸 후에 다시 설치를 해야 한다던데...

 

농로를 걸어가는 옆지기.

 

삼봉산 등산로 입구에는 굴삭기가 땅다짐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형 차량이 드나들 예정인지...

 

삼봉전망대 종합안내도.

현위치에서 올랐다가 좌측 위 제일 끝에 보이는 곳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위로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

 

주말이지만 추워서인지 등산객을 딱 한 명 만났다.

나이가 지긋한 노인네가 등산 스틱을 짚으면서 내려오는 모습을 끝으로... 

 

삼봉산 정자 부근에는 없던 소화기가 설치되었다.

 

삼봉전망대에서 장전리 방향으로 직진.

 

능선을 따라서 ....

 

여기서는 장전리 방향으로 ...

 

솔잎이 가득 깔린 등산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좌측은 아이들 놀이숲으로 내려가는 코스인데 우리는 장전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뱀이 많이 출몰하는 등산로라서 숲이 우거진 여름에는 가급적 피하는 곳이다.

 

삼봉산 정상부에서 보이는 풍경.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광교산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수리산 능선.

 

정전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좌측이 우리가 하산한 하산로인데 산악자전거 두 대가 내려오고 있다.

 

장전리 노루마을로 들어섰다.

 

가운데 뒤로 보이는 애견카페 광남이네..

항상 궁금했던 길을 오늘 지난다.

 

백구가 짖는다.

"알았어~~ 우리 그냥 지나간다."

 

막다른 길에서 이리로 길이 있는지 옆지기가 먼저 올라갔는데...

 

우측으로 이어지는 이쪽은 ....

 

애견카페인 광남이네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위롷 올라간 옆지기가 다시 내여오지 않으니 그냥 위로 오른다.

 

대형 축사 안에 있는 검댕이가 짖는데....

내부에서 짖으니 소리가 울리면서 우렁차다.

 

벌써 멀리 내려간 옆지기.

길이 있다고 말이라도 해주던지....-.-:;

 

축사를 운영하는 주인장이 사는 집인 것 같은데 ...

지금은 축사가 텅텅 비었다.

 

커다란 고목 아래를 지나는 옆지기.

푸르른 잎이 자랄 무렵이면 그림이 예쁘겠다.

 

장전리 들판에 보이는 겨울 철새들 모습.

 

농로를 따라서 걷는데 슬금슬금 달아나는 모습.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는데 하늘로 날아오른다.

 

농로에 찍힌 고선생 발자국.

 

문호리 방향에서 날아오른 철새들이 장전리로 날아오는 중이다.

 

논에 앉아있다가 날아오른 것 같은데...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크다.

 

소가 보이는 축사.

 

장전리 노루마을을 벗어나서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앞에 보이는 비닐하우스는 주저앉았고 뒤는 멀쩡하다.

뒤에 하우스는 파이프의 간격이 좁지만 앞에 주저앉은 하우스는 파이프의 간격이 넓다. 

 

여기를 지날 때면 항상 부동산에 들어가서 물어보자는 옆지기.

그걸 말리느라 ...-.-:;

 

위로 높이 자라는 측백나무가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넘어가서 도로까지 침범했다.

 

신외교회를 지나고...

 

시골스러운 버스정거장.

 

요즘 부동산경기가 엉망이지만 플랜카드는 여전하다.

 

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농로로 들어선다.

 

없던 도시가 생겼으니....

 

여기도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았다.

 

주말농사용 토지를 분양했던 비닐하우스도 주저앉고.... 

 

저류지를 지나고....

 

알약 하나 먹고 가자던 옆지기가 내어준 초콜릿.

 

산책로를 따라서 중앙공원으로 걷는다.

 

집까지 빠른 코스로 가자는 옆지기.

 

중앙공원을 통과하고...

 

잔디광장을 지나서...

 

집으로 돌아간다.

 

9.9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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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아침에는 오늘 어디로 운동을 나설지 물어보는 게 습관처림 굳어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국민체조를 마치자마자 옆지기가..

"오늘은  어디로 나갈래?"

"음~~ 동네 한 바퀴.."

"그럼 오늘 비봉습지공원이나 갔다가 오자.."

"그러던지..."

 

히어로즈 야구장 부근 장전리 들판에는 겨울을 보내러온 흰뺨검둥오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겨울이면 항상 만나는 놈들이라서 반갑기는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하늘로 날아오른다.

 

바로 옆이 농로라서 내려가면 후루룩 날아오를 것 같아서 그냥 지나간다.

 

비봉습지공원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목교를 건너서 진입한다.

ㅋ... 진입이라는 단어가 이상스럽기는 하다.

평생 살아가면서 계엄령을 선포했을 때가 언제였는지 궁금했었는데... 

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 이후에 모두 10번의 계엄령 선포가 있었다.

1. 48년 10월 21일 비상계엄령(여순사건)

2. 48년 11월 17일 비상계엄령(제주 4.3사건)

3 .60년 4월 19일 비상계엄령(4.19혁명 서울지역 - 부산,광주,대전,대구,전주등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

4. 61년 5월 16일 비상계엄령(5.16 군사 쿠테타)

5. 64년 6월 3일 비상계엄령.(한일협정반대)

6. 72년 10월 17일 비상계엄령.(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우리의 정치체제를 개혁한다는 이유로...)

7. 79년 10월 16일 비상계엄령(부산). 유신체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8. 79년 10월 26일 비상계엄령(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박정희가 김재규에 의해서 피살.

9. 80년 5월 17일 비상계엄령(전국) 신군부 5.17군사쿠테타.

 

그리고 마지막으로..

10. 24년 12월 3일 비상계엄령.

 

자려고 누웠던 시간에 계엄령을 선포한다는 놈이 TV에 나온 모습을 보기는 했었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 ...

뭔 개소린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잠자리로 들었었다. 

이후로 지금까지는 그냥 양아치들이 모여서 영역다툼이라도 하는 것처럼 마무리가 되었다.  

 

예전에 가끔 들리는 뉴스 가운데 어떤 여자가 했던 말이 맞기는 하는 모양이다.

"우리 오빤 바보야! 방귀만 뿡뿡 뀌지..."

바보 가운데 상바보라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허술하게 계획을 세우고 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비봉습지공원으로 올라오는 시화호 상류 물길.

 

비봉습지공원.

 

습지공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전망데크 뒤로 수리산 능선이 훤히 보인다.

 

낙시를 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자리를 잡은 시화호 상류.

 

히어로즈야구장으로 흐르는 시화호 물길.

 

여기가 얼른 개통이 되어야 하는데...

 

밀물에 다리가 잠기는 구조라서 조금만 개선을 하면 진출입이 가능하다.

 

여기는 안산갈대습지공원과 연결이 가능한 다리인데 ...

 

여기도 밀물이면 다리가 물에 잠긴다.

조금만 비용을 들인다면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을 연결할 수가 있으니 좋을 것 같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내서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다.

 

막아둔 길을 열고 굴삭기가 공사를 하고 있던데...

 

동화천 물길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오랜 기간 동안 막아두더니 드디어 새롭게 공사를 마친 후에 데크길을 개방했다. 

 

데크탐방로를 건너서 다시 이어지는 데크길로 들어선다.

 

쉼터도 새롭게 공사를 마쳤던데...

 

방부목 데크 위에 쌓인 눈을 밟고 걷는 옆지기.

 

데크탐방로 아래에는 물이 흐른다.

 

멀리 보이는 조류관람대.

 

쌓인 눈 위를 걸어다니면서 뭔가를 만드는 모습이던데...

 

하얀 눈 위에 발자국을 찍으면서 걷는 옆지기.

 

쉼터에서 잠시 앉아서 쉬다가 눈에 거슬린다면서 일어나서 의자를 정리하는 옆지기.

 

데크 장선에 맞춰서 의자를 똑바로 맞추더니....

 

마지막에 놓인 의자까지 ....

 

ㅋ... 아주 마음에 든다면서 박수까지 친다.

 

"집에서도 그러지 그랬어.."

 

안산갈대습지와 비교하자면 찾아오는 방문객이 정말 없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비봉습지공원은 그렇지 않다. 

주변 환경이나 주차장은 좋지만 방문객이 없으니 안산갈대습지공원과 같이 연계해서 관람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못과 쉼터.

 

쭉 뻗은 전망데크를 따라서 ...

 

히어로즈야구장 옆에 조성된 샡태복원 숲.

아직 개방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기를 따라서 걸으면 비봉습지공원으로 건너는 잠수교가 나온다. 

 

여기서 비봉습지공원으로 입장하는 통로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

 

좌측으로 보이는 히어로즈야구장.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 사이를 흐르는 시화호 물줄기.

 

안산과 화성을 이어주는 인도교.

 

어린 냥이(삼색이)가 보이기에 불렀더니 후다닥 휴먼빌로 달아난다.

 

아직 단풍이 지지 않았다.

 

11.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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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젯밤에 비가 조금 내리고 어제 약간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그 많던 눈이 모두 녹아버렸다.

바닥에 지저분하게 뒤엉킨 눈과 얼음이 제법 오래갈 것 같았는데...

 

시화호는 만수위까지 물이 들어왔다.

 

목을 바짝 웅크린 왜가리가 물과 합류하는 지점의 바위에 서서 뭔가를 노리고 있다.

 

추울 것 같은데 따듯한 물이 시화호와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를 잡고 ...

 

화성과 안산을 연결하는 인도교는 상판이 거의 연결된 상태인데 내년 6월이었던 완공시기가 내후년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달리는 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시화호 상류도 물이 가득찬 모습이다.

 

10시에 개장하는 안산갈대습지공원.

입구 주변에는 벌써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대부분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인데...

 

안산갈대습지공원의 삼총사.

금개구리와 수달, 삵.

 

빨간 열매가 달린 나무는 낙상홍 같은데....

 

갈대습지공원도 이번 폭설의 피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습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부러진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놓여있다.

 

바람소리길....

 

눈이 녹아서 질척이지만 마사토를 깔아서 걷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습지공원 연못 주변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보인다.

 

고선생의 발자국이 길게 이어진다.

 

어디까지 발자국이 이어지는 건지....

 

우리가 걸어가는 앞으로 쭉 ....

 

부러진 버드나무...

 

멀쩡하던 두꺼운 밑둥이 이렇게 부러질 정도였으니 습설의 무게가 짐작이 된다.

 

부러진 소나무가 보인다.

 

줄기 여기저기가 많이도 부러졌다.

 

쉼터에 앉아서 신발에 들어간 흙을 털어낸다.

 

시화호 건너 화성쪽에서 노니는 청둥오리들 모습.

 

대부분 암수의 비를 맞추면서 다니는 느낌이다.

 

산책로는 대부분이 마사토라서 걷기는 편하다.

 

무리를 지어서 헤엄치는 청둥오리들..

 

ㅋ... 내년에는 이런 작은 쉼터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얼른 따듯한 봄이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파란 하늘에 길게 이어지는 하얀 구름들이 지난다.

 

잠시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 사이에 점점 앞서서 걷는 옆지기.

"여기도 엄청 부러졌는데..."

 

밑둥 주변에 부러진 소나무 줄기들이 많이 보인다.

 

철새관람대.

 

비싼 돈을 들여서 만들었지만 전망대 위로 올라가는사람이 없으니....

 

수달가족....

 

작은 창으로 어도를 내려다보는데....

 

오늘은 어도를 따라서 상류로 오르는 물고기도 없고 옆에서 대기 중인 철새들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시화호 건너 테라스하우스.

 

건설사 두 곳에서 분양을 해서 외부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

 

좌측 울타리를 친 곳도 테라스하우스를 분양한다는데...

 

안산갈대습지 이용안내.

 

수변을 따라서 집으로 돌아간다.

 

따듯한 물이 합류하는 곳에는 철새들이 많이 모여든다.

 

청둥오리와 왜가리.

 

어제보다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햇살이 가득한 오전.

 

수노을교 전망데크.

 

강기슭으로 갯벌이 드러나고 있는 썰물이 진행 중이다.

 

그 많던 눈이 사라졌다.

 

저녁에는 택배를 찾으러 잠시 밖으로 나섰다.

요즘에는 택배원의 동선을 알 수가 있으니 부근에 왔을 무렵 전화를 하고 ....

눈으로 찍은 아이스박스가 내 것이 아니었다.  

 

목포에서 올라온 갑오징어 3kg.

산 걸 보내서 비닐에는 온통 먹물투성이.

 

오늘 저녁은 광장시장표 빈대떡과 고기완자.

 

갑오징어에서 나온 뼈.

앵무새 간식으로 쓰인다고 하던데...

 

먹물이 묻은 갑오징어를 살짝 데쳐서 숙회로 먹을 생각이다.

 

후다닥 차린 저녁상.

 

야들거리는 갑오징어 숙회와 고소한 맛을 주는 빈대떡과 고기완자.

 

넷플에서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요즘 드라마는 신기하다.

대사도 늦게 치면서 귀에 들어오는데도 시간이 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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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안산쪽 수변로를 걷는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쌓인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시 사동으로 넘어간다.

 

나무에 기대서 예쁘게 세워둔 카카오자전거.

매번 넘어져있던 자전거를 보다가 오랜만에 보는 정상적인 풍경이다.

 

시화호에는 물이 슬슬 빠져나가고 있는 썰물이 진행 중이다.

 

수변로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이 이번 폭설로 인해서 군데군데 부러진 줄기가 보인다.

 

안산은 공원관리가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도 깨끗하지만 이번 폭설에도 벌써 제설작업을 해서 걷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을 정도였다.

반면에 화성쪽 수변로는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수변로가 울퉁불퉁거리고 미끄러워서 걷기가 아주 불편하다.

 

빠지는 시화호 물살에 몸을 맡기고 같이 흘러내리는 청둥오리들...

 

자전거도로 위주로 제설작업을 해서 자전거도로로 걷는 사람들....

대형 제설차가 지나가지는 않고 소형 제설차가 지나면서 쌓인 눈을 옆으로 밀어낸 흔적이 보인다. 

사람이 했을 리는 없고....

 

인도교공사를 하느라 막아둔 곳까지가 오늘의 반환점이다.

 

반환점을 찍고 다시 돌아서서 가는 길.

 

전망데크에서 잠시 앉았다 가려고 들어섰는데 의자가 젖었다.

앉기는 뭐해서 그냥 서서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잠시 시화호를 구경하다가....

 

다시 수변로를 따라서 걸었다.

 

난간 사이로 보이는 겨울 철새들 모습.

 

카페 아래에서 잠시 휴식....

 

카페 입간판에 붙인 시트지가 떨어져서....

 

이번 폭설에 부러진 나뭇가지들....

 

꽁꽁언 수노을교를 건넌다.

이렇게 얼은 다리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도 있으니....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당분간은 불편할 것 같다.

 

수변로를 통하는 쪽문으로 들어간다. 

 

눈에 떨어진 홍단풍 낙엽.

 

옆지기가 갑자기 맛탕을 만들어 달라기에....

고구마를 잘라서 렌지에 5분 돌리고,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노릇노릇 익힌 후에 고구마를 따로 담아두고..

식용유가 있는 프라이팬에 물엿 2스푼 + 설탕 1스푼을 녹인 후에 따로 꺼내둔 고구마를 넣어서 굴리면 끝.

땅콩도 잘게 부셔서 완성된 맛탕에 뿌렸다. 

만들자마자 뜨거운 맛탕을 입에 넣고 뜨겁다면서 호호 불던데....

맛있다니 다행이다.

 

오늘 점심은 막국수에 고구마 맛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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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눈이 그친 느낌이다.

물론 오후에는 눈소식이 있지만...

얼죽만...

얼어 죽어도 만 보 걷기를 실천한다.

 

아침을 먹고 나선 걷기.

어제보다는 약간 눈이 낮아진 느낌이지만 바닥이 얼었다.

얼른 아이젠을 등산화에 걸고 ....

 

눈도 많이 내리고 춥지만 안산으로 연결되는 인도교 건설이 한창이던데...

 

다리 위에는 소형 굴삭기가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외길로 지나다닌 흔적이 보이는 수변로.

눈이 많이 내려서 먼저 지나간 사람의 발자국을 밟고 지날 수밖에 없는 수변로...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갈대습지공원.

 

오늘은 등산화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나왔는데 농로로 넘어가기 전에 스패츠까지 착용했다.

 

쉼터에서 스패츠를 착용하고 도로를 건너 농로로 진입한다.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걷는 옆지기.

 

장전리 수로를 건너는 다리는 누군가가 지난 흔적이 보인다.

 

멍뭉이 발자국 같은데...

 

물이 들어찬 장전리 수로.

 

장전리 수로변에 자라는 부들.

조금 더 추위가 이어지면 꽁꽁 얼 장전리 수로.

 

농로에서 만난 진돗개 두 마리와 여성 견주.

이런 악조건에 개와 산책을 나선다는 건 대단한 마음의 결단이 필요한데...

 

논바닥에 내린 눈이 풍성하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릴 줄을 몰랐었는데....

 

길다란 농로를 따라서 도로로 걷는 옆지기.

 

멀리 논바닥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무리를 지어서 노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경계심이 엄청 강해서 다가가면 날아간다. 

 

하늘을 뒤덮으면서 날아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던데...

 

농로 사거리를 향해서 ....

 

직진하면 아무도 지나지 않은 농로.

 

좌측도 아무도 지나지 않았지만 옆지기가 걷는다.

 

좌우로 걸으면서.....

 

오늘은 거기까지만....

 

 

눈을 밟으면서...

 

하늘을 나는 겨울 철새들...

 

장전리 들판 농로는 누군가가 제설작업을 했던데... 

 

저지대에 고인 물을 피하느라 농로 경계를 밟으면서 걷는 옆지기.

 

여기서도 철새들이 보인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이라서 작아 보이지만 하늘로 날아오르면 엄청 크다. 

 

제설작업을 해서 눈을 밀어냈지만 농로 바닥에 깔린 눈이 얼어서 아주 미끄럽다.

 

제설작업을 한 트랙터 바퀴자국.

 

아무도 지나지 않은 길이라서 푹푹 빠진다.

 

농로로 넘어진 고사목이 길을 막는다.

 

고사목 줄기를 피해서 넘어오는 옆지기.

 

앞 사람이 밟고 지나간 발자국을 밟으면서 걸었다.

 

아이들 놀이숲.

 

녹색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았다.

 

삼봉산을 오르는 사람이 길다란 스틱을 짚으면서 농로를 건넌다.

 

농로를 제설작업한 모습.

 

아이들 놀이숲에서 목교를 건너서 외부 산책로로 건너간다.

 

눈이 많이 쌓인 흔적을 밟으면서....

 

그네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가려고 언덕을 오르는 옆지기.

 

그네 쉼터에 앉아서 그네를 발로 구르면서 ....

눈을 밟으면서 걷는 게 은근히 많은 힘이 들어간다.

 

습설에 폭설이 줄기에 쌓이면서 부러진 소나무 줄기.

 

신동아건설에서 분양예정인 택지지구에는 높은 울타리가 서 있다.

 

어제는 그렇게 많은 청둥오리들이 있던 저류지가 오늘은 텅텅 비었다.

 

눈이 약간 주저앉은 느낌이던데...

 

아이젠을 풀고 스패츠를 벗었다.

 

잠시 쉬면서 스패츠를 말리느라 의자 위에 벗어두었다.

 

ㅋ.. 웰시코키가 산책을 나왔던데 다리가 짧아서 배가 눈에 닿는다.

 

5% 가까이 올랐던 예금금리가 이제는 3% 중반으로 내려갔다.

 

대박 꿈을 꿨다는 옆지기가 로또를 산다면서 .....

 

지난주에도 그랬었는데...

3자리가 맞았었다. 

 

편의점 식탁에 보이는 낙서.

 

중심상가 도로변..

 

재활용 종이류는 어제 수거해가야 랬는데 폭설이 내려서 아직 수거를 하지 않았다.

 

당분간 질척거리는 도로를 걸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붉은 단풍을 보니 눈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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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온종일 눈이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도 눈이 내린다.

117년만의 대설이라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그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는지 궁금해서 오늘은 밖으로 나섰다.

 

밖으로 나섰더니 난리도 이런 난리는 없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

습설이라서 소나무에는 무거운 눈이 줄기를 짖누르고 있었고....

 

너무 많은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으니 제설작업은 꿈도 꾸지 못하고.... 

 

스트리트상가로 나가는 계단에서 자라는 측백나무도 내린 눈의 무게로 인해서 전부 주저앉았다.

 

계단난간을 붙잡고 내려가는 옆지기.

 

수변로로 나가는 보행로도 눈이 뒤덮여서 발이 푹푹 빠진다.

 

사람이 지나다닌 발자국만 밟고 지나다녀서 ....

거실에서 중심상가로 나가는 보행로에 길게 찍힌 발자국들이 일렬로 이어지고 걸어다니는 행인들도 

일렬종대로 걸어다니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모두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앞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을 밟고 걸어야지만 발이 푹푹 빠지지 않으니....

 

쉼터 위에 쌓인 눈의 두께를 보니 대략 30cm는 넘을 것 같다.

 

멍멍이와 같이 나온 견주는 의자에 쌓인 눈의 두께를 찍느라....

 

시화호로 이어지는 갈대밭도 눈이 내려서 온통 하얗게 변했다.

 

습설이라더니 눈이 밟으면 축축한 느낌이다.

 

눈이 워낙 많이 내려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수변로.

 

저류지 방향으로 틀어서 봉선대산이 있는 곳으로 걷는다. 

 

징검다리로는 아무도 건너간 흔적이 없다.

 

다리 아래에서 잠시 바지와 신발에 묻은 눈을 털어내고...

 

누군가가 사각으로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중앙공원 연못 주변에도 눈이 내려서 ....

 

의자에 내린 눈의 높이가 ....

 

그네 쉼터에도 눈이 많이 쌓였다.

 

점프를 한다는 옆지기...

 

양팔에 힘을 꽉 주고 ....

 

뛰어오른다.

 

여기 있는 의자에는 눈이 더 많이 쌓인 것 같다.

 

쉼터 지붕 위에도 엄청 쌓였고....

 

저류지 부근에 다다르니 무릎까지 빠지는 눈.

 

저류지 옆에 있는 썬탠용 의자에 잔뜩 쌓인 눈.

 

길다란 의자에 누웠다가 일어섰더니....

 

눈사람을 만든다면서 눈을 뭉치고 있는 옆지기.

 

눈이 잘 뭉쳐지지 않는다면서....

 

자리를 옮겨서 다시 눈을 뭉치고 있다.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류지에 내려앉은 청둥오리들 모습.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무리를 지어서 헤엄치고 있다.

 

열심히 눈을 뭉치고는 있지만 ....

 

뜻대로 뭉쳐지지 않는 모양이다.

 

신외리 방향으로 날아가는 겨울 철새들이 길게 대형을 이루면서 하늘을 날고 있다.

 

눈사람은 포기한 옆지기가 뭔가를 그리고 있는데....

 

썬탠의자에 그린 하트....

 

아이들처럼 신이 났다.

 

저류지 전망데크도 눈이 쌓여서 바닥이 보이지 않으니 걷기가 불편하다.

 

그네 쉼터 위에 쌓인 눈을 털어내는 옆지기.

 

외곽순환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눈 대문에 더 이상 걷기가 힘이 들어서 주택단지 차도를 따라서 걸었다.

 

차가 지나간 바퀴 흔적을 따라서 ....

 

눈이 워낙에 많이 내려서 제설작업을 해도 눈을 치울 곳이 없을 정도이니...

 

자전거 바구니에 수북하게 쌓인 눈.

 

자동차 본넷 위에도 .....

 

눈을 밟고 걷기가 불편해서 중앙공원 주차장으로 들어섰는데....

평소에는 만차이던 주차장에 차가 보이지 않는다.

ㅋ... 폭설이 내려서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건데.. 

 

주차장에서 올라와서...

 

중심상가 방향으로 걷는다.

 

겨우 한 사람만 지나다닐 정도로 보행로가 생겼다.

 

횡단보도도 조심해서 건너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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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서울로 나들이를 나가는 날이다.

10시 30분 정도에 교북동에 도착하려니 집에서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나섰다.

네비가 굳이 월드컵대교를 지나 내부순환로로 안내를 하는 바람에 더 막히는 길로 다닌 느낌이다.

그냥 성산대교를 건너서 연대 앞으로 왔으면 빨랐을 것을....

 아파트 1층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 일을 마친 후에 큰 처형집에 올라가서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11시가 조금 넘어서 광장시장으로 향했다. 

 

광화문 주위에는 무슨 행사를 하는지 옛날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보인다.

 

안국역 방향으로 달리는 도로에는 차들로 가득하다.

 

직선이었던 광화문 앞 도로는 약간 원형으로 변했다.

 

종묘공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도로.

 

지하주차장이 너무 넓으니 나중에 잘 찾아야 하는데.... 

 

오랜만에 은성횟집에서 대구매운탕을 포장하려는 게 광장시장에 들른 이유다.. 

 

포장용기에 담긴 대구매운탕 2인분.

가격은 28,000원인데 너무 푸짐해서 기대가 된다. 

 

점심시간이라서 내부에는 손님들이 제법 들어찼던데...

나중에 빈대떡을 사려고 다시 지나면서 봤더니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통로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먹자골목 주변 통로는 지나다니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빈대떡과 고기완자를 굽느라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먹자골목.

 

꽈배기를 사러 갔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

도로까지 길게 줄을 서서 있던데 너무 유명세를 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꽈배기가 뭐 그리 대단한 맛이라고 줄을 저렇게 길게....

 

빈대떡 두 장과 고기완자 두 장을 포장해서 마약김밥을 찾으려고 돌아다녔는데 결국에는 찾지를 못해서 

시장 한복판에 서서 안내 중인 안내원에게 물으러 가는 옆지기.

 

점심시간이라서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먹으려고 마약김밥을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결국에는 찾지를 못해서 

시장 한복판에 서서 안내 중인 안내원에게 물으러 가는 옆지기.

 

"저기 빈대떡 점포가 있는 사거리 지나면 김밥집들이 있는데 원조는 모녀김밥입니다."

 

조금전에 빈대덕을 샀던 곳 바로 뒤에 있는 모녀김밥.

1975년에 장사를 시작했단다.

 

작은 꼬마김밥 두 팩에 8,000원.

 

통로 가운데에 있는 노점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은 광장시장.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다.

 

통로를 차지한 노점들로 인해서 지나다니기가 불편할 정도이니...

 

조금 전에 봤던 꽈배기 줄이 이렇게 도로 밖으로 길게 늘어섰으니....

 

약국이 즐비하게 늘어선 종로통을 걷는다.

 

1956년에 영업을 시작했다는 부촌육회도 긴 줄이 인도를 따라서 이어진다.

 

광장시장을 나서면 재개발구역을 따라서 높은 울타리를 설치한 모습이 보인다.

 

종묘공원에는 노인네들이 모여서 ...

 

주차요금을 정산하려는데 차량번호가 나오지 않아서 전화로 관리소직원과 통화를 하면서 정산을 마쳤다.

지하 4층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도 얼마나 뱅글뱅글 돌아서 올라가는지...

 

남산 3호터널을 지나려니 종각역 방향으로 직진한다.

 

달리는 차에서 마약김밥을 먹으면서.... 

 

복잡해서 .....-.-:;

 

 

깊고 넓은 냄비에 대구매운탕을 넣고...

 

미나리는 씻어서 채반에 올려서 물기를 빼느라...

 

맛있게 끓여서 먹는 일만 남았다.

 

팔팔 끓였지만 보이는 느낌은 왠지 안 그런 느낌인 대구매운탕.

 

위에 덮인 미나리...^^*

커다란참이슬 640ml 패트병이 금방 빈다.

이런 식당이 부근에 없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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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간단하게 짧은 코스로 걷기를 나섰다.

 

수변로를 따라서 시화교로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

높이 하늘로 솟은 양버들도 노랗게 단풍이 들면서 잎이 떨어지고 있다. 

 

시화교 옆 물웅덩이에서 놀던 청둥오리들이 슬슬 시화호로 헤엄치면서 달아나는 모습.

 

지금은 밀물이라서 여기까지 물이 들어왔지만 썰물이면 갯벌이 훤히 드러나는 곳이다.

 

시화교에서 수변 자전거도로로 보이는 풍경.

 

좌우로 늘어선 양버들이 몇 년 사이에 위로 쭉 자랐다.

 

시화호 건너 안산쪽 수변로에서 보면 쭉뻗은 양버들이 아주 멋진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멀리 단양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처럼...

 

좌우로 늘어선 양버들 사이에는 왕벚나무를 심어서 봄이면 푸르름을 보여주는 수변로.

 

좌측으로 보이는 녹색지역은 보행로이고 정면으로 보이는 자전거도로와 우측으로 보이는 시화교 모습.

 

양버들이 이렇게 높이 자랄 줄은 몰랐는데 요즘 지나다보면 시원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시화호 갈대밭과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철새들이 많이 날아오고 있는 시화호.

 

멀리 앞서서 걷는 옆지기.

 

물골에서 놀던 청둥오리들이 가가이 다가가니 후다닥 날아오른다.

 

ㅋ... 시화호 중심으로 날아오르는 청둥오리들....

 

갈대 씨앗이 날려서 수변로 뒤 공터에도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ㅋ... 오늘은 장갑을 끼고 나오지 않아서 손이 시렵다는...-.-:;

항상 장갑을 챙기던 옆지기가 오늘은 분리수거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챙기느라 깜빡 잊었단다.

 

잎을 모두 떨군 왕벚나무들이 양버들 사이에서 자라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수변로를 걷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푸르지오 단지.

 

멀리 철엉성처럼 버티고 선 그랑시티자이.

높이가 조금 낮았더라면 시화호 주변 경관이 달라졌을 것을 높아도 너무 높아서 ....

 

새로 심은 나무들은 월동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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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운학리행은 수요일로 떠나기로 계획을 잡았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는 시기라서 수요일이 금년의 마지막이 될 운학리행이다.

마침 생일도 겹쳤으니 맛있는 먹거리를 사다가 숯불에 구워서 먹을 생각이다.

 

마지막이 될 운학리행이라서 뒷집에 드릴 먹거리를 태양재과에서 구입할 생각이라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서봉산에 올랐다가 가기로 했다. 

 

서봉산 산림욕장에 차를 세우고 들머리로 들어서는 옆지기.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단단하게 챙겨서 입고 산행을 나왔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시골집.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저런 물건들을 아기자기하게 만들고 배치해 놓았다.

 

산기슭으로 길게 이어지는 토지. 

 

등산로 좌우측으로 낙엽이 수북히 쌓였다.

 

운동시설을 지나고...

 

울긋불긋 단풍터널을 지난다.

 

좌측 등산로 아래로 보이는 노란 은행나무.

 

멀리 하산 중인 등산객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서봉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첫 번째 할딱고개.

 

배낭에는 블랙커피 세 스푼에 사카린 두 알을 넣어서 탄 커피가 담긴 보온병과 먹거리가 들어있다.

 

고인돌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

바위 틈에는 작은 돌을 올려서 소원을 비는 등산객들의 바램이 엿보인다.

 

할딱고개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할딱고개로 올라서면 보이는 이정표.

주차장에서 1.4km를 올라와서 이제 1.07km가 남은 정상.

 

제법 경사가 심한 등산로 좌측 .

 

짧은 언덕을 넘어간다.

 

월요일이지만 산행을 나선 등산객들을 자주 지나친다.

 

0.62km.

 

마지막 깔딱고개를 올라간다.

 

여기만 올라서면 서봉산 정상이다.

 

좌측은 약수터 방향인데 여기로 내려가는 등산객은 없다.

 

고개로 올라서면 보이는 이정표.

좌측은 성녀 루이제의집으로 하산하는 코스.

 

정상에 있는 팔각정 방향으로 오르는 옆지기.

 

서봉산 정상.

 

중간에 쉬지도 않고 바로 올라왔더니 정상까지 35분 걸렸다.

 

정상부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서 좌우를 살폈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덕우저수지와 뒤로 보이는 건달산.

 

날씨가 맑은 편이라서 서쪽으로 멀리 희미하게 서해가 보인다. 

 

가운데 능선 너머로 멀리 수리산 능선과 관악산, 광교산 능선이 보인다.

 

구경을 마친 후에 다시 정상으로 오르는 중이다.

 

정상 바로 옆에 있는 쉰길바위에 대한 전설따라 삼천리~~~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블랙커피로 잠시 몸을 녹이고...

 

서봉산 정상석을 뒤로 하면서 하산한다.

 

화성 정남면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언덕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정남면 주변은 온통 공장단지라서 줌으로 당겨서 보면 여기저기 작은 공장들이 무수히 많다.

백리산업단지, 화성신리협동화단지....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

 

깔딱고개에서 내려가는 초입.

 

운동시설을 지난다.

 

서봉산의 유래.

봉황을 닮았다와 봉황이 깃들어 살았다는 전설.

 

산행을 마치고 날머리로 나서는 옆지기.

 

서봉산 산림욕장 주차장.

 

산행거리는 5.18km

1시간 23분.

 

산행기록.

 

센베이와 강냉이를 사러 도착한 태양제과.

 

24시간 영업한다는 플랜카드.

 

박스에 담긴 센베이과자가 가득하다.

 

대용량 강냉이가 25,000원이고 옆에 기댄  밥풀때기는 1만원.

 

센베이과자 1박스와 밥풀대기 대용량 + 밥풀때기 소용량 + 강냉이 대용량.

도합 67,000원.

 

갑자기 꽈배기가 먹고 싶다는 옆지기.

얼른 네이버지도를 열어서 주변에 있는 꽈배기가게를 검색했는데... 

 

검색해서 찾아간 털보네 꽈배기는 문이 잠겼다.

 

두 번째로 찾아간 상호도 이상야릇한 꽈배기집.

보건학교수가 개발한 찹쌀꽈배기.

찹쌀꽈배기 3개에 2,500원 + 팥 도너츠 2개 2,500원 + 고로케 2개에 4,000원 = 9,000원.

 

꽈배기를 사려고 남양시장 부근은 처음 오게되었다.

 

뒷집에 줄 밥풀데기는 차에 두고, 밥풀데기와 강냉이, 센베이는펜트리에 넣어두었다.

 

점심은 꽈배기와 고로케, 팥 도너츠로 해결한다.

 

뭔지 냄새를 맡느라 바쁜 제리.

 

꽈배기와 팥 도너츠.

 

고로케.

행복한찹쌀 꽈배기 파주점에서 산 꽈배기와 팥 도너츠, 고로케가 더 맛이 좋은 느낌이라는...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방향으로 지는 붉은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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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아침 기온이 낮아져서 쌀쌀하지만 오늘은 멀리 화랑유원지까지 걷기로 했다.

왕복이면 대략 12km정도를 걷는 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시화호로 날아드는 겨울 철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화호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놈들이 철새들이다.

 

안산호수공원 둘레길코스를 따라서 걷는다.

 

안산중앙도서과 좌우측으로 흐르는 화정천과 안산천.

우리는 좌측 화정천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와스타디움, 화랑유원지를 향해서 걷는다.

 

호수마을 건너편 소나무 숲에는 맨발로 걷는 길이 만들어졌다.

걷기길 좌우 경계를 방부목으로 만들었던데, 예전처럼 얕은 돌담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쌀쌀한 기온이라 운동을 나선 사람들이 없어서 둘이서 편하게 걷는 화정천.

 

인기척을 느낀 오리들이 헤엄치면서 하천을 가로지르고 있다.

 

고잔역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노란색 카카오자전거들이 많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고잔역까지 타고 와서 전철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양이다. 

 

돌덩이처럼 움직임도 없이 웅크리고 있는 오리 세 마리...

 

육교를 건너서 와스타디움으로 넘어간다.

 

경기가 없으니 문이 굳게 닫힌 유리문 사이로 관중석이 보인다.

 

화랑유원지 초입에는 시위 중인 텐트가 보이던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와 관련된 납골당 만드는 걸 반대하는 시위였다.

 

납골당 만드는 걸 반대하는 의견이 훨씬 많은데....

 

가칭 4.16 생명안전공원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봉안시설을 포함한 추모공간과 편의시설들이 준공예정이란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옆에 조성된 코스모스 군락지. 

 

코스모스에 선 옆지기.

 

저쪽이 더 예쁘다면서 달음박질을 하던데...

 

허수아비처럼 양팔을 번쩍 치켜들고 포즈를 취한다.

 

코스모스군락지와 바로 연결되는 화랑호수.

 

화랑호수 뒤로 군자주공아파트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새로 들어선 초지역 부근 아파트들이 보인다.

 

포토존에 돌아서서 앉은 옆지기.

 

역광이라서 돌아앉아서 찍는다. 

 

코스모스 군락을 만든 줄도 모르고 찾은 화랑호수.

 

주변이 온통 코스모스라서 아주 예쁘다.

 

안산에는 공원이 많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좋으네...^^*

 

바로 옆은 안산화랑오토캠핑장.

 

화랑호수에서 헤엄치는 오리들...

 

공원에는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전시 중이었다.

 

5평의 뭐라는 조형물이던데....

 

인공암벽.

 

화랑호수 중앙쉼터로 ...

 

화랑호수 쭉 앞으로 뻗은 데크전망대.

 

전망쉼터에서 잠시 호수를 내려다보는 옆지기.

 

호수에는 한가로이 헤엄을 치는 오리들이 보인다.

 

가운데 보이는 와스타디움.

 

나이든 노부부가 손을 어찌나 꼭 붙잡고 걷는지...

 

수초 부근에서 헤엄치는 오리들...

 

와스타디움 관중석.

 

다시 화정천을 따라서 집으로 돌아간다.

 

푸르지오 9차 앞 인도를 따라서 ....

 

커다란 물고기가 튀어올랐다가 물로 들어가는 바람에 흔적이 퍼지는 시화호. 

 

시화호는 거의 만수위까지 물이 들어왔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산딸나무.

 

아파트단지에도 단풍이 내려앉았다.

 

숲속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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